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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1:57:33

카피바라

캐피바라에서 넘어옴
카피바라(큰카피바라[1])
Capybara, Greater capybar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ristol.zoo.capybara.arp.jpg
학명 Hydrochoerus hydrochaeris
Linnaeus, 176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설치목(Rodentia)
천축서과(Caviidae)
카피바라속(Hydrochoerus)
카피바라(H. hydrochaer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이름3. 특징4. 생태
4.1. 온천
5. 성격6. 대중매체 속 카피바라7. 언어별 명칭8. 9. 국내 보유 동물원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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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카피바라 가족.jpg
카피바라속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 캐피바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이름

이름은 고(古) 투피어로 '가느다란 잎을 먹는 동물'이라는 뜻[2]인 카피이와라(kapi'iûara)에서 왔다. 속명인 hydrochoerus는 그리스어 ὕδωρ("물")과 χοῖρος("돼지")에서 유래되었고, 종명 hydrochaeris는 그리스어 ὕδωρ("물")과 χαίρω("행복함을 느끼다, 즐기다")에서 유래되었다.

카피바라는 기니피그를 의미하는 천축서(天竺鼠)과에 속하는데, '천축'은 고대 인도, '서'는 를 의미하는 한자다. 즉, '인도쥐'란 뜻인데, 이는 단지 이름에 불과하며 카피바라를 비롯한 천축서과 동물들 대부분은 남미가 원래 서식지이다. 이는 옛 중국에서 ‘천축‘이라는 용어가 시간이 지나며 이국적이고 멀리서 온 동물이나 물건에 대해 대체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3. 특징

현존하는 설치류 중 가장 큰 동물로서, 몸길이가 1~1.5m에 평균 체중이 35~66kg 정도[3] 나가며 최대 무게는 무려 90kg에 달했다고 한다. 어지간한 대형견 또는 그보다 더 큰 덩치. 덩치가 큰 만큼 당연히 먹는 양과 대변의 양도 많다.

이들의 소화 시스템은 복잡한 발효 과정을 통해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을 효율적으로 분해한다. 이는 맹장과 대장의 미생물 군집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미생물은 셀룰로오스 분해를 촉진하여 에너지 흡수를 극대화한다. 또한 카피바라는 '세코트로피'라 불리는 행동을 통해 영양소 흡수를 최적화한다. 이는 소화 과정에서 생성된 부드러운 분변을 다시 섭취하여 비타민 B군과 같은 필수 영양소를 재흡수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행동은 영양소의 최대 활용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영양이 부족한 환경에서 생존에 유리하다.

수생 환경에 적응한 독특한 생리적 특성을 보인다. 이들의 가죽은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진화하였으며, 발가락 사이에 있는 물갈퀴는 수영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눈, 코, 귀의 위치가 머리 윗부분에 집중되어 있어 물속에서 호흡과 감각 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카피바라의 울음소리. 친척뻘인 기니피그보다 약간 낮은 피치지만 거의 비슷한 종류의 울음소리를 낸다. 이 외에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켕' 하고 짖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4. 생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국가 여러 곳에 서식한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도입되었으며,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었다.
수영과 잠수에 능숙하다. 물 속에서 강 바닥을 밟으며 빠른 속도로 물속 달리기를 할 수 있다.

평소에 물가 주변에서 살아 수영과 잠수를 잘한다.[4] 그러다 주 천적인 재규어[5] 퓨마가 나타나면 이들을 피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다. 물 속에도 또 다른 천적들인 그린아나콘다 검정카이만, 오리노코악어가 있지만 이런 대형 포식자들에게는 물에 뛰어드는 것 외에는 마땅한 방어 수단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뛰어들 수밖에 없다. 소형 갯과 동물인 덤불개도 위협적인 존재인데, 덤불개는 헤엄을 잘 칠뿐만 아니라 잠수도 아주 잘한다. 그래서 카피바라가 물속으로 뛰어든다고 해도 덤불개는 기어이 물속으로 따라들어가므로 잡혀버린다. 그래서 남미의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생물로 평가받는다. 그 외에도 대형 맹금류인 부채머리수리에게 잡히기도 한다.
그래도 큰 몸집 때문에 재규어런디 오셀롯과 같은 작은 포식자들은 엄두도 못 내는 사냥감이다. 또한 큰 몸집의 설치류답게 무는 힘이 무시 못하게 강한데[6] 적게는 수십, 많게는 백이 넘는 수가 군집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도 쉽사리 덤비기 부담스러운 점이다.

갈기늑대도 포식자가 될 수는 있으나 애초에 갈기늑대는 먹잇감으론 대형 동물들보다는 소형 동물들과 식물성 먹이[7]를 선호하는 탓에 카피바라를 노릴 가능성은 없거나 있어도 적다.

