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LG 최초의 프랜차이즈 감독인[1] 류지현이 LG 트윈스에서 감독으로서 맞는 첫 번째 시즌이다.2021년 3월 연습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타자들에게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고, 선채로 삼진 당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시범경기 내내 좋은 타격감을 보인 한석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좋지 않았던 이천웅을 엔트리에 넣었다.4월 4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2:1로 감독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투수 운영에서 전임자에겐 찾아보기 어려웠던 적극적인 마운드 방문 지시와 좌우놀이에 얽매이지 않는 투수교체로 호평을 받았지만, 야수 운영에서는 이형종에게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지시하고 라모스 대신 대주자 김용의를 기용하는 등 스몰볼 야구를 시도하는듯한 모습을 보여 양상문과 류중일의 나쁜점을 섞었다는 아쉬운 평가도 나왔다. 단, 이형종이 워낙 타격감이 좋지 않아 번트부터 시켜볼려는[2] 의도라고 볼 수도 있긴하다.
6일 kt 위즈를 상대로 앤드류 수아레즈가 데뷔전에서 6이닝 9K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을 펼치며 3:2 1점차로 2연승을 거뒀다.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좌우놀이에 얽매이지 않고 정우영을 7회 중심타선을 상대로 올린 점, 8회 위기상황에서 고우석의 멀티이닝 소환 없이 김대유를 과감하게 기용한 점은 좋았다. 하지만 야수 운영에서 타격 컨디션이 나쁜 이형종과 채은성을 중심타선에 붙여 내보낸 점[3], 그리고 3점차 1사1루에서 무리한 외야 전진수비로 플라이 아웃을 2루타로 만든 시프트는 비판받았다.
7일 경기에서 7회까지 3-0으로 앞선 경기를 3-7로 역전패하며 감독 첫 패배를 당했다. 고영표를 상대하며 처음으로 라인업 변화를 시도했으나 라모스가 수비도중 주자와의 충돌로 경기에서 빠지고 김현수와 채은성의 부진 등 여전히 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그래도 무명이었던 김대유를 필승조로 신뢰하여 이기는 상황에서 주저없이 내보내는 믿음을 보여줬다. 지난해와 같이 특정 투수 과부하는 줄어들 것이라는 신뢰를 주기엔 충분하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에만 나올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8일에는 유강남을 선발에서 빼고 김재성을 선발출장시키는 등 휴식을 주며 대기시키다가 5회초 무사만루의 기회를 맞아 대타 유강남을 투입해 만루홈런을 만들어내며 7-3으로 위닝시리즈를 이끌어냈다. 5선발인 이상영이 등판하는 상황에서 강판 타이밍을 잘 잡아 7회까지 김윤식이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불펜의 과부하를 방지하는데 성공했다.
9~11일 시즌 첫 잠실 홈경기 일정인 SSG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5승2패로 단독 1위가 됐다. 타격감이 바닥인 채은성과 타격감이 좋지만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 정주현 등을 선발에서 빼고 백업 요원인 이주형과 신민재, 구본혁 등을 적극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기용하면서도 거둔 성적이다. 11일 경기에서는 8회까지 86구의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도 가능한 앤드류 수아레즈를 9회에 올리지 않고 고우석을 믿고 맡기며 관리해주었다. 다만 전날 경기는 켈리를 다소 이른 6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시키며 안 그래도 타격 침체 및 선발의 적은 이닝 소화로 과부하가 걸릴 위기의 불펜의 부담을 불러왔다는 아쉬움은 있었다.[4] 아직은 확실히 초보감독인 듯한 모습이다.
13-15일 키움과의 고척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단독 1위가 됐다. 첫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한 임찬규가 무너지고 퇴출 직전의 스미스에게 7이닝 2실점으로 끌려가며 8:2 대패를 당했으나 둘째날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으로 13:2 대승, 셋째 날 요키시를 상대로 6:4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1할대 초반으로 땅을 파던 채은성에 대한 믿음의 야구가 통했다.
그러나 16-18일 두산과의 첫 시리즈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시즌 첫 루징시리즈에 연패를 당했다. 더구나 두산은 김재호의 출산휴가에 시리즈 첫 경기에서 정수빈괴 박세혁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강제로 1.5군으로 나선 상황이었다. 3경기에서 홈런 2개에 단 3점만 낼 정도로 빈곤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경기 운영에서 김태형 감독 앞에서 초보감독의 티를 제대로 드러냈다. 먼저 야수 운영에서 라모스 2번- 이형종 4번은 시범경기부터 1달 동안 지속적으로 실패하고 있으며[5] 무리한 외야전진 시프트로 분위기를 상대에게 넘겨주었다. 투수 운영에서는 2군에서도 아직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임찬규와 이민호를 조급하게 머릿수 채우기를 위한 선발등판을 했다가 빅이닝 허용에 조기 강판으로 불펜 과부하를 야기했다. 또 시리즈 첫 날에 그 동안 안하다가 쓸데없이 진해수의 이닝조개기로 등판한 것은 결국 3연투를 자제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것이 무색하게 시즌 첫 3연투로 이어지고 말았다. 두산은 백업 선수들조차 끈질기게 파울을 만들어 투구수를 늘린 뒤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밀어치는 반면 LG 타자들은 스트라이크에 멀뚱대고 볼에 배트를 휘두르는 붕붕 스윙으로 상대 두산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0일 잠실 KIA전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3연패를 당해 첫 위기를 마주하게 됐다. 여전히 2번 라모스, 4번 이형종을 고집한 가운데 이날도 중심 타선은 침묵했다. 10개구단 중 최소득점팀이 되며 자신의 라인업 구상이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변화할 생각이 없다.[6] 그리고 근시안적인 대주자 운영으로 8회에 5:3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라모스 대신 대주자 김용의를 집어넣어 9회말 타선 약화를 스스로 초래했다. 류중일 옆에 있으면서 도대체 무엇을 배웠나 싶을 정도의 한심한 경기운영이다. 전임 류중일 시절 타순으로 스트레스 받게한 적은 2019시즌 정주현 2번타순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류지현은 잘 나가던 파트까지 망가뜨려 특정 투수들의 과부하까지 초래하고 있다.[7]
야수 운영에서는 전임 감독과 비슷한, 어쩌면 더 심각한 쓸놈쓸 운영을 하고 있다. 안타와 출루에 비해 왜 득점이 안되는지, 홈런이 안나오면 점수가 잘 안 나는지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그저 주전 야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LG에는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홍창기와 같은 타자들이 주전 라인업에 더욱 자리를 잡아야 경쟁력 있는 야수진이 되는데 류지현은 그것을 무시하고 있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심 타순에 똥차들이 가득한 라인업을 들고나오고 있다. 일반적인 타순 배열도 좌타 집중 배치 후 우타 집중 배치로 인해 상대팀의 손쉬운 투수 운용을 자초하고 있다. 그나마 개막 이후 초반에는 유강남과 정주현, 홍창기가 맹타를 쳐주며 득점이 어느정도는 이루어졌지만 이들의 타격감이 조금씩 식자 그야말로 득점력은 FC 트윈스 그 자체가 되고 있다. 백업 엔트리에 대주자, 대수비 요원이 너무 많아 경기 후반 마땅한 대타감조차 없다.
라모스 2번에 대한 비판도 많다. 주자가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2번에 라모스를 배치하고 있으나 지난해 아쉬운 득점권 타율이 그대로 이어지며 해결사 역할을 거의 해주지 못할 뿐더러 느린 주력 때문에 후속 공격시 방해가 되고 있다. 외국인 감독인 카를로스 수베로나 맷 윌리엄스 조차도 2번에 라이언 힐리나 최형우를 쓰지는 않는데 류지현 감독의 라모스 2번 배치는 강한 2번을 어디서 들은 것이 있어서 그냥 타율 떨어지고 홈런만 많이 치는 타자를 2번에 가져다 놓고 쓰는 꼴이다.
4월 21일 전날 이미 1이닝 12구를 던진 김윤식을 또 올려 2.2이닝 동안 70구를 던지게 하여 혹사 논란까지 일고 있다. 그 경기를 이겨서 망정이지 졌으면 팬덤 사이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을 투수운용.
22일에는 드디어 한석현을 엔트리에 올렸다.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서 “ 전임 감독께서 지난 3년 동안 LG 야수진을 강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셨다. 내가 그 틀을 갑자기 현재의 컨디션을 기준으로 많이 바꾼다면 선수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등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여전히 경쟁을 멀리하고 주전 쓸놈쓸만 고집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 1군 선수들에게 안일함을 심어주는 동시에 2군에서 노력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감독으로서 하면 안되는 발언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주전 줄부상이 발생하자 "선배들이 자리를 비워 기회가 오면 잡아야지"라고 말하거나 "백업이 삼진 먹고 웃으면서 들어오면 가만 두지 않겠다"며 사기를 독려하는 동시에 질책도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경기에서 한석현은 대타로 출장하여 데뷔 첫 안타를 3루타로 장식했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타감을 철저히 배제한 엔트리 운영이 결국 연장 10회말 3이닝 연속 잔루만루로 3:2로 패배해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 2사만루에서 나올 대타감이 없어서 1군에 딱 5타석 나온 김주성이 나와서 루킹삼진으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필승조인 이정용과 고우석을 다 쓰고 패배했기 때문에 뼈아플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9승7패인데도 순위가 아직 공동 1위인게 신기할 정도. 이날부로 팀 타율은 0.230으로 최하위, 최근 6경기 득점도 19점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구본혁을 상대로 1사 1루에서 대타를 쓰지 않고 굳이 번트를 지시한 것은 어이가 없는 운영이었다. 2아웃이 되면 상대팀 입장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기 때문에 정해영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오지환과 홍창기를 어렵게 피해간 뒤 클러치 능력이 매우 약한 이형종이 영웅스윙하다가 아웃되어 끝낼 기회를 놓쳤다.
