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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9:09:31

철권 태그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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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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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태그 토너먼트
TEKKEN TAG TOURNAMENT
파일:Tekken_Tag_Tournament_29.png
<colbgcolor=#900><colcolor=#fff> 개발 반다이 남코
플랫폼 SYSTEM 12아케이드 버전
PlayStation 2 | PlayStation 3[1],가정용,
장르 대전 격투 게임
출시 아케이드: 1999년 7월 15일
가정용 PS2: 2000년 3월 30일
가정용 PS3: 2011년 11월 22일
사이트 AC판 PS2판
1. 개요2. 소개3. 등장 캐릭터
3.1. PS2판 캐릭터 해금 방법3.2. 스페셜 캐릭터3.3. 캐릭터별 중간보스3.4. 캐릭터 간 밸런스
4. 스테이지5. 게임 내용6. 평가 및 흥행7. 각종 테크닉
7.1. 숨겨진 기술7.2. CPU 쉽게 공략하기7.3. 잡 테크닉
8. 이식판 및 후속작
8.1. PS2판8.2. PS3판(철권 태그 토너먼트 HD)8.3.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9. 여담
9.1. 컨티뉴 장면9.2.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9.3. 음악9.4. 철권 태그 토너먼트 터보(?)9.5. 롬파일 화9.6. 고전 게임으로 인기9.7. 기타
10. 외부 링크
파일:ttt_ac_jin_vs_julia1.png 파일:ttt_ac_jin_vs_hworang2.png
AC판 PS2판

1. 개요

철권 시리즈의 4번째 타이틀이자 첫번째 외전작. 철권 3(1997)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시리즈 최초로 2 vs 2 태그 배틀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에서는 흔히 '철권 태그', '철권 태그1', 혹은 'TTT'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2. 소개

태그 체인지 버튼이 추가되어 총 5개 버튼으로 구동한다. (LP RP LK RK + 태그 버튼) 캐릭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 플레이 중에 언제든지 태그할 수 있고 다른 캐릭터는 싸우지 않는 상황일 경우 체력이 조금씩 회복된다. (회복가능한 범위는 빨간 게이지로 표현) 상대 팀 2명 중 1명만 KO시켜도 승리한다.

철권 2(1995)와 철권 3(1997) 아케이드판에 등장했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다.[2] 드림매치 성격의 게임이라 철권 2에만 등장했던 카즈야, 미셸, 브루스, 백두산, 리, 간류, 쿠니미츠, 아머 킹, 준 등은 19년전 철권 2 당시의 젊은 모습으로 철권 태그에 등장한다. 철권 태그에는 33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복장 변경 캐릭터까지 포함하면 38명(콘솔판은 39명)의 선택가능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는 철권 6(41명)이 등장하기 전까지 시리즈 최다 캐릭터였다.

현재(철권 3)와 19년전 과거(철권 2)의 격투가들이 붙는 드림매치격인 외전 작품이라 정식 스토리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주최자는 미시마 집안 사람이 아닌 간류인데 정확히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자체가 간류의 꿈이라는 설정이다. 일본어판 가이드북(鉄拳タッグトーナメント パーフェクトガイドブック)에서, 대회를 주최한 이가 간류라고 한다(主催者は厳竜). 일본어 위키백과에도 서술된 대목이다.

3. 등장 캐릭터

파일:tekken_tag_select1.png
?
쿠니미츠
카즈야
브루스
쿠마/ 팬더
잭-2
?
백두산
미셸
아머 킹
건잭
안나
브라이언
헤이하치
간류
줄리아
샤오유
요시미츠
니나
로우
화랑
에디 / 타이거
레이
모쿠진/테츠진
P.잭
데빌/ 엔젤
트루 오거
오거
로저/ 알렉스
언노운(가정용)
보라색은 타임릴리즈 캐릭터

아케이드 버전 기준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는 33명이고, 복장 변경 캐릭터인 팬더, 엔젤, 테츠진, 타이거, 알렉스까지 포함하면 38명. PS2/PS3판은 최종보스 언노운까지 플레이할 수 있어서 39명이다. 모쿠진/테츠진은 셀렉트 창에는 보이지 않지만 왕 진레이의 왼쪽 또는 로저/알렉스의 오른쪽으로 셀렉트 창을 이동시키면 선택할 수 있다. 타이거는 스타트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에디의 5P 컬러이다.

3.1. PS2판 캐릭터 해금 방법

PS2에서 플레이 할 때는 위와같이 절반의 캐릭터들이 잠겨있는데,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가 하나씩 해금된다. 단, 클리어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첫번째로 골라서 클리어해야 한다.[3]

해금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쿠니미츠 → 브루스 → 잭-2 → 리 → 왕 → 로저(알렉스) → 카즈야 → 쿠마(팬더) → 방패오거 → 트루오거 → P.잭 → 모쿠진(테츠진) → 데빌(엔젤) → 언노운(가정용)

3.2. 스페셜 캐릭터

3.3. 캐릭터별 중간보스

철권 1, 2처럼 캐릭터별로 중간보스가 있다. 스테이지 7에서 등장. 중간보스가 겹칠 경우 2순위로 표기한 캐릭터가 중간보스가 된다.
플레이어
캐릭터
중간보스
1순위
중간보스
2순위
중간보스
3순위
쿠니미츠 요시미츠 헤이하치
카즈야 헤이하치
브루스 레이 브라이언 헤이하치
쿠마
(팬더)
헤이하치
잭-2 P.잭 헤이하치
헤이하치 카즈야
백두산 카즈야 로우
미셸 간류 헤이하치
아머킹 오거
건잭 헤이하치
안나 니나 헤이하치
브라이언 요시미츠 레이
헤이하치 카즈야 데빌
간류 미셸 헤이하치
줄리아 오거 헤이하치
카즈야 데빌
샤오유 헤이하치
요시미츠 브라이언 카즈야
니나 카즈야 헤이하치
로우 백두산 화랑
화랑 오거 백두산
에디
(타이거)
헤이하치
카즈야 쿠마
트루 오거 오거 아머킹
레이 브루스 브라이언 헤이하치
카즈야 데빌 헤이하치
카즈야
P.잭 잭-2 건잭
데빌
(엔젤)
카즈야 헤이하치
트루 오거 데빌 헤이하치
오거 헤이하치
로저
(알렉스)
헤이하치
모쿠진
(테츠진)
헤이하치
언노운 헤이하치

3.4. 캐릭터 간 밸런스

캐릭터 밸런스는 매우 나쁘다. 최강 캐릭터 라인과 최약체 캐릭터들과의 성능 차이는 매우 크다. 철권 태그가 철권 3의 업그레이드 판인 만큼 철권 3에서 강했던 캐릭터는 철권 태그에서도 강한데 캐릭터 간의 밸런스는 철권 3보다 더욱 더 나빠졌다. 여기에 레이지 시스템 역시 좋은 설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조합과, 그렇지 않은 조합과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편이다.

철권 태그는 풍신류 캐릭터들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으로 비 풍신류 캐릭터 중에는 강캐릭터로 손꼽히는 캐릭터는 많지 않다. (한국 기준) 철권 태그1 최강은 진이 천상계 원탑으로 보고, 그 밑으로 데빌, 카즈야, 방패오거를 쳐준다. 대회에서는 진-데빌-카즈야 순으로 선택률이 높고 방패오거는 대회 성적에 비해 대회 선택률은 낮은 편. 2009년 이전 대회에서 데빌보다 카즈야가 더 활약했으나 2010년 이후 대회에서는 카즈야보다 데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은 콤보, 딜캐, 레이지 상성, 개싸움, 스텝, 횡이동 캐치, 이지선다, 범용성 등 모두 최상급. 풍신류 중 가장 콤보가 강하다. 게다가 진이 상성상 불리한 매치도 없어서 사기 캐릭터로 불린다. 이를 보여주듯 픽률과 대회 성적 모두 독보적. 뛰어난 기본기 성능과 압도적인 폭발력 덕에 고수층으로 갈수록 태그 팀 조합에 진은 거의 필수로 넣게 된다. 한국에서는 일단 진은 무조건 먼저 골라놓고 진의 파트너를 누구로 할 것인가가 캐릭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정도. 다만 주인공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풍신류 캐릭터라는 특성상 조작 난이도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날먹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다.[4]

