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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2021년/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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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 2021 시즌 순위표
(시즌 종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6 / 12 38 12 10 16 46 42 50 -8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 2021 시즌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상대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1 1 0 1 3 1 1 0 1 3 0 1 1 3 3 1 1 4 3
0 0 0 1 0 2 3 0 2 0 1 0 1 1 2 1 1 3 0
결과
순위 4 3 3 3 4 4 4 4 6 3 5 4 5 4 3 3 3 2 2
후반기 파이널 A
R 20 21 22 23 25 26 27 28 29 30 31 32 33 24 34 35 36 37 38
상대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1 1 0 0 1 1 0 0 2 0 3 0 1 2 0 0 1 0 0
2 2 3 0 2 3 3 0 2 1 2 2 0 0 4 2 2 0 2
결과
순위 3 3 4 3 3 4 6 7 6 6 5 6 6 6 6 6 6 6 6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2. 정규 라운드
2.1. 1R VS 광주 FC (홈, 1:0 승)2.2. 2R VS 성남 FC (홈, 1:0 승)2.3. 3R VS 수원 FC (원정, 0:0 무)2.4. 4R VS 강원 FC (홈, 1:1 무)2.5. 5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3 승)2.6. 6R VS FC 서울 (홈, 1:2 패)2.7. 7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3 패)2.8. 8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0 무)2.9. 9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2.10. 10R VS 울산 현대 (홈, 3:0 승)2.11. 11R VS 대구 FC (원정, 1:0 패)2.12. 12R VS 성남 FC (원정, 0:1 승)2.13. 1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1 무)2.14. 1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3 승)2.15. 15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3:2 승)2.16. 16R VS 울산 현대 (원정, 1:1 무)2.17. 17R VS 대구 FC (홈, 1:1 무)2.18. 18R VS 광주 FC (원정, 3:4 승)2.19. 19R VS FC 서울 (원정, 0:3 승)2.20. 20R VS 수원 FC (홈, 1:2 패)2.21. 21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2 패)2.22. 22R VS 강원 FC (원정, 3:0 패)2.23. 23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0 무)2.24. 25R VS 성남 FC (홈, 1:2 패)2.25. 26R VS 울산 현대 (원정, 3:1 패)2.26. 27R VS 수원 FC (홈, 0:3 패)2.27. 28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0 무)2.28. 29R VS 광주 FC (홈, 2:2 무)2.29. 30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0 패)2.30. 31R VS 강원 FC (홈, 3:2 승)2.31. 32R VS FC 서울 (홈, 0:2 패)2.32. 33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2.33. 24R VS 대구 FC (원정, 0:2 승)
3. 파이널 라운드
3.1. 3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0:4 패)3.2. 35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0 패)3.3. 36R VS 대구 FC (원정, 2:1 패)3.4. 37R VS 울산 현대 (홈, 0:0 무)3.5. 38R VS 수원 FC (원정, 2:0 패)
4. 총평

1. 개요

2021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1 경기들을 다루는 문서.

2. 정규 라운드

2.1. 1R VS 광주 FC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R
2021년 2월 28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채상협
관중: 3,258명[코로나19][매진]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광주 FC
51' 김건희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건희

VS 광주 FC
역대 전적
8승 5무 3패
최근 6경기[리그] 전적
5승 0무 1패
지난 2시즌 개막전에서 울산, 전북이라는 험난한 상대를 만난 뒤[4] 오랜만에 무난한 팀과 개막전을 치른다.[5] 지난 시즌 ACL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개막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새 외인 공격수 듀오 제리치 니콜라오의 활약이 중요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 3-5-2 )
FW
파일:MOM마크.png 김건희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FW
유주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MF
이기제
MF 파일:수원 주장.png
김민우
MF
한석종
MF
고승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8
MF
김태환
DF
박대원
DF
민상기
DF
장호익
GK
노동건
대기 명단 양형모 최정원 구대영
염기훈 강현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8 제리치 니콜라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제리치와 니콜라오는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지 교체 명단에 들었고, 작년 후반기 주전이었던 양형모 골키퍼 대신 노동건이 선발출전한다.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수원이 주도권을 잡고 광주가 역습을 노리는 식으로 전개되었으며, 양 팀 모두 좋은 공격 기회를 수 차례 창출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짓진 못했다. 이 과정에서 윤보상은 수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한편 광주에서 이찬동 김태환과의 신경전으로, 김원식이 거친 태클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50분 김건희의 중거리 슈팅이 이한도의 다리 사이를 맞고 굴절되어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이후로도 후반 내내 수원이 주도권을 놓지 않고 공격을 펼쳤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의 개막전 승리[6]를 만끽했다.
슈팅 개수 23-2, 유효슈팅 개수 10-1, 점유율 63%-37%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으며 유기적인 패스를 통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몇 차례 광주의 위협적인 역습 또한 탄탄한 조직력으로 막아내며 수비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결과와 과정을 모두 잡은 개막전이었다. 또 주장 김민우, 최전방 공격수 김건희, 수원 FC 임대에서 복귀한 유주안, 새 외국인 니콜라오 등 다양한 선수들이 두루 좋은 모습을 보인 점 또한 팀적으로 호재다. 다만, 물론 윤보상의 슈퍼세이브가 여러 차례 있었음을 감안해야겠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해 1골밖에 넣지 못한 점은 아쉬우며, 향후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반드시 득점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한 부분적 유관중 [매진] [리그] [4] 두 번 다 패배했다. [5] 지난 시즌 순위는 광주가 더 높지만, 광주가 6위로 상위 스플릿에 포함되어 강팀들과 잔여 일정을 치렀기 때문에 승점은 오히려 31점으로 8위 수원이 광주보다 더 많다. [6] 가장 최근 개막전 승리가 2013년 성남전이 마지막이었다.

2.2. 2R VS 성남 FC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R
2021년 3월 7일 (일요일) 14: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3,087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FC
41' 김민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38' 박정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민우

VS 성남 FC
역대 전적
30승 22무 27패
최근 6경기[리그] 전적
1승 2무 3패}}}
지난 시즌 리그 10위를 기록한 성남이지만, 유독 수원에게는 강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리그 막바지 강등 경쟁을 하던 성남에게 1:2 패배를 당하며 당시 강등이 유력했던 성남의 잔류에 이바지했으며, FA컵 8강에서도 일격을 당했다. 1라운드에서 성남이 승격팀 제주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무승부를 거둘 정도로 약체지만, 수원도 지난 경기 처참한 득점력을 선보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 3-5-2 )
FW
김건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6
FW
유주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1
MF
이기제
MF 파일:수원 주장.png
파일:MOM마크.png 김민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41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MF
한석종
MF
고승범
MF
김태환
DF
박대원
DF
민상기
DF
장호익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GK
노동건
대기 명단 양형모 최정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구대영
염기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강현묵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제리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6 니콜라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1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전반부터 박정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기회를 잡았고, 40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김민우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제리치가 투입되며 수원에서의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결국 전반에 넣은 골을 잘 지켜내며 성남의 많은 파울과 카드로 인한 자멸에 힘입어 개막 후 2연승[9]이자 홈 2연승을 이어 나갔다. 지난 광주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10] 상대를 압도했으나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어찌됐건 공격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므로 제리치와 니콜라오가 선발로 나올 만큼의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득점력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리그] [9] 무려 8년 만의 개막 후 2연승이다. [10] 슈팅수 14-6, 점유율 61%-39%

2.3. 3R VS 수원 FC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3R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19:30(UTC+9)
수원종합운동장 (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1,104명[코로나19][매진]
파일:수원 FC 로고.svg
0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유현

VS 수원 FC
역대 전적
3승 0무 1패
2016년 이후 5년만에 성사된 수원 더비다. 수원 FC는 현재까지 1무 1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 3-5-2 )
FW
김건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FW
강현묵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7
MF
이기제
MF 파일:수원 주장.png
김민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7
MF
한석종
MF
고승범
MF
김태환
DF
박대원
DF
민상기
DF
장호익
GK
노동건
대기 명단 양형모 최정원 구대영
최성근 염기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7 제리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니콜라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7


전반전은 완벽히 밀렸다. 올 시즌 처음 선발로 출전한 강현묵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업이 지난 두 경기와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기회는 많았으나 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하며 답답한 모습만 보여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강현묵이 슈팅부터 탈압박까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니콜라오와 교체되었다. 이어 제리치까지 투입되면서 외인 듀오가 최초로 투톱을 이루었지만, 둘 다 아직은 폼이 덜 올라왔는지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후반전에는 분위기를 잡으며 많은 슈팅을 만들었으나 결정력 부족과 유현의 선방쇼가 겹쳐 모두 무산되고, 막판 염기훈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과 제리치의 헤딩까지 모두 막히며 결국 0:0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수원 더비 역사상 첫 무승부였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오늘도 장점인 수비는 상대의 많은 슈팅을 막아내는 등 탄탄했으나 후반 많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그놈의 골 결정력이 또 발목을 잡으며 승격팀 수원 FC를 상대로 아쉬운 승점 1점을 얻었다. 다만 순위는 유지했다. '약점 찌르고 막고' 수원 더비 빛낸 지략대결

