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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T ]
- ||<tablewidth=100%><tablebgcolor=#808080><tablecolor=#ffffff><width=25%> Part 1
그날 (The Day)
박효신
2018. mm. dd.Part 2
슬픈 행진 (Sad March)
일레인
2018. mm. dd.Part 3
눈물 아닌 날들
김윤아
2018. mm. dd.Part 4
소리
이수현
2018. mm. dd.Part 5
좋은 날
멜로망스
2018. mm. dd.Part 6
My Home (Eugene's Song)
사비나 앤 드론즈
2018. mm. dd.Part 7
바람이 되어
하현상
2018. mm. dd.Part 8
이방인
박원
2018. mm. dd.Part 9
Shine Your Star (Prod. by ZICO)
오존 (O3ohn)
2018. mm. dd.Part 10
And I
뉴이스트 W
2018. mm. dd.Part 11
See You Again (Feat. 리처드 용재 오닐)
백지영
2018. mm. dd.Part 12
불꽃처럼 아름답게
신승훈
2018. mm. dd.Part 13
정인
세정
2018. mm. dd.Part 14
If You Were Me
벤
2018. mm. dd.Part 15
어찌 잊으오
황치열
2018. mm. dd.OST
Limited Edition Album
2018. mm. dd.
<colbgcolor=#234200><colcolor=#fff> 고애신 高敱信 | Go Ae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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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고애신 (高敱信) |
출생 | 1875년 |
가족 |
할아버지 고사홍 아버지 고상완 어머니 김희진 |
배우 | 김태리 | 허정은(아역) |
[clearfix]
1. 개요
사대부 영애.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추문이 대문을 넘어왔다. 그도 그럴 것이 15살만 넘어도 노처녀 소리 듣는 조선 땅에서 혼기를 놓쳐도 한참 놓친 애신의 나이 29살이었다. 이게 다 희성 때문이다. 희성은 애신이 15살 되던 해에 조부들끼리 정혼한 애신의 정혼자다. 얼굴도 못 본 정혼자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소식을 조부를 통해 들었었다. 큰어머니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샘을 내는 혼처인 걸 보면, 어떤 사내일까 궁금은 하나 10년이 넘도록 코빼기도 안 봬주는 걸 보면 내가 저를 잊고 살 듯 저도 나를 잊고 사는 게 분명했다. 지금 같아서는 영 돌아오지 말았으면 싶다. 조부와 큰어머니 몰래, 물론 행랑아범과 함안댁을 대동해야 하는 볼썽사나운 등교지만, ‘개 상놈’의 여식들이나 다닌다는 신식학당에 이제 막 입학해 ‘I am a girl’ ‘ Boys be ambitious!’를 배우는 참이기 때문이다. 학당의 누군가는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했다. 애신도 동의했다. 다만 애신의 낭만은 가배( 커피)도, 양장도, 박래품(수입품)도 아닌, 독일제 총구 안에 있었다.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가 갖기엔 과격한 낭만이었다. 나라를 위해 살다간 아버지의 피 탓이었을까. 그런 사내를 사랑한 어머니의 열정 탓이었을까. 암만 생각해도 ‘Boy’들만 야망을 품으란 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를 꽃처럼 어여뻐 하는 사내들은 시시했고 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다. 애신의 방에서 서책 갈피에 몰래 숨겨놓은 ‘한성순보’와 ‘ 독닙신문’이 발각된 날, 조부의 눈빛은 노여움이 아니라 슬픔이었다. 멧짐승 고기가 먹고 싶으니 포수를 찾아가란 조부의 심부름은 그날부터였다. 조부의 당부는 딱 하나였다. 살아 남거라. 애신의 나이 20살이었고, 그날부터 장포수는 애신의 스승이었다. 장포수는 화약 다루는 법, 총기류 다루는 법, 사격술 등을 가르쳤고 9년이 흐른 지금,[1] 애신의 타깃은 빗나가는 법이 없었다. 그런 애신이 시시하지 않은 남자를 만난 건 한성에 첫 가로등이 켜지던 순간이었다. 이기적인 배려, 차가워서 다정한, 자신의 조국은 미국이라는, 자기 생에서도 이방인인 사내, 유진이었다. 그 사내의 심장이 자신의 타깃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비는 애신이었다... |
낭만의 시대
"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다."