데빌 카즈야의 경우 누가 철권 태그에서 2인자인지 오랫동안 철권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분분했는데, 한때 사기기술인 뒷잽(←LP)의 발견으로[5] 한때 진보다 더 강한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 또한 카즈야는 앉은 상대에게 맞추면 회피불능으로 풍신권이 들어가는 우종락, 강력한 콤보를 먹일 수 있는 기원풍[6], 파워도 강하고 눈으로 보고 막기 힘든데다가 딜캐가 없는 하단기 퇴쇄(↙RK), 그리고 풍캔더퍼(풍신스텝 캔슬 더블 어퍼)와 나락쓸기의 이지선다 등이 매우 강력했다. 그리고 데빌의 더블 어퍼보다 발동이 빠르고(12프레임) 양방향 횡신을 모두 잡는 더블 어퍼, 헤이하치/데빌의 풍신권보다 미세하게 리치가 길고 판정이 좋은 카즈야의 풍신권, 무족(→n)이라는 뛰어난 횡이동 기술을 보유하고[7] 진으로 왼손잡기시 파트너가 카즈야라면 추가타로 대시 귀종루(←RK, 일명 뻥발)가 확정적으로 들어가는 사소한 이점이 있는 카즈야를 더 높게 치기도 했지만[8], 오직 카즈야에만 있는 약점들과[9] 중단기가 데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

따라서 이제는 카즈야보다 조작이 훨씬 간단하면서도 운용이 쉽고, 체력까지 높은 데빌을 더 높게 쳐주는 편이다. 서서 사용할 수 있고 카즈야의 더블어퍼보다 딜레이가 적은 사기적인 성능의 13프레임 중단 띄우기인 더블 어퍼(↘LP RP)와 팔다리 리치가 길고, 풍신류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양방향 횡신을 모두 잡는 나락쓸기를 가졌는데, 데빌 특유의 포즈 때문에 보고 막기가 카즈야보다 힘들다. 게다가 카즈야 vs 데빌의 상성까지 데빌이 더 우세하다.[10] 데빌은 진의 추돌(기상어퍼) 딜캐도 가능하다.[11] 물론 데빌도 카즈야에 비해 하단기가 약하고 횡신각이 좁고 레이지가 안 켜진다는 단점은 있다.

방패오거는 철권 3 시절보다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인피니티 킥(기상중 LK LK), 우장저타(→RP), 쿠나이 달리기(→→nRP), 잔월(↘↘RP+RK), 하단인 아스테커 슛(횡이동 중 RK) 등 고성능 기술들로 무장하고 있고, 준대형 캐릭터라서 카즈야/데빌의 더블 어퍼 같은 일부 띄우기 기술에는 콤보를 맞지 않으며, 여기에 횡신각이 크고, 높은 방어력과 강력한 한방 등으로 인해 위의 캐릭터들과 함께 최상급 라인을 차지하고 있다. 풍신권처럼 막 지르기 쉬운 기술은 없어서 딜캐 위주로 운영해야 하지만, 높은 방어력과 대미지로 이를 보완하고도 남는다. 카즈야/데빌한테 상당히 강하다는 것도 장점.[12] 오거/트루 오거는 본인 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레이지도 안 켜지는 단점이 있다. 예전에는 풍신류에 비하면 많이 밀린다는 견해가 많았으나, 이후로는 평가가 많이 올라서 일부에서는 오거가 진보다도 더 강력한 캐릭터가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웨이브, 초풍 등을 자유자재로 쓸 줄 알아야 성능이 빛을 발하는 풍신류와 달리 오거는 조작면에서 딱히 어려운 게 없어 가성비로 따지면 오히려 풍신류보다도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한국 말고도 철권 태그1의 인기가 높은 페루 같은 국가에서는 진보다 방패오거를 더 많이 선택하고 더 높게 평가할 정도.

4강 이외의 강캐 라인으로는 헤이하치, 브루스, 트루 오거, 줄리아, 미셸, 엔젤[13] 등이 있는데 이들은 4강 바로 밑급으로 쳐준다.

헤이하치는 캐릭터 성능이 철권 3보다 약화되었고, 나락이 약해서 하단기가 약하고 체력이 너무 낮아서 데빌/카즈야보다는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초풍신도 있고 강력한 중단기가 많고 콤보 대미지는 카즈야/데빌 이상이라 다루기에 따라 카즈야/데빌 이상의 성능을 내기도 했다.

브루스는 강력한 공중콤보와 풍신류 만큼이나 강력한 딜캐 때문에 비풍류 중에서는 방패오거와 함께 투탑이다. 특히 풍신류 상대로 강하고[14] 철권 태그1 최강자 진과의 대결에서도 은근히 강해서[15] 실전에서는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캐릭터. 다만 횡신을 잡지못하는 전진형 기술이 많아 횡신에 취약하고 하단기가 약해 풍신류보다는 오히려 비풍류(레이, 샤오유, 화랑, 백두산, 간류 등) 상대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트루 오거는 방패오거와 기술셋이 비슷하면서도 팔 리치가 길고 허리케인 믹서(↘AP, 일명 '뿔치기') 같은 한방 역전 가능한(낙법캐치도 가능) 중단 기술도 있어서 폭발력 하나만큼은 방패오거 이상이다. 다만 상성을 많이 타 요시미츠, 안나, 레이 같은 몇몇 캐릭터들한테는 거의 이길 수 없을 정도로 불리하고, 진 상대로도 불리하고[16] 횡각이 좋지 않고 뚱캐 판정이라 한번 잘못 뜨면 별의 별 콤보를 맞게되어 게임이 역전당하기도 쉬워 안정성은 방패 오거보다 떨어진다. 트루 오거 단독으로는 잘 선택되지 않고 보통 방패오거와 태그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줄리아, 미셸은 호신주(→→LP) 같이 발동이 빠르고 후딜이 낮은 기술이 많고 횡신도 좋고 대전봉추-호신주 6방 같은 콤보도 강력해 고수층에서 재평가받고 있다. 줄리아와 미셸은 거의 동일한 캐릭터인데 차이점이 있다면 미셸은 줄리아보다 화력이 좋고 횡신기가 다채롭지만, 체력이 낮고 택졸기가 불가능해서 줄리아가 더 안정적이다. 따라서 줄리아는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미셸은 단독으로 보기 힘들고 보통 줄리아와 같이 세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밖에 레이, 브라이언까지가 대회에서 볼 수 있는 마지노선. 태그1 초기에는 요시미츠, 안나, 샤오유도 나름 강하다는 평이었지만 화력이 약하고 택졸기가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어, 2024년 기준 진지하게 대회 우승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거의 선택받지 못하게 되었다.

약캐릭터로는 여러 캐릭터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 니나, 로저, , 쿠니미츠는 답이 없을 정도로 약해 유저를 거의 볼 수 없을 정도이고, P.잭은 아예 캐릭터 취급조차 안해줄 정도로 독보적인 최약체.[17]

당시에도 그랬지만 출시된지 20년이 넘은 2024년 현재도 유저 수준이 높은 한국 오락실에서는 진, 데빌, 카즈야, 헤이하치, 방패오거, 브루스를 비롯한 최상위 몇몇 캐릭터만 주야장천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진은 반드시 집어넣을 정도. 이를 반영하듯 캐릭터 선택비율도 풍신류와 브루스의 선택률이 압도적이다. 방패오거는 당시에는 높은 성능에 비해 선택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고, 줄리아와 미셸은 예나 지금이나 성능에 비해 선택비율이 낮다. 다만 폴·로우는 다루기가 쉬워서 인기가 높고, 화랑은 다루기는 어렵지만 캐릭터 자체적으로 워낙 인기가 높은데다가 한국인 캐릭터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인기가 높고, 브라이언은 캐릭터 자체 성능은 평범한 중상급이지만 브루스와 워낙 태그 상성이 좋아서 이들은 성능에 비하면 선택비율이 꽤 높다.

