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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3:08:37

원피스(만화)/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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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비중2.2. 등급2.3. 흑도
2.3.1. 영구 흑도
2.4. 요도
3. 목록
3.1. 최상 명검 - 12자루3.2. 명검 - 21자루3.3. 양검 - 50자루3.4. 예검3.5. 잡검3.6. 등급불명
3.6.1. 정식명칭 불명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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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피스에서 등장하는 도검 및 날붙이.

2. 특징

일단 문서명과 달리 대다수의 물건들이 외날이다. 한국에서는 양날이면 검(劍), 외날이면 도(刀)로 구분짓는데 이는 한국 기준으로 1790년에 정조의 명으로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의 예도편에서 구별의 기준으로 사용했었던 충분히 근거가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역사상에서 검과 도는 그렇게까지 상세하게 구분하진 않았다. 한국의 경우만 봐도 조선 시대의 무반 호위 관직인 운검(雲劍)은 운검이라는 호위용 도검을 지니고 다녀서 운검인데 운검은 그 이름과 달리 환도의 일종이었다. 사무라이의 나라 일본도, 기사가 있었던 과거 서양도 양날과 외날의 구분을 세세하게 하지 않았다.

따라서 검이나 도나 그게 그거란 소리다.

제작자가 가진 마음가짐에 따라 검의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대 귀철의 제작자 텐구야마 히테츠는 혈기 넘치던 젊은 시절에 극단적인 강함을 추구하며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결과 귀철 시리즈 특유의 주인의 무장색을 빨아먹어 출력을 올리는 특성이 약하게나마 남아 있어서 사람 여럿 잡아먹은 요검이 되었다. 그리고 제작자가 같고 등급도 똑같이 명검인 화도일문자와 엔마의 성능은 극과 극인데 화도일문자는 무장색 경화가 없던 시절에도 엄청난 내구도로 날에 이 빠짐조차 없었으나[1] 엔마는 귀철 시리즈처럼 주인의 무장색을 지 맘대로 빨아들여 출력을 몇십배나 강화한다. 이를 보아 제작한 장인의 실력과 제작 당시의 마음가짐에 따라 검의 성능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2.1. 비중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대포가 있음에도 여전히 검이 중요한 무기 중의 하나로 취급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라이플이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재장전 속도 등의 이유로 냉병기가 전쟁터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딱히 비현실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원피스는 지역마다, 섬마다 심지어 같은 세력이어도 하위 단체마다 기술 수준이 판이하기에 때문에 1:1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보편적으로 해병에게 지급되는 총기를 보자면 전형적인 전장식 초기 라이플의 형태를 하고 있고, 정상전쟁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이 총을 난사하는 장면과 다과회에서 카포네 벳지의 부하들이 라이플을 쏘는 걸 보면 후장식 연발 라이플도 존재하며, 아예 파시피스타의 빔 병기 같은 오버 테크놀러지도 곧잘 나온다. 하지만 양민 대부분이 들고 다니는 무기는 초기 라이플이니, 일차적으로는 도검의 효용성은 충분하다.

게다가 아무리 우수한 총기와 병기가 있더라도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총이나 대포 따위는 몸으로 버티거나 피할 수 있는 괴물급 강자들이 흔해서 사용자의 기량이 가장 중요하고 무기의 기술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원거리 무기가 없어도 검으로 참격을 날려 수십 미터 밖의 적도 베어버릴 수 있으니 총의 장점인 사거리가 일부 상쇄되며, 실력만 있다면 열차나 커다란 배를 통째로 절단할 수도 있다.

여기에 패기가 존재하기에 실력 있는 검사는 검을 이용해 총알의 궤적을 바꾸거나 날아오는 포탄도 벨 수 있다. 패기를 사용하면 검의 경도와 위력이 올라가므로 패기 사용이 능숙한 검사는 평범한 검이라도 명도에 밀리지 않고 쓸 수도 있다. 이러니 맨몸으로도 총 이상의 파괴력을 낼 수 있는 강자들은 총을 잘 안 쓰는 것이다.

