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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2016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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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단
1.1. 코칭스태프 명단1.2. 선수 명단1.3. 비시즌
1.3.1. 겨울 이적 시장1.3.2. 여름 이적 시장
1.4. 영입1.5. 방출
2. K리그 클래식
2.1. 정규 라운드
2.1.1. 3월2.1.2. 4월2.1.3. 5월2.1.4. 6월2.1.5. 7월2.1.6. 8월2.1.7. 9월
2.2. 33라운드&스플릿 라운드(10~11월)
3. 대한축구협회 FA컵4. AFC 챔피언스 리그5. 수상6. 평가
6.1. 부정적인 면6.2. 긍정적인 면
7. 기타8. 관련 문서

1. 선수단

1.1. 코칭스태프 명단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국적 생년월일
감독 서정원 Seo, Jung W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0년 12월 17일
수석코치 이병근 Lee, Byueng Ke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1월 28일
1군코치 최성용 Choi, Sung Yo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5년 11월 14일
1군코치 고종수 Ko, Jong S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8년 10월 30일
GK코치 신범철 Shin, Bum Chu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0년 9월 27일
피지컬코치 반델레이 Wandereley Pessoa 파일:브라질 국기.svg 1964년 3월 16일
플레잉코치 곽희주 Kwak, Hee J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10월 5일
스카우터 조현두 Cho, Hyun D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11월 23일
스카우터 김대의 Kim, Dae Eui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4년 5월 30일
스카우터 김성근 Kim, Sung Ke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7년 6월 20일

1.2. 선수 명단

선수 명단
번호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생년월일
1 노동건 No, Dong Geon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10월 4일
3 양상민 Yang, Sang Mi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2월 24일
4 이용래 Lee, Yong Rae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4월 17일
5 박현범 Park, Hyun Bum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5월 7일
6 연제민 Yeon, Jei Mi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5월 28일
7 이상호 Lee, Sang H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5월 9일
8 조원희 Cho, Won Hee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3년 4월 17일
9 조동건 Cho, Dong Geon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4월 16일
10 산토스 Natanael de Souza Santos Júnior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5년 12월 25일
12 고차원 Ko, Cha Won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4월 30일
13 김건희 Kim, Gun Hee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2월 22일
14 카스텔렌 Romeo Erwin Marius Castelen FW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1983년 5월 3일
15 구자룡 Ku, Ja Ryong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4월 6일
16 이종성 Lee, Jong Sung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8월 5일
17 김종우 Kim, Jong Wo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10월 1일
18 김종민 Kim, Jong Min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8월 11일
20 백지훈 Baek, Ji Hoo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5년 2월 28일
21 양형모 Yang, Hyung Mo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7월 16일
22 권창훈 Kwon, Chang Hoo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6월 30일
23 전현욱 Jeon, Hyun Ouk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3월 16일
24 고승범 Ko, Seung Beom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4월 24일
26 염기훈 (주장) Yeom, Ki Hu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3년 3월 30일
27 은성수 Eun, Seong So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6월 22일
28 문준호 Moon, Jun H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7월 12일
29 곽희주 Kwak, Hee Ju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10월 5일
30 신세계 (부주장) Sin, Se Gye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9월 16일
31 이상욱 Lee, Sang Wook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3월 9일
32 강성진 Kang, Seong Ji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3월 26일
33 홍철 (부주장) Hong, Chul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9월 17일
34 곽광선 Kwak, Kwang Seo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3월 28일
35 최주용 Choi, Ju Yong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6년 11월 8일
36 김진래 Kim, Jin Rae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5월 1일
37 유한솔 Yoo, Han Sol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7월 26일
39 민상기 Min, Sang Gi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8월 27일
40 이정수 Lee, Jung Soo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0년 1월 8일
41 김선우 Kim, Sun Woo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4월 22일
66 오장은 Oh, Jang Eu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5년 7월 24일
70 조나탄 Johnathan Aparecido Da Silva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0년 3월 29일
77 장호익 Jang, Ho Ik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12월 4일

1.3. 비시즌

1.3.1. 겨울 이적 시장

2015년과 마찬가지로 점점 줄어드는 팀 예산으로 얼어붙은 비시즌을 보낼 듯하다. 일단 신인 7인방을 영입하고 공중볼 장악을 위해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김종민을 영입했다고 한다. 유스 지명인 고려대 김건희는 선수 본인이 해외로 나가려고 해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작년 활약했던 김은선, 조성진 안산 경찰청으로 입대했고, 조지훈 상주 상무에 입대했으며, 정성룡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하면서 수비와 중원, 골키퍼 보강이 시급하게 되었다. 있는 게 뭐야 그나마 공중볼을 잘 따낸다는 김종민과 고려대의 김건희를 협상 끝에 잡아냈다는 건 그나마 위안. 신인 7인방 중에서는 은성수가 작년의 한성규를 보는 듯하다. 한성규처럼 볼보이를 하면서 자신과 같은 왼발을 쓰는 염기훈처럼 되고 싶다 느꼈다고. 기사 보기

2016년 새해에 전북에서 조커로 뛰던 김동찬을 영입했다는 기사가 떴다. 30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충분히 한 방 해줄 수 있는 카드이고 전북에서 전 시즌 주전에서 밀려난 김동찬을 영입한 듯 싶다. 사실상 최재수와 트레이드한거나 마찬가지. 팬들은 나름 좋아하는 중이었는데, 수원 측에서 부인해 버렸다. 팬들은 다시 삼성을 원망하기 시작... 다 나가는데 삼성은 뭐하나 그렇게 김동찬은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했다.

때마침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울산 현대가 분노의 영입질을 해대는데 아무 움직임이 없는데다 하다 못해 새로 승격한 수원 FC 이승현, 하이메 가빌란 데리고 왔다. 그런데도 구단에서는 시즌 포기니 하는 말만 하고, 거기에다 이적소식, 영입소식[1] , 빅버드 운영문제 해결 상황 등 공지는 아예 없으니 수원 서포터들은 폭발 직전까지 가고있다. 이러다 팬들 수원 FC로 다 떠나겠다. 이것들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정진이 울산으로 1년 무상 임대를 간다는 기사가 떴다. 영입은 제로에 가까운 반면 주전급 선수가 여섯명이나 빠져나가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비슷한 타이밍에 이상호, 백지훈, 곽희주와 재개약을 했다는 기사가 떴는데, 잡을 선수 잡았을 뿐인데도 수원 팬들은 기뻐하는 아이러니에 빠지게 되었다.

이번엔 박종진이 인천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제 서정원 부임 전부터 소속된 선수는 곽희주, 이상호, 염기훈, 양상민, 민상기, 구자룡, 신세계, 박현범, 이용래, 백지훈 등이 남았다. 곽희주처럼 특별한 케이스나 박현범, 이용래처럼 제대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서정원 부임 전에는 신인이거나 자기 밥값은 제대로 해주는 선수들이니 리빌딩이라고 생각하자. 는 사실 자기 위로

1월 14일에는 오장은을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떴지만... 2월 29일에 재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1월 20일에는 드디어 고려대 스트라이커 김건희와 5년 계약을 성공시켰다! 카이오, 일리안보다 나을 듯[2] 그렇게 카이오는 떠났다 귀신같이 일리안도 떠났다

1월 25일에는 원톱 자원인 카이오가 계약 해지 후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전북전 결승골 이후 내년에는 터질꺼라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워하는 분위기이다. 이적료도 못 받았다.

한편 2016년 주장은 구단 최초로 만장일치로 3년 연속 염기훈이 뽑혔고, 부주장은 양쪽 풀백인 홍철 신세계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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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에는 2015년 브라질 파울리스타 주(州)리그에서 22골을 기록한 득점왕 스트라이커 이고르를 영입했다. # 비록 주리그이긴 했지만 23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안정감을 갖춘데다 매년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에서 카이오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브라질 공격수로 보이지만 정작 여러 축구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아무리 수원의 예산이 예전보다 대폭 삭감되었다 하더라도 명색이 2015 시즌 리그 준우승 팀인데다 아챔에도 참여하는 팀이 브라질 전국리그 출신도 아닌 주리그 출신 용병을 데려오냐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3]

이것 때문에 승격한 옆 동네와 비교당한 건 몰론이고 2부인 K리그 챌린지만 봐도 경남 FC 중국 슈퍼 리그 득점왕 경력이 있는 루마니아 출신 크리스티안 다날라체를 영입했고, 강원 FC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인 에드가 파체코를 임대로나마 영입했다고 한다. 게다가 서울 이랜드 FC는 무려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였으면서 리버풀 출신인 저메인 페넌트와도 접촉했었다고 밝혔다.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

어찌되었건 다른 팀들은 서서히 외국인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수원만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니 팬들 시선에선 이러한 하부 리그 시민구단들만도 못한 영입 정책이 곱게 보일리 없다. 게다가 브라질 선수만 미친듯이 영입해서 그나마 성공한게 산토스와 로저, 나머지는 카이오, 핑팡, 반도등 죄다 돈 값은 못한 선수이다.

그러다 뜬금포로 조원희를 데려왔다. 이로써 08시즌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곽희주, 박현범, 백지훈, 조원희 이렇게 4명에서 2월 29일 새로 들어온 이정수까지 총 5명.

또한 알 사드 SC와 계약을 해지한 이정수는
수원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여 복귀 루머가 슬슬 풍기고 있다.

1월 28일에는 또한 프렌테 트리콜로의 Cabeza팀의 대표와 228Elite의 대표가 새 단장과 간담회를 가졌고, 요약하자면 이렇다.