대회에서도 출시된지 워낙 오래되어 연구가 깊게 된 게임이라 우승을 노리는 대회급에서는 진, 데빌, 카즈야, 방패오거/트루 오거, 브루스 같은 몇몇 강캐들만 보이는 경우도 흔하다. 나름 강력한 캐릭터인 줄리아, 미셸로 대회에 출전하는 유저도 보기 어렵다. 다만, 출시 당시에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고 평가받았던 격투게임도 극한까지 연구된 현재에는 최상위권 캐릭터들의 그들만의 리그가 된 사례를 보면[18] 비단 철권 태그1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유념해야 할 것은 상술된 밸런스는 한국 기준이다. 철권 태그1은 꽤 오랜 시간 동안 페루가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데 페루 유저들이 평가하는 캐릭터 랭크나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한국과 좀 다르다. 한국에서는 유저가 별로 없는 건잭, 잭-2, 아머 킹도 꽤 높게 평가한다. 따라서 페루 유저들이 평가하는 캐릭터 랭크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4. 스테이지

철권 태그1의 스테이지는 거의 대부분 철권 3의 맵을 재탕 및 변형했다. 아케이드 한정으로 철권 3처럼 트루 오거 등장 시 배경이 어두워진다. 트루 오거는 시스템 자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느려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배경 폴리곤을 제거하고 암전 처리했다. 이 효과는 사양이 좋아진 PS2/PS3판에서는 없어졌다. 또한 PS2/PS3판에서는 사양이 좋아져 일부 스테이지 배경에 사람들이 추가되었다.

이미지가 두개 있는 스테이지는 각각 A 스테이지와 B 스테이지를 뜻한다.

5. 게임 내용

3가지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1. 기존 시리즈에서는 없던 캐릭터들의 하단 공격 실패모션들이 대폭 추가. 버추어 파이터 3에 도입되었던 그것과 비슷한데 하단 회전기 등의 기술이 가드당하면 회전기가 몸을 뚫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그대로 몸에 걸려서 동작이 멈추고 경직이 일어난다. 하단기술 방어 실패 모션은 경직이 매우 길어서 기상 공격 기술들이 확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기상킥에도 추가되었는데, 보통 누운 자세(상대방이 발쪽에 있도록 누워있을때)의 공격에만 경직이 추가되었다. 다만 기술로 판정되는 레이의 경우는 엎어졌을때, 상대방을 머리쪽으로 하여 누웠을 때의 하단 공격엔 딜레이가 추가되었다.
  2. 전작의 횡낙법에 더하여 스프링 기상 낙법(다운될 때 →), 뒤구르기 낙법(다운될 때 ←), 엎어져 띄워졌을 때의 낙법이 추가되었으며(다만 엎어서 띄워진 상태에서 일정 높이아래에서 맞으면 철권3와 마찬가지로 엎어진 상태에서 낙법 불능으로 다운된다) 마하펀치처럼 상대를 멀리 내다 꽂는 형식의 타격기에 대한 스프링 낙법(다만 오로지 스프링 기상 낙법만 가능)이 추가되었다. 다만 추가된 낙법들은 횡낙법에 비해 빈틈(스프링 낙법과 뒤구르기 낙법은 타격기에 무방비로 노출돼서 읽히면 또 맞는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전 캐릭터 공용 하단흘리기가 추가되었다. 상대방의 하단공격이 들어올 때 ↘을 입력하면 된다. 펀치하단 흘리기는 15프레임, 킥 하단 흘리기는 18프레임 경직이다. 이 경우엔 헤이하치의 경우는 무쌍연권, 브루스는 오른 어퍼, 대부분의 캐릭터는 컷킥도 들어간다.

캐릭터 컬러는 총 2~5개, 코스튬은 기본 2개에 일부 캐릭터가 추가 코스튬을 가지고 있다. 컬러가 4~5개인 경우는 전작인 철권 3에 출전한 캐릭터들이며 1P가 LP, 2P가 LK, 3P가 RP, 4P가 RK, 5P가 태그 버튼(혹은 스타트 버튼). 1P, 3P나 2P, 4P 같은 경우는 색상만 변경한 코스튬이다.[19][20] 타임릴리즈 캐릭터 혹은 철권 3에서 나오지 못했던 캐릭터들의 색상이 총 2~3개를 가지고 있으며, 이 때는 1P가 LP, RP, 2P가 LK, RK, 3P가 태그 버튼(혹은 스타트 버튼)으로 고른다. 아케이드판은 첫 가동시(타임릴리즈 해금 이전)에는 1P, 2P 컬러만 선택할 수 있다. 콘솔판은 해당되지 않는다.

태그시 특이 사항으로 카즈야/데빌 조합의 경우 태그를 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변신을 한다. 이 때 가까이 있는 상대를 밀어낸다고는 하나 그래도 빈틈이 엄청나서 태그하자마자 뜨고 시작하는게 일상다반사라 고수급 사이에는 카즈야/데빌 조합은 사용하지 않는다. (아케이드판은 카즈야/엔젤 조합은 불가능하고 PS2판/PS3판은 카즈야/엔젤 조합 가능)

본작에 처음으로 테츠진( 모쿠진 금속버전)이 나왔다. 테츠진은 LP 버튼으로만 고를 수 있으며 기존의 모쿠진은 RP, LK, RK로 고를 수 있다.[21] 황금 테츠진(이하 킨진)도 있는데 해금 조건은 연승 수가 10연승 이상이 되는 것.[22] 이 때는 어느 버튼을 누르든 반드시 황금 테츠진이 선택되며 파트너와 상성이 없는 무상성인 특징 덕분에 어느 캐릭터든 레이지가 빨리 켜지는 기능이 생긴다. 레이지 상성이 나쁜 캐릭터와 조합시 이득이 되는 셈이다.

보스로는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언노운이 있으며 2:1로 언노운을 상대하게 된다. 특이하게도 단판 승부로 결정나고, 방어력 보정을 크게 받으며, 체력이 서서히 회복되며 타 캐릭터의 기술을 따라 카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 및 상성을 고려한 중간보스가 있어서 7스테이지에서 상대하게 되는데 배경은 무조건 오거의 것이 뜬다. 단, 예외가 아머킹과 킹의 조합의 CPU를 만날 경우 배경이 7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랜덤으로 바뀐다. 사실 이건 버그이지만 운이 좋으면 1스테이지에서 오거 스테이지를 감상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체인지 시스템
파일:화백태그잡기.gif

태그 배틀이라는 게임 시스템 상 체인지 버튼이 생겼으며 체인지에 따른 파생 시스템이 생겼다. 체인지에는 수비계 체인지와 공격계 체인지가 있다. 수비계 체인지는 체인지 / 일어나며 체인지 / 낙법 체인지로 나뉘며 공격계 체인지는 체인지 잡기와 체인지 가능 기술로 나뉜다.

체인지 잡기는 가능한 캐릭터의 조합이 정해져 있으며 (화랑 + 백두산 / 폴 + 로우 / 킹 + 아머 킹 같은 식) 체인지 가능 기술도 캐릭터 별로 기술이 정해져 있으므로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이외에도 다양한 테크닉이 있다. 태그 한 뒤에 크로스 촙 →→n+AP, 슬라이딩 →→n+RK, 슬래시 킥(공참각) →→n+LK 들도 할 수 있다.[23]. 특기할 점은 알리킥(일명 아리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킹, 아머킹, 로저/알렉스, 상기 4캐릭터 상태로 대기중인 모쿠진, 테츠진)는 슬라이딩이 아리킥이 나가며 요시미츠 쿠니미츠는 취설(후부키)이 나간다.[24] 데빌/엔젤은 크로스 촙(일명 슈퍼맨)을 사용하면 인페르노(레이저)가 나간다. 또한 카즈야는 태그 대시 공격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무족(→n)과 커맨드가 겹치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레이지 시스템은 파트너가 맞고 있으면 뒤쪽에서 쉬고 있는 캐릭터가 분노를 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라이프 바가 점멸하며 공격력이 올라간다) 특정 캐릭터의 조합에서는 분노를 하지 않는 막장 인간 관계(사이가 나쁜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레이지가 걸리지 않는 대표적인 태그팀으로 카즈야, 헤이아치, 리 등 미시마 콩가루 집안끼리 콤비를 고르거나 방패오거/트루 오거 등 사이가 서먹한 캐릭터끼리의 콤비를 고르거나, 감정이 없는 기계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토타입 잭/잭-2(건잭은 제외)를 고를 경우에는 레이지가 켜지지 않고 순수 캐릭터 성능으로만 싸운다. 한쪽 캐릭터만 레이지가 걸리는 태그 조합도 있는데 "진"/미시마 집안, "황금 테츠진"/데빌, 미셸/"간류" 등이 대표적인 캐릭터로 볼 수 있다. 반면 가족이나 친한 사이인 경우 4대만 맞아도 레이지가 번쩍번쩍 빛난다. 대표적인 예로 준/진, 아머킹/킹, 백두산/화랑, 폴/로우, 미셸/줄리아, 샤오유/팬더, 왕/샤오유, 헤이하치/샤오유, 헤이하치/쿠마 등이 있다. #레이지 시스템표