그렇다고 벤 베크맨, 반 오거, 야솝 같이 최상위급 강자 중에서도 총을 쓰는 강자가 없는 건 아니다. 단순한 화살도 패기를 담아서 쏘면 수목조차도 분쇄할 정도로 위력이 상승하니, 패기를 담은 총알은 꽤 파괴력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물들의 검은 형태가 다양하지만 일본 만화라 그런지 일본도가 많은 편. 해적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인 커틀러스 샹크스 골 D. 로저를 제외하면 가끔 나오는 엑스트라들이 사용하는 정도.

2.2. 등급

원피스 세계관의 도검류는 최상명검, 명검, 양검, 예검, 잡검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명공이 만든 최상명검, 명검, 양검까지 총 83자루는 명검(名刀)이라고 통칭하기도 하며,[2] 작중에서는 이 명검들의 이름, 생김새, 특징 등이 모두 정리된 책자도 존재한다.[3]

대놓고 등급이 나뉘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악마의 열매들과는 다르게 완전한 상하관계는 딱히 없다. 윗등급인 칼이 밑등급의 칼보다 더 희귀하고 더 잘 만들었다 정도 뿐. 더 기본적으로 원피스 세계관에서 검은 관리 상태가 좋고 검의 특성이 사용자의 전투 방식에 맞으면 된다. 대표적으로 작중 상당한 강자인 트라팔가 로의 검 귀곡은 등급조차 없는 평범한 검이다.

물론 좋은 검사가 좋은 검을 쓰면 기술의 위력이 오르는 경우가 없지는 않고, 특수한 능력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4] 이런 경우는 아예 '흑도'와[5] '요도'로 따로 카테고리가 있을 정도로 희귀하고,[6] 무엇보다도 13권 SBS에 나온 독자는 등급의 의미를 몰라도 아무튼 굉장하다는 인상만 받으면 충분하다는 작가의 말을 보면 결국 칼의 등급보다는 검사의 역량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7]

2.3. 흑도

黒刀(こくとう)/Black Sword

도신이 흑색인 검. 흑도를 지칭할 땐 이름 앞에 '흑도'를 붙인다. 쥬라큘 미호크의 요루와 류마의 슈스이가 흑도다.

공룡이 밟아도 단 1mm도 휘지 않는다는 경도가 특징이다.[8] 공학적으로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경도가 아니라 (인장)강도가 맞으니 고증 오류.

무장색 패기로 경화한 도검은 흑도처럼 색이 검게 변한다. 미호크는 조로에게 패기를 가르칠 때 모든 도검은 (절대 휘지 않는) 흑도가 될 수 있다며 "칼날의 이 빠짐조차 자신의 수치로 여겨라"라고 말했다.[9] 규키마루의 말에 의하면 슈스이는 류마 생전의 치열한 싸움(역전) 끝에 흑도가 되었다.[10] 조로가 받은 엔마를 두고 아직 흑도가 아니지만 조로가 하기 나름이라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흑도 자체가 대장장이가 만드는 게 아니라 검사의 역량으로 변화한 검들을 아우르는 말일 수도 있다.

2.3.1. 영구 흑도

미호크의 요루나 류마의 슈스이와 같은 흑도는 무장색 패기를 쓰지 않아도 도신이 늘 검은색이다. 원피스 팬덤은 이 둘을 영구 흑도 내지 상시 흑도로 칭한다. 이러한 흑도는 역전을 거치며 만들어진다고 한다.

도신이 검은색이라 헷갈릴 수 있지만 영구 흑도는 '상시 무장색을 두르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무장색을 두르지 않아도 도신이 검은 상태'이다. 그 예로 조로가 패기를 쓰지 않은 채 흑도 슈스이로 자연계 모네를 베었을 때, 모네는 실체를 공격받은 것이 아니라 재생했다. 또한 이 영구흑도는 주인의 손을 벗어난 상태에서도 흑도화가 풀리지 않는다. 예시로 류마의 슈스이는 류마가 죽은지 수백년이 넘어 모리아와 조로 등에 의해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흑도화인 상태다. 미호크의 요루의 경우에도 미호크가 등에서 빼내어 벽이나 의자 등에 기대어놓는데도 흑도화가 풀리지 않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이 칼날의 영구흑도화의 조건으로 알려진 단서는 현재로서는 역전 하나 뿐이다. 하지만 역전이란 말의 풀이 그대로 단순히 거듭된 싸움을 통해 검이 영구 흑도가 된다기엔 오뎅의 엔마와 아메노하바키리, 로저의 커틀러스 에이스, 흰 수염의 무라쿠모기리, 샹크스의 그리폰, 나스쥬로 성의 초대 귀철 등등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의 검들이 영구흑도의 경지에 올라서지 못한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심지어 오뎅, 로저, 샹크스는 악마의 열매가 아니라 오직 검과 3종류의 패기만을 사용하는 세계관 최상위권 '검사'들임에도.

