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어스 (2019)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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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공포, 스릴러, 블랙 코미디 |
감독 | 조던 필 |
각본 | |
제작 |
조던 필 제이슨 블룸 숀 매키트릭 이안 쿠퍼 |
출연 | 루피타 뇽오, 윈스턴 듀크 외 |
상영시간 | 116 분 |
제작사 |
몽키포 프로덕션 퍼펙트 월드 픽처스 |
배급사 |
UPI 코리아 유니버설 픽처스 |
개봉일 |
2019년
3월 22일 2019년 3월 27일 |
음악 | 마이클 에이블스 |
제작비 | 2,0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255,228,225 ( 2019년 6월 2일 기준) |
북미 박스오피스 | $174,963,030 ( 2019년 6월 2일 기준)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1,473,551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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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겟 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2019년 미국 공포 스릴러 영화.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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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예고편[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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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볼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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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저 예고편 |
3. 시놉시스
우리는 누구인가?
엄마, 아빠, 딸, 아들
그리고 다시
엄마, 아빠, 딸, 아들…
엄마, 아빠, 딸, 아들
그리고 다시
엄마, 아빠, 딸, 아들…
현대를 배경으로 애들레이드와 게이브 윌슨(루피타 뇽오와 윈스턴 듀크)은 아이들을 데리고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애들레이드의 고향 해변가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
다음날 합류한 타일러 가족(엘리자베스 모스와 팀 하이데커)과 함께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지만, 애들레이드는 과거에 겪은 트라우마 증상이 심해지며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에 시달린다.
밤이 되고 윌슨은 차도에 조용히 서있는 네명의 손을 맞잡은 뭔가를 보게 되는데..."
출처
다음날 합류한 타일러 가족(엘리자베스 모스와 팀 하이데커)과 함께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지만, 애들레이드는 과거에 겪은 트라우마 증상이 심해지며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에 시달린다.
밤이 되고 윌슨은 차도에 조용히 서있는 네명의 손을 맞잡은 뭔가를 보게 되는데..."
출처
4. 등장인물
소재의 특성상, 대부분의 출연자가 1인 2역을 했다.- 루피타 뇽오, 매디슨 커리 - 애들레이드 윌슨[2] / 레드(Red)
- 윈스턴 듀크 - 게이브 윌슨 / 에이브러햄(Abraham)
- 샤하디 라이트 조셉 - 조라 윌슨 / 엄브레(Umbrae)
- 에반 알렉스 - 제이슨 윌슨 / 플루토(Pluto)
- 엘리자베스 모스 - 키티 타일러 / 달리아(Dahlia)
- 팀 하이데커 - 조시 타일러 / 텍스(Tex)
- 야히아 압둘마틴 2세 - 러셀 토마스 / 웨이랜드(Wayland)
- 애나 디오프 - 레인 토마스 / 어사(Eartha)
- 칼리 셸던 - 베카 타일러 / 이오(Io)
- 노엘 셸던 - 린제이 타일러 / 닉스(Nix)
- 듀크 니콜슨 - 대니 / 토니(Tony)
- 앨런 프레이저 - 앨런 / 예레미야(Jeremiah)
- 더스틴 이바라 - 트로이 / 브랜드(Brand)
- 케라 헤이워드[3] - 낸시 / 시드(Syd)
- 네이선 해링턴 - 글렌 / 잭(Jack)
5. 줄거리
There are thousands of miles of tunnels beneath the continental United States...
Abandoned subway systems, unused service routes, and deserted mine shafts...
Many have no known purpose at all.
미국 대륙 밑엔 수천 마일에 이르는 터널들이 있다...
버려진 지하철, 사용되지 않는 노선, 폐광의 갱도...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들도 많다.
위 문구가 뜨면서 영화가 시작된다.Abandoned subway systems, unused service routes, and deserted mine shafts...
Many have no known purpose at all.
미국 대륙 밑엔 수천 마일에 이르는 터널들이 있다...
버려진 지하철, 사용되지 않는 노선, 폐광의 갱도...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들도 많다.
그리고 잠깐 동안의 인간 띠 만들기 광고가 나온다. 인간 띠 광고가 끝나자 화면이 바뀌며 샌타크루즈 해변 영상이 짤막하게 나오고, 배경은 샌타크루즈 유원지로 바뀐다.
1986년, 어린 소녀 애들레이드는 생일 축하 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샌타크루즈 해변 유원지에 오게된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엄마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애들레이드를 아빠에게 부탁하며 가지만, 아빠는 이미 시작한 두더지잡기를 하느라 정신이 팔려있다. 이런 아빠를 두고 애들레이드는 무언가에 이끌린 듯 혼자 해변으로 향하며 가는 길에 성경 구절 '예레미야서 11장11절'[4]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던 그 남자를 지나치게 된다.
계단을 내려와 해안가까지 도착했는데 갑자기 폭우와 번개가 몰려오기 시작하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도망치듯 '너 자신을 찾아라' 라고 써 있는 Shaman's Vision Quest[5]라는 놀이시설의 거울 미로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어둠과 거울의 공포에 질려 휘파람을 불며 공포를 이겨내려 하지만, 잠시 후 메아리마냥 정확히 똑같은 멜로디로 휘파람이 들려온다. 그러다 한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가진 아이의 뒷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장면이 바뀌어 철창 안에 갇힌 토끼들의 모습이 줌아웃 되면서 영화 타이틀과 함께 오프닝 크레딧이 나오게 된다.
놀라 도망치듯 그곳을 나온 애들레이드는 PTSD로 한동안 말을 할 수 없게 되고, 치료의 일환으로 발레를 배우게 된다.
시점은 현재로 바뀌어, 애들레이드는 이제 게이브 윌슨이란 남성과 결혼해 부부가 된 후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채 살아가고 있다. 딸 조라는 육상선수를 꿈꿨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며 아들 제이슨은 약한 ADHD 증세가 있다. 휴가를 맞아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 댁인 샌타크루즈로 놀러 온 애들레이드이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사건이 일어났던 샌타크루즈 해변 가까이에 가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제이슨이 해변에 가기를 기대했다는 게이브의 말을 듣고 해변에 가기로 변심한다. 해변으로 가는 길에 한 노인이 목에서 무언가에 찔린 상처가 난 채 죽은 모습으로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을 본다.[6] 해변에 도착한 에디 가족은 지인인 타일러 가족들과 함께 해변에서의 휴양을 즐기지만 자기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 타일러가의 행동을 탐탁지 않아 한다. 키티가 과거 이야기에 대해 마음대로 떠들자 에디는 멍을 때리는데, 멀리 앉아있는 남자의 소리치는 목소리, 시끄럽게 우는 갈매기소리에 집중력을 뺏긴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누군가 던진 프리스비가 에디와 키티 사이로 떨어지고, 동그란 프리스비가 비치타올의 동그란 무늬에 딱 맞게 들어간 것을 보고 에디는 이상한 위화감을 느낀다. 해변가에서 사춘기인 조라는 타일러가의 쌍둥이 딸들 베카와 린제이[7]와 어울리지 못하고, ADHD 증세가 있는 제이슨 역시 혼자 놀게 되는데 누나 조라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하며 잠시 해변가를 뜬다.
그러나 이를 몰랐던 애들레이드는 아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놀라며 제이슨을 찾아 다니기 시작하는데, 제이슨은 거지차림을 한 채 손에 피가 묻은 남자가 뒤돌아서 허수아비처럼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8]
아들 제이슨을 찾은 윌슨 가족은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다. 게이브는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겠다고 하고[9] 에디는 아이들을 재우러 가 휴대폰를 보는 조라에게 그만 보고 자라고 하고 제이슨도 역시 재우러 간다. 제이슨이 길을 잃었거나 납치되었을까봐 놀랐다고 말한 뒤 이제 자라며 시간을 보는데 오후 11시 11분이다. 제이슨의 물건을 챙기던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이 그린 그림을 발견하게 되는데, 제이슨은 낮에 해변가에서 손에 피를 묻히고 허수아비처럼 팔을 벌리고 서있던 남자를 보는 자신의 모습를 그린 그림이었고, 에디는 불안함을 느끼며 이게 누구냐고 묻지만 제이슨은 모른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후 애들레이드는 매우 불안해하며 이곳을 떠나야겠다며 남편 게이브에게 과거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애를 보았던 기억을 고백하고, 이제까지 평생 그들에게 도망치는 느낌을 가지고 살았으며 뭔가 위화감이 들 때마다 그들이 자신과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갈 것을 부탁한다.
게이브는 애들레이드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애들레이드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벼운 농담으로 무마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진지한 애들레이드의 화만 돋우게 된다.
그 때 갑작스럽게 집이 정전이 되고, 에들레이드는 더욱 불안해지던 중 갑자기 제이슨이 튀어나와 에디와 게이브를 놀래키고, 어떤 가족에 집 밖에 있다고 알린다. 실제로 창 밖엔 붉은 옷을 입은 가족 네명이 윌슨가의 집 앞에 미동도 하지 않은채 서 있었고 불안에 떠는 애들레이드는 다급하게 조라의 휴대폰을 뺏어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14분 정도가 걸린다는 답변을 듣는다. 게이브는 집 밖으로 나가 사유지에서 나가라고 경고하지만, 그들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지킨다. 게이브가 야구배트를 가지고 위협하자 되려 그들은 흩어져 집으로 침입하려 한다.
게이브는 집으로 들어와 문을 잠갔지만 그들은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이 숨겨둔 비상용 여벌 키를 손쉽게 찾아 문을 따고 들어오려하자 게이브가 몸으로 문을 막아선다. 그러나 문 틈 사이로 야구배트를 빼앗기고 빼앗긴 배트로 왼쪽 다리를 맞아 다치게 된다. 이윽고 집에 칩입하여 윌슨가 네 명을 완전히 제압한 그들은 놀랍게도 윌슨가와 쌍둥이처럼 똑같은 존재, 네 명의 테더드[10](이하 지하인) 가족이었다.
지하인 가족 중 애들레이드와 똑같이 생긴 여자 레드(Red)는 윌슨가를 가위로 위협하여 제압한다. 애들레이드의 지하인은 수갑을 주며 애들레이드의 팔과 탁자를 수갑으로 채우라며 협박했고, 겁에 질린 애들레이드는 그 말에 따른다. 윌슨가를 완전히 제압한 후 레드는 갈라지는 목소리로 자신들은 이제까지 그림자였으며 지금까지 쌍둥이가 지상에서 살면서 당연히 누려왔던 것을 자신들의 비참한 처지와 연결시켜 언급한다. 그리고 누구냐는 질문에 ' 미국인' 이라는 대답을 한다.
애들레이드: 원하는 게 뭐야?
레드: 원하는 게 뭐냐고? 우리가 원하는 건 너무 서두르지 않는 거야. 우리는 이날을 기다려왔어. 너무 오랫동안! 이제 너와 나의 관계를, '절단'하는 거야.
애들레이드와 레드를 내버려두고 다른 지하인들은 서로 자신과 똑같은 가족들을 데려간다.[11][12]레드: 원하는 게 뭐냐고? 우리가 원하는 건 너무 서두르지 않는 거야. 우리는 이날을 기다려왔어. 너무 오랫동안! 이제 너와 나의 관계를, '절단'하는 거야.