팬들이 싫어할만한 주전 쓸놈쓸 야구가 더욱 심해지며 류중일 시즌 2로 불리고 있다. 그나마 류중일 때 잘 돌아갔던 파트인 타격마저 말살되었다. 주전 선수들 눈치나 보면서 변화를 주기를 두려워하고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그나마 3주차에는 피드백에 성공했는지 외야수비 전진시프트는 자제하고 고집을 부렸던 라모스 2번-이형종 4번은 폐기하는듯 하다. 채은성의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한석현에게 기회를 주고는 있다. 한화전 19:5 패배 때 시즌 준비조차 엉망인 임찬규 선발등판 건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패전조들로 막아내고 주전야수 휴식을 시키며 데미지도 최소화했다. 여전히 비판받는 점은 타구질이나 생산성에서 최악인 이천웅을 굳이 고집하는 점이 있다.
4월 마지막 주에는 한석현을 꾸준히 선발로 쓰고 있으며 2군에서 타격감이 좋은 김호은을 콜업했다. 또한 5월 1일 2군에서 폭격하고 있는 내야 유망주 문보경의 정식전환과 함께 1군에서 쓸 것을 밝혔다. # 류중일과는 다르게 고집을 꺾고 피드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2.2. 5월
5월 2일 삼성상대로 첫 스윕패를 당했다. 기존 이천웅, 이형종을 빼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주현, 채은성, 라모스의 부진 및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대유의 2자책으로 패배하였다.5일 두산과의 경기 전 부진한 라모스의 부진 이유로 훈련량 부족을 언급하자 비판을 받았다. # 팬들로부터 지적된 시즌 전 부족을 사실상 자인하는 꼴임과 동시에 부진한 라모스를 2군에 안내리는 것 때문. 그래도 7일부터 라모스가 특타를 시작하며,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듯 했으나 킹험을 상대로 기록한 쓰리런을 빼면 전부 단타였고, 광주 원정경기인 11일 4타수 4삼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실망시켰다. 득점권 타율이 선을 제대로 넘은 수준인 0.135에 타점은 풀시즌 기준 53타점 페이스로 처참하다. 사실 외국인 타자를 2군에 내려서 조정하는 것은 타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LG는 끝없이 부진하더라도 안 쓰면 1군 운영이 안되고 큰일나는 것처럼 운영하고 있고, 하위타순으로 내리는 것조차 상실감 운운하면서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5~6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3년간 공포 그 자체였던 두산에게 2경기[8] 스윕승을 거두며, 이전 감독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채은성, 문보경의 콜업으로 타선에 힘이 생기며[9] 팀 전체적인 타격이 살아나 한화전 더블헤더 1차전까지 4경기 연속 7득점 이상,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등으로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다. 다만 김윤식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급하게 배재준이 한화와의 2차전에 갑자기 선발로 등판하게 되며 투수 운영이 꼬였고, 결국 2회부터 송은범을 올리며 총력전을 했음에도 김대유와 고우석 빼고 전원 실점하면서, 4:5로 석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5월 8일 경기 후에는 1루 전문 대수비로만 나오는 김용의의 호수비 후 팀의 방향성이라고 언급해 쥐갤에서는 반응이 매우 좋지 않다.
야수 출신 감독임에도 전문 분야가 아닌 투수 파트는 지난해 토종 1선발을 담당했던 임찬규의 준비 부족과 극심한 부진, 기존 좌완 원포인트 진해수의 폼 저하라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이렇다할 혹사 논란 없이 물 흐르듯 잘 운영하고 있다. 4월 내내 쓸놈쓸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던 야수 운영도 삼성전에서의 뼈아픈 스윕패에서 제대로 반성했는지 부진하며 타선의 혈을 막았던 이천웅과 이형종을 1군에서 말소하고 2군을 완벽하게 폭격한 내야 유망주 문보경의 1군 엔트리 콜업 후 꾸준한 선발기용하면서 나아지는 모습이다. 옥의 티가 있다면 30경기 중 29경기에 선발출장한 오지환의 수비 이닝이 많다는 점. 장준원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명백한 언급이 없다.
5월 11일과 12일 KIA와의 경기를 다 지며 4연승 후 또다시 시즌 3번째 3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이 무색무취하고 재미없는 팀이 되어버리며 LG 팬들의 신임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다. # 절친인 허문회라는 역대급 어그로가 사라지며 모든 비난의 화살이 류지현에게 쏠릴 전망이다. 사실 전주 4승1패라는 호성적도 백신브레이크로 인해 분위기를 추스르고 최원준과 카펜터를 모두 피하고, 타구가 2루 베이스에 맞는 등 행운도 따랐다는 평.
13일에는 선수들의 집단 부진을 두고 국내 스프링캠프 탓을 했다. # LG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전부 국내 스프링 캠프를 했고 특히 LG는 시설이 좋은 이천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라는 평이다.
팀이 힘들고 위기일수록 감독이라도 멘탈을 다잡고 카리스마를 발휘해야하지만 오히려 류지현은 본인부터 멘탈이 나가면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기보다 실언을 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LG에서 보내고 있지만 그동안 암흑기 때 다른 동료들이 줄줄이 갈려나가면서도 LG에 남아있을 정도로 온실 속의 화초와 같은 코치 생활을 한 것이 팀 전체를 책임지는 수장인 감독으로는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10] 김태형이나 김기태였다면 나태해 보이는 라모스를 가만두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류지현은 쓴소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선수에게 끌려다니며 상실감을 언급한다. 이것만 봐도 선수단 하나 통솔하지 못하는 단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사람은 착하지만 무능한 상사의 대표적인 케이스.
피드백을 하는 모양인지 14일에는 라모스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1위인 삼성과의 경기를 이겼다. 체력이 떨어져보이는 정주현을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했다가 5회에 교체투입했는데 역전을 막는 결정적인 호수비에 7회 3루타로 결승득점, 9회 팀 승리를 지켜내는 중계플레이 중 깔끔한 홈송구로 만점활약을 펼치며 용병술에 성공했다. 전날과 같은 실언만 조심하면 될듯.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및 삼성전 12년만의 3연전 싹쓸이를 눈앞에 뒀던 17일 월요일 경기에서 조급증과 명장병에 홀린 경기 운영을 보여주다 경기를 그르쳤다. 이닝쪼개기에 상대 투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날 홈런을 친 정주현에게 번트를 지시하여 아웃카운트를 허비한 뒤 부진한 라모스를 대타로 썼고, 또 상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런앤히트 지시에 대주자 신민재가 도루실패하더니 9회 2사에서 자신이 내보낸 신민재가 중견수에서 똥같은 수비로 경기를 터뜨리며 최악의 경기운영을 했다. 다음날 신민재의 외야 수비에 대해서 최선 다했다고 했지만 결국 이 상황을 만든 것은 자신이라 큰 비판을 받았다. # 지난해 적장 허삼영이 이런 멀티 포지션을 자주 하다가 엄청난 비판을 들은 바 있는데 외야 자원이 많은 LG와는 다르게 당시의 삼성은 야수진 중에서도 외야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류지현은 엔트리에 외야진을 5명으로 구성해도 빡빡한 판에 외야 대수비 없이 4명으로만 돌리는 바람에 이런 상황을 초래하고 만 것이다. 쓸데없이 많은 내야 대주자-대수비 옵션 대신 전문 외야수인 최민창을 대수비로만 올렸어도 이 사단은 안 났다.
5월 21일 SSG전을 앞두고 이우찬을 등록하면서 장준원을 말소시켰는데 비록 전날 송구실책이 있었으나 4월에 이어 장준원을 또다시 1타석만 소화하게 하고 칼같이 말소시키며 논란이 있었다.[11] 그리고 1할대에 허덕이는 김민성을 선발로 쓰면서 무안타를 기록하면서도 절대 대타로 교체하지 않고 타격감이 그나마 나은 정주현과 이날 2루타를 친 구본혁을 상대로만 대타 교체를 하는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다. 8회 무사 1,2루에서 유강남과 극상성인 사이드암 장지훈을 상대로 번트 지시나 번트를 위한 대타 기용 그런거 없이 그대로 방치했고 2사 후에야 대타를 기용하는 어처구니 없는 운영이 있었다. 유격수와 2루수를 연이어 대타로 교체하여 기존 3루수에 있던 김민성이 유격수와 2루수로 이동했는데 이는 9회말 유강남과 손호영의 본헤드플레이의 스노우볼이 됐다.
