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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5:49:55

장기자랑(은어)

1. 개요2. 현실에서3. 기타4. 창작물에서

1. 개요

파일:장기자랑하는_홍인규.gif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선생 김봉투 (2010년 10월 3일 방영분)
장기자랑에서 유래한 말로, 장기()가 아니라 장기()를 자랑한다는 식의 말장난이다. 다만 장기(長技)자랑의 발음은 /장끼자랑/이고 장기(臟器)자랑은 /장기자랑/이다. 고어물에서 자주 쓰인다.

보는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링크 처리. 짤방은 뱀파이어 시리즈 비샤몬의 필살기 '효수'의 피니시. 당하는 쪽은 빅터.

만화, 게임, 영화 등지에서 캐릭터가 공격을 당해 내장이 줄줄 흘러나오는 엽기 신을 연출하면 장기자랑을 한다고 표현한다. 비슷한 은어로 순대, 곱창이 있으며 육편잔치라고도 한다.

2. 현실에서

뱃가죽을 찢으면 바로 내장이 보일 거라 착각하지만 사실 내장기관은 복막에 싸여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움직일 때마다 내장이 근육 사이에서 흔들거릴 것이고, 내장을 덮고 있는 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엄청나게 고통스러울 것이다. 매체에서는 뱃가죽과 복막이 함께 찢기기 때문에 장기가 흘러나오는 것. 엄밀히 말하자면 복막과 피부 그리고 근육층 또는 내장까지 찢기는 고통으로 근육이 수축되어 내장이 밀려나오거나, 그냥 외부 충격의 압력 자체로 내장이 흘러나온다. 후자의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 확정.

현실에서는 어지간해서 보기 어렵다. 주로 교통사고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를 통해 볼 수 있고, 사람의 경우에는 생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 뇌사자나 사망자의 뜻에 따라 병원에서 시행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보기 쉬운 광경이 아니다.

해삼의 몇몇 종들은 천적에게 공격받을 위기에 처하거나 하면 자신의 내장을 천적에게 사출한다. 사람으로 치면 직장 내지 대장 정도에 해당하는 부분을 끊어내어 사출한다. 죽으려고 하는 짓은 아니고, 자신의 내장으로 천적의 주의를 끌고 천적이 그것을 먹는 동안 탈출하여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행동이다. 원리는 도마뱀 꼬리 자르기와 비슷한 셈.[1] 그렇게 사출해도 어차피 다시 생긴다. 어느 정도 재생이 가능한 것은 사람의 내장 중 도 갖고 있는 특성이지만, 사람의 간과는 달리 완전히 없어져도 다시 생겨난다.

불가사리 중 일부는 먹이를 먹을 때 내장을 몸 밖으로 꺼낸 뒤 먹이를 내장에 집어넣어 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장기를 전시하는 인체의 신비전도 일종의 장기자랑일 수 있다.

중국에서 사형수의 장기적출이 얼마 전까지도 공공연히 행해졌다고 한다.(다큐 human harvest에 나온다.) 과거 총살형으로 사형을 집행했을 당시에는 사형수에게 항응혈제를 신경안정제라고 속여서 주사하고 뒷통수를 총으로 쏜 다음 외과 의사들에 의해 장기적출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민간인 사형수를 약물 주사형으로 사형을 집행하고 장기를 적출해 해외에 싼 값으로 팔아먹었으나, 2015년부터 자국민 인권 보호 및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정부에서 엄히 금지했다고 한다.

일본의 할복 문화를 가지고 2가지 의미에서 장기자랑이라고도 한다.

미국 공수부대의 군가 Blood on the Risers 가사에 관련 내용이 있다. 이들이 주로 활약한 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기술의 미비 등으로 인해 현재의 공수부대들보다도 사고사할 위험이 컸다. 낙하산에 끼는 바람에 뇌가 튀어나오고 내장이 보이며 낙하산에 줄을 걸지 않고 강하하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사하는 등 끔살에 가까운 참상을 다룬다. 미국 드라마 Band of Brothers에서 부르는 장면이 나와 미국 군가치고 인지도가 조금 있는 편이다.

3. 기타

예전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당시 연변총각 역으로 출연한 강성범이 저것과 비슷한 말장난을 개그로 써먹은 적이 있다. "천 년 묵은 호랑이와 사자가 자신의 장기를 꺼내 장기를 두고 있었다. 맹장 받아라!"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시리즈의 특화 어플을 추출하여 공유하는 행위도 장기자랑 혹은 장기적출로 불린다. 옵티머스큐는 지식사전, 옵티머스 원은 스머프어플, 마하는 날씨위젯, 2x는 푸딩카메라 어플, 프라다폰3. 0은 아이콘과 날씨위젯, 런처, 기타 블랙컬러 위젯 등 대부분, 옵티머스 LTE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은 런처와 날씨위젯 등을 적출당했다. 또한 타 매체에서 기계속성의 캐릭터들이 손상을 입고 부품이 튀어나오는것 또한 장기자랑이라 칭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기계인지라 심의에서 비교적 자유롭다.[2]

4.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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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도마뱀 꼬리 자르기는 일생에 한 번만 할 수 있다고 한다. [2] 예시로 오버워치에 경우에도 인간 캐릭터들은 피만 흘리고 죽지만 옴닉 캐릭터들 중 일부는 박살나 죽는 것을 볼수있다. [3] 근데 어찌 보면 해트프 상 당연하다. [4] 사실 이건 모호하게 모델링된 장기 3D 모델 하나를 두고 무작위의 장기 명칭이 나온다. [5] 연출을 봐선 몸이 폭발하고 맨손에 썰리니 장기가 보일수도. 심지어 토키는 강제 관절자랑을 시전했다. [6] 실제로 극장판에서 진짜 장기자랑 애니처럼 고어한 연출을 선보였었다. [7] 코믹스 원판 한정. 애니화되면서 이런 잔인한 부분이 통편집되다시피 했다. [8] 특히 나츠키 스바루가 주로 당한다. [9] 내장들이 다 터져 나오면 심장으로 캠이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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