게이브의 지하인(에이브러햄, Abraham)은 소리를 질러 게이브를 위협하고 게이브의 안경을 뺏어 쓰더니 다리를 다친 게이브를 질질 끌고나가 기절시켜 봉투에 담아 보트에 태운다. 호수에 빠트릴 생각이었으나 중간에 게이브가 께어나게 되고, 중간에 보트의 모터가 멈춰서 에이브러햄이 일어나 보트를 살피는 틈을 타 야구배트로 에이브러햄을 물에 빠뜨린다. 호수를 살펴보다가 갑자시 보트가 출발해 게이브는 물에 빠지는 등 수난을 겪고 에이브러햄이 게이브를 물 속에서 공격하려는 순간, 보트와 연결되어있던 구조 튜브를 매달고 있던 탓에 출발한 보트에 그대로 딸려간다. 보트가 게이브쪽으로 향하다가 다시 멈추자 게이브가 보트에 올라타려 하고, 도중 에이브러햄이 게이브를 붙잡아 목을 가위로 찌르려 하는데, 게이브가 모터 위에서 몸으로 힘껏 모터를 내리쳐 지하인이 보트의 엔진 밑 프로펠러에 갈려 죽는다.[13]
조라는 뛰어 도망가라는 레드의 말을 듣고 집 밖으로 도망가며 조라의 지하인(엄브레, Umbrae)은 조라를 놀이하듯 쫓아간다. 조라는 도망치지만 엄브레는 이미 앞질러 조라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차를 가운데 두고 대치를 한다. 조라가 차를 가운데
두고 서서히 움직이자 엄브레도 마치 거울처럼 똑같이 움직인다. 하지만 조라가 몸을 낮추고 차 밑으로 바짝 엎드릴 땐 반대편에 발이 보이지 않았고 일어나보니 엄브레는 차 위에 올라가 있었다. 그때 차 주인인 남자가 나타나 차 위에 있는 엄브레를 보며 당장 내려오라며 화를 내고 엄브레가 내려와 거리낌없이 차 주인을 가위로 찔러 살해하는 동안 조라는 다시 집쪽으로 향해 도망친다.
한편 레드가 제이슨에게는 제이슨의 지하인(플루토, Pluto)과 같이 놀 것을 명령한다. 이에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에게 마술을 보여주라는 힌트를 주고, 벽장으로 자신의 플루토를 데리고 가는데, 문 앞에 장난감을 끼워 문이 잠기지 않게 한다. 제이슨이 갖고 다니던 마술 장난감을 사용하고 마술을 보여주며 제이슨은 플루토가 자기를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와중에 제이슨이 괴물 가면을 벗자 플루토도 따라 하얀 복면을 벗는데 복면 안쪽에는 눈 아래로 화상을 입은 얼굴이 나타난다.
제이슨은 엄마가 준 힌트에 따라 마술로 플루토를 놀라게 한 후[14] 장난감을 빼고 문을 닫아 플루토를 벽장 안에 가두고 잠시 도망치는데 성공하는데, 갇힌 플루토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은 레드는 애들레이드를 뒤로 두고 아들을 찾아 간다. 그 사이 애들레이드는 부지깽이를 이용해 탁자를 부수어 빠져 나오고, 조심스럽게 제이슨을 찾아 집을 빠져나와 다시 돌아온 조라와 함께 게이브의 보트를 타고 탈출한다.
한편, 근처 타일러가에서는 조시가 술에 취해 의자에 널부러져 있고, 아내 키티가 밖에서 사람 발소리가 들린 것 같으니 나가서 살펴봐주면 안되겠냐고 한다. 조시는 자신이 바쁘다며 쌍둥이 딸들이 피자를 시킨 거 아니냐고 귀찮아 하지만 키티의
성화에 일어나 창 밖을 본다. 갑자기 얼굴을 굳히고 누군가 있다고 말해 키티는 겁을 먹지만 곧 “누가 있네, O. J. 심슨”이러고 말해 키티의 화를 돋군다. 소란에 쌍둥이들이 방에서 나와 무슨일이냐고 묻고 타일러 부부는 별 일 아니라며 들어가 자라고 말 하는 순간 옆에서 몰래 들어온 복제인간들이 튀어나와 가위로 타일러가를 찔러 몰살한다. 키티는 즉사하지 않고 꺽꺽 거리며 기어가 제발 그만하라고(Please stop) 말하는데, 이에 ai 비서 오필리어가 노래를 그만 틀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노래를 멈춘다. 그러자 키티가 힘겹게 오필리아에게 경찰을 부르라(Call the Police)고 했으나, 이를 잘 못 인식하고 N.W.A의 Fuck Tha Police(짭새 좆까)를 틀고 만다. 오필리아는 결국 다시 공격받아 완전히 죽게 된다.[15]
에디 가족은 타일러가의 집에 도착했지만 타일러가 모두 역시 그들의
하지만 타일러 일가의 지하인들은 애들레이드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게이브가 큰 소리를 내며 조시의 지하인(텍스, Tex)을 유인하고 그 사이에 조라는 골프채, 제이슨은 자수정 장식물을 가지고 애들레이드를 구하기 위해 2층으로 향한다. 조라는 계속해서 옆돌기를 하고 있는[17] 타일러 자매 지하인[18]을 한 명은 골프채로 내리쳐 균형을 잃고 1층으로 떨어지게 해 죽이고, 한 명은 몸 싸움 끝에 넘어진 지하인을 골프채로 계속 내리쳐서 죽인다. 한편 키티의 지하인(달리아, Dahlia)은 에디를 침대에 묶어두고 거울을 보며 키티의 화장품을 발라보는데 밖에서 게이브와 텍스가 싸우는 소리가 나자 창 밖을 보며 우는 듯 웃는 듯 기괴한 소리를 지른다. 조용히 방으로 들어온 조라가 역시 골프채로 처치하려 하다가 창문에 그대로 모습이 비치는 바람에 역으로 제압당해 가위에 찔릴 위기에 처하고 에디는 몸을 비틀며 울부짖는다.
이 때 제이슨이 뒤에서 자수정 장식물로 그들을 후려쳐서 조라와 애들레이드를 구해준다. 게이브 또한 텍스를 보트에서 죽인 후, 타일러의 집으로 합류한다.[19]
타일러의 집에서 계속 911에 신고하나 계속 통화중인 것을 이상하게 여기다가 그들은 뉴스를 통해 붉은 옷을 입은 지하인들의 습격이 윌슨과 타일러가의 일이 아닌 전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알게되고[20] 그들이 모여 손을 잡고 알 수 없는 인간 띠를 만드는 것 또한 확인한다.[21]
게이브는 타일러의 집을 피난처 삼아 숨어있길 바라지만, 그들이 자신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는 애들레이드는 타일러의 차를 타고 멕시코로 도망갈 것을 주장한다. 게이브는 받아들이지 않고 집에 나 홀로 집에 처럼 함정을 설치하고 기다리자고 하지만[22] 에디는 어이없어하며 그런 거 할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게이브가 우린 나가지 않는다고 결정됐다고 대화를 끝내려하자 에디가 당신한텐 더 이상 결정권이 없다고 매섭게 소리치고, 아니꼽게 생각했던 조시 타일러의 차를 갖는 거냐는 조라의 말을 듣고 다 같이 집를 나선다.
차를 타기 위해 집밖을 나와 차앞에 도착했으나 누가 차 열쇠를 챙겼냐는 말을 들은 애들레이드는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죽었어야 했던 타일러의 딸들 중 하나에 해당하는 지하인의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단 것을 알아챈다. 눈치를 보며 열쇠가 어딘지 눈으로 살핀 뒤 재빨리 열쇠를 잡으러 가다 위기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옆에 있던 후라이팬을 집어 달려드는 지하인을 후려친다. 고전을 하고 있던 애들레이드는 바닥에 떨어진 가위를 집어 지하인을 찔러 죽인 후, 차 열쇠를 챙긴다.[이때]
운전대를 잡고 있는 조라와[24] 서로의 킬 수를 운운하며[25] 누가 운전할지로 실랑이를 벌이다 엄브레가 차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본다. 후진하라는 게이브의 말에 조라는 후진대신 전진 엑셀을 밟아 자신의 지하인을 차로 받으려 하지만 지하인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차위에 올라타 가위로 차유리를 깨려 한다.[26]
조라는 엑셀 후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 위에 올라탄 자신의 지하인을 날려버리고, 애들레이드는 차에서 내려 확인사살을 하러 엄브레를 찾지만 엄브레가 나무 위에 거꾸로 매달려 손을 뻗으며 애처로운 웃음 소리를 내며 죽는 것을 확인하고 끝장을 내지 않는다.
계속 운전하며 달아나다 아침이 되고 그들은 자신들이 가는 길 앞에 자신들의 원래 차가 불타고 있는 모습과 그 앞에 플루토가 그들의 길을 막아선 것을 본다. 애들레이드는 부지깽이를 쥐고 차에서 내린다. 그때 제이슨은 플루토가 휘발유로 길게 이어진 길을 통해 자신들과 자신들 차를 통째로 불태울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들을 모두 내리게 한 제이슨은 자신의 지하인이 자신과 똑같이 행동한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성냥에 불을 붙이지 못하게 팔을 가로로 뻗은 후 뒤로 움직여 플루토도 똑같이 뒤에 있는 불 속으로 집어넣어 버린다. 제이슨의 지하인은 불타 죽으며 애들레이드가 그것을 엄브레가 죽을때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27] 주차장에 숨어 있던 레드가 제이슨을 납치한다.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을 찾아 해변가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트라우마이자 어렸을 적 실종사건을 겪었던 장소인 '멀린의 숲'으로 향한다. 멀린의 숲 안에서 지하로 항하는 복잡한 길을 발견한 애들레이드는 그곳에서 어떤 시설로 향하는 긴 에스컬레이터를 발견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그곳에는 건물 밖에서였다면 상상도 못할 큰 규모의, 최근까지 사용했던 것처럼 깔끔하게 정리되고 사육장에서 풀려난 것처럼 토끼가 가득한 최첨단 지하 시설이 있었다. 그 시설 어딘가에서 애들레이드는 마침내 자신의 지하인을 발견한다. 애들레이드를 기다리고 있었던 그 지하인은 그녀에게 모든 진실을 말하기 시작한다.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야. 눈, 이빨, 손이 있고 피가 흐르는.... 너희랑 똑같다고.
레드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 이 시설을 세운 자들은 인간을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영혼까지는 복제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본과 영혼을 공유하는 이 복제된 지하인들을 이용해 지상의 인간들을 통제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28]
그러나 이렇게 복제된 지하인들은 정상적인 인지능력이 없이 원본의 행동만 인형처럼 따라 할 뿐이었기에 계획은 실패하였고,[29] 시설은 조명이나 토끼 사육 같은 최소한의 생명유지장치만 가동된 채 버려졌다. 이후에 복제된 수많은 지하인들은 오랜 세월동안 지하에 방치된 채 생활하게 됐다.
그러다 1986년, 지극히 낮은 확률[30]을 뚫고 Shaman's Vision Quest에서 애들레이드와 그녀의 지하인이 만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가 특별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고, 애들레이드의 지하인은 바깥 세상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 것이다.