2. 특징
- 주연급 인물들 중 유일하게 대의를 갖고 있고 뚜렷한 목적과 사상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애초에 조선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했던 유진 초이, 자신의 삶이나 목적 없이 의뢰주와 윗선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구동매, 그냥 흘러가듯 살아가는 김희성 등을 큰 사건 속으로 말려들게 하는 포지션.
- 2화부터 등장한 Winchester Model 1894는 사격 연습 장면부터 화월루 저격씬까지 애신의 주무장으로 사용된다. 보트씬에서 애신과 유진은 이 총을 '독일제'라고 말했지만 사실 미국회사의 미국소총이다. 위의 포스터의 소총은 3화에서 유진이 독일제 소총보다 더 무겁고 반동이 크지만 명중율이 높다며 추천한 무기인 모신나강이며[2] 12화에서 유진이 모신나강 PU모델을 선물하며 사격술을 가르치게 되었고, 총기가 교체되었다.
- 평소에는 화려한 비단옷을 입는데 변복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일부러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다고 한다. 사격훈련 때는 가죽으로 된 조끼를 착용하는데, 조끼의 어깨부분에 완충제가 든 것 같은 특이한 장식이 있다. 또한 의병으로서 거사에 나설때는 희성이 입는 양복보다 한 치수 작은 양복과 코트를 입고, 검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다.
- 공식적인 신분은 조선에서는 누구나 아는 명문 사대부 집안인 고씨 가문의 귀한 애기씨지만 비공식적인 신분은 장포수의 제자이자 휘하의 의병[3]이다.
- 나쁜 성격은 아니지만 신분에 걸맞게 도도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나머지 주역 4인에게 죄다 하대를 하고, 존대를 쓰는 건 스승인 장 포수[4]와 할아버지, 큰어머니 정도뿐. 그리고 공사관에 올 때마다 항상 상석을 차지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눈다. 물론 눈깔사탕이나 빙수를 먹고 꺄르륵거리거나 러브의 본뜻을 알고 경악할 때 등에서는 순진하고 발랄한 아가씨 같은 면모도 드러나는 편.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 하대는 하나 그들이 위험에 처하면 몸소 나서 최대한 도와준다. 허영심도 귀엽게 있어서 쿠도 히나가 한성 여자들 중에서 제일 예쁘다는 함안댁의 말을 듣고는 삐지기도 했다.[5]
- 신분도 양반이고 집안도 양반 가문 중에서 최고 명문가라 밖에선 항상 장옷을 쓰고 다니고 잘 웃지도 않는다.
- 일부에선 출신이 불분명하다고 뒷말이 많다. 날때부터 고아에 일본에서 조선으로 건너왔다는 것이 그 이유.[6] 부친 상완은 조선 최고 명문 사대부가인 고씨 가문의 차남이나 모친 희진의 신분은 그 정도까진 아니여서 애매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높은 신분이다. 21화에서 송영이 외숙부임이 드러나 모친 희진도 양반 신분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사실 김희성을 통해 드러나는 당시의 통혼 풍속, 그리고 조부인 고사홍의 전통에 대한 완고함을 생각하면 아버지인 고상완조차 반가 여식과 결혼했을 거란 점은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
- 현재 고씨 가문은 이완익과 일본에 의해 박살이 나버리면서 방패막도 없이 외로이 의병활동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완익과 형부인 이덕문을 자기 손으로 직접 총살하면서 가문의 원수는 확실히 갚았다.
- 소설판의 묘사에 따르면 매끈한 머릿결과 좁은 콧방울, 분홍빛 단정한 입매, 그리고 맑고 투명한 검은 눈을 지닌 단아한 용모의 그림같은 미인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단아한 얼굴, 단아하고 고운 자태, 궁 어딘가의 벽에 걸린 초상화라고 해도 좋을 만한 분위기가 있다, 볼때마다 그림같다, 희성이 사랑하는 달과 별, 그리고 꽃이랑 나비같이 아름답지만 무용한 것에 견주어도 좋을 만큼 그린 듯 아름답다, 꽃같이 곱다, 눈부시다 등 미인이라는 묘사가 수시로 나온다. 오죽하면 애신의 형부인 덕문이가 애신의 얼굴이 훨씬 반반하고 아이도 더 잘 낳을 것 같다고 애순말고 애신과 결혼할 걸 그랬다고 한 적도 있고, 희성과의 정혼이 파토났을 때는 그녀가 너무 예뻐서 웬만한 미인으론 희성의 눈에 안 찰거라는 식의 언급이 나오기도 했으며, 일본군이 겁에 질린 표정도 예쁜지 보자며 그녀를 희롱하다가 역관광 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관수가 말하길 한성의 조선인들이 그녀를 떠받드는 이유가 애신이 인물이 좋은데다가 세상물정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작중 묘사를 봤을 때 외모는 모친 판박이인 듯. 그 미학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김희성이 고애신의 얼굴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 '이런 여자일 줄 알았으면 진작에 유학에서 돌아오는 건데...'하고 후회했다.
