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017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2017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서울은 LG, 승리는 트윈스! | |||||
3~4월 중간 성적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10 | 15 | 0 | 11 | 3.0 | 0.577 |
3~4월 성적 | 15 | 0 | 11 | +4 | 0.577 |
시리즈 전적 | 우세 6 | 동률 0 | 열세 3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1 | |||
최다 연승 | 6 | 최다 연패 | 5 |
LG 트윈스 2017년 3~4월 경기 일정 | |||||
🏠: 홈경기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시범경기 |
31 🚄 2:1 |
4.1 🚄 8:3 |
2 🚄 9:2 |
||
4 🏠 0:11 |
5 🏠 우천 취소 |
6 🏠 0:4 |
7 🚄 6:4 |
8 🚄 6:8 |
9 🚄 1:7 |
11 🚄 3:4 |
12 🚄 0:5 |
13 🚄 1:3 |
14 🏠 2:5 |
15 🏠 1:0 |
16 🏠 5:12 |
18 🚄 2:3 |
19 🚄 0:3 |
20 🚄 4:3 |
21 🏠 2:6 |
22 🏠 5:4 |
23 🏠 1:7 |
25 🏠 8:3 |
26 🏠 0:9 |
27 🏠 2:4 |
28 🚄 2:1 |
29 🚄 0:6 |
30 🚄 7:5 |
1. 개요2. 3월 31일 ~ 4월 2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개막전) 스윕3. 4월 4일 ~ 4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4. 4월 7일 ~ 4월 9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5. 4월 11일 ~ 4월 13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피스윕6. 4월 14일 ~ 4월 16일 VS
kt wiz (잠실) 위닝 시리즈7. 4월 18일 ~ 4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8. 4월 21일 ~ 4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9. 4월 25일 ~ 4월 2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10. 4월 28일 ~ 4월 30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1. 개요
LG 트윈스의 3~4월 일정은 고척-잠실-사직-마산-잠실-대전-잠실-잠실-수원 순으로 3월 다섯째주 일정과 4월 첫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kt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7일 ~ 4월 13일까지 사직 롯데와 마산 NC와의 원정 6경기와 4월 18일 ~ 4월 20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3월 31일 ~ 4월 2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개막전) 스윕
2017 시즌 개막 엔트리 (선수 25명) | ||
감독 | 1명 | 양상문 |
코치 | 8명 | 강상수 김정민 박종호 서용빈 손인호 류지현 최정우 한혁수 |
투수 | 8명 | 김지용 소사 신정락 이동현 정찬헌 진해수 최동환 최성훈 |
포수 | 2명 | 유강남 정상호 |
내야수 | 8명 | 서상우 손주인 양석환 오지환 정성훈 최재원 황목치승 히메네스 |
외야수 | 7명 | 김용의 문선재 박용택 이천웅 이형종 임훈 채은성 |
2017 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2.1. 3월 3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최재원(2루수) | 정성훈(1루수) | 정상호(포수) | 문선재(좌익수) | 소사 |
3월 31일, 18:59 ~ 21:51 (2시간 52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8,01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1 | 1 | 0 | 0 | 0 | 0 | 0 | 0 | 2 | 4 | 1 | 3 |
넥센 | 밴헤켄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5 | 1 | 4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김재현,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1] | ||||||||
홈런 | 이형종1호(3회 1점, 밴헤켄) | ||||||||
3루타 | 김하성(6회) | ||||||||
2루타 | 대니돈(7회), 허정협(9회) | ||||||||
실책 | 고종욱(2회), 소사(6회) | ||||||||
주루사 | 고종욱(3회), 박정음(7회) | ||||||||
병살타 | 오지환(1회), 채태인2(4,6회) | ||||||||
포일 | 박동원(8회) | ||||||||
폭투 | 이동현2(7회) | ||||||||
심판 | 전일수, 원현식, 이기중, 문승훈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1경기 | 1승 | 6.1이닝 | 74구 | 4(0) | 2 / 2 | 1(1) | 1.42 |
이동현 | 홀드 | 1경기 | 1홀 | 1이닝 | 17구 | 0(0) | 1 / 0 | 0(0) | 0.00 |
진해수 | 홀드 | 1경기 | 1홀 | 0.2이닝 | 9구 | 0(0) | 0 / 1 | 0(0) | 0.00 |
신정락 | 홀드 | 1경기 | 1홀 | 0.2이닝 | 16구 | 1(0) | 1 / 2 | 0(0) | 0.00 |
정찬헌 | 세이브 | 1경기 | 1세 | 0.1이닝 | 6구 | 0(0) | 0 / 1 | 0(0) | 0.00 |
2015, 2016 넥센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소사가 6.1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으로 특히 5회까지는 그야말로 완벽한 피칭으로 잘 막아주었지만, 팀 타선은 그동안 쭈욱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밴 헤켄에 오늘도 고전을 하며 단 2득점 밖에 하지 못했다. 그 2점 중의 1점도 상대팀의 고종욱의 실책으로 인한 것이었다.
아무튼 개막전 첫 경기부터 손에 진땀이 날 정도로 어려운 승부를 했고, 특히 9회의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지만 어렵게 승리를 지켜냄으로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기록하였다. 이 경기를 만약 9회에 역전 끝내기를 당해 내줬으면
마지막 9회의 위기에서 우선 신정락이 대타로 나온 허정협에게 2루타를 얻어 맞은 당시의 승부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남는데 4구째에 한가운데로 들어간 그 완벽한 실투는 거의 배팅볼 수준이라 다소 아쉬운 승부라 할 수 있었고, 그러고 2사를 잡아내고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에 바뀐 투수 정찬헌의 3구째의 원바운드된 공을 정상호가 몸으로 막아냈던 상황, 그게 결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 그 후에 2루로 높게 들어간 견제구도 만약 오지환이 그걸 못 잡았다면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기 충분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신정락과 정찬헌이 결과적으로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줬지만,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기에 임정우의 부재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경기의 MVP인 이형종은 3회초의 홈런 외에도 1회초에 선두타자로 나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 안타가 2017시즌 KBO 리그 1호 안타다.
2.2. 4월 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1일 자) | |
등록 | 류제국 |
말소 | 없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이형종(좌익수) | 이천웅(우익수) | 정성훈(1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류제국 |
4월 1일, 14:00 ~ 17:09 (3시간 9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8,88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류제국 | 3 | 0 | 0 | 1 | 3 | 1 | 0 | 0 | 0 | 8 | 11 | 0 | 2 |
넥센 | 오설리반 | 0 | 0 | 0 | 3 | 0 | 0 | 0 | 0 | 0 | 3 | 12 | 0 | 3 |
중계채널: MBC TV 캐스터: 한명재 해설: 허구연, 손혁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1회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 | ||||||||
홈런 | 오지환1호(5회 2점, 오설리반) 히메네스1호(5회 1점, 오설리반) | ||||||||
2루타 | 이천웅2(1,8회), 정성훈2(4,6회), 대니돈(4회), 김민성(4회) 김용의(5회) 김하성(8회) | ||||||||
도루 | 고종욱(4회), 최재원(9회) | ||||||||
주루사 | 고종욱(4회) | ||||||||
병살타 | 대니돈(7회) | ||||||||
폭투 | 류제국(1회) | ||||||||
보크 | 오설리반(1회) | ||||||||
심판 | 이기중, 문승훈, 원현식, 윤태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승리 | 1경기 | 1승 | 5.0이닝 | 91구 | 7(0) | 2 / 7 | 3(3) | 5.40 |
김지용 | 1경기 | 1.1이닝 | 32구 | 3(0) | 1 / 0 | 0(0) | 0.00 | ||
진해수 | 2경기 | 1홀 | 1.1이닝 | 9구 | 0(0) | 0 / 2 | 0(0) | 0.00 | |
최동환 | 1경기 | 0.1이닝 | 5구 | 1(0) | 0 / 0 | 0(0) | 0.00 | ||
최성훈 | 1경기 | 1.0이닝 | 10구 | 0(0) | 0 / 0 | 0(0) | 0.00 |
내일 선발이 윤지웅인 것을 감안하면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했고 또 류제국이 가능한 많은 이닝을 먹어줘야할 필요가 있었는데, 상대팀의 선발투수 오설리반은 1회에 보크로 오지환을 2루로 진루시킨 후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하여 1회부터 3점을 조공해줬고,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4회초에 한 점을 더 달아난 후[2] 4회말 수비, 3회까지 언터처블이었던 류제국은 윤석민- 대니돈- 김민성- 고종욱- 김하성 무려 다섯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였고, 대니 돈과 김민성에게는 연속으로 2루타를 맞았다. 그렇게 순식간에 3점을 실점한 상황에서 김하성의 안타 때 3루주자 고종욱이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오는걸 이형종이 멋진 보살로 잡아내어 동점이 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이 수비가 결국 오늘 경기의 결정적인 승부처였고, 이형종은 오늘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지만 이 수비 하나로 팀을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후 5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용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오지환이 고척돔 우측 폴대 안쪽을 그대로 넘겨버리는 굉장히 큰 홈런을 쳤고, 이후 히메네스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3점을 달아났고, 6회초에 한 점을 더 추가득점하며 마운드의 부담이 덜해진 상황에서 4회 투구수가 많아져서 결국 5이닝을 채우고 바로 내려간 류제국에 이어 등판한 김지용- 진해수- 최동환- 최성훈이 상대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그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3] 특히 1.1이닝을 단 9개의 투구로 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깔끔하게 막아낸 진해수가 오늘 불펜에서 가장 돋보였다.
어제 경기에서 이형종의 방망이가 돋보였다면 오늘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천웅의 방망이가 돋보였고, 또한 시범경기와 개막전에서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던 정성훈은 이 날 2루타 2개를 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으론 비록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김지용이 1.1이닝 동안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여전히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걱정거리.
2.3. 4월 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일 자) | |
등록 | 윤지웅 |
말소 | 없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서상우(1루수) | 이천웅(좌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윤지웅 |
4월 2일, 14:00 ~ 17:07 (3시간 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9,13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윤지웅 | 0 | 2 | 0 | 0 | 0 | 0 | 5 | 2 | 0 | 9 | 10 | 1 | 5 |
넥센 | 신재영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3 | 1 | 4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서상우(2회 1사 1루에서 우월 홈런) | ||||||||
홈런 | 서상우1호(2회 2점, 신재영) | ||||||||
2루타 | 히메네스(7회), 이형종(8회), 김하성(9회) | ||||||||
실책 | 박동원(3회), 김용의(5회) | ||||||||
도루 | 오지환(3회), 서건창(6회) | ||||||||
도루자 | 김민성(5회), 오지환(6회) | ||||||||
폭투 | 박주현2(7회), 최성훈(9회) | ||||||||
심판 | 원현식, 윤태수, 문승훈, 전일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윤지웅 | 승리 | 1경기 | 1승 | 5.1이닝 | 62구 | 2(0) | 0 / 1 | 1(0) | 0.00 |
이동현 | 2경기 | 1홀 | 0.0이닝 | 1구 | 0(0) | 0 / 0 | 0(0) | 0.00 | |
최동환 | 홀드 | 2경기 | 1홀 | 0.1이닝 | 16구 | 0(0) | 2 / 0 | 0(0) | 0.00 |
진해수 | 홀드 | 3경기 | 2홀 | 0.1이닝 | 4구 | 0(0) | 0 / 1 | 0(0) | 0.00 |
신정락 | 2경기 | 1홀 | 2.0이닝 | 27구 | 0(0) | 0 / 3 | 0(0) | 0.00 | |
최성훈 | 2경기 | 1.0이닝 | 26구 | 1(0) | 2 / 1 | 1(1) | 4.50 |
이 경기는 버리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LG가 아닌 넥센 쪽에서 버리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3이닝이나 제대로 버틸까 싶었던 윤지웅은 5.1이닝 동안 단 2피안타로 1실점을 하였고, 그마저도 4이닝은 완벽한 퍼팩트였다. 그러나 5회에 윤석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후, 대니돈을 플라이로 잡은 1사의 상황에서 김민성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고, 여기에 김용의의 실책이 겹쳐서 1루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게 된다. 그리고 이택근의 희생 플라이로 실점을 하게 되는데, 결국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김용의 때문에 주게 된 것이다.
5.1이닝을 막는 동안 투구수가 불과 61개였음에도 윤지웅을 빨리 내린 감독의 결정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었다.[4] 거기다가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동현은 몸을 풀다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악재가 겹쳤다곤 하지만 진해수가 3연투를 한 것도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 부분이었다.
