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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0:08:43

지미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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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스폴스트라
코치
앨런 · C. 버틀러 · 카터 · 그라나 · 글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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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포워드 0 리차드슨 파일:부상 아이콘.svg · 11 하케즈 · 55 D. 로빈슨
포워드 8 케인TW · 16 마틴 · 21 스와이더TW · 22 버틀러 파일:부상 아이콘.svg · 24 하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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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25 O. 로빈슨
* TW : 투웨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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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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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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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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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컨퍼런스 파이널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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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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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 등번호 21번
하킴 워릭
(2010)
지미 버틀러
(2011~2017)
테디어스 영
(2019~202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번호 23번
케빈 마틴
(2013~2016)
지미 버틀러
(2017~2018)
재럿 컬버
(2019~2021)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번호 23번
랜드리 샤멧
(2018)
지미 버틀러
(2018~2019)
트레이 버크
(2019~2020)
마이애미 히트 등번호 22번
루크 배빗
(2018)
지미 버틀러
(2019~)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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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3-24 Jimmy Butler Heat.png
<colbgcolor=#000><colcolor=#fff> 마이애미 히트 No. 22
지미 버틀러 3세
Jimmy Butler III
출생 1989년 9월 14일 ([age(1989-09-14)]세)
텍사스 주 휴스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마케트 대학교
신장 201cm (6' 7")[1]
체중 104kg (230 lbs)
윙스팬 202cm (6' 7.75")
후원사 리닝
포지션 스몰 포워드 / 파워 포워드[2]
드래프트 2011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0순위
시카고 불스 지명
소속 팀 시카고 불스 (2011~2017)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17~2018)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8~2019)
마이애미 히트 (2019~)
등번호 21번 - 시카고
23번 - 미네소타 / 필라델피아
22번 - 마이애미
4번 -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계약 2023-24 ~ 2025-26 / $146,396,031
연봉 2023-24 / $45,183,960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어린 시절3. 선수 경력4. 수상 내역5. 플레이 스타일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butler_main.jpg
NBA 마이애미 히트 소속의 농구 선수로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 주로 불리는 별명은 시카고 불스 시절 얻은 "Jimmy G. Buckets"이다.

2. 어린 시절

지미 버틀러의 유년기는 정말 불행했다. 친아버지는 그가 아주 어릴 때 가족을 버렸고, 지미는 버틀러라는 어머니의 이름을 따랐다. 13살일 때 친어머니한테까지 "네 얼굴을 보고 있는 게 짜증난다"라는 폭언과 함께 버림받았다. 어린 나이에 홈리스가 되어버린 그는 몇 주마다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면서 소파나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만 했다. 그러나 도움을 받을 친척도, 전화할 장소도, 돈을 지원해 줄 기관도 없던 상황이었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은 상태에서 버틀러는 텍사스 주 톰볼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의 어느 날 농구부 연습이 끝난 후 학교의 신입생이자 농구부와 미식축구부에서 활약하던 후배 조던 레슬리[3]가 3점 슛 대결을 해보자고 하여 이에 응한 것을 계기로 레슬리와 친한 친구가 된다. 그리고 이것이 버틀러의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된다.

레슬리는 버틀러를 집으로 초대해 같이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재워주었는데, 이 기간이 길어지자 레슬리의 어머니인 미셸 램버트는 고민을 하다가 버틀러에게 이틀 이상을 머물지 말아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도 버틀러가 떠나지 않자 어떤 일인지 알아보고자 했던 램버트는 레슬리의 동생들도 버틀러와 함께 있고자 하는 걸[4] 알게 되고 결국 버틀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당시 조던 레슬리의 가족은 어머니 미셸 램버트가 사별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 세 아이를 두고 있었고, 재혼한 남편인 마이클 램버트 역시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세 아이를 두었으며 새로운 아이까지 일곱 명이나 있었다. 이로 인해 주간 식비 지출이 400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라 부부가 투잡으로 맞벌이를 해야할 만큼 빠듯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버틀러의 새로운 가족들은 버틀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으며, 버틀러 역시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 달라는 부모님의 당부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한다.[5]

