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뮤직비디오.[1]
1. 개요
미국의 뮤지션 빌리 조엘의 노래. 1989년 11집 Storm Front의 2번 트랙으로 수록되었다.2. 특징
노래를 만든 동기가 재미있는데, 빌리 조엘이 션 레논의 친구인 당시 21세였던 청년과 대화하던 도중 "자신들이야말로 현대 미국사에서 가장 불행한 세대다. 당신네 베이비붐 세대는 어릴 적에 별 고생도, 사건도 없이 살았지만 우리는 베트남 전쟁이다 마약이다 사건이 빵빵 터지는 끔찍한 청년기를 보내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이 말을 듣고 빌리 조엘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시만, 너네는 한국 전쟁이나 수에즈 운하 위기도 못 들어본 거야?"라고 반문했다. 1949년생인 빌리 조엘이 어릴 적인 1950년대~ 1960년대 초반에는 6.25 전쟁, 제2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 위기, 쿠바 혁명과 쿠바 미사일 위기 등 미국을 넘는 세계적인 여러 사건이 넘쳐났음에도 그 청년은 이런 걸 아예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
이렇게 당시 청년층들이 현대사에 대해서도 너무나 아는 것이 없음을 느끼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현대사의 중요 장면을 미국 중심의 시각에서 노래의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 이 곡.[2] 이 노래 한 곡에 담긴 단어들이 갖는 의미만 찾아봐도 미국인이라면 현대사의 큰 흐름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전 분야에서 대체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다. 아무래도 미국 현대사의 핵심 키워드를 나열하는 형태의 노래인 만큼 빌리 조엘의 다른 곡에 비해 우리나라에서의 지명도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본가인 미국에서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했고 1990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35위, 1958년~2018년 빌보드 핫 100 올타임 차트에선 354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3]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과 비슷한 성격의 곡으로 보일 수 있으나 노래의 성격 차이는 꽤 크다.[4]
한국과 관련된 가사가 4번이나 나온다. North Korea, South Korea, Panmunjom, Syngman Rhee. 남북 분단과 6.25 전쟁은 미국과도 큰 관련이 있고, 이승만은 4.19 혁명 이후 하와이 망명으로 접점이 있다. 이렇듯 한국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미국이 50년대에 에너지와 관심을 많이 쏟아부은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이후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해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 취급을 받으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 빨리 흩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50년대에 유년기를 보냈던 빌리 조엘로서는 의도적으로 한반도 관련 사건들을 언급함으로써 중요도에 비해 '소외된' 역사를 다시 환기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야구와 관련된 가사도 몇 번 나오는데[5], 이걸 보면 빌리 조엘의 야빠 인증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당대 미국에서 야구가 국기로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말이 된다.[6] 또한 권투 선수의 이름도 자주 등장하는데, 당시 미국에서는 권투가 유행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조엘 본인이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동했었기 때문이다. 영국 여왕의 즉위, 1989년 중국 계엄령 선포 등 미국 밖의 일 가운데서도 미국인이 알아둬야 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기재되어 있다. 미국에서만 유명한 인물, 미국인이 아니면 관심이 덜한 사건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사에서 가르치거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소개되는 내용이라 역덕후라면 좋아할만한 내용이 많다.
방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패러디되는 명곡이지만 평론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으며, 빌리 조엘 본인 역시 지금은 이 곡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곡의 인기와 전문가의 평가 혹은 가수 본인의 평가는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2.1. 커버곡
2019년 4월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투나잇 쇼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맞추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역사를 담아 개사한 버전을 만들고 배우들이 직접 부른 영상을 공개하였다. # 영상 마지막에 스탠 리에 대한 추모가 들어갔다.2023년 6월에 폴 아웃 보이가 이 노래를 커버했다. # 원곡 후반부처럼 년도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나열되기는 하나, 가사가 전부 1989년 이후에 일어난 일들로 개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키 맨틀 대신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물론이고 보리스 존슨과 브렉시트도 모자라 김정은까지 가사에 들어간 것이 압권. 또한 현재까지의 사건을 반영했기 때문인지, But we tried to fight it(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 왔네)이 But we're trying to fight it(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고 있네)이라는 현재진행형으로 개사되었다.