어쨌건 최동환-진해수에 이어 올라온 신정락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넥센 타선을 봉쇄하였고, 넥센의 선발 투수 신재영도 서상우에게 2점 홈런을 맞긴 했지만, 6.1이닝 4피안타 3실점의 호투를 하여,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가다가 한순간에 LG쪽으로 확 기울게 되는데, 신재영의 뒤를 이어 올라온 금민철이 대타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주고, 대타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내려가고, 바뀐 투수 박주현은 유강남에게 볼넷- 손주인에게 2타점 적시타 - 폭투 그리고 임훈에게 볼넷-다시 오지환에게 적시타 그리고 폭투로 순식간에 LG에게 5점을 조공해주었고, 경기는 LG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되었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9회에 올라온 최성훈이 두개의 볼넷과 2루타 하나, 폭투로 실점을 하며 깔끔하게 막아내지 못한 부분은 옥의 티.
피칭 도중 고통을 호소한 이동현은 다음날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국 내복사근 좌상 전치 3주 진단이 나오고 말았다. 기사
3. 4월 4일 ~ 4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3.1. 4월 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3일, 4일 자) | |
4일 등록 | 김대현, 차우찬 |
3일 말소 | 이동현, 황목치승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형종(좌익수) | 정성훈(1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차우찬 |
4월 4일, 18:30 ~ 21:23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6,41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장원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2 | 2 |
LG | 차우찬 | 6 | 1 | 2 | 0 | 0 | 0 | 2 | 0 | - | 11 | 16 | 1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1회 1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2루타 | 정성훈(1회), 오지환(2회) | ||||||||
실책 | 강한울(1회), 이원석(1회), 정성훈(3회) | ||||||||
도루 | 유강남(1회), 이형종(1회) | ||||||||
주루사 | 채은성(1회) | ||||||||
폭투 | 차우찬(1회) | ||||||||
심판 | 나광남, 최수원, 이계성,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1경기 | 1승 | 6.1이닝 | 97구 | 6(0) | 1 / 8 | 0(0) | 0.00 |
김지용 | 2경기 | 1.1이닝 | 19구 | 0(0) | 0 / 2 | 0(0) | 0.00 | ||
김대현 | 1경기 | 1.1이닝 | 17구 | 1(0) | 0 / 2 | 0(0) | 0.00 |
지난 시즌 LG전 4경기 중 두 번 선발 등판하여 3패 방어율 14.00, 잠실 구장에선 4경기 그 중 세 번을 선발 등판하여 4패 방어율 11.48 지난 시즌 장원삼이 3이닝 동안 LG 타자들에게 11개의 안타를 얻어맞았고 9실점 중 자책점이 4점이었다는 것에서 가뜩이나 떨어진 구위에 수비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히메네스의 평범한 병살 땅볼을 강한울이 떨구었던 순간, 거기서 병살로 이닝이 끝났더라면 대량실점까지는 가지 않았을텐데.... 삼성으로서는 그 순간이 오늘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LG 선발 차우찬은 친정팀을 상대로 매회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6.1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깔끔한 피칭을 하며 시즌의 출발을 좋게 시작하였고, 홈 개막전에서 팬들을 기쁘게 하였다. 시범경기에서 많은 실망을 안겼던 김대현과 넥센과의 시리즈에서 실점은 없었지만 불안불안했던 김지용이 크게 흠잡을 곳 없는 깔끔한 피칭을 하였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볼 부분. 또한 삼성 출신 내야수 손주인, 최재원이 각각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여 친정팀을 매섭게 몰아붙였으며, 최재원은 LG 이적 후 첫 안타를 친정팀을 상대로 기록하여 차우찬, 손주인, 최재원 등 삼성 출신 3인방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 경기의 승리로 LG는 개막전부터 4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구단 창단 이래 최초라고 한다. 4연승이 전부 선발승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이 4연승으로 LG가 단독 1위에 등극했다.
한편 경기에 앞서 홈개막전의 시구로 1990년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인 백인천의 시구가 예정되었으나 다친 발목이 호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안타깝게 무산되고, 대신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인 이광환이 시구자로 초청되어 시구를 하였다.
3.2. 4월 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5일 자) | |
등록 | 임찬규 |
말소 | 이천웅[5] |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우천취소되었다. 그렇게 시즌 초반이지만 최소 이틀 동안 단독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3. 4월 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형종(좌익수) | 양석환(1루수) | 유강남(포수) | 최재원(2루수) | 소사 |
4월 6일, 18:30 ~ 21:2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16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페트릭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2 | 0 |
LG | 소사 | 1 | 0 | 0 | 0 | 2 | 1 | 0 | 0 | - | 4 | 8 | 0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1회 1사 3루서 1루수 안타) | ||||||||
홈런 | 오지환2호(5회 2점, 페트릭) | ||||||||
3루타 | 오지환(1회), 이지영(5회) | ||||||||
실책 | 러프(6회), 이지영(8회) | ||||||||
도루자 | 이형종(2회) | ||||||||
폭투 | 페트릭(1회) | ||||||||
심판 | 이계성, 배병두, 최수원, 박근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2경기 | 2승 | 7.2이닝 | 97구 | 4(0) | 0 / 6 | 0(0) | 0.64 |
최성훈 | 3경기 | 0.1이닝 | 1구 | 0(0) | 0 / 0 | 0(0) | 3.86 | ||
정찬헌 | 2경기 | 1세 | 1.0이닝 | 7구 | 0(0) | 0 / 1 | 0(0) | 0.00 |
그야말로 LG는 강팀이란 무엇인가를 삼성은 약팀이란 무엇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승리를 했다기보다는 승리를 당했다. 라는 말이 이 경기를 설명하기에 더 정확할텐데..... 성의없는 공격에 한심한 수비라는 말 조차도 아까운 수준 이하의 수비, 삼성으로서는 당연히 질 수 밖에 없었던 경기였다.
반면 LG는 7.2이닝을 먹어준 선발 투수, 탄탄한 계투진, 그리고 필요할때 점수를 뽑아주는 타선, 강팀의 품격에 걸맞은 경기를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이 8회말의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채은성- 이형종- 서상우가 삼진-2루수 플라이-삼진으로 어이없이 물러난 부분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다.
소사는 1회를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앞서 말한대로 7.2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마운드에서 내려올때 투구수가 97개였기 때문에, 완봉까지 노려볼만한 페이스였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니 굳이 무리를 할 필요가 없었고, 또 2015 시즌, 2016 시즌에 소사를 무리하게 길게 끌고 가다 어느 순간에 집중타를 얻어 맞고 역전패를 당해 경기를 내준적이 많았었기 때문에 소사를 내린 것은 적절한 교체였고, 이제는 감독이 소사의 교체 타이밍에 대해 제대로 피드백이 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소사가 앞선 두 시즌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된다.
특히 오지환은 2루타를 제외한 안타, 3루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사이클링 히트에 근접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양상문 감독은 통산 300승을 달성하였다.
한편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12-3의 대승을 거둬 여전히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줬는데, 최근 롯데 타선이 보여주고있는 타격감은 넥센이나 삼성과는 차원이 틀리니 주말의 사직 원정 3연전을 필히 조심해야 할듯.....
시구자는 EXO의 시우민[6]이며 승리요정이 되었다.
4. 4월 7일 ~ 4월 9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4.1. 4월 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정성훈(1루수) | 임훈(중견수) | 유강남(포수) | 최재원(2루수) | 류제국 |
4월 7일, 18:32 ~ 21:51 (3시간 19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1,19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류제국 | 0 | 0 | 0 | 0 | 0 | 1 | 5 | 0 | 0 | 6 | 10 | 2 | 2 |
롯데 | 김원중 | 0 | 0 | 1 | 3 | 0 | 0 | 0 | 0 | 0 | 4 | 5 | 0 | 5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이호근 해설: 이용철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7회 1사 2,3루에서 우측 선상 2루타) | ||||||||
홈런 | 전준우3호(4회 3점, 류제국) | ||||||||
2루타 | 번즈(3회), 오지환2(6,7회), 이형종(7회) | ||||||||
실책 | 오지환(4회), 히메네스(4회) | ||||||||
주루사 | 번즈(4회), 히메네스(7회) | ||||||||
병살타 | 이형종(5회), 최준석(5회) | ||||||||
심판 | 박기택, 박종철, 추평호,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승리 | 2경기 | 2승 | 6이닝 | 98구 | 5(1) | 5 / 8 | 4(1) | 3.27 |
최동환 | 홀드 | 3경기 | 2홀 | 0.2이닝 | 9구 | 0(0) | 0 / 1 | 0(0) | 0.00 |
김지용 | 홀드 | 3경기 | 1홀 | 1.1이닝 | 15구 | 0(0) | 0 / 1 | 0(0) | 0.00 |
진해수 | 홀드 | 4경기 | 3홀 | 0.2이닝 | 12구 | 0(0) | 0 / 2 | 0(0) | 0.00 |
신정락 | 세이브 | 3경기 | 1홀 1세 | 0.1이닝 | 1구 | 0(0) | 0 / 0 | 0(0) | 0.00 |
류제국이 6이닝 동안 무려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오늘 상태가 영 좋질 않았고, 거기다가 수비의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매우 어려운 경기를 했다.
3회에 무사 1루에서 번즈의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 타구를 임훈이 잡지 못하고 만세를 부르면서 어이 없이 선취점을 줬고, 4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신본기의 평범한 땅볼을 오지환이 잡지 못하고 알까기를 하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무산 시켰고, 그 이후 전준우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보면은 전형적인 약팀의 경기를 했고[7] 이 경기를 잡기 굉장히 힘들 것으로 보였지만, 진정한 반전은 7회초에 시작되니, 6회에 한 점을 만회하였고 상대 선발 김원중이 내려간 후 올라온 윤XX는 정성훈에게 안타, 서상우에게 사구, 최재원에게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선물해 주고 내려갔고, 안타가 없었던 이형종이 바뀐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후에 앞서 실책으로 스코어를 벌이는데 큰 공을 세웠던 오지환이 속죄의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기어코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에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지만, 히메네스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을 당해 그대로 이닝 종료[8]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던 류제국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었고, 이후 최동환- 김지용- 진해수- 신정락이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또한 최동환이 손아섭의 땅볼을 맞고 결국 교체되었는데, 다행히도 단순한 타박상이라고 한다.
류제국이 이 날 전준우에게 3점 홈런을 맞음으로서 이번 시즌 LG 투수들 중 최초로 상대팀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 다시 말해 이번 시즌 LG 투수들 중 첫 피홈런이라는 불명예를 가져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닝이 끝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오지환의 실책으로 야기된 상황이었고, 결과적으로 6이닝 동안 자책점은 1점뿐이었던지라 방어율은 크게 낮아지게 되었다. 이후 위기를 추스르고 좋은 변화구와 컨트롤로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4.2. 4월 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정성훈(1루수) | 임훈(중견수) | 유강남(포수) | 최재원(2루수) | 윤지웅 |
4월 8일, 17:00 ~ 20:43 (3시간 43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22,60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윤지웅 | 1 | 0 | 0 | 0 | 0 | 0 | 2 | 2 | 1 | 6 | 14 | 0 | 3 |
롯데 | 박진형 | 0 | 0 | 3 | 0 | 0 | 0 | 0 | 1 | 4X | 8 | 15 | 0 | 3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이호근 해설: 이용철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승택(9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번즈1호2호(3회 1점 윤지웅, 8회 1점 김대현), 최준석2호(3회 2점 윤지웅) 이형종2호(7회 2점 송승준), 오승택1호(9회 2점, 진해수) |
||||||||
3루타 | 최재원(8회) | ||||||||
2루타 | 유강남(5회), 정성훈(8회), 이대호(8회), 히메네스(9회), 신본기(9회) | ||||||||
도루 | 이형종(1회) | ||||||||
도루자 | 임훈(2회), 이우민(2회) | ||||||||
주루사 | 오승택(8회) | ||||||||
견제사 | 김대우(8회) | ||||||||
병살타 | 번즈(5회), 히메네스(7회) | ||||||||
폭투 | 김대현(6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박종철,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윤지웅 | 2경기 | 1승 | 4.1이닝 | 72구 | 7(2) | 1 / 2 | 3(3) | 2.79 | |
김대현 | 2경기 | 2.2이닝 | 43구 | 3(1) | 1 / 2 | 1(1) | 2.25 | ||
정찬헌 | 3경기 | 1홀 1세 | 1.1이닝 | 26구 | 3(0) | 1 / 0 | 2(2) | 6.75 | |
진해수 | 패전 | 5경기 | 1패 3홀 | 0.1이닝 | 6구 | 2(1) | 0 / 0 | 2(2) | 5.40 |
윤지웅이 과연 롯데 타선을 상대로 잘 버텨낼 수 있을까 걱정과 의문이 들었는데, 윤지웅은 결국 팀이 1회에 기분 좋게 선취점을 내줬건만 3회에 2사까지 잘 잡아 놓고 번즈와 최준석에게 홈런 두방을 처맞고 3실점을 하였다. 5회에도 위기를 맞자 김대현을 투입시켰고, 손아섭을 병살로 잡으며 추가실점을 막는 데 성공했다. 이러는 사이 타선은 5회초와 6회초 공격에서 기회를 잡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형종이 7회에 동점 투런홈런을, 8회에는 최재원이 역전 2타점 3루타를 때려내어 오늘도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가나 했는데, 양파고가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을줄 누가 알았으랴....