본헤드플레이 이후 분위기 전환을 위한 큰 변화의 필요성이 지적되었으나 류지현은 잊어야 하고 올 시즌 마흔 번째 경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전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리고 대규모 엔트리 변동 혹은 소극적이라도 유강남의 스타팅 제외를 통한 작은 변화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무기력한 분위기로 SSG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첫 4연패를 당해 팀 순위도 불과 나흘만에 1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한 블로거는 팬들을 떠나게 만드는 류지현 감독.. 카리스마는 1도 없는 유형으로 제대로 디스하는 글을 남겼다. 어떤 저명한 LG팬 블로거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류지현의 리더십을 유하다고 돌려말하면서 그러한 스타일은 실패했다고 평했다. #
5월 24일 1군에서 단 9타석 나온 손호영을 말소하여 또 논란이 됐다. 오지환이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과 손호영을 말소했는데 구본혁까지 부상이 생기면 김민성 혹은 문보경이 유격수를 보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다음날 반대급부로 유격수가 가능한 이영빈이 등록되었는데 이 또한 유격수가 가능한 선수들 중 사실상 유일하게 등록이 가능한 선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영빈이 스타팅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가 얼마나 오래 1군에서 머무를 수 있을지를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
5월 26일 롯데전에서 5:3으로 이겨 4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좋은 소리는 듣지 못했다. 2사3루에서 1루 비디오판독을 시도하지 않아 실점을 그대로 내줬으며 근시안적인 대주자 기용으로 공격력 약화를 초래했다. 김용의가 2사에 다음타자임에도 상대가 유강남을 거르지 않아 행운이 따랐다.
3연승을 하며 공동 2위까지 올랐으나 5월 29일 키움전에서 연승이 끊겼다. 발목이 완전치 않다는 이형종을 사이드암 한현희를 상대로 2번으로 기용하는 어이없는 라인업을 들고나왔는데 이형종은 4타수 무안타에 사이클링 아웃으로 타선의 맥을 끊어버려 또다시 데이터를 안보는 무능한 감독임을 인증했다. 진해수 상대 6타수 5안타인 김혜성을 상대로 진해수를 올려 팽팽한 경기를 터뜨렸다. 전날 정우영의 3연투도 불사한 이닝쪼개기가 초래한 대참사.
2할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타격이나 수비, 주루에서 기량하락 및 에이징커브가 온듯한 이천웅을 끊임없이 기용하고 있어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주형을 가비지 이닝에서조차 대타로 안쓰면서 구본혁의 타석 대신 대타로 은퇴가 머지않은 김용의를 쓰는 모습도 비판받았다. 또한 80이닝 페이스의 이정용을 4일 동안 3일을 등판시키는 모습도 까였다.
2.3. 6월
6월의 첫 날부터 어이없는 인터뷰짓을 했다. # 팀타율 9위에 불과한 가운데 14년간 타율을 근거로 타율이 2할7푼대로 올라올 것이라는 망상을 가졌다.6월의 첫 경기 kt부터 어마어마한 트롤짓을 했다. 수비들의 활약으로 점수를 3:1로 묶어놓은 5회말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휴식으로 나온 김재성을 빼고 문보경을 대타로 썼고, 정주현 대신 언더에 7푼1리로 극도로 약한 유강남을 대타로 투입해 병살로 이닝을 종결시켰다. 이로써 데이터는 그저 장식일 뿐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대수비 구본혁을 두고 2루 본적이 드문 김민성을 투입했는데 병살처리에 실패하면서 빅이닝을 초래해 경기를 망쳤다. 주전들은 아무리 못쳐도 4타석을 그대로 보장하지만 체력안배로 간간이 투입되는 김재성에겐 4타석 중 2타석을 주기조차 불안해하고 아까워하는 최악의 지도자다.
재미없는 야구로 민심이 땅으로 추락하고 있다. 라인업에 멘도사 라인이 반절이며, 110타석 넘게 먹고 1할대로 추락한 나이 34세의 이천웅을 고집하는 모습에서 LG에 등을 돌려버린 팬들이 많다.
잘하는 것은 과부하없는 투수 관리 하나뿐이나 송은범과 이정용의 페이스는 결코 작지 않은 수준.
6월 4일 하위권 팀 KIA를 상대로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3:4로 패해 KIA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5패로 호구잡히고 팀 순위도 6위로 하락했다. 임기영을 상대로 6회까지 단 3안타에 2루도 밟지 못하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3안타 중 채은성만 정타로 쳤을뿐 2안타는 내야안타다. 맞춤형 전략 같은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사이드암 계열 상대로 못치는 주전 타자들로[12] 그대로 배치했다. 홍창기가 급체로 인해 경기중 일찍 빠진 가운데 1할타자 이천웅이 나오는 악재가 있었고 결국 사이드암/언더핸드 투수 상대로 0승 기록도 이어졌다. 그리고 7회임에도 3:1로 역전하자마자 대놓고 지키려는 움직임으로 라모스를 빼고 구본혁을 5번에 배치했다. 그러나 믿었던 불펜 투수들이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지면서 끝내기로 역전패를 당했다.
주전 선수들에게는 마음 상할까봐 변화를 못주겠다고 하면서 이영빈에 대해서는 오지환 복귀 이후 타석 기회조차 거의 안 주면서 냉담한 반응으로 돌아섰다. #
일단 주말 KIA와의 광주 시리즈에서 토,일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며 위닝시리즈를 얻었고 시즌 29승23패로 삼성과 함께 SSG에 1경기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체감상으로는 작년보다 경기력이 나빠보이지만 작년 52경기 성적보다는 1승 더 따냈고, 순위와 1위와의 승차도 더 좋다.
NC와 두산을 상대하는 주간에 4승2패를 거뒀고 선두 KT에 반게임 뒤진 2위지만 석 달째 계속되는 타자들의 심각한 부진을 무책임하게 방관하는 모습 때문에 좋은 반응은 없다. 11~13일 두산전에서 위닝을 거두긴 했으나 심각한 잔루 때문에 비판받기도 했다.[13]
정주현이 5월말부터 사실상 박지규- 윤진호급 처참한 타격 스탯을 찍고 있음에도 내외야 연결에 중요한 몫을 하는 선수라고 흡족해하며 양아들처럼 기용하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말 실상 정주현은 9실책으로 리그 2루수 중 최다 실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발언이 나온 날 어처구니 없는 겉멋든 플레이로 실책을 저질렀다. 이상영의 등판경기인데 김재성 대신 유강남을 또 선발출장시켜 시즌 전 관리해주겠다는 언플은 공허한 거짓말임이 밝혀졌다. 그 와중에 6월 16일 경기에서 실책을 한 정주현을 다음날 기어이 또 선발 출장 시켰다. 끝까지 선수를 믿고 고집하는 류중일도 이정도는 아니었다.[14]
6월 17일 키움전에서 무리한 전진수비와 홍창기 타석에서 히트앤런 작전 등으로 경기를 망칠 뻔 했으나 접전에서 신진급 투수 기용 및 타격감 좋은 타자 앞에 번트 안하고 강공을 선택한 키움의 홍원기 감독의 트롤짓이 더 세서 6:5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류지현의 선택이 적중했던 점은 1사 만루에서의 이형종 대신 이천웅 대타였다. 어쨌든 6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KT에 승차없는 공동 2위가 되었다.
6월 18일 잠실 KIA전에서 5:0 승리를 거두며 승패마진 첫 +10과 함께 1주일만에 단독선두가 됐다. 이어 19일과 20일도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단독 1위가 되었다.
6월 22일 문학 SSG전에서 임찬규의 완벽한 복귀전과 함께 타자들이 역대 LG 한 경기 최다인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14:1로 승리해 시즌 첫 5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4월 이후 첫 6할 승률에 도달했다.
6월 23일~24일 문학 SSG전에서는 앞서고 있는 경기를 승부조작 급으로 말아먹어버렸다. 식물타자 김민성-정주현-유강남 앞에서 wRC+가 140이 넘는 문보경에게 번트를 지시하며 아웃카운트를 쓸데없이 낭비한 것도 모자라 외국인 투수 관리해준답시고 6회만 던지고 내려버리고 4점차에 비잠실 성적이 나쁜 송은범 등판,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좋지않은 정우영 고집에 김윤식이 안타 허용 후 멘탈이 붕괴되어 볼을 남발하는데 방치하는 등 감독으로써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26일 더블헤더가 잡히면서 또 시험대에 올랐다. 리그 최악의 식물타자 김민성과 정주현을 그대로 올리며 변화 없을거라는 인터뷰로 또 혈압을 올렸다.
6월 26일 라팍 삼성전에서 더블헤더 1차전 6점차로 앞서는 상황 정우영을 투입, 정우영이 흔들리자 진해수 이정용을 투입하였고 5점차로 넉넉하게 앞서는 상황에서도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하여 사실상 1차전만 잡겠다는 늬앙스를 보여주었고 이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6대2로 앞서던 경기를 선발투수 차우찬의 승리요견을 챙겨주기 위해 방치하다가 6대7로 역전 허용 이후 10대7로 대역전패 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4일 사이 4점차 이상 리드 경기에서 어처구니없는 역전패가 3경기나 속출하며 팬들에게는 사실상 무능한 감독으로 찍혔다. 쥐갤과 쌍마, 공원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전방위적으로 까이는 중이다.
다음날 채은성과 이영빈의 홈런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라팍 위닝을 얻었다.
그러나 6월 30일 kt와의 더블헤더 날 특별엔트리 및 백신엔트리로 안그래도 대수비 대주자 요원이 많은 상황에서 대주자-대수비용인 이상호와 신민재를 올리며 여전히 정신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군 엔트리에 대타감은 현저하게 부족하며 내야수 및 대주자 대수비 요원만 기형적으로 많다.
2.4. 7월
kt와의 4연전에서 우천취소 2번을 포함해 무기력하게 2패로 물러났고, 7월 2일 한화전에서도 투타의 무기력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5:3 패배로 최하위 한화의 10연패를 끊어주고 말았다."대타 자원으로 2군 선수보다 지금 엔트리가 더 낫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2군 선수들의 기를 꺾는 망언으로 쌍마, 쥐갤, 커뮤니티 할거 없이 위아더월드로 까였다. 심지어 이 분이 연상되는 발언이라는 분들도 있었다.