- 김은숙 작가의 작품 속 여주인공은 대부분 수동적이고 남자 주인공에게 휘둘리는 전형적인 신데렐라형인데,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은 그중에서도 몇 안되는[7] 강한 주체성을 가진 여주인공이다. 더군다나 복합적인 캐릭터의 매력과 작품 전체를 끌고 나가는 서사를 모두 갖췄으며, 작중 전개에서 사실상 남주인공인 유진 초이보다 더한 중요성을 지닌 주인공이다.[8] 흔한 자존심 강한 명문가 출신의 귀족 여성에 머물지 않고 망국의 길에 들어선 조국을 구하기 위해, 여인의 몸으로 직접 총을 잡고 의병 저격수로 맹활약하다 독립군의 삶을 산다. 또한 사랑에 빠져 다른 일을 그르치지 않고 올곧이 자신이 원하는 삶과 대의를 위해 나아간다. 이를 잘 보여주는게 작중에서 유진과 함께 편안한 삶을 살 기회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대의를 위해 이별했으며, 이후에도 꿈에서 유진을 보고 그리워 할 정도로 그와의 이별에 슬퍼했지만 꿋꿋하게 의병활동에 매진한다.[9]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고애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간관계
4.1.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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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댁 & 행랑아범
일찍 죽은 애신의 친부모를 대신해 사실상 애신에게 부모였던 사람들이다. 자칭 애기씨의 왼팔과 오른팔.[10] 그래서 24화에서 그들의 죽음을 목격한 애신은 길 한복판에서 거의 정신을 놓고 오열했고 이 때문에 하마터면 일군에게 잡힐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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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홍
비록 한없이 엄격하긴 했지만 늘 아껴주며 부모 없는 자신을 잘 보살펴 주었고, 애신이 총포술을 익히고 힘없는 조선을 구하는 길을 걷게 해준 결정적인 첫 걸음을 제공해 준 사람이다. 애신에게 있어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며, 든든한 보호자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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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부인
애신의 큰어머니로 애신에게는 기억에 없는 부모 대신 실질적으로 어머니 역할을 해준 사람이다. 저도 일찍이 남편을 잃고 젖먹이였던 애순 하나만 남은 상황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애신을 자기 친딸과 차별하지 않고 사랑을 베풀어 키웠을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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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애순
앙숙 관계이다. 견원지간이라 부를 정도로 말다툼도 자주 벌인다. 심지어 애순이 네 부모하고 우리 부모는 격이 다르니 너와 내 신분 또한 격이 다르다며 패드립까지 치는데 애신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큰어머니이자 애순의 어머니인 조씨 부인에게 애순이 화전판에서 돈만 날리는 것을 다 일러 바치겠다고 받아치는 걸 보면 이미 완벽하게 행동 패턴과 반격 패턴 분석을 다 한 듯하다.
4.2. 유진 초이
조심하시오, 미군의 총은 양반 상놈 안 가리니까. 민주적이라.
합시다. 러브.
보호요. 할 수 있으니까.
조선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내 옆이오. 눈에 띄는 것은 나일테니...
초반에는 서로를 적대하는 듯했으나, 이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나중에는 완전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결국은 정혼자와 맺어진 정혼 관계를 깨게 만든 결정적 사유가 된다. 위장으로 부부 행세를 하긴 했지만 반지도 나누어 꼈고[11]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이 진심이었으니 실질적으로도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주일 미국 공사관에 진입할 때에도 유진은 애신이 본인의 아내라며 보호를 요청하였고, 카일이 이를 증언해 주었다. 마지막화에서는 대처를 잘 하였다는 유진에게 애신은 "난 어느 훌륭한 미국인의 아내라." 고 대답한다.
정혼자인 김희성, 자신만 한평생 바라봐 온 구동매를 뒤로 하고 애신이 유일하게 애정을 표현한 사람이다.
4.3. 구동매
아무것도요. 그저 그냥 있습니다,
애기씨.