5회 1사의 상황에서 올라온 김대현이 7회까지 잘 막아줬고 8회에 또 등판하여 결국 번즈에게 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스코어는 한 점차가 되었고 여기에서 김대현을 내리는게 맞는 타이밍이었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파고는 김대현을 그대로 밀고 나갔고, 이어서 이대호에게 바로 2루타를 맞고 만다. 그제서야 정찬헌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여기서 상대팀 감독 조원우는 이대호를 대주자 오승택으로 교체하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교체를 한다. 물론 이 교체가 결과적으로 나중에 신의 한수가 되긴 했지만, 오승택은 교체되자 마자 최준석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을 당할때 귀루를 하지 않아 아웃을 당하고 만다. 무사 2루의 동점 찬스가 2사의 주자 없음으로 바뀐 상황....
그런데 정찬헌은 이 날 영 상태가 좋질 않았는데, 기껏 2사를 잘 잡아놓고는 대타 김대우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우민에게 안타를 처맞아 다시 2사 1,2루의 역전 위기를 자초하고 만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고, 상대팀은 바로 대타로 김문호를 낸다. 여기서 3구째에 김문호가 헛스윙을 하고, 김대우는 아무 생각 없이 3루로 뛰다가 고맙게도 아웃을 당해주고 마는 본헤드 플레이로 LG를 구해준다. 롯데 입장에서는 한 이닝에 주루사가 두개가 나온 막장 상황이었다.
이후 9회에 박용택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히메네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 불안했던 모습을 계속 보인 정찬헌은 그대로 마운드에 올라왔고 선두타자 대타 정훈에게 안타를 맞고 만다. 여기서 정찬헌을 교체하는 것이 좋았지만 감독은 정찬헌을 또 그대로 밀고 나갔고, 정찬헌은 기어코 신본기에게 2루타를 맞고 스코어는 다시 한 점차가 되고 만다. 그리고 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진작 내려갔어야할 정찬헌은 뒤늦게 내려가고 진해수가 올라오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진해수라도 결국 이런 상황은 버텨내지 못했는데, 손아섭에게 동점타를 맞긴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번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잘 잡아낸 상황에서 오승택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만다.
결과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한박자 늦은 투수교체로 인해 어이 없이 경기를 내주고 만것이다. 더욱이 필승조를 쓰고 진 경기라 차라리 초장에 승부가 기울어 진거라면 쿨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필승조를 롯데와 3연전 막판에 몰빵이 가능했으나 너무나도 안타까운 이 패배는 필승조를 쓰고도 진 경기라 앞으로의 경기에도 영향이 끼칠 가능성이 있다.
4.3. 4월 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최재원(2루수) | 오지환(유격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형종(중견수) | 양석환(1루수) | 유강남(포수) | 문선재(좌익수) | 임찬규 |
4월 9일, 14:01 ~ 17:15 (3시간 14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20,02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5 | 0 | 5 |
롯데 | 애디튼 | 0 | 0 | 0 | 3 | 2 | 1 | 1 | 0 | - | 7 | 10 | 0 | 10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김현태 해설: 안치용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9] | ||||||||
홈런 | 이대호3호(6회 1점, 최동환), 전준우4호(7회 1점, 최성훈) | ||||||||
2루타 | 번즈2(3,7회), 채은성(4회), 전준우(5회), 문규현(8회), 이형종(9회) | ||||||||
도루 | 오승택(5회), 오지환(6회) | ||||||||
병살타 | 정상호(9회) | ||||||||
폭투 | 임찬규(4회) | ||||||||
심판 | 박종철, 문동균, 이영재,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전 | 1경기 | 1패 | 3.1이닝 | 66구 | 3(0) | 6 / 3 | 3(3) | 8.10 |
최동환 | 4경기 | 2홀 | 2.1이닝 | 49구 | 4(1) | 3 / 3 | 3(3) | 7.36 | |
최성훈 | 4경기 | 1.0이닝 | 23구 | 2(1) | 1 / 3 | 1(1) | 5.40 | ||
신정락 | 4경기 | 1홀1세 | 1.1이닝 | 27구 | 1(0) | 0 / 3 | 0(0) | 0.00 |
연승하는 동안에는 전형적인 강팀의 경기를 했었다면, 오늘은 전형적인 약팀의 경기를 했다. 단 5안타의 빈공, 사사구를 무려 10개나 내주며 스스로 자멸한 마운드,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 등으로 그냥 질 경기를 졌다. 그나마 채은성이 2번째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점을 올려 영봉패는 면했다. 경기를 진것도 진거지만,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대체 신정락이 왜 올라왔는지도 의문이고, 히메네스, 유강남, 서상우, 양석환[10] 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상당한 고민거리인데, 무언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군에서 올릴 선수가 작뱅이나 부상으로 인해 퓨처스에서 시작한 안익훈, 부상치료로 빠르면 다음 주말 1군 등록 가능성이 있는 이천웅밖에 없는 것도 이번 시리즈에서 드러난 걱정거리가 되었다.[11] [12]
토요일 경기에서 불펜을 아껴 이긴 후, 오래 버티지 못할 임찬규 등판에서 불펜진으로 승리를 잡으려 했던 양상문 감독의 작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친 격. 임찬규가 4이닝도 못 버티고 난타를 당했고 뒤이어 올라온 선수들도 몸에 맞추는 공을 남발하면서 마운드가 무너졌다. 결국 이렇게 무너진 이후에야 신정락을 올리는 엇박자가 나고 말았다. 토요일 경기에서 롯데 타자들의 기를 꺾어놓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부분. 개막전의 기세를 몰아 위닝은 가져갔어야 하는 시리즈라서 토요일 경기는 더더욱 뼈아픈 경기였다.
한편으로는 LG의 체질개선이 아직은 멀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시리즈이기도 했는데, 최근의 LG는 거포가 없는 대신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뽑아낸 후 투수진들을 이용해서 지키는 식의 야구를 해왔다. 다만 이 마운드가 무너져버리면 경기 후반 상대타자들의 역공에 대책없이 무너지고 마는 약점이 있는데, 이대호가 복귀한 롯데타선을 상대로 다시 이 약점이 노출되었다. 타자들, 특히 박용택 - 히메네스 - 채은성 클린업 멤버들이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고, 허프와 임정우의 복귀 때까지 버텨야 한다.
박용택과 히메네스의 처절한 빈타로 클린업이 전혀 위압감이 없는 것도 걱정거리. 오히려 최재원 - 이형종 -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912가 클린업으로 보일 지경이다.(...) 히메네스의 교체에 대한 의견도 슬슬 나오고 있다. 팀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성실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4번 타자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수행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 시리즈 동안 홈런과 2루타를 계속해서 뽑아낸 롯데쪽의 번즈와 아무래도 비교가 안될 수가 없었다.
5. 4월 11일 ~ 4월 13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피스윕
5.1. 4월 1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형종(중견수) | 정성훈(1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차우찬 |
4월 11일, 18:31 ~ 21:57 (3시간 26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4,58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1 | 0 | 0 | 0 | 0 | 2 | 0 | 0 | 0 | 3 | 6 | 0 | 9 |
NC | 장현식 | 0 | 0 | 0 | 1 | 0 | 3 | 0 | 0 | - | 4 | 7 | 1 | 2 |
중계채널: MBC SPORTS+ 캐스터: 정병문 해설: 허구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권희동(6회 1사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나성범2(4,6회) | ||||||||
실책 | 조평호(1회) | ||||||||
도루 | 채은성(5회), 손주인(6회), 김용의(8회) | ||||||||
포일 | 김태군(1회) | ||||||||
폭투 | 장현식2(3회), 김진성2(6회) | ||||||||
심판 | 이민호, 강광회, 황인태,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패전 | 2경기 | 1승 1패 | 7.0이닝 | 103구 | 7(0) | 1 / 9 | 4(4) | 2.70 |
최성훈 | 5경기 | 0.1이닝 | 3구 | 0(0) | 0 / 0 | 0(0) | 4.91 | ||
김지용 | 4경기 | 1홀 | 0.2이닝 | 13구 | 0(0) | 1 / 0 | 0(0) | 0.00 |
NC 타자들이 차우찬에게 7이닝 동안 삼진 9개 LG가 장현식에게 5이닝 동안 삼진 9개, 임정호에게 0.2이닝 동안 삼진 2개, 김진성에게 1.1이닝 동안 삼진 4개 합계 총 15개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으나, 중요할 때 점수를 내는 데 성공한 NC의 승리로 끝이 났다.
무려 4번의 만루 찬스에서 단 3득점, 안타를 6개 밖에 치지 못했지만 볼넷을 9개[13]나 얻어냈다는걸 감안한다면 3점은 확실히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였고[14], 이러고도 이긴다면 그건 상대팀이 그만큼 한심한 막장팀이라는 이야기니 LG가 이 경기를 패배한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사실 NC도 이 경기를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LG가 NC보다 더 한심했다.
야구를 하다 보면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고, 연승을 할때가 있으면, 연패를 할때도 있다. 거기다가 아직 시즌의 극초반이고 이제 고작 8게임을 했을 뿐이니 그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고, 시즌을 길게 장기적으로 봐야 하지만, 문제는 3연패를 했다는 결과가 아니라 그 3연패를 하는 동안에 보여준 그 과정이나 내용들이 심각하게 안 좋았다는 건데, 이 부분은 선수단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성찰해 봐야할 부분이며, 특히 말도 안 되는 공에 뱃이 돌아가는 부분만 개선이 된다면 물론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개선이 된다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더 이상의 연패가 이어지지 않도록 팀을 추스르고 분위기 반전을 팔 필요가 있다.
5.2. 4월 1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형종(좌익수) | 정성훈(1루수) | 정상호(포수) | 최재원(2루수) | 소사 |
4월 12일, 18:30 ~ 21:43 (3시간 13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4,71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2 |
NC | 해커 | 1 | 0 | 0 | 0 | 0 | 0 | 0 | 4 | - | 5 | 10 | 1 | 4 |
중계채널: MBC SPORTS+ 캐스터: 정병문 해설: 허구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나성범(1회 2사서 우중월 홈런) | ||||||||
홈런 | 나성범1호(1회 1점, 소사), 스크럭스3호(8회 1점, 신정락) | ||||||||
실책 | 스크럭스(8회), 히메네스(8회) | ||||||||
병살타 | 히메네스(7회) | ||||||||
폭투 | 신정락(8회) | ||||||||
심판 | 황인태, 김익수, 강광회, 윤상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패전 | 3경기 | 2승 1패 | 7.0이닝 | 107구 | 6(1) | 2 / 7 | 1(1) | 0.86 |
진해수 | 6경기 | 1패 3홀 | 0.1이닝 | 3구 | 0(0) | 0 / 1 | 0(0) | 4.91 | |
신정락 | 5경기 | 1홀 1세 | 0.1이닝 | 32구 | 2(1) | 2 / 0 | 4(1) | 1.93 | |
최동환 | 5경기 | 2홀 | 0.1이닝 | 14구 | 2(0) | 0 / 1 | 0(0) | 6.75 |
사하라 사막만큼이나 건조하고 메마른 방망이, 시즌 개막부터 이어졌던 연승은 그저 신기루였는지...6연승후 3연패라는 기록보다 그 내용이 심히 우려스러운 쌍둥이네의 야구는 이 초반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올 시즌이 힘들어진다. 아니나 다를까 소사가 7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으나.. 타자들은 경기가 시작한지 1시간이 약간 지났음에도 이미 6회가 시작될 정도로 부진한 타격을 보여줬다.
박용택도 어차피 시즌이 끝나면 3할을 칠 선수고, 가만 놔둬도 알아서 잘할 베테랑 이지만, 연패가 계속되는 와중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한 경기 쯤은 히메네스와 박용택의 타순을 조정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물론 3-4번을 칠 적절한 대안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그리고 감독의 대타 기용에도 의문이 남는데, 7회 2사 1,2루에서 정성훈을 서상우로 교체한 상황, 최소한 정성훈이 서상우 보다 더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데,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찬스에서 8타수 1안타 0.125의 타자를 대타로 내는건 득점을 포기한다는 것인데, 대체 왜 그 상황에서 대타를 내야 했으며? 그 대타가 서상우 였을까?