이어서 레드는 "자신들의 원본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살며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을 때, 테더드들은 지하에서 날 토끼고기만 먹으며[31] 처참하게 생존할 뿐이었던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의 말을 쏟아내고, 이것에 불만을 품어 오랫동안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해 왔다고 말한다.
지하의 지하인들은 붉은 옷을 입고 일제히 지상으로 올라가 자신들의 원본을 살해한 후, 1986년에 행해진 인간띠를 모방해 지하에 묻혀있던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릴 계획을 세운 것이었다.
And to think, if it weren't for you. I never would've danced at all.
만약, 네가 없었으면, 나도 춤을 추지 않았을 거야. #
만약, 네가 없었으면, 나도 춤을 추지 않았을 거야. #
진실을 알게 된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을 돌려달라며 부지깽이를 휘두르지만, 지하인은 발레를 하는 듯한 몸짓으로 그녀의 공격을 모두 피하며 가위로 반격을 이어나간다.[32] 그리고 침대가 놓여있는 방에서 지하인은 애들레이드의 뒤를 잡아 가위로 공격하나. 애들레이드는 알고 있었다는 듯이 뒤로 돌아 부지깽이로 지하인의 가슴을 관통시킨다. 지하인은 죽어가는 와중에 어렸을 적 Shaman's Vision Quest에서 애들레이드가 불었던 휘파람을 부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애들레이드는 황급히 수갑으로 목 졸라 그녀를 완전히 죽인 후, 지하인들이 내는 특유의 소리를 자신이 내며 웃는다. 그러자 어딘가에서 둔탁한 금속음이 나는데, 애들레이드는 소리가 난 방향의 캐비넷에 숨어있던 제이슨을 찾아 꺼내지만,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제이슨은 이제 그들(지하인 가족)은 없다는 애들레이드의 말에 고개를 젓고 애들레이드를 낯설어한다.[33]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에게 이전에 했던 손을 맞대는 행동을 하며 다가가고, 두 사람은 다시 지상으로 올라간다. 네사람이 모두 모인 윌슨가(家)는 구급차를 타고 그곳을 탈출한다.
구급차를 운전하며 멕시코로 향하던 애들레이드는 트라우마와 함께 묻혔던 옛 기억을 떠올린다.
1986년 Shaman's Vision Quest에서, 애들레이드는 자신과 똑같은 아이를 보고 놀라 도망친 것이 아니었다. 지하 시설에서 Shaman's Vision Quest까지 올라온 애들레이드의 복제인간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녀를 발견하고, 그녀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지하시설까지 끌고 온 다음 옷을 바꿔입고 수갑을 채워[34] 원본을 지하에 가둔 후, 복제인간인 자신이 밖으로 나온 것이었다. 즉 여태 '애들레이드' 라 나왔던 주인공은 다름아닌 원본과 모든 것을 바꿔치기한 채로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오며 가족까지 꾸린 레드(복제인간)였고, 레드로 나타났던 존재가 복제에게 바꿔치기 당해 지하인으로 살게 되었던 진짜 애들레이드였던 것.
이 장면이 나온 뒤 애들레이드는 자신의 아들인 제이슨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35] 이에 제이슨은 뭔가를 눈치챈 듯 애들레이드를 의미심장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자신의 가면을 내려 얼굴을 가린다.[36] 그리고 멕시코로 떠나는 윌슨 가족을 뒤로하고 카메라가 미국 국토 전체를 따라 손을 맞잡고 늘어선 엄청난 길이의 지하인 띠를 비추어 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37]
6. 설정
- 인간을 복제하는 데 성공한 미국, 미정부는 지하에 막대한 규모의 실험시설을 만들어[38] 모든 국민을 원하는 대로 조종 하려는 불미스러운 실험을 북미 전역에서 극비리에 진행한다.[39][40] 지하에 실제 인물과 초자연적으로(영혼이) 연결된 똑닮은 복제인간을 만들어서 지하에서 원하는 대로 조종하여 지상에서 영향력을 미치게끔 하려는, 자국민을 미정부의 통제하에 움직이게 할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계획이었다.[41] 그러나 이 계획은 지상의 원본체가 행하는 것을 지하의 복제인간이 똑같이 따라하기만 하는 데에서 연구가 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진전이 없자, 정부는 이 실험을 다시금 비밀리에 폐기하고 지하시설을 봉인, 방치한다.
- 지하인들이 수용된 곳은 산타크루즈 해변 미로 밑 부분이 전부가 아니라, 맨 처음 등장하는 자막처럼 미국 전역에 걸쳐있는 "정체모를 터널"들로 이루어진 초거대 지하 실험시설이다.
- 극비 프로그램을 폐기하면서 제한된 식량과 열악한 환경인 채로 시설을 봉인하고 방치하면 수년 내에 지하의 복제인간들이 모두 죽을 거라 예상했으나[42], 주인공 애들레이드가 휘말려드는 바람에 본 영화의 복제인간 습격사태가 발생 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43]
- 한 영혼을 멀리 떨어진 두 육체가 공유한다는 설정은 아주 특별한 경우[44]가 아니면 지상의 원본체에게 모든 주도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하인들이 지상의 원본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들의 표정은 모두 고통스럽고, 몸은 마치 꼭두각시 인형처럼 무언가에 강제로 끌려다니는 모습들만 보인다. 또한 지하에서 온 붉은 옷의 애들레이드:레드의 말에 의하면, 모든 행동거지 그 자체가 자신의 의지와 아무런 관계없이 지하에서 강제적으로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45] 그런데 1986년 미로 안에서 애들레이드와 그녀의 지하인이 서로를 인지하는 순간, 두 사람 사이를 연결하던 이 '주도권'에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46]
- 지하인들이 수용된 곳의 시설은 극도로 열악하며, 물을 제외한 식량이라고는 토끼밖에 없다고 한다.[47] 그런데 토끼고기는 그 특성상 너무 자주 먹으면 토끼 기아(Rabbit starvation)[48]에 걸리게 되는데 지하인들은 이러한 상황에도 외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49]
- 원본과 복제인간의 외모는 대부분 동일하지만, 큰 화상을 입은 제이슨과 볼에 흉터가 나 있는 조시의 아내 키티의 모습을 돌이켜 보건데, 이는 원본 제이슨은 불이 켜지지 않는 마술용 라이터를 얼굴 주위에 들고 연습을 한데 반해 지하인 제이슨은 성냥으로 같은 행동을 했기 때문에 화상을 입은 것이며, 조시의 아내 역시 정식 성형수술을 받은 원본에 비해, 투박한 날붙이나 칼로 얼굴에 손을 대는 바람에 볼에 흉터가 남은 것이다. 그리고 극중 레드가 자신이 둘째인 아들을 낳을 적에 본인의 손으로 제왕절개를 했다는 말을 미루어 볼 때, 지하의 복제인간들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반사적으로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50]
7. 상징과 은유
- 제목인 어스(Us)는 영화상에서는 애들레이드-레드의 관계, 나아가 지하의 분신들과 지상의 인간들을 의미한다. 제이슨이 눈앞에 나타난 지하인 가족을 보며 "It's us.(저건 우리들이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들'이라는 의미대로 이 이야기가 현실의 우리들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함을 직설적으로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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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목 US를 United States,
미국으로 보는 해석도 가능하다. 가장 단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레드가 애들레이드를 대면한 뒤 정체가 뭐냐는 질문에 "미국인"이라고 대답하는 장면. 지상인과 지하인은 쌍둥이처럼 꼭 닮았으나 공존하지 못하는 존재들로 그려지며, 지하인들의 주무기인
가위는 인간과 지하인의 관계를 끊는 단절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포스터 중 테더드로 보이는 인물이 가위를 꼭 쥐고 있는
버전이 있는데, 가위의 손잡이 부분이 두 쌍둥이의 얼굴이 대칭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포스터부터 이 영화가 도플갱어 혹은 복제인간에 관해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51]
작품이 제작된 2018~2019년 현재 미국 사회는 이념적,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양 세력이 더 이상의 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단절되어 서로 적대시하고 있으며, 미국인이 미국인을 공격해 살해하는 증오 범죄가 하루가 멀다하고 빈발하는 아비규환이 일상화되어 있다.[52] 물론 유럽에서도 브렉시트 등 사회 균열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공감의 정도는 미국인과 비미국인간에 서로 크게 다르며, 이는 외국인이 보기에는 그냥 괜찮은 공포영화 정도로 보이는 이 작품에 대해 미국 관객들이 보이는 폭발적인 반응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특히 작품의 백미로 극의 클라이맥스에서 레드가 손을 맞잡은 종이인형을 둘로 잘라내며 "그 때 네가 나를 데려갔더라면..."이라며 아쉬움을 토해내는 장면은, 현재 화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양극화된 미국 사회를 상징한다는 것이 중론. 제목의 중의적 의미 때문인지 국내 상영분의 경우 제목을 번역하지 않고 Us를 그대로 썼다.
- 가장 드러나있는 상징과 은유는 이 영화가 '소외 계층'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레드의 경우, 지하 시설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이건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음에도 강제로 주어진 성장 환경이었고 결국 언어 등의 능력이 퇴화되어 버렸다. 이것을 현실 사회로 대입하면, 당신이 잘 살고 있는 동안 반대 편에서 당신과 다르지않은 누군가는 낙후된 환경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원치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메세지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흑인의 경우, 소위 후드(Hood)로 불리는 빈민촌 환경상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서 가난은 물론이고 학력 등 다양한 조건이 그대로 대물림된다는 이론이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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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사회 계층화의 원인인 '자본주의'적인 내용들이 영화에 은근히 있다. 주인공 가족은 떼부자는 아니라도 나름 사는 집안이다. 애들레이드는 어릴 적 발레를 배우고 지금은 별장도 따로 있는 집안이다. 그녀의 남편인 게이브 또한 HOWARD라고 적혀있는 옷을 통해 알 수 있듯
하워드 대학교[53] 출신의 배운 집안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흑인들 특유의 은어를 쓰자, 나쁜 말을 쓰지 말라고 훈육하는 모습이 여러번 비춰진다. 이는 바꿔 말하면 '너는 그런 말을 쓰면 안 되는 사람이야' 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스스로 어느정도 사는 집안임을 내재화하고 당연시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게이브는 전형적인 백인 중산층인 친구 조시 부부가 과시하는 부에 대해 시샘과 열등감을 비춘다. 즉, 자본주의는 어느 정도 사는 사람도 스스로에게 불만을 갖게 만드는, 아래는 안 보고 위만 보며 가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 그런 이들 앞에 아래를 보여준다. 더 확실하게 와닿도록 너 자신을, '네가 만약 지금과 다른 열악한 환경에서 지금 누리는 것을 누리지 못하며 자란 모습을 마주 보도록 하고있는게 이 영화이다. 우화같은 이야기를 통해 현실 사회의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 이렇다보니, 현재 이 영화에서 사용된 심벌리즘에 대한 가장 인기있는 해석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을 붉은 옷의 지하인들로 표현했다는 주장이다. "윗쪽 사람들"을 흉내내며 흐느적거리며 지내던 "아랫쪽 사람들"(테더드)이, 지도자(레드)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붉은 점프수트를 입고 행동에 나서는 장면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상징인 붉은 MAGA 모자를 붉은 점프수트로 나타낸 것이란 해석. 이렇게 해석할 경우 해변에서 갑자기 날아온 붉은 프리스비가 파란 색 동그라미를 완전히 덮어버리는 장면은 좀 지나칠 정도로 노골적인 심벌리즘이 된다.