고로 영구 흑도에는 강함과 경험은 기본이고, 역전을 거치며 깨닫게 되는 특별한 조건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반영하여 무장색의 최상위 경지에 도달하면 영구 흑도가 된다는 설[11], 검사의 영혼이 깃들어야 영구흑도가 된다는 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중.

지금까지 등장한 영구흑도의 사용자칼의 신이라고까지 불린 전설의 대검호 류마와 현재 조로의 최종 목표인 세계 최강의 대검호 미호크 둘 뿐이므로, 뭐가 됐든 범상치 않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추측도 나온다.

원피스 매거진에서도 영구흑도를 모든 검 중 가장 으뜸이라고 소개하고 류마의 슈스이와 미호크의 요루와 같은 '영구적인 흑도'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이 많다고 설명한다.

2.4. 요도

처음 등장한 요도는 3대 귀철이다. 당시는 동급의 다른 검들보다 성능이 좋은 대신 사용자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막연한 설정만 있었다.

와노쿠니에서 등장한 요도 엔마는 사용자의 패기를 강제로 흡수한다. 사용자의 목숨을 위험하게 할 정도로 미친 듯이 힘을 빨아들이지만, 이전 사용자인 코즈키 오뎅의 패기량은 그걸 태연히 버텨낼 정도로 압도적이었고, 거기에 패왕색 패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패기를 안정화해서 엔마의 주인이 됐다. 모든 요도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같은 원리라면, 요도의 사용자가 단명한 건 수준이 낮은 검사가 무턱대고 휘두르다 패기를 계속 소모해 쇠약사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초창기에 등장한 3대 귀철은 물론 와노쿠니에서 함께 등장한 2대 귀철도 패기를 강제로 흡수하는 묘사가 없다.[12] 텐구야마 히테츠의 3대 귀철의 원리는 요도와 같으니 엔마도 손에 익을 것이라는 언급에 근거한 모든 요도가 같은 원리지만 엔마가 유독 위험한 것일 뿐일 수도 있다는 설과 귀철 일파에 속하는 요도의 위험성은 다른 요도와 다르다는 설 등이 분분하다.

1033화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시모츠키 코자부로 가라사대, 요도는 곧 명도이며 요도는 그저 약자가 겁을 먹어 그렇게 부르는 것일 뿐이고, 자신이 만든 검이 요도라 불리는 건 도공에게 칭찬이라고 한다. 또한, 명도는 인간을 보며, 자신에게 맞는 검사를 고른다고 한다. 이를 조로와 3대 귀철에 대입하면, 조로는 3대 귀철을 보고 요도임을 알아차리고 마음에 들어 했다. 그리고 바로크 워크스 전을 거치며 자유롭게 다루기 시작했으니 조로에게 있어서 3대 귀철은 더 이상 요도가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로그타운의 무기상에서 칼이 조로의 팔을 빗겨 간 것은 3대 귀철이 조로를 주인으로 인정했다 볼 수 있는 대목이다.[13][14]

그 후 오로성의 일원인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역시 초대 귀철을 다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초대 귀철은 귀철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위력이 강력한 대신 안정성 면에서는 바닥이라고 봐도[15] 과언이 아닐 만큼 상당히 위험한 무기인데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목록

현재까지 알려진 각 등급의 검 일람. 이름에 밑줄 표기가 된 것은 조로가 작중 현재 시점 사용하고 있는 3개의 검이다. 단, 화도일문자는 작품 초반부터 조로가 계속 사용해왔으며 3대 귀철 역시 초반 로그 타운에서 얻어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위대한 항로에서 얻은 건 슈스이와 엔마뿐이다.