파일:external/www.bluewings.kr/99eb6d25e1ed88f805525834cd2bd253.jpg

2월 2일에는 티저 이미지나 예고 없이 한번에 홈, 어웨이, 써드킷이 나왔다. 진작에 이고르가 원정킷을 입고 프로필 사진 찍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려 설마 같은 킷 색칠놀이냐고 불안해했지만... 현실이 되었다. 팀의 특성을 담은 디자인 따윈 온데간데 없이 막말로 왕년 나이키 지역점에서 기본킷에 마킹해서 강원 FC나 광주 상무를 후원해주던 시절을 방불케하는 모양새라 팬들의 반응은 혹평 일색. 아니, 방불케하는게 아니라 그냥 기본킷 그 자체다.

참고로 모티브는 2002년 아디다스와 첫 계약한 유니폼이라고 한다. 는 개뿔 기본킷

2월 3일에는 르완다 벤피카와의 경기를 가져 김종우의 해트 트릭, 염기훈의 PK 득점, 고승범의 쐐기골로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또한 배번이 나왔는데 사진과는 다르게 최주용은 35번, 김진래는 36번, 유한솔은 37번이라고 한다. 즉, 윤성효의 등번호였던 38번은 여전히 영구결번인 셈.

2월 13일에는 수원화성에서 팬즈데이가 열렸다. 화성 성곽을 한 바퀴 돌면서 선수도 힘들고 팬들도 힘들었다 카더라

2월 16일에는 일리안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한 일이 없는 선수를 방출한 건 좋은데... 이제 외국인 선수가 2명 뿐이다 (...) 에두가 들어온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계약직전 파토가 났다 (...) 에두 사건을 정리하자면, 에두의 가족도 에두 본인도 K리그를 원해 수원이 계약을 하자고 손을 내밀어서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바로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하이재킹을 했지만, 루이스를 방출시킬 수 없는 명목이니 가계약 후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기사 참고

2월 18일, 조동건 곽광선 상주 상무에서 제대하여 팀에 합류했다.

팀 케이힐이 K리그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잠깐 있었으나, 결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로 가면서 그냥 없던 얘기가 되었다.

2월 21일에는 새해 초에 수원 영입설이 나돌던 김동찬이 대전 시티즌으로 갔다. 수원으로 올 경우 FA보상금이 발생하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이적시 보상금 0원 규정을 이용한 대전에게 한방 먹은 셈. 이젠 시민구단에게도 영입으로 지냐?

2월 21일에는 화성 FC와 경기를 치러 4-0으로 이겼다.

2월 24일에는 감바 오사카와 경기를 치러 비겼는데, N석 골대만 2번 맞췄다 (...)

파일:external/scontent.xx.fbcdn.net/12779090_985836178148878_8766321348070726936_o.jpg

2월 29일에는,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어 이정수가 수원으로 복귀했다. 또한 오장은의 재계약과 장호익의 이적은 덤. 다만 외국인 선수 소식은 아직 없다. 여름 이적 시장을 기대해봐야 할 듯.

1.3.2. 여름 이적 시장

5월 25일 K리그 챌린지 대구 FC에서 뛰었던 2015년 베스트 일레븐에 득점왕이었던 조나탄을 영입[6]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 드디어 수원이 일한다! 계속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고르를 영입한 것에 크게 실망하고 있던 수원 팬들은 매우 기뻐하고 있는 중. 이제 이고르의 거취는 시간 문제다

6월 3일 드디어 조나탄의 오피셜이 떴다. ### 또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윙어 장현수 부산 아이파크 임대되었고 역시 전역 후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현웅은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오솟스파로 이적, 그리고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되었던 (...) 이고르는 결국 방출되었다.

7월 13일 갑자기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소속이었던 카스텔렌과 협상중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같은 날 FA컵 4강 진출이 확정난 후 오피셜이 떴다.

연제민이 자신의 의사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조나탄 카스텔렌이라는 외국인 듀오 영입 외에는 별 다른 이적과 방출을 하지 않은 채 여름 이적 시장을 마무리 지었다.

1.4. 영입

이름 포지션 이전 구단 방식
김종민 FW 도쿠시마 보르티스 자유 계약
박용준 MF 부천 FC 1995 임대 만료
김종우 MF 수원 FC 임대 만료
이종성 MF 대구 FC 임대 만료
조원득 DF 대전 시티즌 임대 만료
강성진 DF 숭실대 유스 우선지명
고승범 MF 경희대 신인 자유 계약
김선우 GK 성균관대 유스 우선지명
김진래 DF 매탄고 프로직행
문준호 MF 용인대 신인 자유 계약
유한솔 FW 매탄고 프로직행
은성수 DF 숭실대 유스 우선지명
김건희 FW 고려대 유스 우선지명
최주용 DF 레노파 야마구치 임대 만료
양형모 GK 용인시청 축구단 임대 만료
이고르 FW 노로에스테-SP 임대
조원희 MF 서울 이랜드 FC 자유 계약
이정수 DF 알 사드 자유 계약
조동건 FW 상주 상무 제대
곽광선 DF 상주 상무 제대
장호익 DF 호남대 자유 계약
조나탄 FW 이타우쿠 임대
카스텔렌 FW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자유계약

1.5. 방출

이름 포지션 이적 구단 방식
김은선 MF 안산 경찰청 입대
조성진 DF 안산 경찰청 입대
조지훈 MF 상주 상무 입대
정성룡 GK 가와사키 프론탈레 자유 계약
최재수 DF 전북 현대 모터스 자유 계약
오범석 DF 항저우 뤼청 자유 계약
방찬준 FW 강원 FC 임대
고민성 MF 강원 FC 임대
함석민 GK 강원 FC 임대
서정진 MF 울산 현대 임대
박종진 FW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
카이오 FW 부리람 유나이티드 이적
한성규 FW 부천 FC 1995 임대
이현웅 MF 오솟스파 FC 이적
장현수 FW 부산 아이파크 임대
이고르 FW 노로에스테-SP 임대 복귀

2. K리그 클래식

2.1. 정규 라운드

2.1.1. 3월

1Round (AWAY)
VS 성남 FC
03/12(토) 14:00
탄천 종합 운동장
수원 0 -
성남 2 김두현(48'), 티아고(55')

선발 라인업
파일:external/file2.instiz.net/ba739f36b3370347295176062bf50174.jpg

수원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조동건을 두고 2선에 염기훈, 산토스, 권창훈, 고차원이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박현범이 배치됐고 포백은 양상민, 이정수, 구자룡, 신세계가 구성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성남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두고 2선에 박용지, 김두현, 티아고를 세웠다. 중앙에선 이종원과 안상현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장학영, 윤영선, 김태윤, 이태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전반에는 서로 골을 넣지 못했으나 후반 시작 3분만에 김두현이 선제골을 넣으며 군형이 깨졌고, 이후 이태희 김동준의 호흡이 맞지 않아 성남의 자책골을 유도해낼 기회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공은 바깥으로 빠져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티아고가 추가골을 넣으며 2대 0으로 앞서나가면서 경기는 성남쪽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로 패배했다.

또한 2013시즌 보여준 서정원의 OMG급 교체 타이밍과 교체전술, 그리고 좋은 실력이 보장되지 않은 유스들을 기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상주에게 2-0으로 진 울산과 함께 꼴찌에 나란히 하고 있다.
2Round (Home)
VS 전남 드래곤즈
03/20(일) 16: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2 산토스(16'), 조동건(24')
전남 2 오르샤(81'), 유고비치(83')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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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까진 잘했다. 그리고 후반 20분부터 보여준 역대급 OME 경기. 느슨해진 수비진을 틈타 득점에 성공한 전남 드래곤즈의 끈기에 다 이긴경기를 비기고 말았다.

아직 2라운드지만 3km 옆동네보다 밑에서 놀고 있다.

2.1.2. 4월

3Round (Home)
VS 상주 상무
04/02(토)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2 권창훈(28'), 산토스(75')
상주 1 박기동(81')

선발 라인업
파일:12928407_1010204362378726_7328540675495531843_n.jpg

근데 하루 뒤에 수원 FC가 첫승을 거둬서 여전히 수원 FC보다 밑에 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력 풀백이었던 홍철이 오른쪽 발목 수술로 최소 6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측면이 치명적으로 약화될 위기에 처해버렸다...
4Round (Away)
VS 제주 유나이티드
04/10(일) 16:00
제주월드컵경기장
수원 2 권창훈(73', 88')
제주 2 이광선(84'), 마르셀로(86')

선발 라인업
파일:12938238_1014626808603148_3446780135578989775_n.jpg

말 그대로 정신나간 수비에 뻥뻥뚫리는 뒷공간을 노동건이 막아내어 2-2로 비겼다.
5Round (Home)
VS 포항 스틸러스
04/13(수)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1 권창훈(36')
포항 1 양동현(26')

선발 라인업
파일:12345784_216232122088509_743384264_n.jpg

2주가 넘도록 승을 캐지 못하는 수원. 점점 답이 없어간다.
6Round (away)
VS 인천 유나이티드
04/16(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수원 1 오장은(37')
인천 1 송시우(96')

선발 라인업
파일:external/pbs.twimg.com/CgIp2ddVAAAmyQL.jpg

심판의 막판 카드 남발이 있었긴 하나 90분 종료 후 인저리타임에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이전부터 지적받았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결국, 경기 종료 직후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구단의 2016 시즌 전개 상황에 대한 운영진의 공식입장 표명이 4월 18일 월요일에 있을 거라 예고했다.
7Round (away)
VS 광주 FC
04/24(일) 14:00
광주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염기훈(45')
광주 1 정조국(88')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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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운 좋은 골로 어찌어찌 이기던 경기였으나 서정원 감독의 막판 잠구기 전술은 미드진에서의 점유율 저하를 불러왔고 결국 정조국의 시즌5호골로 또다시 무승부, 옆동네 또한 무승부를 거두면서 수원 연고 2팀은 7라운드까지 10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무의 도시 수원
8Round (Home)
VS FC 서울
04/30(토)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1 산토스(6')
서울 1 아드리아노(57')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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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슈퍼매치라 기대도 많이 했고, 구단에서도 홍보 영상을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들였다. 실제로 관중도 올해 홈 최대 관중인 28,109명이 왔고 여기까지만 보면 괜찮았지만.... 결과는 5연무

문제는 경기 내용에 있었다



아무리 수원 홈이라고 해도 이날 경기 주심인 김상우주심의 편파 판정은 도를 지나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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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경기 막판엔 곽희주 아드리아노의 발목을 손으로 잡는, 축구에서 볼수없는 광경을 펼쳐 나까지마 드립 무조건 레드카드를 받아야하는 상황에서도 옐로우카드를 주는 판정을 내렸다.
경기가 끝난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심판이 경기를 지배한 경기 등으로 신나게 까였다.