이렇게 또 날 살리시네.[13]
그럼 그때 왜 절 살리신 겁니까, 왜 살려서 이 꼴을 나게 하십니까.
어찌 보면 양반의 신분 제도를 누리고 살며 인간 존중에 대한 자신의 안일함과 현실을 아프게 알려준 고마우면서도 미운 존재. 하지만 그 존재가 변절자로 나타나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동정과 연민의 존재이기도 하다.19회에서 구동매에게 "내 선의를 베고[15], 내 걸음을 베고[16], 기어이 내게 이런 수치를 주는구나."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다.
4.4. 김희성
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든, 매국을 하든. 나는 상관없소. 다만 나는..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요. 그대가 어디에 있든, 위험하면 언제든 내 곁으로 달려와 숨으시오.[17]
애신은 그의 첫인상을 '희고 말랑한 약골의 사내'라고 적나라하게 표현했다.희성이 자신과의 혼인을 피해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지고지순하게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는 그에게 실망했고 그 다음엔 잊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혼한 지 10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와 꽃을 내밀며 고작 하는 말이 자신이 마음에 든다는 얘기였고, 이에 더욱 실망감이 커져서 그를 멀리한다. 애신이 희성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유학 간 사이에 양반가 규수로서 혼기를 놓쳐 온갖 추문을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특히 희성이 돌아와 혼인하면 더 이상 의병으로서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애신은 희성이 꽃을 내민 것 자체도 "사내가 준다는 것이 고작 꽃이냐"라며 싫어했는데, 이후에 유진이 찾아와 모신나강을 쥐어줘서 더욱 대비가 되었다.
이후 희성이 애신에게 정인이 있는 것을 알고 파혼을 해주겠다고 말하고 진심으로 애신의 행보를 지지해주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동지 관계가 된다.
4.5. 쿠도 히나
"애기씨? 어서 오세요. 귀한 걸음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어머, 영광. 글로리에 걸맞은 인사였죠?"
“귀한 애기씨 입술이 터진 건 어떻게 둘러대시려나."
"헛될수록 비싸고 달콤하지요. 그 찰나의 희망에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쓴답니다. 나라를 팔아 부자가 되겠다는 불순한 희망, 애를 쓰면 나라가 안 팔릴 거라는 안쓰러운 희망, 정혼을 깰 수 있겠단 나약한 희망. 그런 헛된 것들이요."
서로가 서로를 동경하면서 동료로 발전한 관계. 빈관 주인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완익의 집에서 만났다. 각자의 무기를 들며. 적인지 아군인지 몰라 처음엔 경계했고 서로 양날의 검을 들고 있으니 같은 편이다. 목적은 다르나 목표는 같은 동지.
4.6. 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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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익
자신의 부모와 조부를 죽인 철천지원수. 심지어 조부인 고사홍의 상여를 박살내기까지 했다. 결국 그에게 직접 총을 쏴 숨통을 끊어놓으면서 부모와 집안의 원수를 갚았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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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문
표면적으로는 사촌 언니와 결혼한 형부이니 예의상 존대는 하지만 친일파인 이완익의 비서따까리일을 하는 이덕문과 의병 활동을 하는 고애신은 확실한 대척점에 있다.[19] 이덕문을 죽여야 하는 상황이 오자 "힘들면 내게 맡기시오"라는 유진의 말이 무색하게 전혀 힘들이지 않고 머리를 명중시켜 죽여버린다.
4.7.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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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구(장 포수)
고사홍의 부탁으로 애신에게 총포술을 가르쳐준 스승과 제자 관계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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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산
의병들을 이끄는 대장.
5. 기술 및 사용무기
5.1.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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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술
애신: 망하는 길로 굳이 왜?
유진: 모르겠소. 복수의 시작이었는지, 질투의 끝자락이었는지.
애신: 복수의 시작이라는 게 무슨 뜻이오? 내게 원한이 있소?
유진: 질투의 끝자락은 이해가 되오?
애신: 고백으로 들었는데? 두 번째고. 아닌가? 세 번째인가?
유진: 어디서부터 센 거요?
애신: 보호요, 부터.[20] 그전에도 있었소? 난 센다고 셌는데.
유진: 아무것도 모른다더니. 그림 같은 거 말고는 할 줄 아는 거 없다더니.
미스터 션샤인 7화
애신: 이 자를 어찌 해야 할까? 자네 눈엔 내 상복이 안 보이는가? 비키게. 죽여버리기 전에.
