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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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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 스코어 기록표 및 본문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2016년도 팀 슬로건 | |||||
나는 이글스 순간을 지배하라 | |||||
시즌 성적 (4/30 기준)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10 | 6 | 0 | 17 | 11.0 | .261 |
4월 성적 | 6 | 0 | 17 | -11 | .261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VS LG 4-5 패 |
2 VS LG 7-8 패 |
3 VS LG 우천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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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5 VS 넥센 5-9 승 |
6 VS 넥센 6-4 패 |
7 VS 넥센 7-3 패 |
8 VS NC 4-5 패 |
9 VS NC 1-10 패 |
10 VS NC 2-1 승 |
11 |
12 VS 두산 8-2 패 |
13 VS 두산 7-3 패 |
14 VS 두산 17-2 패 |
15 VS LG 18-2 패 |
16 VS LG 우천취소 |
17 VS LG 6-4 패 |
18 |
19 VS 롯데 3-4 패 |
20 VS 롯데 4-10 패 |
21 VS 롯데 9-5 승 |
22 VS 두산 2-8 패 |
23 VS 두산 2-3 패 |
24 VS 두산 1-5 패 |
25 |
26 VS KIA 2-4 승 |
27 VS KIA 우천취소 |
28 VS KIA 2-3 승 |
29 VS 삼성 5-10 승 |
30 VS 삼성 6-3 패 |
1. 개요2. 4월 1일 ~ 4월 3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3. 4월 5일 ~ 4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전) 루징 시리즈4. 4월 8일 ~ 4월 1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5. 4월 12일 ~ 4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피스윕6. 4월 15일 ~ 4월 17일 VS
LG 트윈스 (대전) 루징 시리즈7. 4월 19일 ~ 4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8. 4월 22일 ~ 4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9. 4월 26일 ~ 4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위닝 시리즈10. 4월 29일 ~ 5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전) 위닝 시리즈11. 총평12. 관련 문서
1. 개요
2. 4월 1일 ~ 4월 3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016 시즌 LG 트윈스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렀다.[2]두 팀은 28일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대부분 예상한 대로 LG는 개막전 선발 투수가 헨리 소사로 결정되었으나 한화의 경우 예상 자체를 하면 안 될 수준이던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결정되었다. 그러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시구자가 확정되었으니, 이제 선발 투수를 정하면 되겠다"라는 웃지 못할 농담도 퍼지고 있으며, 과연 한화가 개막전에서 몇 명의 투수들을 등판시킬지, 폭탄이 과연 몇 이닝을 버티어줄지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갤러리에서 난리법석이었다.
야구에서 첫 단추가 중요한 것이, 개막전은 대부분 1선발로 출발해서 로테이션을 돌린다. 4일 휴식 등판이나 우천취소나 홀수구단처럼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송은범은 계속 1선발을 만난다는 점이다. 송은범을 잠실전 데이터만 놓고 1선발로 놓는다는 것은 다소 도박적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2.1. 4월 1일
4월 1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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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장민석 | 중견수 |
3 | 이성열 | 우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6 | 최진행 | 좌익수 |
7 | 신성현 | 3루수 |
8 | 조인성 | 포수 |
9 | 하주석 | 유격수 |
SP | 송은범 |
4월 1일, 19:00 ~ 23:42 (4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000명 (매진)[3]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한화 | 송은범 | 2 | 2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3 | 2 | 3 |
LG | 소사 | 0 | 2 | 1 | 1 | 0 | 0 | 0 | 0 | 0 | 0 | 0 | 1X | 5 | 9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12회 1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이천웅1호(2회2점 송은범) | |||||||||||
2루타 | 로사리오(3회), 히메네스(3회), 이성열(5회), 양석환(12회) | |||||||||||
실책 | 하주석(4회), 조인성(7회) | |||||||||||
도루 | 임훈(1회), 이병규(7회) | |||||||||||
도루자 | 이천웅(5회) | |||||||||||
병살타 | 최진행(5회) | |||||||||||
폭투 | 박정진(5회) | |||||||||||
심판 | 김풍기, 원현식, 추평호, 전일수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송은범 | 1G | 3 | 57 | 5 | 1 | 1 | 4 | 3 | 3 | 9.00 | ||
송창식 | 1G | ⅓ | 18 | 1 | 0 | 1 | 1 | 1 | 0 | 0.00 | ||
박정진 | 1G | 1 ⅔ | 38 | 1 | 0 | 1 | 1 | 0 | 0 | 0.00 | ||
권혁 | 1G | 2 | 29 | 1 | 0 | 0 | 2 | 0 | 0 | 0.00 | ||
정우람 | 1G | 3 | 27 | 0 | 0 | 0 | 2 | 0 | 0 | 0.00 | ||
김민우 | 패배 | 1패 | 1G | 1 ⅓ | 27 | 1 | 0 | 1 | 1 | 1 | 1 | 6.75 |
개막전 선발로 송은범이 나간다는 소식을 접한 한화 팬들은 의외라는 반응이지만 이해 갈만한 기용이라고 하고 있다.