급기야 7월 4일자 차명석의 유튜브 소통방송에서는 차명석 단장이 직접 선수 활용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엔트리 조정이 내일부터 일어날 것이라는 등 간접적으로 그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여기에 감독 선임 면접 시 류지현이 데이터 활용을 잘 하겠다고 해서 점수를 잘 받았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류지현이 결국 문제가 아니었냐는 의견으로 모아지고 있다. 정말로 그 분과 다를 게 없어지는 중이다.
결국 다음날인 5일
6-8일 사직 롯데전이 3일 연속 우천취소된 가운데 손호영과 이재원이 귀신같이 선발에서 빠지고 김민성과 이천웅이 포함된 라인업으로 또 욕을 먹었다. 또한 138조차 던지기 힘든 차우찬을 다음 등판 준비하겠다는 발언으로 또 욕먹었다.
NC발 코로나 확산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며 올림픽 브레이크 포함 긴 휴식기를 얻었다. 개막 후 시즌 준비부족을 타격부진의 변명으로 언급한만큼 잘 준비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감독으로서의 권위가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나치게 이름값 및 수비 중심의 야구관에서 탈피하여 과감한 시도를 할 경우 비록 우승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인 강팀으로 만들수도 있다. 그러나 그 고집을 꺾지 않는다면 구단의 목표인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실패할 경우 성적과 육성에서 모두 실패하며 크나큰 후폭풍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2.5. 8월
후반기 시작후 SSG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kt와 공동 1위에 오르는 것에 성공하였다.그리고 8월 12일 SSG와의 경기는 우천취소가 됐지만 kt가 지면서 단독 1위가 되었다.
그러나 3할 치는 신인 대신 36세의 1할 치는 타자를 선택한 것은 우승전략이다라는 언플은 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이영빈에 대해서 "신인이지만 타격에 재능을 보이는 유망주"라고 좋은 평가를 하면서도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대타 3번째 옵션"이라고 냉정한
그리고 이영빈은 콜업되자마자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변화구를 공략하며 멀티히트에 2타점, 결승타까지 쳐내며 스트레일리 징크스 탈출에 스윕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이종열 해설위원은 3회초를 들어가는 시점에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시뮬레이션과 데이터를 돌렸을 때 이영빈보다 김용의가 활용가치가 높다고 해서 내려갔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통계나 데이터는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는 멘트로 류지현의 데이터 활용에 대해 완곡하게 비판했다. 두 번째 타석 적시타 이후에는 "그 데이터가 궁금해진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이영빈은 이날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주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LG는 투수들이 1실점 이하로 못 막아내면 이길 수 없는 답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허구연 해설위원으로부터 팀 운영에 대하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기존 주전이 살아나기만을 기우제지내고 있으며, 이재원이나 김재성과 같은 신예 선수들은 조금만 못해도 벤치에 내리거나 2군으로 보내고 있고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영빈은 아예 벤치에서 탄압하고 있다. 특히 득점권만 되면 무조건 말아먹는 이형종과 외야수임에도 2할 간신히 넘기는 똑딱이인 이천웅을 끊임없이 경기에 내보내면서 팬들의 혈압만 올리고 있다. 대타 기용에서도 무지성 기용을 하고 있는데 문보경과 이재원 대신 자신의 양아들을 이천웅을 끊임없이 내보내 말아먹고 있으며, 8월 25일 삼성전에서는 방어율 1위 백정현을 상대로 마지막 안타가 6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양아들 이천웅을 선발로 내보낸 것도 모자라[15] 2사 득점권 기록이 타율 5푼인 이형종을 그대로 방치하고 득점권 타율이 표본은 적어도 5할을 넘는 이영빈을 2루 대주자로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류지현에게 데이터는 양아들을 경기에 끼워맞춰 내보내기 위한 도구일 뿐 승리를 위한 도구는 아니다. 승부처 상황에서 기본적인 득점권 상황 타율조차 보지 않는다.
또한 8월에만 벌써 2블론을 기록하고 있는 고우석을 계속해서 방치하고 있다. 팀은 1위에서 3위까지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중위권과도 별 차이가 없다. NC와 키움이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과 도쿄올림픽 후유증 등으로 고생하는 와중에서도 오히려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활력있는 경기력에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류지현의 무능함만 더욱 부각되고 있다.
양아들 이천웅을 211타석만에 2할대 타율이 깨지고 나서야 2군에 보냈다.
8월 마지막 주 5경기에서 다승 5걸 중 4명( 백정현, 뷰캐넌, 원태인, 요키시)을 만나는 험난한 일정을 맞이했으나 3승1무를 거뒀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최원태를 2회만에 11득점으로 도륙내며 주간 4승1무를 거뒀다. 선두 KT와는 2.5경기차, 3위 삼성과는 2.5경기차인 2위가 됐다.
2.6. 9월
9월 3일 NC전에서 WPA 음수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있는 이형종[16]을 클러치 히터로 변모한 이재원 대신 기용하여 앞에 주자가 8명인데 1명도 불러들이지 못했고 2대0에서 결국 5대2로 대역전패 하였다.정우영을 쓸데없이 마운드에 방관하고 30구 이상 던지게하여 주말 시리즈에 아예 등판이 힘들도록 혹사시킨것은 덤이다.
매번 승부처에서 삽질은 보너스
다음날에도 안좋은 흐름이 이어지며 선두 kt에 안방에서 11:1 대패를 당했다. 언더핸드에 취약한 이형종을 5번에 집어넣어 데이터 안보는 감독(이라 읽고 보고싶은 것만 보려는 선택적 데이터)이라는걸 다시 한 번 인증했다.
5일 kt전에서도 자포자기하는 듯한 운영으로 3회부터 탈탈 털리며 1위랑 4게임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kt의 정규시즌 우승의 1등공신이 되었다. 전통적으로 LG가 kt에게 강했던 점을 감안하면[18] 류지현이 kt에게 얼마나 심각하게 호구 잡히고 있는지가 드러난다. SSG에 이어 타선이 강한 팀에게 약한 징크스는 여전했다. KT전은 득실이 심각한 수준인데 32득 70실이다. 최하위권을 찍는 한화와 KIA도 KT 상대로 이 정도의 득실은 아닌데 리그 2위팀이 저정도의 득실을 보이는건 문제가 심하다.
정상적인 감독이면 1위팀과의 승부에서 21살, 23살 선발투수를 쓸리가 없다. 켈리를 로테이션을 돌려서라도 주말 kt전에 쓰는게 정상, 하지만 그런걸 무시한채로 21살, 23살을 선발로 써서 결국 3연패 팀은 3위로 하락 시즌을 완전히 말아먹는 중이다.
우천 취소를 포함하여 충분한 휴식을 갖고 경기에 임한 8일 SSG 원정경기에서는 트레이드로 영입된 서건창이 정주현을 대신했을 뿐인, 전반기 내내 팬들의 공분을 샀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경기에 임해 3:5 역전패했다. 이형종-보어-유강남-김민성으로 이어진 하위타선은 기대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의 워스트인 이형종은 5타수 무안타에 모든 득점권에서 팀 배팅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범타로 물러났으며, 보어는 매우 빈약한 제구력을 가진 SSG 투수진들을 상대로 거의 서 있다시피하여 3볼넷을 얻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여전히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수비 우선을 표방하는 류지현 야구의 모순을 대변했다. 퓨쳐스에서도 1할대의 부진한 타격이었음에도 확대엔트리 시행이 무섭게 콜업되어 3루 선발을 차지한 김민성은 1볼넷을 얻긴 했으나 무기력한 삼진으로 2타석 만에 문보경과 교체 아웃되었다. 유강남 또한 첫타석 2루타 외에는 나머지 득점권 타석에서 외야플라이를 한 차례도 치지 못하면서 3이닝 연속 1사 만루 무득점, 4이닝 연속 득점권 무안타로 8안타 8사사구 2폭투를 얻어내는 동안 3득점에 그치는 답답한 야구를 선보였다. 투수 운용에서도 6회 투구수가 90구를 넘어가며 연속 11개의 볼을 던지던 임찬규를 교체하지 않아, 대타로 나선 제이미 로맥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2점차로 뒤진 9회에 대타로 이상호가 나서는 촌극을 연출하며, 대수비로 가득 채운 선수단의 한계를 드러낸 것은 이 경기의 백미. 9월 이후 시행된 확장엔트리가 유명무실해지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차명석, 이형종, 이병규와 함께 LG 트윈스를 망치는 주범이다. 특히 감독임에도 특정 선수를 편애함으로써 유망주는 크지 못하고 나이 먹어가는 주전만 기용을 하며 순위 상승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친목모임과도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순위가 2위임에도 많은 LG 팬들이 LG 야구에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며 차명석과 함께 21시즌 후 사임했으면 하는 팬들이 매우 많다.
또 이형종 내보내서 게임을 망치고 있다. 이전까지는 이천웅이 꽂혀서 계속해서 기용하더니, 이천웅이 내려가니 이번엔 이형종에 꽂혀서 팀을 망치고 있다.
9월 12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득점권만 되면 삽질하는 타선과 선발투수로 뛸 준비가 전혀 안된 선발들 때문에 2경기 모두 패배하며 상대전적은 5승1무5패가 됐다. 류지현의 쉴드거리 중 하나였던 두산전 우세도 끝났으며 밑에서 키움이 무섭게 치고올라와 결국 올해도 내려갈 팀은 내려가는 면모를 보여줄 위기이다.