아무튼 다시 말하지만, 결과가 안 좋게 나올수는 있어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과 성의는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 경기는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프로 선수들의 경기가 아니었다. 선수단은 다 같이 반성하자.
타격이 침체되어도 너무 침체된 상황이라 타격코치인 서용빈에 대한 비난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대단히 큰 착각을 하고 있는게 코치나 감독은 마술사가 아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선 무슨 무슨 매직이라 해서 코치가 선수들을 마술사 처럼 뚝딱 키워낸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많고, 특정 코치에 대한 지나친 찬양, 혹은 특정 코치에 대한 지나친 비난을 하는데,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다. 코치나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를 잘하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존재인데, 그런 점에서 지금의 타선의 집단적인 슬럼프에 대한 책임이 과연 타격코치에게만 있는건지는 의문이지만, 다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이 지경이 되도록 수수방관 했다는 점에 있어서 코치는 옆에서 뭐하고 있었냐는 비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이다.
5.3. 4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좌익수) | 서상우(지명타자) | 채은성(우익수) | 정성훈(1루수) | 양석환(3루수) | 정상호(포수) | 최재원(2루수) | 윤지웅 |
4월 13일, 18:31 ~ 21:19 (2시간 48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5,13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윤지웅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5 | 0 | 7 |
NC | 맨쉽 | 0 | 3 | 0 | 0 | 0 | 0 | 0 | 0 | - | 3 | 7 | 0 | 3 |
중계채널: MBC SPORTS+ 캐스터: 정병문 해설: 양준혁, 이종범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모창민(3회 1사 1, 2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모창민(3회 3점, 윤지웅) | ||||||||
2루타 | 모창민(8회), 손주인(9회) | ||||||||
도루 | 서상우(4회) | ||||||||
도루자 | 김용의(3회), 나성범(6회) | ||||||||
병살타 | 최재원(3회), 모창민(5회), 채은성(6회) | ||||||||
심판 | 강광회, 윤상원, 김익수, 이민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윤지웅 | 패전 | 3경기 | 1승 1패 | 4.0이닝 | 59구 | 5(1) | 1 / 1 | 3(3) | 3.95 |
김대현 | 3경기 | 3.2이닝 | 34구 | 1(0) | 0 / 0 | 0(0) | 1.17 | ||
정찬헌 | 4경기 | 1홀 1세 | 0.1이닝 | 17구 | 1(0) | 2 / 0 | 0(0) | 6.00 |
일단 7회초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정상호의 타석에서 대타가 사용되지 않았는지 부터가 일단 의문이지만, 그리고 2점차로 리드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번트가 지시된 상황은 최근 팀의 타격이 워낙 침체되어 있으니 일단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고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의도인데, 그 상황에서 1-2억도 아니고 32억이나 받아 처먹는 귀하신 몸께서는 야구의 기본 중의 기본인 번트 조차 제대로 대지 못하고,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고 만다. 6회에 2-3번타자가 출루한 상황에서 4번타자가 삼진을 처먹고 결국 채은성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는 열불 터지는 상황은 덤.
8경기 10타수 1안타의 서상우가 4번, 9경기 11타수 1안타의 양석환이 7번..... 선발 라인업에서 부터 이기기는 이미 포기한 라인업이었고, 결국은 그렇게 되었다. 모창민에게 3점 홈런을 처막은 것 뻬고는 4이닝을 그럭저럭 막아줬던 윤지웅이나 3.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김대현 투수들만 불쌍할 뿐....
마지막 9회에 정성훈의 정말 아쉬운 파울홈런은 안 되는 팀은 뭘해도 안 된다는걸 보여주었다.
6. 4월 14일 ~ 4월 16일 VS kt wiz (잠실) 위닝 시리즈
6.1. 4월 1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14일 자) | |
등록 | 고우석, 이병규 |
말소 | 문선재, 서상우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병규(좌익수) | 정성훈(1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류제국 |
4월 14일, 18:30 ~ 21:12 (2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71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정대현 | 1 | 0 | 1 | 0 | 0 | 0 | 0 | 0 | 0 | 2 | 9 | 1 | 0 |
LG | 류제국 | 2 | 0 | 0 | 0 | 0 | 3 | 0 | 0 | - | 5 | 10 | 0 | 2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이종열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히메네스(6회 1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전민수1호(1회 1점, 류제국), 히메네스2호(1회 2점, 정대현) | ||||||||
2루타 | 이진영(1회), 히메네스(6회) | ||||||||
실책 | 이대형(1회) | ||||||||
병살타 | 오지환(3회), 히메네스(4회), 심우준(7회), 하준호(9회) | ||||||||
폭투 | 류제국(3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박종철,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승리 | 3경기 | 3승 | 7.0이닝 | 90구 | 7(1) | 0 / 7 | 2(2) | 3.00 |
진해수 | 홀드 | 7경기 | 1패 4홀 | 1.0이닝 | 19구 | 1(0) | 0 / 1 | 0(0) | 3.86 |
신정락 | 세이브 | 6경기 | 1홀 2세 | 1.0이닝 | 7구 | 0(0) | 0 / 1 | 0(0) | 1.59 |
LG의 캡틴 류제국이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답게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하였고, 연패의 원흉이었던 3- 4번이 대폭발을 하며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용택은 4타수 4안타로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하며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걱정은 박용택 걱정이라는 말을 몸소 입증했고, 히메네스는 1회에는 역전 투런홈런를, 6회에는 승리를 확정 짓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어 팀의 5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5타점 경기를 하였다. 바로 오늘의 모습이 바로 팀이 잘되려면 히메네스가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팀은 이 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쳤지만 4안타를 기록한 박용택, 멀티히트를 기록한 히메네스, 이형종, 손주인 외에는 아무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여전히 많은 타자들이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걱정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특히 양석환과 유강남의 1할도 넘지 못하고 있는 절망적인 타격은 정말 눈 뜨고 봐주기에 매우 처참한 수준으로, 이쯤되면 이천으로 보내는게 팀을 위해서도, 또 저 선수들을 위해서도 올바른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이 두 선수는 작년에 준수한 성적과 필요한 시기에 안타를 날려 주었기에 지금의 부진이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6.2. 4월 1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손주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병규(좌익수) | 정성훈(1루수) | 정상호(포수) | 최재원(유격수) | 임찬규 |
4월 15일, 16:59 ~ 20:03 (3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33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kt | 피어밴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3 | 0 | 8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0 | 1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서재응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모넬(10회 1사 1,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이형종(1회), 채은성(4회), 유한준(9회) | ||||||||
도루 | 심우준2(3,5회) | ||||||||
도루자 | 최재원(3회), 장성우(4회) | ||||||||
병살타 | 오지환(8회) | ||||||||
폭투 | 임찬규2(2,3회), 정찬헌(9회) | ||||||||
심판 | 박종철, 문동균, 이영재,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2경기 | 1패 | 5.0이닝 | 76구 | 0(0) | 6 / 3 | 0(0) | 3.24 | |
최성훈 | 6경기 | 0.2이닝 | 7구 | 0(0) | 0 / 0 | 0(0) | 4.15 | ||
김지용 | 5경기 | 1홀 | 1.2이닝 | 28구 | 0(0) | 0 / 1 | 0(0) | 0.00 | |
진해수 | 8경기 | 1패 4홀 | 1.1이닝 | 20구 | 0(0) | 0 / 2 | 0(0) | 3.00 | |
정찬헌 | 패전 | 5경기 | 1패 1홀 1세 | 0.1이닝 | 19구 | 2(0) | 2 / 0 | 1(1) | 8.10 |
김대현 | 4경기 | 1.0이닝 | 12구 | 1(0) | 0 / 0 | 0(0) | 1.04 |
이 경기를 좋게 표현해 주자면 투수전이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양팀 타자들의 한심한 병림픽인데. 이게 대체 야구인지 축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점수가 안 났고 경기 시작 2시간 만에 9회가 진행될 정도로 이닝을 순삭 시키기 바빴는데, 그 와중에 1점이라도 득점한 kt wiz가 결국 승리했다.
피어밴드가 선발이었을때 부터 9이닝 15K 완봉패를 당할거라 예상했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LG 타자들은 피어밴드에게 9이닝 7K로 철저하게 농락을 당했다. 찬스를 안 만든건 아니었는데, 허약한 3번- 4번이 어제 경기는 플루크였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1회부터 발목을 잡았고, 각각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형종과 최재원, 그리고 2루타를 친 채은성을 제외하면 LG 타자들은 아무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5이닝 동안 사사구를 무려 6개나 내주는 심각한 제구 불안에도 노히트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제 몫은 해줬고, 이후에 최성훈- 김지용- 진해수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LG 마운드는 9회 2사 까지 8.2이닝 동안 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9회 2사 후에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이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15]팀 노히트 노런이 안타깝게 깨지고 말았다.
연장 10회에는 정찬헌이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또 안타를 처맞고 내려갔고, 김대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번트 후에 1사 2루의 상황에서 전민수의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최재원이 멋진 호수비로 잡아낸 것 까지는 좋았으나 송구를 하기에는 이미 늦어 내야 안타가 되어버렸고, 1사 1,3루의 상황에서 모넬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 타구에서 분명히 3루 주자를 홈에서 보살시키기 충분한 타이밍이었지만, 1차적으로 채은성이 공을 잡은 후에 바로 송구를 하지 못했고, 또 그 송구마저도 정확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팀의 발빠른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파고 들었고, 그 점수가 결국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10회말에 끝내 LG가 0점으로 끝남에 따라서 KT는 결국 10이닝 동안 단 3안타 1득점을 기록했음에도 승리할 수 있었다.
연장 10회말, 1사 2루의 동점 찬스에서 임훈이 대타로 나온 상황도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사실 그 상황은 타자가 부진했던 양석환이었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타 타이밍이었고, 김용의가 대주자로 나갔고, 오지환은 중간에 손주인이랑 교체되었기 때문에 엔트리에 남은 야수가 임훈 밖에 없었다. 그 상황에서 고작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임훈이 죽일 놈이지, 감독으로서는 대타를 낼 수 밖에 없는 타이밍이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임훈이 대타로 나온게 문제라기 보다는 그 전에 뜬금 없이 정성훈을 육푼이랑 교체한거, 오히려 이게 더 문제라 할 수 있고, 결국 그 뜬금 없는 교체가 연장 10회말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생각 없는 무의미한 선수 교체가 나중에 어떤 큰 참사를 불러오는지 오늘 경기를 계기로 감독이 철저히 느끼고 반성해야 한다.
기껏 이형종과 최재원 두 선수가 안타쳐서 나가 있으면 내야플라이~내야땅볼이라는 환장할 타격을 선보이면서 지들 손으로 승리를 걷어차버렸다. 정찬헌이 무너지기 전까지 LG 투수들은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호투했기 때문 (사사구를 6개를 내주던 임찬규까지!) 점수를 2~3점만 낼 수 있었어도 질 경기가 아니었다.
6.3. 4월 1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병규(좌익수) | 정성훈(1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차우찬 |
4월 16일, 13:59 ~ 17:36 (3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5,22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주권 | 2 | 1 | 0 | 0 | 1 | 0 | 1 | 0 | 0 | 5 | 14 | 1 | 3 |
LG | 차우찬 | 5 | 0 | 0 | 2 | 0 | 1 | 1 | 3 | - | 12 | 16 | 1 | 6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서재응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병규(1회 1사 1,3루서 우익수 3루타) | ||||||||
홈런 | 정현1호(1회 2점, 차우찬), 히메네스3호4호(6회 1점 정성곤, 8회 3점 심재민) | ||||||||
3루타 | 이병규(1회) | ||||||||
2루타 | 양석환(7회), 이진영(9회) | ||||||||
실책 | 오지환(5회),심재민(8회) | ||||||||
주루사 | 양석환(7회) | ||||||||
견제사 | 오지환(2회) | ||||||||
병살타 | 유강남(1회) 정현(4회) | ||||||||
폭투 | 이상화(3회) 장시환(7회) | ||||||||
심판 | 이영재, 박기택, 문동균, 추평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3경기 | 2승 1패 | 5.0이닝 | 105구 | 9(1) | 2 / 4 | 4(3) | 3.44 |
고우석 | 홀드 | 1경기 | 1홀 | 1.0이닝 | 21구 | 1(0) | 0 / 1 | 1(1) | 9.00 |
김지용 | 6경기 | 1홀 | 0.2이닝 | 10구 | 2(0) | 0 / 0 | 0(0) | 0.00 | |
최성훈 | 홀드 | 7경기 | 1홀 | 0.1이닝 | 5구 | 0(0) | 0 / 1 | 0(0) | 3.86 |
신정락 | 7경기 | 1홀 2세 | 1.1이닝 | 25구 | 0(0) | 1 / 1 | 0(0) | 1.29 | |
최동환 | 6경기 | 2홀 | 0.2이닝 | 12구 | 2(0) | 0 / 1 | 0(0) | 5.79 |
선발투수 차우찬이 경기가 시작하는 순간 눈 깜빡할 사이에 순식간에 상대팀 1-2번 오정복- 정현에게 초구를 연달아 공략 당하며 공2개 안타-홈런으로 2실점 하면서 경기를 굉장히 불안하게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1회에 차우찬이 맞아 나가는 타구가 심상치가 않았고, 또 차우찬이 낮경기에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었기에 대량실점이 우려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차우찬은 105구 5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꾸역꾸역 5회를 버텼다.