2.1.3. 5월

9Round (Home)
VS 전북 현대 모터스
05/08(일) 17: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2 구자룡(15'), 염기훈(92')
전북 3 한교원(47'), 루이스(55'), 이동국(88')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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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패배함에 따라, 선두 추격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전북과 리그 4연무를 끊어야 하는 수원, 일단 작년 1,2위 대결이자, 이제 레전드가 된 곽희주의 3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있어서 그런지 18000여명의 많은 관중이 왔다.

경기는 초반엔 수원이 거세게 밀어붙였다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던 것 같다 결국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의 코너킥을 제대로 클리어링하지못한 임종은의 헤딩을 구자룡이 밀어넣으며 선취골을 따냈고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경 수원의 드로잉 상황에서 신세계가 공을 들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바람에 심판이 휘슬을 불었고 김종혁 심판은 신세계에게 옐로우 카드를 들었다 1분 전 이미 옐로우 카드를 하나 받았던 신세계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게 된다.
사실 이 장면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는데, 규칙에는 분명히 명시되어 있기는 하다.[7]

그러나 이는 심판이 구두주의를 주어도 되는 상황이었고, 더욱이 신세계 선수가 1분 전에 카드를 받은 상태였으니 굳이 연달아 카드를 뽑을 필요는 없었던 상황이었다.

신세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된 수원은 전반 끝까진 어찌어찌 막아냈으나 후반 초반, 김보경의 미친 활약으로 한교원 루이스에게 2골을 먹혀 역전을 당하게 되었다 이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자세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이날 MVP를 받은 컨디션 최고조인 권순태 골기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결국 체력 고갈로 많은 패스미스를 유발하더니 후반 43분, 수비실책을 틈탄 이동국의 쐐기골까지 먹혀버린다 그래도 종료 직전 염기훈의 만회골은 위로거리가 되었다

경기는 비록 패배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신세계의 퇴장 전까지만 해도 수원이 전북을 확실히 리드하는 상황이었고, 이후엔 노동건의 미친 선방쇼, 교체로 들어온 고승범과 교체아웃되기 전까지 위협적이었던 권창훈의 슈팅들, 경기 막판에 수비수들을 뚫어내고 내준 김건희의 어시스트는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상승되고 있다는 좋은 징조를 나타내주었다

10Round (Away)
VS 수원 FC
05/14(토) 17:00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FC 1 김병오(71')
수원 2 산토스(26'), 염기훈(83')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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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범 이후 역사상 첫 로컬더비라는 뜻깊은 더비인 첫번째 수원더비를 앞두고 팬들은 어떤 공략을 내세우는게 좋을까 싶었는데 시청사거리에서 문화의 거리까지 이긴 팀의 깃발을 내거는 걸로 하자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경기 당일 수원 서포터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보로 수원종합운동장까지 이동하였다.[8] 경기장에 도착한 이후 수원 서포터들은 카니발을 시작하면서 입장하였고 이들의 철천지원수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유니폼의 반은 수원FC, 나머지 반은 수원 삼성 팀이 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람하였다.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잡으면서 26분 김건희의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0:1로 앞서가기 시작하였다. 김건희는 전북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 하지만 수원은 이때까지 선제골을 넣고 막바지에 무승부로 끝난 적이 많아서 이번에야 말로 추가골을 넣고 앞서가자는 추가골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자꾸만 불발되었다.
후반전 들어서는 아예 수원 FC에게 주도권을 뺐겼다 그 주축에는 힘과 스피드,기술을 겸비한 김병오가 있었다 실제로 조원희의 공격 가담시 전담마크였던 구자룡은 스피드를 따라잡지도 못했고 민상기와의 협력수비와 노동건의 눈물겨운 선방들로 겨우겨우 막아내고 있었다. 결국 71분 김병오가 동점골을 넣었고, 또 다시 수원 팬들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82분 수원 FC의 가빌란이 경고를 받으며 수원이 프리킥 찬스를 얻게 되었고, 해결사 염기훈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먼 거리로 찬 슛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다시 역전을 하게 된다.하지만 이후에도 주도권은 수원 FC쪽에 있었고, 오군지미와 가빌란 등이 슛을 여러번 날려보지만 노동건에게 막히거나 골대를 맞히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결국 수원이 1:2로 승리를 거두면서 7경기만에 승리를 따낸다.

양팀 팬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 내용이 재밌었다는 평. 하지만 경기 능력면에서 수비 불안은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다.[9] 하지만 노동건이 mom급 활약을 보여주며 그 불안한 수비진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또한 서정원 감독의 이상한 교체전술 또한 여전했는데 잘 뛰던 김건희를 빼고 이고르를 투입시켰다. 나름 체력 관리를 위함이었겠지만 그 직후 김병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을 보면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는 것이 중론. 오히려 당시 안좋은 활약을 한 것은 이상호였고 이상호를 먼저 교체시킨 뒤 이고르를 투입했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보거나 TV 중계로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날 관중 11000여명 중 3000여명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서포터즈였다. 당연 응원 목소리도 어웨이석이 더 컸고 정말 어디가 홈 팀인지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였던 경기였다.

11Round (Home)
VS 울산 현대
05/21(토) 14: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2 산토스(55'), 조동건(63')
울산 4 정승현(10') 코바(54',58') 김승준(94')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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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두 팀간의 경기, 아무래도 홈 팀인 수원이 우세할거라는 예측을 깨고 코바의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4대 2 패배를 당했다. 조동건이 오랜만에 골을 터뜨렸고 산토스는 리그 5호골을 넣었다.
12Round (Away)
VS 포항 스틸러스
05/29(일) 17:00
포항 스틸야드
포항 2 심동운(23'), 김광석(92')
수원 2 이상호(62'), 조동건(69')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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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건이 2경기 연속골을 넣고 염기훈은 리그 5호 도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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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이 1컷팅을 하며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다

이날 이 슛이 꽤나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각 사이트에서 패러디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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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분 이후 먹힌 골이 10골이 됐다.
이젠 극장골 무승부는 선수들한텐 거의 킥오프 수준으로 당연해진것 같다

2.1.4. 6월

13Round (home)
VS 인천 유나이티드
06/11(토) 18: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인천 2 김도혁(75'), 송시우(92')
수원 2 산토스(64',96')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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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부상을 당해 오랫만에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왔다 조원희 또한 과거처럼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였다

소년가장 산토스가 멀티골이자 7호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상대가 리그 12위 인천에 홈에서 상대했고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최전방 원톱들이 13라운드까지 각각 2골[10] 심각하다.게다가 차라리 실점을 적게하고 득점이 저조하다면 후반기 조나탄에게 기댈수라도 있겠지만 솔직히 지금 정말 수원에게 급한건 수비수들인것같다. 파블로프의 개 마냥 후반 80분 시계만 보면 이후에 수비력이 급격히 하락하는 수비진의 실점본능은 어떤 방법으로든 대처할 방안이 필요하다. 무실점 경기가 단 한번도 없다
인천은 시종일관 카운터 어택으로 수원을 노렸다. 이윤표의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상황에도 아예 잠구기보단 투 톱을 두어 카운터 어택을 했다.수원은 전반엔 김건희가 거의 2선에 머물며 연계플레이를 했다 실제로 연계도 잘되었다 단지 득점할 선수가 없었을 뿐.
산토스는 수원에서 정말 꾸준히 활약해주고있다. 원톱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염기훈은 비유하자면 15-16시즌의 외질같은 상황이다, 골을 떠먹이는데 원톱들이 뱉는다. 권창훈은 조금 과한 득점욕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는 경우가 있고 이상호는 열심히 뛰는 데 비해 공격포인트를 쌓지를 못한다.
80분 이후 먹힌 골이 11골이 됐다. 경기당 거의 1번씩은 먹히는 셈, 그래도 이젠 극장골을 먹힌 뒤 다시 극장골을 넣는다. 극장골을 먹히는건 필연인것 같으니 그 후 극장골을 넣는 쪽으로 발전하는 중인것같기도 한데 이전과 다르게 이길뻔한 경기를 비기는게 아니라 질뻔한 경기를 비기고있는 걸 보면 더 악화되는거 같기도 하다. 시즌 첫 출장한 양형모 골키퍼의 머리부상으로 인해 후반 추가시간이 9분으로 늘어났음에도...