[코로나19] [매진]

2.4. 4R VS 강원 FC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4R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박병진
관중: 2,880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1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강원 FC
'33 제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실라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제리치

VS 강원 FC
역대 전적
15승 5무 4패
최근 6경기[리그] 전적
4승 2무 0패}}}
지난 시즌 우세를 점했던 강원과의 경기. 현재 강원은 3연패를 겪고 있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덤빌 것으로 보인다. 강원이 비록 3연패 중이긴 하나 지난 전북전에서 골키퍼의 실수로 아쉽게 패했을 뿐 경기력은 만만치 않았기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 3-5-2 )
FW
파일:MOM마크.png 제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FW
강현묵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31
MF
이기제
MF
최성근
MF
김태환
MF 파일:수원 주장.png
김민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3
MF
고승범
DF
박대원
DF
민상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38
DF
장호익
GK
노동건
대기 명단 양형모 최정원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38 구대영
한석종 파일:수원 주장.png 염기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3 김건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31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3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니콜라오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3

제리치 최성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출전했고, 중원을 책임지던 한석종은 체력 안배를 위해서인지 교체 명단으로 갔다.
전반 9분 김대우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은 실라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올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전반 31분 이른 시간에 강현묵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고, 그 후 잡은 프리킥 찬스에서 고승범의 좋은 크로스를 제리치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꽂아넣으며 친정팀을 상대로 수원에서의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민상기의 부상으로 인해 최정원이 투입되며 전반에만 교체카드 두장을 쓰게 되었다.

후반에도 공격이 여의치 않자 니콜라오와 염기훈을 추가로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종료직전 제리치가 경합 과정에서 PK 어필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역시 아쉬운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지만, 제리치가 풀타임을 뛰며 첫 골을 기록, 팀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다. 또한 이 경기 무승부로 강원전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코로나19] [리그]

2.5. 5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3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5R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19:00 (UTC+9)
포항스틸야드 ( 포항)
주심: 김대용
관중: 1,839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0 : 3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6' 김건희
37' 정상빈
51' 이기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건희

VS 포항 스틸러스
역대 전적
36승 26무 34패
최근 6경기[리그] 전적
1승 2무 4패}}}
양 팀 모두 4라운드 무승무를 기록하긴 했지만 현재 순위 3, 4위로 호기로운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수원은 하위권인 수원 FC와 강원에게 3점을 챙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겠지만 고르게 선수들이 활약해주면서 공수에 안정감이 부여된 상황이다. 다음 일정이 서울, 전북으로 매우 힘겹기에 리그 전반기의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는 경기다. 수원은 이번 경기 승리시 울산과 승점이 동일한 3위, 포항은 승리 시 3위까지 역전이 가능한 상태다. 초반 레이스를 결정지을 수 있는 승부이기에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양 팀의 우수한 공수 밸런스를 볼 때 다득점보다는 무승부 또는 1점차 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 3-5-2 )
FW
파일:MOM마크.png 김건희 파일:득점 아이콘.svg '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7
FW
정상빈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7
MF
이기제 파일:득점 아이콘.svg '51
MF 파일:수원 주장.png
김민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1
MF
한석종
MF
고승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MF
김태환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DF
박대원
DF
최정원
DF
장호익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GK
노동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대기 명단 양형모 이풍연 구대영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최성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염기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1 제리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7 니콜라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7

전반 6분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포항 오범석의 패스미스로 이어진 찬스에서 정상빈이 센터백 권완규의 다리 사이를 노린 재치있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렇게 2: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 종료. 유독 전반 실점이 많았던 포항의 약점을 잘 공략한 전반전이었다.

후반 51분 이기제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강철방주를 완전히 침몰시켰고, 경기는 3:0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 첫 다득점 승리였다.

수원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포항을 잡아내고 3위를 지키면서 선두권을 맹추격하게 되었다. 포항의 약점을 파고드는 역습의 진수를 보여준 수원이었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음에도 역습에 계속해서 당하며 승점을 내준 포항이다.

다만 김대용 주심의 판정은 좀 묘했던 편인데, 대승을 거뒀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결국 그 장면 중 하나는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게 맞았다고 판정되면서 문제가 되었고, 여기서부터 오심의 시작이었다.[17]

[코로나19] [리그] [17] 애초에 이 날 대승했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협회에게 확실히 따졌어야만 했다.

2.6. 6R VS FC 서울 (홈, 1:2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6R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3,311명[코로나19][매진]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2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FC 서울
15' 정상빈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기성용
79' 박정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기성용

VS FC 서울
역대 전적
33승 24무 35패
최근 6경기[리그] 전적
1승 2무 3패
3위 수원과 4위 서울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이자, 리그 초반 순위의 향방이 달린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수원과 서울은 저번 경기에 승리를 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기세도 좋은 편. 다만 FC 서울의 현재 팀 상황 자체만으로는 오스마르 기성용의 플레이메이킹 이후 나상호의 침투 한 번으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 의존도가 전술적으로 큰 편이기 때문에 이 점을 잘 공략하는 것이 이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 3-5-2 )
FW
김건희
FW
정상빈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39
MF
이기제
MF
한석종
MF
김태환
MF 파일:수원 주장.png
김민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6
MF
고승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DF
박대원
DF
최정원
DF
장호익
GK
노동건
대기 명단 양형모 이풍연 구대영
최성근 염기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6 제리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6 니콜라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3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6

전반 15분에 정상빈이 또 사고를 쳤다. 패널티 에이리어에서 수비수의 압박을 잘 이겨내며 왼발로 침착하게 황현수의 다리 사이로 본인의 올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과 함께 수원이 흐름을 탔으나 39분경 정상빈이 부상으로 니콜라오와 교체되었다.

허나 교체투입된 니콜라오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에 따라 수원의 전방 압박이 약해지면서 서울의 공격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다.결국 전반 종료 직전 기성용의 중거리 슛에 실점하면서 로 전반전은 1:1 동점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 역할을 못하던 니콜라오를 다시 벤치로 불러들이고 제리치를 투입했다. 허나 제리치가 발이 느린 편이라 정상빈이 있을 때와 같은 역습 속도가 나오지 않았고, 수원의 공격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이 연달아 슈팅을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특히 후반에 박주영과 교체된 서울의 홍준호가 전방에서 공을 잘 소유하면서 공격 진영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66분 기성용에게 또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으나, 노동건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수원도 뒤늦게 공격을 가다듬어 71분 고승범의 아까운 프리킥이 있었으나 양한빈의 정면으로 향했고, 이어진 김건희의 슈팅도 막혔다. 76분에 김민우를 빼고 염기훈을 투입했지만 그도 흐름을 크게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79분 서울의 박정빈 나상호, 팔로세비치와의 좋은 연계 플레이로 결승골을 기록, 올해 첫 수퍼매치를 패배로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첫 패배를 하필 라이벌팀에게 당하는 씁쓸한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신예인 정상빈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 정상빈이 2경기 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기존의 선수들이 매꿔주지 못했다는 부분은 박건하 감독에게 큰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수원팬들을 화나게 하는 건, 외국인 듀오의 활약이 너무나 기대 이하였다는 점이다. 니콜라오는 데뷔전에서의 번뜩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냥 존재감이 없었고. 제리치는 역시나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임이 확인되었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헤더와 슈팅은 여전히 기대해 볼 만 하지만, 발이 느리고, 본인보다 왜소한 서울 수비진에게도 경합에서 밀리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도닐 헨리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와중에 남아있는 용병들이 유망주인 정상빈보다도 존재감이 없다는 점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이 와중에 언급조차 안 되는 누군가는 잊자

반면 서울은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3연승을 달리면서 2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자칫하면 지난 승리 이전까지 무려 5년 5개월간 열세였던 슈퍼매치의 흐름을 다시 서울에게 돌려주게 될지도 모르니 수원으로선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더욱 절치부심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매진] [리그]

2.7. 7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3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7R
2021년 4월 3일 (토요일) 14: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김우성
관중: 3,169명[코로나19][우천]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3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현대 모터스
90'+2' 염기훈(PK)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최보경
73' 일류첸코
80' 바로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최보경

슈퍼매치의 아쉬운 패배로 잠시 순항을 멈춘 박건하호가 난적 전북을 상대하게 되었다. 박건하 감독 부임 후 첫 전북전이다. 전임인 이임생, 주승진 시절에는 전북을 상대로 항상 열세를 보였는데 과연 이 구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11골로 리그 최다득점이자 4승 2무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또다른 난적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이기 전에 전북을 상대로 미리 승점을 따놓는 편이 좋을 것이다. 순위 경쟁에도 매우 중요한 경기인데, 승리시 최대 2위도 가능하지만 패배시 최대 6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그야말로 승점 6점짜리 경기.

