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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5:44:57

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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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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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통계
3.1. 지역별3.2. 본관별
4. 동성
4.1. 실존 인물
4.1.1. 독고씨를 예명으로 사용하는 인물
4.2. 가상 인물

1. 개요

獨孤 / Dokgo

대한민국 북한, 중국 성씨.

2. 역사

선비족 독고부에서 유래하였다. 이들은 남북조시대 북조의 지배층이었다. 수문제의 황후 독고가라(獨孤伽羅)는 그 중 한 사람. 한국의 독고씨는 독고공순(獨孤公舜)이 시조로, 고려 중엽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대부분의 독고씨는 남원(南原)을 본관으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광릉(廣陵)[1], 나주(羅州), 의주시(義州), 황주군(黃州)의 총 5개의 본이 현재까지도 전해진다. 북주 시대, 당나라 시절에도 명가로 존재했고, 당나라 왕조의 황후 중에도 독고씨가 있었을 정도로 나름의 위세는 있었던, 일종의 2인자 집안이었다.

1930년 국세조사에서는 독고씨의 거의 대부분(481가구 중 453가구)이 평안북도 의주군, 용천군에 거주하고 있었다.[2] 일례로 2013년에 의주군 출신 독고씨 북한군 병사가 탈영했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자유아시아방송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씨 및 본관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구수 807명과 가구수 257호로 성씨 중에서 인구순위 184위이다. 전국에 있는 독고씨를 전부 합쳐봤자 겨우 1000명조차 안될 정도니 얼마나 희귀한 성씨인지를 알 수 있다. 2015년도 조사결과로는 502명으로, 15년 전보다 떨어졌다.

역사적으로는 1767년( 영조 43) 한량(閑良)으로서 알성 무과에 병과 23위로 급제한 독고비(獨孤柲, 1730 ~ ?)와 1809년( 순조 9) 별무사(別武士)로서 증광 무과에 병과 234위로 급제한 독고성(獨孤聖, 1770 ~ ?)이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본관은 남원(南原)이었으며, 독고비는 평안도 의주부(義州府), 독고성은 평안도 철산도호부에 각각 거주하고 있었다. 독고비의 아버지는 유학(幼學) 독고윤(獨孤潤), 독고성의 아버지는 절충장군(折衝將軍) 독고훈(獨孤勳)이었다.

그 밖에 승정원일기에 1660년(현종 1)에 첨절제사(僉節制使)에 임명된 독고의(獨孤義), 1718년(숙종 44) 청수진(靑水鎭) 병마만호(兵馬萬戶)에 임명된 독고술(獨孤述), 1723년(경종 3) 인산진 병마첨절제사(麟山鎭兵馬僉節制使)에 임명된 독고억(獨孤嶷), 1725년(영조 1) 평안도 유생들의 상소에 연명한 유학(幼學) 독고유(獨孤瑜)·독고순(獨孤珣)·독고진(獨孤璡), 1728년 아이진 병마첨절제사(阿耳鎭兵馬僉節制使)를 거쳐 1738년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오른 독고혁(獨孤赫)[3], 1729년(영조 5) 평안도 창성도호부 대길호리(大吉號里)에 살다가 권관(權管)에 임명된 독고수(獨孤秀), 1729년 이전에 사과(司果)를 지낸 독고빈(獨孤玭), 1737년(영조 13) 위조된 어보를 찍어 첩(帖)을 발급받은 죄로 처벌을 기다리던 독고번(獨孤璠), 1753년(영조 29) 무과 급제자로서 무기를 보수하고 관청을 새로 짓는 데에 공을 세워 품계가 올라간 독고항(獨孤恒), 1775년(영조 51) 선천도호부 동림산성 중군(東林山城中軍)에 임명된 독고강(獨孤絳), 1776년(영조 52) 상소에 연명한 유학 독고간(獨孤簡), 1792년(정조 16) 함경도 영흥대도호부의 장교(將校)로 근무하던 독고삼(獨孤森), 1818년( 순조 18) 위곡진 병마첨절제사(委曲鎭兵馬僉節制使)에 임명된 독고삼(獨孤鏒), 1827년(순조 27) 이전에 판관(判官)을 지낸 독고립(獨孤立)과 훈도(訓導)를 지낸 독고성(獨孤成), 1840년(헌종 6) 한성부 흑석리계에 살던 양인(良人) 독고제(獨孤悌), 1841년(헌종 7) 위곡진 병마첨절제사에 임명된 독고적(獨孤籊), 1844년(헌종 10) 궁방(弓房)에서 장인으로 일하던 독고연(獨孤衍), 1878년(고종 15) 대파아진(大波兒鎭) 권관(權管)에 임명된 독고표(獨孤杓), 1903년(고종 40) 중추원 의관(中樞院議官)에 임명된 독고진(獨孤珍) 등이 보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627년(인조 5) 평안도 선천현의 장교로 근무하던 독고맹(獨孤孟), 1832년(순조 32) 의주부에 거주하던 열녀 최씨의 배우자인 사인(士人) 독고주(獨孤籌) 등이 보인다.

