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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1:20:27

화(성씨)

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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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한자 표기가 다르더라도 한글 표기가 같으면 합산됨 		}}}}}}}}}


1. 개요2. 역사3. 인구4. 인물
4.1. 실존인물4.2. 가상인물

1. 개요

化

조선 중기 정유재란 때 명나라에서 귀화하여 화(化)씨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본관은 진양(晋陽), 나주(羅州), 복룡(伏龍), 여황(艅艎) 등이 있다.

2. 역사

진양 화씨(晋陽 化氏)의 시조 화명신(化明臣)은 중국 명나라 사람으로 조선 성종 시절 귀화했다. 화명신의 본래의 성은 화(花)씨이며 본래의 이름은 화광신(花光新)이었다고 한다. 그는 명나라 사부상서를 지낸 화평의 아들로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보고 "어진 사람은 기회를 알고 행한다"며 '예의의 나라' 조선으로 일가를 이끌고 망명하여 경주에 은거, 학문으로 일관하던 중 조선 성종이 "중국의 화(花)씨가 조선에 귀화한 것은 향화(向化)의 의리"라며 화(化)씨를 성으로 내리고 경성군(慶城君)에 봉해졌고 도승지에 기용됐다.

그러나 득성(得姓) 시조 화명신 이후 사성보첩을 잃었다. 헌종 때 후손들이 경상도 안동대도호부에 보존되어 있던 족보를 가까스로 찾아냈으나 원본이 크게 훼손돼 정확한 선계(先系)를 밝히지는 못하고 화명신(化明臣)의 6대손 화섭(化燮)을 1세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화섭은 정유재란 때 울산의 왜군을 몰아내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선조 31년 영양공의 시호를 받았다. 전쟁이 끝난 후 경남 진양에 터를 잡아 뿌리를 내렸다.

상기 내용을 냉정히 분석해보면 실제 역사와는 많이 달라보인다. 다른 기사에서는 명조 이부상서[1] 화평의 아들 화명신이 조선으로 귀화해서 6대 후손인 화섭때 임진왜란을 만났다..라고 나오는데 일단 이부상서에 화씨가 없는데다가 화명신이 성종때 귀화했다쳐도 6대 후손인 화섭때 임진왜란을 만났다는건 너무 기간이 짧다. 평균수명이 짧은 시대였지만 100년 정도에 6대나 후손이 이어진다는 것도 좀 그렇고, 여하간 정유재란때 귀화했다는 소리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위에 쓰여진대로 족보가 훼손돼서 어느정도 미화와 윤색이 들어갔고, 따라서 실제 역사와는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이 글에서는 화섭이 건주여진 1만 8천명의 기병을 지휘하여 대공을 올려 선무일등공신에 오르고 영양공을 받았다고 적혀 있는데 선무일등공신은 3명으로 이순신, 권율, 원균 밖에 없다. 선무공신이 아니라 선무원종공신이라고 쳐도 1등 명단에 화섭의 이름은 없다.

가장 현실 역사와 비슷한 시나리오대로 추측을 해보면 아마 성종이나 정유재란하고는 관련이 없고, 명청교체기때 명조 유민들이 전란을 피해 조선으로 대거 망명온 사실이 있었다. 화명신이나 화섭이 실존인물이라면 아마 그때쯤 사람일 것이다. 고향이 낭야라면 산둥성 사람이니 조선으로 배를 타고 넘어왔을 가능성이 크다.

3. 인구

화(化)씨는 2000년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286가구, 945명으로 조사되어, 한국 성씨 인구 순위 176위이다.

1930년도 국세조사 당시 모두 39가구가 있었는데, 그 중 경상남도 진주군에 23가구, 의령군에 3가구 등 모두 경상남도에만 살고 있었다. 1960년도 조사에서는 인구 246명이었고, 1985년 조사에서는 495가구, 1,990명으로 성씨 인구 144위였다. 2000년에는 진양 화씨 252가구, 824명, 나주 화씨 29가구, 101명, 복룡 화씨 4가구, 11명, 여황 화씨 7명 등 286가구, 945명이다. 2015년 조사에서는 915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특이한 성씨 때문에 어릴 때 놀림 받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이 화씨와 엮으며 재치있게 대처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 배우 김민준의 모친쪽 집안도 해당 성씨 가문이다.

4. 인물

4.1. 실존인물

4.2. 가상인물


[1] 기사의 사부상서는 원문 한자기사를 한글로 옮기면서 이부상서를 잘못 읽은 오류로 보인다. 밑에는 소현세자를 조현세자로 쓰고 있다. [2] 온도의 단위인 화씨가 여기서 유래하였다. [3] 화수련, 네이버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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