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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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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2013~2019)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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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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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민호 프로필 LG.png
<colbgcolor=#c30452><colcolor=#fff> LG 트윈스 군입대선수
이민호
李旻湖 | Lee Min-Ho
[1]
출생 2001년 8월 30일 ([age(2001-08-30)]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서울학동초[2] - 대치중 - 휘문고
신체 189cm, 93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20년 1차 지명 ( LG)
소속팀 LG 트윈스 (2020~)
병역 사회복무요원 복무중
(2023년 11월 30일~2025년 8월 29일)[3]
연봉 1억 4,000만 원 (42.9%↑, 2023년)
등장곡 Alan Walker - 《 The D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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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30452><colcolor=#fff> 가족 <colcolor=#373a3c,#ddd> 부모님, 누나 2명
MBTI ENF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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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3.1. 매년 퇴보하는 세부지표
4. 연도별 주요 성적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LG 트윈스 소속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이민호(2001)/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5년
아마추어 시절

3. 플레이 스타일

파일:이민호 패스트볼.gif
파일:이민호 슬라이더.gif
최대 151km/h의 패스트볼 140km/h를 넘나드는 슬라이더
우완 쓰리쿼터형 투수로, 평균 145km/h, 최고 151km/h까지 나오는 빠른 패스트볼과 최고 140km/h 중반까지 나오는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를 한다. 120km/h 초반의 커브와 130km/h대의 체인지업도 구사할 수 있긴 하지만, 좀 더 다듬을 필요성이 있는지 구사율이 높지는 않다. 구속과 구위는 최고의 장점으로, 직구만으로 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위력을 보인다.

피칭을 할 때 스트라이드 후 축발이 빨리 떨어지는 상체 위주의 투구폼이다. 허리의 유연성으로 투구 시 임팩트를 주는 투구폼인 듯하다.

커터에 가까운 빠른 슬라이더를 좌타자 몸쪽 무릎 높이에서 떨어뜨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포심과 슬라이더에 대한 커맨드는 좋은 듯. 하지만 사실상 투피치에 가까운 투구 패턴이 발목을 잡는데, 좌타자에게 대응할만한 싱커, 체인지업 등의 무기가 없다 보니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투구패턴이 단조롭다보니 공이 빠름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이 커트를 잘하는데, 이러다보니 리그 평균에 비해 삼진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또 좌타자가 구종을 노려치면 여지없이 장타를 맞는 모습을 보인다. 2020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맞은 홈런을 보면 몸쪽에서 잘 떨어진 커터임에도 담장을 넘어가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멘탈 문제도 빠질 수 없는 단점인데, 잘 던지다가도 한 번 몸에 맞추거나 연속적으로 볼넷을 주게 되면 마음이 급해지는지 제구가 난사되거나 어쩌다 들어간 공도 맞아버린다. 이게 반복되면서 자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잘 던지다가도 볼넷이나 안타를 한 번만 맞아도 갑자기 흔들리며 불을 지르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물론 이는 경험이 쌓이게 되면 고쳐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길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가장 큰 문제이자 개선해야 될 부분은 구종의 단순함이다. 선발투수임에도 포심 + 고속 슬라이더의 투패턴 조합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러한 피칭패턴이 투구수를 늘리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 외에 커브와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체인지업은 완성도가 떨어져서 사용빈도가 낮다. 커브는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강점을 극대화하는 유강남의 볼배합 특성상[5] 사용빈도가 많지 않다. 선동열이나 랜디 존슨같은 사기급 캐릭터가 아닌 이상 선발로 롱런하고 이닝을 많이 먹기 위해서는 결국 제 3, 제 4의 구종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체인지업 구사가 어렵다면[6] 특유의 긴 손가락을 이용해 포크볼 등을 연마해 볼 필요성도 있다.[7] 어찌되었건 4개의 구종을 잘 구사해야 선발로써 롱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0 시즌은 어느 정도 성공적. 10일 로테이션으로 관리를 잘 받기는 했지만 고졸 신인임에도 3점대 ERA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중후반부로 가면서 평균자책점이 올라갔는데, 위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인도 커브와 같은 제2변화구의 구사율을 높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2021 시즌에는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하면서 멘탈 문제로 인해 NC전, 한화전을 제외하고 그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 시즌에는 체인지업 장착에 실패하고 직구와 슬라이더가 망가지면서 피안타 수가 크게 늘어 결국 작년에 비해 대량실점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긁히는 날에는 긁히면서 어쨌건간에 10승 투수는 되었으나, WAR은 마이너스. 이런 유형은 대부분 그냥 꾸준히 못 던지면서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잘 쌓아놓은 것인데 이게 아니라, 긁히는 날은 잘 던져서 승리를 쌓고, 안 긁힐 때 형편없는 투구 및 그로 인한 대량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늘리고 WAR을 깎아먹는 특이 케이스이다.
파일:2023이민호.gif
2023년, 팔꿈치 부상으로 구속이 많이 떨어졌다.[8]