이렇듯 조선 후기 이후 고을의 장교나 무과 급제자, 무관직을 역임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독고씨는 대개 무관을 세습하던 집안으로 추정된다.

현대 한국에는 수백명 정도밖에 없는 초희귀성이지만 그에 비해 유명인의 예명이나 창작물의 가상인물의 성씨로는 매우 많이 사용된다. 독고다이, 고독 등이 연상되는 왠지 멋지고 비장해보이는 발음과 어감에다가, 희귀한 성씨 + 복성이라는[4] 유니크함, 독고구검을 구사한 독고구패라는 걸출한 개파조사(?)까지 함께 가지고 있어서인 듯 하다.[5]

3. 통계

이하의 통계는 2000년에 집계된 통계청 조사에 따른다. 비율은 인구수 기준.

3.1. 지역별

인구수 가구수 비율
807 257
서울 262 82 32.5%
경기 215 70 26.6%
충북 44 15 5.5%
인천 43 14 5.3%
대구 38 8 4.7%
부산 36 13 4.5%
강원 30 11 3.7%
경북 30 8 3.7%
충남 22 8 2.7%
경남 17 5 2.1%
전남 17 5 2.1%
울산 14 6 1.7%
대전 14 3 1.7%
전북 12 6 1.5%
광주 11 3 1.4%
제주 2 0 0.2%

3.2. 본관별

인구수 가구수 비율 비고
807 257
남원(南原) 452 142 56.0% 중국계
광릉(廣陵) 293 93 36.3%
나주(羅州) 31 8 3.8%
의주(義州) 20 10 2.5%
황주(黃州) 11 4 1.4%

4. 동성

4.1. 실존 인물

4.1.1. 독고씨를 예명으로 사용하는 인물

재밌게도 독고씨 유명인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3대 배우 일가 모두 진짜 독고씨가 아니다.

4.2. 가상 인물


[1] 전라북도 남원의 이명(異名)이다. [2] 복성이 흔히 그렇듯이 대체로 북쪽 지방에 몰려 있는 경향이 강한데 다른 복성인 동방, 선우, 황보씨 등 이북 지역에 상당수 존재한것도 이에 기인한다. 심지어 남한에는 없는 을지씨도 존재하는데 2018년 북한 매체에 국가과학원산하 기계공학연구소 실장인 '을지기호'라는 사람이 등장 한 적이 있다. [3] 獨孤이라고도 표기한다. [4] 북위 효문제 시절 한화정책의 일환으로 탁발은 원씨, 구목릉은 목씨, 보륙고는 육씨, 하뢰는 하씨, 독고는 유씨로 바꾼 적이 있었지만, 나중에 유씨에서 독고씨로 다시 바꾸는 사람들도 있었다. [5] 특히 무협소설에서 등장하는 성씨의 경우, 주로 사파나 마교 측 인물로 등장한다. 물론 정파에서 등장하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 어쨌든 독고구패의 이름값 때문인지 절대 약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없다. 그외에 같은 선비족 계열 성씨인 장손, 탁발을 성으로 쓰는 자들도 가끔 나온다(예시: 장손천설, 탁발무수 등). 아무래도 선비족이 스스로 한화되고 한족들과 혼혈을 이뤄 완전히 동화된 영향인지 다른 이민족 성씨보다 이런 선비족 성씨들이 자연스럽게 쓰이는 듯하다. [6] 해당 이름이 본명인지는 불명이나, 만일 이 이름이 본명이라면 독고혜지는 유일한 진짜 독고씨 유명인물이 된다. [7] 한국 개봉명은 문맨. [8] PX병, 계급은 병장 [9] 독고일의 쌍둥이 동생 [10] SBS판 이름 [11] KBS판 이름 [12] 작중 살인범에게 당해 변사체로 발견된 피해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