물론 그런 일은 없었고, 송은범이 3회에 퇴근한 후 살려조 1, 2, 3호기가 총출동한 데 이어 정우람과 김민우까지 출격한 끝에 아름다운 2016년 첫 12회 연장 첫 끝내기 역전패이자 2년 연속 끝내기 패배[4]를 확보했다.
1회부터 한화의 타자들은 제구가 흔들리는 소사를 상대로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를 얻어내며 기분 좋게 시작하였다. 그리고 2회에는 장민석의 희생타와 이성열의 적시타를 앞세워서 2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앞서 갔다. 그리고 이것이 한화가 뽑아 낸 마지막 점수였다.
송은범은 1회에 임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개의 삼진을 솎아 내면서 잘 막아냈다. 하지만 2회에 이천웅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버렸다. 3회에 2사 2루에서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나는가 싶더니 김태균이 송구를 잡지 못하면서 2사 1, 3루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히메네스에게 베이스를 맞는 불운의 안타가 나오면서 1실점을 또 추가하였다. 하지만 송은범이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 내면서 역전은 당하지 않았다.
4회에는 송은범을 대신하여 송창식이 올라왔다. 하지만 송창식은 이천웅에게 안타,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 2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한화는 박정진을 올리면서 단 한점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정주현의 땅볼 때 하주석이 간단한 공을 놓치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무엇보다도 권용관보다 수비를 잘한다고 평을 받은 하주석이었기에 너무나도 뼈아픈 실책이었다. 이 공만 잡았더라면 한화가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이후 LG와 한화 타자들은 12회까지 단 한점도 점수를 못 얻으면서 지루하게 경기를 끌고 나갔다. 한화는 박정진에 이어서 권혁-정우람-김민우를 내세우면서 이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12회 말 김민우의 제구가 흔들리더니 서상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한화 팬들은 서서히 불안해져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임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의 좌중간으로 뻗어가는 타구를 최진행이 잡지 못하면서 결국 이것이 결승타가 되었다.
이날은 한화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필승조 권혁, 박정진, 정우람을 소비하였고, 선발 후보인 김민우까지 쓰면서 어떻게든 개막전을 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날려먹는 타선과 간단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여 실점을 내주는 수비가 결국 패인이 되면서 1패를 적립하게 되었다. 특히 잡아야 될 타구를 잡지 못하여 2실점이나 내준 것이 명백한 문제였다.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실책으로 동점을 내준 하주석과 첫 타석을 제외하면 찬스마다 삽을 든 김태균이었지만 2015년에 비판받던 운영이 전부 그대로였다는 것 또한 문제였다. 송은범
최훈 작가는 이 경기를 본 뒤 이에 대한 웹툰을 그렸다. LG 팬인 작가답지 않게 마지막에 둘 다 깠다.[5]
결과적으로 이 경기와 다음 경기에 총력전으로 가고도 연패를 당한 것이 4월 전체를 말아먹게한 전설의 시작이 되었다.