구동매: 그건 제가 더 빠르지 않겠습니까? 애기씨.
애신: 그런가? 아닌 것 같은데. 난 해도, 자넨 못 할 듯 싶은데?
미스터 션샤인 8화
러브라는 단어의 뜻만 몰랐을 뿐, 알 거 다 아는 사랑꾼이다. 히나의 "미스터 초이, 특등칸을 내어주시겠어요?"라는 말과 행동으로 그녀가 유진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유진이 에둘러가며 한 고백 멘트들도 대답만 안 했을 뿐 그 뜻을 다 알고 고백 멘트의 횟수를 세고 있었고, 구동매의 돌발 행동이나 말들도 왜 그러는지 다 알고 있었기에 구동매가 죽이는 건 자신이 더 빠르다는 협박에 "자넨 못 할 듯 싶은데''라고 대꾸했다.[21]그리고 유진과 구동매는 멘붕유진이 악수 다음에는 Hug라고 말하자마자 격하게 포옹하는 행동력도 일품.[22] 쟁쟁한 세 남자가 애신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런 태도를 어장관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애신의 주변 남자들에 포커스를 줬을 때 생길 수 있는 오해일 뿐이다. 작중에서 애신이 확실히 애정을 표현한 것은 오직 유진뿐이며, 구동매와 희성의 구애는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인기많은 여인의 숙명(?)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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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주인공 중 유일하게 한국어만을 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유진이 영어, 일본어, 한국어의 3개 국어를 쓰고 김희성과 구동매가 일본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며, 쿠도 히나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한국어 4개 국어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애신의 캐릭터가 시대에 뒤떨어진 조선을 상징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애신이 구사하는 한국어의 어휘는 고급스럽고 은유적인 표현에도 능하며, 명문가의 영애다운 고압적이지만 예의바른 말투로 그녀의 지적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느릿하나마 영어공부도 차근차근 하고 있으니 2개 국어를 하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그리고 18화 초반부에서 나름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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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논어를 자유자재로 읽고 쓸 수 있으며 하룻밤에 몇백 장을 필사해낼 만큼 붓글씨에도 능하다. 붓글씨로 알파벳도 쓴다(...). 또한 구절을 자유자재로 인용할 수 있는 것으로 봐서 단순암기가 아닌 학문으로써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신분이 신분인 만큼 최소한 동양 철학에 있어서만큼은 주인공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공부를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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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술
5화까지 사용한 소총은 장거리 저격용이 아닌 근거리 속사용의 레버액션 소총으로 실제 사격 훈련 장면도 엎드려 쏴가 아닌 서서쏴 자세로 근거리의 표적을 연속적으로 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시간 연습한 만큼 총기에 꽤 숙달되어 있으며 장포수에게서 감각적이고 실전적인 훈련, 특히 사냥꾼의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았으므로 현대적인 저격총에도 금방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모 해위해나 바실리 자이체프 같은 2차대전 시기의 전설적인 저격수들도 사냥으로 단련한 실력으로 전설적인 전과를 올렸으며, 시모 해위해의 경우는 스코프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참고로 애신의 체구가 작아서 총을 제대로 못 다룰 것이라는 사람도 있었지만[23] 시모 해위해는 159cm였다. 또한 레버액션 소총사격에서 반동을 거의 못 느끼는 것은 사실 촬영에는 공포탄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탄과 달리 공포탄은 탄자가 없어서 반동이 없으며, 이를 표현하려면 연기자가 반동이 있는 것처럼 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 작품의 연기지도에는 그 부분이 없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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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능력
신체능력이 장난이 아니게 대단하다. 지붕사이를 그냥 뛰어 날아다니는 건 기본이고, 8화에서 구동매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은 후 치료도 상처를 꿰메는 것으로 끝낸 상태에서 다친 지 사흘도 지나지 않아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리고도 멀쩡하게 걸어갔다. 또한 16화에서 거추장스럽고 긴 한복을 입고도 도움닫기나 벽을 손으로 지탱하는 거 하나 없이 단 한번의 점프로 담을 가법게 넘어버린다. 게다가 총의 반동에도 몸이 밀리지 않는다. 더군다나 호텔 글로리가 폭발할 때도 분명 휘말렸는데 같이 거사를 도모한 자는 사망했는데도 본인은 살아남았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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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등반 및 생존술
장포수에게서 받은 첫 훈련이 산악등반이었고, 어느 정도 체력과 기술이 붙은 뒤에야 사격훈련을 했다. 산 타는게 무슨 대단한 훈련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산이라는 지형에 익숙해지고 행동요령을 아는 것은 굉장히 유용한 기술이다. 경우는 좀 다르지만 2차 대전 때는 독일과 미국 모두 전문 산악전 부대를 운용했고, 현대의 아프가니스탄전에서 탈레반들이 미군에게 탈탈 털리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 지형에 익숙하고 전투를 치를 줄 알았기 때문이며, 상대하는 미군도 같은 전술을 구사하는 탈레반 적대세력의 협조와 자체적인 연구 등을 통해 대응전술을 개발했다. 극의 진행상 일어날 의병들의 전투에 애신이 합류한다면 상당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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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술
6화에서 건장한 미국 해병대 병사 두 명을 손쉽게 때려눕혔다. 기습이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면 달인 수준. 11화에서도 히나와 대결을 펼치는데 웬만한 남성들이 결투를 벌이는 수준의 액션을 보여준다.