성체 기준으로 신장도 1m가 넘어가고 체중 역시 60kg에 달하는 덩치에서 나오는 완력이나 순발력도 상당한 편. 암만 순하다고 해도 마음만 먹으면 원숭이 정도는 충분히 죽일 수 있는 수준은 되기에, 비무장 상태의 인간이 쉽게 얕잡아 볼 수 있는 녀석들은 아니다. 실제로 그린아나콘다 항목에서도 나오던 사례로 4.5미터가 넘는 그린아나콘다가 카피바라 무리에서 새끼를 잡아먹으려다가 무리가 다굴하여 그야말로 온 몸이 찢겨져서 죽은 연구 사례가 있다. 거기다 야생 그린아나콘다 암컷 성체들의 몸에는 십중팔구 카피바라의 이빨로 인한 흉터가 있다.

거기다 설치류답게 높은 번식력까지 더해져서 남미에선 야생 개체가 최근 많이 늘어나는 데에 반해 천적인 검정카이만과 재규어는 줄어들면서 생태계에 조금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지역 주민들이 즐겨먹는 고기로서 사냥하면서 어느 정도 완화된다.

사람도 카피바라의 천적 가운데 하나로, 남미에서는 카피바라를 맛있는 식재료로 친다고 한다. 카피바라가 서식하는 남미 지역의 주민들은 가톨릭의 교리상 육식을 금하는 금요일에는 물에서 사는 카피바라를 생선으로 간주하고 잡아먹는다고 한다.[8]

카피바라는 사회적 동물로서 복잡한 의사소통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발성, 후각 신호, 신체 언어를 통해 무리 내의 사회적 유대를 강화한다. 특히, 수컷은 코에 위치한 후선에서 분비되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영역 표시와 지배력을 과시한다. 이러한 후각 신호는 무리 내의 사회적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4.1. 온천

일본원숭이처럼 온천욕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동물이지만 어디까지나 동물원에서 추운 겨울에 적응하지 못하는 카피바라의 겨울나기를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인데, 그 모습이 매우 귀여워서 유명해진 것이다. 야생 카피바라는 온천이 있는 화산 지대에서 살지 않으며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의 강이나 호수 근처에서 살기 때문에 온천을 볼 일이 아예 없다.

원조는 일본 시즈오카 이즈 샤보텐 동물원으로, 겨울이 되면 추워서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물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카피바라를 본 사육사가 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무려 1982년부터 시작한 이벤트. 이게 대단한 인기를 끌어서, 일본 각지에 있는 동물원들도 벤치마킹한 결과 다른 동물원에서도 온천욕하는 카피바라를 마스코트로 내세우게 되었다. 현재는 5개 동물원[9]에서 온천욕하는 카피바라를 볼 수 있다. 동물원마다 시차가 있지만, 대개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볼 수 있다.

매년 겨울에는 각 동물원들이 카피바라 오래 목욕하기 대회를 하는데, 따뜻한 물에 어느 동물원의 카피바라가 제일 오래 머무르는지 기록을 측정하는 대회다. 2013년 시작해 2024년으로 12회를 맞았으며, 2024년 우승은 2시간 53분 57초의 나가사키 바이오파크의 도너츠(수컷, 10세).
일본 나가사키 바이오파크에 있는 카피바라들을 촬영한 영상. 실제로 생태공원에서 또는 애완동물로 사람 손을 탄 카피바라의 경우 사람이 쓰다듬어도 피하지 않고 드러눕거나 한다. # 이즈 샤보텐 동물원에서는 특산물인 유자를 띄워놓아 사진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 맛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유자를 먹지는 않는다고.

이를 벤치마킹해서 에버랜드 동물원의 카피바라도 온천을 조성해서, 한국에서도 온천욕하는 카피바라를 볼 수 있다.

5. 성격

설치류, 그것도 햄스터 같이 작은 것도 아니고 초대형 설치류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시니컬한 표정과 동글동글한 생김새로 인해 묘한 인기가 있는 생물이다. 성질 역시 온순하여 '친화력이 엄청난 동물'로도 알려져 있는데,[10] 다만 모든 동물(사람도 포함하여)이 그렇지만 자신만의 영역을 심하게 침범하거나,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격할 경우 카피바라 또한 사람을 공격한다. 그러니 귀엽고 웃기게 생겼다고 야생 카피바라에게 함부로 다가가지는 않는 게 좋다.[11] 일본 한 동물원에선 카피바라가 친하게 같이 살던 원숭이를 문 사례도 있듯이 성격이 폭발하면 욱하는 면도 보유했다.

