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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드라마)/원작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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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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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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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2024. 02. 20.
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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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통2. 1화(2023년 4월 12일, 2013년 4월 12일)3. 2화(2013년 4월 12일~20일)4. 3화(2013년 4월 20, 21일)5. 4화(2013년 4월 21, 22일)6. 5화 ~ 6화(2013년 4월 ~ 7월 10일)7. 7화 ~ 8화(2013년 7월 10일 ~ 11월 10일)8. 9화(2013년 11월 10일 ~ 12월 8일)9. 10화(2013년 12월 8일~ 12월 25일)10. 11화(2013년 12월 25일 ~ 2014년 2월 9일)11. 12화(2014년 2월 9일 ~ 2월 28일 추정)12. 13화(2014년 2월 22일~3월 1일 추정)13. 14화(2014년 3월 1일 이후)14. 15화(2014년 3월 ?일~2014년 3월 25일)15. 16화(2014년 3월 말~2023년 4월 12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서술한다.

1. 공통

2. 1화(2023년 4월 12일, 2013년 4월 12일[39])

3. 2화(2013년 4월 12일~20일)

4. 3화(2013년 4월 20, 21일)

5. 4화(2013년 4월 21, 22일)

6. 5화 ~ 6화(2013년 4월 ~ 7월 10일[63])

7. 7화 ~ 8화(2013년 7월 10일 ~ 11월 10일[77])

8. 9화(2013년 11월 10일 ~ 12월 8일[95])

9. 10화(2013년 12월 8일~ 12월 25일[117])

10. 11화(2013년 12월 25일 ~ 2014년 2월 9일)

11. 12화(2014년 2월 9일 ~ 2월 28일 추정[193])


이렇게 오유라의 비중이 쓸데없이 늘어나 갑자기 진 최종 보스로 등극하다시피 하고 13화에서는 갑자기 유라의 지도 하에 민환의 권투 훈련이 나오는 등의 산으로 가는 전개 때문에 12화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험악해졌다. 문제는 이미 촬영을 다 마쳤기에[210] 중간에 스토리를 수정할 수가 없다는 것. 팬들은 11화까지 살짝 질질 끌릴지언정 잘 진행되던 드라마가 보아가 들어오자마자 망하고 있다며 오유라의 비중을 원작 이상으로 늘리면 안 됐다고 혹평을 날리는 상황이다.

12. 13화(2014년 2월 22일~3월 1일 추정[211])


13화 자체가 12화 트럭씬의 전말과 그 후의 짧은 이야기들을 다룬다는 예측이 진작부터 많긴 했지만 이를 감안해도 오유라파가 잠시 몸을 사리게 된 것 말고는 강지원 스토리와 양주란 스토리 모두 딱히 전개가 많이 나가지 않은 상황이다.

13. 14화(2014년 3월 1일 이후[224])

14. 15화(2014년 3월 ?일~2014년 3월 25일)

15. 16화(2014년 3월 말~2023년 4월 12일)