한편 백승호의 전북 이적으로 현재 수원팬들 대다수가 전북과 백승호에 적대적인데, 경기 시작 전까지 이를 비난하는 팬들의 현수막이 게시되었으며,[23][24]팬들의 분노를 승리로 풀어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경기 전까지 빅버드 안에 걸린 서포터즈의 분노가 담긴 걸개 문구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정의(正義)도 없고
선(善)도 없고
지성(知性)도 없고
상식(常識)도 없다
까치도 은혜는 갚는다
매북행 하이패스 미납요금 14억
상식 지성
앗 뒤통수! 14억보다 싸다!
보여줘 매탄의 푸른피!
힘내라 수원의 프론트!
상식 지성은 어디에?

출처 1 출처 2
}}} ||

수원은 노동건 대신 양형모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고, 제리치가 선발로 나와 강현묵과 투톱을 이루었다.

빗속에서 진행된 수중전이라 그런지 초반엔 양팀 모두 평소보다 움직임이 투박했다. 수원은 초반 전북의 압박에 고전했으나, 이기제, 김민우의 돌파로 골문을 노리며 주도권을 가져오려 시도했다. 공격 전개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 20분, 수원 선수들의 집중력이 잠시 떨어진 사이 코너킥 상황에서 양형모의 아쉬운 위치선정으로 최보경의 헤더에 실점하면서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조급함 때문인지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 막판 박대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히면서 전반전은 0:1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에 박건하 감독은 강현묵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다. 김건희는 전북 수비수 여럿을 몰고다니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수원의 공격도 불이 붙었지만, 그럼에도 전북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이후 고승범을 빼고 니콜라오를 투입했는데, 불행히도 니콜라오는 투입된 지 8분만에 부상으로 염기훈과 재교체되고 만다.

고승범이 나간 이후 중원의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전북의 압박이 더욱 거세졌고, 결국 후반에 몰아치던 수원이 아니라 전북이 역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73분 일류첸코의 헤더에 실점하며 0:2가 되었고, 이어 80분 모두 바로우에게 쐐기골까지 먹히며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전북은 경기가 기울자 골키퍼를 U-22 선수인 김정훈으로 교체하고, 수원 소속이었던 구자룡까지 투입하는 등 수원 입장에선 치욕적으로 다가올 교체를 단행했다.

그렇게 그대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추가시간에 김태환이 전북의 최철순에게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어냈고, PK 도사 염기훈이 김정훈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1:3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백승호 이적 사가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간 쪽은 수원이 아닌 전북이었다.

다소 애매했던 심판 판정과 외국인 듀오의 부진 등, 패배에 기여한 다른 변수들도 있겠으나,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그냥 양 팀의 실력 차이였다.

수치상으로 비교해보면 양팀의 슈팅 숫자는 9개로 동일했다. 후반에 공격을 더 주도한 쪽은 수원이었고, 선수들의 투지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었다. 허나 전북이 몇 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바로 득점으로 연결해 3골을 뽑아낸 반면, 수원은 역습과 공격 전개는 좋았으나 마무리가 너무 어설펐다.

또한 박건하 감독도 언급했듯 전북과의 높이 싸움에서 시종일관 밀리며 고전했는데, 현재 높이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기대받았던 제리치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느린 발과 부족한 활동량이 수원의 전술과 잘 맞지 않아보였고, 결국 지난 경기에 이어 '제리치 딜레마'를 다시 실감하게 되었다.

수원의 두번째 실점에서 전북의 일류첸코는 수비의 압박을 벗겨낸 후 이용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는데, 원래 수원이 제리치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다. 하루빨리 전술에 녹아들지 않으면 제리치 역시 수원의 먹튀로 전락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 외엔 중원에서 고승범의 백업이 부실하다는 단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의 뎁스마저 얇다는 것은 굉장히 뼈아픈 부분이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비난받았던 니콜라오는 뭔가 보여주기도 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부상의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만약 니콜라오까지 장기 부상을 당한다면 수원 입장에선 더욱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정상빈 한석희도 복귀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

여하튼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수원은 리그에서 가장 지기 싫은 상대에게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초의 좋았던 페이스가 주춤하게 되었다. 이는 박건하 감독의 3-5-2 전술이 슬슬 상대에게 읽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서 남은 시즌을 잘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면에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코로나19] [우천] [23] 백승호 본인 뿐만 아니라, 백승호의 영입을 추진한 박지성 김상식, 전북의 구단주인 정의선까지 모두 포함. [24] 특이사항으로 이전까지는 수원 팬들이 항상 수원 프런트에 비판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사태가 사태인지라 오히려 수원 프런트를 응원하는 문구도 있었다.

2.8. 8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8R
2021년 4월 7일 (수요일) 19:30 (UTC+9)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인천)
주심: 김동진
관중: 1.930명[코로나19]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현

수원은 지난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2연패를 당해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상대인 인천은 현재 7경기 2승 5패로 서울, 전북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상대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조직력이 끈끈한 편이라 이번에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듯하다.

홈팀 인천은 2승 5패 승점 6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시즌 초반 승점 6점을 챙기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인천이 다시 강등권으로 돌아와버렸다. 지난 7R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선제골을 득점하고도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지만, 그래도 조성환 감독의 지휘하에 베테랑 수비진의 견고한 수비와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비록 2연패를 기록 중이나 인천은 지난 5R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8R에서 또 다른 수원 연고 팀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인천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 관건이다.

한편 원정팀 수원은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이번 시즌 정상빈, 김태환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이는 팀으로, 다소 젊은 스쿼드인 만큼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빠른 축구를 보여주며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수원 역시 인천과 마찬가지로 최근 2연패를 겪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라이벌 구도가 있는 서울과 전북에 연속으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긴 상황인데, 수원이 2연패의 고리를 끊고 인천을 꺾을 것인지, 인천이 2연패의 고리를 끊고 수원을 끊을 것인지가 핵심 포인트.

더불어 인천은 지난 시즌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6년 간의 홈 경기 무승 기록을 깼는데, 인천이 이러한 우세를 이어나갈지, 수원이 지난 경기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체적으로 양팀 모두 비등비등한 경기를 했고, 인천의 김현과 수원의 강현묵의 슛이 한번씩 서로의 골망을 흔들기까지 했지만 VAR 결과 반칙으로 판독되 취소되며 결과적으로 무득점 무승부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두 팀이다. 인천과 수원 모두 2연패의 수렁에서는 벗어났지만, 각각 득점을 기록한 상황이 취소가 되며 아쉬운 결과를 기록하게 되었다.


[코로나19]

2.9. 9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9R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16:0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주심: 박병진
관중: 2,366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78' 장호익(OG)
86' 주민규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최정원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주민규

수원입장에서는 다음 경기가 울산전이기 때문에 꼭 이겨야하는 경기다. 만약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진다면, 추후 수원의 순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시즌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강한 압박과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팀으로, 리그 양강인 전북과 울산조차 제주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다만 수비력에 비해 득점력이 아쉽고, 용병들이 제 몫을 못해주고 닜다는 점은 수원과 흡사하다.

수원은 과거 남기일 감독의 성남에게 2무 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는데 과연 이 남기일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가 수원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대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인 쪽은 수원이었다. 강현묵, 정상빈이 빠르게 제주 수비를 압박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했고 전반전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정원의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반면 제주는 후반전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시도되는 킥은 의미가 없었고, 미드필드 지역에서도 이렇다할 전개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박대원의 실책을 틈타 김영욱이 올린 크로스가 장호익을 맞고 들어가면서 상대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후반 41분 김영욱의 프리킥을 주민규가 좋은 헤더로 연결해 역전까지 만들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제리치가 아직도 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과 고승범의 부재가 수원에게는 상당히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는 남기일의 감독의 이진법 축구 속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따냈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문제를 보인 공격 전개와 아직 남기일 감독의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것 같은 MLS 특급 제르소의 활용이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2.10. 10R VS 울산 현대 (홈, 3:0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0R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14: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김대용
관중: 2,761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3 : 0
파일:_1607477869127497.pn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
13' 김건희
46' 강현묵
69' 정상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건희

현재 상위권에 위치한 울산과의 대결이다. 상대적으로 열세이지만 상위권으로 다시 진입하려면 울산전에서 무승부나 승리를 거두어야 할 것이다.
전력상 열세가 예상되던 경기였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수원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7년 이후 무려 4년만에 리그에서 거둔 울산전 승리였다.