3.1. 매년 퇴보하는 세부지표

선발로서의 이민호가 불안한 점은 좋았던 루키 시즌에 반해 3년 연속 세부지표와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선발투수들이 3년안에 지표들이 좋아진다는 점을 보면 이는 선발로서 매우 우려스러운 점이다.[9]

이민호의 입단 후 3년간 ERA/FIP/WHIP/sWAR의 변화
스탯 2020 2021 2022 2023
ERA 3.69 4.30 5.51 5.03
FIP 4.48 4.58 4.90 4.92
WHIP 1.41 1.17 1.58 1.63
sWAR 1.79 1.35 -0.73 -0.20

2021년이야 K/9이나 BB/9, K/BB, WHIP, 피안타율과 피출루율은 20년보다 좋으며 첫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간 거고 다른 세부지표도 크게 떨어지지 않은 걸[10] 생각하면 첫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적응력으로 인해 부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22년은 모든 세부지표가 눈에 띄게 퇴보하며 이 핑계도 통하지 않았다.

이민호의 세부지표가 해마다 나빠지며 불안감을 주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포심/슬라이더의 투피치 투수인데 매년 포심의 구종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11]

이민호의 포심 구종가치는 1.31(2020)에서 0.78(2021)로, 다시 -1.02(2022)로 떨어지게 되는데 포심의 평균구속[12]이나 회전수에는 매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특별히 제구도 나빠질 게 없는 게 원래부터 고만고만한 제구의 투수로 BB/9의 수치는 소폭이나마 매년 개선되어 왔다.[13]

즉, 포심 자체가 나빠진 게 아니라 발전이 더디면서 타자들이 이민호의 투 피치에 적응하게 된 탓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본인의 발전속도보다 타자들의 적응속도가 더 빠르다는 방증이다. 본인 스스로도 그러한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도부터는 커브와 체인지업을 더욱 많이 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만약에 2023년도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더 이상 선발로 자리매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크다.[14]

2023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이 많아 표본이 적긴 하지만, 그나마 경쟁자들보다 우위였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마저 142km로 하락하면서 LG 팬들 사이에서 민심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만, 혹시 불펜으로 가더라도 150에 근접한 강력한 포심[15]과 슬라이더 조합이 있으므로 필승조로 뛸 수 있을 가능성은 높다.[16]

4. 연도별 주요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이민호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20 LG 20 4 4 0 0 97⅔ 3.69 94 5 44 10 67 1.41 125.6 1.79
2021 25 8 9 0 0 115 4.30 89 13 45 14 100 1.17 100.2 1.35
2022 26 12 8 0 0 119⅓ 5.51 146 14 43 7 73 1.58 72.2 -0.73
2023 5 0 2 0 0 19⅔ 5.03 22 1 10 0 7 1.63 81.1 -0.20
2024 군복무(사회복무요원)
KBO 통산(4시즌) 76 24 23 0 0 351⅔ 4.58 351 33 142 31 247 1.40 92.5 2.21