철권 시리즈 중 유일하게 체력(방어력)이 각각 다르다. 체력별 캐릭터는 아래와 같다.
태그 시스템에 버그가 하나 있는데 2P에서 태그하는 것이 1P에서 태그하는 것보다 상대와의 거리가 미세하게 더 가깝다. 따라서 2P에서는 가능한 콤보가 1P에서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1P vs 2P

타임 오버가 되면 두 캐릭터의 남은 체력을 합산한 %순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예를들어 1P의 체력이 5% + 45%이고 2P의 체력이 30% + 17%이면 총합 50% VS 47%가 되어서 3% 더 높은 1P가 승리한다.

캐릭터 덩치에 따라 판정 등급이 있다. (명칭은 비공식)

6. 평가 및 흥행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2/tekken-tag-tournament/critic-reviews|
85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2/tekken-tag-tournament/user-reviews|
8.4
]]

철권 태그 토너먼트는 철권 3(1997)에서 더욱 발전한 그래픽과 30명이 넘는 다양한 캐릭터에 2대2 태그 매치라는 고유한 시스템이 매력이었다. 철권 3도 한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나, 2년 만에 나온 후속작인 철권 태그는 철권 3보다 타격감과 게임성을 더 발전시켜 한국내 오락실을 평정하게 된다. 철권 태그1은 철권 3와 철권 2(1995) 이상으로 역대 철권 시리즈 중 가장 흥행에 성공했고, 역대 대전 격투 게임을 통털어서도 가장 롱런한 타이틀이다.[25]

1999년 당시 철권의 가장 큰 경쟁자였던 KOF KOF 98의 인기가 끝물일때 출시되어 출시 타이밍도 좋았다.[26] 철권 4(2001) 아케이드판은 한국에서 처참하게 망해서 철권 태그의 인기는 의도치 않게 오래갔다. 철권 5(2004)부터는 게임 자체는 태그에 비해 모든 면에서 환골탈태했으나 일단 그 압도적인 접근성과 캐릭 두 명을 고른다는 그 유니크한 특징 덕에 인기는 꾸준히 이어졌다. 대략 철권 5에서 철권 6(2007)으로 넘어가는 과도기까지는 철권 태그1이 오랫동안 한국 최고 인기의 대전 격투 게임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에서는 2002년에 PS2판 철권 태그1이 뒤늦게 정발되었는데, 이미 구매할 사람은 다 사고, 오락실에서도 지긋지긋하게 해본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27] 꾸준히 팔리며, 먼저 15만 장을 돌파한 철권 4의 뒤를 이어 10만 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낸다. 가격도 저렴하고 철권 4가 팬들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다 보니 다시 철권 태그1을 찾았다는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고평가를 받았다. #1 #2 #3 2022년 8월 기준 전 세계 누계 판매량은 약 441만장(PS2판 405만장, PS3판 36만장)으로, 역대 철권 시리즈 중 6번째로 많이 팔렸다.[28] 출처

철권 태그의 엄청난 인기와 저렴했던 기판가격 덕분에 전세계 철권 태그 기판의 1/3이 한국에서 판매되었다는 루머가 있다. 이런 인기 덕분에 불법 복사로 SYSTEM 12 기판의 데이터를 철권 태그의 데이터로 바꿔 가동했다는 루머도 있다.[29]

2022년 기준 철권 태그2 철권 7이 공존하는 한국 오락실에서도 철권 태그1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단 인지도 + 추억 버프부터가 엄청나기에 누구라도 동전 한두번 꽂을 만한 게임이기도 하고, 기판도 다양하게(?) 마개조되어서 작정하면 정말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거기에 남아도는 기기도 워낙 많을 테니 자리 채우는 효율성으로는 넘사벽. 영세한 오락실은 물론이고 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할 문방구 게임기, 고속버스 터미널, 찜질방 등 간이 아케이드 캐비닛 조차도 철권 태그1 하나쯤은 반드시 돌리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장수하고 있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다만 북미나 일본에서는 한국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린 편은 아니다. 북미나 일본에서는 지금도 고전 격투게임 대회를 오락실에서 열지만 북미에서는 SSF2X, SF3TS, 대난투DX, MvC2, UMK3의 비중이 크고, 아케이드의 비중이 큰편인 일본에서도 SSF2X, SF3TS, CvS2, SFZ3, VH, VSav 등 다양한 2D 대전격투게임 대회가 열리는 걸 볼 수 있지만, 철권 시리즈는 거의 볼 수 없다. 다만 남미(페루, 볼리비아)에서 철권 태그1의 인기는 한국 이상으로 높다.

7. 각종 테크닉

7.1. 숨겨진 기술

7.2. CPU 쉽게 공략하기

HP가 50~60% 까이면 매우 높은 확률로 태그를 시도하기 때문에 이때를 노려서 공콤 한 사발 넣어주면 좋다. 그러나 이 태그 시도에 태그잡기도 포함되기 때문에 주의. 태그잡기 대미지가 아픈 킹 같은 캐릭터가 레이지 버프 받고 내려찍으면 좀 아프다. 그 외에 태그가 가능한 기술을 쓰다가 뜬금없이 바꾸는 일도 가끔 있다.

일단 때려눕혀놓으면 난이도가 급락하는걸 느낄 수 있다. 다운되면 기다리는거 없이 최대한 빨리 일어나려는 특성이 있다. 이를 이용해 추가타를 꼬박꼬박 넣어줄 수 있으며 가드불능기나 필살기도 잘만 맞아준다. 인공지능이 꼬인 모양. 안 맞을때도 있지만 이는 사정거리 문제일 확률이 높다. 제일 낮은 난이도는 다운 시 잠깐 누워있다 일어나지만 초보자도 깨는 난이도라 별 상관없다.

딜레이 캐치도 잘 못하기 때문에 그냥 빠른 기술들을 연타만 해도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컴퓨터라도 잘 막기만 하지 딜캐따윈 없다. 그 외에 동네마다 유행하는 꼼수들이 있다. 당시 철권에 입문하는 초딩들은 이 스킬부터 먼저 배우고 끝탄까지 깨는게 1차 관문이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꼼수들이 있지만 효율도 구리고 대중적이지 못해서 잘 안쓰인다. 그리고 난이도가 높아지면 잘 안통하는데, 인공지능이 좋아졌다기보단 첫타를 잘 안맞아주는 이유가 크다. 고난도, 특히 거의 모든 공격을 다 막는 무적컴은 다른 방법이 강구된다.

오리지널 기판 한정으로는 브루스의 LK-RP-LP-RK 공격 중 마지막의 RK 하단킥 공격을 높은 확률로 맞히는 최고난도 파훼법이 있다. 또한 진이 나살문1(←→RP LP RP)을 가드시킨뒤 바로 나선환마각(↗RK. +RK추가입력 가능)을 사용하면 2타가 히트할 확률이 높다. 2타까지만 쓰고 백로유무 추가타를 넣는게 제일 세다.

전캐릭터 공용으로 대점프 컷킥을 대부분 카운터로 맞아주며, 풍신류 한정 공략으로, 초풍신을 입력하면 앉아서 피하고 높은 확률로 오른잡기를 시전한다. 또 대부분 공격을 CPU가 가드하고 CPU 이득 판정일 경우 잡기 시전 횟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풀기 보다는 그냥 타이밍 예측하고 숙여서 잡기 회피하고 기상어퍼, 컷킥으로 콤보 시전하는 게 훨씬 좋고 쉽다.