가족이 생기면서 생활이 안정되자 버틀러의 기량도 급성장해 졸업반 때는 농구부 주장을 맡아 평균 19.9 득점 8.7 리바운드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지만 톰볼 고등학교는 AAU[6]에 속해있지 않았기 때문에 유명한 대학들로부터 스카웃을 받지 못하고 타일러 주니어 칼리지에 입학해 1년을 보내게 된다. 타일러 주니어 칼리지에서 맹활약을 펼친 버틀러는 많은 대학들로부터 리쿠르트 대상이 되었고, 학업에도 도움이 될 만한 대학을 가길 원했던 어머니 미셸 램버트의 조언으로 마케트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드웨인 웨이드의 대학 후배가 된 버틀러는 마케트 대학교에서 첫 해 동안 많은 시간을 벤치에서 대기한채로 있었기 때문에 좌절감도 들었지만 어머니 미셸 램버트가 항상 버틀러를 위로해주었고, 버틀러 역시 버스 윌리엄스 감독[7]과 선배인 웨슬리 매튜스, 라자 헤이워드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가며 주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졸업 시즌 평균 15.7득점 6.1리바운드를 기록한 버틀러는 2011년 NBA 드래프트에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경기 후 자신을 찾아온 NBA 스카우터를 사기꾼으로 오해하고 도망쳤을 정도로 자신의 지명에 대한 확신이 없던 버틀러는 자신이 지명되지 않을거라 여겨 NBA 드래프트 현장에 가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TV로 드래프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시카고 불스가 버틀러를 1라운드 30순위로 지명하자 버틀러는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NBA에 입성하게 되었다.

후일담으로 많은 사람들이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프로 진출 이후 대학 시절 코치의 도움으로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를 찾았으며 관계를 회복하고 친어머니에게 차량을 선물하는 등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버틀러는 자신의 진짜 가족은 자신을 키워준 레슬리 가족이지만, 친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던 일도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 해준 과정으로 여기기로 마음먹었다라고 언급했다.

3. 선수 경력

파일:7DE80824-5D22-4354-A593-48FBC8784F47.pn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지미 버틀러/선수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NBA 로고.svg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 (2023)
파일:NBA All Star.png NBA 올스타 6회 (2015-2018, 2020, 2022)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세컨드 팀 (2023)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서드 팀 4회 (2017-2018, 2020-2021)
파일:NBA 로고.svg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5회 (2014-2016, 2018, 2021)
파일:NBA 로고.svg NBA 올해의 기량발전상 (2015)
파일:NBA 로고.svg NBA 올해의 스틸왕 (2021)
파일:오륜기(여백X).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5. 플레이 스타일

NBA 입성 직후부터 수비만큼은 완성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빠른 스텝, 평균 이상의 운동능력, 단단한 몸과 우수한 수비 지능을 고루 갖춘 선수로, 스틸 능력도 매우 뛰어나 2020-21 시즌에는 평균 2.1스틸을 기록해 스틸왕에 올랐다. 또한 타고난 말체력이라 톰 티보도 감독의 밑에 있던 2014-15 시즌에는 무려 평균 38.7분을 소화한 적도 있으며, 적극적으로 손질을 하는 타입인데도 파울 관리를 매우 잘하는 점 역시 장점 중 하나이다.

선수생활 초기부터 정평이 나있던 에이스 스토퍼로, 르브론 제임스 잘 막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5-16 시즌 시카고 불스에서부터 2017-2018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까지 열세인 전력의 팀으로도 항상 우승에 도전하던 르브론의 팀을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해, 이른바 르브론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또한 더마 드로잔이 있던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11전 10승 1패, 앤서니 데이비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12전 11승 1패 등 유난히 지미 버틀러 앞에서 작아지는 선수들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패스 루트를 읽는 눈도 탁월한 편인데, 단순히 센스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자신의 경기 매치업에 대해 엄청나게 연구를 한 결과라고 한다. 신인 시절 자신이 수비 요원으로 NBA에 발탁된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없을 때도 항상 비디오를 보며 패턴을 파악하는 연습을 했다고 하며, 버틀러 개인의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 된 뒤로는 아직 톰 티보도 식의 수비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진두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줘 수비 전술 이해도도 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수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동일 신장의 여타 NBA 선수들에비해 유독 짧은 윙스팬이다. 실제 맨발 신장이 201cm인데 비해 윙스팬은 202cm에 불과하며, 신장은 동일하지만 윙스팬이 무려 221cm에 달하는 카와이 레너드와 비교하면 손 하나 이상의 차이가 난다. 때문에 다른 A급 스윙맨 수비수들에 비해 컨테스트가 조금 떨어지지만, 대신 손이 굉장히 빨라서 포스트업이나 돌파하는 상대의 공을 툭 쳐내며 순식간에 달려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공격에서는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스윙맨으로서는 포스트업 플레이에 굉장히 능하고,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이용한 돌파 및 페인트존에서 파울을 유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공중에서 빅맨과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어떻게든 슛을 던져 소위 '자삥'이라 불리는 자유투 유도에 있어서 이를 엄격하게 금지하기 시작한 2021시즌 이후에도 경기당 무려 10개 가량의 자유투를 유도해내며 이 분야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더마 드로잔과 더불어 센터들까지 3점 슛을 장착하는 현 농구 트렌드에서 미드 레인지 점퍼를 주 득점원으로 활용하는 몇 안되는 올드스쿨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미드레인지의 어떠한 구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다.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만큼 풋워크도 발군인데, 특히 숏미드 구간에서 피벗을 이용한 디시전 메이킹과 어디로든 뿌려지는 패스가 돋보인다.