5.2. 사용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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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
산악등반으로 체력과 지형지물 이용에 대한 훈련을 마친 애신이 처음으로 실시한 사격훈련에서 사용한 총이다. 전형적인 매치락 소총이자
아르케부스의 작동방식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저 화승에 붙은 불꽃이 화약접시 위의 점화용 화약에 불을 붙이면 발사되는 것으로 비올 때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장전할 때는 발사용 화약 넣기->발사체(총탄) 넣기->꼬질대로 꼭꼭 눌러서 장전하기->화약접시에 점화용 화약을 담기-> 발사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므로 연사는 불가능하며 1화의 광성보 전투에서
후장식
소총인
롤링블록 소총을 연사하는 미군 전열보병에 대항하는 조선군이 화승총을 장전하며 다급해 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사용자인 김태리의 손에는 안맞는 큰 소총으로 첫번째 사진을 보면 검지손가락이 방아쇠에 닿지 않아 중지손가락을 방아쇠에 걸고 있으며 무게도 화승총답게 꽤 무겁고 전장이 긴지라 자세를 장포수가 자세를 교정했음에도 꽤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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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으로 사격훈련을 시작한 애신이 세월이 흘러 사격이 익숙해질때 등장한 소총이다. 레버를 당겨 재장전하는 모습이 꽤나 호쾌해보이고 총 자체의 무게도 무겁지 않은데다가 그립이 작은 편이라 체구가 작은 애신이 서서쏴로 사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실총도 특성상 권총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위력이 떨어지고 단거리에서만 유효하지만 사냥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총이다.
애신과 유진이 이 총을 독일제라고 계속 말하는데 사실 이 총은 미국 총기회사인
레밍턴 암즈 사의 미국제 총기이며, 1894년부터 지금까지 만들어지고 팔리고 있는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인 미국의 대표적인 시대의 명총이자
레버액션 사냥총이다. 알파벳도 모르는 애신은 착각할 수 있다고 쳐도.... 유진이 착각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
화월루 저격씬에서 등장하는데 100~150m내의 단거리라면 저격용으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으니 등장 자체에는 무리가 없는데 스코프 비슷한 것을 헝겊으로 총에 고정시켜놓고 들여다보는 뻘짓을 했다. 이 총에 스코프를 다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금속부품을 사용해서 단단하게 고정한 것이고 헝겊으로 대충 고정시켜놓는 경우는 없다. 사격할때마다, 레버로 재장전 할때 마다 영점이 틀어져 버리니까.
시모 해위해 같은 저격수는 맨눈으로 수백명을 저격한 사실이 있으니 애신도 그런 부류로 했으면 되었을 텐데 제작진이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20회에서는 부모님과 조부 그리고 가문의 원수인 이완익을 제거하는데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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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신나강 보병형
스파이크 대검이 달린 기본형이자 보병형 모신나강 소총. 사격을 한 것은 아니고 열차에서 패악질을 하는 일본군에게서 잠시 넘겨받아서 역으로 일본군을 위협할 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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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신나강 PU 스코프 장착버전 소총
12회에서 유진이 해드리오를 통해 구입하면서 제공받았고 이후에는 이 총을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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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화에서 만주로 떠나기위해 평양행 기차에 탔을때 사용하며 일본군으로 위장하던 시위대 출신 준영이 들통나자 일본군을 공격하는데 사용한다. 초반에 등장한 c96과는 다른 소품으로 보이는데, 초반에는 실총을 개조한 소품이 사용되었지만 촬영이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에는 실총대여 허가기간이 끝나서 모의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날렵한 실총의 총신과 달리 시거모양으로 퉁퉁한 총신이 부자연스럽다.