2.2. 4월 2일
4월 2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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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장민석 | 중견수 |
3 | 이성열 | 좌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김경언 | 우익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강경학 | 유격수 |
8 | 신성현 | 3루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김재영 |
4월 2일, 17:01 ~ 22:14 (5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
한화 | 김재영 | 0 | 2 | 0 | 0 | 0 | 1 | 0 | 4 | 0 | 0 | 0 | 7 | 13 | 2 | 5 | |
LG | 우규민 | 1 | 3 | 0 | 0 | 1 | 0 | 0 | 0 | 2 | 0 | 1X | 8 | 12 | 1 | 9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병규(11회 무사 1루서 좌익수 3루타) | |||||||||||
홈런 | 히메네스1호(5회1점 장민재) | |||||||||||
3루타 | 이병규(11회) | |||||||||||
2루타 | 박용택(1회), 신성현2(2 5회), 김태균(8회), 하주석(8회), 정주현(9회) | |||||||||||
실책 | 장민재(3회), 강경학(3회), 안익훈(8회) | |||||||||||
도루 | 박용택(1회) | |||||||||||
도루자 | 정근우(1회), 정주현(1회), 이천웅(2회) | |||||||||||
주루사 | 양석환(3회) | |||||||||||
폭투 | 송창식(6회), 권혁(9회) | |||||||||||
심판 | 추평호, 전일수, 황인태, 김준희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김재영 | 1G | 1 ⅔ | 42 | 4 | 0 | 2 | 0 | 3 | 3 | 16.20 | ||
김용주 | 1G | 0 | 16 | 0 | 0 | 2 | 0 | 1 | 1 | 0.00 | ||
장민재 | 1G | 3 ⅓ | 73 | 3 | 1 | 3 | 1 | 1 | 1 | 2.70 | ||
송창식 | 2G | 2 ⅓ | 34 | 1 | 0 | 0 | 5 | 0 | 0 | 0.00 | ||
권혁 | 2G | 1 ⅔ | 34 | 3 | 0 | 1 | 2 | 2 | 2 | 4.91 | ||
이재우 | 패배 | 1패 | 1G | 1 | 23 | 1 | 0 | 1 | 1 | 1 | 1 | 9.00 |
시범 경기부터 활약하며 팀의 선발 자리를 꿰찬 신인 김재영이 선발로 나왔다. 팬들은 시범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만 보여주기를 기대했지만 김재영은 LG타자들의 예봉을 견뎌내지 못하고
8회초 하주석이 역전 2루타를 쳐내며 경기를 뒤집었고 경기를 끝내러 마무리 권혁이 등판하였다.
그러나 권혁은 어제 경기와는 다르게 신명나게 얻어터지며 2실점을 하여 BS를 기록하였다. 어제에 이어 경기는 연장으로 가 버렸다.
11회말 결국 이재우가 작은 이병규에게 끝내기 3루타를
특히 한화 입장에서는 2013년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개막전의 악몽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당시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모두 끝내기로 졌다.[6] 그 이후 3년만에 이틀 연속으로 개막 시리즈에서 끝내기를 맞고 패한 것이다.
2.3. 4월 3일 (우천취소)
4월 3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마에스트리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류제국 |
앞선 2경기에서 교체를 남발하며 또다시 투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이 경기는 낮 경기라서 전날 5시간동안 경기를 한 덕분에 제일 늦게 경기가 끝난 양팀 선수들은 쉴 시간도 부족했다. 이번 선발은 알렉스 마에스트리이며, 구원 투수진에는 하루 휴식을 취한 박정진, 정우람과 이틀 연속 불펜에서 몸만 풀었던 김경태, 정대훈만 남은 상황이었다. 이상적 시나리오로는 마에스트리가 5, 6이닝정도만 버텨주고 나머지는 박정진, 정우람 둘이서 이닝을 나눠 먹는게 제일 좋은데 이게 과연 가능할 지 의문이었다.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장은 우천취소를 남발했다고 팬들에게 까이고, 결국 6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먹었다. 투수 소모가 심한 두 팀 모두 휴식을 취할 수 있겠지만, 3일에 쓰려고 정우람, 박정진을 안쓰고 아꼈던 것을 생각하면 결과론적이지만 괜히 아꼈다가 2일 경기만 날린 꼴이 되었다.
3. 4월 5일 ~ 4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전) 루징 시리즈
새 집에서 거인을 잡고 기세등등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탄 넥센과 2패란 처참한 성적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한화가 만났다. 넥센은 오랜만에 '치킨포식'하겠다고 벼르는 중이고 한화는 '해탈한 대전팬들'에게 다시 열정을 일으키려 하지만, 더 이상 대전팬들에게 "괜찮아유"란 말 듣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 한화의 심정일 것이다.3.1. 4월 5일
4월 5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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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김경언 | 우익수 |
3 | 이성열 | 좌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6 | 신성현 | 3루수 |
7 | 하주석 | 유격수 |
8 | 송주호 | 중견수 |
9 | 조인성 | 포수 |
SP | 마에스트리 |
4월 5일, 18:30 ~ 22:11 (3시간 4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0,17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넥센 | 양훈 | 2 | 0 | 1 | 0 | 2 | 0 | 0 | 0 | 0 | 5 | 7 | 1 | 8 | |||