14Round (Away)
VS 전북 현대 모터스
06/15(수) 19: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전북 2 민상기(26'OG), 이종호(94')
수원 1 이고르[11](77')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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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권창훈이 부상으로 빠져 플레이메이커가 없었던 상황, 서정원 감독은 343[12] 전술을 들고 나왔다,전북과 같은 팀을 상대하는데 올해 데뷔한 선수가 선발에만 3명이다,현재 수원의 처지를 대변해주는 듯 하다, 조원희는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풀백 때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 이고르의 골을 준도움하기도 했고,미드필더로 계속 중용하는게 팀에도 개인에게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저번 경기에서 부상당했던 양형모 골키퍼가 회복해 출전했다,선방도 여러개 했고 해설진들은 이대로라면 주전도 먹을수 있을것 같다고 칭찬했다.
전반 26분 민상기가 자책골을 넣었다,이날 K리그 전체에서 나온 자책골만 4골[13]이다, 귀신이라도 쓰인 날이었나보다.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슈팅 숫자도 전반엔 수원이 압도했다. 단지 저번주와 같이 득점할 선수가 없었을 뿐...
심판진도 수원에 상당히 유리한 판정을 내 주었다 그럼에도 비기지조차 못한 이유는 역시...

후반 수비 집중력 불안

경기 종료 1분 전에 또 골을 먹혔다 후반 막판 실점만 줄여도 실점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정말이지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제 다음 경기가 슈퍼매치인 상황에 팀의 상태가 더 악화된 듯 한 느낌이어서 심히 걱정이 된다.

여담으로 프렌테 트리콜로가 최근의 사건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하자 전북 측에서 공문을 보내왔는데,이런 공문을 보낸 것이 유례없는 일이다, 현재 상황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수원 팬들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경기 당일,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요약하면 한 구단이 민간이 도촬에, 자기가 보낸 공문 내용에도 있는 상대팀 자극 걸개를 걸어두고는 정작 자극성 없었던 상대편의 걸개는 뺏어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염기훈의 굴절된 골이 이고르의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이고르는 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만들었다.

80분 이후 먹힌 골이 12골이 됐다.
15Round (Away)
VS FC 서울
06/18(토) 19:00
상암 월드컵 경기장
서울 1 아드리아노(74')
수원 1 곽희주(81')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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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네이버 등지에서 수원은 더이상 서울의 적수가 아니라며 신나게 까이던 경기였다.여전한 부상자,부진한 원톱 탓에 서정원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적인 운영을 하되 카운터 어택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인데 주목할 점은 염기훈이 투 톱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아마 저번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날 무려 47899명의 관중이 왔다! 작년 올해 통틀어 최고관중이며,역대 K리그 관중수 9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다

경기 양상은 예상대로 초반엔 서울이 조금 더 우세했다 데얀 아드리아노의 라인 브레이킹에 발이 느린 이정수 구자룡은 겨우겨우 대처하는 수준이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의 공격패턴에 익숙해졌는지 더이상 쉽게 당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중원의 조원희 백지훈은 좋은 호흡을 맞추었고,강력한 전방압박과 신세계 장호익의 오버래핑으로 서울을 흔드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던 중 20분 경 논란의 순간이 발생했다. 혼전 상황에서 염기훈이 공을 잡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치고 나가던 도중 오스마르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이다, 그러나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속행시켰고 이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염기훈의 투톱 가세에도 불구하고 공격진들은 여전히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서울 또한 계속해서 공격을 차단당하며 전반전은 0대 0으로 끝났다.

하프타임 땐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떼창했는데 가히 장관이었고 이런 추억을 쌓아가는게 k리그 관중 증대로도 발전할 계기를 만들 수 있을것 같아 여러모로 좋은 이벤트였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정원 감독은 구자룡을 곽희주로 교체시켰다.데얀의 인터뷰에서도 그렇듯 곽희주는 서울 선수들이 꺼리는 유형의 수비수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후반전에는 슈팅도 꽤 나오고 흥미진진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도중...

후반 20분, 첫 골이 터졌다.

고요한의 쓰루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이었는데 뒤에서 커버를 하는 이정수가 아드리아노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보이겠지만, 중계 카메라의 관점에선 이정수 선수가 확실히 아드리아노를 밀쳤다. 수원 선수들과 감독은 강력한 항의를 했고 이때 항의를 계속하던 서정원 감독에게, 심판은 퇴장을 지시했다!

결국 아드리아노가 PK를 성공시킴으로서 서울은 1대 0으로 앞서나가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 수원의 공격이 조금씩 더 날카로워졌고, 후반 35분 경, 장호익의 돌파를 저지하던 서울 수비수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게 되었다.
염기훈이 찬 프리킥은 얼리 포스트 쪽으로 날아가 돌진하던 곽희주의 머리에 정확히 맞고, 골 네트를 흔들었다!

적진에서 48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감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만들어낸 멋진 골이었다.이때 이 헤딩이 어찌나 강했는지 유상훈 골키퍼의 손에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골 네트로 굴절되어 들어가고 말았다.
골을 넣은 곽희주는 그라운드에 슬라이딩을 하는 세레모니를 보여줬는데, 경기가 끝나고 난 후의 답변에 따르면 이번시즌 첫번째 슈퍼매치에서의 아드리아노 파울을 디스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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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정말 말 그대로 난타전이 벌어졌다 기록상으로만 보면 곽희주 골 이후에 서울이 쏜 슈팅만 9개 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이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미친듯이 달려서 압박하는 수원의 수비진들과 서울의 슈팅을 모두 쳐내는 양형모 골키퍼의 덕이었다.특히 양형모 골키퍼는 이번 경기에서 서울의 유효슈팅 8개를 막아내며 수원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대로라면 후반기의 주전 키퍼는 양형모가 될수도 있을 것 같다.

수원 또한 역습을 통해 기회를 창출했고, 후반에 교체투입된 권창훈은 돌파와 패스를 통해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하지만 역시 아쉬운건 최전방의 골 결정력이었다,

결국 두 팀의 난타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종료 휘슬은 울리게 되었고 휘슬 소리와 동시에 두 팀의 선수들은 일제히 주저앉았다 이날 활동량들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 경기는 1대 1로 끝나게 됐다.

저번 슈퍼매치보다 관중도 많이 오고 후반전의 난타전 또한 재밌었기에 넷상에서는 진정한 슈퍼매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이다.
결과만 보면 또 무승부지만, 내용을 보면 후반 80분 이후 실점을 끊었고,더이상 4-1-4-1 만이 아닌 플랜3의 유효성을 확인할수 있었다. 또한 좌측 미드필더 겸 풀백으로 큰 성장 가능성을 보인 장호익을 발견함과 동시에 사실상 MOM급 활약을 한 양형모 키퍼의 잠재성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경기가 끝나고 서정원 감독은 아직 화가 식지 않은 채로 오늘 심판에 대한 불만들 드러냈다. 당분간 심판들은 슈퍼매치에 배정되는것을 기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여담으로 이 날 양팀 서포터즈가 하나가 되는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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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ound (home)
VS 제주 유나이티드
06/25(토) 18: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곽광선(30')
제주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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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 쓰리톱이 되네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수원과 리그 3위팀 제주와의 경기, 그러나 제주가 원정에 약한 점을 감안하고 최근 수원이 상승세인 것을 감안하면 승리를 기대해볼만한 경기다.
전 경기에서 서정원감독이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하게 됐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조나탄의 입단 환영식과 6.25 추모식을 했다.

경기 양상은 전체적으로 수원이 압도했다. 수원은 5백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양 풀백의 오버래핑으로 3톱으로 전달된 공은 많은 공격 찬스를 생산했다. 특히 2선이 강한 제주가 꼼짝 못하고 수원에게 점유율과 공격 찬스를 내준 이유는 이제 완전히 중원의 사령관이 된 조원희의 활약 덕택인데, 원래 태클과 몸싸움이 주무기인 조원희가 제주의 2선을 묶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전반 30분,제주의 페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김건희가 반대 사이드로 패스를 보냈고 ,그 패스를 달려오던 곽광선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넣어 수원이 앞서나가게 되었다. 이 골로 인해 김건희는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고 곽광선은 무려 6년만에 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후반 또한 비슷하게 경기가 흘러갔는데, 후반 75분 이후에 3백으로 바꿔 공격적으로 나선 제주에 의해서 다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수원팬들을 다시 긴장하게 만들었다.하지만 공격적인 양상민을 빼고 수비적인 곽희주를 투입, 수비에 안정감을 늘려 다시 제대로 된 페이스를 되찾은 수원은 오히려 선 수비 후 역습축구로 산토스 조동건에게 많은 슈팅 찬스를 만들게 해줘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 종료 휘슬이 불려, 드디어 리그 첫 무실점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날 MOM은 곽광선이 받았지만, 해설진들은 조원희의 활약을 가장 칭찬했다. 양형모의 성장에 노동건은 다시 서브 키퍼로 밀려난 모양이다.