6. 명대사
"눈부신 날이었다. 우리 모두는 불꽃이었고, 모두가 뜨겁게 피고 졌다. 그리고 또다시 타오르려 한다. 동지들이 남긴 불씨로. 나의 영어는 아직 늘지 않아서 작별 인사는 짧았다. 잘 가요, 동지들.[25] 독립된 조국에서 씨유 어게인."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걱정 마십시오. 스승님이 뭐라시던 안 물을 것입니다. 멧돼지랑 치정싸움을 하셨대도 그런가보다 할 것입니다. 죽지나 마십시오. 그러다 어느 날엔가 너도 하겠느냐 하시면 네, 하겠습니다. 할 것입니다.
한 나라의 황후가
시해당했습니다.
나랏님은
남의 나라 공사관으로
도망을 쳐 이 나라, 저 나라 황제에게 글로 손을 벌립니다. 그 덕에 서양대국들이 줄지어 조선에 간섭합니다. 글은, 힘이 없습니다. 저는 총포로 할 것입니다."
"신문에서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이다. 그럴지도. 개화한 이들이 즐긴다는
가배, 불란서 양장, 각국의 박례품들. 나 역시 다르지 않소.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을 뿐이오. 혹시 아오? 내가 그 날 밤 귀하에게 들킨 게 내 낭만이었을지."
"꼴은 이래도 500년을 이어져 온 나라요. 그 500년 동안
호란
왜란 많이도 겪었소.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지 않았겠소.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발겨지고 있소. 처음엔
청이, 다음엔
아라사가 지금은
일본이, 이제는
미국 군들까지 들어왔소.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되지 않겠소."
"러브가 생각보다 쉽소. 시작이 반이라 그런가."
"H는 내 이미 다 배웠소."
"Moonlight, Miracle, Mr.. Stranger, Sunshine..
Mr...Sunshine...''[26]
"나도 그렇소,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거사에 나갈 때마다 생각하오. 죽음의 무게에 대해... 그래서 정확히 쏘고 빨리 튀지 봐서 알 텐데...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꼭 필요하오. 할아버님께는 잔인하나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했소."
"
새드 엔딩이라는 영어 낱말이 있사온데 '슬픈 끝맺음'이라고 알려준 이가 저를 마마께 추천해준
빈관 사장이었사옵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학당에 다녀야겠다' 결심을 하였사옵니다. 새드 엔딩의 반대말을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엄비: 하여, 알았느냐?)
"모든 끝맺음은 나름의 슬픔을 품고 있으니..여직 알지 못하였사옵니다."[27]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학당에 다녀야겠다' 결심을 하였사옵니다. 새드 엔딩의 반대말을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엄비: 하여, 알았느냐?)
"모든 끝맺음은 나름의 슬픔을 품고 있으니..여직 알지 못하였사옵니다."[27]
"적어도 하루는 늦출 수 있지. 그 하루에 하루를 보태는 것이다."
"수도 없이 꾸었던 꿈이오, 이젠 속지 않소.
귀하는... 조선에 없소."
"그 생각을 내가 안 해봤을 것 같소? 가보지도 않은 미국의 거리를 매일 걸었소. 귀하와 함께. 나란히.. 그곳에서 공부도 했고, 얼룩말도 봤소. 귀하와 함께 잠들었고, 자주 웃었소. 그렇게 백 번도 더 넘게 떠나봤는데, 그 백 번을 난 다 다시 돌아왔소.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요. 나는 떠나는 중이지만, 귀하는 돌아가는 중이니까. 조국, 미국으로. 부디 잘 가시오."
이리 오너라!
Come Here!
Come Here!
[1]
공식 설명부터 오류가 드러나는 게, 독립신문은 1896년에 발간됐고 이때 애신의 나이는 22살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시간인 1화 마지막 부분은 1902년으로, 애신이 1896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면 9년이 아니라 6년간 훈련했다는 것이다. 1902년에 애신의 나이는 29살이 아니라 28살이다.
[2]
포스터의 장면은 일본군의 소총을 잠시 넘겨받는 것으로
일본은 모신나강을 제식 채용한 적이 없으니 고증오류다.
[3]
휘하이기는 하나 장포수는 애신의 안전을 염려하여 다른 의병과의 연계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고 있다.