여튼 성격 탓에 다른 종의 새끼도 자기가 키워주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BBC의 한 동물 다큐멘터리(BBC Animal Odd Couple)에서 미국의 한 동물 보호원에서는 암컷 카피바라 한 마리가 강아지 무리들을 자기 새끼 돌보듯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카피바라의 생태와도 관련이 있다. 카피바라의 무리들은 새끼를 낳으면 무리 전체가 보살피는, 일종의 무리 양육을 한다. 달리 말하자면 남이 낳은 새끼도 내 새끼처럼 길러줄 수 있을 정도로 성질이 온순하다는 뜻.[12]



카피바라가 온순하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친화력'이 좋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세히 보면 사육 상태의 사진이 많으며, 야생 상태의 사진을 보아도 카피바라와 같이 있는 생물은 새나 원숭이 등 카피바라를 해칠 수 없는 동물이 대부분이다. '친하다'기보다는 '무관심'에 가까운 상태로, 아프리카 대형 초식동물들의 등에 새가 앉아 있는 상황과 비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친칠라 기니피그처럼 애완동물로도 키운다. 성질이 보통 온순하여 사람 대하는 건 어렵지 않다. 유튜브 등지를 둘러보면 사육 카피바라가 인간이 쓰다듬어주는 것을 즐기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야생 카피바라도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 #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물원 수준의 환경을 갖춰놔야 사육이 가능한 만큼 사육 난이도는 높다. 어지간한 대형견을 능가하는 덩치에 걸맞은 넓은 공간+무지막지한 식성에 따르는 먹이값+설치류 특유의 악취에 수생 동물이라 수영장도 구비해야 한다. 당연히 많이 먹으니 그만큼 배변량도 많고, 배변을 하는 곳인 물도 자주 갈아줘야 한다. 즉, 한국 같은 아파트 위주 생활권 국가에선 일반인들이 기르기 힘든 동물이다. 또한 국내에서 카피바라를 키우기 위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환경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6. 대중매체 속 카피바라

화산지대에서 살지 않아 야생에서 온천을 볼 일이 절대 없는 동물임에도 동물원에서 인위적으로 조성한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보니 카피바라가 등장하면 십중팔구 온천신이 나온다.

7.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191919> 언어별 명칭
영어 Capybara, Waterpig
중국어 (수돈)
일본어 カピバラ
포르투갈어 Capivara
스페인어 Carpincho 등[15]
독일어 Wasserschwein

8.

2021년 7월 쯤 카피바라가 자동차 조수석에 타 있는 영상에 래퍼 돈 톨리버의 'After Party'라는 곡이 추가된 영상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노래의 가사에서 따온 "ok I pull up"이라는 밈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유행이 식은 2024년 현재에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지에 카피바라의 영상이 올라오면 댓글창이 ok I pull up으로 도배되는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9. 국내 보유 동물원

10. 기타

외모가 뉴트리아와 비슷하게 생긴 탓에 종종 헷갈리기도 하지만, 카피바라가 뉴트리아보다 몸집이 휠씬 더 크다. 그리고 뉴트리아는 꼬리가 있지만, 카피바라는 꼬리가 퇴화하여 흔적만 남아있다. 또한 뉴트리아와 다르게 앞니가 흰색이고 수염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리고 뉴트리아는 앞발이 마치 손처럼 되어있어 물건을 쥘 수 있지만 카피바라의 앞발은 구조상 물건을 쥘 수 없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경기장에는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카피바라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도시, 노르델타에선 카피바라들이 시민들과 일대 전쟁을 벌이며 환경과 계급투쟁의 선봉장으로 떠올랐다. 노르델타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게이트 커뮤니티로 파라나강 습지에 건설됐다. 문제는 이들 게이트 커뮤니티가 습지를 파괴하면서 다른 지역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마을에서는 카피바라들이 출몰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반려견을 공격하고 잔디를 망치는 등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페론주의자들은 카피바라 소동을 계기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른 계층의 주민들을 배제하려는 상류층들의 거주지가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SNS에는 카피바라를 계급투쟁의 선봉으로 묘사하며 응원하는 글도 올라왔다.