5. 여담

6. 관련 문서


[1] WBSC 공식 등록명. [2] 4학년에 광진리틀에서 전학. [3] 구리여고에서 근무한다. [4] EN까진 기억 난다는 말에 팬이 ENFP냐고 묻자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5] 유강남은 유독 좋은 구종만 계속 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고우석에게도 포심+커터만 고집해서 이성우가 커브, 슬라이더까지 다양하게 요구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2022 시즌부터는 유강남도 고우석에게 여러 구종을 요구했고, 커브볼로 삼진을 잡는 등 구종 패턴이 다양해졌다. [6] 체인지업은 다른 구종과 다르게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 크다. 다른 구종은 강한 악력으로 심(솔기)을 낚아채는 것이지만 체인지업은 손에서 빠져나가는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체인지업은 그립이나 투구 도중 힘을 넣는 과정 등이 투수마다 천차만별이고 전수받은 그립이 맞지 않으면 1군에서는 절대 써먹을 수 없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0년을 노력하다 포기한 것도 그 때문이다. [7] 사실 고교시절까지만 해도 오프스피드 피치로 스플리터를 사용하는 투수였지만 LG의 스플리터,포크볼을 금지하는 투수 육성 방침에 의해 강제적으로 봉인당했다. 한편 이 포크볼 금지는 포크볼러인 김진성의 영입 이후인 2023년부터 사라졌으나 이 해 이민호는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먹는 바람에 포크볼을 배울 기회를 잃고 말았다. [8] 22시즌 145.5km/h였던 포심 구속이 3.3km/h 떨어진 142.2km/h가 되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몇 년간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9] 입단 동기 김윤식은 이민호와 반대로 세부지표들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년 선배인 안우진도 매해 좋아졌으며, 2018년 7점대 추격조, 2019년 5점대 선발, 2020년 3점대 필승조로 꾸준히 등판했는데, 2021년 4점대, 2022년 2점대로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민호는 안우진과 정반대로 가는 중이다. [10] 실제로 FIP는 0.1차이밖에 안난다. 다만 2020년은 타고투저인걸 감안해야 한다. [11] 반면 안우진은 구종가치가 매해 상승했다. [12] 3년 연속 145km/h [13] 본인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늘 의미 없는 볼넷을 줄이려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 [14] 두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감독이 더 단호한 염경엽으로 바뀐 점,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김윤식, 강효종, 손주영, 이상영, 박명근 같은 선발 유망주들이 팀 내에 많이 있다는 점, 그리고 군대에 다녀와야 한다는 점 등이 있다. [15] 보통 투수들은 불펜으로 나오면 선발 때보다 속구구속이 3~4km 올라간다. 완급조절 없이 짧고 강하게 던지기 때문이다. [16] 옆집에서 이미 홍상삼이라는 선례를 보여준 바 있다. 사실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라 필승조로는 어렵다는 말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들이 그냥 볼넷 하나 편하게 주고 시작하는 맘으로 썼더니 갑자기 잘 던졌다고 한다. [17] 당시 서울권 1차지명 순번이 LG-키움-두산이었는데,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LG에선 박주홍을 뽑을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18] 반대로 김현수는 원래 LG 트윈스의 팬이었는데 두산에서 뛰었다가 메이저리그를 거쳐 FA 계약으로 LG에 입단하게 되었다. [19] 이정후, 안우진, 김대한 [20] 투구 동작 시 다리가 높게 올라가는 편인 김광현보다 좀 더 높게 올라간다. [21] 2022 포스트시즌 전에 교정이 끝났다. [22] 경기 전 훈련이 끝나고 관중석에 엘린이들이 보이면 공을 던져주기도 한다. [23] 몸이 뜨거워져서 더 안 마신다고 한다. [24] 파라다이스 등장곡을 쓰고 있는 또 다른 선수인 삼성 김재성도 라팍 구준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5] 특히 2022 시즌에는 무려 11타석 9타수 6안타 0.667의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