원곡도 평론가들의 반응이 냉랭했으나 이 커버곡은 더욱 비참한 평가를 받았다. 운율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사건의 순서를 뒤죽박죽 흩어 놓아 연관성이 사라졌고, 역시 운율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비롯한 중요 사건은 누락하고 중요도가 낮은 것은 넣었다는 비판을 샀다. 이에 대해서는 폴 아웃 보이도 해명을 하였으나 평론가와 리스너 모두 평가가 좋지 못했고, 결국 빌보드 핫 100에 간신히 진입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3. 가사 (및 설명)
가사와 관련 몽타주를 합성한 비디오 |
We Didn't Start The Fire (1989) (1949년) Harry Truman, Doris Day, Red China, Johnnie Ray 해리 트루먼[7], 도리스 데이[8], 공산 중국[9], 조니 레이[10] South Pacific, Walter Winchell, Joe DiMaggio 사우스 퍼시픽[11], 월터 윈첼[12], 조 디마지오[13] (1950년) Joe McCarthy, Richard Nixon, Studebaker, television 조 매카시[14], 리처드 닉슨[15], 스튜드베이커[16], 텔레비전[17] North Korea, South Korea, Marilyn Monroe 남한, 북한, 마릴린 먼로[18] (1951년) Rosenburgs, H-Bomb, Sugar Ray, Panmunjom 로젠버그 부부[19], 수소폭탄[20], 슈거 레이[21], 판문점[22] Brando, "The King and I", and "The Catcher in the Rye" 브란도[23], < 왕과 나>[24], 그리고 < 호밀밭의 파수꾼>[25] (1952년) Eisenhower, vaccine, England's got a new queen 아이젠하워[26], 백신[27], 영국은 새 여왕을 맞고[28] Marciano, Liberace, Santayana goodbye 마르시아노[29], 리버라치[30], 산타야나는 떠나네[31] (합창)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이 아니건만 No we didn't light it 우리는 지피지 않았건만 But we tried to fight it 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 왔네 (1953년) Josef Stalin, Malenkov, Nasser and Prokofiev 스탈린[32], 말렌코프[33], 나세르[34]와 프로코피예프[35] Rockefeller, Campanella, Communist Bloc 록펠러[36], 캄파넬라[37], 공산권[38] (1954년) Roy Cohn, Juan Perón, Toscanini, Dacron 로이 콘[39], 후안 페론[40], 토스카니니[41], 데이크론[42] Dien Bien Phu Falls, Rock Around the Clock 디엔비엔푸 전투[43], 락 어라운드 더 클락[44] (1955년) Einstein, James Dean, Brooklyn's got a winning team 아인슈타인[45], 제임스 딘[46], 브루클린 다저스의 우승[47] Davy Crockett, Peter Pan, Elvis Presley, Disneyland 데이비 크로켓[48], 피터 팬[49], 엘비스 프레슬리[50], 디즈니랜드[51] (1956년) Bardot, Budapest, Alabama, Khrushchev 바르도[52], 부다페스트[53], 앨라배마[54], 흐루쇼프[55] Princess Grace, Peyton Place Trouble in the Suez 그레이스 공비[56], 페이튼 플레이스[57], 수에즈 운하 영유권 문제[58]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이 아니건만 No we didn't light it 우리는 지피지 않았건만 But we tried to fight it 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 왔네 (1957년) Little Rock, Pasternak, Mickey Mantle, Kerouac 리틀록[59], 파스테르나크[60], 미키 맨틀[61], 케루악[62] Sputnik, Zhou Enlai, Bridge On The River Kwai 스푸트니크[63], 저우언라이[64], 콰이 강의 다리[65] (1958년) Lebanon, Charles de Gaulle, California Baseball 레바논[66], 샤를 드 골[67], 캘리포니아 야구팀[68] Starkweather homicide, Children of Thalidomide 스타크웨더 연쇄 살인 사건[69], 탈리도마이드의 아이들[70] (1959년) Buddy Holly, Ben Hur, Space Monkey, Mafia 버디 홀리[71], 벤허[72], 우주로 간 원숭이[73], 마피아[74] Hula Hoops, Castro, Edsel is a no-go 훌라후프[75], 카스트로[76], 에드셀 단종[77] (1960년) U2, Syngman Rhee, payola and Kennedy U-2 정찰기[78], 이승만[79], 페이올라[80]와 케네디[81] Chubby Checker, Psycho, Belgians in the Congo 처비 체커[82], 싸이코[83], 콩고의 벨기에인들[84]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이 