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한 들은 동네 형들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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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ound (home)
VS 광주 FC
06/29(수)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0 -
광주 2 김민혁(52'), 송승민(59')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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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즌자체가 최악이지만 후반막판 집중력이 경기를 망쳤던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그냥 90분간 쳐발렸다게다가 수원보다 스쿼드가 얇은 광주에게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스쿼드탓이라는 변명조차도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14]
얼마나 답이 없었냐면 전반전부터 아마추어도 쉽게 안나오는 수준의 개막장 패스미스가 나왔으며 광주선수들의 압박과 개인기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면서 개인기량 조직력 모든 부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만 볼 점유율이 61대 39로 완전히 밀렸고 후반전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고쳐야되는데 더 심각해졌다
경기력으로 얼마나 밀린거냐면 후반초반 0대0 상황인데 해설진들은 "아마도 원정팀 광주가 무난히 승점 3점을 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할정도솔직히 이경기력으로 이기면 양아치다
김민혁과 송승민에게 7분 간격으로 실점하면서 경기결과는 2대0이었지만 내용을 보면 2점차로 진게 다행일 수준이었다. 광주의 송승민의 결정력이 부족한 것도 한몫 했다. 만약 이날 정조국이 선발이었다면...
이와같은 답없는 경기력에 경기종료후 수원선수들에게는 야유가 쏟아졌고 오히려 수원을 압도적으로 누른 원정팀인 광주 선수들이 홈팬들에게 박수받게 되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올 시즌 최악의 경기라고 평했으며 남기일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평했다.

2.1.5. 7월

18Round (Away)
VS 울산 현대
07/02(토) 19:00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
울산 2 이재성(92'), 멘디(95')
수원 1 정동호(10'OG)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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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선수단이 탄 버스를 수원 서포터가 가로막는 일이 일어났고 결국 서정원 감독이 사과를 한 후 물러갔다. 울산처럼 이후 긍정적으로 변할지, 아니면 그대로 달라지지 않을지...

급기야 수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나가뒤져라 콜이 등장했다!

또한 이날 어떤 수원 어린이팬을 울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7월 9일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 FC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을 수확함으로써 수원 삼성은 10위로 추락했다!!!!! 심지어 11위인 전남 드래곤즈와 승점이 똑같다!!!!! 이 기세로라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당할지도......

80분 이후 먹힌 골이 14골이 됐다.
19Round (Home)
VS 수원 FC
07/10(일) 19: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권창훈(16')
수원 FC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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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번째 수원더비이자 홈 첫번째 수원더비, 둘 다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다. 수원은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과 드디어 준비가 된 조나탄을 선발로 올리면서 다시 시즌 초의 4141전술로 임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수원이 몰아붙였고 결국 전반 16분 권창훈의 강력한 발리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계속 수원은 공격을 몰아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전반전은 1대 0으로 마무리했다.
하프타임엔 배우 김상호씨가 수원 팬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인터뷰를 했다.
후반전에도 수원은 계속 몰아쳤으나 염기훈의 꿀크로스를 조동건이 날려먹는 등 득점은 여전히 터지지 않았다.
85분 이후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또 팬들을 걱정하게 했지만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휘슬이 불리면서 경기는 1대 0 홈 팀 수원 블루윙즈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다행히 강등권까지 내려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0Round (Home)
VS 성남 FC
07/17(일) 19: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산토스(71')
성남 2 김현(33'), 조재철(73')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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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뛴 염기훈, 권창훈, 곽희주 등에게 휴식을 주어 미드필더진을 1.5군으로 구성했다.
전반 33분 김현의 67미터 초장거리 슛을 아킨페프가 떠오르는 선방으로 실점했다.
이후 당황한 서정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 권창훈을 투입했고, 후반 71분 염기훈의 프리킥 얼리 크로스를 산토스가 받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불과 2분 뒤 역전골을 먹혔고 이 골이 결승골이 돼 패배하게 된다.
이날 패배로 10위 전남과 승점이 같아져 강등권이 눈 앞에 찾아왔다.
그나마 천만다행이도 올 시즌 K리그가 승자승 원칙이 아닌 다득점이 우선원칙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전남은 수원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겼는데도 수원보다 아래에 있는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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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이 쏜 유효슈팅은 무려 10개였지만 들어간 골은 1개였고 성남은 3개의 유효슈팅 중 2개가 들어가는 미친 효율을 보였다.
또다시 리그에서 패배한 탓에 이번에도 서포터가 버스를 막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됐지만 경기 후 우는 양형모를 보며 수원 서포터들은 그래도 양형모가 수원을 FA컵 4강에 올려뒀기 때문에 나무랄 수 없었는지 힘내라는 뜻으로 박수와 양형모 콜을 한 후 버스를 보내주었다.
21Round (Away)
VS 상주 상무
07/20(수) 19:00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0 -
수원 1 조나탄(2')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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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됨에 따라 수비와 볼 배급에 중점을 둔 4231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섯다. 서정원 감독은 오른쪽 윙에 조동건을 넣었는데 지금까지 조동건이 보인 모습들 탓에 수원 팬들은 불안에 휩싸였다. 저번 경기에서 치욕스러운 실점을 내준 양형모와 별 활약을 펼치지 못한 조나탄 서정원 감독의 신뢰 속에 다시한번 선발 출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 2분만에 산토스가 측면에서 깔아준 패스를 조나탄이 방향만 바꾸는 기가 막힌 슛으로 출전 4경기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 이후엔 수원과 상주가 서로 비슷한 공격 기회를 가져갔으나, 후반전이 되자 역시나 수원이 또 밀리기 시작하고 상주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다. 이쯤 되면 당연히 극장골 실점 시나리오가 떠오르는 수원팬들이었지만 이번엔 칼을 단단히 갈고 온 양형모가 있었다 양형모는 상주의 유효슈팅 5개 중 4개를 슈퍼세이브해내면서 골문을 지켰다. 이날 경기를 보던 네티즌들과 해설위원들은 양형모를 엄청나게 칭찬했고, 양형모는 그 칭찬에 부응하듯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어내고 수원을 다시한번 승리로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MOM은 말 할 필요도없이 양형모의 것이라고 칭했고,결국 양형모는 수원 데뷔 후 첫 MOM을 받았다.
분명히 경기는 이겼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후반전에 체력이 딸리는것은 여전했고, 조나탄을 타겟맨으로 두고 양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소위말하는 뻥축구를 구사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일컫어지는데 이 점은 속히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22Round (Away)
VS 전남 드래곤즈
07/23(토) 19:00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 3 배천석(10'), 자일(44'), 안용우(59')
수원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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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 이종성의 패스 미스로 인해 배천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왼쪽 풀백으로 나온 곽광선은 두번째와 세번째 실점에 큰 기여를 했다.

질책성 교체였는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종성이 나갔는데, 문제는 교체로 들어온게 이용래. 가뜩이나 박현범도 기어다니는 와중에 그나마 활동량을 책임지던 이종성을 빼버리면서 십자인대 부상 여파로 아직 많이 뛸 수 없는 이용래를 넣어버린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이용래의 투입으로 답답했던 미들은 수비마저 밀리며 답답함에 박차를 가했고, 되지도 않는 중앙 공격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대체 세부적인 전술이란게 존재하긴 하는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고승범과 교체되어 들어와 데뷔전을 치르게 된 카스텔렌도, 사이드로 풀어나가려는 시도가 도무지 보이지 않자 그냥 다 포기하고 중앙에 자리잡는 광경이 자주 보였다.

다행히 같은 날 인천이 포항에 패배해서 망정이지 만약 인천이 이겼다면 수원은 10위도 아닌 11위로 떨어졌다.
23Round (Home)
VS 제주 유나이티드
07/31(일) 19: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5 산토스(3'), 김건희(13'), 이상호(20'), 이정수(71'), 조원희(95')
제주 3 김호남(44'), 오반석,(60'), 이광선(81')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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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경기를 하는 인천이 승리를 거두고, 수원이 진다면 11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부진한 원정고자 제주, 시즌 전적도 1승 1무로 우세하여 설레발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도 있는 경기였다.

권창훈이 올대에 차출 된 이후 포메이션을 4-2-3-1로 바꾸고 부상인 조나탄 대신에 김건희를 기용했고, 더블 볼란치로 이용래 이종성을 기용했다.

경기 양상은 전체적으로 수원이 우세했다. 확실히 전반 초반에 골박고 후반부터 체력딸려서 동점골 먹히는게 일상인지 전반 3분만에 왼쪽 사이드에서 김건희가 파울을 얻어냈고, 염기훈이 프리킥 크로스로 정확히 산토스의 머리에 배달해 득점을 했다. 10분 뒤에는 산토스가 빈 공간을 정확히 보고 찔러준 패스를 김건희가 손쉽게 넣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고, 7분 후에는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를 이상호가 헤딩해 넣어 30분도 되지 않아 3-0이라는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역시 너무 오버페이스로 나온 탓에 선수들의 체력이 딸렸고, 결국 44분 황인범을 3명이서 집중마크하다가 쇄도하는 김호남을 보지 못했고 그대로 실점했다.
그렇게 전형적인 수원병이 시작되었고, 후반 시작부터 제주에게 탈탈 털리더니 후반 15분에는 코너킥에서 오반석에게 헤딩골을 먹혔다.
하도 익숙해진 수원 선수들은 역습을 노렸고, 후반 22분, 곽희주를 빼고 이정수를 투입했고, 서정원의 용병술은 그대로 들어맞아, 이정수가 염기훈의 프리킥 크로스를 그대로 짤라 먹어서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후반 36분에 문상윤에게 추격골을 먹혀 4-3이 되었고,서정원 감독은 불안한 수비진을 안정시키기 위해 김건희를 빼고 조원희를 넣었다. 이후 추가시간이 6분 주어졌는데, 강제전성기를 맡은 양형모와 수원 골대의 미친 선방에 힘입어 겨우겨우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도중,후반 49분에 염기훈이 시간을 끌다가 이상호에게 한 패스를 이상호가 다시 조원희에게 패스를 했는데,조원희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 키퍼의 틈을 보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최종 스코어 5대 3으로 경기가 종료되 수원이 승리하게 되었다.