전반부터 수원이 강한 압박으로 울산을 몰아붙였고, 전반 13분 이기제의 프리킥을 김건희가 헤더로 방향을 살짝 틀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울산은 의외의 일격에 당황했는지 전반 20분 이동준, 김인성을 조기에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허나 바코- 원두재- 윤빛가람의 중원 라인은 생각보다 위력이 없었고,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한 수원에게 점차 중원을 내주면서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수원의 김태환이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열면서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46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원더골로 연결한 강현묵의 추가골이 터졌다. 55분 반격에 나선 울산의 원두재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양형모가 잘 막아냈고, 홍철의 프리킥도 아쉽게 빗나가는 등 울산은 좀처럼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수원이 69분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정상빈의 다이빙 헤더골로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반 한석종 김건희가 부상으로 교체된 사이 울산이 수원을 몰아쳤으나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수원의 3:0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요약하자면, 울산의 전술이 다소 꼬인 사이 수원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면서 얻은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수원의 수비진은 높이 싸움에 약한 편인데 이날 울산의 공격수들 중 높이로 수원을 공략해낸 선수가 없었다. 거기다 중원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중원 장악을 바탕으로 한 역습을 중시하는 건하볼에 제대로 당하고 말았다.

수원은 이 경기에서 난적을 잡아내면서 리그 1무 3패로 부진하던 흐름을 끊게 되었다. 또한 정상빈, 강현묵 등 어린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일명 매탄 블루윙즈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안토니스가 오랜만에 리그 경기를 뛰었는데, 엄청난 활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에서 절실함이 묻어나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완승이었지만, 소소한 아쉬움이 있다면, 제리치가 여전히 전술에 녹아들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제리치 개인에게 팀이 전술을 맞추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니 팀에 계속 남고 싶다면 본인이 더 절치부심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2.11. 11R VS 대구 FC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1R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19:30 (UTC+9)
DGB대구은행파크 ( 대구)
주심: 김영수
관중: 2,037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1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대구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72' 에드가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태욱

이번 시즌 대구와의 첫 경기이자 박건하 감독 부임 후 첫 대구전이다. 대구는 강원에게 3:0으로 패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가 서울을 1:0으로 잡아내면서 간신히 10위로 올라왔다. 대구는 최근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지만 이에 비해 수비에서 잔실수가 많은 팀이다. 특히 이번 시즌엔 유독 전반 실점이 많았는데 수원으로서는 이 부분을 잘 공략할 필요가 있다. 만약 수원이 승리한다면, 전북과 울산의 1위 경쟁의 복병역할을 할 수 있다.

수원은 한석종, 김건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에 제리치 안토니스가 들어갔고, 부상에서 복귀한 도닐 헨리가 시즌 최초로 교체명단에 들었다. 한편 대구 역시 핵심선수인 세징야가 빠진 상태에서 서로 차포를 떼고 맞붙게 되었다.

전반전에 팽팽하게 0:0으로 맞서던 흐름이 63분 최성근의 퇴장에 이은 PK 선언으로 흔들리게 되었고, 결국 키커로 나선 에드가가 PK를 성공시키면서 결승골을 기록, 대구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헌데 이 판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성근의 퇴장 및 PK 선언은 대구 안용우의 슈팅을 최성근이 육탄 방어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핸들링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 때문이었는데, 영상으로 보면 손을 써서 막았다기보단 공이 무릎에 맞고 위로 튀어오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애매한 상황임에도 VAR조차 진행하지 않은 채 다이렉트로 퇴장을 선언한 김영수 주심이 판정이 너무 과했다는 의견이 많다. 후에 밝혀지기를 VOR에서도 온필드 리뷰를 해보라고 계속 권고를 했음에도 김영수 주심은 끝까지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13분 20초부터. 교신하고 퇴장명령을 내리는 동안 소요된 시간이 최소 7분인데, 차라리 그 시간에 온필드 리뷰를 했으면 이정도까지 지연될 일이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이 판정은 최종적으로 정심으로 확정되면서, 심판에 대한 팬들의 불신감을 증폭시켰다.

일단 규정상 PK와 레드카드를 동시에 주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으나, 이는 명백한 득점 상황을 손을 써서 고의적으로 방해한 경우에 주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허나 최성근의 그러한 고의성이 없었고, 정말 공이 팔이 맞았는지도 애매했다. 당연히 수원팬들은 오심으로 승점을 잃었다며 매우 분개하고 있으며, 심지어 대구팬들도 PK를 선언한 것 자체는 납득이 가지만 레드카드는 너무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당연히 최성근 본인과 박건하 감독은 이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약 8분이 소요되어 경기가 지연되었다. 하지만 판정은 끝내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이것이 승부를 가르고 말았다. 수원으로서는 억울함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이 경기의 패배로 수원은 이번 시즌의 첫 로빈 라운드에서 총 4승 3무 4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비록 석연찮은 판정이 승패를 가름하게 된 경기였지만, 그래도 수원 입장에선 긍정적인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안토니스와 헨리하는 두 용병이 부상에서 복귀해 괜찮은 활약응 보여줬으며, 최근 노동건을 대신해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양형모 골키퍼 역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한편,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해서인지 선수들 간의 격한 몸싸움이 자주 오간 경기였는데, 상술한 논란의 판정 이후 선수들이 예민해졌는지 그 강도가 더 높아졌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수원의 민상기가 대구 정치인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잠시 두 팀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다.


[코로나19]

2.12. 12R VS 성남 FC (원정, 0:1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2R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 성남)
주심: 김희곤
관중: 1,360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0 : 1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성남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이기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기제


답답한 흐름을 세트피스 한방이 뚫어준 경기였다. 이전 경기까지 3-5-2를 썼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 수원은 유주안을 전방에 배치하고 염기훈 정상빈이 뒤를 받치는 3-4-2-1을 가동했다.

각종 국제대회로 인해 리그 경기들을 최대한 앞당겨 치르는 결과가 슬슬 나오는지, 전체적으로 다소 루즈한 경기였으나 이기제의 프리킥 한방이 승패를 갈랐다. 수원은 리그에서 갑작스런 돌풍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을 맞아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힘을 주고 나왔으나, 최전방 공격수 유주안의 자신감 부족이 돋보이며 공격작업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것은 성남도 마찬가지여서 후반전 들어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투입되고 어느정도 전방이 살아나는듯 했으나, 마찬가지로 교체투입된 캐나다 국대 수비수 헨리에게 빈번히 저지당하며 이전 경기들 같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79분이 지날 무렵 수원의 김태환이 돌파 도중 마상훈에게 걸려 넘어지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이기제기 깔끔한 궤적으로 성공시켜 만들어낸 골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수원 입장에선 비록 경기력은 아쉬웠으나 어쨌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 다만 일부 팬들이 현장에서 추태를 보였다는 점은 옥의 티.

[코로나19]

2.13. 1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3R
2021년 5월 1일 (토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김대용
관중: 3,045명[코로나19][우천]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1 파일:포항 스틸러스 시안블루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포항 스틸러스
87' 김태환 파일:득점 아이콘.svg 2' 임상협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태환

포항과 수원에서만 활약한 레전드 신화용 선수의 은퇴식도 함께 준비되어 있는 경기다. 기억에 남는 은퇴를 위해 양 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경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과 포항의 통산전적은 수원 기준 33승 31무 33패로 전통명가다운 호각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3승4무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패가 가려진다면 균형이 깨지는 상황이다. 리그 순위 또한 4위와 5위로 붙어있기에 현순위를 지키려는 수원과 더 높이 반등하려는 포항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3월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원정임에도 엄청난 역습을 보여주며 3대0 승리를 가져온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포항은 수원의 속도감 있는 역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강현묵, 정상빈 등 국내 정상급 영건들을 보는 재미도 기대된다.
양팀에서 모두 활약한 신화용이라는 선수의 은퇴식을 겸하는 만큼 훈훈한 분위기가 기대되었지만, 우천속에서 양팀이 매우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퇴장과 다툼까지 나올정도로 격화된 경기였다.

양팀은 현재 기용가능한 사실상의 베스트11을 꺼내들며 무조건 승리를 노렸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처음으로 골문을 연것은 원정팀 포항이었다. 전반 시작후 단 2분이 지났을 무렵, 스로인으로 수원 진영에서 연결된 공이 순간적으로 수원 수비진을 뚫고 전민광에게 연결되었으며, 그 직후 올라간 크로스가 굥교롭게도 수원 소속이었던 임상협에게 가면서 그대로 포항이 선제골을 가져간갔다.

이후 전반 26분 신광훈이 돌파하는 강현묵을 무리하게 저지하는 슬라이딩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안토니스가 팔과 다리에 출혈상을 입으며 경기 분위기가 점점 격화되기 시작했다.