아니건만 No we didn't light it 우리는 지피지 않았건만 But we tried to fight it 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 왔네 (1961년) Hemingway, Eichmann, Stranger in a Strange Land 헤밍웨이[85], 아이히만[86], 낯선 땅 이방인[87], Dylan, Berlin, Bay of Pigs invasion 딜런[88], 베를린, 피그만 침공 (1962년) Lawrence of Arabia, British Beatlemania 아라비아의 로렌스[89], 영국의 비틀마니아[90] Ole Miss, John Glenn, Liston beats Patterson 올드 미스[91], 존 글렌[92], 리스턴이 플로이드를 이겼고[93] (1963년) Pope Paul, Malcolm X, British Politician sex 교황 바오로[94], 맬컴 엑스[95], 영국 정치가의 성추문[96] J.F.K. blown away, what else do I have to say 케네디가 죽었네, 더 말해 무엇하리.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이 아니건만 No we didn't light it 우리는 지피지 않았건만 But we tried to fight it 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 왔네 (1964년-1989년[97]) Birth control, Ho Chi Minh Richard Nixon back again 피임[98], 호찌민[99], 리처드 닉슨이 돌아오고[100] Moonshot, Woodstock, Watergate, punk rock 달 로켓[101], 우드스톡[102], 워터게이트[103], 펑크 록[104] Begin, Reagan, Palestine, Terror on the airline 베긴[105], 레이건[106], 팔레스타인[107], 항공기 테러[108] Ayatollah's in Iran, Russians in Afghanistan 이란의 아야톨라[109], 아프간의 러시아인[110] Wheel of Fortune, Sally Ride, heavy metal suicide 휠 오브 포츈[111], 샐리 라이드[112], 헤비메탈 자살 논란[113] Foreign debts, homeless Vets, AIDS, Crack, Bernie Goetz 외채(外債)[114], 참전 용사 노숙자[115], AIDS[116], 크랙[117], 버니 괴츠[118] Hypodermics on the shores, China's under martial law 바닷가에 밀려온 주사기들[119], 계엄령 하의 중국 Rock and Roller cola wars, I can't take it anymore 락 앤 롤러 콜라 전쟁[120], 더는 견딜 수 없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But when we are gone 우리가 모두 죽고 없어져도 It will still burn on, and on, and on, and on... 불꽃은 계속, 계속, 계속 불타 오르리...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이 아니건만 No we didn't light it 우리는 지피지 않았건만 But we tried to fight it 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 왔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이 아니건만 No we didn't light it 우리는 지피지 않았건만 But we tried to fight it 우리는 그 불에 계속 맞서 왔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It was always burning 세상이 처음 돌기 시작할 때부터 Since the world's been turning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네 We didn't start the fire... 우리가 처음 지핀 불은 아니나... |
4. 차트 성적
[include(틀:빌보드 핫 100 1위 노래,전번_곡=Blame It on the Rain,
전번_아티스트=밀리 바닐리,
전번_1위_기간=2주 연속,
이번_곡=We Didn't Start The Fire,
이번_아티스트=빌리 조엘,
이번_1위_기간=2주 연속,
후번_곡=Another Day in Paradise,
후번_아티스트=필 콜린스,
후번_1위_기간=4주 연속)]
[1]
중간중간에 나오는 불타는 사진들은 나온 순서대로 스튜드베이커 차량, 나무에 묶여 있는 로버트 맥다니엘스(Robert McDaniels.1937년
미시시피주에서 일어난 흑인
린치사건의 희생자. 1955년
MoMA의 전시행사에 사건 당시 촬영된 나무에 묶여 있던 맥다니엘스의 사진이 전시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사이공식 처형,
리 하비 오즈월드의 암살,
올리버 노스.
[2]
정확히는 빌리 조엘이 태어난
1949년부터 노래를 발표한
1989년까지.
[3]
빌리 조엘의 전 곡을 따져봐도 빌보드 1위 곡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는 점을 생각하면 빅 히트 곡이라 할 수 있다.
[4]
위인이라는 인물의 나열 vs 인물 중심이 아닌 사건 중심 나열, 한반도 전체 역사에서 선별 vs 2차대전 이후 압축된 미국 현대사에서 선별 등.