[1] 원작에서는 피랍 사건 때문에 혼쭐 난 김경욱이 이걸 알고 애꿎은 강지원에게 화풀이할 때 써먹었는데, 여기서는 정수민이 박민환에게 이 정보를 직접 흘리는 걸로 바뀐 듯. 희미하게 지나가는 강지원의 인적사항에서도 가족란에 강현모와 배희숙이 보인다. [2] 다만 김자옥이 파악한 것과 12화에서 드러난 실제 모습까지는 저렇다는 거지 원작처럼 안 보이는 데서 페이퍼컴퍼니 설립 같은 짓을 하고 있었거나 그 전에 사업에 실패해서 빚이 있을 수도 있으며 결국 13화에서 다룬 사건 전말 파트에서 사채를 1억이나 썼다는 게 밝혀졌다. 이와는 별개로 이명자가 초등학교 교사라는 설정은 이후 정수민과 가짜 이명자 간 대화를 통해 거짓임이 밝혀졌다. [2014년] 11화부터 시간적 배경이 2014년으로 넘어간다. [4] 오리지널 캐릭터인 줄 알았으나 원작 소설에서 김 상무도 김흥인임이 나와 있다. [5] 11화를 마지막으로 15화까지 안 나왔다. 연락이 제한적이라 그런 듯. [6] 동석과 신우는 12화 중 지혁과의 정기 훈련, 13화 중 지혁의 지령을 받은 모습, 16화 중 마지막 사태 대비 훈련 조교로 나온 것 외에는 후반부 비중이 없다시피 하다. [7] 특히 주조연 중에서도 원작은 물론 오유라의 존재가 삭제된 웹툰판에서도 중요한 인물인 유희연의 비중이 지나치게 줄어든 나머지 유희연과 관련된 흥미 있는 서사들이 상당히 삭제되거나 강지원과 유지혁 쪽으로 다 쏠렸다. 담당배우인 최규리의 연기력이 나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지한 연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연기 폭이 좁은 것도 아니기에 더욱 의문인 부분. [8] 생전 지원의 부친이 '망미동 강씨'로 불렸다. 찾아보면 알겠지만 망미동은 수영구에 있다. [9] 동래구는 해안선이 수영구보다 훨씬 짧다. [10] 한국대의 모티브와 작중 취급을 고려했을 때 대학생 시절 녹두 인근에 굳이 자취방을 얻은 것이 계약직 사원 때까지 이어졌다는 설정으로 추정된다. [11] 강지원이 서초구로 이사 가기 전 살았던 집 주소가 여기에 있었다. [12] 박민환의 본가가 여기에 있다는 설정. [13] 참고로 현생의 강지원이 이 회사 주식을 매입할 때의 주가는 7화에서 1520원으로 밝혀졌으며, 7화 시점에서의 수익률은 701.00%였다. 당시 지원이 투자한 돈은 69만 9200원으로 460주를 매입했다. 이걸 수민이 몰래 보긴 했는데 아직도 팔지 않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더니 저걸 대신 팔아 빼돌리지는 않고 자기 돈으로 따로 뛰어들었다. 수민이 지원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함께 이득을 보려 한 유일한 케이스. [14] 이때 김신우는 경호업체의 직원 중 한 명이었으며 최철홍 등의 다른 직원들도 그와 비슷한 비중을 두고 등장했다. 웹툰에서는 이들 중 김신우만 등장했다. [15] 4화에서 지원이 밝힌 본인이 하고 싶은 것 중에 호신술 배우기가 포함되어 있던 것도 한몫한 것 같다. [16] 시청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 참고로 백은호도 그 광경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2014년] [2014년] [19] 첫 에디션인 Threshold 1이 2015년 7월 29일에야 일반에 공개됐다. [20] 2020년까지 지원됐고 2013~2014년 당시 한국에서는 8과 8.1에 대한 수요가 타국에 비해 적어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었다. 한국 기업에서 쓰는 만큼 좀 더 정확히는 Windows 7 Enterprise K 제품군으로 등장하는 게 맞다. [21] 2013년 출시, 2023년 단종. 한국에서는 8과 더불어 수요가 적은 편이었다. [22] 11화에서 청첩장이 사내에 다 퍼졌을 때 이석준의 컴퓨터 모니터 오른쪽의 아이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23] 지원, 수민이 쓰는 아이폰은 LTE가 지원되는 걸 보아 2013년 4월에도 존재할 수 있는 iPhone 5이고 지혁이 쓰는 휴대폰은 후면 카메라와 리시버 홀, 메시지 앱 디자인 등을 보아 갤럭시 노트 II로 추정된다. [24] 사실 좀 복잡한 과정들을 거치면 Windows 10, 11의 테마를 7, 비스타, XP처럼 바꾸는 게 가능하다. 다만 모든 컴퓨터를 저렇게 손보는 것은 워낙 힘들기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25] 유희연의 소개가 나올 때 이 시기에 정수민이 유희연과 함께 계약직으로 입사했다고 언급된다. [26] 원작 2019년 4월 10일→2009년 4월 10일 (웹툰판 비번 변경 시 언급 감안.), 드라마 2023년 4월 12일→2013년 4월 12일. 양쪽 다 4월 둘째 주 금요일로 회귀. [27] 단, 회귀 시점과 결혼 시점의 차이는 웹툰에서는 3년 차이였지만 드라마는 오히려 2년 차이로 줄었다. [28] 원작에서 강지원이 유지혁의 회귀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바로 도로명주소이다. [29] 양주란이 남편의 간통으로 이혼 합의를 얻어내기 위한 무기가 바로 간통죄이다. [30] 드라마에서는 전개가 각색되면서 전자는 나오지 않게 되었지만, 후자는 원작대로 간다. 간통죄 폐지일은 2015년 2월 26일이고, 작중 간통죄 언급이 나온 14화의 배경은 2014년 2월 말~3월 초였다. [31] 도로명주소 제도는 2014년 시작인데 백은호의 레스토랑 등 2013년 시점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건물들에 도로명주소가 다 적혀 있는 채 나오는 것이 고증오류 아닌가 싶을 수 있는데, 사실 2011년 7월 29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기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기 중이었다. 즉 서로 회귀 사실을 알게 되는 장치가 괜히 후술할 방탄소년단으로 각색된 건 아니었던 것. 11화부터는 2014년으로 해가 넘어가기 때문에 지금처럼 도로명주소만 보이는 것이 문제될 일 없다. [32] 사실 원작 강지원의 이 독백은 고증오류다. 한국에 처음 정발된 iPhone 3GS는 2009년 12월부터 판매되었기에 저 시점에서는 몇 년 후가 아닌 몇 개월 후로 써야 맞다. [33] 9화에서 밝히길 프렌치 베이스 퓨전 전문이라고 한다. 이를 보아 군 복무 시절에는 취사병으로 복무했었을 가능성이 높다. [34] 다만 원작을 많이 따라가는 걸 생각해 보면 지혁의 이 걱정은 기우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35] 이때 두 사람의 구도가 묘하게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고애신이 모신나강으로 사격연습을 하는 구도와도 위치까지는 아니지만 꽤 닮았다. [36] 당장 김경욱에게 기획안을 뺏기는 것도 원작에서는 유희연이 당한 부당행위였고, 정수민이 알레르기 피해자 부부가 보도록 한 적반하장 조작편지 업로드 역시 원작에서는 양주란을 겨냥한 빅똥이었다. 심지어 11화부터 등장한 오유라 역시 원작에 비해 유희연보다는 강지원과의 악연이 더 많아지고 그 수위도 한참 세졌다. 이를 다 수습해 사필귀정을 시전한 것에 강지원의 공이 큰 것은 동일하지만. [37] 원작에서도 이 구도였다. [38] 지원이 머리를 써서 가스라이팅을 벗어나고 8화에서 아예 절교 선언까지 하자 수민이 더 위험천만하고 교활한 방법들을 동원해 지원의 행복을 막으려 했는데, 실제로도 정수민은 원작에도 쓴 적이 있는 강지원의 필체를 위조하는 위험한 능력을 10화에서 알레르기 피해자에게도 추가로 써먹었다가 백은호에게 써먹었던 전적 때문에 완벽하게 걸렸고, 9화에서는 원작에 없던 입수 동반자살 시도도 나왔다. 지원을 김자옥의 눈 밖에 나게 하려고 일부러 자옥과 같은 쿠킹클래스에 다니자고 한 것도 이런 기묘한 수 중 하나인데 이건 지원도 애초에 자옥의 눈에 들 생각이 없어서 문제 없었던 것일 뿐이다. 그러면서도 애교며 아양이며 다 떨면서 관계 회복을 시도한다던가, 위조 증거까지 준비한 사칭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가 다 까발려졌는데도 회사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지원한테 끝까지 눈물연기 등 불쌍한 척 다 하면서 매달리려고 하는 등 양심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먹은 모습을 당당하게도 보인다. 그래서인지 물속에서 정수민이 강지원을 향해 광기어린 미소를 지으며 이판사판 막 나겠다고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예고하는 선전포고성 미소에는 강지원이 버린 쓰레기인 줄도 모르고 박민환을 차지하겠다는 것도 있고 강지원과 유지혁을 갈라놓으면서 유지혁까지 뺏어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39] 회귀 후 기준이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4월 둘째주 금요일 [40] 모서리인 건 마찬가지지만. [41] 2013년 4월 12일 발매. [42] 원작에서는 회귀 전에는 고데기, 회귀 후에는 피했으나 어묵탕에 화상. [43] 배우는 박규범, 1974년생 배우. [44] 연인 사이여도 상대가 원치 않는 스킨십을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위임을 말해준다. 본인이 이재원에게 그렇게 당해 후회했던 생각이 나서 말해주고 싶었다고. [45] 이에 맞춰 정수민이 유희연을 쌩깐 것도 괜히 나쁜짓 했다가 다 어그러져서 기분을 이중으로 잡친 상황에서 또 기분 나빠졌다고 매몰차게 가 버린 것에서 그냥 희연의 준비성만 탓하고 쌩까는 것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8화 미리보기. [46] 지원의 사레와 희연의 호의는 오리지널 행적이다. 가는 김에 부탁하는 것 자체만 보면 왠지 문제없었을 것 같지만, 이때 수민의 말 '내 것도요.'는 부득이하게 부탁한다기보다는 슬쩍 명령하는 투에 더 가깝다. 상호존대 환경이라는 공적 장소에서 높임법 오류를 저지른 것도 문제될 만했지만, 처음부터 부탁할게요 같은 어구를 붙였거나 '제 것도 같이 떠다 주시면 안 될까요?'같은 부탁의 어조로 말했다면 희연이 나중에 뒷담화로 깔지언정 대놓고 정색하면서 거절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47] 원작의 경호업체 제이앤가드처럼 U&K에서 분리독립하는 것이라면 원작처럼 유희연이 차기 회장이 될 듯한데, 여기서는 회귀 전 지혁이 바로 회장직을 이어받은 운명이 희연에게 옮겨 가는 셈이다. [48] 3화를 보면 알겠지만, 정수민은 입사 7년차 대리인 강지원과 입사 1년차 계약직 사원인 본인의 사내 위치, 직급 등을 서로 바꿔서 친구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U&K 입사를 준비하던 최윤희와 이세나에게 면접 준비 팁 등을 알려주며 뭔가 얻어먹었다는데, 과거의 지원한테 해당 정보들을 요청한 적이 있었던 듯. 게다가 박민환과 강지원, 정수민의 관계도 본인과 지원의 위치를 바꿔서 알리기까지 했다. 수민이 입사한 지 1년 된 것은 윤희와 세나가 U&K 입사 준비를 위해 수민을 자주 만난 적이 있었기에 일행도 금방 받아들였다. 지원이 수민의 편지와 함께 동봉된 가짜 명품 귀걸이, 실제 명함, 박민환과의 전화 통화 등을 제시하고 명함을 정 못 믿겠다면 수민에게도 교차검증을 해 보라고 하자 명함을 빼면 그나마 인정하긴 한다. [49] 단, 이 부분은 강지원이 그간 당해 본 일을 역지사지로 하예지에게 갚았을 때 한정이다. 하예지도 이때만 언성을 다시 높였고 다른 때에는 화장실에서 강하게 나온 것 때문에 전처럼 대놓고 강하게 나가지는 못했다. [50] 강지원이 백은호와 헤어지라고 협박했다는데 강지원이 몰아붙이자 갑자기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말을 바꾼다. 즉 저 말대로면 강지원은 백은호와 정수민이 사귀는지도 모르는데 백은호와 헤어지라고 한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 된 것이다. [51] 일단 겉으로는 지원이 보여준 증거도 교차검증할 수단이 부족해서 확실하게 따지는 거라고 말했지만, 사실 강지원의 말이 진실이라면 본인들이 쓰레기라는 것을 인증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신들은 불여우를 참교육한다는 생각으로 강지원을 괴롭혔는데 강지원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냥 사실확인도 안하고 친구를 괴롭힌 쓰레기가 되므로 차마 본인이 쓰레기라는 사실을 어떻게든 부정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52] 지원이 제시한 대로 명함을 보여달라고 하자 수민은 지원과 본인이 입사 동기인데 지원의 승진이 빨랐다고 다른 거짓말로 덮으려 했는데, 하예지는 추천으로 들어온 계약직이 어떻게 승진이 그렇게 빠르냐고 바로 논파했다. [53] 회사 얘기는 아무래도 좋다 치고 은호와 사귀었다는 얘기는 뭐였냐고 하예지가 다시 따져보는데, 수민은 웃으면서 아직도 그 얘기를 하냐고 그만하라고 말을 돌리려고 했다. 이에 하예지는 지금 자기들이 너한테 놀아난 얘기 하고 있는데 어딜 내빼냐며 말을 못 돌리게 막았다. 이어서 두 친구들이 지원에게서 확인받은 단서들을 토대로 수민이 지원에게 짝퉁 명품 귀걸이를 선물해 준 게 맞냐고 따졌을 때도 수민은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고, 셋은 그제야 지원의 말이 진짜였고 고등학교 시절 수민이 지원을 욕 먹이기 위해 자기들까지 이용했다는 것을 확신했다. [54] 참고로 언쟁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동창들도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다들 같은 마음이었는지, 수민이 돌아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55] 후회하든 말든 저들은 이미 쓰레기가 맞다. 사실 확인도 안하고, 설사 사실이었다고 해도 사람 머리에 우유를 끼얹으며 괴롭히는 것에서 이미 쓰레기임을 인증했다. 물론 후회라도 한 만큼 그나마 갱생불가급 정수민보다는 나은, 재활용이라도 가능한 쓰레기인 것. [56] 상견례가 파토나고 지원이 민환과 결혼하는 자기 운명을 수민에게 넘기게 된 만큼 원작대로 결혼식이 있는 11화에서 통쾌한 복수를 하게 된다. 지원도 참석하는 만큼 이때 9화에서 못한 사죄도 겸하긴 한다. [57] 안경 벗으니까 탤런트 훤빈을 닮았다고 말했었다. [58] 이는 원작 및 웹툰에서 수민이 지혁을 유혹하려고 일부러 깨먹은 유리잔에 손을 베고 지혁에게 호 해달라고 했는데 지혁이 반창고 있는 곳을 알려주고 그냥 갔던 것을 일부 각색해 반영한 것 같다. 수민이 누군가를 유혹하려고 일부러 손을 베는 건 7화에 반영되었다. [59] 현행범인 원작과 달리 사망 원인을 위장했기에 그 공범이 된다. [60] 때문에 원작에서는 회귀 전 지원을 죽인 민환이 체포되는 결말을 수민이 시어머니 자옥을 죽였다가 체포되면서 가져갔지만, 드라마판은 박민환을 죽인 후 강지원의 집까지 들어와 방화를 저지르려던 정수민이 역관광당하면서 그 운명을 가져간다. 공범으로서 체포되는 운명은 원래는 조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서 오유라에게 향할 예정이었던 듯하나 이쪽은 도주하다가 지혁의 차량 전복사고사가 먼저 덮쳐서 죽는다. [61] 소설보다 파급력이 큰 드라마에서 자살 소재를 다루는 건 논란이 될 수 있어 변경한 듯. [62] 원작 박민환의 최후가 회귀 전 유지혁의 최후를 가져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 구도가 그대로 옮겨졌다고 가정할 시 드라마판 박민환은 원작처럼 익사하지는 않고 화물차를 피한 뒤 차량 전복사고를 겪는 순간 즉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드라마판 박민환은 후술하듯이 강지원의 피살엔딩을 떠안았고 차량 전복사고사 엔딩은 오유라에게 넘어갔다. [63] 오강철(5월 10일), 유한일(5월 19일), 박민환의 생일(6월 2일)이 지났다. [64] 웹툰에서는 프랑스 고메 버터에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디저트(설탕 없이 건포도로 단맛을 내서 많이 달지 않았다), 드라마판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 두 작품 모두 한 입 먹어본 유희연의 장황한 맛 평가가 압권. 웹툰 기준으로는 백은호의 카페에 지원과 희연이 같이 갔다가 접했었기에 이때가 희연과 은호의 직접적인 첫 만남이기도 했다. [65] 웹툰 리액션: 아니 이 맛은...!! 프랑스의 넓은 목초지 위로 미끄러지듯 펼쳐진 유크림 99.9%의 맛!!! 세상에 이런 맛이 존재하다니!!