경기에서 수원은 9개의 슈팅/7개의 유효슈팅중 5개를 넣은 반면에, 제주는 21슈팅/13유효슈팅 중에 3개만을 집어넣었다.제주가 슈팅이 많이 나왔지만 골이 나오지 못한 이유는 양형모의 신들린 선방 덕분인데 특히 후반 20분, 1대 1 상황에서 이근호의 1대 1 슈팅을 온 몸을 던져 막아내는 장면은 이후 경기 양상을 바꿀 수도 있었던 장면으로, 양형모가 이 골을 막지 못했다면 기세에 눌린 수원이 경기를 동점이나 패배로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날 인천이 비겨서 인천과의 차이를 4점으로 벌리고 포항이 져서 7위와의 차이는 3점으로 좁혀, 막판 재 도약의 불씨를 마련해냈다. 이제 열흘정도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데,그 안에 팀워크와 수비만 좀 더 안정화한다면 이후 남은 라운드들은 기대해 볼 만 한 것 같다.

2.1.6. 8월

24Round (Home)
VS 울산 현대 FC
08/10(수) 19:3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0 -
울산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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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수비불안, 3선의 볼 점유 실패로 인해 홈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피지컬이 강한 멘디에게 낙엽 쓸려가듯 쓰러지는 수비진의 모습은 차마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 그나마 이날 멘디의 골 결정력이 남아공월드컵 야쿠부급이라서 다행이었지 잘못하다간 저번 울산전급 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그래도 양형모의 선방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건 칭찬할 만 하다.
뛰지는 않았지만, 홍철이 4달만에 회복되어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25Round (Away)
VS FC 서울
08/13(토) 19:00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1 윤일록(26')
수원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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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악운이 따른 경기였다. 전반 26분 윤일록에게 선취골을 먹힌 이후 전반 29분 유리몸답게 카스텔렌이 출전 4경기만에 부상으로 산토스와 교체됐고 36분 곽희주 또한 부상으로 연제민과 교체되면서 수원은 전반에만 교체카드 2장을 써버리고 말았다.이후엔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경기력으로 여러번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만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들로 인해 득점을 하지 못해 경기는 1대 0으로 패하게 되었다.
26Round (Home)
VS 포항 스틸러스
08/17(수) 19:3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1 이정수(32')
포항 1 라자르(48')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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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나름 압도하며, 제주전 대승 때와 같이 염기훈의 프리킥을 이정수가 잘라먹는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시작 3분만에 라자르에게 다시 만회골을 먹혔고 이후 골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철이 후반전에 투입되며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는데 복귀전 도움을 기록할 뻔 하기도 하며 말 그대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27Round (Home)
VS 전남 드래곤즈
08/20(토) 19: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1 연제민(43')
전남 1 안용우(41')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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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렸다 포지션도 442를 쓰며, 투 톱을 실험하기도 했다.양쪽 미드에 이용래, 고차원을 쓰고 중앙수비에 거의 반년만에 연제민을 선발로 세웠다. 왼쪽 풀백에 홍철을 선발출전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경기는 점유율이 7대 3에 다다를정도로 수원이 압도했으나 전남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유효슈팅을 채 기록하지 못하던 중, 전남의 역습에 뒤가 뚫리며 안용우에게 실점당하고 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단 한번의 역습에 무너지는게 마치 올림픽 축구 한국 온두라스전을 연상케하는 실점이었다.
그러나 불과 2분 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연제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골이 들어간 걸 보자마자 진심으로 기뻐하며 서정원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모습은 그동안 연제민이 겪었을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해지는 부분이었다.
이후 후반전에 염기훈, 산토스, 이상호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무승부를 기록하며 8월 3개의 홈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기록함과 동시에 다음날 전북이 승리함으로서 전북보다 많은 무승부를 기록해 단독 무승부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28Round (Away)
VS 상주 상무
08/28(일) 19:00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1 박준태(40')
수원 1 산토스(38')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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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된 권창훈을 배려해 그대로 4231포지션을 가져갔고, 조나탄이 복귀해 선발출장했다.
경기초반, 20분이 채 되기전에 슈팅 수가 10개에 육박할정도로 수원답게 초반엔 공격을 몰아붙였지만 역시 수원답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차차 밀리기 시작하며 상주의 역습에 고비를 맞던 도중 조나탄의 패스를 산토스가 밀어넣으며 선취득점에 성공, 그러나 역시 수원답게 불과 2분뒤 동점골을 먹혔고, 이후 후반전엔 서로 밀고당기기를 하던 도중 볼 경합을 하던 염기훈의 발이 꺾여 부상으로 실려나가게 되었다. 피치 밖에서도 매우 고통스러워하던 염기훈은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이송되었다. 이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에서 해설진들에게 제일 혹평을 받던 건 조나탄이었는데, 수원의 전술 상 원톱을 쓰려면 2선과 연계가 잘 되어 2선 공격력을 최대로 끌어내거나, 염기훈의 크로스를 받아먹을만한 제공권을 갖춘 선수여야하는데, 조나탄은 테크닉과 높은 슛 정확도로 승부를 거는 유형의 선수이므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로서 조나탄을 원톱에 두는 전술이 틀렸다는 것이 확실해졌다.심지어 수원 공식 페이스북에 가보면 대구 팬들마저 이를 안타까워 할 정도니,이후엔 서정원 감독이 전술을 바꾸길 바랄 뿐이다.
이날 염기훈이 부상당하며, 왼쪽 미드필더를 볼 자원이 없어져,팬들은 장현수를 부산으로 임대보낸 프런트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기억도 하기싫은 끔찍한 나날이 시작되었다.

2.1.7. 9월

1승 3무 (...) 얼핏 보기엔 4연속 무패이니 좋은 성적같이 보이지만...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그야말로 답이 없다. 막말로 저 3무도 전부 다 이기고 있던 경기였다. 그놈의 막판실점 작년에 극장골을 터트리던 팀이 올해는 극장골을 내주고 있습니다.
29Round (Away)
VS 성남 FC
09/10(토) 18:00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1 이태희(78')
수원 2 산토스(37'), 조나탄(58')
30Round (Away)
VS 전북 현대 모터스
09/18(일) 18:00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1 레오나르도(82')
수원 1 조나탄(44')
31Round (Away)
VS 광주 FC
09/21(수) 19:00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 1 김민혁(62')
수원 1 이상호(1')
32Round (Away)
VS 인천 유나이티드
09/24(토) 15: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2 김용환(86'), 진성욱(90+3')
수원 2 조나탄(64'), 염기훈(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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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벌인 32라운드경기에서도 조나탄의 선재골과 간만의 부상에서 복귀한 염기훈의 골로 2대 0으로 후반 35분까지 리드를 하며 무난히 승리하는줄 알았지만...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막판 진짜 그것도 86분 김용환에게 추격골을 내줬고, 종료직전 백지훈의 클리어링 미스로 진성욱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15]
불과 15분사이에 두 골을 내주면서 무승부. 이로써 하위 스플릿을 확정지었다.

개랑프렌데 트리콜로들은 2:0으로 앞서고 있을때 인천응원석을 향해 "인천 강등!!"콜을 외쳤지만, 불과 15분사이에 연거푸 두골을 먹히며 승점 3점을 날리자, 당연히 멘붕상태에 빠졌으며, 인천서포터들은 "수원에겐 강등뿐이다!!"라는 콜로 되갚아 주었다. K리그에서 설레발은 필패이거늘당연히 인터넷상에선 프렌데 트리콜로들은 인천과 특히, 서울팬을 비롯한 다른 K리그 팬들에게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31라운드에서 인천에게 진 북패가 할말은 아닐텐데

게다가 일부 고참들의 태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팀 케미가 그야말로 개발살이 났음이 알려졌다. 이미 팬덤 내에서는 용의자들이 누군지 압축된 분위기이지만, 아직 실명이 공개되지는 않은 상황.

2.2. 33라운드&스플릿 라운드(10~11월)

33라운드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스플릿라운드(34~38라운드)에 돌입한다. 문제는 하위스플릿 그룹에 있는 팀들 중 예전같은 승점자판기는 없다는 게 문제. 당장 10월 2일 33라운드 종료 직후 7위~9위의 성남, 포항, 광주를 봐도 승점이 40점을 넘어가고 강등권의 인천과 수원FC는 그 기세가 실로 무섭다. 하위스플릿 그룹 전체가 죽음의 조가 된 상황. 과연 수원이 현 상황서 나머지 하위스플릿 팀들을 압도할 수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강등걱정도 해야 할 판이었다.
33Round (Home)
VS 수원 FC
10/02(일)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4 조나탄(10', 13'), 임하람(45' 자책골), 김종민(90+1')
수원 FC 5 권용현(4'), 이승현(35'), 브루스(67'), 김민제(78'), 김병오(90+6')