대신 3점 슛이 꽤나 저조한 편이다. 최근 리그의 트렌드 흐름에 따라 3점슛을 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고, 버틀러 또한 30% 초반 대의 성공률을 유지하며 간간이 3점슛을 쏘는 편이었으나, 마이애미 히트 이적 후에는 그 30%선도 깨져 더 심각해졌다. 물론 마이애미에는 버틀러의 킥아웃 패스를 받아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좋은 슈터들이 많으며, 버틀러가 애초부터 3점슛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기는 하다. 하지만 슛폼 교정을 통해 22-23시즌에 35%라는 고감도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3점 슛도 공격 옵션으로 쏠쏠히 써먹고 있다. MVP 포스를 보여준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당 1.6개의 3점을 무려 36%로 적중시키는 등 타 능력치에 비해 3점이 아쉬울지언정 더이상 약점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

비슷한 급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슛 시도 수가 적은 편이다. 이는 슛감이 안 좋은 날에는 슛을 자제하며 돌파 득점의 비중을 높이고, 리딩에 주력하며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 이렇듯 득점 욕심이 많은 선수가 아닌데다 포워드치고 핸들링이나 리딩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장신의 퓨어 포인트 가드처럼 활약하는 경기도 곧잘 있는 편이다. 물론 슛감이 좋은 날에는 여지없이 고득점을 올린다.

버틀러의 진가이자 아이덴티티는 큰 게임과 클러치 강한 플레이어라는 것이다. 수비전문요원으로 경기에 나서던 소포모어 시즌 때부터 클러치샷을 넣어왔으며, 팀 에이스로 성장한 후에는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 공격과 수비 모두. 심지어 약점인 3점슛 조차도 클러치 상황에서는 마구 꽂아넣는다. 시카고 불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그리고 현재 속해있는 마이애미 히트에 이르기까지 플레이오프에 나설 때마다 훌륭한 활약을 선보였으며, 특히 마이애미에서는 2020년, 2022년, 2023년에 걸쳐 플레이오프 한정 NBA MVP급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종합하자면 비교되는 타 팀의 에이스 스윙맨들에 비해 아쉬운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치를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하여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정상급 플레이어의 위치에까지 자리하게 된 선수. 또한 동시에 엄청난 프로 의식으로 1옵션의 책임감을 짊어지고 설령 패배하더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많은 농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키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2023년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리스트 이름을 올렸으나[8], 얼마 후 벌어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선 시리즈 평균 37 득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인 밀워키 벅스를 4-1로 박살내버렸다.

다만 1옵션으로 올라선 이후에는 내구성에서 아쉬움이 보인다. 매 시즌 잔부상으로 결장을 하다 보니 2016-17 시즌을 제외하면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없다.[9]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의 반월판 부상 이후로 이전보다도 결장 수가 많아졌으며[10],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 후에도 3시즌 간 58, 52, 57경기만을 소화하는데 그쳤을 정도로[11] 풀시즌을 소화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 낮은 출장률 때문에 클래스 대비 통산 누적이 많이 딸리는 편.