대한민국에서도 1990년대 초에 뉴트리아와 같이 가축으로 수입되어 농가에서 시험삼아 키우는 모습이 종종 보였지만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다행인 것은 수입 개체수가 적었는지 통제가 잘 되었는지 뉴트리아처럼 한국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조수로 흑화되지는 않은 듯.[16]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에 가면 개방해놓고 키우는 카피바라들을 볼 수 있으며, 양수리엔 카피바라 정원이 있으니 직접 만져보고 싶거나 궁금하면 가 보자. 서울동물원의 남미관[17] 에버랜드의 뿌빠타운에서도 세 마리를 사육(뿌직이, 빠직이, 뿌잉이.)이고, 관람객이 우리 안에 들어가서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정말 무심한 듯 시크하게 관람객들 사이를 어슬렁어슬렁 지나다니는 카피바라를 볼 수 있다.[18]

TV 동물농장에서도 국내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카피바라를 소개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영상에 나오는 동물원은 카피바라가 지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에 나온 카피바라의 성격이 진짜 성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방송에서는 밝은 분위기의 노래를 넣어서 유쾌한 말썽꾸러기처럼 연출했으나, 일각에선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증세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카피바라를 주제로 한 노래도 있다.

카피바라를 중심적으로 다루는 굿즈샵도 있다고 한다.
[1] 친척인 작은카피바라(Hydrochoerus isthmius)와 구분하기 위한 명칭. [2] A. B. H. Ferreira, Novo Dicionário da Língua Portuguesa, second edition (Rio de Janeiro: Nova Fronteira, 1986) , page 344 [3] 이 정도면 성인 여자의 체중이랑 비슷하다. [4] 둔해보여도 전력질주 속도는 시속 35km로 사람보다는 빠르고, 수영으로는 시속 40km 정도는 낸다. 이 정도면 수중 스피드는 악어나 백상아리, 펭귄과 비슷한데, 펠프스의 최전성기 시절 속도가 고작 7~9km/h 정도라고 생각하면 저게 얼마나 빠른건지 감이 올것이다. [5] 카피바라에게 있어서 재규어는 가장 골치아픈 천적으로 수영실력부터 달리기 속도까지 카피바라가 재규어보다 열세에 속한다. [6] 일본 나가사키현의 나가사키 바이오파크에서 커다란 수박을 먹이로 줬더니 껍데기째로 맛있게 갉아먹었다. [7] 그 중에서도 늑대사과 [8] 비슷하게 에도 시대 일본에서도 불교 교리에 따라 육식을 금지하면서 오리를 물에서 산다고 물고기 취급해 먹고, 토끼를 조류, 멧돼지 고기를 고래 고기, 사슴은 단풍인냥 취급하며 먹기도 했다. [9] 시즈오카 이즈 샤보텐 동물원, 나가사키 바이오파크,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자연공원, 도치기 나스 동물왕국, 이시카와 동물원 [10] 반면 카피바라처럼 덩치가 큰 설치류인 비버 뉴트리아는 매우 사납고 공격적이다. 호저는 그나마 순한 편이지만 가시의 위력이 절륜해서 섣불리 만지면 굉장히 위험하다. [11] 브라질 파라노아 호수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물가에 있던 카피바라를 발견, 호기심에 다가갔다가 카피바라에게 공격당했다. 카피바라가 물가에 있다는 건 다른 동물에게 추격당하는 중이거나 주변 요트의 엔진소리에 놀라 물에 뛰어들었을 가능성 높다. 요컨대 이미 겁 먹은 상태인 카피바라에게 남성이 다가갔고 위협을 느낀 카피바라는 방어행동(공격)을 한 것이다. 해당 남성은 상처를 입었지만 큰 문제없이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12] 참고로 이 카피바라와 다른 개체인지 동일개체인진 모르겠지만, 미국의 한 동물보호원의 암컷 카피바라 'cheesecake' 는 과거 자신도 동물 보호원에 어릴 적부터 맡겨진 케이스인데 어릴 적부터 개들 사이에서 자라서 개들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13] 육식동물이자 포식자인 재규어와 퓨마, 악어를 제외하면 정말로 어떻게 합사해도 문제가 없다. [14] 제니 YG에 직접 졸라서 섭외하여 촬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에 카피바라를 너무 좋아했다고 하며, 아는형님에서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동물원 사육사가 되고 싶었을 것이라 했을 정도로 동물을 매우 좋아한다. [15] 스페인어 위키백과에 지역별 표현이 나와있다. # 구글 번역에서는 Carpincho라고 나온다. [16] 다만 뉴트리아는 남미에서도 한대 기후를 띄는 칠레,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17] 서울동물원의 경우는 2022년에 우결핵 문제로 전원 폐사처리 시켰으나 2023년에 두 마리를 재도입했다. [18] 카피바라가 관람객 쪽으로 움직이면 주변에 있던 직원이 카피바라가 지나가니 길을 터 달라고 하는데, 관람객이 못들었거나 겁을 먹는 등의 이유로 가만히 서 있어도 본 체 만 체 하고 마치 나무와 같은 취급을 하며 지나간다. 진짜로 사람에게 별 관심이 없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