그리고 두산 감독 김태형이 "오지환 이리와봐!"하며 선수단에 시비를 걸었는데 팀의 수장으로서 기싸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선수단 분위기만 망가졌다. 그리고 다음 날 기사에서는 김태형이 코치에게 삿대질한거라는 말도 안되는 기사가 나왔다.
결국 더블헤더 스윕패의 충격의 여파로 다음날 이병규와 김동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코칭스태프 변경 인사가 단행되었다. 이병규와 이형종 등 눈치보기 바쁜 류지현이 건의할리 없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윗선에서 류지현 감독에게 내린 경고성 인사로 보인다. 만약 4위 이하로 추락해 류중일 시절과 똑같거나 더 못한 성적을 내는 순간 올해를 끝으로 프로야구판에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16~17일 창원 NC전에서는 무기력하게 2게임을 다 패배하였고 결국 3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똥차 김민성이 1루에 있는데 무리하게 작전을 걸어 더블아웃되는등 이날도 무지성 운영을 보여주었다. 꾸준히 대타로 절대 이영빈을 안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8일 하위권인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쓰레기 같은 작전과 쓰레기같은 운영으로 패배했다. 3연패. 당장 울 것 같은 표정이 별미. 월간 승률은 기아에게도 밀려 꼴찌가 됐다. 즉 DTD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신진급 선수의 기용을 두고 꾸준히 황병일 수석 및 타격코치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언플을 하는데 이는 될 경우 자기 덕, 안 될 경우 황병일의 책임으로 돌리겠다는 교묘한 언플이다.
한화를 상대로 에이스 켈리를 내고도 처참한 경기력으로 대패를 당하자 각종 커뮤니티 등은 차명석 단장은 어차피 나갈 사람이니 4-5위로라도 마감하기 위해 류지현을 조기 퇴진시키자는 여론이 거세다. 9월 성적이 5승2무10패로 윈나우 팀이라면 찍어서는 안되는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한나쌩인 이민호를 한화전 대신 순위경쟁팀인 삼성전에 표적등판시키는데 이에 대해 팬들은 '그러면 한화는 제대로 잡을 수 있고?'라는 반응으로 비웃고 있다. 100타석을 한창 넘기고도 1할대 타율과 0.500대의 OPS에 허덕이는 저스틴 보어를 무조건 믿고 끌려다니는 유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팀에서 대체 외국인 타자가 이정도의 처참한 성적을 찍으면 국내 유망주 선수를 쓴다.
9월 11일 김태형의 도발 사건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이후 선수단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안 그래도 상식적이지 못하고 끌려다니는듯한 팀 운영에 리더십이 생길리가 없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팀 분위기는 망가져 보인다. 마치 선수단의 신뢰를 잃어버렸던 주제 무리뉴가 경질되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슷한 처참한 경기력이 LG에서 보이고 있다.[19]
9월 23일 삼성과의 경기에선 이민호를 표적등판 시켜놓고선 대실패하였고 전날 폭발한 타선이 식어버려 더더욱 4위와 가까워지고있다. 9월 4일까지 10.5경기차였던 두산과의 승차는 어느덧 3경기차까지 좁혀졌다. 두산에 순위를 역전당하기라도 하는 순간 전격 경질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팀 분위기가 콩가루가 됐음을 증명하는 기사가 나왔다. # 선수 A는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예전 같으면 팀 성적이 3위면 분위기가 좋았다. 야구가 잘 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으쌰으쌰"하며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3위는 다르다. 1위를 해야 하는데 3위에 머물러 있다는 부담감이 더 큰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이 분위기를 살려 보려고 많이 애를 쓰고 있지만 좀처럼 공기가 바뀌지 않고 있다. 어지간하면 분위기가 안 좋다는 말은 하기 싫은데 가라앉아 있는 것은 솔직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선수 B도 "코칭스태프가 바뀌며 죄송한 마음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다. 우리가 못했기 때문에 코치님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컸다. 새로 오신 코치님들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이라는 책임감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3위를 하고 있지만 우리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 예전 같으면 3위만 하고 있어도 신바람이 났을 텐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더 높은 곳을 보고 있기 때문인지 불만족스러운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털어 놓았다.
시즌의 결실을 맺어야 하는 승부처인 시점에서 팀 분위기가 어떻고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선수단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외국인 타자 슬롯을 먹고 1할대 타율로 혈막하던 보어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타격이 시즌 내내 침체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번트 작전 등 스몰볼을 활용하면서 9월 말의 경기 운영은 나아졌다. 삼성과 kt를 상대로 2승1무1패를 거두면서 일부 커뮤니티에서 나온 경질론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9월 28일 롯데전에서는 런앤히트와 대타 이영빈 작전이 모두 들어맞으며[20] 3연승을 거뒀다. 한때 최하위에 근접했던 9월 승패마진도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2위 삼성과의 승차는 0.5경기차로 줄였고, 4위 두산과의 승차는 4.5경기차가 됐다.
9월 30일 두산과의 2연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선언하더니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내고있던 이민호를 선발로 안쓰고 불펜대기시켜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을 뻔했으나, 경헌호 투수코치의 이민호를 방치하지 않고 최성훈을 올리는 과감한 결단으로 1사 만루 위기를 2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가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이날 12:4 대승을 거두며 4위 두산과의 승차를 5경기차로 벌려 3위 이내 수성의 8부능선은 넘었다. LG가 잔여 경기에서 14승15패 하더라도 두산이 18승9패 이상을 거둬야만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만약 엘지가 잔여경기 14승 15패, 두산이 18승 9패를 거둔다면 양팀 승무패가 76승 5무 63패로 동률이 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상대전적으로 순위가 갈리게 된다. 잠실라이벌 시리즈가 3경기나 남았기에 두산전 상대전적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도 류지현 감독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전임 류중일 감독 시절 잠실시리즈 승률이 너무나도 안좋았기에 현재 6승 1무 6패로 동률인 상황에서 남은 잠실 원정 3연전의 결과에 따라 팬들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2.7. 10월
10월 1일 잠실 두산전에 잘 던지고 있던 임찬규를 강판시키고 진해수와 정우영을 등판시켜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었다. 5회까지 최고 147km의 직구를 던지던 임찬규의 직구 구속이 6회들어 갑자기 142~143km로 떨어져 한 박자 빠른 타이밍에 교체한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상대 김재환의 타석에서 진해수를 올린것이 악수로 돌아왔다. 진해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를 만들었고 6회초에 셋업맨 정우영을 올렸으나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과론으로 볼 수도 있지만 투수운영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김재환에게 강한 김대유를 올리지 않고, 양석환에게 매우 강한 이정용을 올리지 않은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에게 무리하게 도루 작전을 걸다가 실패했고 다음타자 유강남이 바로 볼넷을 얻으며 분위기를 망쳤다.9회말 2점차 무사 1,2루의 동점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찬스 상황에서 김민성에게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작전을 걸었으나 병살타가 되어버리며 마지막 기회도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사실 일부 작전 실패는 결과론인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거는 작전마다 족족 실패했기에 류지현의 감독 커리어 중 최악의 경기로 남을 것이다. 류지현 감독도 다음날 인터뷰에서 본인의 작전실패를 빠르게 인정했다.
6일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필승조를 모조리 투입하여 확실히 경기를 잡아냈지만 2차전에서 구위가 떨어진 임찬규를 방치하여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마련하였고, 진해수마저 거하게 털려버리는 바람에 SSG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하고 말았다.
그래도, 승산이 없었던 9일 경기를 잡았다.[21]
하지만 여전히 수싸움에 밀리는 모습, 교체카드 미적중 등 단점이 더 많다.[22]
역시나 11일 경기에서는 투수교체 실패 등의 이유로 패배하였다. 사실상 1위는 끝. 1군 엔트리에서 등판 없이 엔트리만 낭비하고 있는 함덕주를 편한 상황에서 올리겠다고 하면서 이틀 전 6대1의 9회초 상황에 안 올리더니 2대2의 팽팽한 상황에 올리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함덕주는 역시나 제구나 구위나 어느 하나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며 김대유의 분식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죽하면 기자가 류지현의 운영을 기사를 통해 대놓고 깠는데 왜 팬들이 류지현의 경질을 부르짖는지 입증하는 경기가 됐다. 추후 등판을 계획한 진해수가 갑작스럽게 통풍을 겪어서라고 밝혔는데 그럴 거면 김대유를 처음부터 내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만 남았다.
13일 경기에서도 당연하게도 4대0으로 앞서다가 4대4로 동점을 허용하는데 일조하였다. 최성훈이 손아섭에 약했고, 손아섭은 좌투수 상대 성적이 더 좋았는데도 올렸다가 동점을 허용했다. 이정도면 역대급 트롤러. 다만 kt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오히려 1위 kt와의 승차는 이틀 전처럼 2.5경기차로 복구되었지만 삼성이 KIA에 연승하면서 1경기차 3위가 됐다.[23]
16일 경기에서 우완상대로 2할도 못치는 이형종을 선발로 써서 1점밖에 못내는데 일조하였고 또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 결국 끝내기를 얻어맞았다. 도대체 이게 감독인지 관중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는 경기운영이다.
17일 더블헤더에서 싹쓸이에 성공하며 NC전 상대전적 동률을 만들고 선두 KT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만들었지만 이날도 경기 운영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2차전에서 우타자 상대 1할대에 시즌 전체 타율 2할 2푼, 그리고 WPA 리그 최악일 정도로 클러치 상황에서의 해결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4번에서 더더욱 약해지는 이형종을 4번 타자에 배치한 것은 요행을 바라는 운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타격감이 좋지 않은 서건창 대신 채은성 대타 기용까지는 괜찮았으나 이후 채은성을 억지로 쓰기 위해 김현수를 1루에 배치하고, 1루를 보던 문보경을 2루에 배치한 것은 리스크가 큰 경기운영이었다. 다행히 불펜진이 철벽같은 모습을 보였기에 처참한 경기력으로도 1-0 승리에 성공했다.