3.1. 최상 명검 - 12자루

[ruby(最, ruby=さい)][ruby(上, ruby=じょう)][ruby(大, ruby=おお)][ruby(業, ruby=わざ)][ruby(物, ruby=もの)] 최상 대업물 / Supreme Grade Swords

3.2. 명검 - 21자루

[ruby(大, ruby=おお)][ruby(業, ruby=わざ)][ruby(物, ruby=もの)] 대업물 / Great Grade Swords

3.3. 양검 - 50자루

[ruby(良, ruby=よき)][ruby(業, ruby=わざ)][ruby(物, ruby=もの)] 양업물 / Skillful Grade Swords

3.4. 예검

[ruby(業, ruby=わざ)][ruby(物, ruby=もの)] 업물 / Grade Swords

3.5. 잡검

가장 낮은 등급의 검. 보통 잡졸들이 들고 나오는 칼들이 이곳에 속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하지 않은 검은 애초에 등급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 등급이 없다고 확인된 검은 매우 적다.

3.6. 등급불명

3.6.1. 정식명칭 불명

작중에서 소유주만 나오고 직접적으로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검들.

4. 기타

번역의 질이 나빴던 초반에 등급 명칭을 멋대로 의역하는 바람에 지금도 한국은 명검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2번째 등급을 나타내는 명검(大業物)과 좋은 칼이라는 뜻의 명검(名刀)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곧바로 알 수 없다. 원래 '대업물', '양업물' 같은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아듣기 쉽게 고친답시고 '명검', '양검'으로 바꿔버렸기 때문.

워낙 오랫동안 인기를 끈 만화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검들인 만큼, 의인화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레 생기기 마련인데, 오다는 SBS에서 유명한 검들을 의인화해 그려달라는 부탁이 올 때마다 죄다 못생긴 얼굴을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서 독자들의 기대를 배신한 것으로 유명하다.[25]

그런데 이후 밝혀진 의외의 사실로는, 일부 의인화된 검의 모습은 제작자와 동일하다. 즉 대장장이들이 심각하게 못생긴 바람에 검도 못생기게 의인화된 것.