한화 | 마에스트리 | 0 | 2 | 1 | 0 | 0 | 6 | 0 | 0 | - | 9 | 13 | 2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장민석(6회 1사 1,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김민성1호(3회1점 마에스트리) | |||||||||||
2루타 | 신성현2(2 6회), 하주석(2회), 이성열(8회) | |||||||||||
실책 | 하주석(1회), 마에스트리(1회), 김하성(6회) | |||||||||||
도루 | 서건창(2회), 이택근(5회), 정근우(6회) | |||||||||||
도루자 | 임병욱(6회), 서건창(8회) | |||||||||||
주루사 | 김하성(4회) | |||||||||||
병살타 | 김경언(1회), 고종욱(4회) | |||||||||||
폭투 | 마에스트리3(1 4회), 정회찬(8회) | |||||||||||
심판 | 이민호, 김정국, 강광회, 김병주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마에스트리 | 1G | 4 ⅔ | 109 | 6 | 1 | 6 | 5 | 5 | 3 | 5.79 | ||
장민재 | 2G | ⅔ | 9 | 0 | 0 | 0 | 2 | 0 | 0 | 2.25 | ||
박정진 | 승리 | 1승 | 2G | 1 ⅓ | 23 | 1 | 0 | 1 | 3 | 0 | 0 | 0.00 |
권혁 | 3G | 1 ⅓ | 22 | 0 | 0 | 1 | 1 | 0 | 0 | 3.60 | ||
정우람 | 2G | 1 | 17 | 0 | 0 | 0 | 0 | 0 | 0 | 0.00 |
홈 개막전 시구로 팀 역사의 유일한 우승이었던 1999년도 유니폼을 입은 구대성이 나섰다. 한화 팬들은 구대성의 시구에 열광하면서 이번 시즌 첫 승을 바라면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1회부터 한화는 답이 없는 수비로 팬들의 마음을 뒤집어 놓기 시작했다. 무사 1루의 상황에서 고종욱의 땅볼을 하주석이 놓치면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마에스트리는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볼넷과 폭투를 연발하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고, 김민성의 타구를 잡지 못해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였다. 이후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지만, 마에스트리의 투구수는 벌써 33개를 넘어갔다. 또한 안타를 1개만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실책과 폭투, 볼넷만으로 2실점을 한 것이 한화 팬들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질 노릇이였다.
그리고 1회 말 공격에서는 공 5개로 단 3분 만에 공격을 끝내면서 더욱더 한화 팬들의 혈압을 높여주었다.
하지만 한화는 2회 공격에서 신성현과 하주석의 2루타, 송주호의 1타점 땅볼로 경기를 다시 2:2 원점으로 되돌려놓았다. 그리고 3회 공격에서는 김태균의 희생 플라이로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타격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3회에 김민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5회까지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5회초, 마에스트리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정줄놓고 로진을 만지작거리다가 이택근에게 깜짝 도루를 허용하더니, 윤석민에게 사구를 허용하고, 채태인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사 1루의 상황이 순식간에 만루가 되면서 마에스트리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이 때 그의 투구수는 100개를 넘어가고 있었는데, 평소 같았으면 교체하고도 남았을 김성근 감독이 계속 마에스트리를 지켜보는 쪽으로 선택하였다. 하지만 마에스트리는 박동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결국 장민재와 교체되었다. 이 후 장민재가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한화의 반격은 6회에 시작되었다. 1사 1루에서 로사리오의 안타를 시작으로, 신성현이 1타점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고, 양훈을 강판시켰다. 그리고 바뀐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대타로 나선 최진행과 장민석이 각각 안타를 쳐내면서 5:6으로 경기를 역전하였다. 그 후 조인성의 안타와 2사 만루의 상황에서 유격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3점을 더 추가하였다.
그리고 한화는 박정진, 권혁, 정우람을 내세워 단 한점도 내주지 않은 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평소와는 다른 운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 같으면 1회 퀵후크 해도 모자랄 상황에 5회에 투구수 100개를 넘기고 마에스트리의 힘이 떨어진 것이 보이는데도 그걸 끝까지 참아내다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으니 교체한 것이 한 예이다. 오죽 했으면 평소 퀵후크를 까대던 팬들까지 왜 교체 안 시키냐고 난리칠 지경이었다.[7]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번트 지시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등 작전야구를 최대한 자제한 것도 굉장히 놀라운 점이다. 번트가 나오지 않음으로써 한화 타자들이 쓸데없는 아웃을 당하지 않고 연속 안타로 대량 득점을 하는 결과가 나왔다. 6회 말, 6점을 얻은 건 두 번의 알맞은 대타 기용이 제 때에 들어맞은 것도 있었다. 11타수 무안타의 양아들 투입은 언뜻 이해되진 않았지만 놀랍게도 안타를 쳤다. 무조건적인 권혁 기용만 없었더라도 이 날의 작전은 꽤 볼만했다.