후반전엔 이것이 더 본격화되어 63분경 이기제 권완규가 헤딩볼을 노리다 두부끼리 부딪히며 부상을 입기도 했고, 87분에 김태환 이기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동점골까지 만든지 단 2분만에 신광훈 김태환과의 경합 도중 팔꿈치를 사용해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이때 양자간 말다툼이 있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권완규 구대영이 아예 서로를 밀치며 본격적으로 충돌해 둘다 경고를 받았다. 이런 여러 혈투가 있었지만 어느쪽도 승점 3점은 가져가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수원 입장에서는 자칫 1패를 당할 뻔한 것을 어찌어찌 1무로 선방하며 기사회생한 경기였다.

[코로나19] [우천]

2.14. 1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3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4R
2021년 5월 9일 (일요일) 16:3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주)
주심: 김종혁
관중: 5,478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3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90' 일류첸코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62' 고승범
65' 정상빈
71' 이기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상빈

전북은 더욱 단단한 스쿼드를 구축하여 현재 리그 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원정팀 수원은 리그 5위를 기록중이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홈팀 전북과 비교하여 열세를 보이긴 하나 젊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쉬운 상대로 평가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전북과 수원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수원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원정길은 수원에게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난적 전북을 상대로 3년 6개월만의 승리를 거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 3-1로 경기가 마무리 되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전주성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간다. 전반 내내 소극적인 플레이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양 팀이었지만 후반 들어서 폭 넓은 선수교체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양 팀 모두 여러차례 공격 기회를 창출해 냈다. 하지만 전북의 베테랑 선수들보단 수원의 젊은 신예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살리며 리그 13경기 무패를 달리던 전북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세 골 모두 상당히 멋지게 들어갔다. 첫번째 골은 정상빈의 슈팅을 송범근이 쳐내자 고승범이 재빠르게 쇄도해 마무리했고, 두번째 골은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기회를 만들어낸 정상빈이 직접 마무리했다. 거기다 마지막 이기제의 중거리슛은 리그 베스트골을 노릴 만한 원더골이었다.

묘하게도 지난 빅버드에서의 패배가 오버랩되는 경기였다. 똑같이 3:1 스코어였다는 점, 마지막 만회골이 PK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비슷했다. 허나 이번의 승자는 전북이 아닌 수원이었다.

그렇게 수원은 백승호 이적 사가와 지난 경기의 패배로 앙금이 깊어졌던 전북을 꺾으면서 팬들의 염원을 풀어주었고,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반면 전북의 일류첸코는 경기가 잘 안 풀리자 짜증이 난 듯 김태환의 등을 밀쳐 쓰러뜨리고, 전북 팬들은 수원이 공격하는 상황에 사이렌을 울리는 비매너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경기와 매너 모든 면에서 수원에게 완패했다.[33]

승리를 거뒀기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으나 일류첸코의 마지막 PK골도 다소 논란이 있다. 정당한 몸싸움으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주저없이 바로 PK를 선언한 주심의 판정이 이상했다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19] [33]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사실 사이렌이 수원 유스들의 득점을 알리는 알림음 내지 수원 유스들의 공습경보였다는 식으로 조롱하고 있다.

2.15. 15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3:2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5R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19: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1,680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3 : 2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주 유나이티드
50' 김건희( 제리치)
57' 제리치 (PK)
85' 헨리( 이기제)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45' 주민규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80' 김영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건희



박건하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는데, 후반 시작과 더불어 사용한 교체카드가 전부 적중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겠다. 반면 제주는 지난 수원 FC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지난 경기 이후 인터뷰도 거부하고 훈련장에 돌아와 경기 직후 훈련을 선수단에 강요했던 남기일 감독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 어쩌면 이번 패배는 그에게 위기가 될 수도 있다. 비록 주민규가 각각 헤딩과 논스톱 발리로 2점을 미리 내며 앞서나갔다곤 하나, 결국 이 우세를 막판까지 끌고 올만한 집중력이 부족했기에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2골차를 뒤집는 과정도 드라마틱했고, 주민규의 시저스 킥이나 김건희의 제기차기 트래핑 후 터닝슛 등 멋진 장면이 많이 나와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경기였다.

[코로나19]

2.16. 16R VS 울산 현대 (원정, 1:1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6R
2021년 5월 16일 (일요일) 16:3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울산)
주심: 박병진
관중: 2,728명[코로나19][우천]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1 : 1
울산 현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83' 설영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4' 제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설영우

홈팀 울산은 14경기 7승 5무 2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2위다.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인 울산이지만 최근 5경기는 1승 3무 1패로 스쿼드 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울산은 최전방 공격수의 화력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는데, 2019시즌 영플레이어상 출신 공격수 김지현은 여전히 무득점을 기록 중이고, 야심 차게 독일에서 영입한 힌터제어는 단 한 골에 불과한 기대 이하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은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며 반등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원정팀 수원은 15경기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주목할만한 약진을 보여준 수원은 14R에서는 무려 전북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상대의 무패 행진을 깨버렸으며, 또한 15R 제주전에서는 제주의 조직적인 압박을 교체자원 투입으로 풀어나가며 전술적 역량을 보여주며 역전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수원은 현재 4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16R, 리그 강자 중 하나인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2연승과 5연속 무패를 노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우천]

2.17. 17R VS 대구 FC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7R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19: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김대용
관중: 3,304명[코로나19][매진]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1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대구 FC
72' 김민우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홍정운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세징야

홈팀 수원은 리그 16경기 7승 5무 4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다. 수원은 리그 1, 2위 전북과 울산과의 대결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 보여주는 넓은 활동량과 유스 출신 선수들의 최근 경기력은 아주 고무적이다. 특히 수원은 최근 5경기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득점할 수 있어 보이는데, 팀 득점 또한 도합 21득점으로 리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쉴 새 없는 압박과 빠른 템포의 수원이 대구를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가 경기 관전 포인트. 현재진행형인 5연속 무패 이전의 마지막 패배가 지난 11R 대구전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수원은 이번 경기를 꼭 승리로 장식하고 싶을 것이다. 원정팀 대구는 리그 15경기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이나 수원 바로 뒤인 4위에 붙어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이지만 대구 역시 엄청난 상승세에 올라있다. 대구는 지난 11R 수원과의 맞대결에서의 승리를 포함해 구단 사상 최초의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에드가, 김진혁, 세징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리그 초반의 우려를 불식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아주 강력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구는 백쓰리의 수비수와 공격수들의 높이가 상당하다는 점이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주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수원은 헨리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단신인 수비진이기 때문에 대구의 세트피스는 수원에게 공포로 다가올 수 있겠는데, 강력한 압박과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수원과 빠른 템포의 역습 축구를 펼치는 대구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수원과 대구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양 팀 모두 상당한 활동량을 보이며 체력적인 부담이 전혀 없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72분에서야 김민우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수원이 앞서나가는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홍정운의 극적인 마수걸이 동점골로 원점으로 돌아간채 끝났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홈팀 수원은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원정팀 대구는 비록 7경기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하위호환이라도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게 되었다. 빠른 템포와 강력한 압박을 구사했던 수원과 대구, 대구와 수원의 경기였다.

[코로나19] [매진]

2.18. 18R VS 광주 FC (원정, 3:4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8R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이동준
관중: 1,269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3 : 4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광주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6' 한희훈
57' 헤이스 (PK)
90+5' 김종우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김민우
47' 제리치 (PK)
83' 김건희
90+8' 이기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기제

현재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와의 경기이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우승권에 더 가까워 지려면 꼭 이겨야한다. 또, 다음경기가 슈퍼매치이기도 하기 때문에 팀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기도 하다.

홈팀 광주는 리그 16경기 4승 2무 10패 승점 14점으로 최하위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광주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전이 필요한 시간대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7R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4연패를 끊어내고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은데, 광주는 5경기에서 단 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최근 이적설이 터진 팀의 주포 펠리페도 여전히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롭고 확실한 공격 루트를 만들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원정팀 수원은 리그 17경기 7승 6무 4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3위. 지난 몇 시즌 동안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수원 활약의 중심에는 팀의 유소년 출신 선수들 매탄소년단의 활약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태환과 정상빈이 선발 라인업에 들며 좋은 활약을 예고한다. 다만, 수원 역시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지던 고승범이 김천 상무로 입대하며 중원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인 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는 장호익이 경고 누적, 고승범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광주와 수원의 맞대결은 수원의 3:4 대역전승으로 종료된다. 수원은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승리에 가까웠던 경기를 놓친 이력이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PK를 내주며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할 위기에 처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8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승점 3점을 챙기게 된다. 홈팀 광주는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수원과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과를 챙기지 못한채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된다. 빠른 역습을 활용한 공격 패턴이 돋보였지만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탈꼴지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코로나19]

2.19. 19R VS FC 서울 (원정, 0:3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19R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19: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 서울)
주심: 김종혁
관중: 4,976명[코로나19][매진]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3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FC 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김건희 (PK)
49' 김민우 (김건희)
67' 민상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건희


수원이 상암에서의 리그 무승 기록을 7년만에 깨버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8분 경 김민우가 중앙선에서부터 돌파 후 골을 기록했으나, VAR 판독 결과 그 직전 상황에서 최성근 기성용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골 무효가 선언되었다. 하지만 전반 37분 경 황현수의 태클로 인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제리치가 쓰러지면서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서울의 주장 기성용과 파울 당사자인 황현수도 항의를 포기할 만큼 너무나 명백한 PK상황이었고, 키커 김건희가 방향을 읽히긴 했지만 PK를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가져간다.