드라마판 리액션: 이건...마치 뉴질랜드를 뛰놀던 산양이 진짜 사랑하는 남편의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하고 여유롭게 짠 젖으로 만든 느낌이 나는 것 같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예요!(중간에 애니메이션 삽화까지 들어가서 웹툰에서 나왔던 맛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66] 이 각색으로 인해 경욱이 그저 망신을 당하는 정도로 끝나면서 사이다 요소가 후술할 콤보 징계 크리에 퉁쳐지게 되었다. 게다가 주란, 희연과 휴게실에서 건배를 하는 사이 수민이 지원의 기획안을 몰래 보고 그걸 토대로 경욱을 몰래 만나 뒷공작을 해 버린다. 웹툰에서는 정수민이 유희연과 같이 식사하고 나서 올라갈 때 자기가 희연을 쌩까고 간 것을 들킨 걸 깨닫자 김경욱으로 한 방 먹이려 한 행적이었는데 각색되면서 2화에서 나오지 않고 아예 뒤로 옮겨진 듯. [67] 회귀 전에는 정수민이 저 짓을 좀 더 대놓고 했고 이걸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승승장구했었다고 한다. 현생에서는 프로젝트에서 지원을 배제한다고 말하기 전에 경욱이 수민과 따로 만났는데, 전화통화로 회귀 전처럼 기획안을 훔쳐먹으려다 공과 사는 구별하자며 거절당한 수민이 지원 몰래 밀키트 기획에 지원 대신 자기가 들어가 경욱과 같이 진행하면 대박날 거 같다며 뒷공작을 했고, 처음에는 수민을 추가하는 선에서 끝내려던경욱은 지원의 기획안을 가지고 와 지원의 이름을 지워서 수민에게 넘겨줬다. 그 후 계획적으로 지원을 뺀 것. 그래서 드라마판 지원은 원작의 희연에게서 넘겨받은 자기 기획안을 뺏기는 운명은 못 바꿨고, 대신 그 후 왕흥인이 몰락할 때를 노려 이를 다룬 뉴스에 진실을 끼워넣어 경욱에게 징계 크리를 먹였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밀키트 기획안이 양주란의 기획안이었다. [68] 그 전까지 수민은 공적 상황에서 격식은 차렸던 원작, 웹툰과 달리 직급도 낮은 주제에 자기를 추천해준 지원을 회사에서도 맨날 격식 없이 대하고 커피 심부름을 시키거나 업무를 지시한 적도 있었다. 대외적으로 '반쪽'이라고 부를 정도로 포장된 사이임을 감안해도 공적 기준으로 보면 엄연히 하극상인데, 자기 운명을 알고 회귀한 지원으로서는 가스라이팅이 더는 통하지 않게 되어 이런 부분들은 좀 선 넘는 것 같다고 차분하게 불쾌감을 드러내고 전화를 끊는다. 통화 종료 후 수민은 누가 보면 자기가 강자인 듯 이를 갈았으며, 이후 지원에게 심부름이나 업무를 시키는 건 안 나오지만 공적 영역에서 격식 안 차리는 것은 8화에서 한 번 절교당할 때까지 바꾸지 않았다. [69] 3화(정확히는 2013년 4월 20일) 중 수민이 지원에게 전화하기 전에 경욱이 지원에게 따로 문자를 보냈는데, 수민을 통해 기획안의 성공 가능성을 읽어봤기에 저렇게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 문자 내용을 보면 경욱 아래에 주란, 지원, 수민이 같이 참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지원은 여기서 수민이 자기 아이디어를 몰래 읽어봤음을 눈치챈 듯하다. [70] 다만 유지혁이 인원 조정 후 밀키트 기획을 재개할 때 이석준이 '강지원도 사건에 연루는 되어 있어서 혐의가 없다고 인정되기 전에 리더를 맡기기는 어렵다'고 하였고, 리더 자리에 양주란을 넣도록 하는 것이 되어 김경욱이 혼쭐난 후 양주란이 기획안의 리더가 되는 것은 원작과 같다. 이때 지원의 큰 그림을 돕기 위해 지혁은 수민을 축출하지 않고 민환까지 프로젝트에 넣어 수민과의 접점이 많아지도록 유도했으며, 이후 은호 덕분에 공원에 민환과 수민만 남겨놓고 회사로 온 지원에게 지혁이 이석준을 언급하며 지원을 기획안 팀장으로 정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여담으로 지혁을 제외하고 팀원 지정 자리에 함께한 다른 이들 중 희연만 합류하지 못했으며, 10화에서 이석준의 언급을 통해 강지원의 무혐의 역시 입증되었다. [71] 2013년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72] Dynamite는 무려 7년 후인 2020년 8월에, 봄날은 4년 후인 2017년 2월에 발매되었다. [73] 해당 장면의 시간대는 2013년 7월 10일. 방탄소년단은 이로부터 고작 한 달여 전인 2013년 6월 13일 데뷔하였으며 팬클럽이 A.R.M.Y라고 명명된 것이 딱 하루 전인 7월 9일이다. 이 당시 BTS가 발매한 앨범은 데뷔 앨범인 2 COOL 4 SKOOL이 전부였다. 작중에서 강지원이 No More Dream을 듣고 있었던 것도 이 때문. [74] 다만 원작에서는 강지원이 유지혁의 회귀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꽤나 감동적이었는데 이 부분을 갑자기 방탄으로 바꾸어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도 있다. 제작진은 이 부분에 대해 "그해에 데뷔해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접목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한 점을 보면 유지혁 회귀 공개전에 원작에서 받던 일부 비판 감안이나, 어른의 사정으로,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둔 설정 변경으로 보인다. 그리고 선술했지만 원작에서 유지혁의 회귀 사실을 암시하는 도로명주소는 2014년부터 일괄적으로 적용된 것이 아니라 2011년 7월 29일부터 기존 주소와 병기되는 식으로 등장했기에 애초에 이 부분을 각색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도 7화, 10화 중 잠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인적사항 속 주소들을 보면 2013년 시점인데 다 도로명주소로 적혀 있다. [75] 회귀 전에는 프러포즈를 참 싼티 나게 했었는데, 2010년대 초엔 드론이 지금보다는 덜 알려졌다는 것과 프러포즈 중 지혁이 지원에게 건네는 독백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는 유지혁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 암시된다. 단, 반지는 민환이 직접 준비했는데 이때 민환이 독백으로 큐빅인 거 안 들키겠지?라고 조마조마했던 것을 보면 그 와중에도 싸구려를 고른 모양. 이 보석은 10화에서 지원이 파혼하며 손에서 빼내 던졌을 때 박살나게 된다. [76] 웹툰판에서는 민환이 직접 한강 유람선에서 성의를 힘껏 차려 프러포즈를 했고, 주식이 망했다는 뉴스가 그 직후에 나왔다. 드라마판은 수민과 함께 현장을 방기했다가 친 대형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았을 때쯤 주식 망하는 뉴스를 접했다. [77] 7화 중에 희연의 생일(8월 20일)을, 8화 중에 주란(9월 14일), 경욱(11월 9일), 지원의 생일(11월 10일)을 지나갔다. [78] 왕흥인 몰락 스토리 추가 과정에서 나온, 갑질을 당한 항공사. 지원의 기억에 따르면 원래 U&K 계열사였다가 계열사 분리로 독립한 회사라고 하며, 지혁이 회장직을 승계하는 절차에서 놓친 두 가지 중 하나로서 켈리트 투어와 함께 언급된다. 나머지 하나는 이석준이라고. [79] 파혼을 위해 유한일이 직접 얘기를 해 합의를 봤다는 인물로 유한일이 지혁에게 언급했다. [80] 덤으로, 이어지는 대사들을 보면 이 시점에 유한일은 이미 지혁이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와의 상견례에 반대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4화에서 지혁과 희연이 출발한 뒤 석준에게 그 여자 알아봤냐고 물은 것과 석준이 이미 누군지 조사해 자료 준비했다고 한 것을 보면 누구인지도 알아낸 것 같다. 일단 9화에서 유한일도 그 상대가 강지원인 것은 알고 있음이 밝혀졌는데, 겉보기에는 지원은 민환과 교제 중이었기에 임자 있는 여자를 좋아하냐며, 오유라가 더 나았다고 유한일이 한마디 했다. 10화부터는 지원이 더는 민환과 교제하지 않게 되었기에 유한일 역시 생각을 바꾸었다. [81] 그래서 원작에서 지원이 우려한 일이 드라마에서는 12화에서 결국 현실이 되어버렸다가 14화에서 희연이 마침 오유라 때문에 일자리가 박살난 은호를 데려오며 해결해 냈고, 나중에 개과천선한 경욱이 잘못을 털어놓으며 이들 간의 앙금도 없어졌다. [82] 업무 결정 직전 주란은 정 내키지 않으면 희연한테 넘겨도 된다고 분명히 말했었다. 이에 수민은 정직원 될 기회를 희연에게 뺏기기 싫다고 그냥 받아들인 것이니 선택의 책임은 주란이 아니라 수민 본인에게 있는 거다. [83] 현장을 보면 일 지휘는 민환이 다 하고 있고, 수민은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대 박민환 불여우짓이나 하고 있었다. [84] 지원이 460주를 샀을 때의 1주 가격이 1520원이었는데 수민이 227주를 샀을 때의 1주당 가격은 13200원이었다. [85] 3번을 획득했다가 바로 이름표를 떼여 5번이 확정됐는데, 이때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실제 담당배우 이이경도 진짜사나이 시즌2 해병대 특집 촬영 중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하차한 적이 있는데 배우의 실제 경험에 맞춘 설정 추가로 보인다. [86] 회귀 전 김경욱이 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었던 것, 수민이 지원을 데리고 숨어 엿들은 희연이 1번 깃발을 숨긴 장소가 어디인지를 암시하는 주란, 희연 등의 대화를 보면 회귀 전에는 수민이 경욱을 데리고 정보를 엿들은 뒤 수영을 경욱에게 떠넘겼는데 회귀 후에는 경욱이 징계 때문에 없어서 일부러 오른팔을 가시에 살짝 베고 이를 핑계로 여자 1번 깃발 위치를 흘리며 민환에게 떠넘기고 캠핑카를 날로 먹으려 했다. 여기서 수민이 민환을 꼬시려는 듯한 모습으로 상처를 핥는데, 여친 있는 남자를 대놓고 꼬시려는 윤리적 문제는 둘째치고 실제로 피가 난 부위에 저러면 입안에 있는 균이 상처 부위로 들어가 염증이 덧나는 수가 있으니 본인 건강에도 좋을 거 없다. 민환도 어서 베이스캠프로 가 치료할 것을 권했지만 수민이 사양했다. 이후 깃발을 못 찾던 수민은 두리번거리다가 지원이 1번 깃발을 획득한 걸 몰래 보고 나서야 직접 행동에 나섰다. [87] 1등 깃발의 위치 힌트를 엿들은 후 수민은 직접 어려운 길을 갈 필요 없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꿀만 빠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자기 태도를 지원에게 너무 대놓고 말하는데, 지원이 자신의 가스라이팅에서 못 벗어났다고 여겨서 대담하게 얘기한 게 아닌가 싶다. 지원은 그 반작용으로 인해 지혁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깃발을 쟁취하려 했는데, 위험을 직감한 지혁 아니었으면 사고가 날 뻔했다. 지원 왈, 여기서 물살에 떠내려갔다가 죽은 사람은 없었으니 설령 발을 헛디뎌도 안 죽는다는 걸 알아서 그리 나선 거였다고. [88] 잠시 후 수민이 자기 왼팔을 걷어볼 때의 모습을 보면, 지원이 수민을 내던질 때 팔꿈치 언저리에 까진 상처도 낸 것을 알 수 있다. [89] 급습에 성공한 수민이 다른 사람 노려 글램핑이라도 획득하라는 말을 대놓고 하고 유유히 도망가려 하자 지원이 수민의 바지를 확 쥐고 '캠핑카라는 더 좋은 게 눈앞에 있는데 내가 글램핑을 왜 찾겠니?'라고 힘 넣은 어조로 대꾸하고, 결국 수민도 깃발 든 손에 힘 주고 본인한테 승산이 전무한 몸싸움을 받아들였다. 이 싸움이 왜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냐면, 신체 스펙부터 수민은 지원을 정면으로 상대하기 힘든 수준이었고 그 전에 수민은 지원의 이름표를 뜯은 뒤라 이름표 없는 지원의 등을 노릴 수 없는 데 비해 지원은 아직 이름표가 붙어 있는 수민의 등을 노릴 수 있었다. 즉 수민이 지원의 대꾸에 정면승부로 반응한 것 자체가 바보짓이었던 것. [90] 시상식 후 둘이 개수대에서 손을 씻을 때 수민이 자기가 잠자리 가리는 거 알면서 이기니까 좋냐고 뒤끝을 보이자 자기도 잠자리 가리는 건 똑같다고 지원이 대꾸했는데, 수민이 자신은 지원이 안 그런 줄 알았다고 반응하자 그래주고 싶었으니까라고 지원이 답하고 간다. 잘 못 들은 수민을 뒤로 하고 먼저 가려는 지원에게 수민이 대뜸 손에 받은 물을 지원의 등에 뿌리며 왜 안 져주냐, 이제는 내가 진짜 나쁜 사람 된 것 같다한참 전에 이미 그리 됐었잖아, 요새 너무한다며 억지를 부리자 지원이 다 티났다니 그냥 얘기하겠다며 "언젠가부터 네가 싫어지더라, 너 징징대고 귀여운 척하고 내 건 다 네 건 줄 아는 거, 짜증 나."라고 말한 것. 그런데도 수민이 끝까지 네가 먼저 양보해 줬는데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나쁜 거냐며 본인이 지원의 호의를 당연한 권리처럼 생각해놓고 뻔뻔하게 남탓으로 돌리려 하자 지원은 '그래, 내가 먼저 양보해 줬던 탓이고 이제는 그만하겠다'고 답하며 전에 내가 잠깐 권리행사를 포기한 것을 내 의무로 생각한 그 생각과 태도 자체가 틀려먹었다는 의미를 내포해 돌려깠다. 그리고 먼저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깔끔하게 절교한다. 참고로 수민의 해당 발언은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상황이 어떻든 지원은 언제나 자기 아래에 있다고 생각한 결과 우월의식이 심각하게 내면화되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문서의 4번 문단을 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 [91] 폰겜하다가 대충 줬다. 웹툰에서는 피해자 부인이 땅콩 든 건 없냐고 물어봤는데 폰겜 중이던 수민이 대충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온다. [92] 8화에서 하마터면 본인이 죽을 뻔했는데도 입원 후에 어쨌든 살았으니 너무 그러지 말라고 아내를 말리기도 했고, 10화에서 정수민이 그놈의 강지원 괴롭히기의 일환으로 편지와 인스타를 조작해서 아내가 꼭지가 돌았을 때에도 크게 따지려 들지 않고 아내가 애꿎은 강지원에게 싸대기를 날렸을 때도 아내를 말렸다. [93] 본인이 회귀한 날짜다. 20130419. [94] 그런데 12, 13화에서 오유라에게 추가된 강지원 살해 음모가 다단계 매수를 빼면 이것과 어딘가 비슷하다. 이게 맞다면 드라마판 강지원은 원작의 팡이가 당했던 생사의 위기까지 다 떠안은 셈.(...) [95] 지원의 생일 이후 차금란(11월 24일), 정수민(12월 7일)의 생일이 지나갔다. [96] 시간적 배경은 2013년 11월 10~11일. [97] 지원이 구조하려고 손을 뻗어 수민의 팔을 잡자 수민이 갑자기 눈을 뜨더니 지원을 더 깊은 곳으로 끌어당겼다. 이때 수민의 섬뜩한 미소가 소름돋는 부분이다. [98] 유지혁은 그때 입고있던 자켓을 강지원에게만 덮어줬고 정수민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강지원을 통해 상황을 알게 된 유지혁은 정수민에게 지옥의 참교육을 하겠다고 다짐한 듯하다. 박민환과 정수민 상대로 자비 따위는 없을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99] 회귀 전에는 지원이 수민에게 선물로 같은 구두를 사 준 적이 있지만, 회귀 후에는 주체와 객체가 바뀐 것. 물론 회귀 전에 지원이 수민에게 빨간 구두를 사준 것 자체는 원작 소설(스틸레토 힐), 웹툰(하이힐), 드라마 셋 다 마찬가지지만, 수민이 지원에게 해당 구두를 사 준 것은 오리지널로 유희연의 영향으로 준비하게 된 듯하다. [100] 그 후 지원이 눈물을 흘리다가 민환과 수민이 끈질기게 나빠서 복수하기 애매하지도 않게 됐다며 고맙다고 다시 웃는데, 어째 더 글로리에서 정미희를 정신병원에 가둘 증거를 찍는 순간의 문동은을 떠올리게 한다. [101] 회귀 전 지원이 시집살이 시절 이 수업의 존재를 자옥 때문에 안 적이 있다. 수민이 화해 시도 겸 선물 준다고 찾아왔을 때 여기에 같이 다니자고 졸랐는데(실은 자옥이 거기 있는 걸 알고 지원이 요리를 못 하는 줄만 알고 지원을 자옥의 눈 밖에 나게 하려는 거였다.) 마침 김자옥이 저길 다니는 걸 노려 알아서 자옥의 눈 밖에 날 생각인 지원도 겉으로는 웃으면서 승낙해준 것. 참고로 쿠킹 클래스에서 칼질하는 장면을 보면 수민은 원작 설정답게 칼 다루는 솜씨가 괜찮은 편인데, 지원은 좀 느린 편이라 이걸 보던 자옥이 지금 요리하면 내일은 돼야 먹겠다며 비꼬기도 했다. 물론 지원은 내일 오후에 먹을 생각이라고 해맑게 받아쳤다. [102] 원래 지원은 이때만 해도 실제로 요리를 못했다는 설정이나, 회귀 전 자옥이 그래도 나름 친절하게(?) 가르쳐준 적이 있어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습득한 경험이 회귀 후에 어디 간 건 아니라서 쿠킹 클래스에서는 담당 교사에게 잘 만들었다며 칭찬을 듣는다. 이때 지원은 속으로 하드 트레이닝 감사하다고 전생의 자옥에게 고마워했으며, 결과물을 본 자옥은 겉으로는 싸가지 없는데 요리 솜씨는 자기 마음에 들 정도라고 생각해 (겉으로는 살짝 평가절하하긴 했다만) 몇 입 먹어보기도 했다. 수업 이후 이걸 예상 못 해 계획이 꼬인 수민이 지원에게 언제 그렇게 요리를 배웠냐며 묻자 지원은 아버지한테 배웠었다고 자연스럽게 둘러댔다. [103] 지원이 해맑게 말대꾸하자 빈정이 상한 김자옥이 여기서 ' 어느 집안으로 시집갈지 아주 뻔하다, 뻔해.'라고 비웃었다. 때문에 상견례에서 지원을 보자 속으로 꽤나 놀란다. [104] 드라마 설정상 회귀 전에도 민환이 이때만은 자기 카드를 지원이 쓸 수 있게 해 줬다. 그때는 돈 없어 여친 돈 쓰는 남자 카드를 쓰기는 싫었으나 이번에는 한번 당해보라고 왕창 질렀으며, 지원과 미리 짜 둔 건지 별개인지는 알 수 없으나 회사 휴게실에서 유희연이 민환을 더 부추겨서 민환의 자존심이 지원이 딱 한 번 펑펑 지르는 걸 못 막게 도와주기도 했다. 사실 여태까지 민환이 지원 돈으로 질러 왔던 것과 회사 일에서도 지원을 하도 써먹었던 것 등을 생각해보면 지원은 나중에 헤어지든 말든 한 번쯤은 충분히 민환을 역으로 털어먹을 권리가 있다고 해도 무방하긴 했다. [105] 둘이 출발하기 전 수민은 다른 일을 핑계로 자리를 떴다. 그러나 출발하기 전 지원의 팔을 잠깐 잡으면서 '난 너 덕분에 산 거야'라고 소름돋게 속삭이고 갔다. [106] 사실 민환이 싼티 많이 나는 남자임을 암시하는 장면은 회귀 전의 끔찍한 프러포즈 이전에도 조금 있었다. 어느 밤에 정수민이 길가에서 박민환을 발견하고 접근하려 할 때를 보면 박민환이 입은 양복의 발목이 다 드러나 있었다. 게다가 9화에서도 프러포즈를 혼자 준비하려 할 때 3만원대도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강지원은 유지혁이 아니었다면 악몽 같은 싼티 프러포즈를 또 거쳐야 했을 것이다. [107] 덤으로 원래 은호는 하예지 일행의 사죄를 전하려고 지원에게 전화한 것이었는데 하필 박민환이 멋대로 받고는 지원에게 바꿔주지도 않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끊어버려서 용건을 전하지 못했고, 베르테르에 같이 있던 예지 일행은 우리가 너무 늦어버린 것 같다고 자조, 한탄하다 민환의 결혼식 얘기를 듣게 된다. [108] 날짜는 2013년 12월 8일. [109] 서른셋이나 된 주제에 20년 넘게 나이짬을 항문으로 처먹었는지 그 나이가 되고도 포크와 나이프를 못 다뤄서 자기 접시를 김자옥에게 갖다줘서 김자옥이 썰어줬고, 지원은 이걸 다 보고 있었다. 중학생이 저래도 그 나이 먹고 나이프질 하나 못 하냐고 놀림감 될 판인데, 민환은 나잇값을 못 해도 너무 못 하고 있는 셈. [110] 이제껏 안 지내던 제사를 갑자기 부활하자는 얘기가 나올 때, 싱글싱글 웃으며 기싸움에 안 밀리면서도 자옥이 원하는 답을 해 주던 지원이 아버지 제사를 많이 지내본 경험이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할 때쯤 박철중-김자옥 부부가 문제의 '딸 둔 죄인' 발언을 꺼내버렸다. 어차피 파토낼 상견례라지만 이 선 넘는 발언에 지원은 단단히 빡치게 된다. [111] 웹툰에서는 짧게만 말하고 끝냈지만 여기서는 대사가 길어졌다. 