섬광열권 2타(LP LP)를 상대방에게 가드시킨 후 빠른 중단기가 거의 확정으로 들어간다. 특히 데빌로 섬광열권 2타 가드시킨 후 더블어퍼를 사용해보길 바란다. 백두산이나 오거도 가능하므로 최고난도 CPU에게 이기기 힘들다면 적극 활용해보자.

또한, 눕혀 놓은 후 가까이 있으면 CPU 캐릭터는 기상하면서 잡기를 시도하는데, 일어나는 CPU 보다 반 박자 정도 빨리 횡이동을 해 주면 잡기를 헛치면서 옆을 내주게 된다. 이 상태에서 진의 경우 나살문 2-나살문 1-대종 or 귀종루(뻥발) 로 반피를 뺄 수 있으며 쿠마나 트루 오거 같은 캐릭터에겐 나살문 2-나살문1-나살문1-귀종루로 70퍼센트 가까이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옆에서 맞았기 때문에 트루 오거의 공중낙법이 먹히지 않는다). 이쯤 되면 CPU는 태그를 시도할 것이고 태그해서 나오는 캐릭터를 초풍으로 다시 띄워서 또 콤보를 먹여 주면 전세는 거의 기울어진 상태가 된다. 축이 틀어진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콤보가 있는 캐릭터는 이 꼼수를 모두 사용 가능하며 그게 아니더라도 옆을 잡은 후 상대를 다운시키는 단타성 고위력의 기술을 먹여 주고 쓰러진 CPU에게 이걸 반복하면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

7.3. 잡 테크닉


조이스틱 기준으로 레버를 잡는 법이나 버튼 입력에 대해서는 보통 격투게임을 처음 접하거나 초보자의 경우 레버를 왼팔 전체를 써가면서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세밀한 커맨드 입력을 요구하는 격투게임일 수록 이런 버릇은 치명적인데, 팔꿈치와 어깨가 모두 계속 움직이면서 레버를 입력하면 축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정밀하게 입력하기도 어렵고 빠른 입력 또한 힘들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어깨 및 승모근에 담걸리기 딱 좋다. 따라서 팔꿈치를 기준으로 어느정도 잡아준 다음 손가락 및 손목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정확한 커맨드를 입력해야 한다.

또, 격투게임을 지금 막 입문한 사람들의 특징이 레버를 완전히 꺾어서 안쪽 닿는면까지 입력하는 경향이 있다. 옆에서 들어보면 레버가 부딪히는 소리가 가관이다. 끝까지 꺾어야만 커맨드가 입력되는 건 아니다. 레버가 살짝만 튕겨져도 입력이 되며, 일부분 간략 커맨드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격투게임은 레버를 얼마나 강하게 입력하는가로 인식하는게 아니라 입력된 시간을 기준으로 커맨드 입력이 되기 때문인데, 이를 모르고 자기 손이 느리다고 그러면서 자학하는 유저들도 있다. 그러니 손날부분을 붙여놓고 손가락 및 손목을 적절하게 써가면서 입력하는 버릇을 길들이는걸 추천한다. 손의 움직임이 커지면 커질 수록 커맨드 입력 실수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유의하자.

풍신류를 예로 설명하자면 초풍신(→n↓↘RP)의 경우 못쓰는 사람의 특징이 레버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질 못한다. 특히 n 중립입력을 대충 생각하는 경향이 심한데, 철권에서 중립입력은 정식 커맨드인데도 불구하고 레버가 가만히 있는거니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충 입력하는 경향이 짙다. 이걸 팔 전체를 써가면서 하니 제대로 된 입력이 아니라 그냥 레버를 열심히 비비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 이 부분에서 ↓을 입력하고 살짝만 ↘방향으로 가도 앞대각선(↘)이 입력이 되는데 그냥 되는 대로만 쓰니까 실수가 잦은 것. 그리고 풍캔기어(혹은 웨캔기어 →n↓↘n←RP 진 기준)에서도 레버 컨트롤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는데 2번째 중립을 입력함에 있어서 레버 자체의 탄성으로 입력하는 사람도 있고 손을 이용해서 빠르게 중립을 입력하는 사람도 있다. 뭘 선택할지는 플레이어에게도 이지선다다. 이걸 팔 전체를 써서 입력하니 중립입력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삑사리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 또다른 초보자들의 특징이 버튼 입력 타이밍을 모른채 무슨 리듬게임하는 마냥 버튼을 두들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쓸데없이 버튼을 누르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입력하지 않으면 발동하지 않는 대부분의 고급기술을 연마하질 못한다. 정확히 입력하기 위해 타이밍을 잡으려고 딜레이가 생기는 사이에 한 두번 더 눌러주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저 한대라도 더 때려보려고 막 입력하는 모습이 간혹 보인다. 그러면서 본인은 눌렀는데 "아 눌렀는데 왜 안나가" 이러는 유저들이 있다. 격투게임을 1년에서 3~4년씩했던 사람도 이렇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숙련자가 보면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정확한 타이밍에 버튼 입력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8. 이식판 및 후속작

8.1. PS2판

2000년 3월 30일 PS2로 이식되었는데 드림캐스트용 소울 칼리버처럼 초월 이식되어 충격을 안겨주었다. 기존 철권 이식작들처럼 가정용만의 추가요소가 그렇게 풍부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픽의 차이가 너무나도 현격하게 차이났기 때문에 당시 PS2의 킬러 타이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정용만의 요소로 두 명이서 같은 편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페어(PAIR) 플레이 모드와 멀티탭을 접속하여 3인 이상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38] 태그 2와 달리 1 vs 2는 안 되지만 솔로 플레이로 1 vs 1 모드가 가능하고 볼링 모드, 갤러리 모드가 추가되었다.

14명의 캐릭터로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셀렉트 창 로저 오른쪽에서 나오는 언노운이 해금되는데 언노운은 아무 제한 없이 쓸 수 있지만, 체력이 상당히 낮은데다 레이지가 절대로 안켜진다는 단점이 있다. R3 스틱 버튼으로 누르는 것으로 캐릭터 모션을 바꿀 수 있다(태그 시에도 변경). 심지어, 이를 이용한 태그 콤보나 태그 잡기같은 기술도 쓸 수 있다. 일단은 캐릭터가 보통 여캐 판정이고, 모쿠진과는 달리 일부 캐릭터만 카피한다.

아케이드판에서 대인전 시에만 볼 수 있었던 니나(공장) 스테이지의 경우 PS2 버전에서는 아케이드 모드에서도 볼 수 있게 됐으며 아케이드로는 조합이 불가능한 엔젤과 카즈야의 콤비가 가능해지고 엔젤의 피격판정과 리치가 새로 리뉴얼 되었다. 또한 아머 킹의 엔딩을 본 후 스타트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갑옷을 벗고 웃통을 깐 3P 복장이 추가되었고 아케이드판에서는 테츠진(모쿠진)이 로저(알렉스)까지 카피가 됐었지만 가정용에서는 로저를 카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일부 밸런스도 수정되었으며 인공지능이 강화(!)되었다. 숨겨진 기능으로 타이틀 화면에서 L2 버튼을 누른 채로 R2 버튼을 몇 번 누른 후 연습 모드를 선택하면 맵(스테이지)을 변경할 수 있다. R2 버튼을 누른 횟수에 따라 맵이 변경된다.

그 외로 쿠니미츠, 브라이언의 라운드 시작 전 준비 모션이 미세하게 움직이는데 이게 버그였던 건지 한가지의 모션으로 수정되었다. 요시미츠의 첫 라운드 시작 전에 그 중 모션 하나[39]가 시점이 이상하게 돌아오는 현상이 수정되었으며 아케이드 버전에 비해 게임 속도가 근소하게 느리다.