[5]
조 디마지오,
로이 캄파넬라,
미키 맨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나온다.
[6]
실제로 빌리 조엘은
브루클린 시절의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팬으로서,
1986년,
2000년,
2015년 세 차례의 월드 시리즈에서 식전 행사로 미국 국가를 독창하기도 했다.
[7]
트루먼의 공식 대통령 취임
[8]
도리스 데이: 미국의 배우 겸 가수. 1948년에 영화배우로서 데뷔했다.
[9]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10]
조니 레이: 당대의 유명 가수로, 1949년 첫 메이저 계약을 체결하였다. 부분적으로 청각을 상실하였음에도 가수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히트곡으로 Cry가 있다.
[11]
당시 유명했던 뮤지컬. 이 때 브로드웨이 초연이 이뤄졌고, 이후 1958년 영화로 만들어 히트를 침. 수록 넘버 중 'Happy Talk' 라는 곡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마트 노래로 유명하다.
[12]
당대 악명을 떨쳤던 가십 전문 기자. 1949년부터
공산주의가 미국을 위협한다는
빨갱이 낙인 찍기를 시작했다.
[13]
당시 최고액인 10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했다. 이 시기 조 디마지오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는
월드 시리즈에서 5연패(1949~1954)를 달성한다.
[14]
매카시즘의 광풍이 이 때부터 미국을 덮쳤다.
[15]
닉슨이 초선 상원의원으로서 중앙 정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6]
인디애나주 South Bend에 본사를 두었던 당시 유명했던 차량 브랜드로 1966년 사업을 접었다. 1950년부터 자금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17]
이 해부터 미국과 유럽에 TV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18]
마릴린 먼로가 여러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미국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해. 또한 바로 앞 구절인 6.25 전쟁때 위문공연도 했었다.
[19]
간첩사건의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0]
이 해에 수소폭탄의
핵실험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개발이 어느 정도 이뤄진 해가 1951년이며, 실제 실험은 다음 해인 1952년에 하게 된다.
[21]
이 해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2월 14일에 열린 이 경기는 일방적인 경기 흐름으로 일명 '발렌타인데이 학살'로 불리게 된다.
[22]
6.25 전쟁의 휴전 회담이 이 해 시작된다.
[23]
말론 브란도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아카데미상에 최초로 노미네이트되었다.
[24]
뮤지컬 왕과 나의 브로드웨이 초연이 이뤄졌다.
[25]
호밀밭의 파수꾼이 출간된 해.
[26]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에 당선된 해.
[27]
당시
소아마비 백신이 최초로 개발됨.
[28]
정확히는
조지 6세의 사망으로 왕위의 자동 승계가 이뤄진 해이며,
대관식은 1953년에 치렀다.
[29]
록키 마르시아노가 최초의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얻었다.
[30]
리버라치가 리버라치 쇼라는 방송에 출연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31]
조지 산타야나(George Santayana): 당대 유명 철학자로, 1952년 사망
[32]
스탈린이 이 해 급사했다. 그의 죽음은 대한민국 역사에도 영향을 주는데, 스탈린의 죽음을 계기로
정전협정 체결이 급물살을 탔기 때문.
[33]
스탈린 사후 서기장이 되었으나 6개월만에
니키타 흐루쇼프 등 경쟁자와의 투쟁에서 패배하여 실각하게 된다
[34]
나세르가 실세로서 이집트를 쥐고 흔들기 시작한 해이며, 실제 대통령 취임은 1956년에 하였다.
[35]
1953년에 사망하였다. 다만 하필 스탈린의 사망 소식과 겹치는 바람에 소련에서는 그의 죽음이 거의 이슈조차 되지 못했다.
[36]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아들로서 정부조직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은 바 있는 정치인인 윈슬롭 록펠러가 1953년에 이혼 소동으로 미국을 시끄럽게 했다
[37]
로이 캄파넬라의 두 번째 MVP 수상
[38]
정확한 해석이 나와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1953년에 동독에서 벌어진 반소 폭동을 가리킨다.
[39]
매카시즘으로 악명 높은 조지프 매카시의 고문(adviser). 그가 고문직에서 사임하며 매카시즘의 광풍이 꺾이게 된다
[40]
후안 페론은 이 해 권력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바로 이 다음 해 쿠데타로 축출된다.