이 대목에서 나왔던 지원의 나이 드립(박철호가 경악해서 어디서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대드냐고 호통을 치자 자기 아버지가 59년생인데 박철호는 62년생이니 어른 무서운 줄은 안다고 태연하게 맞받아쳤다.) 자옥의 패드립과 지원의 맞드립은 없어졌다. [112] 근데 폰은 놔두고 가서 연지가 엄마에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113] 길은 꽉 막혀 있었는데 때마침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양주란이 탄 택시 옆에 서 있었다. [114] 물론 주란이 애한테 컵라면 먹이면 어떡하냐고 한마디 했고 바로 밥을 차려 주려는데, 이때 복통을 느낀다. 이전에 지혁이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에 갔던 것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혹시 원작에서 지원의 암 걸리는 운명을 옮겨받은 설정이 주란 대신 지혁에게 갔나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10화에서도 복통 느끼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결국 안 바뀐 듯. [115] 전지적 시점인지, 아니면 지혁의 상상인지 불분명하지만 장례식 장면이 나온다. 여동생 희연이 슬픈 표정으로 영정을 들고 운구 행렬 선두에서 걷고 있다. [116] 원작에서 팡이는 지혁의 부고를 들은 후 스스로 굶어죽었는데, 드라마에서는 회귀 전 팡이의 마지막 순간이 묘사되지 않아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없다. 다만 원작과 똑같이는 아니라도 어떻게 되었든 간에 관리를 못 받게 되었을 것이 분명하니, 지혁은 팡이에게도 보험을 마련하고 싶었을 것이다. [117] 오유라의 생일(12월 13일)이 지나갔다. [118] 원작에서는 수민이 고교 동창인 김태성을 지원인 척 꼬드기고 이걸로 민환을 속인 일을 계기로 지원이 희연에게 추천받은 곳으로 이사를 했었다. 공교롭게도 유지혁의 옆집이었을 뿐. 드라마판에서 유지혁은 청담동에 살기 때문에 강남 일대 집값을 고려하여 설정이 다른 지역으로 변경되나 했지만, 유지혁과 같은 아파트 아래층에 월세라지만 문제없이 들어온 것을 보면 로이젠탈 주식 대박 이외에도 강지원에게 모아둔 돈이 꽤 많았던 모양이다. 민환이 괜히 구질구질하게 매달린 게 아닌 듯. 여튼 이 각색으로 인해 동시에 10화에서 나오지 않는 김태성의 설정 역시 조금 좋게 각색되었다. [119] 이때 지원의 파격적인 복장을 본 희연이 자신이 뭔가 야하게 혼나는 거냐고 놀라자, 지원은 그런 건 아니고 환불할 게 있었다고 말해준다. 박민환과의 파혼 및 박민환 카드로 털어서 산 명품들을 중의적으로 뜻하는 것으로, 희연도 이걸 바로 알아듣고 "그래서 성공?"이라 묻고 지원이 "성공"이라고 답하자 같이 기뻐한다. 참고로 가방은 예외로 결혼식 날 축의금 대용으로 써먹었다. [120] 참고로 원작과 웹툰에서는 강지원은 한 번도 박민환을 직접 때리거나 내던진 적이 없다. 드라마 9화에서부터 달라진 큰 차이점. [121] 상견례 직전에 박민환이 정수민이랑 실제로 차에서 한 건 사실이라 민환은 부정을 못 하고 강지원이 진짜로 자기 차를 뒤져본 것으로 착각해 왜 자기 차를 뒤졌냐고만 따졌고, 당연히 다른 동료들의 반응이 민환에게 좋을 리 없었다. 그리고 지원은 "어디서 바람난 새끼가 큰소리야!!!"라고 역으로 호통을 쳤다. 이후 휴게실에서 지원이 독백하길, 사실 지원이 민환의 행각을 다 아는 채로 민환 스타일에 맞춰 사 둔 팬티를 공갈로 써먹어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였다.(…) 이 팬티는 강지원이 다른 사원들 보는 앞에서 까발리자마자 박민환의 머리에 올려 굴욕을 선사하는 데 쓰였다. [122] 다만 강지원이 상황을 조작한 만큼 그로 인해 생긴 모순점을 정수민과 박민환이 어느 정도 감지한 것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저 폭로가 나오고 난 뒤 박민환과 만난 정수민이 그 팬티가 자기 것은 아니라고 확실히 말했기 때문. (다만 어조 때문에 지원의 진실 독백을 안 듣고 보면 뻔뻔하게 잡아떼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 아마 이 모순은 후에 있을 기자회견 사건에서 터질 듯한데, 강지원도 정수민이 더 영악해질 수 있다는 것을 9화에서 체감한 만큼 나중에 수민이 이걸 가지고 무고를 주장할 때와 같은 상황에 대비해 8화 중 자신과 지혁이 목격한 바람 행각을 증거화하는 등 다른 증거를 확보하는 대비책도 같이 구상해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무리 수민이 훨씬 교활해졌다고 해도 원작에서는 기자회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민환과 수민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던 만큼 지원의 준비와는 별개로 드라마판에서 과연 저 둘이 이걸 그 자리에서 짚어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데다, 그 전에 지원이 증거로 더 써먹을 수 있는 다른 민환 바람행각 폭로글들이 꽤나 올라왔고 알 사람들은 진작에 알고 있었음이 언급되어 지원 편에 설 증인들이 널렸음이 밝혀졌기에 민환 쪽에서 팬티 공갈 건을 문제삼을 틈이 과연 있을지도 의문이다. [123] 프러포즈 부분의 각주에서 선술했지만 박민환이 프러포즈 비용을 아낀다고 짝퉁 반지를 구해왔던 바 있으며, 민환 본인도 이걸 들켰을까 봐 독백으로 조마조마해하기도 했다. 지원은 민환의 실체를 잘 아는 채로 회귀한 만큼 당시에는 뻔히 알면서도 속아줬던 듯하다. [124] 근데 박민환의 이 말이 묘하게 맞는 말이긴 하다. 도리어 정수민이 강지원을 디스한 내용이야말로 알 사람은 뻔히 아는 거짓이었다. [125] 이 부분은 원작에서 김경욱이 징계 확정 이후 애꿎은 민환을 폭행했던 것을 가져온 듯하다.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정직 처분이 다 이행된 뒤에 벌어졌고 도리어 본인이 제압당한 셈. [126] 지원이 이것까지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김경욱은 본의 아니게 수민의 평판까지 다 떨어뜨리고 지원을 도와버린 셈. 실제로도 수민은 이 건만으로도 박민환과 마찬가지로 부서를 강제로 이동당할 처지였다. [127] 그 와중에 사무실 데이트까지 까였고 다른 부서 사람들은 다 눈치를 챘던 것도 밝혀져 민환 쪽에서 지원의 팬티공갈을 문제삼을 여유도 없어졌다. 참고로 다른 이들이 파악한 상황을 정리한 글에서는 회사에서 지원이 민환의 바람을 폭로한 것 때문인지 지원이 박민환과 정수민의 바람 행각을 안 것 때문에 꼭지가 돌아 상견례에서 그걸 빌미로 파혼한 것으로 잘못 이해하기도 했다. [128]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데, "사내복지로 막장드라마 관람", "저기 사원들은 이거 볼 맛에 출근.", "출근할 때 팝콘각"등이 해당 영상의 베스트 댓글로 올라왔을 정도. 공식에서도 이를 인지한 듯 재업로드 영상 제목에 그대로 반영했다. 끝내주는 대기업 사내복지 마침 10화의 주요 시간적 배경인 2013년 12월 9일은 월요일이었기에 실제로 이런 일을 직관했다면 있던 월요병도 없어졌을지도 모를 일이긴 하다. [129] 이 사실을 들은 모든 회사원들이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이유를 직감하기 시작했고, 유희연은 기침하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아유, 개새끼"라는 말을 기침소리에 섞어서 냈으며, 심지어 양주란조차 작은 목소리였지만 아예 대놓고 "개새끼네..."라고 빡침을 담아 내뱉었다. 직후 수민이 급히 일어나서 불쌍한 척 잡아뗐으나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고, 지원과의 뒷풀이 때도 주란이 지원에게 조상신이 도왔다고, 민환과 그대로 결혼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잘됐다고 하는 걸 보면 다들 이 사건으로 민환과 수민을 폐급으로 낙인찍은 듯하다. [130] 박 대리, 박민환, 버뮤다 박, 빤스박(.…) 등등. [131] 반대로 말하면, 박민환은 하루아침에 회사 인트라넷에서 볼드모트 내지 폐급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게 됐다는 얘기다. [132]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강지원과 박민환을 더 이상 같은 부서에 둘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귀책사유가 있는 박민환에게 부서 이동을 요구한 것. 이후 원작에서는 박민환이 스토킹의 일환으로 지원의 컴퓨터를 몰래 뒤져보기도 했었는데, 드라마에서도 이 행적이 유지된다면 민환으로서는 잃을 평판도 없는 상황에서 떨어져 있는 부서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 데다 지혁이 일감을 배분할 때 그가 마케팅1팀과 공적으로도 최대한 못 엮이게 관리할 테니 회사 내 스토킹 자체가 원작보다 훨씬 어려워진 듯했다. 그러나 실제로 까보니 겨우 두 블록 떨어진 마케팅3팀으로 옮겨진 것이라 원작과의 난이도 차이가 예상만큼 많이 나지는 않게 되었다. [133] 원작에서는 어차피 계약직이니 계약 기간 만료되고 나면 그냥 재계약 안 하는 걸로 간단히 인연 끝낼 수 있었기에 수민에게는 딱히 징계가 내려지지 않았고 박민환도 정수민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며, 정규직 전환이나 재계약은 꿈도 꾸지 말라고 일갈한다. 이 사실에 열받은 정수민은 어차피 나갈 거 엿이나 먹으라는 심정으로 후술할 대형사고를 치고 본인 의지로 더 이상 출근하지 않았으며, 결국 무단결근 및 근무지 이탈을 사유로 계약해지된다. 여기서는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그날부로 바로 쫓겨난 것으로 변경된 셈. [134] 이 때 이석준이 김경욱에게 대리 강등 사유 중 하나로 성인지 감수성을 언급했는데 이를 못 알아들은 김경욱의 ' 성인지는 회사에서 본 적이 없는데...'라는 말이 압권. 참고로 김경욱이 자리를 옮기면서 챙긴 책의 이름은 다름아닌 '유혹의 달인'. 제목 밑의 '여자들에게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책!'은 덤. [135] 창고에서 양주란과 이석준 간에 오간 대화를 보면 김경욱이 과거 양주란의 기획안을 탈취해서 과장으로 올라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즉 본래 주란은 진작에 과장을 달았어야 했는데 김경욱에게 호구잡혀 있었던 것.(짬을 생각해 봐도 주란은 10화 기준으로 공채 입사 후 11년 3개월째이니 성과만 좋으면 과장을 달 만하다.) 그래서 제자리를 찾은 11화부터는 회사 내에서 경욱이 쓰는 자리가 이전 민환의 자리로 바뀌고 주란이 쓰는 자리가 이전 경욱의 자리로 바뀌게 된다. [136] 참고로 편지 위조 전에 휴게실에 혼자만 있던 수민이 동아줄 잡는 심정으로 양심도 없이 지원에게 전화를 걸지만 씹힌 적이 있다. [137] 사과의 의미라고 나와있었으나, 실제로는 양주란을 곤경에 빠뜨릴 목적이었다. 범행 사유도 가관이었는데 지가 근무태만을 벌여놓고 주란이 자기를 굴려놓고 쫓아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38] 명칭 자체는 1화에서도 언급되는 모두 커뮤니티, UI 자체는 인스타그램 풍 스타일. [139] 편지지에 작성하여 사진으로 올렸는데, 이름만 사칭한 게 아니라 강지원의 필체까지 위조하였다. 편지 내용은 초반부는 회사 밖 커뮤에도 퍼진 박민환 이야기 관련으로 정수민 자기 옹호, 후반부는 해당 사건이 블랙 컨슈머 케이스라 주장하며 알러지 있는 사람이 확인도 안하고 먹었냐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내용. 물론 조마트 건 언급 자체는 박민환의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같이 언급되던 글을 보고 적은 것이라지만, 정작 진짜 원인이 알레르기 성분 표지를 세우는 걸 까먹어서 확인이 어려웠던 것은 빠져 있다. [140] 굳이 또 강지원을 노린 건 백은호 때처럼 본인의 필체 위조 능력으로 그럴듯하게 보이게 해서, 대신 나락으로 보낼 수 있는 인물이 강지원이었기 때문인 듯한데, 지원이 은호에게서 당시 수민이 위조한 편지 실물을 전달받고 이 위험한 능력의 존재를 알아차린 것도 모르고 지원을 여전히 만만하게 본 모양. 당연하지만 들킨 수법을 또 썼기에 바로 꼬리가 밟혔다. [141] 다른 직원들이 강지원이 누명을 벗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정수민이 꽤나 정교하게 조작을 한 것을 보아 상당히 의심하긴 한 모양이다. 물론 조작임을 알게 된 뒤에는 그저 뻘쭘해한 김경욱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정수민의 악행을 까는 반응을 보였으니 정수민이 폐급 악녀로 단단히 찍혀버린 것은 말할 것도 없다. [142] 다만 강지원은 필체 위조가 전에 백은호를 이간질해 떨어뜨려 버릴 때에도 써먹은 수법임을 알았기에, 높은 확률로 자기 필체 위조범=정수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피해자 부부에게도 설명드린다. 그리고 후술하듯이 증거물을 확보하며 본인의 무고를 입증했다. [143] 수민은 현장을 보고 몰래 몸을 숙여 빠져나가려다 고함 한 방에 차마 못 도망가고 얼어붙었다. [144] 그냥 잡아온 것도 아니고, 잡아끌어서 피해자 부부 앞에 거칠게 넘어지게 했다. 하긴 안 그래도 회귀 전에 추악한 실체를 다 알고 돌아온 마당에 죄 없는 자신을 또 욕받이로 써먹으려 한 상황임을 생각해보면 사실 저 정도로 끝내준 게 나름 참아준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며, 사실 수민을 민환과 붙이려는 생각만 아니었다면 지원이 이 건으로 바로 형사 고소를 먹였어도 이상하지 않았다.(정수민은 이 사건 이후 4개월 만에 체포되었는데 이 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남아있기에 지원이 이것까지 다 문제삼아 한 방에 철퇴를 때렸을 듯하다.) 웹툰에서는 지원이 수민에게 해고 통보를 한 뒤 피해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직접 끌고 가서 같이 무릎 꿇게 했다. [145] 참고로 김경욱은 이걸 지켜보면서 정수민이 불리해지면 싫어하고 강지원이 불리해지면 좋아하는 티를 내며 참 구질구질하게 편애와 뒤끝을 보이다가 정수민의 조작 행각이 밝혀지자 뻘쭘해하고, 임신 사실 공개 때는 아예 기절해 자빠졌다. [146]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기 전 강지원의 '네가 나에 대해서 아는 만큼 나도 너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걸 잊지 마'라고 말하고 당당히 수민의 휴대전화 비번 1207을 풀어버리는 것이 압권. [147] 참고로 이 장면에서 정수민은 사과를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나서야 변명을 늘어놓으며 사죄하다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뻔뻔하게 지원한테 매달리려고 하다가 임신을 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란, 희연과의 뒷풀이 때 지원이 박민환은 무정자증이라는 걸 떠올리면서 거짓임이 드러나는데, 원작에서는 뒷풀이가 아니라 지원이 혼자 있을 때 한 독백에서 이 사실이 언급되었다. [148] 지원이 주란, 희연과 함께 백은호가 운영하는 다른 식당에서 뒷풀이를 할 때 희연이 쓰레기통과 쓰레기[349]가 서로 싫어하는 것 같았다고 소동 당시 민환이 충격에 힘 풀려 주저앉은 것을 언급한다. 민환 입장으로서는 강지원에 비해 한참 무능하고 이제는 백수 신세가 된 정수민과 진지하게 사귈 생각이 더 없어졌으면 없어졌지 커질 리가 없기 때문. [149] 참고로 웹툰판에는 박민환의 사채 설정을 삭제한 대신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는 걸로 변경했었다. [150] 다만 프러포즈 대사 자체가 강지원 때 한 것을 복붙한 것일 정도로 진심이 없는 데다 일전의 폭언 자체가 엄연히 팩폭이었던 만큼 수민을 향한 사과 자체도 진심은 아닌 듯하다. [151] 원작 팡이 관련 스토리이기도 하다. [152] 이때 이것들을 구한다는 글이 중고천국에 남았기에 민환이 사실상 고자라는 걸 아는 지원이 지혁과 함께 이 글을 찾아 추후 있을 기자회견에서 수민의 거짓임신을 까발릴 때 증거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웹툰에서는 기습 기자회견 중 수민이 자세한 조사를 즉석으로 하지는 않을 거라는 멍청한 생각을 해서 간 적도 없는 산부인과를 혼자 다녔다고 했다가 지원이 바로 확인전화를 해 들통나고 민환의 미움까지 샀는데, 드라마판은 원작에 비해 수민이 더 지능적이고 영악해짐에 따라 어떻게 사람 괴롭히는 쪽으로만 머리가 텄냐 기자회견 때 지원이 수민의 주장들을 논파하는 수단들이 일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153] 원작에서 회귀한 직후 유희연에게 강지원에 대한 자기 감정을 털어놓고 조력을 약속받은 것과 달리, 드라마에서의 지혁은 지원과의 관계를 희연에게 아무것도 안 하는 사이로 말해서 그렇다. 희연이 이 말을 꺼낸 시점은 강지원이 크리스마스 날 백은호와 만나고 있는 동안 지혁이 괜히 질투한 채로 말없이 아이스크림을 큰 통 하나 꺼내 퍼먹을 때인데, 지가 강지원×백은호 이어놓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래놓고 뾰루퉁해 있으니 자세한 사연을 모르는 희연 입장에서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는 것. 그 후 지혁은 한 입 달라는 희연에게 통을 반으로 잘라서 반쪽을 다 줬다. 이때 희연이 지원에게 크리스마스 로망이 있는 것 같다면서 그 로망이 뭐였는지 술술 말해 슬쩍 지혁을 도와준다. [154] 크리스마스 이후 출근했을 때 주란으로부터 지혁이 몸이 안 좋아 결근했다는 걸 알고 전복죽을 준비해서 지혁의 집을 방문했는데, 초인종을 눌러도 기척이 없다가 팡이가 긴급상황이라는 듯 울음소리로 기척을 내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 이때 회귀 전 민환이 아팠을 때 지원이 죽을 끓여서 먹여주려 했지만 민환이 죽같다며 난리친 적이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밝혀졌다. 