최초로 발매된 일본판, 북미판, 유럽판은 매체가 CD인데 가장 늦게(2002년 2월 22일) 정식 발매된 한국판은 매체가 DVD다. 따라서 로딩은 한국판이 가장 빠르다. 일본판은 PS2 런칭 타이틀이어서 그런지 인터레이스 표시에 의한 계단현상과 플리커링이 꽤 심했으나 북미판/유럽판/한국판은 필터링 처리가 되어 그래픽이 일본판에 비해 조금 더 깨끗해졌다. 한국판 한정으로 타이틀 화면에 백두산과 화랑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뭔가 촌스럽다. 그밖에 세이브 파일의 아이콘이 링 샤오유의 2P 복장 버전이다. 또한 일본판만 유일하게 1 ON 1 VS 모드가 없어 1인 캐릭터끼리의 대인전을 원한다면 1 ON 1 모드를 선택하고 아케이드판의 대인전처럼 다른 쪽 컨트롤러의 스타트 버튼을 눌러야 대인전이 가능해지며 플레이어별 체력 핸디캡 조정 및 스테이지 선택을 할 수 없다. 모쿠진과 테츠진이 대전 시 스테이지 시작 전까지 레버 2 유지 시 서로의 피격/타격음이 나무/철을 때리는 소리가 난다. 막을 때도 마찬가지. #1

8.2. PS3판(철권 태그 토너먼트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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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말 PS3 철권 하이브리드 번들 패키지[40]내에 포함된 '철권 태그 토너먼트 HD '라는 이름으로 리마스터 되었다.

16:9 비율인 Full HD(1080p) 해상도에 60프레임으로 매우 쾌적하게 돌아간다. 16:9 비율이라 화면 자체가 상당히 넓어지고 쾌적하다. PS2판의 단순 리마스터가 아니라 그래픽 작업을 다시 했다. PS2판과는 달리 해금 캐릭터는 처음부터 최종보스 언노운까지 다 해금되어있다. VS 대결 때 맵을 고를 수 있는데 아마도 북미/유럽판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PS2판과는 달리 로우 스테이지와 화랑 스테이지의 BGM 템포가 근소하게 나마 달라졌고, PS2에서 PS3로 넘어온 이유로 약간의 버그 픽스(카즈야, 준, 미셸 등 음성이 약간 탁해진 점)가 있으나, 7세대 콘솔 답게 텍스쳐가 상당히 선명한 점이 호평.

하라다 PD는 PS3판이 PS2판의 단순 에뮬레이션이나 업스캔 컨버팅이 아니라 화면 비율이 16:9로 변경되어서 게임 밸런스 때문에 프로그래밍도 다시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PS2판을 기반으로 이식했지만 폴리곤 수가 더 많게 모델링을 하여[41] 캐릭터 이빨의 뒷면까지도 묘사되는 등 세밀한 표현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에는 7,140엔에 판매했으나 한국에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39,800원에 발매했다. 하라다 PD는 가격에 대해 “한국 팬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다”고 밝혔다. #1 #2 #3 #4

온라인 매치는 지원하지 않고 PS2판에 있던 1:1 매치도 지원하지 않는다. 방송에서 철권 태그1을 PS3 HD판으로 경기를 하기도 했다.[42]

8.3.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2011년에 정식 후속작인 철권 태그 토너먼트 2가 출시되었다. 철권 6 BR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서 참조.

9. 여담

9.1. 컨티뉴 장면

일반적으로 컨티뉴 장면에서는 다들 주저앉거나 뒤로 돌아버린다. 각 캐릭터가 마지막으로 등장한 작품에서 시간초과로 스테이지 실패시 나오는 컨티뉴 장면이다. 또한, 본작부터 KO 패를 당해서 컨티뉴 장면으로 넘어가도 쓰러져있는 모습을 위에서 비추는 모습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특정 캐릭터들의 조합에따라 온갖 천태만상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이 작품부터 쓰러진 캐릭터를 위에서 보여주는 KO패 전용 컨티뉴 화면이 삭제되었는데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언노운이 KO당하는 것 처럼 회복량까지 모두 소진되어 KO패할 경우 둘 모두 드러누운 상태의 화면이 나올 때도 있다. 다만 PS2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9.2.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당시 철권 개발팀은 철권 3 개발을 마치고 철권 4 프로토타입을 개발중이었으나 철권 3의 히트에 고무된 남코 경영진에서 6개월내로 철권 3와 동일한 기판으로 철권 3.5를 출시하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를 내렸다. (아케이드 버전 기준) 이 프로젝트는 기획하는데 5분, 개발에는 2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1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의 개발회의 당시, 이 주문에 학을 뗀 개발팀 인원들이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고민하며, "야, 어퍼컷으로 띄운 다음에 버튼을 누르면 막 반대로 뛰어가고, 다른 녀석이 부리나케 뛰어와서 공중 콤보를 넣는 건 어때!?" - "으하하! 선배님 너무 이상해요!"하고 웃고 떠들고 있는데, 메인 플래너가 진지한 표정으로 "그거 좋다"라고 해서 게임의 콘셉트가 잡혔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당시 프로젝트 매니저였던 하라다 카츠히로가 철권 3 당시 메모리가 남았던 것에 착안하여 5분만에 기획해 냈다.[45] 따라서 철권 태그의 기본 개발 컨셉은 철권 3의 캐릭터에 태그 시스템을 추가하고 철권 2의 캐릭터를 추가해서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짧은 개발 기간에 상층부에 반항하는 느낌으로 철권 2의 캐릭터까지 다 등장 시키고, 그래픽도 거의 바뀌지 않았으며, (본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이상한 신 기술이나 신 모션을 가득 넣어서 억지로 완성한 물건이라, 열심히 만들기는 했으나 히트할지는 자신들도 의문이었고, 영업 담당자는 "이런 종류의 게임은 팔리지 않을것"이라고 말하여 개발진에게 스트레스를 줬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게임이 등장하자 인기는 대폭발 수준이 되었다. 기존 캐릭터가 대거 부활한 부분은 유저들에게 최고의 팬 서비스였기에 큰 호평을 받았으며(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볼륨이었다), 철권 시리즈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던 공중 콤보가 유저들에 의해 크게 발전한 덕분에 결과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9.3. 음악

sanodg가 소속된 nanosounds나 슈퍼 스위프계열 컴포저에 힘입어서 BGM이 역대 시리즈중 전자음악 성향이 강했다.[46] 릿지 레이서 시리즈 이후로 강해지는 남코게임 BGM의 전자음악화를 반영하는 시대라고나 할까. 이후 이 오프닝 음악은 10여년 뒤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오프닝으로도 리메이크되어 사용된다. 추억의 철권 태그1 오프닝 음악이 나오자 많은 이들이 환호했다고. 참고로 철권 3의 음악도 전자음악 성향이 꽤 있다. 그중 가장 호평인 BGM은 엔딩 테마, 샤오유 테마가 있다. 테마곡은 총 14개인데 철권 3의 13개 맵을 재탕하면서 언노운 전용 맵을 추가한 것이다. 참고로 학교 스테이지는 철권 3에 있던 스테이지이다. 진의 3P, 샤오유의 3P로 고르면 나오는 숨겨진 스테이지. 그리고 콘솔판과 아케이드판의 OST가 약간 다르다. AJURIKA의 초창기 커리어중 하나이기도 한데[47] 레이 우롱 스테이지 등의 BGM을 담당했다. 어쨌든 1편 때의 그 대전격투 게임과 안 어울리는 아스트랄한 BGM 느낌이 다시 살아난 시리즈로 이걸 대전격투 게임용 BGM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인가 싶은 기묘하고 개성 넘치는 센스의 BGM 들이 즐비하다.

또한 철권 시리즈 중에서 아케이드판의 BGM과 콘솔판의 BGM이 서로 다른 마지막 철권 게임이다.

9.4. 철권 태그 토너먼트 터보(?)

1999년 사내 테스트용으로 만들어진 테스트 버전이 있었다. 스파로 따지면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시 터보에 해당되는 버전으로, 게임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미완성 버전이라 캐릭터 등장/승리모션이 임시로 안나로 통일된 것이 특징. 하단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둘이서 나란히 섹시도발을 시전하는 아머킹과 브라이언, 그리고 헤이하치와 간류를 볼 수 있다. 대충 보면 해적판에 가까운것 같아 보이지만, 엄밀히 정식적으로 개발중이었던 버전. 다만 사내 테스트 버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장난성으로 재미삼아 게임 내용을 바꾼 것도 많고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다. 영원히 그렇게 잊힐 뻔했다가 철권 시리즈 개발자인 하라다 카츠히로가 2010년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태그 토너먼트 터보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1 #2 #3

그렇게 해서 단순히 사내용으로 발매된 게임인줄 알았으나 철권 레볼루션부터 이벤트 성으로 모쿠진 러시를 통한 터보 모드를 잠시나마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발매한 철권 7에서 트레져 배틀 모드에 수록되었다. EVO 2019에서 라스 베가스에서 시전했다.