전반 43분 경에는 팔로세비치의 로빙 슛에 수원이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 위로 넘어갔고, 그대로 전반전이 끝난다. 49분 경에는 서울이 프리킥을 허무하게 날리면서 강현묵이 역습을 시작하고, 도중에 태클에 걸리긴 했으나 곧바로 김건희가 공을 이어받아 역습을 이어가더니,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서 2명의 수비를 제친 후 노마킹 상태의 김민우에게 패스, 그대로 깔끔하게 추가골을 넣는다. 66분 경에는 김건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내고 곧바로 김민우가 거의 각이 안나오는 곳에서 슛을 했으나 골키퍼 양한빈에게 막히며 코너킥이 선언된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이기제의 코너킥이 박주영의 머리를 맞고 나오면서 반대편으로 빠지는 듯 했으나, 전방 압박을 나온 민상기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서울의 세트피스가 여럿 나왔지만 별 영양가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수원이 원정 슈퍼매치에서 6년 7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42]

골 결정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는데, 양팀의 슈팅 숫자는 서울이 9개, 수원이 5개로 서울이 더 많았고, 공격 작업도 서울이 훨씬 많았지만 정작 서울의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반면 수원은 5개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이었고 이 찬스들을 제대로 살리면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서울은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매번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며 결정력 부족 문제를 실감하게 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길게 이어지던 상암 원정 징크스를 깨뜨리고 약 두 달 간의 휴식기를 기분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 [매진] [42] 2014년 10월 5일 경기 후 처음이다.

2.20. 20R VS 수원 FC (홈, 1:2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0R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19: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김우성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2
파일:수원 FC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FC
69 ' 김동우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라스
88' 이영재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수원 FC간 20R에서의 수원 더비는 FC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홈팀 수원 삼성은 전반 내내 수원 FC의 압박에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진의 슈팅이 김동우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선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한석종의 퇴장과 함께 급격하게 무너지며 패배를 겪는다. 하지만 패배 이외에도 수원 삼성은 중원에서 지배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던 점이나 3선에서 공을 배급할 선수층이 부족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던 경기였다. 다만 전역 후 합류한 전세진과 다시금 스쿼드에서 모습을 드러낸 니콜라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원 삼성의 추가된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물론 니콜라오는 경기 막판에 볼을 심하게 질질 끌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긴 했지만...반면 수원 FC는 비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잭슨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수비 불안을 어느정도 해소했던 경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라스 무릴로의 강력한 공격력에 이어 태국 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가 PK를 얻어내는 등 외인 4인방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원 FC 역시 공격에 새로운 옵션을 더했다는 점은 승점 3점 이외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되겠다.
다만 한석종의 퇴장이 명백한 오심으로 밝혀지며, 수원 삼성 입장에선 승점 3점을 갖다 바친 것도 모자라서 거의 강탈당한 셈.

[코로나19] [44] 수원은 이미 권창훈이 돌아왔고, 고명석, 전세진이 전역한다. 수원 FC는 태국 1부 리그 득점왕 타르델리와 호주 수비수 라클란 잭슨을 영입했다.

2.21. 21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2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1R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19: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박병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2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인천 유나이티드
46' 제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58'(PK), 87' 무고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무고사

홈팀 수원은 리그 20경기 9승 6무 5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다. 지난 수원 FC와의 수원 더비 경기에서 패배하며 리그 재개부터 삐걱거렸으나, 패배에 결정적이었던 한석종의 퇴장이 오심으로 판정받으며 제재가 풀린 것은 수원으로서 불운 중 다행이다. 이번 시즌 수원의 상승세는 정상빈, 강현묵, 김태환을 필두로 한 매탄소년단의 공이 크다. 다만, 군 전역 후 복귀한 전세진이 지난 경기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수원 스쿼드에 한 층 더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약 10일의 휴식기를 가진 인천과 달리 수원은 3일 만에 경기에 임한다. 높은 활동량을 보여주던 수원이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또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원정팀 인천은 리그 19경기 6승 5무 8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7위다. 지난 몇 년을 생각한다면 인천의 현재 순위는 이례적이고, 팀의 공격력 또한 나날히 좋아지고 있다. 팀의 주포 무고사는 시즌 초반 코로나19 감염 등의 여파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서울과의 경인 더비에서 아길라르와 득점을 합작하는 등 폼을 되찾고 있다. 인천의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탄탄한 결속력을 통해 만년강등권 팀에서 현재 파이널 A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인천은 체력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파이널 A 진출 마지노선인 6위로 순위가 상승하게 된다.

헨리가 빠진 수원은 센터백들이 높이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인천은 평균 나이 30대 중반의 느린 센터백들로 인해 빠른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팀의 경기 운영에서는 이런 상대의 약점을 활용하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는데, 전반 27분에는 김현의 강한 헤더가 수원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수원은 강현묵 정상빈이라는 젊은 매탄소년단 콤비의 빠른 연계 플레이를 행하며 인천 팬들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0:0의 전반전을 보낸뒤, 선취점을 낸 것은 홈팀 수원이었다. 후반전 킥오프 직후 우측면에서 정상빈이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한차례 굴절된 후 강현묵에게 도달했고, 강현묵이 이 공을 백힐로 제리치에게 건내주었다. 제리치는 공을 잡은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이 슈팅이 골문 우측 상단을 정확하게 가격하며 환상적인 골이 터졌다. 하지만 12분 뒤인 58분, 박대원 김준엽의 발을 걸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인천이 PK를 가져갔고, 이날 경기를 통해 K리그 100경기 출전을 가져간 무고사가 강한 슛으로 골망을 꿰뚫며 균형추를 다시 중앙으로 가져왔다. 양 팀의 치열한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후반 42분, 네게바가 페널티박스쪽으로 드리블하다 슈팅 페이크를 준 후 무고사에게 로빙 스루 패스를 시도했다. 무고사가 이를 트래핑 후 수원 수비를 한 번 제친 다음 우측 상단 골문을 조준해 정확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본인의 리그 50번째 득점과 팀의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휴식기 직후 홈에서 2연패를 가져오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인천은 최근의 상승세는 운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코로나19]

2.22. 22R VS 강원 FC (원정, 3:0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2R
2021년 8월 1일 (일요일) 20:00 (UTC+9)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춘천)
주심: 이동준
관중: 1,086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3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강원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34', 77' 고무열
51' 윤석영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고무열



[코로나19]

2.23. 23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0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3R
2021년 8월 7일 (토요일) 20: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0 : 0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주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민상기



[코로나19]

2.24. 25R VS 성남 FC (홈, 1:2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5R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20: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FC
56' 니콜라오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리차드
88' 뮬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수원과 성남의 마계 대전이 우만에서 펼쳐진다. 홈팀 수원은 리그 23경기 9승 7무 7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3위이다. 전반기 가장 핫했던 팀 중 하나였던 수원이지만 후반기에는 상황이 좋지 못하며, 7월부터 펼쳐진 리그 4경기와 FA컵 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무승 행진을 기록 중이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나는 것 또한 문제인데, 최전방 공격수 김건희가 아직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고 있는 제리치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못하며 전반기 좋았던 공수 밸런스에 문제가 생긴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복귀한 권창훈의 존재가 수원에는 아주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원정팀 성남은 리그 21경기 5승 7무 9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가 리그 9득점을 성공시키며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득점을 가져가지 못하는 점은 우려할만한 부분이다. 전반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실점 또한 기록하며 승점을 많이 쌓지는 못한 성남. 그러나 성남은 이번 여름에 영입한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권경원은 자신이 뛴 리그 세 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성남의 수비 질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은 성남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홈 팀 수원은 김건희가 빠진 공격진에서 니콜라오가 아무도 예상치못한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수원의 결정력 부족을 해소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며 부진 탈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다. 성남은 리그 10호골을 터트린 뮬리치의 극적인 쐐기골 활약 및 기타 외인선수들의 순항에 힘입어 리그 2연승을 이끌어낸다. 성남은 이로써 강등권을 탈출해 리그 10위로 올라가게 된다.

