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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4:42:58

사회고발물

1. 개요2. 특징3. 목록
3.1. 공통3.2. 대한민국
3.2.1. 영화3.2.2. 드라마3.2.3. 애니메이션3.2.4. 웹툰3.2.5. 동화 및 소설3.2.6. 다큐멘터리
3.3. 해외3.4. 애매한 경우들
4. 비판5. 관련 문서

1. 개요

국가와 사회의 잘못된 부조리들을 창작물을 이용해 폭로하고 고발하는 장르를 말한다.

2. 특징

한국 영화 《 도가니》처럼 실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들과 겹치기도 한다.

블랙 코미디 부조리 코미디, 풍자물과는 달리 유머가 거의 없는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기본이지만, 풍자나 상업성을 위해서 간혹가다 나오는 유머스러운 장면 등 가벼운 분위기의 내용을 넣기도 한다.

전형적으로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사이다만을 유도하는 복수물 스타일의 사회고발물부터 도가니처럼 악역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씁쓸하고 암담한 고구마틱한 결말의 사회고발물까지 다양하다.

또한 그 특성상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다루거나 혹은 거기에 모티브를 얻어 각색한 소재들이 사용된다. 그러다보니 그 답답함과 무력함은 배가 된다.

당연한 애기지만, 독재국가나 그에 준하는 막장 국가들처럼 정말로 심각한 수준의 범죄들과 부조리가 난무하는 국가에선 엄청난 보복이 두려워서 절대로 거의 만들지 못한다. 왜 국가와 사회의 부조리들을 직접적 비판하지 못하고 몰래 만들거나, 다른 장르[1]를 설정해 간접적이고 우회적으로 풍자하는 경우가 많은지 생각해보면 된다. 당장 독재국가인 중국 대륙이나 (이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는) 홍콩의 감독들이 폴리스 스토리 2014 나는 약신이 아니다 등의 우회적인 방법으로밖에 사회고발물 영화를 만들 수 없는 것을 보면 된다.

3. 목록

3.1. 공통

3.2. 대한민국

3.2.1. 영화

3.2.2. 드라마

3.2.3. 애니메이션

3.2.4. 웹툰

3.2.5. 동화 및 소설

3.2.6. 다큐멘터리

3.3. 해외

3.4. 애매한 경우들

4. 비판

하지만 이런 사회고발물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착하고 정의로운 인물이라 이런 작품을 만드는 것은 당연히 절대로 아니며, 내로남불에 가까운 선택적 정의를 시전하는 뻔뻔한 철면피들이거나 아니면 자신이 그런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전혀 자각하지도 못하는 제작인들 역시 수두룩하다.

그나마 유일한 예외 중 하나가 상업적 이익보단 사회고발의 '사명감'에만 중점을 둔 영화 지렁이의 윤학렬 감독뿐이니 얼마나 상업적으로 변질됐는지 알 수 있다.

당장 도가니의 원작자인 공지영만 봐도 많은 논란들이 있으며 또한, 노동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 송곳에서 노동 착취 논란이 발생하고, 학교폭력을 비판한 더 글로리를 연출한 PD인 안길호 PD가 학교폭력 가해자였고 본인도 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회고발물 제작진도 과거에는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는 사회고발 장르가 이미 "정의"라는 간판을 내세우면서 사람들에게 하나의 재미를 추구하는 오락거리가 되었기 때문에 인기를 끌게 되면 될수록 커져갈 것이며, 이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인해 돈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창작자들에 의해 이러한 문제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사실 애초에 이런 작품들 중에서 정말로 순수하게 사회의 만연한 문제들을 알리고 그에 따른 개선과 발전, 담론을 일으키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정말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그저 자극적이고 어두운 내용을 마구잡이로 첨가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는 것이나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걸 "사회의 추악한 면을 고발한다!"는 허울좋고 그럴싸한 명분으로 포장하는 것일 뿐이다. 현재 나오는 작품들의 양상을 보면 사실상 성향만 다른 불행 포르노나 그냥 좀 분위기 있는 료나물에 가깝다.

5. 관련 문서



[1] 풍자 성향이 짙은 코미디, 배경을 미래의 어느 곳으로 설정하는 사이언스 픽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