9.5. 롬파일 화

2000년대 후반에 MAME로 롬이 덤프되어 격투게임 갤러리를 비롯하여 여러 철권 커뮤니티에서 들끓었다. PC 사양은 2010년 이후에 구매한 PC라면 60프레임으로 잘 돌아간다. 모바일도 mame4droid로 실행은 가능하지만, 프레임 드랍이 심각한 상태. 프레임을 스킵을 넣어 어느정도 플레이는 가능하다만 그마저도 많이 끊긴다.

PCSX2로 PS2판을 즐길 수도 있고, PC 사양이 좋다면(2020년 이후 구매) RPCS3로 PS3판을 하면 가장 좋은 화질과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9.6. 고전 게임으로 인기

철권 태그1은 한때 한국 최고 인기의 대전 격투 게임이었지만, 2022년 이전까지는 명맥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였다. 고전 대전 격투 게임중에서도 SF2CE, KOF 97, KOF 98, KOF 2002 등은 파이트케이드, 웨짠 등의 플랫폼에서 넷플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인터넷 방송인 덕택에 아직 인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철권 태그1은 넷플 환경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고, 철권 3, 철권 태그1부터 즐겨왔던 올드 유저들도 넷플 환경이 잘 되어있고 PC로도 출시되어 접근성이 좋은 철권 8에 몰려있기 때문에 철권 태그1을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방송인은 많지 않다.

2018년 이후 아프리카TV에서 비정기적으로 ' 고인물 게임대전'이라는 레트로 게임 대회를 열고 있는데, 철권 태그1도 정기적으로 펼치는 종목 중 하나이다. #S7대회(23.05.27)

2023년 6월, 딸기(김영준) 선수가 페루의 철권 태그 공식 메이저 3개 대회 중 2개인 '차칼리토'와 '라픽첵스' 대회를 동시에 석권했다. 동아일보에서 보도할 정도로 이슈가 되었다. #1 #2 #3

2023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태그1 유저들이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을 올리거나 실시간 방송을 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 부산 및 경남 지역의 특정 오락실들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대회도 가끔 열리고 있는 추세.

2024년 2월, 2023년 아시안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5 종목 금메달 리스트 김관우 선수와 펜싱 금메달 리스트 구본길 선수가 철권 태그1으로 이벤트 매치를 가졌다. (PS3 HD 버전으로 경기) 당시 구본길 선수는 아시안게임 인터뷰에서 "철권을 했더라면 제가 (김관우 선수 대신) 이 자리에 있지 않았나" 하고 김관우 선수를 도발(?)했던 이슈가 있었다. 결과는... #1 #2

2024년 기준 유튜브에서는 @삼보 폴의 철권태그[48], @메가게임TV, @TekkenKorea&철권치치, @KOREA LA FICHEX TEKKEN[49], 딸기철권 strawberry tekken, @구름 철권태그 등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게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2024년 5월 25일, 2024 PlayX4에서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인정을 받은 공식 철권 태그1 대회가 열렸다. #1 #2 딸기(김영준) 선수가 우승. #3