[1] 특히 세계 최강의 대검호 미호크가 최상 명검 요루로 공격했을때 역시 같은 제작자가 만들었으나 노년기에 만들어 성능이 처참한 검 두 자루는 아예 날이 산산조각 났지만 화도일문자는 멀쩡했다. [2] 출처 : 91권. [3] 이 등급을 나누는 방법은 실제 일본 역사의 야마다 아사에몬이 고안한 와자모노(業物, 업물)로 호칭하는 등급 구분에서 그대로 따왔다. [4] 대표적으로 조로가 슈스이를 처음으로 사용했을 때, 파괴된 옛날 검 유바시리에 비해 참격의 위력이 몇 배는 올랐다. [5] 조로가 사용했던 슈스이는 대검호 류마의 '흑도'라서 특수한 경우에 가깝다. 킨에몬도 다른 사람이 완성한 흑도를 휘두르는 건 자기 실력이 아니라고 깠다. [6] 당장 세계관 최강자들인 흰수염의 언월도 '무라쿠모기리'나 골드 로저의 검 '에이스'는 딱히 특수능력이 없다. [7] 실제로 공식적인 설정으로 모든 검 중 으뜸이라는 영구흑도 2자루 중에서 요루는 최상명검이지만 슈스이는 명검으로 분류된다. 즉, 류마가 사용하여 영구흑도가 되며 으뜸이 된 것이고 결국 작 중 검의 격은 사용하는 검사가 능력이 오르면 의미가 없다. [8] 출처 : 49권. [9] 출처 : 78권. [10] 출처 : 93권. [11] 로저, 샹크스, 오뎅 모두 무장색 말고 패왕색도 가지고 있으며 로저와 샹크스는 검에 패왕색을 두를 수도 있다. 나스쥬로 성 역시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흉의 요도로 손꼽히는 초대 귀철을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점을 보면 매우 수준높은 패왕색을 보유했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봐도 무리가 없다. 미호크의 라이벌인 샹크스가 무장색 + 패왕색을 동시에 두를 수 있는데 샹크스와 미호크의 무장색이 같은 경지라면 당연히 패왕색은 없는 미호크가 훨씬 불리하다. 즉 미호크가 무장색만은 이들보다 더 높은 경지에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12] 아주 없지는 않았다. 위스키 피크에서 조로가 바로크 워크스 사원들과 전투 중 옆으로 쳐낼 의도로 3대 귀철을 바위를 향해 휘두르자 쳐내는게 아니라 그대로 두동강을 내었는데 규모에 차이만 있을 뿐 나무만 베려다가 예상 외로 나무를 넘어 절벽 자체를 통째로 벨어버린 엔마의 상황과 거의 동일하였다. [13] 당시 조로는 3대 귀철이 전투 당시 지나치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등, 귀철을 아직 마음대로 다룰 정도의 강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조로의 기백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인정한 듯. [14] 원피스 파티에서 저 장면을 3대 귀철을 의인화해 개그스럽게 다시 그려지는데, 기존까진 조로가 맘에 들지않는지 심술을 부리다 칼을 던져 자신의 팔을 내미는 무모한 짓을 저지르자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인다. [15] 이 때문에 귀철 시리즈는 후대로 갈 수록 의도적으로 위력이 약해지도록 만들어서 검의 등급이 점점 내려간다. 최상명검인 초대 귀철과 달리, 2대 귀철은 명검 등급에 머무르고 있고, 3대 귀철은 그보다 등급이 더 떨어져서 예검 등급에 불과하다. [16] 다만 미호크의 이미지 모티브가 애초에 드라큘라이기에, 십자가처럼 보이는 것도 의도한 디자인일 가능성이 높다. [17] 현실에서도 일본 메이지 시대 이후로 유행한 군도양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손세이버 문서 참조. [18] 아들의 이름을 자신의 검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19] 이전에 이름이 [ruby(重力刀, ruby=グラビトウ)]([ruby(중력도, ruby=그라비토)])라고도 알려져 있었는데, 검의 진짜 이름이 밝혀짐에 따라 이 이름은 검 그 자체의 이름이 아니라 잇쇼가 쿠궁쿠궁 열매의 능력과 칼을 연계해서 사용할때 지칭하는 기술명으로 보인다. [20] 서양 소드 스틱의 일본식 이름. 시라사야는 검이라기보단 검날을 보관하는 용도의 물건이며 여기서 더 나아가 지팡이와 같은 형태로 위장하는 겸하여 실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검을 시코미즈에라고 부른다. [21] 참고로 와노쿠니에서 코즈키 가를 받들던 다섯 다이묘 가문 중 하나가 후게츠 가문이다. 키비의 당대 다이묘 후게츠 오무스비와 키사부로의 관계는 불명. [22] 작중에서 자세히 조명 되지 않았지만 대놓고 와노쿠니의 국보취급이며 명검인데다가 와노쿠니의 위인인 아버지의 유품인 엔마를 교환조건으로 내건 부분에서 슈스이는 와노쿠니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에초에 슈스이는 상술한 최상명검 흑도 요루와 함께 전세계에 단 둘뿐인 영구흑도인 만큼 다른 명검보다도 그 가치가 상당한듯 [23] 킨에몬 또한 패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검사임에도 나라면 이 검은 안 받는다.고 단언했을 정도로 악랄한 물건. 어설프게 휘둘렀다간 패기는 물론, 생기까지 전부 빨려 검사쪽이 죽어버린다. 귀철 일파의 검도 휘두르는 것만으론 그렇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귀철보다도 무시무시한 요도이다.(다만 귀철과 비교가 힘든것이, 3대 귀철은 엔마보다 등급이 한참 낮은 예검이고, 2대 귀철은 당시 사용자인 루피가 검을 쥐기만 하고 주먹질로 싸워서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주지도 못했으며, 초대 귀철은 소유주가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인 나스쥬로 성인지라 귀철을 완벽하게 다루는 중이기 때문.) [24] 출처 : 원피스 YELLOW. [25] 심지어 원피스 파티에선 의인화한 상태로 주인에게 들려있을때는 다리 한쪽이 잡힌채 들린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