경기가 끝난 후 빅버드는 말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화가 난 서포터들이 선수단 버스가 드나드는 출입구에 몰려들었고[16] 구단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수원중부경찰서 의경들과 1시간 가까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구단 버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팬들은 경기장 정문으로 들어가 주장 염기훈[17] 단장 박창수를 세워놓고 폭동에 가까운청문회 자리가 열렸다. 염기훈은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금까지의 착한 주장이 아닌 엄격한 주장이 되어 선수들을 잡겠다는 말과 잔류와 FA컵 우승을 다짐했고 팬들도 염기훈 콜을 외치며 분위기가 가라앉는가 싶었지만...이어 나타난 단장은 팬들의 사퇴 요구는 귓등으로 흘리며 궤변을 늘어놓다가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서포터들이 해산하면서 청문회는 끝이 났다.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여러 방송사들이 수원 삼성의 중계를 노리고 있다는 말이 돌고있다. 그러나 그 이유가 기가막힌게 수원 삼성이 인기가 많거나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어떤식으로든 골이 나오고 후반까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34Round (Away)
VS 포항 스틸러스
10/15(토) 15:00
포항 스틸야드
수원 2 조나탄(45', 69')
포항 2 배슬기(17'), 알리 아바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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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7무로 역대 허정무컵 우승팀의 무승부 수를 넘어섰다!
35Round (Home)
VS 성남 FC
10/22(토) 15: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2 조나탄(24') 권창훈(73')
성남 0

정말 오랜만에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경기, 조나탄의 4경기 연속 득점
36Round (Away)
VS 수원 FC
10/30(일) 16:00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3 이상호(17') 이정수(67') 조나탄(71')
수원 FC 2 브루스(32') 김종국(69')

이번 시즌 첫 연승, 조나탄의 5경기 연속 득점
37Round (Home)
VS 인천 유나이티드
11/02(수)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3 요니치 (05'OG) 권창훈 (49') 조동건 (59')
인천 2 진성욱 (46', 85')

이번 시즌 첫 3연승, FA 컵 포함 4연승으로 후반기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K리그 클래식에 잔류
38Round (Home)
VS 광주 FC
11/05(토) 15: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산토스 (27')
광주 1 정조국 (73')

결국 리그 18무로 역대 최다 무승부 기록

3. 대한축구협회 FA컵

32강 (HOME)
VS 경주 한수원
05/11(수)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곽광선(14')
경주 한수원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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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주, 백지훈을 제외하면 사실상 2군으로 출전했다. 경기력은 답답했으나 콜리더 왈 : 지루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조금만 더 목소리를... 일찍 터진 곽광선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전북에서 건너온 신인 장호익이 데뷔전을 치렀다. 원톱의 조동건은 여전히 부진했으며,부상에서 돌아와 생존신고를 한 이고르는 교체로 들어와 10분 가량을 소화했다.

상대 팀인 경주 한수원 소속의 공격수 최용우는 이른바 '경주 토레스'로 불리며 조동건보다 낫다는 평을 들었다. 그냥 조동건 대신 영입해오면 안 되겠냐는 의견까지 여기저기서 보였을 정도.
16강 (HOME)
VS 부산 아이파크
06/22(수)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산토스(26)
부산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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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다 각 리그 하위권다운 경기력을 뽐냈지만 결국 1부리그에 있는 팀의 승리였고,어찌됐든 최근 5경기 무승행진을 끊게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

8강 (HOME)
VS 성남 FC
07/14(수)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고차원 (22)
성남 1 피투 (84)
승 (PK 4:3)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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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다 리그에서 힘든 모습을 보여줘서 FA컵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 상황, 수원은 염기훈, 권창훈, 산토스, 조나탄이 모두 선발출장했고 성남 또한 티아고, 황의조, 김두현, 박용지 등 주 전력이 전부 나왔다.

경기는 수원이 홈의 이점을 살려 풀어나갔다. 그러나 전반 17분, 수원의 이종성과 성남의 김태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고 이종성이 옐로우 카드를 이미 받은 상황에서 한장을 더 받아 퇴장, 김태윤은 레드카드를 받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엔 성남의 티아고가 햄 스트링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을 살려 수원이 이른 시간인 전반 22분 고차원의 선제골이 터졌고, 경기를 수월하게 진행해 나갈 수있었다.

하지만 전반 47분, 성남의 역습을 막던 구자룡이 옐로우 카드를 받았는데 구자룡 또한 이미 한장의 카드를 받았던 상황이라 구자룡까지 퇴장을 당하고 결국 전반전에만 2명이 퇴장을 당한 수원은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된다.

후반은 예상대로 성남의 공격이 계속되었으나 이미 수원은 고차원을 빼고 이정수를 투입, 수비를 강화한 상황이었고, 성남은 주요 공격루트인 티아고가 부상으로 나가고 최근 부진한 황의조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대로 잘 잠구기만 하면 되는 수원이었지만 수원은 패시브 기술인 후반 막바지 실점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84분 피투의 동점골이 기록되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가게 된다.

역시 수적 열세를 이용한 성남이 연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았으나 두 팀 다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선수들은 이미 평소 이상으로 경기를 뛰었고,모두 지친 상황이라 제대로 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장 후반 곽희주가 탈진으로 쓰러지는 등 수원의 선수들은 힘든 경기를 정신력으로 버텼고 양 팀은 결국 최후의 보루인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성남의 골키퍼는 올림픽 대표인 김동준이었고 수원은 주력 공격수,미드필더를 모두 뺀 상황이라 승부차기 2번부터 수비수인 이정수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양형모의 재능이 빛을 발했다.

첫 키커는 두 팀 다 손쉽게 골을 넣었고, 차례는 성남의 두번째 키커 임채민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임채민이 오른쪽으로 찬 공의 방향을 완벽히 읽어낸 양형모는 이를 펀칭해냈다! 이후 3번째,4번째 키커까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했고 성남의 마지막 키커인 정선호가 공을 잡았다.정선호는 양형모의 허를 찌르기 위해 중앙으로 공을 찻지만, 양형모가 자신의 오른쪽으로 뛰려는 도중 공을 봤는지 급히 다리를 오므렸는데 운이 좋게도 그것이 공을 막아내었고 서포터석에서는 환희가 터져나왔다. 수원이 120분의 혈투 끝에 성남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MOM급 활약을 한 양형모는 작년까지만 해도 제 3 순위 골키퍼 정도에 불과했으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FA컵 8강이자 시즌 첫 홈 마계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은 많은 서포터들을 기쁘게 해 주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말이 성장이지 양형모덕에 7골은 막은것같다

또한 노장인 염기훈, 곽희주는 풀타임을 뛰면서 15~14km를 뛰는 경의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소와 다르게 선수들 대부분이 팬들에게 호응을 유도하는 등 올해 최고의 꿀잼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7월 17일 클래식 경기에서...
4강 (AWAY)
VS 울산 현대
10/26(수) 19:3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수원 3 조나탄(82',91'), 권창훈(94')
울산 1 코바 (39')

우상일 주심의 오심으로 인한 PK로 1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이 거의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81분에 동점골, 인저리타임에 조나탄과 권창훈이 각각 1골을 더 넣으면서 이기게 된다.

결승 1차전 (HOME)
VS FC 서울
11/27(일)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2 조나탄(15'), 염기훈(58')
서울 1 주세종 (49')



응원석에서 응원을 하게 된 신세계를 대신하여 장호익이 라이트 윙백으로 출전하였고, 산토스등을 제외하면 거의 기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전반에 팽팽한 흐름을 보여주다가 전반 15분, 조나탄이 코너킥에서 절묘한 백헤딩 패스를 유현 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절묘한 가위차기를 시전해 득점을 했고, 조날두라는 별명에 걸맞게 호우 세레머니를 보여주며 1-0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그리고 이상호,조찬호가 각각 골을 넣을뻔한 기회를 날려버리면서 전반전은 1-0으로 수원이 우세하게 가져갔다.

후반에는 서울이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고, 후반 4분만에 주세종이 어수선한 박스 상황을 틈타 정확히 골대 측면에 꽂아 넣으면서 1-1을 만들었고, 이후 치열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누구 하나 물러설 수 없는 흐름을 보여주었으나 후반 13분, 염기훈이 올린 얼리 크로스가 회전이 덜 감겨 절묘하게 유현 키퍼와 골대 사이의 틈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득점. 그대로 2-1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고, 이후 데얀과 아드리아노가 사이좋게 찬스를 날려먹으면서 결승 1차전은 수원이 2-1으로 승리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유현키퍼가 이종성에게 라이트훅을 날려 (...) 비난을 받고있다.

그리고 경기 시작 전에 E,N석에서 대규모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는데, N석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 플래카드와 영광이라는 카드섹션을, E석은 FA컵 트로피를 형상한 카드섹션을 하면 압도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18]

이 경기 이후 데얀은 경고누적으로, 유현은 사후징계로 출전이 불가하게 되었다.
결승 2차전 (AWAY)
VS FC 서울
12/3(토) 13:30[19]
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 1 조나탄(54')
서울 2 아드리아노 (74'), 윤승원 (90+5')
승 (PK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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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 2-1로 승리하였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기 때문에 최대한 실점을 막기위해 3-4-3 (5-4-1) 포메이션을 들고 왔고, 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1차전 그대로 끼게 되었다. 수비진은 이정수를 필두로 양상민,구자룡,홍철,장호익을 내세우며 가장 안정적인 수비진을 짰다. 미들진에는 염기훈,권창훈,이종성,이상호가 포진하였고, 원톱으로 조나탄이 선발로 출장하였다. 포메이션 상성 때문에 벤치에 앉은 산토스를 빼고는 사실상 수원이 들 수 있는 거의 베스트 11을 들고 왔다.

1대0으로 지면 원정골 다득점에서 밀려서 우승을 넘겨주고 이기거나 비기면 바로 우승이다. 허나 서울은 데얀이 경고누적,유현이 사후징계를 받아서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반면 수원은 부상 및 경고누적이 없었다.