그리고 상대팀의 선발투수는 주권, 아무리 LG 타자들이 막장이라도 주권의 상태가 매우 부진했기에 결과적으로 선두타자 이형종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지환이 아웃을 당하긴 했지만 이후에 박용택- 히메네스- 채은성- 이병규- 정성훈의 연속안타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아냈다. 그 후에도 계속 상대 투수들을 공략하면서 모처럼 대량 득점 경기를 펼쳤다.
금요일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제 경기에선 다시 침묵하여 우려를 계속 샀으나 결국 오늘의 활약은 마치 지난 시즌 전반기에 한창 좋았었던 당시 모습을 연상케 하였다. 이런 모습이 팀이 히메네스에게 바라는 모습이고, 또 히메네스가 해줘야 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꾸준히, 기복 없이 이런 퍼포먼스를 쭈욱 유지하길 바래본다.
한편으로는 7회 8:5, 3점차로 쫓기던 상황에서의 2사 1,2루의 위기에서 수비요정 이형종이 보여준 슈퍼 캐치도 이 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었다. 이 호수비로 상대팀의 기세를 완전히 꺾은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차우찬의 뒤를 이어 등판한 고우석은 이 경기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1이닝을 던지며 직구 최고 구속 151을 찍으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다음 이닝에 안타를 맞은 후 바로 교체 되었고, 바뀐 투수 김지용이 분식회계를 저지르며 고우석이 내보낸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 주며 1점의 자책점을 가져간건 옥의 티.
7. 4월 18일 ~ 4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7.1. 4월 1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병규(좌익수) | 양석환(1루수) | 정상호(포수) | 최재원(2루수) | 소사 |
4월 18일, 18:29 ~ 21:58 (3시간 2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5,08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2 | 0 | 0 | 0 | 0 | 0 | 0 | 0 | 2 | 9 | 3 | 2 |
한화 | 오간도 | 0 | 1 | 0 | 0 | 0 | 1 | 0 | 0 | 1X | 3 | 6 | 0 | 2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안경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16] | ||||||||
3루타 | 이성열(2회) | ||||||||
2루타 | 김태균(6회) | ||||||||
실책 | 오지환(3회), 정찬헌(9회), 최성훈(9회) | ||||||||
도루 | 최재원(7회) | ||||||||
도루자 | 송광민(6회) | ||||||||
주루사 | 김용의(7회), 최재원(7회) | ||||||||
병살타 | 정근우(1회), 최재원(2회), 최재훈(7회) | ||||||||
포일 | 유강남(7회) | ||||||||
폭투 | 오간도(2회) | ||||||||
심판 | 김익수, 오훈규, 김병주, 우효동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4경기 | 2승 1패 | 7.0이닝 | 105구 | 6(0) | 1 / 3 | 2(2) | 1.29 | |
진해수 | 9경기 | 1패 4홀 | 1.0이닝 | 13구 | 0(0) | 0 / 0 | 0(0) | 2.57 | |
정찬헌 | 패전 | 6경기 | 2패 1홀 1세 | 0.1이닝 | 11구 | 0(0) | 1 / 1 | 1(0) | 7.36 |
최성훈 | 8경기 | 1홀 | 0.0이닝 | 4구 | 0(0) | 0 / 0 | 0(0) | 3.86 |
오늘 경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프로야구 경기가 아니었다.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오늘 오지환이 공수 모두 집중력이 상당히 결여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오늘 오지환의 송구는 도저히 프로 선수라고 봐주기 힘든 수준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패배 최대 원흉은 결국 오지환이 아닌 투수 정찬헌과 최성훈이 되고 말았다.
공식적으로 기록된 팀의 실책은 3개 였지만, 오지환은 그 외에도 적어도 눈에 보이는 실책성 플레이와 송구를 3개 이상 했고, 공격에서도 7회초 1사 2,3루의 찬스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오지환이 오늘 경기를 계속 말아먹고 있었음에도 그 상황에 왜 대타를 내지 않았는지도 의문이다.
2회에 점수를 내준 과정 역시 어처구니없기 짝이 없었는데, 좌중간에 높게 떠오른 이성열의 타구를 콜플레이 미스로 놓치면서 1타점 3루타를 내준 것. 타구의 코스로 보나 야수의 수비력으로 보나 중견수 이형종이 잡는 게 맞았는데, 좌익수 이병규의 무리한 콜플레이에 이형종이 물러나면서 공이 그대로 떨어진 것이다. 하도 후반부에 임팩트 있는 수비실수들이 쏟아지면서 묻혔지만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
그리고 정찬헌을 9회말의 상대팀 3-4-5번 클린업을 상대로 올린 건지도 이해할 수 없고 정찬헌은 정말 가지가지 한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알까기 에러가 된 저질 포구는 프로 선수의 수준이 절대로 아니었다. 상대팀의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어야할 상황이 무사 1,2루가 된 그 순간 부터 이미 분위기가 넘어간거나 마찬가지였다. 그 후 정찬헌이 송광민을 삼진으로 잡고 최성훈으로 교체되었지만 그런 상황에서 운좋게도 상대팀의 타자 이성열은 평범한 땅볼 타구를 쳤는데, 그 상황에서 병살로 처리를 못하더라도 타자 주자를 잡아내면 비록 2,3루가 되더라고 2사가 되니, 여기서는 반대로 수비하는 쪽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더군다나 그 후의 상대팀의 타자는 타격감이 안 좋은 양성우가 될 것이고, 양성우를 거르더라도 최재훈이니 쉽게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위기를 막아내 연장으로 갔으면 분위기는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거였는데, 그 평범한 땅볼 타구를 최성훈의 악송구[17]로 끝내기 실책이 되고 만 것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다시 강조하여 말하지만 오늘 정찬헌의 그 저질 포구와 최성훈의 저질 송구는 프로 선수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최성훈이 화룡점정을 찍었지만 그 외에도 오늘 송구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높거나 낮았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소사는 변함없이 호투했지만 찬스에서 점수를 제대로 내지 못한 야수들도 경기를 홀라당 말아먹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7회초의 무사 2-3루, 그 좋은 찬스에서 외야 플라이 하나 못 치는 2-3번.... 물론 정찬헌과 최성훈도 죽일 놈들이지만, 사실 오늘 경기는 이 놈들 때문에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특히 오늘 박용택은 4타수 4삼진으로 속을 썩였다. 세번째 타석에서의 삼진은 오간도가 워낙에 잘 던진 공이라 절대 못쳤을 것이라 쳐도, 나머지는 쉴드 불가 수준이다.
최근 잠실 홈경기가 아닌 원정경기에서 꼭 이렇게 경기 후반에 대삽질을 하는 경기가 한 번씩 나오고 있다. 원정경기에 지나치게 약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 부분.
지난 시즌 안타를 상당히 많이 맞은 소사가 이번 시즌 심기일전해 시즌 초반부터 실점적은 호투를 펼치고 있는데도 번번히 야수들이 게임을 홀랑 말아먹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문제. 허프의 공백과 임찬규의 부진으로 대체선발들이 나오는 경기가 없을 수가 없는만큼 1, 2, 3선발 경기에서는 안정적으로 승수를 챙겨야 한다. 고작 한경기라고 섣불리 놓치다가는 시즌 막바지에 정말로 큰 일이 날 수가 있다.
7.2. 4월 1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병규(좌익수) | 양석환(1루수) | 정상호(포수) | 최재원(2루수) | 김대현 |
4월 19일, 18:29 ~ 21:05 (2시간 3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7,21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대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2 |
한화 | 비야누에바 | 0 | 1 | 0 | 0 | 0 | 2 | 0 | 0 | - | 3 | 8 | 2 | 4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안경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근우(3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 ||||||||
2루타 | 양성우(3회) | ||||||||
실책 | 김태균(6회), 김회성(9회) | ||||||||
도루 | 채은성(2회) | ||||||||
도루자 | 하주석(1회) | ||||||||
주루사 | 김태균(6회) | ||||||||
병살타 | 오지환(1회), 히메네스(4회), 양성우(6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오훈규,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패전 | 5경기 | 1패 | 5.1이닝 | 70구 | 6(0) | 2 / 3 | 3(3) | 2.57 |
최성훈 | 9경기 | 1홀 | 0.0이닝 | 5구 | 0(0) | 1 / 0 | 0(0) | 3.86 | |
고우석 | 2경기 | 1홀 | 1.2이닝 | 24구 | 1(0) | 1 / 1 | 0(0) | 3.38 | |
최동환 | 7경기 | 2홀 | 1.0이닝 | 14구 | 1(0) | 0 / 0 | 0(0) | 4.76 |
선발 김대현이 5.1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하였으나 6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내려왔는데..다음 투수인 최성훈이 밀어내기로 1점을 헌납하고 내려왔으며 그 다음 투수인 신인 고우석이 비록 분식회계로 1실점 하였지만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또다시 물타선을 보여주면서 3:0으로 졌다. 그냥 오늘 경기 리뷰는 김대현이 앞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정도 외에는 더 쓸 게 없을 것 같다. 왜냐? 당연히 타자들이 힘낼 생각을 안하니깐.
타격부진을 타격코치에게 무조건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지만 최근 타선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외국인 투수가 나오기만 하면 그냥 휭휭 휘두르다 알아서 뒤지는 지경까지 떨어졌다. 애초에 타격 코치란 양반이 지금 선수들이 단체로 슬럼프에 빠졌는데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것부터 대체 이팀에 타격 코치가 왜 있는것인지부터가 의문. 특히 투수진이 좋은 현재 타자들이 경기마다 꼬박꼬박 3점은 뽑아줘도 승리할 경기가 많다. 구단 차원에서 빠르게 타격 관련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눈 뜨고 코 베이는 격으로 다 잃을 수 가 있다. 시즌 초라고 설렁설렁하다가는 시즌 끝날 무렵에 피눈물을 흘릴 수가 있는 것이다. 타자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7.3. 4월 2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임훈(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이병규(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류제국 |
4월 20일, 18:29 ~ 22:00 (3시간 3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5,57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류제국 | 1 | 1 | 1 | 0 | 1 | 0 | 0 | 0 | 0 | 4 | 10 | 1 | 2 |
한화 | 안영명 | 2 | 0 | 0 | 0 | 1 | 0 | 0 | 0 | 0 | 3 | 7 | 0 | 3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최원호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3회 1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하주석(1회), 박용택(1회), 오지환(2회) | ||||||||
실책 | 이병규(5회) | ||||||||
도루 | 이용규(5회) | ||||||||
도루자 | 히메네스(1회), 양석환(6회) | ||||||||
주루사 | 히메네스(5회) | ||||||||
병살타 | 김용의(4회) | ||||||||
포일 | 최재훈(5회) | ||||||||
폭투 | 류제국2(1,5회), 박정진(5회) | ||||||||
심판 | 오훈규, 김성철, 우효동,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승리 | 4경기 | 4승 | 5.0이닝 | 97구 | 5(0) | 3 / 6 | 3(3) | 3.52 |
윤지웅 | 홀드 | 4경기 | 1승 1패 1홀 | 0.2이닝 | 10구 | 1(0) | 0 / 0 | 0(0) | 3.77 |
김지용 | 홀드 | 7경기 | 2홀 | 1.2이닝 | 22구 | 0(0) | 0 / 1 | 0(0) | 0.00 |
진해수 | 홀드 | 10경기 | 1패 5홀 | 1.1이닝 | 16구 | 0(0) | 0 / 2 | 0(0) | 2.16 |
신정락 | 세이브 | 8경기 | 1홀 3세 | 0.1이닝 | 7구 | 1(0) | 0 / 1 | 0(0) | 1.23 |
상대팀이 약팀이었기에 우리가 승리를 할 수 있었지, 우리가 잘해서 이긴게 절대로 아니다. 그만큼 수비와 주루에서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특히 히메네스는 4타수 3안타를 치긴 했지만 주루에서는 두 번이나 루상에서 아웃을 당했는데 1회초에 괜히 깝치다가 런다운에 걸린 상황은 그렇다 치더라도 5회에 이병규의 유격수 플라이 타구에서 3루에서 멍 때리고 있다가 아웃 당한 상황은 명백한 본헤드 플레이였다.