9.7. 기타

10. 외부 링크


[1] 철권 하이브리드에 수록된 HD버전 [2] 철권 3에서 잭, 킹, 쿠마, 로우는 2세 캐릭터로 변경되었지만 철권 2에 등장했던 1세 캐릭터들과 사실상 같은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PS1판 철권 3에만 등장하는 GON, 보스코노비치는 철권 태그에 등장하지 않는다. [3] 예를들어 킹을 처음 고르고 두 번째로 아머 킹을 골라서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 했다면 첫 번째로 고른 킹의 엔딩을 볼 수 있으며 Theater 모드에서 킹의 엔딩이 해금된다. 두 번째로 골랐던 아머 킹의 엔딩을 보기 위해선 아머 킹을 첫 번째로 골라야 하며 두 번째 캐릭터는 앞서 엔딩을 보았던 킹을 골라도 엔딩 해금에는 영향이 없다. 즉 첫 번째로 고른 캐릭터들의 엔딩이 쌓일 때마다 해금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4] 초풍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하는 건 기본(!)이고, 대초(대시 초풍), 웨초(웨이브 초풍), 웨이브 대시, 웨캔기어 등도 익혀야 진의 제 성능이 나온다. 물론 풍신류가 언제나 그렇듯 이걸 다 하지는 못해도 기술들 깡스펙이 너무 좋아서 최소 강캐 수준은 되고, 숙련도가 높아지면 얻게 되는 리턴도 압도적이다. [5] 뒷잽(←LP) 히트시 이득이 10프레임이라 섬광이 확정으로 들어간다. 즉 10 프레임 딜캐로 43 대미지를 뽑을 수 있는데 당시 킹의 국콤 대미지가 44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말도 안 되는 사기기술이었다. [6] 태그1의 카즈야는 초풍이 없지만 무족 풍신권도 발동이 13프레임이므로 기원풍이 가능하다. [7] 횡신 + 무족을 사용하면 화랑의 더블 플라밍고처럼 횡신을 연속으로 2번하기 때문에 뒤잡기 혹은 옆잡기가 굉장히 용이하다. [8] 준도 가능. 자세한 내용은 후술할 숨겨진 기술 문단의 카자마 진의 강화 선축(더블 니 드롭) 참조. [9] 무족 스탭(→n)의 커맨드가 태그 크로스 촙(태그중 →→nAP)과 태그 슬라이딩(→→nRK)와 겹쳤던 탓에 두가지 모두 사용할 수 없다. 데빌/엔젤은 크로스 촙만 사용할 수 없고 슬라이딩은 사용할 수 있다. [10] 카즈야/데빌의 풍신권을 서서 막으면 데빌은 펀치 리치가 길어서 섬광으로 딜캐가 가능하지만 카즈야는 불가능. 카즈야의 더블어퍼 2타가 높은 확률로 데빌을 헛치지만 데빌의 더블어퍼는 카즈야 상대로 헛치는 경우가 잘 없다. [11] 추돌은 가드시 진의 프레임손해가 -12라서 데빌로는 발동속도 12프레임의 오리발(↘RK)로 딜캐가 가능. [12] 중형 캐릭터 판정이라 오거/트루 오거는 카즈야/데빌의 더블 어퍼에 뜨지 않고 데빌의 오른 어퍼에도 추가타가 들어가지 않는다. (오른 어퍼 노멀 히트시 거리가 많이 벌어져 공콤 불가) 카즈야/데빌의 더블 어퍼 2타를 헛치게 할 수 있다. 초풍이 없는 카즈야/데빌은 오거 형제 상대로 딜캐를 당하며 데빌의 나락은 제자리 컷킥이나 인피니트 킥으로 완벽하게 응징할 수 있다. [13] 데빌 2P 캐릭인 데빌의 완벽한 하위 호환이라 일부러 엔젤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팔 리치가 너무 짧은데 더블어퍼가 밥줄인 캐릭터에게 짧은 팔 리치는 치명적인 단점이고, 결국 이 짧은 리치는 앞서 언급했던 특권들을 모조리 깎아먹기에 충분했다. 데빌과 비교해 레이지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콘솔판에서는 카즈야/엔젤 조합이라도 가능해 카즈야/데빌 변신 대신 태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아케이드판은 카즈야를 선택한 상태에서 엔젤을, 또는 엔젤을 선택한 상태에서 카즈야를 선택하면 강제적으로 데빌이 선택되어서 엔젤을 선택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14] 카즈야/데빌의 더블 어퍼 1타와 2타 사이를 ↙ + RK로 부술 수 있다. [15] 추돌(기상어퍼)을 가드하고 →RP RK가 들어간다는게 컸다. 대부분의 경우 진이 웨캔기어로 이지선다를 걸때 가드 당해도 안전한 추돌을 위주로 쓰게 된다. 그런데 브루스는 그런 추돌도 확실하게 응징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6] 태그1에서 거의 시종일관 상대해야 하는 캐릭터가 카자마 진인데 나찰문 3타를 횡신으로 피할 수 없다. [17] 철권 태그 토너먼트 강국 페루의 프로선수들이 쓰는 쌍잭 조합도 잭2와 건잭 조합이다. P잭은 쓰지 않을 정도... [18] 출시 당시에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고 평가받았던 KOF 98 KOF 2002도 게임이 극한까지 연구된 현재에 와서는 결국 이치고크, KBC 및 '윕아쿨'로 정립되었고, SF3TS도 결국 춘리, 윤, 켄이 최상위 3인이고, 아랑전설 스페셜도 대전 툴로서의 재미와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지만 결국 죠, 김갑환, 빌리 3인의 최상위권 다이어그램을 형성하였다. [19] 3P, 4P, 5P 코스튬은 전작인 철권 3의 있는 그대로지만 1P 코스튬은 3P 코스튬의 색상을, 2P 코스튬은 4P 코스튬의 색상을 변경한 것이다. 다만 몇몇 캐릭터들은 단순히 색상만이 변경된 것이 아니라 착의 방식까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로우, 에디, 킹, 팬더, 브라이언, 모쿠진이 그 예시인데, 모쿠진은 색이 달라지는 것과 더불어서 의상이 아닌 재질이 달라지는 테츠진이 있다. 또한 신체 일부의 색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니나, 화랑, 쿠마는 머리카락(털)의 색도 달라지고, 화랑, 킹, 오거, 트루 오거는 피부의 색도 달라진다. 예외적으로 안나 윌리엄스는 철권 3에서의 선택방식과 비교할 때 RK버튼이나 태그 버튼(혹은 스타트 버튼)을 누를 때가 다른데, 2P 코스튬인 청색 치파오를 고를 때는 철권 3에서는 LK로는 물론이고 RK로도 가능했지만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서는 LK로만 선택이 가능하며 RK로는 철권 3에 없던 군위장무늬 슈트를 선택하게 된다. 3P 코스튬인 백호 모피 무늬 슈트를 고를 때는 철권 3에서는 RP뿐만 아니라 스타트 버튼으로도 가능했지만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서는 RP로만 선택이 가능하다. [20] 참고로 철권 3에서는 제페토 보스코노비치의 2P 코스튬이 요시미츠의 1P 코스튬의 머리와 검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팔레트 스왑이다. 철권 3 제페토 보스코노비치의 2P 코스튬 복장은 차기작인 이 작품에서의 요시미츠의 1P(LP 버튼 입력) 코스튬으로 계승되며 날의 색이 평범한 은색인 검을 사용한다. [21] 여성 모쿠진은 LK, RK 버튼으로, 남성 모쿠진은 RP 버튼으로만 고를 수 있다. [22] 테츠진이 아니어도 모쿠진 계열로 10연승 이상이기만 하면 반드시 황금 테츠진이 해금된다. [23] 철권 태그 2에서는 →→→+버튼으로 바뀌었는데, →→로 시작하는 기술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참고로 등 뒤에 벽이 있으면 점프하면서 교대되는 식이기에 못 쓴다. [24] 이 특이점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은 일반 달리기 중에서도 이와 동일한 성능의 기술을 발동한다. 아리킥은 1타 대미지가 강화된 아리킥이 발동된다. [25] 한국 내 오락실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시, 버추어 파이터 2, KOF 95, KOF 97, 철권 2, 철권 3 등도 크게 히트했으나, 이들 모두 철권 태그1 만큼 오랫동안 롱런하지는 못했다. [26] 같은 달에 출시한(철권 태그1은 1999년 7월 15일, KOF 99는 1999년 7월 22일 출시했다) KOF 99도 평이 좋지 못해 이득을 보았다. [27] 물론 콘솔판 자체만 보면 그래픽이 아케이드 버전보다 더 좋아지고 새로운 스테이지 BGM, 스토리 모드와 엔딩, 언노운 사용 가능 등 나름의 메리트는 충분했다. [28] 1위는 1,180만장의 철권 7, 2위는 836만장의 철권 3 [29] 루머라고 하기엔 실제 철권3로 라벨링 된 철권 태그 기판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다. [30] 태그 2에서는 "←LK + RP" 로 입력해서 사용 가능. [31] 참고로 둘의 발동 속도 또한 매우 상승해서 이를 태그로든 뭐로든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 [32] 본편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레버 앞 입력으로 왼손 잽을 강화시킬 수 있다. 다만 이 둘의 경우에는 앞잽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뒷잽을 이용하여 왼손 잽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33] 철권 3 당시에는 진도 뒷잽이 있었지만, 철권 태그에서 ←LP로 발동하는 파화타라는 신기술이 추가되면서 뒷잽이 사라졌고, 그 대신 백대시잽이 추가되었다. [34] ←LP 입력 후 약간의 딜레이를 준 다음에 LP, RP를 빠르게 입력하면 된다. 쉽게 말해 딱따닥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발동한다. [35] 다만 이펙트는 따로 생기지 않는다. 소위 청뇌신권이라 불리는 뇌신권에 푸른색의 이펙트가 도입된 것은 철권 4부터이다. [36] 철권에도 점프가 있긴 하지만 2D게임에서의 점프보단 실용성이 훨씬 떨어진다. 대신에 점프와 동시에 공중으로 띄울 수 있는 수단인 컷킥은 점프 대용이자 공격기로 많이 사용한다. [37] ↖←를 사용한 후 하단흘리기, 하단가드 커맨드 입력시 캔슬가능 [38] 페어플레이는 태그 2 아케이드판에도 가능하다. [39] 앉은 자세로 빙글빙글 돌면서 사라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모션. [40] CG 영화 철권: Blood Vengeance, 데모 게임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프롤로그 포함. [41] 심지어 철권 4와 철권 5보다도 폴리곤 수가 더 많다고 한다. [42] PlayBookTV e스포츠 철권 태그 대회나 무릎 vs 보아꽃 태그 대결, 2024년 SF5 국가대표 김관우 vs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의 이벤트 매치에서 사용. [43] P잭의 오른 잡기랑 동일하기 때문에 푸는 법도 같다. 그러나 저스트 입력을 해야 풀린다. [44] 니킥이 아닌 도발. 브라이언의 도발은 데미지 0짜리 가불기(...)이다. 이전 서술은 '니킥'을 날리고 '방어'한 상대라고 써 있었는데 엄밀히 말하면 틀린 셈. '도발'을 '맞춘' 상대라고 해야 옳다. 참고로 브라이언이 도발을 쓰면 '으헤헤헤'하고 웃는데, 설정상 브라이언은 마조히스트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45] 태그 시스템의 경우 하라다는 순식간에 캐릭터를 교대하는 것이 스펙 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프로그래머가 생각보다 쉽다고 알려줘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46] 비슷한 예로 에이스컴뱃 3도 시리즈중 BGM이 전자음악 성향이 강하다 [47] 당시에는 실명에서 딴 TOYAMA라는 명의로 참여했다. [48] 넷플 동영상 및 부산 삼보게임랜드 플레이 영상이 자주 업로드된다. [49] 경남 양산에 있는 추억의 오락실. 오락실/경남 문서 참조 [50] 철권 태그2에서는 창 모녀는 물론 로우 부자도 모두 등장한다. (콘솔 한정) [51] 아케이드판에서는 1P의 피부색만 다르다. [52] 철권 3의 1P 복장과 똑같은데 철권 3 때 보다 피부색이 약간 더 밝아졌다. [53] 아케이드 기판에서는 EX 슈퍼 하드까지 있는데, 사실상 프로게이머를 위한 난이도로 어지간한 공격이 안통해서 퍼지가드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방어적으로 하자니 나중에 잡기를 난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확정적인 딜레이캐치가 아니면 때려눕히기 매우 버겁고, 게임 자체가 재미 없어지니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는 울트라 하드 이하로만 하자. [54] 외전이 아닌 정식 시리즈 한정으로는 철권 3가 마지막이다. [55] 해외판 오프닝은 리 차오랑이 혼다 S2000을 타는 대신 폴 피닉스가 오토바이를 활주하는 장면으로 대체. [56] 한국어 자막은 없지만 리뷰 내용이 충실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