- 또한 레드를 제외한 지하인들은 말을 못 하며 레드조차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이는 트럼프 지지자들 역시 미국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살아온 소외계층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몬스터"인 지하인들은 가해자이기 전에 장기간 핍박받아온 피해자로 그려지며, 이는 트럼프 지지자들 역시 미국에서 변두리로 몰리며 억압되어 온 계층임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조던 필 감독은 인터뷰에서 억압은 반드시 폭발을 수반한다며 작금의 미국 사회에 팽배한 양분화와 사회 균열이 긴 억압의 결과임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였다.
- 작품의 제목인 "어스(우리들)"는 "그들은 괴물이기도 하지만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는 의미로, 트럼프 지지자들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이해와 반성의 마음 역시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 결말에서 수많은 지하인들이 손을 잡고 만들어낸 인간 사슬은 트럼프가 그토록 부르짖는 "장벽"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 인간 장벽은 인간들에게 "우리는 여기 있다"고 존재를 알리고 단합을 과시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소용도 없는 제스처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실용성이 전무한 구조물인 장벽을 세움으로써 자신들을 더 이상 무시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려 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모습을 은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실제로 트럼프가 장벽을 쌓고 있는 중임에도 멕시코방면 불법 이민자 유입 정도는 이전 정부에 비해 확실히 줄었다. # 물론 트럼프 반대파의 주관적 해석이니 여느 영화 해석이 그렇듯 적당히 걸러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 인터뷰에서 조던 필 감독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교훈을 얻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필은 "진짜 괴물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답하였다. 걸핏하면 이슬람과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을 악으로 정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노포비아를 꼬집는 대답.
아예 이런 패러디 트레일러가 제작되었을 정도다. 영화보다 현실이 더 무섭다는 평. |
- 반면 미국의 반대파 세력은 정 반대로 "사회주의의 무서움을 나타내는 영화"라며 "붉은 옷은 공산주의를 상징한다"거나 지하인들의 침입은 "공산주의자들이 집에 쳐들어와 재산을 강탈하는 것을 나타낸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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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예레미야 11장 11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says: I will bring on them a disaster they cannot escape. Although they cry out to me, I will not listen to them.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11장 11절은 하느님이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내리는 선고이며, "이제 너희(유대인)와 나(하느님) 사이의 언약은 깨졌다"는 무서운 저주를 내리는 장면이다. 성경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해당 구절만 읽어서는 이 영화의 메시지와 예레미야서 11:11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예레미야서를 처음부터 읽어야 감을 잡을 수 있다. 간략히 내용을 추리자면 하느님이 "너는 이제 내 예언자가 되어 이스라엘인들에게 내 경고를 전해라"고 명하자, 예레미야는 "저는 어리고 말재간이 없어서 어렵습니다"라고 빼자 하느님이 "내가 네 입안에 내 말을 넣었으니 문제 없다"고 하여,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하느님의 경고와 회개를 종용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대부분은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은총을 잊고 다른 나라들을 흉내내 흥청망청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며, 특히 이스라엘 상류층에 팽배한 물욕과 허영심에 대한 비난이 많다. 그래도 11-10까지는 천벌이 내릴 것이란 경고 및 회개를 종용하는 내용이 많지만, 11:11에 이르러서는 "이제 너희는 신벌을 받아 죄다 망할 것이며, 너희가 그때 가서 싹싹 빌어도 나는 못본 척 할 것"이라는 무서운 최후통첩이 날아온다. 이 작품에 예레미야서 구절을 대입시키자면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지하인인 레드는 예레미야[54], 지상인(미국인)들은 이스라엘로, 지하인들은 하느님이 자주 언급하는 "군세"로서 이스라엘(미국)을 포위하여 공격할 이들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예레미야서의 내용 중에 좀 더 이 영화에 적절한 부분도 있는데 굳이 예레미야서 11:11을 언급한 것은 11:11이라는 수가 서로 거울상으로 대칭되는(11과 11이) 형태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력한 해석이다. 이 작품에서 거울이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 극초반부 TV에 등장한 이후 중요한 비주얼 모티프로 등장하는 'Hands Across America'는 1986년 5월 25일 벌어진 자선 캠페인이다. We Are the World를 프로듀싱한 'USA for Africa'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그 취지는 바로 사회약자와 소외된 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 그러나 이 캠페인은 결국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그나마 모은 금액마저도 대부분이 캠페인 자체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소모되어서 실제로 자선단체에 전달된 금액은 캠페인의 규모에 비하면 적은 1500만 달러였다. 감독은 7살 때 이 캠페인에 대한 광고를 보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늘어선 광경에 살짝 으스스함을 느꼈다고 하며, 그 이미지가 뇌리에 각인되어 영화를 만들 때 큰 모티브가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영화 내에선 지하로 끌려가 복제인간들과 함께 살았던 진짜 애들레이드가 어릴 때 이 캠페인을 TV에서 본 기억에 따라 복제인간들을 이끌고 지상에 나와 그대로 재현한다. 지상의 미국인들은 해내지 못했던 전국적인 단합을 복제인간들은 해냈다는 점이 극중의 아이러니.
- 애들레이드와 레드가 대면하게 되는 미로 놀이시설은 1986년 '주술사의 환상 모험(Shaman's Vision Quest)'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작중 배경인 현대에는 ' 멀린의 숲(Merlin's Forest)'으로 바뀌어있다. 수십년의 세월 동안 달라진 사회상, 또 한편으로 주제의식과 접점을 굳이 찾자면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 레드(진짜 애들레이드)가 아메리칸 원주민들을, 애들레이드(가짜 애들레이드)가 유럽계 백인 이민자들을 상징한다는 분석도 있다. 진짜 애들레이드인 레드가 거울의 방에 들어갔을 때는 거울의 방에 아메리카 원주민의 모습이었던 반면, 가짜 애들레이드가 들어갈 때는 유럽계 백인들의 전설인 멀린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 제이슨이라는 캐릭터가 테더드들을 보며 "저건 우리들이잖아"라고 말하거나, 자신의 복제인간인 플루토와 정신적으로 교감하는 모습들이 테더드로 상징되는 저소득층,개발도상국 시민들을 순수하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상징한다는 리뷰도 존재한다.
- 복제들이 무기로 쓰는 '가위'라는 물건을 보면, 거의 똑같이 생긴 두 부품이 중간에 이어져서 똑같이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로, 복제들과 원본의 모습을 상징한다. 특히 포스터의 가위 모습을 보면 손잡이 부분이 사람의 얼굴형과 비슷하다.
- 윌슨과 타일러 가족은 해변가 별장과 보트를 갖고 있을 정도로 부자들이지만 친구 사이면서도 은근히 부를 과시하며 경쟁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운 타일러 가족이 다툼과 무관심으로 점철되어있는 반면, 윌슨 가족은 코앞에 닥친 위기 속에서 가족을 위해 싸우고 뭉치며 이를 이겨낸다.
-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Thriller는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를 뜻한다. 괴물들이 나오는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Thriller의 내용을 결론적으로 말하면 주인공인 마이클 잭슨이 사실 늑대인간이었다는 내용이다. 즉 계속 스릴러 티셔츠를 입고 다닌 주인공이 사실은 괴물이라는 복선.
- 조라가 처음 입은 티셔츠에 토끼가 있으며, 갈아입은 티셔츠에 쓰여진 베트남어 'Thỏ'는 토끼를 뜻한다.
- 테더드들은 테더드들과 연결되어 있는 원본 인간들의 내면을 상징한다고 보는 해석이 있다. 조라의 테더드인 엄브레는 주위 상황과는 상관없이 항상 웃는 얼굴을 하는데, 이는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조라의 성격을 보여주며, 제이슨의 테더드인 플루토는 제이슨이 가졌던 정신적인 문제를 상징하듯 짐승 같은 기행을 하고 있으며, 조시 타일러의 아내인 키티의 테더드 달리아는 조시 타일러의 테더드 텍스가 윌슨 가족에게 의해 사망했을 때 웃음을 터뜨리는데, 이전 신에서 키티는 남편 조시 타일러를 두고서 죽이고 싶었다며 농담을 했었다.
8. 복선
- 영화 포스터도 하나의 복선으로 볼 수 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일반적인 공포영화 포스터처럼 미지에 존재에 대한 공포에 질려 눈물 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이 눈물은 원본 애들레이드(레드)가 복제 애들레이드에게 삶을 빼앗긴 데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가 서려있는 눈물임을 알 수 있다.
- 포스터에 이어 영화의 예고편에도 복선으로 의심되는 것이 있다. 바로 텍스트가 나올 때마다 함께 노출되는 데칼코마니가 그것이다. 평범한 지상세계 이외에 복제된 지하세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고, 지상의 실제인물을 똑닮은 복제인간이 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식 예고편 중간에 나오는 데칼코마니는 얼핏 피어나는 꽃이나 발레하는 사람처럼 모호하게 표현됐지만, 마지막에 영화 제목과 나오는 데칼코마니는 분명히 사람 얼굴을 하고 있으나 데칼코마니답지 않게 비대칭인 것이 특징이다. 뚜렷한 얼굴 모양의 왼쪽은 애들레이드를, 일부분이 눈물처럼 지워진 오른쪽은 애들레이드의 태더드인 레드를 상징한다.
- 붉은 옷을 입은 지하인들 중 말을 할 줄 아는 것은 오로지 애들레이드의 태더드인 레드 뿐이다. 나머지들은 모두 짐승과 같은 울음소리만 내며,[55] 심지어 미숙하게 말을 할 줄 아는 레드도 다른 붉은 옷의 지하인들끼리 소통할 때는 울음소리를 낸다. 이는 애들레이드의 지하인은 다른 태더드와는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 태더드 중에서 유일하게 말을 할 줄 아는 레드는 발음이나 숨 고르기가 매우 어색하다.[56] 이는 크게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는데, 지하 터널에는 자신 외에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말을 해보지 못해 그런 것[57]이라는 의견과 미로의 집에서 두 애들레이드가 마주쳤을 때 목이 졸려 성대가 다친 후유증이라는 의견으로 갈린다. 후자의 경우 지하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로 깨어났을 때 목을 만지는 행동이 그걸 의미하는 것이라는 근거도 있다.
- 레드는 결론적으로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애들레이드를 괴롭히려다 죽이려고는 했겠지만 다른 지하인들처럼(타일러 가(家)의 지하인) 자신의 원본 말고도 다른 '진짜'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지도 않았다. 레드가 무언가 다르다는 또 하나의 증거.