[코로나19]

2.25. 26R VS 울산 현대 (원정, 3:1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6R
2021년 8월 22일 (일요일) 20: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울산)
주심: 박병진
관중: 3,155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스페셜브랜드 엠블럼.svg 3 : 1
울산 현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38', 82' 이청용
90+1' 이동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김민우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청용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치고 나가고 싶은 호랑이 군단, 1위 울산이 최근 경기 흐름이 좋지 못한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펼친다.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는 2점이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른 울산은 오늘 경기에서 승점 차를 벌려둬야 하는 상황. 올림픽에서 복귀한 주력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고, 특히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는 이동준의 활약에 흐뭇할 울산이다. 오늘 경기 또한 출전해 홈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반면 원정팀 수원은 휴식기 이후 1무 4패,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지 못해 실점하는 등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대구, 포항 등과 함께 치열하게 3위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오랜 부진을 털고 득점포를 가동한 니콜라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권창훈 등의 활약이 절실한 수원. 홍철의 전-현 소속팀으로도 엮일 수 있는 두 팀. 오늘은 홍철이 명단 제외되며 홍철 없는 홍철 더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일:111241.jpg

이청용의 동점골에서 오프사이드가 나왔다며 많은 수원 팬들이 오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해당 판정을 위해 시행된 VAR 판독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중계화상과는 또 다르기에 정심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 시즌 K리그2 12라운드 김천 상무 대전 하나 시티즌 경기에서 나온 전반 25분 김민덕의 골은 중계 화면으로 볼 때만 해도 오프사이드 같았고 이번 경우와 같이 부심이 깃발도 들었으나, VAR 화면으로 봤을 때는 정심이라 판단되었는지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 이후 심판소위원회에서도 정심으로 인정되었다.

[코로나19]

2.26. 27R VS 수원 FC (홈, 0:3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7R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20: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0 : 3
파일:수원 FC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잭슨
79' 이영재
90+2' 양동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영재



[코로나19]

2.27. 28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8R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18:00 (UTC+9)
포항스틸야드 ( 포항)
주심: 정회수
관중: 1,894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0 : 0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강현무

포항은 승점 35점(9승 8무 8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와있다. 중심축이었던 송민규의 이탈과 함께 후반기 고행길을 걷고 있는 포항인데, 비록 지난주 서울을 상대로 선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전북을 상대로 2-0으로 패배하면서 최근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은 승점 34점(9승 7무 10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와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비록 전반기에는 갓동님으로 불렸던 박건하 감독이지만 후반기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 군입대 이탈이 이어지면서 이렇다할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술적 변화를 가져가지 않는 모습에 팬들의 원성이 올라가고 있는데, 서로 불만이 쌓여가는 양팀이 맞붙는 오늘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갈길이 바빴던 두 팀의 대결,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 경기는 "외국인 공격수의 부재"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 두 팀의 외인들이 모두 좋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90분동안 아쉬운 결정력의 향연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포항의 경우, 미드필더인 이승모가 제로톱으로 올라가 경기를 소화했으며 후반에는 강상우가 톱자리로 올라가기도 했다. 수원은 지난 라운드 벤치에서 출발한 제리치가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니콜라오 또한 뒷목을 잡게 하는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90분 내내 빈공으로 가득한 경기와 함께 타들어갔을 양 팀 팬들의 마음과 함께 종료 휘슬이 울린다.

갈수록 경기력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에는 좀 버거워했지만 후반에는 니콜라오의 투입과 함께 공격이 좀 되는 모습이었으며 박대원의 골대샷이 흐름을 완전히 수원 쪽으로 가져왔지만,공격의 흐름을 주도하던 니콜라오가 계속 기회를 날리며 결국 0-0으로 비겼고 일단 연패는 끊어냈다.

전반적으로 골운이 없었는데[52],박대원의 골대샷은 수비 안 맞았으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었으며 니콜라오는 두 번의 유효슈팅이 강현무의 슈퍼세이브에 걸리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52] 지난번 울산전 골대 2번도 그렇고 계속 골운이 없다.

2.28. 29R VS 광주 FC (홈, 2:2 무)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9R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19: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정동식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2 : 2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광주 FC
41' 정상빈
57' 민상기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허율
53' 김주공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상빈

포항전 후반전 경기력 정도만 보여줘도 이길 수 있는 상대이니만큼 이번 경기는 꼭 잡아야 한다.당장 전반기 원정에서 4골을 폭격한 바 있다.

홈 팀 수원은 후반기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2무 6패를 기록하며 무승 행진이 길어지고 있으며, 주전 선수들의 피로도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거기에 부상 선수들까지 나오면서 해결점이 나오지 않는다. 반면 광주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헤이스를 중심으로 신예 엄지성 허율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중원에서 이순민의 활약도 눈부시다. 수원은 헨리와 부상으로 빠진 권창훈의 부재를 걱정해야하고, 광주는 돌아온 엄원상의 플레이를 기대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경기 모두 수원의 승리로 돌아간 만큼, 반등이 필요한 수원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픈 광주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수원과 광주 모두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하는 경기였다. 수원은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 깊어지고, 광주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가져간다. 수원은 오랜만에 터진 정상빈의 득점이 위안이 되겠고, 광주는 유스인 금호고 출신의 스리톱으로 대표되는 어린 선수들이 오늘도 공격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찾을수 있었다.

패배는 면했으나, 경기 시작 7분만에 전세진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또다시 고심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리그 경기를 치를 때마다 최소 1명 이상 이탈을 하는 상황이기에, 승점도 승점이지만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야만 한다.

[코로나19]

2.29. 30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30R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14:2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주)
주심: 이동준
관중: 3,837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49' 백승호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문선민

시즌 초 백승호의 이적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던 전북과 수원이 리그 정상과 상위스플릿 사수, 각자의 목표를 앞두고 맞붙는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오늘 경기를 포함해 5경기로, 2위 전북은 선두 울산에게 4점차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쌓아 울산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전북의 분위기는 조금 주춤한 상황. 특히 지난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며, 체력을 소진했다. 오늘 경기에 이어 연달아 주중경기와 주말경기, 챔스 8강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체력 안배와 성과를 모두 거둬야 하는 김상식 감독이다. 한편 여름 휴식기 이후 리그에서 가장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수원은 순위가 6위까지 쳐져있는 상황. 연달아 나오는 부상자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까지, 고민이 깊은 박건하 감독은 오늘 유주안을 최전방에 투입시켜 승점을 노린다.
전북과 수원의 ' 백승호 더비'는 후반 4분에 주인공인 백승호가 성공시킨 페널티킥 득점으로 홈에서 전북이 신승을 거둔다. 문선민 양상민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서 얻어낸 PK를 마무리한 백승호는 득점 직후 유니폼의 전북 엠블럼에 입을 맞추며 홈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전북은 결국 승점 3점을 챙겨 가며 울산을 상대로 한 선두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고, 수원은 후반기 들어서 계속되는 리그 무승 행진을 10경기로 늘리게 되었다.
수원 입장에선 그래도 잘 싸웠다고 할 수 있는 경기. 슬슬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기 시작했고 상대가 워낙 강한 데다가 PK도 석연찮았다는 말이 있는 상황.또한 유주안의 충돌 때 심판이 경고를 주지 않았다는 점도 아쉽게 남았다.[55]

[코로나19] [55] 이동준 심판은 그날 몸싸움에 비교적 관대한 모습을 보였지만 당시 유주안이 출혈까지 일으킨 상황에서 경고를 꺼내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는 평이 있다.

2.30. 31R VS 강원 FC (홈, 3:2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31R
2021년 9월 21일 (화요일) 14: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송민석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3 : 2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강원 FC
36' 정상빈
45+6' 이기제
51' 김영빈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45+2' 고무열 (PK)
46' 조재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기제

빅버드 안에 걸린 서포터즈의 분노가 담긴 걸개 문구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수원 삼성 21시즌 31R.jpg
경기 지고 있으면 들은 강등 생각 선수 ??? 생각
}}} ||

수원은 승점 36점(9승 9무 11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와있다. 10경기째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미안해. 경기 지는데 먼저 생각나더라"라는 스윗 디엠 파동이 발생하면서 팬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강원은 승점 27점(6승 9무 10패)으로 리그 12위라는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지만, 11위 서울보다 4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므로 아직 다이렉트 강등권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도 위치가 위치인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10연속 무승[57] 행진 종료 및 115일 만에 첫 승을 한 경기.

수원이 강원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면서 지난 5월 말 이후 4개월 만에 승리하게 되었다. 경기 전 곽민선 아나운서의 DM건을 비롯해 팀 내외로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있었으며 경기장 안에도 분노에 가득찬 팬들의 걸개가 여럿 걸려있었던 수원이지만, 또 많은 팬들, 특히 모 수원팬은 경기장 주변에서 삼보일배까지 하며 수원의 승리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런 팬들을 기분 좋게 만들 승리와 함께 수원은 오랜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강원은 오늘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아직 3경기를 덜 치렀다고는 하나 최하위인 12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코로나19] [57] 리그 한정. FA컵까지 하면 11경기 연속.