전반전에는 서로 적당히 치고 받으며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던 중 이정수가 박주영과 헤딩 경합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게 되고, 이 퇴장이 석연치 않았는지, 5분도 지나지 않아 다카하기 또한 거의 보복성 경고로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0:10 게임이 되었고 그대로 전반전은 종료되었다. 후반전엔 서울의 페이스가 유리하다 싶더니, 수원의 역습과 조나탄의 강력한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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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20여분 후 아드리아노가 심판의 오심에 힘입어서 동점골을 넣고, 종료 직전 추가시간 올 한해 수원을 지독히 괴롭힌 수원병이 다시 도지면서윤승원의 역전골로 2-1 스코어가 되어서 통합 3-3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수원은 후반전에 이미 이상호,조나탄,권창훈등을 빼고 잠구기에 들어갔지만, 연장으로 돌입하여 FC 서울의 13번째 선수인 조동건으로는 부족한 공격력을 보충하기 위해 산토스를 투입했지만, 양팀 모두 체력이 고갈된 터이라 특별한 찬스는 없었고, 이후 양팀은 승부차기로 돌입하였다. 어차피 수원의 공격 루트도 체력이 없어서 염기훈에서 바로 산토스로 패스였다

첫 키커인 산토스를 시작으로 9명의 선수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하였고 서울의 10번째 키커 유상훈이 하늘높이 골킥을 시전하면서 실축을 하는 바람에 수원에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수원의 10번째 키커는 FA컵의 사나이 양형모였고 양형모가 우측으로 예리하게 감아찬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수원은 드디어 6년만의 무관에서 벗어나며 FA컵을 우승하였고, 3년 연속 아챔 진출에 성공하였다.

슈퍼파이널이라는 이름 하에, 이번 FA컵 결승전은 한국 축구 역사상 역대급 경기중 하나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포항의 마이크 딘김성호심판의 카드남발과 [21]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6선심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오심이 나왔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는다.[22]

4. AFC 챔피언스 리그

1Round (HOME)
VS 감바 오사카
02/24(수)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0 -
감바 오사카 0 -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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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첫 경기
선발: 노동건- 양상민- 민상기- 연제민- 조원희- 박현범- 염기훈(C)- 산토스(은성수)- 권창훈- 고차원(김종우)-김건희(김종민)

양팀 모두 골결정력이 심각하게 문제였다. 제일 위협적인 장면은 전반 민상기와 연제민의 실수로 인한 패트릭의 틈새 슈팅과 권창훈의 골대맞은 슈팅, 김종우의 후반 발리 슈팅. 모두 골대를 맞췄다. 골 부족만 빼면 나름 흥미진진했던 경기였다는 평.
2Round (AWAY)
VS 상하이 상강
03/02(수) 20:30
상하이 스타디움
수원 1 장현수(71')
상하이 상강 2 엘케손(31'), 우레이(51')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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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지션인 수미가 아닌 우측 풀백으로 뛴 조원희와 연제민, 그리고 민상기가 말아먹은 경기.
조원희는 답이 없었고 연제민은 전에 보여준 한일전 실수나, 전북전 이동국 사건,슈퍼매치의 실수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정신나간 경기력을 보여줬고 민상기는 클리어가 확실하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공격진에선 염기훈은 닌자가 돼 버리고 여러모로 답이 없던 경기.
3Round (AWAY)
VS 멜버른 빅토리
03/15(수) 17:45
렉탱귤러 스타디움
수원 0
멜버른 빅토리 0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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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ound (HOME)
VS 멜버른 빅토리
04/6(수)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 1 권창훈('71)
멜버른 빅토리 1 코스타 바바루세스('73)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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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만 2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에서 기어이 에이스 권창훈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득점한지 2분이 채 안되어 실점.
멜버른이 2연패를 기록하고 수원이 2연승을 기록해야 올라 갈 수 있게 되었다.
5Round (AWAY)
VS 감바 오사카
4/20(수) 19:30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
수원 2 산토스('49, '57)
감바 오사카 1 곤노 야스유키('88)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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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와의 사실상 32강 탈락팀 결정전, 두 팀다 최고의 전력으로 승부했고 홈이라는 이점 탓인지 전반 37분 심판이 후지모토 준고의 시뮬레이션을 염기훈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고 판정하고 페널티킥을 주는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키커로 나선건 한때 분데스리가 진출까지 했던 우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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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동건막아냈다! 허나 기쁨도 잠시 노동건 골키퍼가 키커의 슛 전에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심판이 페널티킥을 다시 차라고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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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막았다! 심지어 이번엔 완벽히 캐칭해냈고 이 충격이 컷는지 이후 감바는 수원에게 주도권을 뺏기고, 결국 산토스의 멀티골 과 후반 수비불안 으로 2대1 승리를 이끌어내고 수원은 16강행의 불씨를 살리게 되었다
8Round (Home)
VS 상하이 상강
05/03(화) 19: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3 김건희(6', 54'), 민상기(51')
상하이 상강 0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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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수원이 승리를 거두고, 감바 오사카 멜버른 빅토리를 잡거나 무승부를 거둬줘야만 16강이 확정되는 경기였다. 한편 상대였던 상하이 상강은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확정되어 있었기에 후보 선수들을 위주로 출전시켰고, 그 영향이었는지 수원도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필요할 때 참 도움안되는 감바 오사카가 멜버른에게 꺾여버리면서 수원의 승리는 결국 빛이 바래게 되었고, 결국 수원의 아챔은 씁쓸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래도 김건희가 3골 중 2골을 때려박으며 원톱 자원들의 부진한 활약[23]으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의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로 대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당히 희망적인 경기였다고도 할 수 있겠다.참고로 이날 김건희가 기록한 첫번째 골은 빅버드 통산 500호골이었다.

5. 수상


2016 대한축구협회 FA컵 - 우승
2016 대한축구협회 FA컵 MVP - 염기훈
2016 대한축구협회 FA컵 페어플레이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클래식 도움왕 - 염기훈(15도움)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 권창훈(MF)
K리그 클래식 올해의 베스트 골 - 권창훈
수원삼성 올해의 선수 - 염기훈
수원삼성 올해의 MIP - 이종성

6. 평가


스플릿 라운드에서 3승 2무를 거두었고 FA컵을 우승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고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그에 따라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6.1. 부정적인 면

6.2. 긍정적인 면

7. 기타

8. 관련 문서



[1] 이건 수원 삼성 블루윙즈뿐만 아니라 모든 K리그 팬들의 불만사항이기도 하다. [2] 사실 일리안은 원래 원톱이 주력인 선수가 아니다. 본래는 2선에서 득점을 노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에 걸맞는 역할인데 공격 자원이 워낙 빈곤했다보니 원톱에 박아놨던 것. 때문에 2015년의 부진은 잘못된 포지션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아서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시즌까지 지켜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었는데 결국 계약을 해지하고 수원을 떠나게 되었다. [3] 게다가 주리그 1부 리거도 아닌 주리그 3, 4부 리거라 한다. 몰론 주리그 1부는 전국리그 1부 명문팀들도 참여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전국리그 3, 4부 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팀간의 수준 격차가 상당하다. 하물며 주리그 1부가 이 정도의 수준인데 주리그 3부 혹은 4부라면 수준은 어떻겠는가? [4] 간담회 중에 이고르의 영입이 확정되었으며, 그 다음날 조원희가 영입되었다. [5] 홈킷, 원정킷, 써드킷, GK 홈킷, GK 원정킷 GK 써드킷 총 6벌이 나온다. [6] 정확히는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7] 2015/2016 경기 규칙 제12조 '반칙과 불법행위' '플레이 재개를 지연시킬 경우', '플레이가 프리킥, 코너킥 또는 스로인으로 재개될 때, 규정된 거리를 지키지 않을 경우'는 '경고성 반칙'에 해당한다. [8] 악기나 걸개 등의 짐은 차로 이동 [9] 2016년 들어서 현재 리그에서만 무실점으로 끝난 적이 없다. [10] 조동건 2골 김건희,이고르 0골. [11] 원래는 염기훈이었으나 6월 24일 연맹에서 수정하였다 [12] 관점에 따라 541,523 전술 등으로 볼 수도 있다. [13] 민상기, 김용대, 홍준호, 황의조 [14] 광주의 1년 총 예산은 우리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심지어 그 적은 예산의 팀에서 그나마 고연봉인 정조국은 이날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는데도 압도당했다. [15] 이때, 서정원 감독의 나라잃은 표정 지으면서 물병던지는 장면이 생중계로 찍혔다 [16] 원정팀 수원 FC 선수단 버스가 먼저 나왔는데 프렌테 트리콜로는 욕설은 커녕 오히려 수원 FC 버스에 박수쳐주고 잘했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욕할 대상은 따로 있어서 넘어간거다. [17] 프런트가 총알받이로 끌고왔다는 추측이 있다. [18] 한편 원정석의 북패FC서울 수호신들은 작년 차두리의 "않들린다" 대형통천을 선보였다 [19] 지상파 방송 생중계 때문에 30분 앞당겼다. 근데 연장가니까 정규방송시간때문에 종료해야한다고 끊었다. [20] 그 전 과정에서 장호익에게 김치우가 경고성 반칙을 범했는데, 김치우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어야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조나탄이 선제골을 넣었고, 승부차기라는 명승부여서 묻혔다. [21] 이정수의 경고누적이라던가, 다카하기의 퇴장이라던가 [22] 물론 좋은 부분도 있었다, 이를테면 조나탄의 선제골에서 흐름을 끊지 않은 것, 다만 김치우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다는 평 [23] 조동건은 성남 시절부터 발목을 잡았던 골 결정력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2016년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이고르는 입단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상을 입어 스쿼드에서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