이후 놀면 뭐하니?에서 이이경 배우가 밝히길 이 '죽같네' 대사는 애드리브였다고. [155] 원작 기준으로는 팡이가 안에서 기척을 내 지원이 들어왔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이날 지원이 회사를 빠져서 민환이 외근 나가는 척 지원이 이사한 곳까지 따라갔다가 지혁이 붙여둔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해서 달아나고 이를 오유라에게 말하자 유라가 지혁이 재벌 3세임을 말해줬었다. 그리고 그 후 주란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회식이 있었을 때 불참한다던 민환이 고깃집 밖에 지원 혼자만 있는 때를 노려 지혁에게 오유라라는 다른 약혼자가 있다고 흘렸다. (아마 지원이 다시 자기를 바라볼 거라는 착각을 하고 저랬겠지만, 설령 지원이 진짜로 지혁과 헤어졌어도 미치지 않고서야 민환에게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웹툰에서는 후술할 각색으로 인해 이 부분도 잘렸다.) 이에 지원이 지혁을 만나 사실확인을 한 뒤 헤어진 척을 하고 셋을 주시하자는 작전을 제시했고, 그러다가 민환과 유라의 만남을 안 수민이 허위폭로를 하자 지원과 지혁이 기자회견 함정을 준비해 셋 모두에게 참교육을 먹이는 것으로 이어진 것. 웹툰에서 민환이 지혁의 정체를 알게 되는 전개는 민환이 의뢰한 심부름센터에서 지혁이 재벌 3세임을 알고 더 건드릴 수 없다고 하자 민환이 의뢰비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렸다가 박대당하고 쫓겨나는 것으로 바뀌어 있다. [156] 원작에서는 실제로도 오유라가 강지원을 유지혁 옆에서 제거하려고 박민환까지 이용했다가 정수민의 거짓 폭로+이에 맞서 지원과 지혁이 준비한 기자회견 함정 때문에 한바탕 당한 바 있었다.(정작 원작에서 강지원과 오유라는 서로 존재는 알았지만 직접 만난 적이 없으며, 유라는 기자회견에서 역관광당한 이후 과거 자신이 괴롭히던 희연에게 참교육당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이미 7화에서 유라 역시 지혁에게 마음이 없다는 언급이 나온 데다 유한일이 오강철과 잘 얘기해 파혼이 확정되었기에 유라 쪽에서 지원에게 태클을 걸기에는 명분이 없다. 지원이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고 생각해서 과거를 이용해 공갈을 쓴다고 해도 다 알아버리는 건 시간문제. 원작에서의 실제 성격이 안 바뀌었다면 정수민과 마찬가지로 콩가루 집안 취급하며 시비를 걸 수도 있어 보인다. [157] 이는 서로 회귀자임을 알게 되는 감동적인 계기가 각색되었기에 대학생 시절의 불완전한 기억을 지원의 설정에 추가해 감동적인 전개를 다시 넣기 위함인 듯하다. [158] 원작도 마찬가지지만 수민은 부산 중하위권 대학을 겨우 나왔으며 아버지가 멀쩡히 살아있었던 데다 (배희숙과 바람났다.), 오순도순은커녕 어머니의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아마도 강지원의 배경(한국대 경영학과 02학번+통계학과 복전, 부친의 사망)을 끌어다 자기 사실과 적당히 섞어 쓴 것으로 추정. 다만 그 양심 없는 정수민도 처음부터 학력위조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는지 자옥이 떠난 뒤 민환에게 왜 자기 학력을 뻥쳐서 말하냐고 한마디 했지만 민환도 자기가 아직 뵙지도 않은 이명자가 자기를 예뻐했다고 거짓말한 것을 들어 수민도 잘한 거 없다고 꼽을 주었다. [159] 이후 결혼식 당일 수민이 가짜 명자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자옥과의 만남 때 만식은 죽었고 명자는 초등학교 교사라고 뻥을 친 뒤 수민이 이대로 연기해 달라고 부탁하고 30만 원을 들여 렌탈 친구 11명을 동원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원작에는 없던 추가 설정으로 수민의 사기꾼 기믹을 강화하는 요소. 식장에 친정어머니라고 온 여자가 대역이라는 건 유희연이 간단하게 의문점을 발견할 정도로 외모가 안 닮아서 지원과 희연에게는 금방 들켰다. 지원의 기억에 따르면 진짜 이명자는 친딸의 결혼식에 직접 오지는 않았지만 2014년 시점에도 살아는 있다고 한다. 참고로 김자옥은 이후 박민환의 죽음과 정수민의 도주가 있는 3월 24일까지 한 번도 수민이 이런 부분까지 뻥쳤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으며, 거짓임신 사실도 깨닫지 못한다. [160] 작품 내적으로는 안 좋은 쪽으로 악명이 높은 듯. [161] 민환이 여행 코스에 불국사가 있는 것을 언급. [162] 돼지국밥에 넣어서 먹는 것으로 '정구지'를 언급했는데 지혁이 자꾸 잘못 골랐다. 정답은 부추. 문서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부추는 한국 전역에서 재배되다 보니 크게 부추, 솔, 정구지 계열로 명칭이 다르며 그 중 표준어가 부추로 설정된 것. 덤으로 지원은 부산에서는 돼지국밥에 부추를 말 때 한 번에 다 넣어먹는다고 말해주며 지혁도 그 방식으로 먹어본다. [163] 이는 회사 내에 박민환이 다른 부서에서나마 아직 남아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과 웹툰에서는 민환이 기자회견 함정에 걸려서 해고가 확정되자마자 지원이 최근 자신과 지혁이 좋은 사이로 만나고 있음을 밝혀서 공개연애로 전환했는데 드라마에서도 지혁이 깨어나고 박민환이 쫓겨나는 대로 이리 될 듯하다. [164] 이때 둘이 바닷가에서 데이트할 때 지혁이 웃고 있는 모습을 석준이 찍어 유한일에게 보고하는데, 전에는 지혁이 재미없었는데 이제는 살아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웃으며 보고를 한다. 유한일 역시 지금껏 보지 못한 손자의 밝은 모습에 흐뭇해한다. 아마 현생에서의 석준은 전생과 달리 지혁과 계속 함께할 듯하다. [165] 지원에게만 보냈는데, 민환이 생색낸 것도 있겠지만 아마도 지원에게 절망감을 주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물론 지원의 표정은 예상대로라는 듯 웃음기가 가득했다. [166] 잠깐 동안 나온 석준의 컴퓨터 화면 속 메일을 보면 온갖 부서에 저 내용을 한 번에 다 돌린 것이 보인다. [167] 지원에게는 이를 집에서 데이트하면서 밝혔으며, 본인도 유치한 짓이었다는 건 인정했다. 사유는 민환이 꼴보기 싫어서. [168] 직후 자옥이 안방으로 수민을 데려가서 웬 클래식 음악을 듣도록 했는데, 수민이 안방 한구석을 보니 태교용 클래식 음악들을 담은 CD 따위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원작에서도 있던 태교용 클래식 음악 강요 설정인데 여기서는 헤드셋이 추가됐다. [169] 참고로 실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수혜 대학들에 있는 천 원짜리 학식도 원가는 어지간하면 최소 3천원대다. 아무리 안 좋은 쪽으로 악명 높은 예식장이라지만 그래도 뷔페 퀄리티는 적당히 높을 테니 저 정도면 가성비가 장난 아닐 것이며 반대로 말하면 민환 가족과 예식장에서 준비한 뷔페에 손해를 오지게 먹였다는 것이다. [170] 다만 유희연이야 딱 한 번, 그것도 너무 과한 스케일은 아닌 데다 같이 먹지 않은 지원이 자기 몫을 줬다는 해석도 가능하기에 부담없이 저런 거지, 스케일을 잘못 조절했다가는 사기죄로 고소당할 위험이 있으니 결혼식 올리는 사람한테 악감정이 있더라도 형법으로 역관광당할 것 같다 싶으면 따라하지 않는 게 편하다. [171] 다만 실제 그날 서울이 평소보다 꽤 추웠던 것과 별개로, 그 시기에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차라리 이 복장과 동창회 때 복장을 바꿔서 나왔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많다. 오죽하면 코디가 사실 박민영 배우의 안티 아니냐는 설이 나올 정도. [172] 빌린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9월 초에서 11월 초 사이의 시점이었음은 확실하다. 워크샵이 끝난 직후인 9월 7일에 빌려줬던 것이라고 가정할 시 그날부터 결혼식 날까지 156일 차이가 나므로, 저 때 누적된 이자는 (원금 천만 원) * (156일/365일) * (연이율 0.12) = 약 512,876원이 된다. [15화스포일러] 만약 박민환이 죽을 때까지도(3월 23일) 이걸 갚지 못했다면 그때까지 누적되었을 최대 이자는 (원금 천만 원) * (198일/365일) * (연이율 0.12) = 약 650,098원이다. [174] 참고로 실제 이 드레스는 2024년 2월 기준으로 온라인에서 15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저 시점에서 단순히 빌리는 거였다면 2014년 당시 물가와 별개로 가격이 더 싸게 먹혔을 수도 있다. [175] 90년대 중반이나 그전에 입을 듯이 촌스러운 느낌을 의도 한 것 같지만, 웹툰 버전은 촌스러운 어깨뽕 때문에, 드라마판은 왕관 장식 때문에 은근히 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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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화면 외에도 흰 드레스 버전도 존재한다.)
[176] 신부대기실에서 같이 사진 찍게 사진사 불러와 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자마자 직접 대놓고 말했다. 원작처럼 진심으로 비꼬아 축하해 준 듯하다. 사진을 남기려 하지 않은 것은 수민이 이걸 일종의 전리품 노획 기념으로 여길 수도 있겠다고 보고 일부러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177] 이는 원작과 달리 하예지 일행이 사진 찍을 때쯤에만 잠깐 나타나고 가게 됨에 따라 신부대기실에도, 뷔페에도 안 가서 그런 것. 원작 하예지는 뷔페를 다 먹고 자리를 뜨기 직전에(이에 더해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도 시전하고 갔다), 웹툰 한지예는 신부대기실에 미리 갔을 때 이 말을 시전했다. [178] 원작에서 지원의 암 치료비로 쓰일 수도 있었으나 민환이 날려먹은 돈. [179] 이 과정에서 지혁이 은호와 잠깐 기싸움을 했던 원작과 웹툰에서의 행적도 없어졌다. [180] 은호가 지원에게 설명해 주어서 지원도 이들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181] 다만 하의의 양식은 제각각이던 웹툰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검은 치마에 검은 스타킹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셋 모두 풀어헤친 장발로 등장한다. [182] 다만, 검열 때문에 '응알'로 나오며, 하예지는 눈알이라며, 눈에 넣어도 안아플 따뜻한 친구라고 순화시킨다. [183] 이를 따라 뷔페 장면에서 이세나가 하예지에게 괜한 말을 했다가 최윤희에게 안 깐 리치로 두 번이나 츳코미를 당하는 행적 역시 삭제되었다. [184] 가령 어린 시절 모종의 이유로 강현모가 강태경과 분가하여 지원이 할아버지를 아예 모른 채 지냈다는 식으로. 실제로도 웹툰판은 강지원의 부계 가족들로 할머니까지는 언급이 나오나 할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드라마판도 강지원의 조부모에 대한 언급은 없다. [185] 좀 늦게 온 양주란에게 과장 되면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 일할 준비 해야 된다며 나이 많고 짬 많다고 반말로 잔소리를 하는데, 이후 희연이 뒷담화로 까길 정작 김경욱 본인은 강등되기 전까지 그런 모범을 보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즉 내로남불. 게다가 대리로 강등되어 과거 박민환이 쓰던 자리가 자기 자리가 되었음에도 한동안 정신 못 차리고 현재 양주란이 쓰고 있는 자리에 슬그머니 앉아 있기도 하며 다시 승진할 거라는 헛된 기대를 대놓고 드러낸다. [186] 휴게실에서 미리 같이 의논하고 뒤에서 확실히 휘어잡으라고 무언의 사인을 준 지원과 희연도 통쾌해 한다. 원작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187] 지극정성인 딸 사랑으로 공주라고 부르는 부모님답게 가게 이름도 <공주님갈비>로 지어놨다. 웹툰과 원작과는 달리 양주란의 아버지 양동팔은 인상 좋고 건강한 할아버지로 나온다. [188] 이때 원작과는 달리 박민환도 참석한 것으로 바뀌었다. 여기서는 직접 자기 딴에는 화끈하게 소맥을 말았는데 분출하는 맥주가 다 튀기도 했고 여러 잔들에 고르게 부은 것도 아닌 데다 대충 잔에 때리고 남은 맥주는 자기 입에 뿌려서 자기 입 주변도 엉망이 되었다. 그래서 10화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인 평판을 빼고 봐도 결과는 폭망. 민환 본인도 갑분싸가 된 상황을 보고 뻘쭘해하긴 하며 그나마 양주란이 체면만 살짝 살려줬다. 이후 갈빗집 밖으로 나와 이 짓 못 해먹겠다고 괜히 성질을 낼 때 똑같이 앞치마를 패대기치는 이재원과 딱 똑같은 시점에 반응했다가 놀라는 개그씬이 나온다.(그 와중에 자기보다 두 살 많은 이재원한테 반말을 했다. 드라마 기준 박민환은 81년생, 이재원은 79년생.) [189] 지원과 지혁이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을 때쯤 양동팔과 서연숙이 그동안 자기 딸이 육아와 일을 독박으로 떠안고 있었던 것을 알고 마침 일손이 모자란 본인들의 갈빗집에 재원을 데려갔다. 이를 양주란이 지원에게도 알린 것. [190] 원작과 웹툰에서는 강지원이 그 직전까지의 상황을 봤다가 이재현이 상간녀 이유진을 자기 집에 부른 뒤 그 상황이 간통 현장이었음을 눈치챘었다. [191] 특이하게도 11화에서만 두 사람이 똑같은 말을 똑같이 하는 상황이 2번이나 나왔으며 결국 헤어지는 남녀지간에서만 나온 것도 절묘하다. 첫 번째는 강지원과 양주란, 두 번째는 박민환과 이재원. [192] 고층빌딩 줄다리기 (2014년 1월 중순 방영) [193] 배희숙이 가명으로 범행에 쓸 트럭을 구해온 날이 14화에서 2월 28일로 밝혀졌다. [194] 그리고 이를 계기로 지원이 실체 없는 민환의 내연녀를 연기하기로 결심하고 목소리만 하예지의 것을 빌린 이래 문자로만 민환, 수민과 소통했다. [195] 이 행적과 13화 예고 속 행적 때문에 원작에 비해 강지원의 멘탈이 하향조정된 것 같다는 평이 있다. [196] 실제로도 오유라가 간 뒤 유한일은 오유라에게는 자기 것을 지키고자 하는 욕심을 좋게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총명하고 인자하던 유한일 회장이 여기서는 오유라가 몇 번 아부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유지혁에게 이미 파혼한 오유라와 다시 결혼하라며 강압적으로 굴었기에, 작 중에서도 갑자기 친해졌다고 의문을 갖는 언급이 있으며, 작외에서도 이로 인해 팬들에게는 원작파괴, 캐릭터 붕괴라는 비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197] 이때 유지혁에게 선물받았던 목걸이도 반납한다. 다만 이 부분이 어찌보면 갑작스러운 캐붕인 게, 원작에서는 이쯤에서 헤어진 척만 했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미 관계가 끝나 아무 사이도 아닌 전 약혼녀 하나만으로 멘탈이 흔들려서 아예 진짜로 헤어지려 했다. [198] 이때 오유라는 아무리 싸이코라지만 강지원의 행적을 살인마에 빗대는 꽤나 얼토당토않은 비유를 시전했다. [199] 친구 유상종을 통해 신혼집을 팔아먹었다. 얻은 돈 3억 6천만 원은 빚 갚는 데 다 들이부어 날아간 듯. 심지어 그러고도 아직 적잖은 액수가 남아있는 듯하다. 대체 얼마를 빌린 건지 의문. 그나마 다행이라면 원작처럼 이것마저 주식에 꼬라박은 건 아닌 모양. [200] 박민환은 잠시 의문을 제기하긴 하지만 결국은 정수민의 거짓말을 철석같이 믿고 진심으로 슬퍼한다. 원작과는 달리 민환이 휴대폰을 던져 수민이 맞았던 것을 사유로 삼았기에 더 그런 듯하다. 참고로 김자옥은 이 거짓말까지는 아직 모른다. [201] 이와는 별개로 회귀 전 2017년에는 조은영이라는 여성을 지혁을 노린 것으로 생각해 오유라가 심각하게 폭행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 지혁이 화를 냈을 정도. [202] 희연은 단순히 전처 사후 재혼한 계모가 낳은 동생 정도가 아니라 아버지가 아직 본처가 살아있는 상황에 상간녀를 만나고 다니면서 낳은 사생아였다. 본처 사망 후 상간녀가 새로운 아내 자리에 들어오면서 적자로 인정받고 있을 뿐. [203] 이때 놓여 있던 접시를 민환과 함께 찍은 웨딩 사진에 집어던져서 접시와 액자 유리판을 다 깨먹는다. 이전에 단순히 배알 꼬이거나 적반하장을 시전할 때는 이 정도로 신경질 내는 일이 동창회 때 거짓말이 다 들킨 것, 지원의 절교 선언 때 빼고는 없는 편이었는데, 이때부터 정수민에게 분노조절장애 기믹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204] 원작에서 차금란의 도움으로 확실하게 퇴치했던 것이 많이 바뀌었다. [205] 13화에서 이석준이 알아낸 바로는 배희숙이 경기도에서 차명으로 몰래 빌렸다고 한다. 14화에서 관련 계약서가 공개됐는데 트럭을 빌려준 곳은 하남시에 있는 캥거루중기로 나오며 기종은 A980, 배희숙이 지불한 돈은 하루 20만 원씩 총 60만 원. 하루 10시간만 쓸 수 있었고 빌려준 날짜는 2014년 2월 28일이며 3월 2일에 반납하도록 되어 있었다. 배희숙이 위장한 가짜 신분은 1961년 9월 23일생의 1종 보통, 대형 취득자 김미희(면허증 번호는 서울 11-205023-05로 현행 면허증 번호 체계를 벗어나 있다.). 이때 하남시에 일반구가 있는 것으로 쓰여 있는 고증오류가 있는데 실제 하남시는 일반구 없이 하위 행정구역으로 동만 두고 있다. [206] 무려 대놓고 역주행을 했다. 원작과 웹툰에서 도주하던 정수민이 강지원과 유지혁을 쳐 죽이려고 했던 행적을 앞당긴 것으로 추정. [207] 사실 원작에서도 정수민이 김경욱의 차로 폭주할 때 유희연이 사고당하고 나서 범행을 재시도하는 것을 유지혁이 자기 차로 막아낸 적은 있었다. 