[41]
다양한 활동을 벌이던 토스카니니가 마지막 음반 녹음을 마치고 은퇴한 해.
[42]
PET의 상표명이 Dacron이다
[43]
디엔비엔푸 전투는 프랑스가 베트남에서 손을 뗀 전투이자, 미국이
베트남 전쟁으로 가는 수렁에 발을 담근 계기이기도 하다.
[44]
Rock Around the Clock은 영화
폭력교실의 주제곡으로서 초기 로큰롤 열풍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45]
아인슈타인이 이 해 세상을 떴다.
[46]
제임스 딘의 최전성기. 그리고 이 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47]
LA 다저스가 옛 이름인 브루클린 다저스 이름으로 이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다.
[48]
전술 핵폭탄 이야기는 아니다. 그 핵폭탄 이름의 원조인 데이비 크로켓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이 해 인기를 끈 것.
[49]
피터팬 뮤지컬이 컬러 TV 방송을 하여 화제를 모았다
[50]
엘비스 프레슬리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한 해.
[51]
디즈니랜드가 이 해에 개장하였다.
[52]
브리지트 바르도가 이 해 영화를 통해 미국 내에서 섹시 여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53]
1956년 헝가리 혁명. 동구권의 반소 민주화 운동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54]
미국의 주요 흑인 인권 운동이자
마틴 루터 킹이 흑인 인권 운동가로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
[55]
흐루쇼프가 본격적으로 스탈린 격하 운동을 시작하였다.
[56]
그레이스 켈리의 세기의 결혼 이벤트가 이 해에 있었다.
[57]
당시 10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던 소설로 1957년 영화화됨.
[58]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 선언. 이는
제2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진다.
[59]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대표적인 사건이자 평시에
주방위군의 지휘권을 주지사에게서 빼앗아 연방군으로 편입시킨 보기 드문 사건이었다.
[60]
파스테르나크가 그의 대표적인 저서
닥터 지바고를 출간한 해.
[61]
미키 맨틀의 선수 경력 전성기 시작점으로 꼽힌다
[62]
비트 세대를 대표하며 이후 미국 청년층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미국의 급진주의 문인으로 소설 '길 위에서(On the Road)' 등이 유명하다. 1957년 첫 번째 작품 출판.
[63]
대륙간 탄도 미사일 공포를 낳은
스푸트니크 쇼크는
NASA를 낳고 1960~70년대의
우주 경쟁의 문을 열었다.
[64]
저우언라이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
[65]
이 해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휩쓸었다.
[66]
당시 레바논에서 전국적 폭동이 일어나고 있었고, 아이젠하워는 레바논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 해병대를 급파했다.
[67]
프랑스 제5공화국의 시작.
[68]
브루클린과 뉴욕을 연고지로 하던 두 팀이 서부로 연고지를 옮겨 그간 메이저리그 야구팀이 없던 캘리포니아에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는 두 개의 메이저 리그 구단이 생겼다. 그리고 빌리 조엘은 자연스럽게
뉴욕 메츠 팬이 되었다. 이 연고이전이 시발점이 되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196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69)의 창단과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의
베이 에어리어로의 연고 이전(1968)을 이끌어냈다.
[69]
1958년 당시 19세의 찰스 스타크웨더와 그의 14세 여자친구 카릴 앤 퓨게이트가 한 달 반에 걸쳐 11-15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 사건으로 범인들은 체포되어 1959년
사형되었다. 10대의
청소년들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대량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으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은
테렌스 멜릭의 <
황무지>,
올리버 스톤의 <
내추럴 본 킬러> 등의 영화들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노래 “
Nebraska”에서도 다루어졌다.
[70]
당시 입덧 완화 약으로 탈리도마이드를 처방받은 임산부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중 기형아들이 여럿 나오는 사건이 있었다.
[71]
초기 로큰롤의 대부격인 가수. 이 해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였다.
비틀즈를 비롯한 후배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롤링 스톤 지에서도 100인의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라밤바'의 영향을 받은 결과 이 사고로 함께 사망한 리치 발렌스와 동승해 사망한 가수 B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두 가수의 음악사에서의 위상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72]
이 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벤허는 11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73]
미국이 탄도미사일에 원숭이 한 쌍을 싣고 우주로 보냈다.