- 1986년 사건 이후 애들레이드가 PTSD로 한동안 말을 못하는 것으로 보여졌으나 복제였기 때문에 애당초 말을 할 줄 몰랐던 것이었다. 그러나 성장 후 언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걸 보면 복제인들이라도 언어를 배우다 보면 원본처럼 언어 쓰는 데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 가족이 식사를 하는 동안 애들레이드 혼자 고기를 먹지 않는 묘사가 등장한다. 고기를 보면 지하에 살던 시절 토끼 고기를 날로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 멀린의 숲에서 지하 시설까지 가는 길은 매우 복잡하게 묘사된다. 하지만 애들레이드는 그곳을 한번도 헤매지 않고 곧장 내려가며 샛길이나 다른 문이 있었음에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미 한 번 지나온 길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토끼가 있는 지하실에 다다랐음에도 왜 이런 장소가 있는지 의문을 표하지도 않는다.
- 애들레이드는 태더드가 자신들과 똑같이 생각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영화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당연한 정보이지만, '똑같은 얼굴을 한 놈들에게 공격당한다' 라는 사실밖에 모르는 작중 인물들 시점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이다.[58] 특히 산타크루즈 자택에서 복제들에게 첫 습격을 당하게 되는 장면에서, 딸에게만 신발(Shoes)을 신으라고 하는 장면은 이를 잘 보여준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선 항상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닌다. 실제로 남편인 게이브는 실내에 있다가 그냥 문을 열고 침입자에 대응하러 간다. 모두가 이미 신발을 신고 있는데 갑자기 딸인 조라에게만 신발을 신으라고 하는 것은 운동화(running shoes)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애들레이드는 지하인들이 자신의 원본만 공격하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으므로 달리기가 특징인 딸과 딸의 복제와의 싸움에서 딸이 이길 수 있도록 운동화를 신으라고 하는 것이다.[59]
- 레드가 애들레이드 때문에 지하인으로 살아왔던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설명할 때 다른 사람들은 공포에 질리거나 놀란 표정을 짓는 반면, 애들레이드는 뭔가 알고 있었다는 듯이 눈물을 글썽인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무의식적으로나마 죄책감을 느꼈다고 보는 관객들도 있다.
- 애들레이드는 등 뒤에서 오는 지하인의 일격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반격해 죽인다.[60] 이것 역시, 영화라서 가능했다고 여기기 쉽지만 작중에서 원본이 아닌 복제들이 보여줬던 능력이다.
- 레드는 진실을 이야기하면서 '다른 지하인들이 레드와 그들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음'을 언급한다. 그냥 레드가 특별한 존재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결말을 생각하면 나름 치밀한 복선이었던 셈이다.
- 애들레이드와 달리 레드는 휘파람을 분다. 이 휘파람 소리는 애들레이드가 소녀였을 때 Shaman's Vision Quest 거울 미로에서 두려움을 쫓기 위해 불렀던 것이다. 그런데 정작 성인이 된 애들레이드는 최후에 휘파람 소리를 내는 레드를 죽인 후 복제들의 소리 같은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고 달리아 때와 같이 갑자기 웃기까지 한다. 뒤바뀌었음을 알려주는 복선 중 하나.
- 붉은 옷을 입은 지하인들은 대부분 짐승 같은 울음소리를 내지만 행동은 인간처럼 한다. 하지만 제이슨의 지하인인 플루토는 짐승같이 네 발로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작중 제이슨은 어렸을 때 ADHD로 추정되는 정신병력이 있었으나 치료를 받은 것이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즉 지상의 제이슨은 정신질환이 대체로 회복됐으나, 지하의 제이슨은 병원에 가지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도 못한채 자라게 되어 다른 복제인간들보다 훨씬 지적능력이 뒤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 팻말에 적힌 예레미야 11장 11절을 비롯해, 11번 경품을 받고, 야구 경기 스코어가 11대 11이거나, 11시 11분에 시계를 보는 등 쌍(pair)을 영화내내 의도적으로 부각하여 지하인 세계의 존재를 암시한다.
- 트레일러 사운드트랙으로 쓰이고 영화에도 비중있게 등장한 'I Got Five on It'은 조라의 말처럼 대마초 거래에 대한 노래다. 허나 가사에서 중요한 것은 둘이 반씩 돈을 모아서 산다는 것.[61] 지하인들과 인간 역시 영혼을 반씩 공유하고 있다.[62]
- 작중 애들레이드의 어머니는 딸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난 후 심리 상담중 딸이 예전의 딸이 아니라는 듯한 말을 한다. 이때 에들레이드가 심리치료(?)를 하는 중 늘어놓은 동물인형들 사이에 토끼 인형을 집어넣는다.
- 애들레이드는 지하실에서 토끼 인형을 만지며 춤을 추던 과거를 회상하는 반면, 레드는 토끼 인형의 목을 가위로 자른다.
- 애들레이드가 게이브에게 자신이 어릴 때 샌타크루즈에서 겪었던 일을 처음으로 말할 때, "부모님과 샌타크루즈에서 산책할 때"라고 말한다. 해석의 차이이겠지만 유원지에서 게임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산책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현재의 애들레이드는 복제인간이므로 그 상황을 지어내어 얼버무린 것.
- 애들레이드는 자식들의 쌍둥이인 엄브레와 플루토가 죽을 상황에 처할 때, 유독 감정적으로 변해서 살리고 싶어 하는 의사를 보인다.[63] 다른 가족들이 자신의 가족 형상을 한 지하인들을 괴물보는 눈으로 보는 것, 죽을 때는 안도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자신이 지하인 출신인 만큼 아이들에게 동질감과 모성애를 느껴서 인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지하인들에게는 가차없는 애들레이드였지만 지상에서 평범한 삶을 살면서 자연스럽게 모성애를 획득한 까닭에 두 아이에 한정해서 이런 착잡한 감정을 느낀 듯하다. 반면 레드는 지하인 자식들을 괴물로 칭하며 어머니로서의 애정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64]
9. OST
10.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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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1 / 100 | 점수 6.4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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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3% | 관객 점수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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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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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94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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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24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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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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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4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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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4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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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2.33%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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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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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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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
With Jordan Peele's second inventive, ambitious horror film, we have seen how to beat the sophomore jinx, and it is Us.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는 법을 제시한 조던 필 감독의 창의적이고 대담한 두번째 공포영화, 바로 <어스>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는 법을 제시한 조던 필 감독의 창의적이고 대담한 두번째 공포영화, 바로 <어스>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상상력과 사회적 현실을 공포영화에 녹여내는 조던 필 감독의 능력은 또다시 참신함을 인정받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대부분 호평이고, 공포영화로서의 연출력도 상당하며, 극중 초반에 뿌린 복선들도 준수하게 회수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어느 때는 상징적이었다가 어느 때는 현실적으로 보이려 애쓰는 오락가락하는 설정과 분위기에 대한 비판 역시 적지 않은 편. 가장 큰 반전이자 핵심인 지하 세계의 복제들이 아예 은유적인 장치임을 부각시켰거나 반대로 현실적인 설명을 더 보강했더라면 하는 평가가 많다. 복제들이 환상이 아니라 실제하는 인간임을 확실히 해놓고 이에 따르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설명은 모조리 생략되었다. 복제인간을 만든 집단 및 조직이 누구인지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으며 또한 예를 들어 주인공네 가정이 똑같이 카피된 걸보면 장차 손주에 증손주 이후 등등 세대가 거듭되어도 따라간단 것인데, 만약 자손들 중 하나가 비행기 타고 한국인과 결혼해 혼혈아를 낳는다면 모순에 부딪힌다. 미국인들만 카피된 것이지 전세계 인간이 카피된게 아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복제인간들을 수용하는 시설이 아무런 관리조차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못해도 수십 년은 되는 시간 동안 멀쩡히 돌아갔는지, 토끼들은 어떻게 사육했는지, 어떻게 그들이 토끼 날고기만 먹으면서 생존했는지 등등 설정의 현실성에 대한 당연한 의문에 대해 답할 수 있는 납득 가능한 설명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현실성 문제는 감독의 전작인 겟 아웃 역시 의학적 모순 등으로 지적받은바 있다.
극중에서 복제인간들의 역할은 우화적 장치에 가깝고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존재들이지만, 세계관 내에서 이들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SF적인 설정이 도입되니 괴리감이 발생한다. 영화가 이러한 지적에서 자유롭기 위해선 지하인들의 존재 자체가 현실이 아닌 그저 사회적 비판을 위한 환상적인 장치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 사실 감독의 전작인 겟 아웃도 이와 비슷하게 과학적으로 황당무계한 설정이 나오고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었지만, 겟 아웃의 스케일은 기껏해야 마을 수준인 반면 어스의 스케일은 미국 전체가 되어버려 이러한 헛점이 확대되어버린 것이다.[65] 물론 상술했듯 전작과 마찬가지로 우화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파고드는 것은 해롭다.
별개로 해당 영화의 상징들은 철저히 미국의 현실에 맞추었기 때문에 미국인이 아닌 관객들은 감독의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10.1. 평론가 평
위트 있고 독창적인 거짓말
<겟 아웃>과 같은 통쾌함을 예상한 관객이라면 실망스럽거나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극 전반에 흘러내리는 복선들을 알아채기엔 ‘미국(United States)’을 대변하는 ‘우리(US)’라는 상징들이 지극히 ‘미국적’이기 때문이다. 가령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캠페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관객이 얼마나 될까. 개별적으로는 근사하지만 전체 서사와 잘 붙지 않는 메타포들이 있고, 지하인의 세계에 대한 정보 또한 지나치게 생략된 감이 있다. 복선들이 결집하는 후반부 반전의 쾌감이 <겟 아웃>보다 미약하게 느껴진다면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스>가 ‘ 소포모어 징크스’의 저주를 피해 간 작품이란 의견엔 동의한다. 이 영화엔 ‘뭔가 대단한 걸 보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매혹적인 ‘뻥’들이 존재한다. <겟 아웃>이나 <어스> 같은 환상특급 류의 영화는 이야기가 얼마나 개연성 있느냐보다 거짓말을 어떻게 구사하느냐가 관건일 수 있는데, 조던 필 감독은 이 ‘뻥’을 참 위트 있게 잘 친다. 만화나 소설 원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금의 할리우드에서 <어스> 같은 기묘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반가움이다.
- 영화 저널리스트 정시우 (★★★☆)
<겟 아웃>과 같은 통쾌함을 예상한 관객이라면 실망스럽거나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극 전반에 흘러내리는 복선들을 알아채기엔 ‘미국(United States)’을 대변하는 ‘우리(US)’라는 상징들이 지극히 ‘미국적’이기 때문이다. 가령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캠페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관객이 얼마나 될까. 개별적으로는 근사하지만 전체 서사와 잘 붙지 않는 메타포들이 있고, 지하인의 세계에 대한 정보 또한 지나치게 생략된 감이 있다. 복선들이 결집하는 후반부 반전의 쾌감이 <겟 아웃>보다 미약하게 느껴진다면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스>가 ‘ 소포모어 징크스’의 저주를 피해 간 작품이란 의견엔 동의한다. 이 영화엔 ‘뭔가 대단한 걸 보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매혹적인 ‘뻥’들이 존재한다. <겟 아웃>이나 <어스> 같은 환상특급 류의 영화는 이야기가 얼마나 개연성 있느냐보다 거짓말을 어떻게 구사하느냐가 관건일 수 있는데, 조던 필 감독은 이 ‘뻥’을 참 위트 있게 잘 친다. 만화나 소설 원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금의 할리우드에서 <어스> 같은 기묘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반가움이다.