다만 가속에 제약이 많았던 U&K푸드 본사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졌던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방해물 없는 도로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트럭을 막아내는지라 감당하는 충격량이 원작에서의 것을 아득히 뛰어넘는다는 게 문제. [208] 실제로도 맨몸으로 트럭에 치이는 것보다는 전복되지 않는 이상 충격을 한 번 받아주는 벽이 있을 때 생존 가능성이 더 높다. 당장 빈센조만 봐도 바벨그룹의 사주 때문에 트럭에 치인 홍유찬과 조영운을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오는데, 홍유찬은 맨몸으로 사고를 당하고 즉사했지만 조영운은 주요 인물 중 하나임을 감안해도 차 안에 있었다가 사고를 당해 부상만 입고 살았다. [209] 계열사 분리 전에 유지혁과 아무 관계도 아니었음에도 접근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은영이라는 여성을 폭행했는데 그럼에도 딱히 처벌받았다는 얘기가 없었다. [210] 1월 11일에 촬영 종료. # [211] 14화에서 밝혀진 트럭 사용 기한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였는데 트럭을 빌린 첫날에 범행을 일으켰다면 그 다음 날인 3월 1일까지 다룬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범행일이 3월 1일이나 2일이었다면 이에 맞춰 날짜 수정이 필요하다. [212] 지원이 배희숙 상대로 절연 선언을 한 무렵이다. [213] 이때 예고편에서 박민환이 오유라를 몰아붙였던 장면이 나왔다. 해당 장면은 그냥 박민환이 발작버튼 눌려서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쉽다 [214] 이게 얼마나 큰돈이냐면 2014년 2월 14일 기준 오유라의 U&K 지분을 다 현금화해도 (1주 가격 93,000원)×(오유라 몫의 주식 87,952주)=81억 7953만 6천 원으로 이 부동산 가치의 10분의 1이다. 클라우드 항공의 가치는 4조 원가량 되니 이 부동산은 항공사 가치의 50분의 1 정도 된다. [215] 계획이 실패한 것에 짜증을 내던 배희숙에게 정수민은 "아줌마는 진짜 우리 아빠 좋아한 게 아니라 돈 보고 달라붙은 거 아니냐, 아줌마 딸래미는 좋은 아빠는 남아 있어서 잘 살았던데, 나는 아줌마 때문에 내 아빠를 잃어서 존나 힘들게 살았다. 우리 아빠가 나한테 한 짓거리만 봐도 좋은 사람 아닌 거 뻔히 보일텐데 아줌마는 내게 아무 것도 안 해준 내 아빠랑 바람나서 얻은 게 뭐냐"는 식으로 서슴없이 디스한다. [216] 15화에서 수민이 가출한 사이 수민의 전 재산을 털려던 민환이 장롱에서 5만원권 다발 3묶음을 발견했다. 정확히 얼마인지는 불명이나 1묶음이 대략 100장이라 치면 1500만 원 정도 될 듯. [217] 그런데 나름대로 빡쳤다고 해도 지원이 엄연히 다른 사람과 통화 중이었는데도 그걸 씹고 냅다 밀쳤다. [218] 심지어 여기서는 민환 앞에서 한 말과도 다르다. 원작과 웹툰에서 일관된 사유로 뻥을 쳤던 것과는 대조적. [219] 지원이 괜히 좋은 것들을 가질 수 있었던 게 아니다. 어머니에게 버려졌지만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기반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으며, 당장 공개된 스펙(현실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주전+통계학과 복전, 관련 자격증 4개까지)만 봐도 다 노력으로 딴 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대학 졸업 직전에 채용되어 정규직 사원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수민은 아버지에게 버려진 후 남은 어머니에게마저 학대받은 것까지는 동정의 여지가 있지만 그 후로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잘못된 길을 택해 비뚤어졌다.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원망만 하며 하찮은 스펙만 있는 주제에 추가적인 노력을 들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스펙이 별로인 것까지는 딱히 잘못은 아니고, 모든 사람이 엄친딸일 수 없으니 분수에 맞춰 평범하게 살았다면 문제없었다. 하지만 제 주제를 모르고 자신이 가질 자격이 없는 다른 사람 몫을 빼앗으려고만 드니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낮을 수밖에. 즉 수민은 의도가 어땠든 그나마 지원의 동병상련에서 우러나온 꿀을 빤 덕에 여기까지라도 왔지만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 행복의 기반까지 마련해준 은혜를 원수로 갚아온 결과 딱 거기가 고점이었고 추락할 일만 남은 것이다. [220] 마침 원작에서도 둘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지원이 끝까지 지랄발광을 하는 수민의 진짜 의도를 들어본 뒤 그걸 딱 잡아 지적하고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를 시전하며 끝났는데, 여기서도 나눈 내용이 얼추 비슷하다. [221] 원래 전화로 고백하고 사고에 대응하게 하려 했지만, 하필 이때 강지원은 핸드폰 배터리가 다 나가 전원이 꺼진 탓에 몰랐다. [222] 하필 이 때 오유라 측의 사전 작업인지 타이어가 퍼져 쫓아가지 못했다. [223] 이는 앞에서부터 자기 시한부 운명을 못 바꿀 것을 우려한 지혁이 어차피 사고로 죽는 거 지원을 지키면서 오유라의 악행을 할아버지에게도 생생히 보여주고, 자신은 이런 생각이었다고 유언처럼 남기려고 이런 듯하다. [224] 며칠 지난 듯한데 딱히 날짜가 직접 드러나지 않았다. [225] 이때 오른팔이 부러진 게 밝혀졌다. 원작에서는 회귀 후 민환이 교통사고로 죽기 직전 오른팔이 부러졌었다. 그래서 왼손으로 젓가락을 다루기 어려운 지혁에게 지원이 밥을 떠먹여줬다. [226] 드라마 초반(회귀 후 시점)에 박민환이 정수민을 데리고 사실상 바람을 피우는 과정에서 지원의 카드로 34만 원 씩이나 긁었던 것과 유사한데, 저기서 썼을 돈이 대부분 양주란이 벌었을 돈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때 양주란의 상황은 강지원의 회귀 초반 상황과 소름돋게 닮아 있다. [227] 원작과 웹툰 기준으로는 출장을 간다고 뻥치고 급습을 계획했다. 암 치료가 길어져서 계속 병원을 다니고 있는 것을 반영해 거짓말 내용이 바뀐 것. [228] 이 대목을 들은 지원이 흠칫했다. 회귀 전 자기가 죽기 직전 집 도어락이 고장나 있었기 때문. 그래서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지원이 동행을 자처했다. [229] 음성만 남아있어 이것만으로는 간통죄 성립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나왔다. [230] 원작에서는 화장대를 부쉈다. 웹툰판의 경우 화장대를 넘어뜨리기만 했다.물론 사망 원인이 된 것의 싹을 자르는 것 자체는 동일하지만, 사망 원인 변경 여파로 이쪽도 부수는 대상이 변경된 것. 골프클럽을 다루는 장면을 잘 보면 지원은 어설프게 헤드를 그대로 잡는 것이 아니라 샤프트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고 효율적으로 힘을 가한다. [231] 이때 이재원이 이유진과 보험금 운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블랙박스에 기록된 말들을 감안하면 보험사기 피해까지 다 옮은 듯. [232] 이후 밝혀지길 이석준이 직접 변호사를 자처했다. 가족 설정이 바뀌면서 이준석의 형 포지션도 합친 듯. [233] 그 일환으로 유지혁이 밀키트 프로젝트에 마케팅 1팀으로 새로 들어온 김태형 대리를 넣었다. [234] 그 직전에는 휴가를 쓰고 복귀한 지원한테 김경욱이 정신 못 차리고 또 항문으로 처먹었을 짬을 운운하며 괜히 말로 갈구고 있었는데 양주란이 나타나서 아닥하고, 지원과 희연을 필두로 경욱과 민환을 뺀 다른 마케팅 1, 2, 3팀 직원 대부분이 복귀한 주란을 반겼다. [235] 낚시 작전을 개시한 지원은 이 800억을 먹고 꺼지라는 명목이라고 민환이 믿게 만들었고 민환은 바로 낚였다. [236] 배희숙이 800억을 차지하면 그중 얼마를 의붓딸의 남편에 지나지 않는 박민환에게 줄지 알 수 없다. 배희숙의 성격을 생각하면 내 딸 재산은 전부 내 거라고 주장할 게 뻔하기에, 최악의 경우 한 푼도 못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박민환이 강지원을 유혹하여 남편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만 하면 800억이 송두리째 박민환에게 온다. 작중 박민환의 성격으로는 이쪽에 도전하는 게 당연하다. 또한 14화에서 배희숙과 정만식이 다 죽은 게 맞다면 이대로 지원을 죽여버리면 800억은 지혁이 추가 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아예 갈 곳을 잃어버리지만, 민환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237] 이 작전은 낚으려는 상대가 여러 방면으로 문제 많은 박민환이라 가능했다. 박민환이 조금이라도 개념과 도덕성이 있었다면 강지원은 이런 작전을 구상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38] 원작에서는 강지원이 직접 박민환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고, 지혁의 도움으로 세컨폰을 개통하고 목소리만 하예지의 것을 빌려 실체 없는 내연녀로 박민환에게 접근함과 동시에 단순한 문자 친구인 척 속이면서 정수민과 접촉하는 전개였으며 작전 개시 시점도 이때쯤이었다. 이는 2014년 2월부터 시행된 문자 발신자 번호 조작 제한과도 엮인 것으로 추정되나, 생각해보면 아무리 다시 각성했다지만 간이 부었나 걱정될 정도로 꽤나 대담해진 편인데, 강지원이 유지혁과 계획을 짠 건 그렇다 쳐도 그 내용이 유지혁의 묵인 아래 박민환을 다시 직접 꼬신다는 것이다 보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원작파괴라며 원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일부는 아내의 유혹 시즌2 찍는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뭐 결국은 낚시였지만, 아무래도 이런 비난을 예상하고 잠깐만 보여줬다가 방향을 트는 것으로 각본이 짜인 듯하며, 어쨌든 드라마에서는 박민환의 내연녀 자리와 공범으로 체포되는 운명을 오유라에게 박아넣는 것으로 지원의 계획이 바뀌었음이 확정됐다. [239] 사실 자기 미래를 생각도 하지 않고 단세포적 분노로 저지른 바보짓이었다. 회사에 CCTV가 없는 것도 아닌데 그걸 관리하는 사람들을 오유라가 미리 매수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 게다가 오유라 역시 12화에서의 작전 실패 이후 몸 사리라고 당부를 했었다. 이미 12화 중의 살인미수 전말을 지혁과 석준이 거의 다 파악했고 정수민과 박민환이 연루되어 있는 것도 알고 있는 상태라 민환이 어찌 이 짓을 성공했어도 통화 기록을 통해 오유라까지 다 들켜 쇠고랑 차는 건 시간문제였다. [240] 유지혁과 접점이 많았던 것을 이용해 접근한 듯한데 강지원과의 관계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방식의 협력을 요구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지원을 지혁에게서 떨어뜨려 놓는 수준으로 수위를 좀 낮춘 것을 고려했을 때 박민환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백은호로 하여금 지원을 데려가도록 하려는 게 아니었나 싶다. 물론 이때는 둘이 이미 마음정리를 확실히 한 지 3개월이 넘기도 했고 무엇보다 강제적으로 누군가를 억지로 데려온다던가 하는 것이니 백은호가 이를 원할 리가 없다. [241] 시세의 2배나 되는 거금을 정여진에게 먹이고 식당을 닫아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 출근한 은호가 난데없이 식당이 폐업한 것을 보고 벙쪄있을 때 운영자인 정여진에게서 갑자기 빠르게 일이 전개되어 다른 사람에게 가게를 넘기게 되어 미안하다는 문자를 받게 된다. 다른 직원 4명도 정여진으로부터 퇴직금과 위로금이 주어졌다는 문자를 받는다. 그러고 나서 건물 안에서 오유라가 나온 것. [242] 11화 이후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인지, 아니면 그때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일단 11화부터 썸 탈 기미가 보였던 만큼 정기적인 만남일 가능성이 꽤 있으며, 백은호가 강지원에게 따로 제보를 하는 모습을 희연이 힐끔힐끔 쳐다보고 은호도 조금씩 희연 쪽을 보는 모습을 봤을 때 확실히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듯. [243] 강지원도 이 부분을 미처 생각 못 하고 있었다. 엄청난 활약을 한 셈. 백은호가 들어오면서 같이 백수 신세가 된 직원 4명도 들어왔을 듯하다. [244] 희연에게는 이 사실을 아직 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괜히 걱정 끼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245] 결과적으로 오유라는 백은호 때문에 강지원과 유희연, 유지혁에게 행보가 발각될 가능성이 커졌으니 베르테르 인수는 엄청난 헛지랄이자 오유라의 파멸을 예고하는 전조가 된 셈. 오유라 역시 베르테르를 인수해 폐업시켜버린 것이 유희연 때문에 결국 헛지랄로 끝나자 (이 연결고리를 알았는지는 불명이나 결국 알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 와서는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다며 남은 건물을 밀어버릴까 하는 반응을 보였다. [246] 이때 성인 오만 떼어와 저장해놨다. 한자 문화권에서 사람을 칭할 때 아무 직함이나 칭호도 없이, 풀네임도 아닌 성씨만 달랑 써 놓는 것은 형식적인 존칭조차 붙여 줄 가치도 없는 인물이라는 뜻으로, 불구대천의 원수 내지는 흉악 범죄자에게나 쓰는 극히 경멸적인 표현이라 요새는 대놓고 이렇게 쓰이는 예를 잘 찾아보기 어렵다. 씨(호칭) 문서 참조. 즉 정수민 입장에서는 오유라도 결코 내키지 않는 상대임이 확실하다. [247] 유지혁과 강지원이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빌런들을 한꺼번에 관광태울 가능성이 있다. [248] 다만 지원에게 농락당한 걸 알고 나서도 못 잊었는지는 불명이다. 직접 죽이려 들었다는 점을 보면 마음이 다 사라진 것 같긴 하나, 그 후 죽기 전까지 지원과 일절 엮이지 않기에 지원에 대한 진짜 속내는 정확히는 알 수 없다. [249] 왜인지 지원에게 낚였을 때 눈치챈 것과 말이 다르다. [250] 오유라도 더 이상 강지원을 직접 건들기 힘들다고 판단한 듯한데, 또 허튼짓 했다가는 유지혁과 이석준, 유희연과 유한일도 곧 알게 될 것이고 이들이 강지원을 보호하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 강지원을 그냥 두고 대신 돈으로 매수한 하수인들을 죽여서 살해 시도 증거부터 지우는 게 더 이득이라고 본 거 같다. [251] 그 전에 전화로 정만식에게 연락하여 중국으로 빠져나가게 도와주겠다고 말했었다. 비자 문제로 인해 인천항에서 밀항으로 보내려고 했었는데, 박민환의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꾼 것. 이렇게 되면 박민환 역시 오유라의 손을 빌려 자기 장인과 의붓장모를 살해하려 한 셈이다. [252] 출항 전에 지원과 수민에게 남기는 편지로 둘 모두 하나씩 쓰게 하고, 승합차 안에서 재워놓은 것 같다. 그리고 둘에게는 말하지 않은 번개탄이 나온 것. [253] 그런데 창문 틈으로 일산화탄소 연기가 줄줄 새고 있는지라 제대로 밀폐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텐데, 계속 지켜보는 것도 아니고 지루하다면서 그냥 냅두고 간다. 이를 보아 지혁이 물증 확보를 위해 쫓아올 거라는 예상은 전혀 안 한 모양. [254] 회귀 전 박민환 대신 정수민과 함께 체포당할 수도 있고, 원작에서처럼 단순히 한국에서 쫓겨나는 정도가 아니라 무거운 형사 처벌에 자신의 클라우드 부사장 파면이라는 사회적 지위 박탈, 언론 보도로 인한 사회적 매장은 기본이라고 봐야 한다. 굵직한 살해 시도를 무려 3명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큼 지혁이 이 행위의 고의성까지 입증할 자료를 모아 검찰에 넘기면 1, 2, 3심 전부 사형을 선고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255] 13화 이후로 김자옥의 출연이 없어지고 오유라의 비중이 더 높아진 와중에 결말도 가까워진 상황에서 갑자기 둘이 살해되는 장면이 나온지라 원작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은 확정됐고, 대신 이 셋 중 누가 죽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유지혁과 이석준 역시 오유라에게 콩밥 먹일 증거나 증인을 확보하기 위해 정만식을 먼저 찾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고, 오유라가 살인을 벌이기 전에(백은호가 U&K에 섭외된 후) 오유라의 비서와 먼저 접선하여 오유라와 함께 침몰하던가 자신을 돕던가라는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주어 포섭했기에, 비서가 증거 확보를 위하여 둘을 살해하는 척 빼돌리거나 지혁에게 정만식의 위치를 미리 알려두어 확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256] 쌍방폭행이라 지혁도 잠시 같이 붙들린 듯. 민환이 지가 발리니까 그 와중에 112에 신고를 한 모양인데, 몸싸움 상황만 떼놓고 보면 의외로 비겁한 수는 아니지만 시전자가 그 박민환이라 비겁수로 보인다는 게 함정. 그리고 방금 전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이게 박민환에게는 오히려 회사 오너 일가에게 대놓고 나 생매장해주쇼 하는 멍청한 짓이 될 것이다. [257] 이때의 악감정이 상당히 많이 남았는지 이후 민환이 유라가 묵는 호텔 방을 찾았을 때 둘 사이의 기류가 냉랭한 편이었다. [258] 참고로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10화 당시 불륜이 터졌을 무렵 이석준이 박민환의 뒷조사를 해본 결과 잦은 근무지 이탈, 출처가 알 수 없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불법 접대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고 사유는 이전부터 충분했던 셈. [259] 이 때문에 자옥도 이를 알고 뭘 하고 다닌 거냐며 민환에게 노발대발한다. 