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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7:59:34

쐐기풀

쐐기풀(담마, 심마)
| Stinging Nettle
학명 Urtica thunbergiana
Thunb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현화식물문(Anthophyta)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쐐기풀목(Urticales)
쐐기풀과(Urticaceae)
쐐기풀속(Urtica)
쐐기풀

1. 개요2. 특징3. 독성4. 용도5. 매체6. 언어별 명칭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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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미목 쐐기풀과 쐐기풀속에 속한 초본식물.

2. 특징

동양종과 서양종이 서로 다르며 유럽쐐기풀은 U. diocia종이다.[1]

대한민국에는 쐐기풀속의 애기쐐기풀, 섬쐐기풀, 가는잎쐐기풀과 혹쐐기풀속의 큰쐐기풀, 혹쐐기풀이 분포하고, 서양쐐기풀이 귀화했으나 실제 학문명 쐐기풀은 한국에 자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의외로 드문 식물이다. 한국의 길가나 산기슭에서 쐐기풀처럼 보이는 이나 관목은 대부분 풀거북꼬리이거나 좀깨잎나무다.

가장자리( 링크)나 강변 및 에서 주로 자란다. 연구 적정 pH는 5.0~8.0이다.

쐐기풀 재배는 다른 식물에 비하면 쉬운 편으로 땅은 조금만 있어도 빽빽하게 잘 자라고 식물 특성상 해충 및 질병이 잘 없기 때문에 관리를 많이 해 줄 필요가 없다. 기사, 링크. 단, 쐐기풀의 씨앗이 여물자마자 땅에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거둬들이기가 어려운 편이라고 한다. 기사 다른 식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쐐기풀은 특히 질소가 풍부한 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쐐기풀은 묘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인식되어왔다. 쐐기풀이 빽빽히 자라는 곳 밑에 사람 시체가 묻혀있다는 서양 괴담도 이런 특징에서 유래한 것이다.

깻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기사. 이 때문에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깻잎을 처음 먹는 등 깻잎을 본다면 쐐기풀이라면서 기겁하거나 신기해하는 사례도 있다. 댓글 실제로 깻잎이 속한 꿀풀과의 광대수염속은 영어로 이름이 deadnettle, 그러니까 죽은 쐐기풀이다.

공작나비의 애벌레가 이걸 먹는다. 기사

꽃말 악의이다. 기사

3. 독성

잎과 줄기에 가시가 나 있는데, 쐐기벌레나 쐐기풀나비에서 유래한 이름답게 가시에서 벌이나 개미에게서 나올 법한 포름산(蟻酸, 개미산)을 뿜어내기 때문에 찔리거나 스치면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가렵고 아픈 느낌을 받게 된다. 기사, 기사 2. 쐐기풀속의 명칭이기도 한 우르티카(Urtica)는 라틴어로 '불태우다', '따끔따끔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사. 또한 영국식 영어에서 속어로 nettle은 '짜증나게 하다'를 뜻한다. 기사, 기사 2. 이 때문에 SM플레이 도구로도 쓰인다. 링크, 링크 2[2] 수확할 때에는 쐐기풀에 쏘이고 싶지 않다면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링크

4. 용도

쐐기풀의 줄기와 잎에는 독가시가 돋아 있지만, 독가시를 처리하면 영양가가 풍부하고 용도가 다양한 식물이 된다. 스코플레틴과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물질이 풍부한데 항염, 항알러지, 항당뇨, 항산화, 전립선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유럽에서는 잎을 데쳐서 독성을 제거한 뒤 수프로 끓여먹기도 한다. 위키백과, 링크. 수프 말고도 다른 음식도 만들어서 먹기도 한다. 링크. 맛은 시금치와 비슷하다. 기사. 유럽의 구황작물 중 하나이다. 기사. 사실 그 유래가 꽤나 오래 된 음식인데, 고대 로마의 보수주의자인 소 카토는 그리스식의 호화로운 요리에 반대하여 로마 전통의 소박한 음식을 먹자는 뜻에서 쐐기풀로 만든 수프를 자주 먹었다고 하며 독일 전래동화인 '맬린 공주'에서도 이야기의 여자 주인공인 맬린이 자신의 모국이 전쟁으로 패망하여 왕실가의 유일한 생존자로 살아남은 뒤 자신이 생전에 사랑하던 타국의 왕자를 찾아서 길을 떠날 때 쐐기풀과 산딸기를 먹으며 여정을 했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또한 가축들이 먹기도 한다. 잎을 잘게 썰어서 오리나 거위의 모이로 주기도 하고, 짓이겨서 주면 가축들의 털에 윤이 돌게 할 수 있다. 기사