- 영화 저널리스트 정시우 (★★★☆)
잘 만든 호러 영화 이상의 의미
조던 필 감독은 데뷔작 <겟 아웃>(2017)에 이어 심리적 공포와 시각적 공포의 합리적 균형점을 제시한다. 자양분 삼은 레퍼런스 영화들과 풍부한 서브 텍스트를 읽어내는 즐거움, 공포에 녹아있는 블랙 유머의 조화도 여전하다. 정통 호러 음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는 마이클 아벨스의 음악은 경지에 오른 듯하다.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면서 미국의 이중성을 집요하게 겨냥하는 조던 필은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를 또 한 번 완성한다. 그와 맞잡은 손을 놓기가 한동안 힘들 것 같은 확신이 든다.
- 정유미 (★★★★)
조던 필 감독은 데뷔작 <겟 아웃>(2017)에 이어 심리적 공포와 시각적 공포의 합리적 균형점을 제시한다. 자양분 삼은 레퍼런스 영화들과 풍부한 서브 텍스트를 읽어내는 즐거움, 공포에 녹아있는 블랙 유머의 조화도 여전하다. 정통 호러 음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는 마이클 아벨스의 음악은 경지에 오른 듯하다.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면서 미국의 이중성을 집요하게 겨냥하는 조던 필은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를 또 한 번 완성한다. 그와 맞잡은 손을 놓기가 한동안 힘들 것 같은 확신이 든다.
- 정유미 (★★★★)
은유와 풍자만으로도 서늘하다
지금의 미국이 가진 모순과 내재한 여러 문제를 오직 상상력으로 빚은 이야기 속에 매끈하게 담아냈다. 드러내 말하지 않는데도 여러 장면과 대사 속에서 스며 나오는 시대에 대한 은유와 풍자는 그 자체로 서늘하다. 게다가 오직 장르적 관점으로도 더없이 훌륭한 스릴러 영화.
- 심규한 (★★★☆)
지금의 미국이 가진 모순과 내재한 여러 문제를 오직 상상력으로 빚은 이야기 속에 매끈하게 담아냈다. 드러내 말하지 않는데도 여러 장면과 대사 속에서 스며 나오는 시대에 대한 은유와 풍자는 그 자체로 서늘하다. 게다가 오직 장르적 관점으로도 더없이 훌륭한 스릴러 영화.
- 심규한 (★★★☆)
트럼프 시대의 현실 같은 괴담
- 김성훈 (★★★★)
- 김성훈 (★★★★)
자아분열 호러로 미국의 일상(환상)을 난도질
- 김소미 (★★★☆)
- 김소미 (★★★☆)
뒤틀린 현실을 가위로 뒤집고 오려내고
- 김현수 (★★★★)
- 김현수 (★★★★)
벌써 다음 작품이 궁금하다
- 이용철 (★★★☆)
- 이용철 (★★★☆)
트럼프 시대 미국(US)의 병폐는 우리(Us)에게서 기인한다는 자성
- 임수연 (★★★☆)
- 임수연 (★★★☆)
전작의 어깨에서 힘을 빼지 못한 과시작
- 허남웅 (★★★)
- 허남웅 (★★★)
조던 필은 이제 이 장르에서 샤말란 이후 가장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내는 감독.
- 이동진 (★★★★)
- 이동진 (★★★★)
11. 흥행
11.1.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9년 12주차 | → | 2019년 13주차 | → | 2019년 14주차 |
돈 | 어스 | 샤잠! |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386명 | 386명 | 미집계 | 3,474,000원 | 3,474,000원 | |
1주차 | 2019-03-27. 1일차(수) | 213,625명 | -명 | 1위 | 1,319,505,490원 | -원 |
2019-03-28. 2일차(목) | 93,778명 | 1위 | 804,505,970원 | |||
2019-03-29. 3일차(금) | 134,687명 | 1위 | 1,252,909,864원 | |||
2019-03-30. 4일차(토) | 275,459명 | 1위 | 2,528,589,731원 | |||
2019-03-31. 5일차(일) | 218,623명 | 2위 | 1,991,628,850원 | |||
2019-04-01. 6일차(월) | 73,249명 | 2위 | 599,357,720원 | |||
2019-04-02. 7일차(화) | 54,393명 | 2위 | 453,415,500원 | |||
2주차 | 2019-04-03. 8일차(수) | 37,754명 | -명 | 4위 | 313,336,250원 | -원 |
2019-04-04. 9일차(목) | 32,093명 | 4위 | 269,019,160원 | |||
2019-04-05. 10일차(금) | 47,594명 | 4위 | 434,078,128원 | |||
2019-04-06. 11일차(토) | 95,402명 | 4위 | 866,278,771원 | |||
2019-04-07. 12일차(일) | 67,661명 | 4위 | 616,188,650원 | |||
2019-04-08. 13일차(월) | 19,120명 | 4위 | 160,791,880원 | |||
2019-04-09. 14일차(화) | 16,201명 | 4위 | 138,272,820원 | |||
3주차 | 2019-04-10. 15일차(수) | 13,768명 | -명 | 6위 | 115,808,350원 | -원 |
2019-04-11. 16일차(목) | 8,471명 | 9위 | 71,729,250원 | |||
2019-04-12. 17일차(금) | 12,151명 | 8위 | 109,565,220원 | |||
2019-04-13. 18일차(토) | 20,068명 | 8위 | 182,986,540원 | |||
2019-04-14. 19일차(일) | 16,560명 | 10위 | 151,876,940원 | |||
2019-04-15. 20일차(월) | 4,638명 | 9위 | 39,057,890원 | |||
2019-04-16. 21일차(화) | 4,141명 | 10위 | 34,913,550원 | |||
4주차 | 2019-04-17. 22일차(수) | 1,884명 | -명 | 15위 | 15,936,360원 | -원 |
2019-04-18. 23일차(목) | 1,427명 | 19위 | 11,814,130원 | |||
2019-04-19. 24일차(금) | 2,348명 | 17위 | 20,801,250원 | |||
2019-04-20. 25일차(토) | 3,740명 | 16위 | 34,230,940원 | |||
2019-04-21. 26일차(일) | 2,792명 | 18위 | 25,614,960원 | |||
2019-04-22. 27일차(월) | 875명 | 18위 | 7,147,430원 | |||
2019-04-23. 28일차(화) | 803명 | 19위 | 6,842,510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1,473,551명, 누적매출액 12,578,527,104원[66] |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울프 SWAT(이상 2019년 3월 25일), 시베리아, 쿵푸 워리어(이상 2019년 3월 26일), 강변호텔, 내 완벽한 남사친의 비밀, 더 길티, 덤보, 방문객, 선희와 슬기, 썬키스 패밀리, 아틱, 어스, 장난스런 키스, 케이: 여배우 살인 사건의 비밀, 콜레트(이상 2019년 3월 27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 무서운 이야기: 오두막의 악마, 심장소리, 유에프오: 지구 침공, 출동! 도토리 구조대, 캐시디 레드, 탱크: 무적의 T34, 호랑이는 겁이 없지(이상 2019년 3월 28일) 총 24편이다.
개봉일에 문화가 있는 날 버프를 받아 2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이는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개봉 6일차인 4월 1일,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다만 같은 시간 돈의 역주행에 관객수 2위로 밀려났다.
11.2.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9년 11주차 | → | 2019년 12주차 | → | 2019년 13주차 |
캡틴 마블 | 어스 | 덤보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11.3.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9년 12주차 | → | 2019년 13주차 | → | 2019년 14주차 |
캡틴 마블 | 어스 | 샤잠!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오스트레일리아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11.4. 그리스
그리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9년 11주차 | → | 2019년 12주차 | → | 2019년 13주차 |
캡틴 마블 | 어스 | 덤보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그리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12. 수상 및 후보
역대 브램 스토커상 시상식 | ||||
각본 부문 | ||||
제32회 (2018년) |
→ |
제33회 (2019년) |
→ |
제34회 (2020년) |
메러디스 에이브릴 《 힐 하우스의 유령》 "The Bent-Neck Lady |
→ |
조던 필 《어스》 |
→ |
리 워넬 《 인비저블맨》 |
- 미국배우조합상( SAGs) 여우주연상(루피나 뇽오) 후보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여우주연상(루피타 뇽오), 아역상, 음악상, SF/공포 영화상 후보
-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 여우주연상(루피타 뇽오) 수상
13. 기타
- 루피타 뇽오와 윈스턴 듀크, 그리고 야히아 압둘마틴 2세는 서로 예일 대학교 연극대학원 동창이다.
- 조던 필 감독은 루피타 뇽오 배우에게 촬영에 참고할 영화 10편 목록을 줬다고 한다. 목록은 환생(1991), 샤이닝, 바바둑, 팔로우, 장화, 홍련, 새, 퍼니 게임,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렛미인, 식스 센스.
-
전작
겟 아웃처럼 기본적으로 스릴러이고 쭉 그 분위기를 따라가지만, 미국 문화에 익숙하다면 중간에 웃을만한 씬이 여럿 있다. 게이브가 무서우니까 지하인들에게 원하는거 다 줄 것이고,[67] 아니면 현금 인출기에 같이 가자고 한다. 또한, 타일러 일가 살해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잔인한 장면이지만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음악
경찰 엿먹어과 앞에서 보여줬던 타일러 일가의 얄미움 때문에 무섭다는 느낌이 많이 희석된다. 거기에 죽기 직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음악을 듣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죽는 타일러 부인의 표정은 덤. 그 외 보트장면이나 서로의 킬수를 자랑하는 장면, 초반 점프스케어인 부엉이를 부지깽이로 호쾌하게 작살내는 장면, 세대 차이 때문에 나홀로 집에를 알아듣지 못하는 장면 등이 있다.
-
조던 필 감독이 전작에 이어 목소리 카메오로 출연했다. 다름 아닌
죽어가는 토끼 소리.
겟아웃에선 사슴 소리였다
- 기괴한 배경 음악에 대해 관심이 높다.