[74]
미국의 마피아는 이미 그 전부터 미국 암흑가를 지배했으나 정작 미 연방 정부(특히
FBI)는 마피아의 존재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고 국민들도 마피아의 위험성과 거대함을 그리 알지 못했다. 그러다 1959년에 아팔라친 회합으로 불리는 마피아 두목들의 회의를 지역 경찰이 덮치면서 이들이 한 번에 체포되고, 이들에 대한 청문회가 전국에 중계되면서 마피아의 존재를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미 국민들도 마피아라는 조직의 존재를 확연히 인식하게 되었다.
[75]
그 전해에 출시한 훌라후프가 이 해 본격적으로 열풍이 불었다. 1억개 판매고를 돌파한 것.
[76]
쿠바 혁명이 일어났다.
[77]
에드셀 브랜드가 출시 3년만에 단종되어 포드의 흑역사가 되었다.
[78]
소련에서 U-2기가 격추되는 일명
게리 파워스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정찰기의 컨셉을 고고도에서
고속침투로 바꾸게 된다.
[79]
4.19 혁명으로
자유당 정권이 몰락하며 이승만이
하와이로
망명한 사건.
[80]
일반명사로 미국에서 (특히 불법적인 상품 판촉을 위한) 뇌물 수수를 의미하는데,
어뷰징 문서 참고. 당시 앨런 프리드(Allen Freed, 당대 미국에서 제일 유명했던 DJ) 등 많은 DJ들이 음반 제작사에서 돈을 받고 특정 음악만 들려준 혐의로 체포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81]
케네디가 대선에서 리처드 닉슨을 눌렀다.
[82]
당시 미국 가수로 Let's Twist Again 등의 음악으로 락앤롤과 이른바
트위스트라 불리는 '패스트 댄싱'을 히트시킨 가수
[83]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이자 스릴러 영화의 리퍼런스. 이 해 개봉하여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84]
1960년
콩고민주공화국이 벨기에로부터 독립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65년까지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참고로 1960년은 17개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해 이른바 '아프리카의 해'라고도 불린다.
[85]
헤밍웨이가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86]
유명 나치 전범 아이히만이 체포된 해.
[87]
SF 소설의 걸작으로 불리는 낯선 땅 이방인이 첫 출간된 해. 다음 해 이 책은
휴고상을 받게 된다.
[88]
밥 딜런의 메이저 음반사 계약 체결.
[89]
사실 본 개봉은 1963년이며, 미국에서 시사회가 62년 연말에 이뤄진 것이다. 영국에서는 본 개봉이 62년 말에 이뤄졌다.
[90]
비틀즈의 완전체 멤버가 모인 해이다. 비틀즈를 비롯한 영국계 가수/밴드는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기수가 되어 1964년부터 미국 음악계를 강타했다.
[91]
올드 미스는 미시시피 대학의 별칭인데,1962년 첫 흑인 학생 제임스 메레디스(James Meredith)의 입학을 허가했다. 흑인 인권 운동의 중대한 변곡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92]
존 글렌이 미국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을 성공하여 영웅이 되었다.
[93]
권투선수 소니 리스턴이 당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던 플로이드 패터슨을 단 1회 KO로 챔피언 벨트를 얻어낸 걸 말함. 이후 이 기록은
캐시어스 클레이(Cassius Clay)에게 뺏긴다.
[94]
성 바오로 6세가 교황으로 즉위했다.
[95]
맬컴 엑스가 존 F. 케네디의 암살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의미로 평을 하는 설화를 일으켰고, 이 사건은 그가 주류 흑인 인권 운동과 다른 아웃사이더가 된 시작점이 되었다.
[96]
당시 영국 보수당 인물이던 육군상 존 프로퓨모(John Profumo)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쇼걸 크리스틴 킬러(Christine Keeler)와 바람을 피웠고, 이와 관련해 위증을 한 혐의로 사퇴한 사건. 설상가상으로 이후 켈러가 런던의 소련 대사관 인물하고도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격한 논란에 휩싸였다. 켈리는 2017년 사망.
[97]
여기서부터는 연도 순서대로가 아니라 무작위로 섞여 있다.
[98]
1965년. 법률로 기혼부부의 피임약 사용 금지를 시킬 수 없다는 연방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소송 당사자인 사회운동가 에스텔 그리울드와 코네티컷주의 이름을 따 그리울드 대 코네티컷 사건으로 불린다.
[99]
1965년.