10월 23일 기준으로 최근 2무 2패로 완전히 상위권 싸움에서는 탈락하였고 사실상 3위를 지키는 운용으로 가고있다.
23일 경기에서 중요한 득점권 찬스에서[24] 또 또 또 양아들 이형종
24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수들의 노력으로 승산이 낮았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수도 있었으나 정신나간 외야 시프트 때문에 경기를 그르쳤다. 정수빈이 좌타자인데 우익수 위치가 좌측으로 멀리 당겨져있는 황당한 수비 위치로 손쉽게 3루타를 내줬고 1사 1,3루에선 전진수비나 만루 홈승부 작전도 없이 정면승부를 방치하다 풀카운트 끝에 자동 런앤히트를 방조하여 끝내기 패배에 일조했다. 이로 인해 LG는 2021시즌도 두산전 우세가 불가능해졌다.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에 또 고우석을 올렸다가 2사에 양석환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다 이긴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이것으로 두산전을 열세로 마감했다. 패배는 하지 않으면서 가을야구는 kt, 삼성에 이어 3번째로 확정지었지만, 차명석과 함께 경질시켜버리라는 험악한 의견이 LG 팬들 사에에서 나오고 있다. 류지현이 경질되지 않으면 내년 야구를 보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다.[26]
10월 25일 롯데전 9회말[27] 2사 2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또 또 또 양아들 이형종을 투입하고 이형종은 야무지게 떨공삼을 당하며 무승부로 끝냈다.[28] 그 중요한 상황에서 왜 이형종이 나와야 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올해 이형종이 중요한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기만 하면 말아먹고 있다는 것을 감독만 모르고 있다.
10월 26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순위 3위를 확정지었다. 27일 역시 한화에게 9:1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29]
그러나 28일 경기에서 문보경 대신 대타로 WPA 리그 꼴찌 이형종을 기용하는 최악의 용병술로[30] 초구 병살을 당하더니 곧바로 언더/사이드 상대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던 김태연을 상대로 정우영을 등판시켜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경기가 1 대 1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LG의 우승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지게 되었다.
29일 롯데전에서 순장타율 1할 언저리에 전체적인 타격 성적이 커리어로우급이며, 수비 부담이 매우 큰 유격수 오지환을 4번 타순에 배치시키며 데이터를 전혀 안 본다는 것을 인증했다. 그런데 이 날 승리하면서, 최종순위는 내일 결정된다. 삼성과 kt가 모두 비기거나 지고 LG가 이긴다면, 정규시즌 우승도 노릴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다.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날인 30일 롯데전에서 기어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클러치 및 중요상황에서 리그 최악의 타자 이형종을 5번타자로 기용하여 데이터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증명했고, 두 턴 연속으로 4일 쉰 켈리를 무리하게 6회 등판을 강행하여 켈리의 루틴이 완전히 깨져버리고 팀도 3위 확정인 상태에서 필승조 이정용을 3연투 시키는 등 최악의 경기 운영을 보여준 것이다. 게다가 경기도 패했다. 이 상태면 가을야구 끝나고 빨리 짤라버려야 정상일지도 모른다.
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3위로 시즌을 마쳐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기에 체력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여유는 있는 편이다. 4위로 추락하여 쉴 틈도 없이 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만 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그나마 나아졌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을 예정인 두산과 키움의 대결에서의 승자와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두산이 승리하면서 LG의 상대는 두산으로 결정되었다. 두산은 로켓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미란다 역시 어깨 염증 이후 라이브피칭 소식마저 들려오지 않으면서 오로지 국내 투수들로만 투수진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라 2연승으로 시리즈를 잡고 플레이오프로 올라갈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참고로 작년에도 LG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두산이었는데[31], 만일 이번에 LG가 두산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간다면 작년의 복수에 성공하게 되는 셈이다.그렇지만 11월 4일 열린 1차전에서 이 팀이 과연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공격력과 수비로 인해[32] 5대1로 패하고 말았다. 페넌트레이스 때 전혀 오지환의 공백 시의 대비를 전혀 해 놓지 않았던 경기 운영은 결국 구본혁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수비 불안을 초래했다. 또한 경기 전에는 스몰볼하겠다고 입을 털었으나, 정작 김태형이 적절한 번트와 도루 지시로 점수를 쌓는 동안 류지현은 강공만을 고집했고, LG 물타선은 김현수가 1타점을 올린 것과 채은성이 전 타석 출루를 한 것을 제외하면 답이 없었다. 또한 지나치게 이른 투수 교체로 오히려 경기가 더 꼬이게 만든 것도 덤. 플옵에 가려면 이제 11월 5일 2차전과 11월 7일 3차전을 내리 이겨야만 한다. 그러나 역사상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패배는 곧 탈락으로 이어졌으니 사실상 희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하는 짓들마다 모두 실패한 차명석 단장의 퇴진은 거의 기정사실인 가운데 계약이 1년 남은 류지현은 유임할 거라는 의견이 많지만, 선발이 붕괴되고 휴식일도 없었던 두산에 업셋당할 경우 류지현 본인의 입지도 굉장히 위태로워진다.[33] 팬들의 안 좋은 예감대로 키움의 홍원기가 한 짓거리를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또한 5회초 비디오 판독 상황에서 김태형이 일부러 시간을 끌기 위해 일종의 미끼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들어갔는데[34], 그걸 좋아라 하고 덥썩 물면서... 무려 9분동안 퇴장시켜야 하지 않냐고 항의했고, 결국 이는 투수의 어깨를 식게 만드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항의가 끝난 후 어수선한 상황에서 도루까지 허용했고,[35] 결국 점수를 내줬다.
2차전은 긴 휴식을 취한 켈리가 나오고, 상대는 2연속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곽빈인지라 완승 가능성이 높았다. 전날 부진했던 김민성의 타순을 내리고 유강남을 5번으로 올리는 등의 타순 조절을 했고, 이게 맞아 떨어지며 9대3으로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감독 데뷔 후 첫 KBO 포스트시즌 승리였다. 이제 양팀의 운명은 이틀 후 3차전을 통하여 결정된다.
3차전에서 기용이 전부 실패하며 10대3으로 대패를 당해 이번 시즌까지 합쳐서 3시즌 연속 준PO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LG의 이번 시즌도 다 종료됐겠다, 경질은 사실상 확정으로 보인다. 두산은 용병 투수 1명도 없이 용병 투수 2명을 낸 LG를 잡고 업셋을 하였기 때문에 그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회 흔들리는 임찬규를 방치하고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수아레즈를 올린 류지현과 1회 김민규가 흔들리자 2회부터 바로 이영하를 기용한 김태형의 감독으로서의 능력 차이가 더욱더 돋보이는 경기였다. 또한 2차전 많은 점수차 리드에서는 필승조를 전부 투입시키는 총력전을 펼쳤으면서 3차전 5회 승부처에서 페넌트레이스 때 필승조가 아닌 롱릴리프 역할이었던 김윤식을 먼저 내보낸 뒤 뒤늦게 이정용을 투입시키다 빅이닝을 내준 것도 명백한 실책이다. 아울러서, 지난 시즌 두산한테 당한 준플옵 패배의 복수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다만 패배 후 인터뷰에서 내년을 언급한 것을 봐선 윗선의 개입 없인 결코 자진사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사가 나온 것으로 봐선 윗선의 개입이 아예 없지는 않을지도 모른다[36].
한편 며칠 후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두산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한 것으로 재평가가 이뤄지기도 했다. 물론 삼성이 햇수로 근 5년 동안 가을야구 경험이 전혀 없었고 정규시즌 순위에서 더 높았으며 류지현이 그 좋은 LG 전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 낫다고 볼 수 있으나, 정규시즌과 가을야구는 별개로 평가해야 한다. 삼성은 본인들의 정규시즌 순위만 믿고 가을야구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고[37] 그 결과 가을야구 1승조차 따내지 못했다. 아무리 플레이오프가 3전 2선승제로 줄었다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2008년 롯데 이후 1승 조차 하지 못하고 스윕당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적어도 류지현은 준비를 해서 1승이나마 했다. 따라서 정규시즌 운영에서는 허삼영이 훨씬 나았을지 모르나 가을야구에서는 1승이라도 한 류지현이 아주 약간이나마 나았다고 볼 수 있다.[38] 뭐 그래봐야 둘 다 탈락했으니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다. 그냥 다 거기서 거기.