6. 여담



[1] 드래프트 기준 착화 신장 203cm (6' 8") / 맨발 신장 201cm (6' 7") [2] 슈팅 가드로 데뷔했지만 마이애미 히트에서는 이렇다 할 빅윙이 없는 팀 사정상 거의 대부분을 스몰 포워드 파워 포워드로 뛴다. [3] 후일 브리검 영 대학교에 진학하지만 NBA 드래프트에 뽑히지는 못하고 언드래프티로 미네소타, 잭슨빌, 애틀란타, 테네시, 클리블랜드, 덴버를 거친다. 하지만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4] 둘째 아들이 '어제까지는 형의 손님이었고 오늘부터는 내 손님'이라는 논리로 설득했다고 한다. [5] 2017년 2월 19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부분을 다룬 바 있다. [6] 전미 아마추어 농구 스포츠 총괄 단체 [7] 출전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자신의 지도를 잘 따르고 훈련이나 학교수업을 한번도 빼먹지 않는 버틀러의 성실함을 눈여겨봤다고 한다. [8] 이는 지미 버틀러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라는 평이 많다. 자신의 득점보다는 팀원들을 뒷받침하는 플레이를 즐겨하는 점과 플레이오프에 갑자기 기어를 올려 맹활약하기 때문에 지미 버틀러가 기어를 올린 모습을 다른 디비전 선수들은 실감하기 어렵다는 얘기. [9] 다만 이는 버틀러 본인에게도 변명의 여지가 있는 것이, 부상 관리는 선수의 기본적인 덕목이 맞지만 데뷔 후 시카고 불스에서 톰 티보도 감독과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의 출전 시간 관리와는 담을 쌓은 운영으로 인해 평균 36~38분을 소화하면서 선수 생활 초창기부터 계속 혹사당해온 바 있다. [10]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필수적인 농구 선수에게 반월판 부상은 매우 치명적이다. 또한 무릎 반월판은 한 번 파열되면 일상생활 중에서도 무리가 갈 정도로 취약한 부위이기도 하다. [11] 로드 매니지먼트로 비판받고있는 인저리 프론 카와이 레너드조차도 LA클리퍼스에서의 첫 시즌 57경기에 출장했고, 십자인대 파열으로 1년을 날린 후 복귀한 22-23시즌에 52경기를 소화했을 정도이다(...) [12] 타일러 히로의 1라운드 13순위가 팀에서 가장 높은 순위이다. [13] 다만 이 부문엔 단 한 명의 로터리 지명자없이 NBA 파이널에 진출에 우승까지 한 18-19시즌의 토론토 랩터스가 있다. [14] 항상 겸손하고 선수들을 존중하는 인터뷰를 하는 버틀러가 유일하게 까는 상대가 카이리 어빙이다. 어빙은 자신이 막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고... 실제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만났을 때 팀원들끼리 1:1 내기에서 어빙을 단단히 틀어막아버렸는데 이 때의 얘기인 듯하다. [15] 버틀러는 백인인 램버트 가족과 함께 성장했다보니 흑인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웨이드가 이를 아는만큼 "얘가 내 자식이다"라며 크게 챙겨주었다고. [16] 버틀러가 팀 입단 당시 미셸에게 전화를 걸어 "제 등번호는 꼭 어머니가 직접 골라주셔야 해요."라며 부탁했다고 한다. [17]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유일한 영구결번은 말릭 실리의 2번이다. [18] 마크 월버그가 인종차별주의자인데 흑인인 버틀러와 친한 점 이상할 수도 있지만, 요즘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는 상당히 미묘해져서, 마크 월버그같은 백인 출신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막상 흑인에게는 친근하게 여기면서 동등한 대우를 해도, 아시아인이나 아랍인에게는 단번에 태도가 바뀌는 경우도 적잖이 보인다. 아마도 미국 역사의 초기부터 이어진 흑인들의 이주로 인해 같은 미국인이라는 인식이 생긴 데 반해, 아시아계나 중동계 이민자는 비교적 최근에 유입된 터라 그런 인식이 없어서일지도. 당장 월버그의 망언의 대상이 된 사람들이 베트남계 미국인이었다. [19] 의외로 레알 현지팬들은 농구에 대한 식견이 꽤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 루카 돈치치로 대표되는 스페인 내 굴지의 명문팀이기도 하다 [20] 22-23시즌에는 퀘이보를 연상시키는 붙힘머리 드레드록을, 23-24시즌에는 문서 상단에 있는 Emo같은 컷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