1회말에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송광민의 중견수 플라이 타구 때 2루주자 정근우가 3루로 태그업 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1루주자 이용규까지 태그업을 시켜준 장면 역시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 해설을 하던 최원호는 "이용규니까 할 수 있는 플레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 최원호는 틀렸다. 이용규니까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아니라 "수비하는 팀의 중견수가 김용의니까 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 라고 설명을 해야했다. 그리고 이어진 폭투에서도 사실 유강남이 충분히 블로킹을 할 수 있었음에도 공이 빠진 것이다.....
아무튼 오늘의 승리는 우리팀이 보여준 안 좋은 경기력에 비해서는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8. 4월 21일 ~ 4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8.1. 4월 2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손주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병규(좌익수) | 양석환(1루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임찬규 |
4월 21일, 18:30 ~ 21:27 (2시간 5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26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팻 딘 | 0 | 0 | 0 | 1 | 0 | 1 | 0 | 0 | 0 | 2 | 8 | 1 | 3 |
LG | 임찬규 | 1 | 1 | 0 | 0 | 0 | 1 | 0 | 3 | - | 6 | 10 | 0 | 2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6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이형종3호(1회 1점, 팻 딘), 최형우3호(4회 1점, 임찬규), 박용택1호(6회 1점, 팻 딘) | ||||||||
2루타 | 양석환(2회), 오지환(5회), 최형우(6회), 이명기(8회) | ||||||||
실책 | 안치홍(2회) | ||||||||
주루사 | 박용택(3회), 최형우(6회) | ||||||||
병살타 | 김선빈(2회), 안치홍(3회), 손주인(5회) | ||||||||
심판 | 윤상원, 황인태, 이민호,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3경기 | 1패 | 5.0이닝 | 89구 | 5(1) | 1 / 6 | 1(1) | 2.70 | |
윤지웅 | 5경기 | 1승 1패 1홀 | 0.1이닝 | 6구 | 2(0) | 0 / 1 | 1(1) | 4.30 | |
정찬헌 | 승리 | 7경기 | 1승 2패 1홀 1세 | 1.2이닝 | 22구 | 0(0) | 0 / 1 | 0(0) | 5.06 |
진해수 | 홀드 | 11경기 | 1패 6홀 | 0.1이닝 | 11구 | 1(0) | 0 / 0 | 0(0) | 2.08 |
김지용 | 홀드 | 8경기 | 3홀 | 0.1이닝 | 9구 | 0(0) | 1 / 0 | 0(0) | 0.00 |
신정락 | 세이브 | 9경기 | 1홀 4세 | 1.1이닝 | 25구 | 0(0) | 1 / 2 | 0(0) | 1.04 |
임찬규는 사사구를 남발했었던 지난 등판에 비해 약간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5이닝 동안 사사구를 단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초반에는 지난 등판과 같이 꾸역꾸역 막는 모습이 강했고 특히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 놓고도 기아 타자들의 용규놀이에 당해 투구수가 하염없이 늘어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3회 초 1사 1, 2루의 위기를 병살타로 탈출하고 4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은 직후 갑작스럽게 각성, 무릎 높이에 연달아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으며 5회까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18] 결과적으로 5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줬지만, 6회초 윤지웅으로 교체된 이후 1사 잡고나서 연속 2안타를 허용한 채 정찬헌이 등판하여 1사 윤지웅이 내보낸 3루 주자를 땅볼로 홈으로 들여보내[19] 동점을 허용하여 임찬규의 승리는 날아갔지만 그 이후 등판한 진해수- 김지용- 신정락이 더 이상 상대팀에게 점수를 주지 않음으로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정찬헌이 위기상황에 등판하자 지켜보던 모든 LG팬이 잠시 아연실색했으나 정찬헌은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하지 않았고, 연투를 못한다던 신정락이 연투를 하여 세이브를 기록한 것도 고무적인 부분.
승부처는 8회말 이었는데, 3:2의 한 점차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한승혁을 상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투수가 김윤동으로 바뀐 상황에서 대타는 임훈. 임훈은 결정적인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었고, 이후에 이병규의 땅볼[20]로 한 점을 더 달아나고, 양석환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달아나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만일 그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면 한 점차 불안한 리드를 계속 이어 갔을 것이고, 9회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몰랐을것이라는 점에서 8회말의 추가 득점은 그만큼 귀중했다.
한편 4월 21일, 이 날이 생일이었던 박용택은 6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다시 한 점을 리드하는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였고, 4타수 3안타를 쳤다. 어제 하루 쉬었던 이형종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8회말에는 찬스를 시작하는 내야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였고, 한 때 육푼이가 될 정도로 절망적인 타격을 보여주었던 양석환은 1:0에서 2:0으로 달아나는 2루타, 5:2에서 6:2로 달아나는 귀중한 적시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상대팀에서 부진했던 임찬규를 노리고 선발을 외국인 선수로 올렸는데도 꺾어버렸다는 점에서 좋은 시리즈 출발을 했다.
서울시청 소속 탁구선수 김영건이 시구를 했다. (2016년 리우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8.2. 4월 2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2일 자) | |
등록 | 신승현 |
말소 | 최성훈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손주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이병규(좌익수) | 양석환(1루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차우찬 |
4월 22일, 16:59 ~ 20:26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1 | 0 | 0 | 2 | 0 | 2 | 0 | 5 | 10 | 2 | 4 |
LG | 차우찬 | 0 | 0 | 2 | 0 | 0 | 0 | 0 | 0 | 2 | 4 | 12 | 0 | 0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나지완(6회 1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최형우4호(6회 1점, 차우찬), 나지완3호(6회 1점, 차우찬) | ||||||||
2루타 | 김주찬(3회), 양석환(9회) | ||||||||
실책 | 김주찬(1회), 이명기(3회) | ||||||||
도루 | 김민식(5회), 이형종(8회) | ||||||||
도루자 | 양석환(7회), 버나디나(9회) | ||||||||
주루사 | 나지완(2회) | ||||||||
병살타 | 손주인(5회) | ||||||||
포일 | 김민식(3회) | ||||||||
폭투 | 양현종(3회), 차우찬(7회) | ||||||||
심판 | 이민호, 강광회, 황인태, 김정국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패전 | 4경기 | 2승 2패 | 7.0이닝 | 98구 | 7(2) | 2 / 7 | 3(3) | 3.55 |
고우석 | 3경기 | 1홀 | 0.0이닝 | 6구 | 1(0) | 1 / 0 | 2(2) | 10.13 | |
신승현 | 1경기 | 0.2이닝 | 19구 | 0(0) | 1 / 0 | 0(0) | 0.00 | ||
최동환 | 8경기 | 2홀 | 1.1이닝 | 15구 | 2(0) | 0 / 2 | 0(0) | 3.86 |
선발투수가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이면 충분히 제 몫은 해준건데, 그렇다면 타선이 해줘야 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대팀 선발투수를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러질 못했던 것이 결국 패배로 돌아오고 말았다. 특히 7회말에 양석환의 주루사는 지쳐있는 상대팀 선발투수를 살려주는 결정적인 어시스트 였다.
그럼에도 답이 없는 상대팀의 불펜 덕분에 9회말 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했는데, 2사 이후의 연속 4안타로 1점차 까지 쫓아간 상황, 창용영화제는 그렇게 개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손주인이 풀카운트 까지 승부를 가져간것 까지는 좋았지만, 마지막 7구에 삼진을 당한 그 공, 굉장히 치기 좋은 코스로 들어온 그 공을 어째서 가만히 지켜보다 룩킹 삼진을 당한건지 이 부분 역시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타이밍을 제대로 맞춰서 밀었으면 충분히 장타가 될만한 코스였고, 또 2사의 풀카운트에서 1루 주자가 뛰기 시작했기 때문에 끝내기가 될수도 있었으며, 설령 끝내기가 되지 못하고 1타점 적시타가 되어 연장으로 갔었어도 이미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 왔기 때문에, 우리에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었기에 더욱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
더군다나 이렇게 극적인 승리를 하면 또 좋은 분위기를 타고 연승 흐름을 이어 갈수도 있었기에, 그만큼 이 패배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패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1점차로 지건 4점차로 지건 어차피 경기에 진건 똑같은 거다. 마지막 까지 좋은 경기를 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건 두고두고 복기하고 반성해 봐야할 부분.
8.3. 4월 2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손주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임훈(우익수) | 정상호(포수) | 김용의(중견수) | 소사 |
4월 23일, 14:00 ~ 17:06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정동현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8 | 2 | 2 |
LG | 소사 | 2 | 0 | 1 | 2 | 2 | 0 | 0 | 0 | - | 7 | 15 | 0 | 4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이종열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히메네스(1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히메네스5호(1회 2점, 정동현) | ||||||||
2루타 | 김용의(2회) | ||||||||
실책 | 안치홍2(4, 7회) | ||||||||
도루 | 양석환(1회), 이형종2(2, 4회), 김용의(2회) | ||||||||
도루자 | 양석환(3회) | ||||||||
주루사 | 버나디나(3회) | ||||||||
병살타 | 정상호(6회), 박용택(7회) | ||||||||
폭투 | 홍건희(4회) | ||||||||
심판 | 황인태, 김정국, 강광회, 윤상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5경기 | 3승 2패 | 6.0이닝 | 89구 | 5(0) | 1 / 4 | 0(0) | 1.06 |
정찬헌 | 8경기 | 1승 2패 1홀 1세 | 1.1이닝 | 13구 | 0(0) | 0 / 0 | 0(0) | 4.03 | |
윤지웅 | 6경기 | 1승 1패 1홀 | 0.0이닝 | 12구 | 2(0) | 0 / 0 | 1(1) | 4.91 | |
김지용 | 9경기 | 3홀 | 1.2이닝 | 17구 | 1(0) | 0 / 2 | 0(0) | 0.00 |
절망적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채은성과 이병규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그 두 사람을 대신해 들어간 김용의가 3타수 2안타, 임훈이 4타수 3안타로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나쁘지는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그 놈은 몰라도, 채은성에게는 충분히 자극이 되었을 것이다.
한편 한 때 육푼이로 까지 추락했던 양석환은 오늘도 5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가며 타율 0.310으로 드디어 3할 타자가 되었다. 심지어는 시즌 개막 후 몇 경기 동안 맹타를 휘두르던 오지환 보다도 현재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워낙 바닥을 찍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묻히고 있는데, 오지환의 최근 타격감도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다. 오늘은 그나마 안타 한개를 치긴 했지만.....
오늘 손주인을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의 모든 타자들이 안타를 쳤으며, 히메네스가 홈런을 친 경기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공식도 계속 이어갔다. 손주인은 안타를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주자가 3루에 나가있을때 어김없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2타점을 적립했다.
한편으로는 점수차가 7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올라온 정찬헌은 1.1이닝을 먹어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그 뒤를 이어 등판한 윤지웅은 단 한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결국 7점차 상황에서 김지용을 끌어다 쓰게 만들었는데, 버나디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이명기와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실점을 하였다. 이미 스코어가 충분히 벌어진 상황에서 8회에 올라온 윤지웅이 경기를 마무리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 올라온 김지용이 상대 4번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과감한 승부를 걸어 삼진으로 솎아낸 것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이 와중에 .149의 타율로 양아빠 마저도 선발 라인업에서 빼야만 했던 이천길만 걸었으면 좋을 그놈은 7회말 선두타자 대타로 출장, 상대투수인 한승혁이 직구 일변도의 승부를 걸어오고 스코어는 7:0까지 벌어진 상황임에도 똑바로 하지도 못하는 눈야구질 하다가 투스트라이크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는 오늘도 야구할 생각이 아예 없는 태업 수준의 플레이로 오점을 남겼다. 같이 욕먹던 임훈은 결혼 버프로 열심히 하다보니 오늘 멀티히트 치면서 살아나기라도 하는데 이병규는 계속 1군 엔트리에 남아서 벤치 분위기마저 흐릴까 걱정된다. .
한편 오늘 진행된 kt와 한화의 경기에서 kt가 14:1로 영혼까지 탈탈 털려서 팀 평균자책점이 급상승, 4.32가 됨에 따라서 LG 트윈스는 현재 2.73의 팀 평균자책점으로 2위 한화 이글스의 3.99보다 무려 1.2점가량 앞선 독보적 1위를 달리는 중이다. [21] 물론 대패 한두 번이면 쉽게 순위가 바뀌겠지만, 1선발과 마무리가 빠진 이 상황에서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투수진이 고마울 따름이다.