4. 시즌 총평
성적만 보자면 역대 LG 감독들 중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낸 감독이지만,[39][40] 홍원기와 함께 2021년 선임된 감독들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41] 동시에 선동열, 김한수처럼 팀 프랜차이즈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감독 시절의 행보로 인하여 비판을 받게 되었다.[42] 류중일의 계약 만료 이후 면접과는 별개로 이미 윗선에서 류지현으로 내정되었다는 소문이 있었고 실제로 그가 감독으로 선임되자 대다수 팬들의 반응은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이었을 정도로 시큰둥했다. 하지만 선임 후 데이터 야구 및 좋은 뎁스 이용 등을 하겠다는 야심찬 발언으로 인해 어느정도 팬들이 기대를 가지게 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으면서도 철밥통인 사람이 감독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준 훌륭한 모범사례가 되고 말았다.[43]이제 처음 감독을 맡은 초보 감독이 윈나우를 외친 팀을 가지고 3위도 겨우 하고 있어서 욕을 먹는 중이다. 그만큼 LG 팬들의 눈이 높아졌다는 것[44] 일수도 있지만, 경기 운영 자체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큰 데다가 쓸놈쓸 선수기용, 2군 방치 및 덕아웃 방관 등의 이유로 성적이 나쁘지 않음에도 팬들에게는 이미 꼴찌 감독 그 이상으로 찍힌 것. 투수력 및 수비력에만 몰빵하는 야구로 인해 경기 후반 역전승이 거의 없고 경기 자체가 재미가 없어 팬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LG의 현 주소는 투수가 최소실점으로 막아주지 못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는 팀이다. 동점이라도 허용하면 무승부라도 거두는게 최선일 정도다. 투수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우승 희망고문을 하는 것은 좋게 평가할 법도 하지만 지난해까지 멀쩡했던 타자들의 집단 부진에는 감독의 책임이 결코 작지 않다. 경기운용 면에서도 도전 정신을 가지고 1점이라도 더 내려기보다는 1점이라도 주지 말자는 마인드가 강해 벤치 멤버에 이렇다 할 대타감이 없는데도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만 꽉꽉 채워 넣는 비상식적인 팀 운영을 한다. 이러니 이형종 같은 함량 미달의 타자가 계속 대타로 나오는것이다.
류지현의 능력이 얼마나 최악인지 지나친 스몰볼을 추구해 팬들의 비판을 받은 양상문이나 지난해 마지막 2경기를 말아먹어 4위로 마감한 류중일조차 재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다.[45] 양상문은 지나친 작전야구 탓에 재미 없다는 평이 있으면서도 전통적인 DTD팀이자,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지 못했으며 하위권으로 쳐져있었던 당시의 LG를 이끌고 두산을 호구잡기도 하거나 UTU를 두 번이나(2014, 2016) 하며, 5할 승률 턱걸이 겨우하는 팀을 무려 두 번이나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고, 류중일 또한 안정적으로 승수를 올리는 상위권 팀으로 올리는 결과를 내기는 했다[46]. 시즌 막판에 보여주는 판단 미스와,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 및 선수 혹사 문제는 있었지만... 그러나, 류지현 체제의 현재 LG는 지금까지 쌓인 전력이 있고 불펜투수들이 워낙 좋기에 그나마 3위를 하고 있는 거지, 경기력도 솔직히 말하면 상위권이라고 볼 수 없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류딱딱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붙었겠으며, 무슨 최하위권으로 쳐진 것도 아니고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는데도 문제점 문서까지 생겼겠는가.
감독으로서 경기를 읽는 흐름, 작전, 대타, 투수교체, 선수단 장악 등 완벽히 실패하여 시즌 자체를 말아먹었으며 도대체 감독 면접을 왜 봐서 스스로 LG와의 연을 단 1년만에 끊으려고 한건지 납득이 안가는 시즌이다. 많은 팬들은 2022년에도 선수단 장악조차 못하는 류지현이 감독일 경우 보이콧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령 2022시즌에도 감독이더라도 시즌 중에 허문회처럼 경질당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 후술하겠지만, LG는 이미 2001년에 이광은을 허문회처럼 시즌 중에 내친 전례가 있었다.
올드팬들 사이에서는 2000년 당시 감독이던 이광은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류지현과 함께 팀 프랜차이즈 출신이며 시즌 내내 선수 기용이 엉망진창이었다. 또한 2000년의 이광은은 1990년대 강팀의 전력을 갖고 2000년에는 PO에 올랐지만, 이는 양대리그 기준이고 단일 리그로는 승률 4위였다. 이는 우승권 전력을 가지고도 3위를 하는 류지현과 매우 흡사하다. 게다가 류지현처럼 이광은도 팀 장악에 실패한 것 까지 똑같다. 차이점이라면 서용빈, 김용수, 최향남이 대놓고 항명한 이광은 체제와는 다르게 류지현 체제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다. 선술하듯 이광은은 포스트시즌에는 갔기 때문에 유임이 됐지만 김성근을 2군 감독으로 영입하는 등 그의 능력을 의심하게 되었고 결국 2001년 5월 꼴찌에서 허우적거리다 경질되었다. 올해 시즌 막판의 LG 역시 황병일 2군 감독을 수석코치로 승격시켰는데 이는 이광은처럼 구단에서 류지현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러나 몇몇 소수 팬들은 2021년의 부진이 류지현의 이상한 운영 때문이 아닌 오프시즌 FA 보강 없음+차명석의 트레이드 실책으로 인한 전력 약화임을 지적하면서 류지현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류지현의 운영이 미숙하긴 했으나 초보 감독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참고 넘어갈 수 있으며, 선발투수 붕괴로 무너질 수도 있었던 9월~10월을 철저한 투수진 관리로 버텨냈기 때문에 정규시즌 3위 밑에까지 내려가지 않았던 건 류지현의 능력이었다. 1경기 내,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에선 문제가 있었지만 장기 레이스에선 타선 운영을 제외하면[47] 크게 비판을 받지 않았던 만큼 다음 시즌엔 이번 시즌의 실패를 피드백하여 개선이 되는지가 중요해졌다.
종목은 다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겹치는 점들이 굉장히 많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데다 답답한 공격(타선) 운영, 변화를 두려워하는 운영, 홍창기- 브페 의존도, 쓸놈쓸 및 스쿼드 관리 부분에서의 문제점이 굉장히 닮아 있다.[48]
5. 관련 문서
[1]
MBC 청룡 선수 출신까지 포함하면
이광은(2000~2001.5),
김재박(2007~2009) 전 감독도 있다. 따라서 류지현은 구단명이 LG로 바뀐 뒤 입단해 LG 한 팀에서만 선수-코치를 역임하다가 감독이 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라고 봐야 한다.
[2]
허나 번트는 타격보다 더 어렵다.
[3]
그나마 이형종은 정타로 맞춘 타구라도 있었으나 채은성은 아예 타이밍 자체를 못맞추고 있었다.
[4]
물론 켈리의 투구수가 많고 제구가 흔들리긴했다만...
[5]
이날까지
홍창기가 1회 출루가 9번인데 득점으로 이어진 경우는 1번에 불과하다. 라모스와 이형종 모두 부진하다.
[6]
홍창기가 잘 출루하고 있고, 하위 타선도
정주현의 각성과
오지환의 눈야구 등으로 나쁘지 않은데도 이렇다.
[7]
정우영과 고우석의 등판이 이루어져 있지 않으나 반대급부로 선발투수들의 적은 이닝 소화까지 겹치며 배재준과 송은범, 이정용이 혹사당하고 있다. 게다가 배재준의 1군 등판에 대해서는 여전히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편이다.
[8]
어린이날 3연전 중 1차전이었던 5월 4일 경기는 5월 3일이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 백신접종일이다 보니 여파를 우려해 순연됐다.
[9]
1번부터 4번까지 전부 좌타자, 5번에서 9번까지(혹은 4번부터 8번까지) 전부 우타자로 도배되다시피했던 기존 타선과 달리 5번 라모스, 7번 문보경의 기용으로 좌우밸런스를 갖춰 타선에 짜임새가 생겼다.
[10]
프랜차이즈 출신 감독이라도 타팀에서 코치 경험을 쌓아 그 팀의 문화를 경험한 후 감독을 맡을 필요가 있다.
김원형 감독은 롯데, 두산 등을 거친 다음 감독직을 맡았으며
김태형 감독도 잠시 SK에 몸을 담은 후 감독직에 임명됐다.
한용덕 전 감독 역시 두산에서 수석코치 등을 맡으며 경험을 쌓고 한화에 정식 감독으로 2년여간 머물렀다.
[11]
신민재는 사고를 치고도 감싸는 인터뷰를 한 것과는 대비됐다.
[12]
유강남, 라모스, 오지환, 이형종, 정주현 등
[13]
팬들조차 13일 경기를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거두었음에도 모든 투수들과 타자들 중에서는 1:0을 2:0으로 만들어주는 2루타를 날린 오지환만 칭찬할 정도.
[14]
류중일은 2019년 5월 24일 정주현이 대형 실책을 저지르자 사직 원정 도중에 가차 없이 2군행을 지시했고 2018년 초 공수에서 좋지 못했던
강승호는 5월 이후 SK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아예 기용하지도 않았다.
[15]
삼진과 병살타 등으로 무안타를 이어갔다.
[16]
전날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시즌 내내 클러치에서 삽질하다 어쩌다 터진 날에 가까웠다.
[17]
단, 조용호는 프로 홈런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장타력이 약하다. 어쩌면 그 상황에선 그게 맞았을 수도.
[18]
LG가 kt 상대로 가장 약했던 시즌은 8승 8패 동률이었던 2015년이다. 그 해 kt는 원년으로 기초공사 중이었는데 LG가 9위로 좋지 못했기 때문에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우세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 이후 LG는 5년 연속 kt에게 우세를 거뒀다.
[19]
맨유는 우승이라도 많이 해봤다.
[20]
투수교체 타이밍도 호평이다. 선발 배재준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마자 바로 김윤식으로 바꾸는가 하면 구원 등판한 김대유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자마자 바로 이정용으로 바꾸었다. 이게 모두 통한 것. 불안한 싹을 미리 잘라두는 운영으로써 좋았다는 평이다.
