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3:39:49

욕설/일본어

일본어 욕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욕설
1. 개요2. 미분류3. 일반명사이나 비유적으로 욕설이 되는 것들
3.1. 동물3.2. 신체적 특징3.3. 직업
4. 인종이나 민족, 지역에 대한 멸칭( 헤이트 스피치)
4.1. 미묘한 사례
5. 관용구 및 복합어 계열

1. 개요

わるぐち / あっこう(悪口)[1]

일본어 한국어, 영어와 달리 욕설로 쓰이는 단어가 항상 욕설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실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거나 단어는 있지만 쓰는 사람은 없는 단어도 있다.[2]

흔히 일본어의 욕설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다. 순수하게 단어의 의미만 놓고 보면 유명한 욕설인 '바카'나 '칙쇼'[3] 등도 한국인이 볼 때 '귀여운' 수준의 일본어 욕설이고, 일본어가 전체적으로 받침과 된소리가 적어 부드러운 인상이 있다 보니, 스스로 발음해 보면 나름 심하다는 일본 욕설도 된소리와 찰진 어감을 갖춘 한국어의 욕설에 비하면 강도가 약하고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문화적 차이가 있다 보니 생기는 착각으로, 일본어는 전체적으로 돌려 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감수성이 섬세하고 여리면서도 예민한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비슷한 수위의 욕설이라도 받아들여 지는 그 강도가 더 심하다. 우리 입장에서 약한 욕설이라도 일본 사회에서는 그 효과가 대단히 크고, 사용하는 순간 사회적 생명이 끝나는 욕설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실생활에서 싸움이 나거나 해서 실제로 아래 욕설을 사용할 때에는 어조나 성량을 매우 높게 해서 부족한 공격성을 보완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아, 욕설이 약하다는 인식을 그다지 받지 않게 된다. 일본 드라마의 야쿠자 양아치 등이 사용하는 예시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참고로 미국이나 대한민국에서는 방송 등에서 욕설이 나오면 '삐' 소리로 처리되거나, 시청 대상 연령이 올라가는데 일본에서는 남녀노소 다 보는 프로그램에서 그냥 욕이 아니라 감탄사 등으로만 잘만 나온다.[4] 반대로 신체, 장애, 인종에 대한 차별적 욕설은 NHK와 일본민간방송연맹의 기준에 따라 방송금지용어로 지정되어 통편집과 사죄 등의 강도높은 검열을 받는다. Hottentot언급으로 사죄

2. 미분류

3. 일반명사이나 비유적으로 욕설이 되는 것들

3.1. 동물

3.2. 신체적 특징

3.3. 직업

4. 인종이나 민족, 지역에 대한 멸칭( 헤이트 스피치)

4.1. 미묘한 사례

5. 관용구 및 복합어 계열



[1] 한자는 둘 다 똑같으며 일본어 욕설을 뜻한다. わるぐち는 훈독, あっこう는 음독으로 읽은 것이다. [2] 우자모이 등. [3] 사실 바카(馬鹿)는 한국어의 바보에 대응하는 단어가 아니라, 병신에 대응하는 단어다. 진짜로 바보에 대응하는 단어는 아호(あほ)다. [4] 일본의 경우 버블 경제시절 방송 심의가 거의 의미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카오스의 시대가 있기도 했다. 노출이 심하거나 수위가 강한 시모네타를 쓰거나 등등. 이 잔재 중 하나이다. [5] 고미(ゴミ)의 뒤에 쿠즈(クズ)나 카스(カス)를 붙여서 고미쿠즈(ゴミクズ) 혹은 고미카스(ゴミカス)로 쓰이기도 한다. 의역하면 '개쓰레기'어? 개쓰레기 정도. [6] 특히 디오 브란도/ DIO가 자주 쓴다. [7] 영어권에서 창녀를 뜻하는 속어는 slut, whore이다. 일본의 포르노 계열에선 자주 쓰이는 제목의 단어이기도 하다. [8] 아즈망가대왕에 등장하는 ' 봉쿠라즈(더빙판 '바보 시스터즈')'가 여기서 파생된 단어이다. [9] 창작물에선 금서목록의 역셀러레이터가 자주 사용한다. [10] 주로 한신 타이거스 주니치 드래곤즈 팬들이 이 욕설을 많이 사용하며, 일부 극성맞은 팬들은 가운데 손가락까지 올리며 외쳐 댄다. 그리고 이어지는 롯데노파쿠리(ロッテのパクリ, 뜻은 롯데 따라쟁이)는 보너스. [11] 그런데 이 욕설을 발음 그대로 로마자로 적으면 Shine가 되는데, 이건 영어권에서는 '빛나다(샤인)'라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명탐정 코난에서 이에 관련된 비극적인 에피소드가 있다. [12] 오히라 미쓰요의 저서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에서 등장한다. 저자가 14세 때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뒤에 죽어야 하는 사람이 죽지 못하고 살아 있다는 의미로 저 욕설에 시달렸다고 언급한다. [13] 이 때문에 한국어로 번역될 때 우세로가 '사라져라'로 번역되는 경우와 키에로가 꺼져라로 번역되는 경우도 꽤나 있다. [14] 이분이 자주 사용한다. [15] 별의 커비 64 이후부터. 여기선 무조건 가타카나(カイショウナシ)로 표기한다. [16] 사실 이쪽 계통에서는 " 귀축"이라고 해서 욕인지도 모르고 쓰이는 단어 [17] 크레용 신짱에서 노하라 히로시가 이러다가 아내한테 싸대기(!)를 맞은 적이 있다. 히로시 잘못이 전혀 아니었지만 하필 상황이 상황인지라... [18] 자막이 없기에 광고의 내용을 대충 설명하자면 이렇다. 남자들이 차례로 파이포를 들고 나오면서 "저는 이 금연 파이포로 담배를 그만뒀습니다."라는 대사를 치는데. 맨 마지막 사람만 새끼손가락을 들어 보이면서 " 저는 이걸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9] 다만 소설이나 만화, 애니 등지에서는 대다수의 경우 그냥 쿠소의 강조 표현이다. 애초에 っ나 ッ 자체가 강조나 힘줌말격으로 아무데나 자주 갖다붙이기 때문. [20] 프랑스어 gigolo에서 파생 [21] VL빵 시리즈 (VLパンシリーズ)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 [22] 싸움에 진 개가 꼬리를 내린 모양을 일컫는다. 패배한 개로 번역하면 오역. [23] 그 용례가 바로 치킨 게임이다. [24] 거북선의 별명 이기도 했다. [25] 애자의 어원과 비슷하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26] 하지만 어느 게임에서 이 단어를 타이틀에 넣었다. 물론 장애인 비하 의도는 아니고, 해당 게임을 만든 양덕후들이 일본어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잘못 사용한 것이다. [27] 이유는 일본어 IME내에서 키치가이를 치고 변환하려고 하면 気違い가 아닌 기지외로 뜬다. [28] 다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런승만은 '거짓말'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29] 아이들을 부를 때의 말인 "보우야(坊や)가 여기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 [30] 정확히는 피차별 부락.. 현대 일본에도 그 잔재가 남아 있는데, 도와(同和)지구를 다른 말로 하면 피차별 부락이다. 애초에 피차별 부락이라는 말이 멸칭이 되다 보니 돌려 표현하는 방향으로 바꾼 것. [31] 불교의 율장에 '승려가 되려는 자는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전승에 따르면 야차가 사람으로 둔갑하여 승단에 가입했다가 정체가 들통난 뒤 석가모니가 제정한 조항이라 한다. 이처럼 불교에서는 사람 아닌 존재가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