덤으로 U&K를 다니는 것을 보증삼아 최저 이율로 든 은행 대출(8화 중 지원에게 이실직고한 신용이 이걸 말한 듯)도 그날부로 상환해야 했다. [260] 좀 더 정확히는 3002만 3020원. 7화에서 수민이 자기 폰으로 주식 거래 앱에 들어가서 227주를 299만 6400원에 샀었는데, 이때의 로이젠탈 1주 가격은 13200원이었지만 이 시점에는 1주당 132,260원이 되어 있었던 것. 그러나 여기서 다 털리면서 결과적으로 수민 입장에서는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었다. [261] 참고로 그동안 강지원도 1520원에 산 460주(699,200원)의 가치가 더 불어났다. 1520원이 1년 새 132260원이 되었으니 그 차액이 후덜덜한데, 무려 6083만 9600원이니 이때쯤 판다면 1년 사이 6020만 원 가량을 벌었을 것이다. 게다가 1년 가까이 지나면서 지원에게 배당금도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뭐 지혁에게 800억을 증여받은 후라서 이제는 민환에게 위자료 뜯은 기념 외에 큰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262] 위치상 왼쪽 광대뼈 부분을 얻어맞아 시뻘건 멍이 나서 그 부위에 계란을 굴려야 했다. [263] 13화에서 정만식과 배희숙에게 보여준 돈가방에서 몰래 꼼친 것이었다. 이걸 짐작해 낸 민환은 그때의 수민에게 고맙다는 듯 실실 웃는다. [264] 부모 몰래 빼돌린 전세금 3억 6천만원을 통째로 빚 갚는 데 들이붓고도, 최소 9천5백만 원 이상의 채무가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아니, '급한 불을 끈다'고 표현한 걸 보면 그걸로도 전액 변제와는 거리가 먼 모양이다. 대체 얼마나 빚을 많이 졌으면 아직도 억 소리를 내고 있는 거야? 그냥 빚도 아니고 사채였으니 특유의 미친 이자율 탓도 있겠지만 말이다. [265] 완전히 거짓말을 하면 오히려 신빙성이 없기에 진실을 섞어서, 동시에 지원을 향한 진심을 공개하고, 수민을 왜 싫어하는지도 돌직구를 날린다. [266] 어차피 거짓 정보에 속아 저러는 것이기에 실제로 저랬으면 오히려 본인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를 저지른 꼴이 되었을 것이다. [267] 다만 직원 카드의 정보가 만료됐을 텐데 어떻게 본사 안으로 들어간 건지는 불명. [268] 참고로 원작에서 경욱이 수민을 완전히 손절한 건 도주하던 수민이 자기 차를 가지고 다시 지원과 희연을 죽이려 들었을 때였다. [269] 무슨 이유인지 직원들이 시제품을 맛보고 투표하는 날에 출근을 안 했다. [270] 강지원을 신데렐라에 비유하면서 유한일이 그런 존재를 U&K 오너 일가에 받아줄 리 없다고 단단히 믿고 있었다. 하지만 강지원이 대학생 때 쌓은 스펙과 회사에서의 평판, 10화 중에 이미 유한일에게 불려가 얘기를 나눠본 것 등을 생각해 보면 오유라가 강지원을 제대로 조사해 보지도 않았다는 것 말고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원작과 웹툰에서도 결혼설이 터졌을 때 자세한 내막도 모른 채 색안경 끼고 지원을 신데렐라에 비유하며 안 좋게 본 누리꾼들이 있었는데 이걸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차이점이라면 기자회견 함정의 삭제로 지원이 찌라시 때문에 억울하게 까이는 부분이 없어짐에 따라 이런 비유도 오유라만 쓴다는 것. [271] 이때 유한일이 장기를 이기면서 너무 다 가지려 하면 수가 읽힌다, 자기 것이 아니라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는, 오유라의 최후를 암시하는 말을 한다. 즉 유한일도 드라마에서는 직접 안 나왔지만 오유라의 만행을 이미 보고를 받은 듯하며 오유라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려고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이다. 지혁이 큰 그림을 알려드리면서 요청을 한 것이라면 그것도 한몫 했을 듯. [272] 10화 때 잠시 불려온 적은 있지만 이는 유한일이 단독으로 깜짝 결정을 한 거였다. [273] 참고로 강지원과 오유라가 서로 직접 만난 것은 이때가 마지막이다. 그 후에는 강지원이 박민환, 정수민 처리에 집중하는 동안 오유라 처리를 유지혁이 전담한다. [274] '지난 번에 만났을 때 미처 다 해주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부딪힌다고 일이 다 되지는 않는다. 우리 애가 잠깐 만난 대가 치고는 벅차게 챙겨준 걸로 안다. 이쯤에서 그런가 보다 물러설 때다.' 아마도 이 정도에 눌리지 않는 적당한 욕심과 독기가 지원에게도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듯하다. [275] 이는 사실상 오유라 손절을 의미하며 강지원을 유지혁의 신붓감으로 허락함을 의미한다. 목표를 위한 적당한 독기와 욕심을 좋게 보는 유한일 특성상 확실하다. [276] 16화 첫 장면이 오유라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장면인데, 지혁이 이것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수민을 확실하게 끝내야 할 지원에게 오유라가 또 난입해 목을 노리면 골치 아플 것이니 정리할 수 있을 때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 실제로도 오유라는 16화 내내 강지원에게 손대기는커녕 전혀 만나지도 못했다. [277] 풀네임은 무배당 U&K 직원 복지 가족보험으로, 2008년 12월 21일에 가입되어 있었다. 큰 그림을 위해 지혁이 일부러 보냈다. 석준의 말에 따르면 그냥 형식상 모든 직원들에게 자동으로 들게 하는 보험이라 다들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지혁은 빚 변제에 혈안이 된 민환이라면 이런 것도 다 챙겨볼 것을 노린 것. 거꾸로 말하면 강지원 역시 해당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을 것이기에 전생에서 박민환이 노린 보험금이 이것이었을 가능성도 있고, 12화에서 만약 진짜로 당했다면 배희숙이 5억을 날먹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278] 원작에서는 민환 명의의 보험금은 없고 수민 명의로 여행자보험금 5억만 있었다. 여기서는 민환 명의의 보험금도 생겨서 혹시 자신이 자살한다면 자기가 남긴 빚을 마저 갚아줘야 하는 부모님에게 5억이라도 보탬이 될까 하는 민환의 혼잣말도 나온다. 계약직이었던 정수민은 이 시점에서는 해고 후 석 달은 넘게 지났기에 보험이 해지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이것까지 남아 있었다면 민환은 계획 하나로 10억을 노리게 되었을 것이다. [279] 대 정수민 한정으로 연기를 계속하고 있는 지원이 택시를 타고 그 호텔에 도착해 수민이 따라오도록 유도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수민이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 숨어서 수민을 낚는 데 성공한다. [280] 회귀 전 2023년 4월 12일 중 지원의 마지막 행적이 이 순간 수민의 행적과 오버랩된다. 각색을 하다가 전개가 이상하게 꼬여 전반, 중반부에 비해 좋은 소리를 못 듣는 드라마판 후반부에서도 호평인 장면 중 하나. [281] 원작에서는 지원의 처음 예상 밖에 있던 김자옥의 뇌출혈 후 입원, 그 후 학대 사실을 들킬 것을 우려한 수민의 간병살인이 이어졌고 그사이 민환이 수민의 이름으로 사망보험을 들어놨었는데, 수민은 민환이 교통사고로 자멸한 후 역시나 똑같이 사망보험금을 기대했지만 그제서야 민환 명의의 것은 없고 자기 명의의 것만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82] 아무래도 원작에서 강지원이 떠올린 시나리오가 실체 없는 내연녀 대신 오유라를 넣고 그대로 흘러갔다면 이렇지 않았을까를 드라마 각본에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판만 깔아놓고 박민환의 죽음까지 직접적인 상황 제어는 거의 안 했던 원작과는 달리 지원과 지혁이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어느 정도 빌런들의 행동을 유도한 것이 한몫 한 듯. [283] 이에 기겁한 민환은 이불로 얼굴을 가렸다. [284] 민환은 이를 전혀 예상 못 했지만, 잡혀간 수민이 살려달라고 비는 와중에 이를 딱 지적하기도 했다. [285] 다만 이 문제는 유류분과는 별개로 봐야 할 것이다. 애초에 특별수익으로 취급될 수 있는 사망보험 자체가 민환이 그 보험금을 납입하고 있었던 것이어서 수민이 죽었을 경우 거기에 수민이 기여한 것은 없을 것이고 이 해석에 따르면 이걸로 나올 5억은 특별수익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 [286] 유언장은 민법과 달리 작성되어도 형식을 제대로 갖추어 쓰이면 민법에 우선해서 적용할 수 있다. 공증인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리고 유언장이 없을 때 상속 문제를 다루는 규칙이 민법이다. [287] 민법을 제대로 따져보고 수민이 민환을 못 이길 것을 확신했다면 유지혁도 이걸 염두에 두고 이명자를 직접 찾아본 뒤 친딸이 곧 죽을 것이니 수민 명의의 사망보험금으로 5억이 들어올 것이고 수민의 전 재산 중 상당한 양을 당신이 잡음 없이 가질 수 있다고 정보를 흘렸을 것이다.(지혁은 민환과 만식까지 나락으로 보낼 생각이기에 이런 상황을 설계했다면 민환과 만식이 모두 체포되도록 계획을 짰을 것이다.) [288] 이 경우 남은 돈은 이명자의 법적 배우자인 정만식에게 주어졌을 텐데, 정만식이 정수민을 직접 키운 기간은 이명자보다 적기에 실제 상황이었다면 상당히 많은 비중의 돈이 이명자에게 갔을 것이다. 특히 정만식과 박민환은 저 시점에서 다 수인(죄수)이 되었을 것이니 수민의 유산을 나눠먹는 데 있어 이명자에게 유리해진다. [289] 당장 유한일, 김자옥, 박철중부터 직접적인 행적이 꽤 줄었고, 이명자는 수민의 과거회상에서 단 한 번 등장한 것이 전부이며, 차금란, 오강철은 존재만 언급되고 아예 나오지 않는다. 원작 윤난숙, 이재원의 부모는 언급도 안 된다. [290] 이명자와 정만식이 대 정수민 상속권을 유지한 채 다 살아있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파이를 요구했을 것이다. 그나마 그냥 공평하게 나눈 경우가 이 정도고, 이명자가 30년 가까이 수민을 키운 것을 들어 더 큰 파이를 요구하기라도 하면 정만식 못지 않게 민환의 몫도 더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과 별개로 유류분도 고려해야 하는데, 유류분은 사망자가 1년 전부터 사망일까지 다른 이들에게 증여한 것을 다 포함해서 계산되기에(선술했지만 수민 명의의 5억은 민환이 납입해서 유류분 계산 대상이 아니다.) 자기가 아내의 재산 거의 대부분인 9523만 537원을 털어 쓴 것을 증여로 우기면 거기서 또 절반 내지 3분의 2의 파이를 정만식, 이명자에게 털릴 수도 있었기에 어떤 선택을 해도 2014년 기준으로 민환이 최대한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었다.(2024년 4월 25일 이후라면 정만식은 수민을 장기간 유기해서, 이명자는 수민을 장기간 학대해서, 박민환도 사실상 원작과 비슷하게 수민을 학대했을 것이니 오히려 아무도 유류분을 보장받지 못했을 것이고 그걸 미리 끌어다 쓴 민환이 그나마 득을 본 꼴이 되었을 것이다.) [291] 어디까지나 통수맞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어차피 오유라는 박민환도 묶어서 쇠고랑 채우고 혼자 빠져나갈 생각이었기에 위조 유언장을 만들어준 후 박민환이 가풍면에 가 있는 사이에 수민 명의의 유언장을 재조작했을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좀 빡센데, 기본적으로 실물 유언장을 위조하려면 글씨체+서명 위조 능력과 수민의 도장이 필요한데 박민환과 오유라는 정수민의 진짜 글씨체를 모르는 데다 수민의 도장을 손에 넣었다는 묘사도 없고, 녹음 위조를 하려면 TTS를 쓸 가능성이 높은데 이건 억양에서 들킬 위험이 있다. [292] 몸싸움 도중에 물컵으로 머리를 때려 잠시 행동을 멈추게 하고 마비시키는 장면이 추가되긴 했다. 이 순간 직후 수민이 꺼지라면서 민환을 유리 테이블 모서리 쪽으로 밀었다. 눈 뜬 채로 죽음을 맞이한 것도 동일. [293] 이 부분 역시 혹평이 많던 드라마 후반부에서 회귀 전 지원을 살해한 방식으로 똑같이 배우자에게 살해당한 박민환의 최후가 원작보다 인과응보라 호평을 받는 부분이다. [294] 실존하지 않는 행정구역. 멀리 가지 않았다면 경기도 가평군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한때 존재했던 경부선 상의 가풍역 폐역이 옥천군 가풍리에 있다는 걸 고려하면 충청북도 옥천군(더 정확히는 옥천읍 가풍리)이 모티브일 수도 있으나(마침 옥천군에는 경부고속도로 상의 옥천IC가 존재하기에 서울에서 도로로 접근하기도 나쁘지는 않다.) 신문기사에는 확실히 경기도로 나온다. 중간에 나온 도로 표지판에도 가풍면과 함께 가풍에서 10km 가량 떨어져 있다는 창성면이 언급되는데, 가평군 모티브라면 청평면, 옥천군 모티브라면 청성면이 모티브일 듯. [295] 빈센조의 장한석이 고문의자에서 죽기 전 빈센조에게 기겁하며 애원했던 것과 대사, 상황 자체가 유사한 편이다. [296] 그리고 그 말대로 수민은 보스급 빌런 셋 중 유일하게 물리적 생명만은 부지했다. 어차피 사회적 죽음을 맞고 1년 만에 미치광이가 되어서 이젠 그만 죽고 싶다고 빌고 있겠지만. [297] 그런데 원작과 달리 수민이 확인차 검사를 제대로 다시 해볼 틈이 없었을 테고 실제로도 직접 검증을 해 봤다는 언급이 없는데, 수민은 10화 때 팬티공갈에 눈 뜨고 당해놓고도 지원이 또 일부러 속이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저걸 또 의심 안 하고 덥석 받아물고 자연스럽게 사기결혼 고백과 이어서 말하며 조롱을 했다. 이걸 짚고 보면 수민의 이런 조롱은 운 좋게 들어맞은 끼워맞추기, 자연스러웠어에 가깝다. 작중 빌런들이 다 그렇지만 정수민 역시 비판적 사고 측면에서는 어딘가 허술했다. [298] 원작에서도 사실 민환과 수민의 결혼 ~ 민환의 사망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린 편은 아니었지만, 자세한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아서 절대적인 시간으로 가늠이 잘 되지 않았었다.(자옥의 부고가 지원에게도 문자로 전해졌을 때 날짜가 2009년만 나오고 월, 일은 안 나왔다.) 드라마에서는 날짜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중간중간에 주어지다 보니 체감이 더 잘 되는 것. [299] 이석준이 박철중-김자옥 부부의 도난 신고를 확인했다. [300] 민환이 죽은 후 하루가 지나도록 잠적한 상태라고 언급된다. [301] 어쨌든 죽기를 바랄 정도는 아니었기에 예의상 명복 정도는 빌어줬던('왜 이렇게 처참한 결말이 되어버린 걸까. 잘 가라, 박민환. 마지막은 편안하길 바랄게.') 웹툰과, 대놓고 하지는 않았어도 장례식장에서 비웃으며 조롱을 했던 원작 소설을 섞어서 순화한 듯한 전개가 되었다. [302] 원작은 김자옥 → 박민환 순으로 죽었다. [303] 박민환이 아무리 쓰레기일지언정 최소한 철중과 자옥에게는 애지중지 키운 하나뿐인 아들이니 악감정이 있더라도 자식을 잃어 슬퍼하는 어미에게 상처가 생생하게 남은 상황에서는 함부로 모진 말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원작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법원에서 이 대화가 오갔지만 드라마에서는 장례식장으로, 사망 사건 발생 후 사흘도 지나지 않았기에 여기서 팩폭을 원작처럼 날렸다가는 패드립 내지 고인드립이 될 수밖에 없었고, 이 경우 지원과 지혁의 사회적 위신에도 악영향이 생길 수 있었다. 그래서였는지 아니면 잠적한 정수민의 존재가 가하는 불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박민환의 죽음에도 강지원과 유지혁은 복수를 성공하고도 딱히 통쾌해하지만은 않는다. [304] 그나마 다행인 게 있다면 죽인 사람이 아내 수민이라 같은 상속 순위에 설 수 있었던 수민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어 5억이 온전히 이 부부에게 간다는 것. 다만 보험 자체가 사망자인 박민환이 납입하고 있어서 특별수익으로서 유류분 계산에 포함되는 데다가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상속대상자가 피상속인을 대상으로 학대 등 끔찍한 짓을 했어도 유류분은 보장된 까닭에 혹여나 그때 남은 빚이 5억을 상회한 것이 아닌 상황에서 정수민이 10년 이내(민법 제1117조 근거)에 유류분반환 청구권을 알고 한 푼이라도 뜯으려고 2024년 3월 23일이 지나기 전에 이를 행사했다면 이것마저 약간은 털렸을 수도 있다. 다만 그때까지도 박민환의 빚이 5억보다 더 많았다면 수민은 유류분반환 청구권을 행사해 봤자 전혀 좋을 게 없다. [305] 원작 소설에서는 오유라의 집안에서 유한일과 함께 결정한 사안이지만 여기서는 유한일이 오강철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안했다. 물론 오강철의 설정이 원작 오현태에 비해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을 테니 유한일의 결정을 묵인했거나 오강철이 같이 있었어도 별 차이는 없었을 듯. [306] 만약 오유라가 이걸 수용했다면 거의 원작대로 흘러갔을 것이다. [307] 이는 얼마 못 가 오유라가 교통사고를 당해 참혹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308] 오유라가 두 사람을 처리하고 떠난 직후에 비서의 연락을 받고 온 유지혁과 이석준이 가까스로 구출했다. [309] 처음 전화통화로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고 한다. 