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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sch. Kirschwasser.[1]
1. 개요
체리 증류주의 일종. 체리를 발효시켜 증류해 만든 무색 투명한 브랜디, 슈냅스이며 무색투명하기에 오드비로 분류되기도 한다.2. 상세
주요 생산지는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로 그중 독일의 슈바르츠발트에서 생산된, 검은색 체리로 만든 것을 가장 고급품으로 친다. 잘 익은 통 체리를 골라 씨까지 넣고 발효시킨 술을 증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체리 씨 때문에 소량이지만 청산(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소량이라 인체에 별 해는 없지만 향으로 느낄 정도는 되는데[2], 키르슈바서 애호가들 중에는 이 청산 냄새가 나는 것이라야 잘 만든 것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주로 오크통이 아닌 서양 물푸레나무 통[3]이나 유리병에서 숙성시켜 판매하는 오드비이므로 무색 투명하다. 오크통에 숙성시켜 황금빛이 나는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수이다.
코냑이 포도주스맛이 아니듯이, 키르슈바서도 사실적인 체리의 향미와는 거리가 있으니 유의할 것. 체리의 발효과정 및 증류과정에서 체리향에 나무나 열대과일과 같은 특유의 발효취가 더 추가된다. 단맛은 발효 및 증류 과정에서 거의 사라지므로 단맛도 없다. 달콤한 체리맛 사탕 같은 술을 기대한다면 체리 리큐르를 선택하자.
2.1. 한국에서
국내에서는 칵테일 용보다는 제빵용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키르슈바서를 검색해 보면 제빵 관련 커뮤니티의 글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슈바르츠발트 키르쉬토르테[4], 프랑스어로는 포레누아 / 영어로는 블랙 포레스트로 불리는 체리+생크림이 들어간 초콜렛 케이크에 쓰인다. 다만 희소성과 입수의 난이도로 가격대가 상당히 있는 편이다. 전통주를 제외한 술의 인터넷 구매가 불법인 것도 한몫한다.그나마 편하게 키르슈바서를 구하려면, 볼스 제품이 제일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 이 제품은 (다른 볼스 제품에 비하면 당분이 적지만) 가당을 한 리큐르 제품이며, 볼스 제품 중에서는 고가에 속한다. 무가당 키르슈바서는 제빵전문점이나 일부 주류 전문점에서 프랑스의 Gabriel Boudier사 제품[5]을 판매하고 있는 정도이며, 가격은 7만 원 정도로 VSOP 코냑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 잔 따라서 향을 맡아보면 체리 냄새에 발효취와 함께 락스를 연상시키는 미약한 화학적인 냄새가 잠깐 났다가 바로 사라지는데, 이것이 상술한 시안화수소의 냄새이다. 물론 양이 워낙 적어서 해는 없기 때문에 그냥 마셔도 무방하다.
[1]
독일어로 Kirsch는 버찌(체리)의~, Wasser는 물이라는 뜻이다. 본래는 '체리의 물'이라는 뜻의 키르슈바서가 정식 명칭이지만, 흔히 키르슈(키르쉬)라는 축약형으로 불리는 편이다.
[2]
같은
벚나무속 식물인
복숭아 씨와 비터
아몬드(야생 아몬드)에서도 비슷한 향이 난다. 이 향이 나는
향수도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보편적으로 선호되지 않는 향은 아니다.
[3]
목질이 단단해서 나무의 향과 맛이 술에 배어들지 않는다. 참나무도 경목재이기는 하나 서양물푸레나무는 예전에
창대를 만들었을 만큼 그 이상으로 단단하다.
[4]
포탈에 나오는
바로 그 케이크.
[5]
이른바 '디종 끼르쉬'라고 불리는 제품. 제빵용이지만 그냥 마셔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