- 영화 결말 이후 이야기 #
14. 둘러보기
2019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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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주 차 | 주간·주말 | 제목 | 국가 | 누적관객수 | 누적매출액 | |
1주 차 (12/31~01/06) |
주간 | 아쿠아맨 | 미국 | 4,544,371명 | 39,845,206,829원 | |
주말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 미국 | 758,353명 | 6,151,153,148원 | ||
2주 차 (01/07~01/13) |
주간 | 말모이 | 대한민국 | 1,184,919명 | 10,067,025,631원 | |
주말 | ||||||
3주 차 (01/14~01/20) |
주간 | 2,224,568명 | 18,817,171,743원 | |||
주말 | ||||||
4주 차 (01/21~01/27) |
주간 | 극한직업 | 대한민국 | 3,139,563명 | 27,528,787,550원 | |
주말 | ||||||
5주 차 (01/28~02/03) |
주간 | 7,294,557명 | 62,159,629,943원 | |||
주말 | ||||||
6주 차 (02/04~02/10) |
주간 | 12,838,863명 | 111,351,109,972원 | |||
주말 | ||||||
7주 차 (02/11~02/17) |
주간 | 14,536,241명 | 125,395,819,566원 | |||
주말 | ||||||
8주 차 (02/18~02/24) |
주간 | 사바하 | 대한민국 | 1,176,175명 | 9,995,969,613원 | |
주말 | ||||||
9주 차 (02/25~03/03) |
주간 | 2,148,501명 | 17,856,009,134원 | |||
주말 | 항거: 유관순 이야기 | 대한민국 | 791,038명 | 6,333,273,121원 | ||
10주 차 (03/04~03/10) |
주간 | 캡틴 마블 | 미국 | 3,036,626명 | 27,208,883,210원 | |
주말 | ||||||
11주 차 (03/11~03/17) |
주간 | 4,600,122명 | 41,156,416,209원 | |||
주말 | ||||||
12주 차 (03/18~03/24) |
주간 | 돈 | 대한민국 | 1,536,397명 | 13,578,806,849원 | |
주말 | ||||||
13주 차 (03/25~03/31) |
주간 | 2,669,637명 | 22,794,215,062원 | |||
주말 | 어스 | 미국 | 936,427명 | 7,899,543,905원 | ||
14주 차 (04/01~04/07) |
주간 | 샤잠! | 미국 | 500,650명 | 4,410,091,671원 | |
주말 | ||||||
15주 차 (04/08~04/14) |
주간 | 생일 | 대한민국 | 761,774명 | 6,401,312,431원 | |
주말 | ||||||
16주 차 (04/15~04/21) |
주간 | 1,066,140명 | 8,894,947,630원 | |||
주말 | ||||||
17주 차 (04/22~04/28) |
주간 | 어벤져스: 엔드게임 | 미국 | 6,308,048명 | 54,355,659,450원 | |
주말 | ||||||
18주 차 (04/29~05/05) |
주간 | 10,952,315명 | 95,028,901,150원 | |||
주말 | ||||||
19주 차 (05/06~05/12) |
주간 | 12,799,532명 | 111,768,526,730원 | |||
주말 | ||||||
20주 차 (05/13~05/19) |
주간 | 악인전 | 대한민국 | 1,480,292명 | 13,131,127,780원 | |
주말 | ||||||
21주 차 (05/20~05/26) |
주간 | 2,761,916명 | 24,346,634,130원 | |||
주말 | 알라딘 | 미국 | 874,017명 | 7,803,828,760원 | ||
22주 차 (05/27~06/02) |
주간 | 기생충 | 대한민국 | 3,367,064명 | 29,187,501,218원 | |
주말 | ||||||
23주 차 (06/03~06/09) |
주간 | 7,022,118명 | 60,343,405,745원 | |||
주말 | ||||||
24주 차 (06/10~06/16) |
주간 | 알라딘 | 미국 | 5,325,767명 | 45,417,350,029원 | |
주말 | ||||||
25주 차 (06/17~06/23) |
주간 | 6,799,704명 | 58,253,286,779원 | |||
주말 | 토이 스토리 4 | 미국 | 1,115,831명 | 9,886,460,800원 | ||
26주 차 (06/24~06/30) |
주간 | 알라딘 | 미국 | 8,271,797명 | 70,606,442,339원 | |
주말 | ||||||
27주 차 (07/01~07/07) |
주간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미국 | 4,522,056명 | 39,009,505,110원 | |
주말 | ||||||
28주 차 (07/08~07/14) |
주간 | 6,685,837명 | 57,716,573,840원 | |||
주말 | ||||||
29주 차 (07/15~07/21) |
주간 | 라이온 킹 | 미국 | 2,275,556명 | 20,600,603,360원 | |
주말 | ||||||
30주 차 (07/22~07/28) |
주간 | 3,706,693명 | 33,232,856,780원 | |||
주말 | ||||||
31주 차 (07/29~08/04) |
주간 | 엑시트 | 대한민국 | 2,960,177명 | 24,716,098,165원 | |
주말 | ||||||
32주 차 (08/05~08/11) |
주간 | 5,778,527명 | 48,603,792,902원 | |||
주말 | ||||||
33주 차 (08/12~08/18) |
주간 | 분노의 질주: 홉스&쇼 | 미국 | 2,030,128명 | 18,241,543,485원 | |
주말 | ||||||
34주 차 (08/19~08/25) |
주간 | 2,965,558명 | 26,489,229,803원 | |||
주말 | 변신 | 대한민국 | 768,998명 | 6,846,946,442원 | ||
35주 차 (08/26~09/01) |
주간 | 1,499,360명 | 12,846,127,862원 | |||
주말 | 유열의 음악앨범 | 대한민국 | 684,517명 | 5,510,222,940원 | ||
36주 차 (09/02~09/08) |
주간 | 1,117,413명 | 9,159,970,440원 | |||
주말 | 그것: 두 번째 이야기 | 미국 | 414,878명 | 3,603,126,737원 | ||
37주 차 (09/09~09/15) |
주간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대한민국 | 2,680,930명 | 23,849,081,684원 | |
주말 | ||||||
38주 차 (09/16~09/22) |
주간 | 3,906,769명 | 34,253,154,024원 | |||
주말 | ||||||
39주 차 (09/23~09/29) |
주간 |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 대한민국 | 689,707명 | 5,499,840,740원 | |
주말 | ||||||
40주 차 (09/30~10/06) |
주간 | 조커 | 미국 | 2,199,816명 | 19,352,854,910원 | |
주말 | ||||||
41주 차 (10/07~10/13) |
주간 | 3,847,422명 | 33,491,311,420원 | |||
주말 | ||||||
42주 차 (10/14~10/20) |
주간 | 4,548,651명 | 39,508,226,580원 | |||
주말 | 말레피센트 2 | 미국 | 611,440명 | 5,353,113,860원 | ||
43주 차 (10/21~10/27) |
주간 | 82년생 김지영 | 대한민국 | 1,119,908명 | 9,701,289,220원 | |
주말 | ||||||
44주 차 (10/28~11/03) |
주간 | 2,498,957명 | 20,556,406,590원 | |||
주말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미국 | 1,366,821명 | 11,344,082,810원 | ||
45주 차 (11/04~11/10) |
주간 | 신의 한 수: 귀수편 | 대한민국 | 1,070,965명 | 9,355,600,720원 | |
주말 | ||||||
46주 차 (11/11~11/17) |
주간 | 블랙머니 | 대한민국 | 1,050,321명 | 9,087,260,020원 | |
주말 | ||||||
47주 차 (11/18~11/24) |
주간 | 겨울왕국 2 | 미국 | 4,437,734명 | 38,024,959,800원 | |
주말 | ||||||
48주 차 (11/25~12/01) |
주간 | 8,583,474명 | 71,678,431,960원 | |||
주말 | ||||||
49주 차 (12/02~12/08) |
주간 | 10,698,101명 | 89,382,447,120원 | |||
주말 | ||||||
50주 차 (12/09~12/15) |
주간 | 12,078,017명 | 100,882,962,220원 | |||
주말 | ||||||
51주 차 (12/16~12/22) |
주간 | 백두산 | 대한민국 | 2,459,257명 | 21,208,507,630원 | |
주말 | ||||||
52주 차 (12/23~12/29) |
주간 | 5,742,654명 | 48,537,650,400원 | |||
주말 | ||||||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 |
[1]
삽입곡은 LUNIZ의
I Got 5 On It 이다.
[2]
아델라이드 윌슨으로 읽히기도.
[3]
문라이즈 킹덤의 주인공
[4]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5]
현재 시점에는 '멀린의 숲'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다.
[6]
애들레이드가 어릴 적 유원지에서 보았던 예레미야서 11장11절 팻말을 들고 있던 그 남자이다.
[7]
둘다 해변에서 옆돌기를 하면서 논다.
[8]
사실 그는 구급차에 실려간 노인의 복제인간이었고, 지상의 진짜를 찔러 죽이고 인간띠를 만들기 위해 손 잡을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9]
해당 경기의 스코어가 11:11이라는 중계멘트가 흘러나온다.
[10]
The Tethered, 직역하면 '매여 있는 자', 또는 '묶여 있는 자'라는 뜻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알 수 있지만 '연결되어 있는 자'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 자막에서는 그때 그때 뜻을 풀어서 옮기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에겐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이들에 대한 공식 명칭이다.
[11]
목적이 뭐냐고 묻는 애들레이드에게 레드가 "take our time"이라고 답한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즉, 복수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대한 희생자들을 오래 가지고 놀려는 것이었다.
[12]
이 와중에 게이브는 집도 차도 보트도 다 가져가라며 도플갱어가 자신를 협박하는 상황에서 하등 쓸모 없는 말을 해 헛웃음을 자아낸다.
[13]
싸게 산 중고 보트라서 엔진이 종종 멈출 때가 있었고 게이브가 이를 기억해내어 몸에 힘을 실어 엔진을 쳐서 엔진을 돌아가게 한다. 안 그래도 옷이 빨간색이고 15세 관람가라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이었어서 극장에서는 정확하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관객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14]
라이터 장난감을 세개 부딪혀 불꽃이 튀게 한다.
[15]
여담으로 아내 키티 앞에 남편 조시의 복제 지하인인 텍스가 손을 내미는데, 키티가 이를 잡으려 하자 마치 조시의 싸구려 조크처럼 머리를 쓸어넘긴다. 해변에서 키티가 평소 아재개그를 너무 많이하는 조시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했던 게 납득되는 순간.
[16]
참고로 나오는 노래는
비치 보이스의
Good Vibrations다.
[17]
원래 타일러 자매의 버릇과 정확히 똑같다.
[18]
베카 타일러는 이오(Io), 린제이 타일러는 닉스(Nix)
[19]
조지가 본인의 보트 얘기를 할 때 조명총 얘기한 것을 기억하여 조명탄으로 태워죽이려했지만 텍스에게 맞지 않았다. 그래도 힘이 더 쎄서인지 어찌저찌 죽인 듯.
[20]
윌슨 가족들이 모여 앉은 소파 앞 탁자 위에 떨어져 죽은 타일러 딸의 지하인이 놓여 있는데도 가족들은 원래 있던 가구인 마냥 신경도 안쓴다.
[21]
뉴스에는 인간 띠를 만드는 지하인들을 촬영하다가 다른 지하인에게 들켜 공격당하는 모습이 담긴 제보영상을 보여준다.
[22]
나 홀로 집에 영화 속에서 어떤 함정을 설치했고 도둑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생각하면 사실 말도 안되는 예시이다.
[이때]
에디는 굉장히 흥분해서 지하인들과 비슷한 거친 숨소리를 내고, 엄마를 찾으로 다시 들어왔다가 이를 목격한 제이슨은 잠시 얼어붙는다.
[24]
게이브는 다리를 다쳤고 애들레이드는 수갑을 찼기 때문이다.
[25]
게이브가 2명(본인, 조시), 나머지(애들레이드 - 타일러 쌍둥이 중 1명, 조라 - 타일러 쌍둥이 중 한명, 제이슨 - 키티)가 1명씩 처리했다
[26]
차 위에 지하인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게이브가 차 윗쪽 창문을 여는데 그 순간 지하인이 가위로 창문을 뚫는다.