때마침 새로 장만한 오븐에서 만드는 요리가 죄다 기존에 비해 퀄리티가 3배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한몫 한 듯. [310] 은호의 성공, 주란의 성공적인 이혼, 희연-은호의 연애를 기원하며 다 같이 건배를 한다. [311] 지혁이 이런 치맥은 처음일 거라고 희연이 살짝 놀리자 지원이 11화 때 부산에서 같이 돼지국밥 먹었던 일을 언급하며 웃으며 반응해 준다. 이때 희연 역시 사투리 어휘(정구지)를 몰라서 살짝 어버버해하자 은호가 보디랭귀지로 부산에서 돼지국밥 먹을 때 넣어먹는 거라고 알려주고, 정구지가 뭔지 모르는 애한테 무슨 말 하겠냐고 지혁이 슬쩍 놀려준다. [312] 원작과 웹툰에서는 그 반대로 유지혁이 먼저 알아채고 강지원이 뒤늦게 알았다. [313] 이때 그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벽 뒤에 정수민이 숨어 있다는 것이 불길한 BGM을 통해 암시된다. [314] 펜션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본인이 과실치사였다고 자수를 하면서 불쌍한 척 좀 하고 넘겨 동정표만 날먹할 거라고 술술 말해버린다. 여기서도 수민이 '늘 그랬듯' 사람들이 자신을 불쌍하게 여길 거라고 말하는 데서 현실 파악을 전혀 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자회견이 없어져서 전국적인 매장까지 당한 건 아니지만 수민은 이미 이 시점에서 상당히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었고, 여느 살인 사건이 그렇듯 지원과 수민의 자세한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해자를 향한 높은 수위의 비난, 지탄, 매도를 하는 사람들은 늘 있기 마련이다. 설령 진짜로 저랬더라도 유지혁을 필두로 어이없어할 U&K 직원들이 수민의 추악한 행각을 다 제보해버릴 테니 전국적 매장은 진작에 확정이었다. [315] 이미 지원의 집에 제 발로 들어온 것부터 호랑이굴에 제 발로 들어온 격이었지만 여기서 수민이 쓸데없이 말을 많이 했던 게 결정적인 자충수가 됐다. 지원은 사실 진작에 결박을 해제하고 역관광태울 수 있었지만 바로 풀지 않고 수민의 살해 의도와 계획을 다 들어준 뒤에 후술하는 대로 미리 녹화 중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며 역관광을 태운 것. 지원이 진작 벗어난 가스라이팅의 영향을 수민은 아직도 못 벗어나서 여전히 현실을 인정 않고 지원을 만만히 봤다가 역관광으로 얻어맞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케이블 타이도 제대로 된 튼튼한 것이면 관성을 이용해도 바로 끊는 게 힘든 편인데 너무 쉽게 뚫렸다. 애초에 민환 살해 이후 잠적 중일 때 하루가 지나도록 잘 숨어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늦게라도 지원을 향한 명분 없는 증오를 포기하고 자취만 감췄어도 교도소에서 썩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잘못된 증오를 끝까지 붙든 결과 오히려 이를 지원에게 역이용당해 복수당하고 사회에서 완전 매장, 영구 격리당한 것이다. [316] 정수민이 몰랐던 부분이 있는데, 자신이 시너를 구입하여 불을 지르려는 것을 강지원과 유지혁이 이미 파악한 상태였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쓰고 시너를 10L씩이나 현금으로 사 가는 걸 수상하게 여긴 가게 주인이 스마트폰으로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가풍면 펜션 살인사건을 검색했고, 이때 수배된 수민의 사진을 보고 아까 그 손님이었음을 눈치챈 주인이 경찰에 신고해서 주변 검문검색이 강화되었다. 이는 이석준이 먼저 파악해서 지원, 지혁, 희연이 유한일의 집에 왔을 때 지혁을 따로 불러내 알려주었는데, 뭔가 눈치챈 지원이 따라와서 시너를 샀다는 건 분명 불을 질러 자신을 죽이겠다는 의미인데 경호인력을 강화해 봤자 별 의미 없으니 빈틈을 보이는 척 함정을 만들자는 제안을 낸다. 그래서 지원이 지혁에게 다시 한 번 유도 기술과 호신술을 익히고 케이블 타이를 끊는 요령까지 배운 것이고 이것이 실제로 도움이 된 것이다. 결국 정수민은 처음부터 강지원과 유지혁의 손바닥 안에서 못 벗어나고 있었던 셈. 참고로 처음 시도할 때는 대탈출/좀비공장 때의 탈출러들처럼 주먹으로 허벅지를 내리쳐서 아파하고 배로 시도했는데도 실패하는 깨알 개그씬도 나온다. [317] 드라마 전 회차에서 수민이 민환에게 포박당해 죽을 뻔했다가 줄을 풀고 반격해서 살아남았는데, 지원 또한 같은 상황에서 케이블 타이를 끊고 반격해서 수민을 제압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318] 이 때까지도 비서의 배신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일이 이렇게 된 데에 비서가 무능했다면서 비서를 해고하고 혼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이 덕분에 남겨진 오유라의 비서는 직후 오유라에게 다가오는 운명에 휘말리는 것을 피할 수가 있었다. 참고로 이 순간 오유라는 다음 날 보도로 밝혀지길 이미 클라우드 항공 부사장 직위에서 축출된 상태였는데 이때 걸려오는 오강철의 전화가 이를 알리려는 전화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때 오유라가 비서를 해고하고 표 내놓으라는 말이 그대로 유언이 되었는데, 과속운전을 하는 동안 오유라는 말도 안 하고 운전만 하다가 사고를 맞았다. [319] 15화에서의 언급을 보아 오유라의 주 활동 지역은 일본인 듯한데, 비서는 무슨 이유인지 더 가까운 서울 강서구의 김포공항에도 일본으로 가는 국제선이 있는데 훨씬 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표를 끊어줬다. 다만 이것도 배신에 포함인지는 확실하지 않은게 한밤중이고 출발을 겨우 몇 시간(3~4시간) 남겨둔 상태라 출국 금지전에 이륙하는 비행기가 김포공항에 없었거나 이미 다 매진되었을 수는 있다. [320] 원작에서 박민환이 아무리 초조해진 취중에 고장난 차를 운전하는 상황이었어도 경적만 몇 번 쓰고 어지간하면 액셀만 밟았던 것과는 달리 이쪽은 경적과 액셀은 기본에 방향지시등까지 마구 껐다 켰다 했다. 특히 원작 민환이 그나마 어머니가 변을 당했다는 소식에 놀라 서둘렀던 데 반해 이쪽은 자신에게 떨어질 공항 입구컷을 피한다고 저런 거라 훨씬 더 악질이다. 다만 만약에 오유라가 검찰 측에서 출국금지령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좀 더 여유 있게 도주해서 잡는 게 더 골치 아파졌을 수도 있었으니 어찌보면 공권력이 오유라 처리를 제대로 도와준 셈. [321] 그래도 참 다른 의미로 대단한 게, 출발한 곳이 서울성삼경찰서(모티브는 강남경찰서로 추정)였는데 사고가 난 곳은 인천공항 근처 도로, 즉 영종도 상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였고 그동안 다른 인명 피해가 났다는 언급은 없었다. 시내에서 교통법규 따위 다 쌈싸먹고 핵진상같이 달린 걸 감안하면 서울을 탈출하기도 전에 어디 잘못 처박고 죽었을 법도 하고(실제로 원작 박민환은 비슷하게 폭주하다가 성산대교 난간에 충돌했다.), 중간에 접촉, 충돌 사고가 나기 쉬웠고, 횡단보도 신호를 씹고 달렸을 경우 보행자 몇 명이 재수없게 죽어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무사고로 거의 공항 문턱까지 도착한 것이니 의외로 많이 갔다. 만약 똑같은 일이 서울보다 훨씬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일어났다면 작중 결과보다 더한 대참사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322] 뉴스 헤드라인에서 서울시의 캐릭터 버스 언급 이후 다음 뉴스로 등장한다. 실제로도 실사판 타요 버스는 2014년 3월 26일부터 등장했는데 관련 보도는 동년 3월 24일에도 나온 바 있다. [323] 참고로 해고 통보를 받은 비서가 차를 몰고 도망치는 오유라를 말없이 보다가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 장면과, 보도가 나오는 때쯤 지혁의 집 안에 벚꽃잎이 들어와 흩날린다. 그런데 1화에서 회귀 전 택시에서 이동 중 벚꽃이 휘날릴 때 회귀 전 과거 묘사에 쓰이는 가변 화면비가 일시적으로 안 쓰인 것을 감안하면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계절과 별개인 연출로 보인다. 물론 팡이도 회귀했다는 반전 대신일 여지까지는 아니지만. [324] 차가 많은 야간도로에서 촬영해서 그런지 차량이 뒤집어지는 자세한 과정은 나오지 않았고 사고 직후의 현장만 뉴스로 공개했으며, 시신은 묘사되지 않고 현장 도로에 떨어진 여권과 비행기표, 휴대폰과 주변의 핏자국을 통해 암시된다. 병원에서 치료를 시도 했지만 소용없었다는 듯. 전복 직전의 정황은 불명이나 일단 다른 차량이 직접 부딪히는 피해는 없는 걸 보아 길에 뭔가 크기는 큰데 오유라의 시야에 보이지 않은 장애물에 갑자기 치였거나 너무 과속했다가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거나 그 전에 타이어가 헛돈 결과, 관성으로 차 전체가 뒤집혀 착지하는 식으로 차 내부가 찌그러진 듯하다. 실제로 사고 현장을 보면 운전석과 조수석 쪽 천장이 땅에 닿으면서 낮아지고 창문도 그에 따라 깨져 있었는데 착지 순간 오유라는 목이 부러졌거나 머리가 깨지면서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325] 드라마판에서 오유라의 비중 증가가 가까운 사람이 운명을 가져간다는 법칙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늘어난 것의 여파로 보인다. 15화에서 박민환의 사망 과정 변경을 감안하면 회귀전 기준으로 각각 더 가까운 사람에게 운명이 넘어 간 것. [326] 아마도 오유라가 유지혁의 운명을 가져갔으므로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유라가 분노의 질주를 찍고 간 후 지혁은 샤워하다가 이게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327] 주란이 승소한 그날 개업했다. 지원의 언급과 가게 앞의 광고판 등으로 확인 가능. [328] 처음엔 재개발을 막으려고 했는데 이게 더 쉬웠다고. 즉, 일어날 재개발은 그대로 일어났지만 그 뒤의 빈 칸을 지혁이 새롭게 쓴 것이다. [329] 한국대의 모티브를 보아서는 자하연에서 따 온 듯하다. [330] 원래 지원은 자신이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지만 지혁은 프러포즈는 자신이 지원에게 하고 싶어해서 잠시 자리를 떴다가 꽃다발을 챙겨 돌아왔다. [331] 명찰 색은 죄질을 고려할 시 고증오류로 보이는데 살인범은 사형이 아닌 이상 보통 노란색 명찰을 다는 편이다. [332] 처음 대화하고 있던 상대의 죄수번호는 1상5 4874로, 수민과 같은 건물(1번 상동)의 다른 방(5번 방)을 쓰는 재소자다. 같은 7번 방 재소자들에 비해 정보 수용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려 했던 듯. [333] 다만 저 장면 직후 민환의 유령이 면회를 오는 꿈을 꾸므로, 잘 지내는 모습도 수민의 망상일 수 있다. 아니면 수감 초기의 회상이었을 수도 있다. 어떤 식이든 수민에게 속았던 재소자들도 다른 7번 방 재소자들과 수민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들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나, 애초에 안 속았고 악명을 알면서도 겉으로만 들어주고 뒷담만 까는 것일 수도 있다. [334] 유령으로 면회를 와서 본인의 사망보험금 10억 원을 지원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한다. 참고로 실제 보험금은 5억이었지만, 어차피 아시발꿈임을 드러내는 장치라서 그것 말고는 별 의미는 없다. 그리고 현생의 지원은 법적으로 민환과 아무 상관이 없으므로 민환이 미리 유언장을 저렇게 작성한 게 아닌 이상 저 돈을 받을 권리가 없고, 받을 생각도 없을 게 분명하다. 다만 수민의 뒤틀린 생각 속 민환의 이미지와 지원에 대한 피해의식이 합쳐져서 환영에 반영된 듯하다. 실제로 민환 명의로 된 보험금이 지급되었다면 박철중-김자옥 부부가 수령해 아들이 남긴 빚을 갚는 데 보탰을 것이다. [335] 이때(2015년으로 추정) 유지혁은 이미 전무이사로 승진한 상태. [336] 참고로 원작에서는 이쯤에서 결혼을 훼방놓기 위해 정만식을 통해 배희숙을 강지원에게 보냈다가 역관광당하고 면회에서 지원에게 절연당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이미 먼저 배희숙을 보냈다가 강지원이 배희숙과 절연하고, 배희숙이 정만식과 함께 덤프트럭 살해미수 혐의로 체포되어 똑같이 빵살이를 하는지라 결혼 소식을 듣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또한 이 결혼 사실을 알리는 뉴스도 원작에서는 사내 직원 중 한 명이 파파라치 짓을 해서 알려졌고 이 소식을 색안경 끼고 보는 이들도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알려진 경위가 드러나지 않는다. [337] 참고로 수민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감방 뒤쪽 구석에서 혼자 쭈그린 채 졸고 있었다. [338] 죄질이 원작 이상으로 나빠지긴 했는데 박민환이 먼저 수민을 죽이려 한 것과 지원의 목숨을 노린 두 차례의 범죄가 결과적으로 미수에 그친 점도 참작될 가능성, 양주란, 유희연, 개과천선한 김경욱 등 수민과 가까운 위치에서 같이 일해 봤던 다른 회사원들이 정수민이 U&K에서 일하던 시절 저지른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기획안 탈취 시도 등을 증언으로 보탰을 가능성 등이 다 있다. 정수민이 체포됐을 때가 지원의 회귀 이후 1년 언저리쯤 됐다는 점을 고려 시 다른 형사처벌이 가능한 잘못들의 공소시효가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고, 이 경우 그간의 다른 죄들까지 다 때려박아 될 수 있는 대로 형량을 가중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거기에 정수민 건은 드라마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유한일도 이석준을 통해 정수민이 회사에서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이미 보고를 받았을 것이며, 특히 유지혁이 초호화 법무팀을 데리고 법적 공방을 준비했을 것이고 유한일 역시 정수민이 평생 못 나오도록 이석준에게 지시하여 손을 썼을 것이기 때문에 1심 만에 끝났다면 원작처럼 무기징역, 3심까지 끌었다면 무기징역~사형 중에 확정됐을 것이다. [339] 직전 각주에서 참작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법적 공방에서 이것들이 먹혔을 가능성은 낮다. 우선 박민환 살해의 경우, 양주란 때처럼 갑자기 CCTV 영상이 복구될 가능성도 있고, 박민환에게 죽기 전에 위험을 피해서 도망치거나 경찰에 먼저 신고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정당방위로 인정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두 차례의 살인미수 역시 다 외부 개입으로 차단당한 것이지 본인이 갑자기 마음을 바꾼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걸로 형량을 줄이는 것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거기다 애초에 강지원 건은 증거가 명확한데다 이미 방화살인 미수 건까지 생겼으니 이 정도면 무기징역은 확정이며 사형이 안 나오면 다행인 수준. [340] 현실에서의 결혼식 촬영 시기는 한겨울이었기 때문에 야외 결혼식 촬영은 무리긴 하다. [341] 그러나 원작과 웹툰에서 주란, 준석과 함께 참석했던 이연지는 여기서는 유치원에 있다는 설정인지 아예 안 보인다. 웹툰에서는 잘만 나와서 연지와 함께 사진도 찍은 팡이 역시 출입 문제가 있는지 등장이 없다. [342] 참고로 원작에서는 유한일이 사실관계를 잘못 알고 백은호와 유희연의 결혼을 불허하려 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유한일이 백은호를 원작보다 일찍 알게 되었기에 별 잡음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343] 원작과 웹툰 기준 JJ재단에 대응된다. [344] 이때 오랜만에 박민환에게 자주 붙던 BGM이 붙는데, 둘이 꽤나 고생한 모양이다. 그래도 지혁 혼자 육아를 하다가 한 번 폐인 비슷하게 되고 집 안이 잠시 더러워지기도 한 원작과 웹툰에 비하면 덜 고생한 편이며, 부부가 육아를 직접 같이 했다. 원작, 웹툰, 드라마 모두 재벌가 치고는 의외로 베이비시터를 들이지 않았다. [345] 단, 지웅은 아직 갓난아기고 지완과 지운만 유치원생 정도로 컸다. 또한 원작과 웹툰 외전에서는 2017년에 초3 생활을 끝낸 연지가 지완, 지운과 놀아주는 행적도 있었지만 중학생을 연기할 만한 아역배우 1명을 더 특별출연시키기 힘들었는지 이 행적 역시 나오지 않는다. [346] 원작에서는 회귀 10주년을 맞이하여 2019년 4월 10일에 아라를 입양했는데, 설정이 그대로였다면 드라마 기준 회귀 10주년인 2023년 4월 12일에 아라를 입양했을 것이다. [347] 이 장면에서 백은호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날이 금요일이라서 레스토랑 운영으로 바빠 못 온 것 같다. [348] 소설은 글로 쓰기만 하면 되고, 웹툰은 그리기만 하면 되고, 라디오드라마도 소리만 녹음하면 되니까 구현할 수 있는 것의 폭이 훨씬 자유롭지만 실사는 아무래도 실제 동물을 데려다 놓고 촬영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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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박민환, 정수민. 수민에게 민환을 넘겨버리는 것과 11화의 내버쓰축 조롱을 생각해 보면 민환이 쓰레기, 수민이 쓰레기통에 비유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