9. 4월 25일 ~ 4월 2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
9.1. 4월 2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손주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임훈(우익수) | 유강남(포수) | 김용의(중견수) | 김대현 |
4월 25일, 18:29 ~ 21:25 (2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00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다이아몬드 | 1 | 0 | 5 | 1 | 0 | 0 | 0 | 0 | 1 | 8 | 12 | 0 | 2 |
LG | 김대현 | 0 | 0 | 0 | 0 | 0 | 3 | 0 | 0 | 0 | 3 | 10 | 0 | 3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김경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22] | ||||||||
홈런 | 한동민7호(3회 1점, 김대현), 김동엽6호(4회 1점, 김대현), 최정10호(9회 1점, 고우석) | ||||||||
3루타 | 박승욱(3회) | ||||||||
2루타 | 정의윤(3회), 히메네스(8회) | ||||||||
도루 | 김동엽(3회) | ||||||||
도루자 | 히메네스(5회) | ||||||||
병살타 | 박용택(1회), 손주인(4회), 이형종(6회), 정상호(9회) | ||||||||
폭투 | 김대현2(1회) | ||||||||
심판 | 박기택, 박종철, 추평호,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패전 | 6경기 | 2패 | 4.0이닝 | 81구 | 10(2) | 1 / 3 | 7(7) | 5.50 |
최동환 | 9경기 | 2홀 | 1.2이닝 | 25구 | 1(0) | 1 / 1 | 0(0) | 3.12 | |
신승현 | 2경기 | 1.2이닝 | 19구 | 0(0) | 0 / 1 | 0(0) | 0.00 | ||
윤지웅 | 7경기 | 1승 1패 1홀 | 1.0이닝 | 8구 | 0(0) | 0 / 1 | 0(0) | 4.60 | |
고우석 | 4경기 | 1홀 | 0.2이닝 | 9구 | 1(1) | 0 / 0 | 1(1) | 10.80 |
두번째로 선발 등판한 김대현이 4이닝 81구 10피안타 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선발투수로서의 험난한 수업을 받고 말았다. 이후 등판한 최동환 - 신승현 - 윤지웅 등은 8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9회에 등판한 고우석이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역시 험난한 성장기를 겪고 말았다.
타선은 5회까지 또 처음보는 외국인 투수에게 꽁꽁 묶여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주었으나, 6회말 바뀐 투수 임준혁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면서 영봉패는 면했다. 7, 8, 9번 타자에게서 안타가 아예 나오지 않았고, 특히 병살타가 4개나 나온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부분은 히메네스와 양석환이 계속해서 멀티히트 및 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오지환도 멀티히트를 쳐내면서 간만에 타격감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패배도 패배지만 7점차의 1사 1-2루의 찬스 상황에서 임훈이 기습번트를 댄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고, 히메네스도 7점차 무사 1루에서 도루하다 아웃된 히메네스도 역시 역적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
이병규와 채은성은 정말 답이 없는 모습만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타격감이 대타로도 못 쓸 지경이다. 정상호와 유강남의 부진도 딱히 2군에서 올릴 포수자원이 없는 지금 너무나 뼈아픈 부분이다.
9.2. 4월 2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6일 자) | |
등록 | 안익훈 |
말소 | 이병규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좌익수) | 김용의( 중견수) | 박용택( 지명타자) | 히메네스( 3루수) | 오지환( 유격수) | 양석환( 1루수) | 임훈( 우익수) | 정상호( 포수) | 손주인( 2루수) | 류제국 |
4월 26일, 18:29 ~ 21:49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73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윤희상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 | 5 |
LG | 류제국 | 1 | 0 | 1 | 3 | 0 | 4 | 0 | 0 | - | 9 | 14 | 0 | 6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김경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1회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이형종(1회), 양석환(4회), 손주인(6회) | ||||||||
실책 | 박승욱(7회) | ||||||||
도루자 | 김동엽(2회) | ||||||||
병살타 | 양석환(2회), 박용택(4회) | ||||||||
포일 | 이재원(5회) | ||||||||
폭투 | 정찬헌(7회) | ||||||||
보크 | 윤희상(5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박종철,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승리 | 5경기 | 5승 | 6.0이닝 | 94구 | 1(0) | 3 / 7 | 0(0) | 2.79 |
정찬헌 | 9경기 | 1승 2패 1홀 1세 | 1.0이닝 | 23구 | 1(0) | 1 / 1 | 0(0) | 3.52 | |
진해수 | 12경기 | 1패 6홀 | 0.2이닝 | 21구 | 0(0) | 1 / 2 | 0(0) | 1.93 | |
고우석 | 5경기 | 1홀 | 1.1이닝 | 24구 | 0(0) | 0 / 2 | 0(0) | 7.71 |
14안타를 치며 9득점을 하였고, 상대팀 타선을 상대로 단 2안타 밖에 내주지 않았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를 하였다. LG의 캡틴이자 에이스인 류제국은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의 완벽투로 시즌 5승에 성공하였고, 3타수 3안타의 이형종은 타율 0.413으로 타율 부분 2위에 올랐다. 또한 최근 주춤했었던 오지환이 4타수 4안타의 MVP급 활약으로 3할 타율에 복귀한 것도 고무적인 부분.
그러나 베테랑 박용택이 비록 2개의 희생 플라이로 꼭 필요한 타점을 올려주긴 했지만, 4회말 1사 계속되는 연속 득점 찬스에서 광고를 부르는 병살타를 치는 등 여전히 좋다고는 볼 수 없는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는 건 걱정거리다. 특히나 어째선지 올해 들어서 유독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초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결과가 매번 땅볼 아니면 얕은 뜬공이라는 게 문제.
이 경기로 상대팀은 연속 홈런 기록이 깨졌고, 이 경기를 잡으면서 LG는 1회 득점 승률 0.818 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10개 구단들 중 LG가 0.375로 1회 팀타율 1위라고 하는데, 이 모든게 1번타자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공격의 선봉장 노릇을 똑똑히 하고 있는 이형종 덕분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LG를 상대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이형종이 위협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고, 1회에 선두타자 이형종이 안타를 치고 나가거나 출루를 할시 경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앞으로 이형종에게 견제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형종은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뚫고 좋은 타격감과 성적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그리고 스탯티즈의 이번 시즌 전체 WAR 순위에서 이형종이 2.04로 단독 1위에 올라있고 2위인 이대호와는 거의 0.3점 차가 난다. 그러나 이 WAR 순위는 수비에서 가산점이 붙은 순위고, 외야 수비를 하는 이형종이 이대호, 최형우보다 점수를 더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형종의 수비를 제외한 WAR은 1.46으로 리그 3위다. 참고로 1-2위 이대호-최형우의 WAR이 각각 1.75, 1.61 이다.
LG 투수진이 리그에서도 타선이 강한 편인 SK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시킨 경기. 정찬헌이 좀 흔들리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G 타자들이 상대 국내선발투수를 상대로도 잘 공략해내는 편이니, 외국인 투수에게 해메는 약점을 극복한다면 투타조화로 나아갈 수 있을 듯 하다.
9.3. 4월 2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임훈(우익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2루수) | 임찬규 |
4월 27일, 18:29 ~ 21:32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1,11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문승원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6 | 0 | 2 |
LG | 임찬규 | 1 | 0 | 2 | 1 | 0 | 0 | 0 | 0 | - | 4 | 11 | 0 | 4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김경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1회 무사 2,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홈런 | 오지환3호(4회 1점, 문승원) | ||||||||
2루타 | 김용의(1회), 박승욱(8회), 최정(9회) | ||||||||
도루 | 오지환2(5회), 히메네스(5회), 양석환(5회) | ||||||||
도루자 | 김용의(3회), 히메네스(7회) | ||||||||
폭투 | 임준혁(4회) | ||||||||
심판 | 박종철, 문동균, 이영재,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4경기 | 1승 1패 | 7.1이닝 | 101구 | 2(0) | 1 / 7 | 0(0) | 1.74 |
김지용 | 10경기 | 3홀 | 0.1이닝 | 12구 | 1(0) | 1 / 1 | 0(0) | 0.00 | |
신정락 | 홀드 | 10경기 | 2홀 4세 | 0.2이닝 | 11구 | 3(0) | 0 / 0 | 2(2) | 2.89 |
진해수 | 홀드 | 13경기 | 1패 7홀 | 0.1이닝 | 1구 | 0(0) | 0 / 0 | 0(0) | 1.86 |
정찬헌 | 세이브 | 10경기 | 1승 2패 1홀 2세 | 0.1이닝 | 4구 | 0(0) | 0 / 0 | 0(0) | 3.38 |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임찬규가 7.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여 데뷔 후 최고의 인생투를 던졌다.[23] 리드를 잘해준 포수 정상호도 숨은 MVP. 비록 5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외야수 뜬공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타구도 나쁘지 않았던데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드러냈다. 오지환도 지난 6일 삼성전 이후 첫 홈런을 때려내면서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아쉽게도 이형종의 연속 안타행진은 오늘 경기로 끊기며 많은 사람들의 비더레 쇼크가 있었고[24], 박용택은 비록 선취점의 희생 플라이를 치긴 했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부진으로 큰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그리고 8회초 임찬규가 1사 이후 볼넷을 허용한 후 교체 등판한 김지용이 박승욱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할 뻔한 것과, 그 8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낸 신정락이 9회초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김동엽의 행운의 안타[25], 그리고 이후 2실점을 한 것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머지 교체 등판한 진해수 - 정찬헌이 잘 막았기에 이긴 것이지, 김지용과 신정락이 오늘 경기에서 부진한 것은 큰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상대팀에선 6번 지명타자로 나온 그 놈은 2삼진 1땅볼 1내야플라이를 쳐내면서 LG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특히 9회초 마지막 내야플라이는 LG의 역전위기를 무산시키는 친정사랑이였다.
10. 4월 28일 ~ 4월 30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10.1. 4월 2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최재원(2루수) | 차우찬 |
4월 28일, 18:30 ~ 21:17 (2시간 47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8,25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5 | 0 | 2 |
kt | 정성곤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5 | 0 | 2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유지철 해설: 이용철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9회 무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홈런 | 박경수6호(1회 1점, 차우찬) | ||||||||
도루 | 이형종(1회), 히메네스(4회) | ||||||||
도루자 | 박경수(6회) | ||||||||
주루사 | 이형종(1회) | ||||||||
병살타 | 이해창(4회) | ||||||||
폭투 | 정성곤(5회), 심재민2(9회) | ||||||||
심판 | 김성철, 우효동, 김익수,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5경기 | 3승 2패 | 8.0이닝 | 115구 | 5(1) | 2 / 6 | 1(1) | 2.97 |
신정락 | 세이브 | 11경기 | 2홀 5세 | 1.0이닝 | 9구 | 0(0) | 0 / 1 | 0(0) | 2.61 |
양팀이 각각 단 5안타의 빈공으로 굉장히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1회초의 상황부터 다시 복기하자면, 선두타자 이형종이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여 2루로 간 후, 김용의의 땅볼로 3루까지 간 1사 3루, 여기서는 박용택의 부진으로 대신 출장한 정성훈은 안타깝게도 땅볼을 쳤고, 3루주자 이형종이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 들다 아웃을 당해 득점을 하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아웃 판복은 번복되지 않았는데, 이후 중계 방송사의 느린 화면으로 잡힌 장면은 분명한 세입이었으나 오심으로 아웃으로 판정하고 말았다. 결국 선취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베테랑 선수인 정성훈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여기에 오심까지 겹처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다.
위기 뒤에 찬스라고, 상대팀은 1회말 공격에서 박경수가 차우찬을 상대로 홈런을 쳤고, 이후 LG는 정성곤에게 5회 2사 까지 질질 끌려다니다, 최재원이 9구 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고, 이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후, 이형종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후에 계속 득점을 하지 못하다가 9회에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상대 투수 심재민의 연속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후 오지환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려 역전승에 성공하긴 했지만, 상대팀 투수가 거저 만들어준 것이나 다름 없는 점수로, 결국 지난 20일 한화전처럼 타자들이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강력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이긴 경기가 되었다.