[27]
뒷걸음질치는 플루토를 보고 연신 No No No를 중얼거린다
[28]
후술되어 있지만 영화 초반에 딸인 조라가 '정부가 약물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통제하려 한다'라고 한 말이 오버랩된다. 다른 가족들은 이 말을 단순한 음모론 정도로 생각했겠지만...
[29]
육체를 똑같이 복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지능 면에선 뭔가 문제가 일어난 탓인듯.
[30]
원본과 지하인의 동선의 끝이 완벽한 대칭점이 되어 서로 만나게 될 확률
[31]
이 대화에서 '유원지에서 즐겁게 간식을 먹는 커플'과, '토끼 비명소리가 가득한 지하에서 생고기를 먹는 두 남녀'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참고로 토끼는 울음소리를 극도로 안 내는 동물이며, 죽어갈 때나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을 때만 울음소리를 겨우 내고 마는데 지하인들의 처지가 늘상 그런 울음소리가 들리는 환경인걸 고려해보면 그들이 매우 척박하고 처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2]
이 때 예고편에서 나왔던 Pas de deux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과거 애들레이드의 발레를 따라하던 지하인의 모습이 교차된다. Pas de deux는 원래 발레 <
호두까기 인형>의 음악이지만 여기서는 이름만 같고 I got 5 on it을 멜로디를 소름돋게 비튼 음악이다. pas de deux가 우리말로 둘이 아님 정도로 해석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적절한 음악.
[33]
지하인들이 내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34]
레드가 애들레이드에게 수갑을 채우라고 한 장면과 매치된다.
[35]
그리고 이때 그녀의 흰 옷은 피로 범벅이 되어 붉은색이 되어 있다.
[36]
애들레이드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므로 딱히 이 가족에게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 어차피 가족들과 처음부터 계속 함께해온 엄마이자 아내는 바로 이 애들레이드니까. 다만 제이슨이 눈치를 챈 것 같다는 것이 흠이지만.
[37]
여기서 배경음으로 깔리는 음악은 'Les Fleurs'라는 곡이다. 이때 연기가 피어나오고 하늘에 헬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 있다. 해석하자면 지하인과 지상인 사이의
폭동이나
내전이 일어났다고 짐작할 수 있다.
[38]
팬들은 냉전 시기로 추측하고 있다.
[39]
예레미야서 11장 11절이 시작부터 언급되어 영화 종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보여주는데, 11장의 전체적인 내용은 하느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벌을 받고 구원받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즉, 신의 영역에 발을 들여 인간을 복제하고 또한 자유의지를 거스르고 조종하여 신의 행세를 하려 하는 인간의 오만함과 도를 넘어선 행동에는 용서치도 구원받지도 못할 것이며 그 대가, 벌이 따를 것이라는 의미로 추정할 수 있다.
[40]
Shaman's Vision Quest의 나레이션 내용에서도 예레미야서 11장 11절의 내용을 해석하듯 세부적으로 미정부가 하려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나타낸다.
[41]
딸인 조라가 해변으로 가는 차 안에서 같은 내용의 정부 음모론을 언급한다.
[42]
실제 물 공급과 토끼를 남겨뒀다 하더라도, 토끼의 주식인 채소나 풀이 나온 적은 없다. 혹시라도 토끼가 장기간 생존 및 번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하였다 해도 겨우 그것으로 지하인들이 오래 생존할 수는 없을거라고 추측되므로, 수백만에 달하는 복제인간을 한 번에 몰살 시키는 방법으로 아사를 택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할 수 있다.
[43]
진짜 에들레이드 = 레드가 복제인간의 통솔자로 추측되는데, 아마도 지속적으로 토끼들이라도 길러낼 수 있는 조치를 어디서 배워서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에서는 지하실의 극히 일부분만이 나오는데, 그 공간에는 날 토끼 고기를 담은 접시와 테이블, 학교 안의 교실과 칠판, 분필, 책상과 의자 등등이 있었다. 영화속에 나온 지하실 공간은 지하실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므로 미국 전체에 깔린 그 넓은 지하실 공간에는 영화 속에 나온것 보다 더욱 더 많은 도구들과 물건들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것이 아니었다면 그녀를 포함 복제인간들은 진즉에 다 굶어죽었을 것이므로 지하실에는 지하인들의 생존을 위한 물건이나 생물들이 어떻게든 간에 존재하였다고 봐야 한다.
[44]
주인공이 당한 바꿔치기.
[45]
이는 레드가 배운 발레를 시작으로, 결혼, 임신, 출산, 수술, 의식주와 심지어(?) 외형적 성장까지 포함된 듯 한 초자연적 현상임을 의미한다.
[46]
한가지 의미심장한 건 가짜 애들레이드가 원본과 자신을 바꿔치기할 때 상당히 계획적인 모습을 보여준 점이다. 원본이 제대로 말을 할 수 있다는걸 알고 그걸 막으려는듯이 고의로 목을 졸라 원본 애들레이드 = 레드의 성대를 사전에 미리 훼손시켰고 옷을 갈아입는 것도 모자라 원본은 수갑까지 채워서 못 나가게 만드는 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인다. 마치 바꿔치기 행위를 시도할 시 자신에게 뭔가 이득이 된다는 걸 아는 태도로 행동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정작 가짜 애들레이드 본인도 살아오면서 이를 잊었다가 원본을 죽이고 나서 그 장소를 떠나던 도중에서야 떠올린 것도 의미심장하다. 기억을 잊은 것과는 별개로 최소 원본과 자신을 바꿔치기하려던 시점에선 원본과 자신의 입장을 바꿀 때의 이득과 원본-복제간의 주도권 전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도 있다.
[47]
많고 많은 동물들 중에서 토끼가 지하인들의 식량으로 선택된 까닭은 쥐 다음으로 번식속도가 빠르면서도 쥐에 비해 크기가 커 식용으로 이용하기 용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죽을 때 내지르는 비명소리를 제외하면 울음소리를 거의 내지 않기에 은밀하게 감춰진 지하인 구역에서도 매우 조용히 기를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8]
토끼 고기는 지방이 부족하고 거의 단백질로 구성되어있는데, 이걸 너무 자주 먹으면 식이지방 섭취가 부족해져서 급성영양실조에 걸리게 된다. 이것을 토끼 기아라 칭한다. 증상은 설사, 두통, 피로, 저혈압, 그리고 지방을 섭취하는 것으로만 만족시킬 수 있는 애매한 허기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단백질 과다 + 지방 부족 타입의 영양실조에 걸리게 돼서 결국 식량섭취를 하면서도 사실상 기아상태에 빠지는 것.
[49]
이에 대해 말하자면 영화 속에서 나왔듯이 정부가 미국 전체의 물에 약을 타였으며, 그 약에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있었고, 그 물이 어쩌다가 잘못되어서 지하인들도 먹게 되었다! 라는 식으로 어떻게든 지하인들을 위한 생존품이 있었다고 설정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50]
이는 실제 원본인 레드가 지하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강제적으로 당해왔음을 반증한다. 발레, 결혼, 출산을 포함한 모든 일들이 자신의 의지와 아무런 관계 없이 강제 되었다는 것.
[51]
때문에 극중에서 지하인들의 붉은 점프수트나 가위가 어디서 났느냐 같은 현실적인 질문은 의미가 없다. 또한, 영화 속에서 나온 지하실 공간은 극히 일부분, 빙산의 일각이기 때문에 미국 땅에 깔린 그 넓은 지하실 안에 가위를 만들 공장과 옷을 만들 천들이 있었다고 설정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52]
단적인 예로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빈도가 높지 않았던 총기 난사 사건이 201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 부쩍 늘어났으며 특히 인종주의 성격을 띈 난사 사건이 늘었다.
[53]
일명 '흑인들의 하버드'. 1867년 흑인들에게 고등교육을 제공할 목적으로 미국 의회가 설립을 인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법관 등 많은 흑인 지도자들을 배출했다. 재학생 대다수가 흑인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 졸업식 연설을 하러갈 만큼 흑인 민권과 관련한 역사적 의미가 있기도 하다.
[54]
실제로 레드가 신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는 듯한 발언을 여러 번 한다.
[55]
다만 이건 말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고, 지하인이었던 애들레이드가 정상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배우고 익히기만 한다면 말 자체는 할 수 있는 것 같다.
[56]
살짝 쇳소리가 연상되는 섬뜩한 소리라는 평가도 있다.
[57]
극심한 청각장애인의 경우 자기 말소리도 듣지 못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부정확하게 발성한다.
[58]
이 발언은 타일러의 집에서 애들레이드와 게이브가 이야기할 때 나오는 데, 게이브나 애들이 반박을 하지 않은 이유는, 긴박한 상황이어서 머리가 안 굴러간 것도 있고, 게이브의 경우 애들레이드가 관련된 사건을 겪었기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아이들은 대강 넘긴 것으로 보인다.
[59]
다만 이후 조라의 지하인이 자신이 올라갔던 차의 주인을 찌르는 것으로 보아 원본을 죽이는 데 방해가 되는 사람은 예외적으로 죽이는 것으로 보인다.
[60]
프라이팬으로 타일러의 딸의 공격을 막거나, 마지막에 레드의 공격을 막는 장면.
[61]
'I got five on it, partner, let's go half on a sack'
[62]
애들레이드와 레드의 격투 장면에 쓰인
오케스트라 버전은 사운드트랙에 'Pas de Deux'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었는데, 파 드 되는 발레에서 '둘이서 추는 춤'을 뜻한다. (또한 애들레이드와 레드가 어릴 적 발레를 추는 모습이 나올 때 나오는 클래식 음악 역시 호두까기 인형에 나오는 같은 제목의 'Pas de Deux'라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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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살리려는 건 아니지만, 레드에게 막 쫓기고 있는 급한 상황에서 달리는 차에서 떨어져 죽어가는 엄브레에게 급히 달려가 그녀가 죽을 때까지 쓸쓸한 눈으로 지켜보는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행위를 한다. 제이슨의 재치로 화염속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플루토를 보고 "안 돼!"'라며 나지막히 외치고 경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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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인들의 설정에 기반하면 레드의 자식들은 강간당해 태어났고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제왕절개를 하는 끔찍한 고통을 통해 낳은 자식들이나 다름 없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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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뉴스에서도 나오고, 마지막 장면에서 미국 국토 전체를 가로지르는 엄청난 지하인 띠로도 알 수 있듯이 지하인들의 습격은 단순히 주인공 가족이나 한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미국적인 현상임이 시사된다. 즉 미국 인구와 동일한 엄청난 수의 도플갱어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사람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미증유의 사태인데 정부나 군대의 대응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인간띠를 완성하는데 성공하는 것을 보면 지하인들이 미국을 상대로 승리한 듯 하지만, 아무리 머릿수가 많다지만 신체적으로는 인간일 뿐이고 무기라곤 가위 한 자루밖에 없어서 일반인들의 반격에도 죽어나가는 지하인들이 어찌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한 것인지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그리고 원본이 얼마든지 카피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면 뉴스에 언급된 수많은 피해자들이 어째서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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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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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옆에서 보트 가지고 싶은 사람은 없을거라 하는 조라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