[4]
장 포수한테도 처음에는 하대를 했으나 스승이 된 장 포수가 더 이상 하대는 안 된다고 하자 결국 존대를 하게 된다.
[5]
다만 이건 자신은 이름조차 읽지 못했던 유진을 친근하게 부르던 히나를 묘하게 질투해서일 것이다. 사냥터에서 유진의 영어 이름을 땅바닥에 적으면서 ‘뜻이 같은 여자를 여럿 두나보오’라고 말한 걸 보면 사실상 확정.
[6]
더군다나 작은아들 상완의 친우들이라 해도 일단 생판 남인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 당신의 손녀라 주장하며 데려온 갓난아이를 거두어준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듯.
[7]
추가한다면 강모연(태양의 후예), 길라임(시크릿 가든), 신미래(시티홀), 오승아(온에어), 문동은(더 글로리) 정도.
[8]
이를 증명하듯 주연 5인방 중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물은 고애신 뿐이다.
[9]
애신이 폭발에 휘말려 부상을 당했을 때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이 치료해주는데, 당시 애신은 의식이 온전치 않아 눈 앞에 있는 유진을 꿈이라 생각했다. 이에 애신은 수도 없이 유진과 재회하는 꿈을 꿨지만 이제 유진은 조선에 없다며, 조선은 온통 지옥이니 꿈에서라도 오지 말라고 처절하게 오열한다. 망해가는 조국과 연인의 부재에 절망한 애신을 연기하는 김태리, 그런 애신을 슬프게 바라보는 유진을 연기한 이병헌의 열연이 빛나는 장면.
[10]
행랑아범 왈, 사람들은 보통 자신을 오른팔로 아는데 실상은 자신은 왼팔이고 오른팔은 함안댁이라고(...).
[11]
애신이 사랑한다고 말하며 직접 끼워 주었고, 이후에도 유진은 반지를 빼지 않는다. 애신 역시 반지를 목걸이에 걸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12]
어린 시절 구해줬을 때 애신에게 한 폭언으로, 상당히 충격받은 표정이었으며 마지막회에서 애신 스스로도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3]
애신이 준 동전을 보며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고 지난 번에 돈을 갚으러 왔을 때 자네는 돈을 다 못 받을 거라며 죽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번에 죽이지 않고 직접 돈을 갚으러 와서 하는 말.
[14]
어린 시절 구해줬을 때 애신에게 한 말로, 애신은 상당히 충격받은 표정이었으며 마지막회에서 애신 스스로도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5]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
[16]
''검은 새 한 마리를 쏘았지. 다신 날지 말라고."
[17]
희성이 전차 표 다 사들이고 자신과 단 둘만 타게 했을 때 한 말. 애신의 정체를 이미 어렴풋이 알게 됐으니, 결국 자신도 마음만은 함께하겠다는 의미이다.
[18]
이완익이 자신 부모의 원수인 것은 이완익을 죽인 다음 알게 되었다.
[19]
애신이 이완익에게 인사하지 않자 때리려는 시늉을 까지 한다.
[20]
4화, 유진이 애신을 두 번째로 취조할 때 한 말이다.
[21]
그 이전의 돌발 행동보다도 제물포 총격전이 결정적 단서일 수 있다. 애신은 자신을 쏜 게 동매인 걸 알고 있고, 기차역에서의 만남으로 동매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음도 알았을 것이다. 애신의 입장에서 보면, 저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다리를 쏴 부상만 입혔다는 점이 동매가 자신을 죽이는 걸 망설이거나 못한다고 생각할 근거가 된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가슴을 조준하는 게 상대적으로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9회에서 이 가설이 맞다는 게 밝혀졌다.
[22]
"H는, 내 진작에 배웠소."
[23]
굳이 따지자면 배역을 연기한 김태리의 키가 166cm인 것을 감안하면 당시 조선 남성 평균 체격과 견주어 봐도 결코 작은 체구가 아니다.
[24]
다만 애신은 10년간의 의병생활로 다져진 기초 체력이 있었고 유진이 구조 후에 응급처치를 해 상처를 회복했지만 히나는 양장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25]
애신의 어머니가 죽음을 선택하고 동지들을 피신시키며 한 말이기도 하다.
[26]
10화에서 학당에서 배운 단어들을 되새김하다가 눈길에서 유진 초이와 재회하자 마음 속으로 읊조린다.
[27]
이 말에 엄비는 참으로 우문이고 참으로 현답이였다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