쐐기풀의 줄기는 같은 쐐기풀과에 속하는 모시[3]와 마찬가지로 질긴 섬유를 얻을 수 있어 그것으로 옷감을 만들 수도 있다. 기사. 질감은 삼베와 비슷하다. 링크. 쐐기풀로 만든 웨딩드레스도 있다. 기사. 땅에 묻으면 1달만에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기사. 후술하듯이 백조 왕자에서 쐐기풀로 옷을 만드는 게 나오고, 레 미제라블에서도 쐐기풀 섬유로 짠 옷감은 대마직(삼베)과 맞먹는다는 이 나온다. 제1차 세계 대전 때에 물자부족에 시달리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쐐기풀로 섬유를 만들기도 했다.

뿌리에다가 소금을 섞으면 노란색 염료가 된다. 기사. 북아메리카에서는 초록색의 염료식물로 이용한 적이 있다. 링크 진한 초록색과 독특한 향 때문에 일부 압생트 제품에도 재료로 사용된다.

뱀독을 해독하는 데에 쓴 적이 있다. 기사, 링크

발효해서 거름으로 쓰기도 하는데 질소가 풍부하다. 기사

약해진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살균하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A( 기사), 비타민C 등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원인이 되는 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뛰어나 두피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환삼덩굴과 함께 탈모 방지용 샴푸를 만들 때 추출물로 첨가되기도 한다. 기사

무기질( 철분,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들어 있다. 링크, 링크 2

이뇨작용을 하게 한다. 기사

6월 중순 쯤에 열리는 생 쐐기풀 먹기 대회가 영국 잉글랜드 도싯 주의 마을인 마시우드(Marshwood)에 있다. 기사. 1986년 해당 마을의 농부 2명이 누구 땅의 쐐기풀이 가장 긴가 다툼이 벌어진 것이 계기가 되어 이 대회가 시작되었다. 기사