어찌되었건 선발 투수 차우찬은 8이닝 115구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였고, 결국 차우찬의 호투 덕에 불펜의 피로를 최대한 줄이며 여기에 상대팀의 도움까지 겹쳐서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날 차우찬의 아버지가 생신이었다고 하며 차우찬은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생신날 승리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10.2. 4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임훈(우익수) | 양석환(1루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2루수) | 소사 |
4월 29일, 17:00 ~ 19:36 (2시간 36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7,10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0 | 2 |
kt | 고영표 | 0 | 0 | 3 | 3 | 0 | 0 | 0 | 0 | - | 6 | 12 | 0 | 1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이기호 해설: 조성환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경수(3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유한준(3회), 이진영(4회) | ||||||||
도루 | 임훈(4회), 오태곤(4회) | ||||||||
병살타 | 손주인(2회), 유민상(4회), 정상호(5회) | ||||||||
폭투 | 고우석(5회) | ||||||||
심판 | 김익수, 김준희, 우효동, 김병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패전 | 6경기 | 3승 3패 | 3.0이닝 | 54구 | 9(0) | 0 / 1 | 6(6) | 2.43 |
신승현 | 3경기 | 1.1이닝 | 19구 | 1(0) | 0 / 0 | 0(0) | 0.00 | ||
고우석 | 6경기 | 1홀 | 1.0이닝 | 21구 | 2(0) | 0 / 0 | 0(0) | 6.35 | |
최동환 | 10경기 | 2홀 | 1.2이닝 | 27구 | 0(0) | 0 / 3 | 0(0) | 2.61 | |
윤지웅 | 8경기 | 1승 1패 1홀 | 1.0이닝 | 11구 | 0(0) | 0 / 1 | 0(0) | 4.32 |
1회에 2사 후에 박용택- 히메네스의 연속 안타로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지환이 땅볼을 치며 득점을 하지 못했고, 2회에도 임훈의 내야 안타, 양석환의 사구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이하였고, 상대 투수는 흔들리고 있던 상황, 선발투수 소사는 지난 시즌 상대팀에 1승 3패 방어율 6.82, 특히 수원 원정 3경기에서 13.2이닝을 던져 1패에 방어율 8.10으로 절대 약세를 보이고 있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대량 득점을 노려 볼 수도 있었으나 감독의 선택은 번트였고, 32억 짜리 타자는 야구의 기본 중의 기본인 번트도 제대로 대질 못하며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지 못하였다. 그리고 손주인의 2구 병살로 그대로 이닝 종료.....[26]
결국 흔들리던 상대팀 선발 고영표의 기를 완전히 살려주었고, 이후 LG 타자들은 3회부터 8회까지 고영표를 상대로 아무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9회에 대타 안익훈과 박용택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그 이후의 정성훈- 최재원- 임훈의 연속 삼진으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어 결국 신진급 투수 고영표에게 6안타 완봉패를 당한 것이다.
경기에 진것은 진거고, 3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팀에서 가장 강한 타자인 박경수를 상대하는 상황, 박경수는 중견수 플라이를 쳤지만 타구가 그렇게 깊지 않았고 3루 주자가 발이 빠르지 않은 이해창이었기에 중견수 김용의의 송구가 제대로 들어갔으면 홈으로 파고드는 3루주자를 충분히 보살 시킬 수 있는 아웃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김용의는 바로 홈으로 송구를 하지 못했고, 오지환을 거쳐 뒤늦게 홈으로 송구가 들어갔지만, 이미 3루 주자는 득점에 성공한 상황. 결국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종료시킬 수도 있었던 기회에서 1점을 실점한 상황인데, 상대팀이 2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그 찬스를 놓치지 않은 유한준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가 벌어진 것이다.
소사는 그렇게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보였던 약했던 모습을 이어갔다.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라고는 불펜진의 호투 외에는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굳이 LG 타선을 옹호하자면 오늘은 잘 맞힌 타구가 호수비에 걸리는 장면이 유난히 많았다. 가령 위에서 언급된 손주인의 병살타 역시 내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던 타구가 아슬아슬하게 글러브에 걸려 병살로 연결된 것.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타선이 잠잠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내일 선발 매치업이 김대현과 로치인 것을 감안하면 이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려면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했는데, 이 경기를 내줌으로 인해 사실상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기가 어렵게 되었다.
경기 승패를 떠나 토요일에 너무 못하고 있다. 극복이 가능한 지 걱정이 되는 부분. 다행히도 다음주 어린이날 경기는 금요일이다. 토요일 경기도 잠실이기 때문에(LG 3루 경기) 토요병 탈출을 바래보자
10.3. 4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30일 자) | |
등록 | 문선재 |
말소 | 채은성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임훈(우익수) | 양석환(1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김대현 |
4월 30일, 14:01 ~ 17:02 (3시간 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6,33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대현 | 0 | 1 | 0 | 1 | 1 | 3 | 0 | 1 | 0 | 7 | 13 | 0 | 4 |
kt | 로치 | 0 | 0 | 0 | 0 | 0 | 4 | 1 | 0 | 0 | 5 | 7 | 1 | 3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이호근 해설: 조성환, 대니얼 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2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오지환4호(4회 1점, 로치), 유강남1호(6회 3점, 심재민) | ||||||||
3루타 | 김용의(1회), 심우준(6회) | ||||||||
2루타 | 오지환(2회), 이해창(6회) | ||||||||
실책 | 로치(5회) | ||||||||
도루 | 히메네스(7회), 김사연(7회), 오태곤(9회) | ||||||||
도루자 | 양석환(2회), 임훈(4회), 히메네스(7회) | ||||||||
주루사 | 이해창(7회) | ||||||||
병살타 | 이해창(3회) | ||||||||
폭투 | 로치(5회) | ||||||||
보크 | 이상화(8회) | ||||||||
심판 | 우효동, 김병주, 김준희,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승리 | 7경기 | 1승 2패 | 5.1이닝 | 55구 | 3(0) | 1 / 2 | 3(3) | 5.40 |
정찬헌 | 11경기 | 1승 2패 1홀 2세 | 1.0이닝 | 18구 | 2(0) | 1 / 2 | 2(2) | 5.00 | |
김지용 | 11경기 | 3홀 | 0.0이닝 | 9구 | 1(0) | 1 / 0 | 0(0) | 0.00 | |
진해수 | 홀드 | 14경기 | 1패 8홀 | 0.2이닝 | 2구 | 0(0) | 0 / 0 | 0(0) | 1.74 |
최동환 | 홀드 | 11경기 | 3홀 | 1.0이닝 | 9구 | 0(0) | 0 / 0 | 0(0) | 2.38 |
신정락 | 세이브 | 12경기 | 2홀 6세 | 1.0이닝 | 13구 | 1(0) | 0 / 0 | 0(0) | 2.38 |
이해창을 병살처리하고 있는 손주인
타선이 모처럼 외국인 투수를 공략하였고, 김대현이 5회말이 끝난 시점 39구로 이닝을 순삭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6회말 흔들리는 상황이 나오고 말았고, 1사 만루 55구 상태에서 벤치는 교체를 선택했다.[27] 그러나 교체되어 등판한 정찬헌이 심우준에게 3타점 3루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으로 기록하고 말았다. 7회말에도 정찬헌이 또 흔들린 채 김지용이 등판하였으나 컨디션이 또 안좋았는지 분식을 허용하고 이닝을 먹어보지도 못했다. 다행히 김지용과 교체 등판한 진해수가 등판하여 동점이 될 뻔한 급한 불을 꺼서 최대 위기를 넘겼다. [28] 이후 최동환[29]과 신정락이 나머지 8, 9회를 잘 막아준 덕에 김대현이 프로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손주인은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점프캐치로 공을 잡아 병살처리시키며 팀을 역전패의 위기에서 구해내고, 7-5로 달아나는 추가 타점도 적립했다. 일단 나오면 자기 몫은 확실히 해주고 있다. 오지환은 시작부터 2루타-홈런에 이어 단타까지 쳐내서 3루타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세울 찬스를 잡았으나 이후 안타가 터지지는 않고 대신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던 좌익수-유격수 사이 높이 뜬 공까지 어렵사리 잡아내서 '오지배' 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모처럼 3점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타격감이 올라왔던 유강남이 8회초 이상화의 투구에 맞아 정상호와 교체된 것은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정찬헌이 이제 필승조로 보기 힘들 정도로 여전히 난조를 보이고 있고, 도루 시도 과정에서 주루사가 좀 많았다는 점. 장타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팀 상황상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는 긍정적이지만, 그만큼 실패했을 때의 위험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좀 더 전략적인 주루 플레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3~4월 전적을 15승 11패로 마감하였다. 3~4월 총평은 상위 문서인 LG 트윈스/2017년 문서를 참조하도록.
[1]
2회 고종욱의 실책으로 인한 득점이므로 결승타가 없다.
[2]
어제 경기에서 넥센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수비를 했던
서건창이 이번에는 멋진 호수비로 2실점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를 막아버렸다.
[3]
상대팀은 오설리반의 교체 타이밍을 늦게 가져갔던게 실수였다.
[4]
단 윤지웅은 계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간이 선발훈련을 해온 터라 긴 이닝을 던지기 힘들었고 애시 당초
데이비드 허프의 급작스런 무릎부상에 따른 땜빵이었다. 교체될때도 별명 그대로 납득을 하기도 했고
[5]
전날 경기 수비 도중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치료하는 데 열흘이 걸려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기사
[6]
LG 트윈스 열혈팬 아버지의 영향으로 LG 트윈스 어린이 야구단 출신엘린이이다.
[7]
사실 1회초에 2사 1,2루에서 채은성의 잘 맞은 안타성 타구가 호수비로 잡히고 이형종의 잘 맞은 타구도 문규현의 호수비로 병살로 연결되는 불운도 있었다.
[8]
오지환이 손아섭의 송구에 아웃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런다운에 걸린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오지환은 타이밍상 완벽히 세이프였기 때문에 본 헤드 플레이였다.
[9]
4회말 1사 만루서 전준우 타석에서 임찬규의 폭투로 나온 결승 득점
[10]
특히 양석환은 아직까지 올 시즌 안타가 없다.
[11]
3연전 내내 롯데 불펜에 좌투수가 없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왼손 대타 부재가 뼈아팠다.
[12]
현재 퓨쳐스에서 시작한 신인 좌타 1루수
김성협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좀 더 가다듬고 올라오는 것이 선수에게 더 좋기 때문에 아직 올라오기엔 시기상조다.
[13]
LG 타자들이 장현식에게 삼진을 당한 대부분의 공이 가만 놔두면 볼이었을 낮게 떨어지는 근본 없는 공이었다는걸 감안한다면 이 경기에서 LG 타자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저질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14]
적시타도 6회초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 말곤 없었다.
[15]
그것도 홈런이 되지 않은게 다행이었던 굉장히 큰 홈런성 타구였다. 난간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16]
9회말 1사 1,3루서 최성훈의 실책으로 인한 득점
[17]
송구 타이밍이 한 박자 늦다보니 급하게 타자 주자를 잡아내기 위해 어설프게 던진 공이 1루수의 옆쪽으로 완벽히 비껴나가는 프로 선수의 송구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저질 송구였다.
[18]
참고로 4, 5회에 던진 공 28개를 통틀어 볼이 단 3개에 불과하다
[19]
윤지웅이 내보낸 주자 였기 때문에 정찬헌의 자책점이 아니다. 오히려 그 상황에 내야 땅볼을 잘 유도해 내었고, 그 이후 타자
서동욱을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하여 이닝을 끝냈다.
[20]
이 과정에서 이병규는 산책러닝을 하다 병살타로 아웃될 뻔했는데, 김선빈이 1루 악송구를 저질러 나온 행운이었다. 당연히 해설하던 금지어에게 까였다. 그러니까 병규형 이천길만 걸어요
[21]
20경기 치른 현재 팀 평균자책점 전체 순위는 LG 1위(2.73), 한화 2위(3.99), SK 3위(4.03), KIA 4위(4.24), 두산 5위(4.30), kt 6위(4.32), NC 7위(4.35), 롯데 8위(4.40), 삼성 9위(4.64), 넥센 10위(5.15)이다.
[22]
1회초 2사 2,3루서 김대현의 폭투로 난 득점
[23]
임찬규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012년 10월 2일 잠실 삼성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24]
이형종이 전체 선택 2위였다.
[25]
이 과정에서 내야 뜬공이 1루수
양석환과 2루수
손주인의 사인미스로 행운의 안타가 되고 말았다. 해설을 하는
김경기는 양석환의 과실이 크다고 헛소리를 했지만, 애초에 서로간에 사인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양석환의 일방적인 과실은 아니었다.
[26]
하지만 이것은 결과론적 이야기다. 번트를 제대로 대지 못한 정상호의 잘못이지, 손주인 - 이형종으로 이어지는 타순에서 선취점을 확실하게 내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소사는 오늘 경기에서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27]
이 교체 선택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그러나 양쪽 모두 일리가 있으니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비난은 자제하자
[28]
손주인이 이 1사 만루 상황에서 점프캐치로 공을 잡아 더블아웃으로 처리시키며 팀을 역전패의 최대 위기에서 구해냈다.
[29]
kt의 클린업 3명을 모조리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