[21]
엘나쌩 끝판왕 고영표를 홈런 두 방으로 무너뜨리고, 대체선발 임준형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1점밖에 안 내주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사실 인터뷰 때 쿠세를 파악했다는 말을 하면서 엄청나게 욕을 먹었는데 이기면서 졸지에 작두탄 취급을 받았다.(...)
[22]
사실 9일 KT전도 선수가 잘한거지 감독은…
[23]
그리고 삼성은 잔여일정에서 kt와 2연전이 남아있다.
[24]
8회초 3대 3 동점 상황에서 나온 2사 3루 찬스로 이 찬스를 잡았다면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결과론적으로 2위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비록 김현수가 담 증세가 있어서 대타를 내긴 했어도 영웅스윙만 하는 이형종을 굳이 2아웃 상황에서 낼 이유는 무엇일까?
[25]
NC
이동욱 감독이 양아들
원종현을 중요한 아웃카운트가 필요할 때 올려서 게임을 망친다면, 류지현 감독은 양아들
이형종을 중요한 득점권 찬스 때 올려서 게임을 망치고 있다. 현재 NC팬들은 원종현을, LG팬들은 이형종을 제발 2군 보내라고 성토하는 중. 그러나 류지현, 이동욱은 저 둘을 2군 보냈다가도 도로 콜업했다.
옆집
김태형 감독 또한 양아들
오재원이 매번 게임을 망치니까 결국 2군 보냈다가 또 다시 콜업했는데 지금은 도로 2군에 있다. 이형종, 원종현을 오재원처럼 2군에 다시 보내야 팀에 피해를 주지 않게 생겼는데 류지현과 이동욱의 무한 편애로 인해 2군행은 커녕 1군에서 뻔뻔하게 철밥통을 유지하며 팀이 망가지는 데 일조 하고 있고, KIA
맷 윌리엄스 감독 역시
김유신은 대충 관리하면서
이민우는 정상적인 관리를 해준다거나
한승택이 지나치게 도망가는 리드와 형편없는 프레이밍으로 투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박찬호,
김태진,
프레스턴 터커,
최원준이 수비에서 정신나간 짓을 해도 대체자를 만들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쓸데없는 체력 프로그램까지 하며 수단을 안가리는 등 양아들 편애로 성적과 육성, 팀 이미지 모두를 망가뜨리고 있다.
[26]
공교롭게도 다음날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라이벌
리버풀 FC에 0-5로 참패했는데 많은 맨유 팬들은 류지현과 비슷한 구단 레전드 출신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승격팀
왓포드 FC에 4-1로 참패하는 굴욕을 맛보고나서야 경질했다.
[27]
스코어는 4 대 4
[28]
심지어 이형종은 오는 공에 족족 영웅스윙을 하는 타자라 2아웃 상황, 특히 경기 후반 승부처에는 어떤 이유로든간에 절대로 내면 안되는 타자이다.
[29]
사실 저번 주 경기에서 4무 3패를 당할 동안 1,2승이라도 더 했으면 우승 확률이 더 높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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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시각 KIA에서는 맷 윌리엄스가 황태자급 양아들 박찬호를 2번타자로 기용하였는데, 이 때 박찬호는 안타로 출루한 후 주루 과정에서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른 후 박민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더 기막힌 것은, 주루 미스에 대한 문책성 교체가 아닌 100안타 달성 기념 교체였다고 한다. 더군다나 10월 말에는 백업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였고, 부진에도 선발 출장으로 욕먹었던 터커 역시 나오지 않았다.
[31]
차이점이라면 작년에는 LG가 4위여서 LG가 와카전부터 먼저 거쳐야 했지만, 올해는 반대로 두산이 4위여서 두산이 와카전부터 먼저 거쳐야 했다는 것이다.
[32]
다만 지명타자로 출루한
채은성은 제외, 당일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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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나 두산이나 옆집에게 패배하는 것은 자존심 싸움에서의 패배나 다름 없기 때문에 감독 교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단적으로 2014년 두산 프런트가
송일수를
경질하고자 마음 먹게 된 계기는 10월 11일 LG전에서의 11점차 대패 때문이었다. 반대로 2001년
이광은이
해임되고 김성근이
감독 대행으로 임명된 시점도 5월 15일 두산전 패배 직후였다. 이렇듯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잠실시리즈가 감독 교체의 명분이 된 전례가 존재한다. 우승하기 위해 임명된 류지현이 올해 전력이 약해진 두산을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업셋을 당하는 것은 치욕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절대로 가만 두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멀리 안가도 작년인 2020시즌의
류중일이 이번과 같은 준플레이오프, 같은 상대인 두산에게 스윕당한후 물러났다. 물론 류중일이 그전부터 두산에게 많이도 털려 쌓이고 쌓이다가 준플레이오프 피스윕때 터져 물러난거지만 류지현도 이렇게 계속 털리다간 물러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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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3피트가 비디오 판독이 되냐고 물은 건데, 감독 1년 한 것도 아니고 오랜 기간 해 온 김태형이 그걸 모를 리가 전혀 없다. 멀리 갈 것 없이
2019년 한국시리즈 1차전 9회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타석 때 일이 있다. 단지 경기 분위기가 단숨에 넘어가려는 것을 방지하려는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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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도루 상황에서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는데,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뒤집히면서 그 시간만큼 수비시간이 또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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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1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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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실력만 믿고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가 망해버린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3년 전
2018년 한국시리즈의
두산 베어스도
그랬고,
축구에서는 2014년
홍명보호의
알제리 쇼크나 2018년 독일의
카잔 참사 등이 그런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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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이들보다 훨씬 감독 커리어가 긴
김경문이나
염경엽이 우수한 정규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유독 가을만 되었다 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광탈하기 일쑤였다는 점 때문에 후대의 평가는 그렇게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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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꽤 좋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구식 지도 방식으로 인하여 4위에 그쳤고, 두산전 1승 15패 때문에 LG 팬들 사이에서는 밈 내지 준 금지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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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보자면 2021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인
허삼영과 굉장히 유사하다. 우선 선두싸움을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내리 패하며(LG는 정규시즌 최종전과 준플레이오프 2패, 삼성은 타이브레이커부터 3연패) 업셋당해서 3위, 4위로 마감한 점과 득타병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대량실점하며 가을야구에서 떨어졌다는 점이 유사하다. 다만 LG의 시즌 전 예상전력이 삼성보다 우위였으므로 허삼영보다는 류지현이 더 비판을 받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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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BO 리그의 감독 중 가장 혹평받은 인물은
허문회이지만, 허문회는 2020년에 이미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2021시즌 중에 경질당해 동일선상의 비교는 곤란하다. 오히려 홍원기의 키움, 류지현의 LG는 올 시즌 내내 가을야구 후보에 꾸준하게 남을 정도로 순항했기에 이 둘이 경질되지 않고 지금까지 팀에 남아있으며, 이 둘의 실책이 부각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즉 가을야구 진출이 되려 독이 된 셈. 예상대로 홍원기는 역사에 남을 트롤짓으로 키움을 멸망시켰으며, 류지현 역시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다만 아무래도 벌인 트롤링도 더 적기도 하고, 성적 자체도 이들보다 더 높은데다 류지현 자체가 프랜차이즈 스타인지라 팬들에게 받는 비판은 홍원기나 허문회보다는 훨씬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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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김한수는 다만 가을야구에 진출 실패했는데, 류지현은 가을야구에는 나갔으므로 더 낫다는 의견도 있지만 2010년대 초의 KIA, 최근 수년 동안 부진했던 삼성과 올해 LG는 객관적인 팀 전력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LG팬들에게는 거의 김한수급으로 취급받고 있다. 김한수의 경우에는 최악의 외국인 투수 선발 및 장원삼과 윤성환의 노쇠화 등 감독이 손쓸수 없는 영역에서 전력악화가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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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전임감독 류중일은 삼성 코치시절 삼성의 수비 시스템을 자리매김하게 한 공이 있고 삼성 감독 승격 이후 선수빨이라는 평을 들을지언정 한국시리즈 4연패, 정규시즌 5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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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를 끊어버린 2013년부터 13, 14, 16, 19, 20, 21년 등 9년동안 PS를 6번이나 갔고 그 중 PO를 간 건 3번이나 된다. 눈이 안 높아질수가 없는 것.
6668587667 시절에야 가을야구만 가도 성공이였지만 이제 이
6668587667 시절은 지금 언급하기엔 너무 오래됐다. 저때 야구본 초중딩이면 벌써 입시를 준비하거나 이미 성인이다. 현재의 엘린이나 중딩 나이대는 LG의 비밀번호 시절이 생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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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류중일이 안일한 운영을 하면서 4위로 굴러떨어져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2020년은 정규시즌 종료 2경기 전까지 계속 2위에서 놀며 분위기가 절정으로 올랐다. 류중일은 안일한 운영을 종종 하면서 그 몇게임을 말아먹었지만, 류지현은 그 막장 운영을 거의 매 경기 진행하면서 경기를 다 쳐말아드시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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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산에게 전패할뻔 했던걸 생각하면 높은 평가를 내리기 힘든것도 사실이다. 만에 하나 두산에게 시즌 전패를 했다면 류중일은 우승이라도 하지 않는 한은 재평가조차 받지 못했을것이다. 애초에 류지현의 야구 자체가 류중일 야구의 하위 호환이다. 그것도 랭크 차이가 터무니 없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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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타선 운영이 2021 시즌 LG 트윈스의 모든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것이다. 실제로
허구연이 LG 경기를 중계할 때마다 지적했던 것이 바로 타선 문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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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는 중간에 경질되었으나 류지현은 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