베트남 전쟁에 미군 지상 병력이 본격적으로 파병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롤링썬더 작전 작전이 이뤄지며 미국이 베트남의 수렁에 깊게 빠지게 되었다.
[100]
1968년. 닉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01]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102]
1969년. 우드스톡 페스티벌의 첫 행사 개최.
[103]
1974년. 리처드 닉슨이 탄핵을 피해 자진 사퇴하였다.
[104]
1975년. 펑크 락의 대표주자
섹스 피스톨즈의 데뷔.
[105]
1977년. 영어 단어 begin이 아니라, 1977-83년까지 이스라엘 총리(6대)였던
메나헴 베긴을 말함. 이 해
이집트와 평화 협정을 체결했고 이를
캠프 데이비드 협정이라 한다.
[106]
1976년. 레이건의 2번째 대권 도전(최초 출마는 1968년으로, 리처드 닉슨에게 패배)으로,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를 거의 이길뻔했다. 이후 1980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고, 본선에서도 지미 카터를 꺾으며 당선되었다.
[107]
1977년. 일부 국가에서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승인했다.
[108]
1977년. 이 시기에는 여러 비행기 납치 사건들이 일어났는데 그 중 제일 유명한 게 엔테베 작전.
[109]
1979년.
이란 혁명 발발.
[110]
1979년. 이 전쟁으로 소련은 국가 역량의 상당수를 상실하게 된다.
[111]
1983년 최초 방영
[112]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 비행사.
[113]
1985년.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의 곡 "Better by You, Better than Me"에 자살을 유도하는
백마스킹 메세지가 숨겨져 있고, 이로 인해 10대 청소년 2명이
엽총 자살했다며 해당 청소년들의 부모들이 밴드를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는
당시 유행하던 헤비메탈 장르, 나아가 대중음악 전반에 대한 악마숭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재판은 1990년
혐의없음으로 종결되었다.
[114]
1983년.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원인이 재정 적자에 있음을 밝히는 대통령 경제 보고서가 발간되어 파문을 일으켰다.
[115]
1983년.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참전 군인 가운데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노숙자가 되어 사회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한 참전 군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뤘는데, 특히 이 전 해에 개봉한
람보(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며 관심을 환기시켰다.
[116]
1983년.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의 발견.
[117]
1983년. 코카인 가공품인 크랙이 이 시기에 처음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18]
1984년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1984 New York City Subway shooting)을 말한다. 당시 버니 괴츠는 맨하튼의 지하철에서 네 명의 흑인 청년들에게 5발의 총을 쐈고, 이들은 척추 마비 등의 부상을 입었다. 흑인들은 그에게 돈을 구걸하기 위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사건은 총기 소유 문제, 인종 차별 문제, 자기 방어 문제(self defense) 등이 복잡하게 섞여 당시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그는 살인 미수, 중과실치사, 폭행죄 혐의 등으로 고소되었으나, 배심원들은 불법 총기 소지만 유죄로 인정해 그는 1년형을 선고받고 8개월을 복역했다. 이후 1996년 당시 총상을 입은 흑인 한 명이 민사소송을 걸어 43만 달러를 받았다. 인종차별 등과는 별개로, 당시 뉴욕 치안(특히 지하철)이 막장이었던 건 사실이라(괴츠가 총을 들고 다닌 것도 범죄를 두려워해서였다), 괴츠는 이른바 '지하철 자경단'이라고도 불리며, 당시 (욕도 많이 듣긴 했지만) 많은 뉴욕 사람들에게 찬양받았다. 덤으로 그로 인해 총기 규제가 느슨해진 NRA도 그를 옹호적으로 보았다.
[119]
1987~1988년. 당시 뉴저지 해안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무수한 피하 주사기(hypodermic)들이 쓸려왔고, 이게 언론에 보도되며 폐기물 해양 투기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120]
당시 미국의 2대 콜라 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가 뮤지션들과 유명인사들을 내새워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던 것을 말한다. 코카콜라는
폴라 압둘(Paula Abdul. 미국의 가수, 배우. 당대 유명 연예인이였으며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을, 펩시는
마이클 잭슨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당시 어마무시한 인기를 구가하던 마이클 잭슨의 영향으로 잠시동안 펩시가 승기를 잡았으나 이후 죽 코카콜라에 밀려 2인자 신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