2.31. 32R VS FC 서울 (홈, 0:2 패)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32R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15: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0 : 2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FC 서울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조영욱
85' 나상호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영욱

32R에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홈 팀 수원은 후반기 들어서면서 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이전 10경기에서 3무 7패를 기록하다가 새로운 왼발의 해결사 이기제가 맹활약하면서 지난 주중에 강원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역시 한 때 최하위로 떨어진 순위, 그리고 무언가 맞지 않는 플레이의 연속이었지만,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선수들의 에너지가 달라지면서 3경기에서 1승 2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경기는 다른 때보다 영건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19년 FIFA U-17월드컵 8강을 합작했던 수원의 정상빈과 서울의 이태석, 이한범이 팀의 주전, 백상훈이 스쿼드 멤버로 도약하면서 이들의 맞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수원은 헨리가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하지만, 언제든지 장착된 왼발을 가지고 있는 이기제를 주목해야 하며, 서울은 햄스터가 아닌 몬스터로 돌아온 조영욱의 날카로움도 눈여겨봐야 한다. 수원의 김건희, 권창훈과 서울의 지동원 역시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 출격을 기다린다. 이번 시즌에는 양 팀이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으며, 2경기에서 총 6골이 터질만큼 난타전을 치르고 있다. 아직 ACL의 끈을 놓치않은 수원과 강등권과 격차를 벌이고 싶은 서울의 슈퍼매치가 기대된다.
안익수 감독 체제 하에서 부활의 기세를 끌어올리는 서울이 승리를 가져감과 반대로, 수원은 지난 강원전의 기세가 뚝 꺾여버림과 동시에 팬들이 느끼기에 석연치 않을수도 있었던 몇몇 판정에 불만을 가지며 무득점 2실점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서울은 전반부터 점유율을 챙겨간 것을 바탕으로 나상호 조영욱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수원의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이렇게 지속적으로 시도하던 공격이 후반에는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수원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여 후반기 들어 펼쳐진 상승세를 이어간다. 반면 수원은 헨리의 공백을 또 다시 느끼게 되면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이 자주 있었고, 이것이 패착으로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권창훈 김건희의 복귀는 앞으로의 일정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긍정적인 면이다.

냉정히 말해 찬스를 날린 것도 날린 것이지만 서울의 두 골 모두 영 석연치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첫 번째 골의 경우 오스마르가 수원 선수를 한 손으로 밀었는데도 아무도 못 봐 넘어갔으며 두 번째 골은 공이 와서 맞은게 보이는데도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59]거기에다가 김건희가 박스 안에서 두 번이나 잡혀 넘어진건 인플레이를 선언한건 덤.

[코로나19] [59] 결국 두번째 골은 오심으로 판명되었지만 김건희는 다이빙성이 있다는 이유로 정심 처리되었다.당연히 반응은 웃기다는 평.결국 장호익은 저 오심으로 인해 경고누적으로 인천전에 못 나왔다.

2.32. 33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33R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19:00 (UTC+9)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인천)
주심: 고형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1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권창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권창훈

홈 팀 8위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주포인 무고사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김광석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라인의 균열도 느껴진다.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를 달리는 수원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 특히 지난 슈퍼매치는 내용과 스코어 모두 패배하면서 또 다시 파이널B 행에 대한 불안감에 빠졌다. 홈 팀 인천은 조커로 투입될 아길라르의 킬패스와 무고사의 결정력을 믿고 있고, 수원은 정상빈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꿀 수비의 양상민과 공격의 권창훈, 김건희의 복귀는 반갑게 느껴진다.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1승 1무로 홈 팀인 인천이 앞서고 있다. 파이널A를 향한 두 팀의 사활을 건 대결이 기대된다.
선제골이자 수원 복귀골, 동시에 결승골이 된 권창훈의 득점을 수원이 경기의 끝까지 지켜내면서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 인천은 마지막 찬스를 아쉽게 놓치면서 승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파이널B 행에 대한 수원의 두려움은 이제 인천에게 옮겨감과 동시에 더 심화되어,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상황으로써 다가오게 되었다.

[코로나19]

2.33. 24R VS 대구 FC (원정, 0:2 승)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2021 K League 1 24R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15:00 (UTC+9)
DGB대구은행파크 ( 대구)
주심: 김대용
관중: 3,108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0 : 2
대구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46' 제리치
64' 헨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헨리



[코로나19]

3. 파이널 라운드

3.1. 3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0:4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4R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16:30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 김동진
관중 : 2,208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0 : 4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쿠니모토
67' 김보경
72' (PK), 82' 일류첸코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쿠니모토



[코로나19]

3.2. 35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0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5R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14:00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주심 : 송민석
관중 : 1,633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26' (PK), 74' 주민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추가예정

홈팀 제주는 리그 34경기 11승 15무 8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4위다. 제주는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 리그 3위 대구보다 승점 단 1점이 모자란 상황인만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가 될 예정다. 특히, 제주는 지난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던만큼 좋은 분위기로 이번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원정팀 수원은 리그 34경기 12승 9무 13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 파이널 A에서 최하위에 속해있는 수원이지만 리그 3위 대구와 단 승점 4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수원은 지난 전북전에서 0:4의 대패를 당했지만, 국가대표팀에 뽑힌 공격수 김건희를 필두로 한 공격진은 시즌을 최대한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은 홈팀 제주의 2:0 승리로 종료된다. 제주를 넘어 리그 최고의 주포를 노리는 주민규가 리그 20호골, 21호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발돋움한다. 제주는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승점 52점 리그 3위로 올라선다. 한편 원정팀 수원은 지난 경기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하며 좋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경기 운영을 했지만, 이번 경기 제주 원정에서도 패배하게 되며 리그 6위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수원 헨리의 페널티킥 파울이 오심으로 판결나며, 수원 삼성 입장에선 또 분노를 삼켜야만 했다.


[코로나19]

3.3. 36R VS 대구 FC (원정, 2:1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6R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16:30
DGB대구은행파크 ( 대구)
주심 : 이동준
관중 : 4,562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2 : 1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대구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 이근호
74' 조진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46' 김민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진우



[코로나19]

3.4. 37R VS 울산 현대 (홈, 0:0 무)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7R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14:40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 박병진
관중 : 5,315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0 : 0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노동건



[코로나19]

3.5. 38R VS 수원 FC (원정, 2:0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8R
2021년 12월 5일 (일요일)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 김종혁
관중 : 3,595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40' 이영재
54' 정재용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라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올시즌동안 잠시 빌려쓰고 있는 수원FC는 지난 라운드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막판에 주민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였고, 계속 지적된 경기 후반의 수비 집중력 문제가 원인이 되었다. 원정팀 자격으로 이곳에 온 수원삼성 역시 익숙하지만 어색한 느낌으로 경기를 맞이 한다.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바쁜 울산의 발목을 잡으며 승점 1점을 획득한 수원삼성은 파이널A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수원FC는 라스와 중앙의 이영재, 박주호의 존재감으로 역습을 노리고 있고, 수원삼성 역시 영플레이어상 후보 정상빈을 필두로 주장 김민우가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 1무로 수원FC가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5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수원 FC와 파이널라운드 첫 승과 한계단이라도 순위 상승을 원하는 수원삼성간의 수원 더비가 기대된다.
수원 FC가 이영재, 정재용의 골로 올 시즌 4번째 수원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에서 3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챙긴다. 2016년에 수원 더비가 처음 성사되었을 당시의 시즌에는 수원삼성이 3승 1패로 명가의 위엄을 뽐냈던것과는 대조적인 성과다. 이로써 리그 테이블에서 수원 FC는 5위, 수원삼성은 6위에 머무르며 2021시즌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

4. 총평

시즌 중반기에 2위 자리까지 오르며 지난 시즌에 이어 박건하 감독의 지휘력이 빛을 발하는 듯한 수원이었으나, 직후 10경기 무승행진이라는 수치스러운 기록을 써내며 순위가 추락해 두려움에 떨던 팬들은 어찌저찌 상위 스플릿에 합류하며 잔류를 확정짓자 그제서야 걱정을 덜 수 있었다. 그정도로 후반기에 들어서 수원은 이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불안정한 팀이 되어버렸으며, 실제로 파이널 A에서는 선수들도 긴장이 풀렸는지 5경기를 1무 4패로 마무리하며 하위 스플릿에서 최고 순위인 7위와 차상위인 8위를 차지한 라이벌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승점이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물론 연속으로 8위를 기록했던 19시즌과 20시즌보다는 나은 결과라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성이 차지 않는 것도 사실. 특히 니콜라오 제리치의 용병 농사가 쪽박을 찬것도 수원의 하향세에 힘을 보탰다.
더군다나 공식적으로 인정된 오심으로만 10점이 넘는 승점과 골득실을 날려버리며 최소 3위를 할 수 있는 것을 6위로 마무리짓는 등 운마저 지독히 따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