5. 매체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쐐기풀
한자 (담마, 심마)
고대 노르드어 nata(나타)
그리스어 τσουκνίδα(tsouknída)
ἀδίκη(adíkē), κνίδη(knídē)( 고전 그리스어)
독일어 Brennessel(브렌네셀), Nessel(네셀)
nazza, nezzila(고대 고지 독일어)
라틴어 urtíca/urtica(우르티카)
러시아어 крапи́ва(krapíva)
몽골어 халгай(halgay)
베트남어 tầm ma
스페인어 ortiga(오르티가)
chordiga( 아라곤어)
ortiga, urtiga( 아스투리아스어)
아랍어 قُرَّاص(qurrāṣ), أَنْجَرَة(ʾanjara)
영어 stinging nettle(스팅잉 네틀), nettle(네틀)
netele( 고대 영어)
에스페란토, 이도 urtiko
이탈리아어 ortica
ardìcula, furdìcula, furricu, lurdica, lardica(시칠리아어)
urtie( 프리울리어)
일본어 [ruby(蕁麻, ruby=じんま)], [ruby(刺草, ruby=いらくさ)](irakusa, 이라쿠사)
musa/ムサ(무사)( 아이누어)
중국어 (qiánmá), 蕁麻/荨麻(xúnmá)
튀르키예어 Isırgan
페르시아어 گزنه(gazne)
газна(gazna), сӯзгиёҳ(süzgiyoh)( 타지크어)
포르투갈어 urtiga, ortiga
ortiga, estruga( 갈리시아어)
프랑스어 ortie
핀란드어 nokkonen
히브리어 סרפד(sar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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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게르만조어 *natōn, *natilōn, *nat-ilo
나나이어 пиктэ(piktə)
나바호어 hołchʼíʼí
네덜란드어 netel, brandnetel
노르웨이어 nesle, brennesle
덴마크어 nælde, brændenælde
라즈어 დიჭკიჯი(dič̣ḳiǯi)
라트갈레어 ņuotre
라트비아어 nātre
루마니아어 urzică
dyn( 다키아어)
urdzãcã, urdzicã(아루마니아 방언)
룩셈부르크어 Brennnessel
리투아니아어 dilgėlė, nõtrynė
마오리어 ongaonga, taraonga
마케도니아어, 불가리아어 коприва(kopriva)
메그렐어 ჭუჭელე(č̣uč̣ele)
몰타어 ħurrieqa
미얀마어 ဖက်ယား(hpak-ya:)
바스크어 asun
바시키르어 кесерткән(kesertkän)
베네토어 ortiga, ortriga, oltriga, otriga, urtiga, ontriga, antriga, altriga
벨라루스어 крапіва(krapiva)
사미어 käskee(이나리 사미어)
사하어 ытырыык от(ıtırıık ot)
세르보크로아트어 коприва/kopriva, жара/žara
소르브어 kopřiwa(상소르브어)
kopśiwa(하소르브어)
쇼르어 шалғанақ(şalğanaq)
스반어 მერხელ(merxel)
스웨덴어 nässla, brännässla
슬로바키아어 pŕhľava, žihľava
슬로베니아어 kopriva
실헤티어 sutra, sutra fata
아바르어 мичӏ(mič̣)
아르메니아어 եղինջ(ełinǰ)
եղիճ(ełič)(고대 아르메니아어)
아삼어 চোৰাত(sürat), চোৰাত পাত(sürat pat)
아제르바이잔어 gicitikən
안디어 мичӏчӏи(mič'č'i)
알바니아어 hithëra
압하스어 ахәац(ax°ac)
에스토니아어 nõges
원시 퉁구스어 *pige
우디어 мечӏ(meč̣)
우즈베크어 gazanda oʻt, qichitqi oʻt
우크라이나어 кропива́(kropyvá)
이디시어 קראָפּעווע(kropeve)
인도유럽조어 *nāti-
인테르링구아 urtica
조지아어 ჭინჭარი(č̣inč̣ari), ჭახიანა(č̣axiana)(방언)
체첸어 нитташ(nittaš)
체코어 kopřiva
추바시어 вӗлтӗрен(vĕlt̬ĕren)
카라차이-발카르어 мурса(mursa)
카자흐어 қалақай(qalaqai)
칼미크어 көгсн(kögsn)
켈트어파 neantóg, cál faiche(nettles)( 아일랜드어), nenaid(고대 아일랜드어)
*ninati-(고대 켈트어)
deanntag( 스코틀랜드 게일어)
danhadlen( 웨일스어), dynat(중세 웨일스어)
코미어 петшӧр(petšör)(코미-지랸어)
쿠르드어 gezgezok(쿠르만지 방언)
گەزگەسِک(gezgesik)(소라니 방언)
쿠미크어 къычытгъан(qıçıtğan)
키르기스어 чалкан(çalqan)
타타르어 кычыткан(qıçıtkan)
투르크멘어 iteşen
투바어 шагар-оът(şagar-òt)
페로어 nota, brenninota
폴란드어 pokrzywa
프로이센어 noatis
하카스어 салғанах(salğanax), сахчаң от(saxçañ ot)
헝가리어 csalán }}}}}}}}}
아이누어 무사(musa/ムサ)가 쐐기풀을 뜻하며 무사역(武佐)의 어원이 되었다. 또한 '모세 우시 이'는 '쐐기풀이 무성한 곳'이라는 뜻으로, 모세우시역의 어원이 되었다. 표준 일본어로는 '따끔거리는 풀'이라는 의미의 이라쿠사(イラクサ・刺草・蕁麻)라고 부른다.

7. 기타



[1] 2010년 후반에 대한민국에 유입되었으며, 서양쐐기풀이라는 국명을 얻었다. [2] 단, 공식 절검단 위키에 있는 건 아니다. [3] 생긴 것도 비슷하지만, 모시풀(Boehmeria nivea)은 모시풀속(Boehmeria)에 속하기 때문에 쐐기풀속(Urtica)에 속하는 쐐기풀과는 달리 독이 없다. [4] 작은 쐐기풀 계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잉글랜드의 노팅엄셔와 경계를 접하는 요크셔의 Tickhell 근처에 있었던 마을인 Nettleshope에서 따왔다. shop(e)은 영국 북부 방언에서는 흔히 ship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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