선발 마에스트리는 1회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를 구사하여 삼진을 잘 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돈값은 한다는 평을 얻었다. 다만 직구와 포크볼의 제구가 잘 되지 않아 폭투를 허용하고,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단점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한화 팬들은 마에스트리가 5-6이닝 정도 막아주고 직구 제구를 고쳐주기만 하면 충분히 혜자 용병이 돼 줄 수 있다는 평이다.
3.2. 4월 6일
4월 6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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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김경언 | 우익수 |
3 | 이성열 | 좌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6 | 신성현 | 3루수 |
7 | 장민석 | 중견수 |
8 | 강경학 | 유격수 |
9 | 조인성 | 포수 |
SP | 김재영 |
4월 6일, 18:31 ~ 21:46 (3시간 1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00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넥센 | 신재영 | 0 | 1 | 0 | 0 | 5 | 0 | 0 | 0 | 0 | 6 | 6 | 0 | 8 | |||
한화 | 김재영 | 2 | 0 | 0 | 0 | 0 | 0 | 1 | 1 | 0 | 4 | 11 | 1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강경학1호(7회1점 신재영), 최진행1호(8회1점 김택형) | |||||||||||
2루타 | 정근우(1회), 김태균(1회), 장민석(2회), 임병욱2(2 8회) | |||||||||||
실책 | 장민재(5회) | |||||||||||
도루 | 김경언(6회) | |||||||||||
주루사 | 장민석(2회) | |||||||||||
견제사 | 채태인(2회) | |||||||||||
병살타 | 신성현(1회) | |||||||||||
폭투 | 송창식(5회), 박정진(5회), 신재영(6회) | |||||||||||
심판 | 강광회, 김병주, 김정국, 오훈규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김재영 | 2G | 1 ⅔ | 38 | 2 | 0 | 4 | 1 | 1 | 1 | 10.80 | ||
장민재 | 패배 | 1패 | 3G | 2 ⅔ | 41 | 1 | 0 | 1 | 4 | 2 | 2 | 4.05 |
송창식 | 3G | ⅓ | 14 | 0 | 0 | 2 | 0 | 2 | 2 | 6.00 | ||
박정진 | 3G | ⅓ | 21 | 2 | 0 | 1 | 1 | 1 | 1 | 2.70 | ||
송창현 | 1G | 2 | 35 | 0 | 0 | 0 | 4 | 0 | 0 | 0.00 | ||
정대훈 | 1G | ⅔ | 12 | 1 | 0 | 0 | 1 | 0 | 0 | 0.00 | ||
김경태 | 1G | 1 ⅔ | 16 | 0 | 0 | 0 | 1 | 0 | 0 | 0.00 |
이날 아침 한화 이글스가 문화 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실시한 2015 시즌 구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번 평가에서 한화는 김성근 감독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았고, 주요 평가지표 중 구단별 시즌 평균 시청률, 유료 관중 증가율, 입장 수입 증가율 등에서 한화가 1위에 등극하였다. 최고 평가를 받은 한화는 가장 많은 지원금이 들어갈 예정이나, 이와는 별개로 경기는 빗속의 홈 관중들에게 그야말로 똥을 보여준 격이 되었다.
첫번째 투수였던 김재영이 1.2이닝 투구하고 또 퀵후크 되었다. 이로써 4경기 연속으로 선발이 5이닝 전에 강판당했다. 다만 김재영이 영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한화팬들도 대체로 이 날의 강판은 납득하는 편이었다.
한화 타선은 신재영 상대로 7이닝동안 겨우 3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꽁꽁 묶였다. 그리고 최강 불펜이라던 박정진과 송창식은 각자 0.1이닝 동안 2실점, 1실점씩 사이좋게 나눠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한화의 첫 홈런은 강경학에게서 나왔다. 한화 첫 홈런, 거포 아닌 강경학이 터뜨렸다
3.3. 4월 7일
4월 7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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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권용관 | 유격수 |
3 | 최진행 | 좌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6 | 김경언 | 우익수 |
7 | 신성현 | 3루수 |
8 | 차일목 | 포수 |
9 | 송주호 | 중견수 |
SP | 송은범 |
4월 7일, 18:29 ~ 21:48 (3시간 1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2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넥센 | 피어밴드 | 0 | 3 | 0 | 0 | 0 | 2 | 0 | 2 | 0 | 7 | 7 | 0 | 4 | |||
한화 | 송은범 | 0 | 0 | 0 | 0 | 0 | 0 | 3 | 0 | 0 | 3 | 12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태인(2회 1사 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박동원1호(2회2점 송은범), 대니 돈1호(6회2점 송은범), 하주석1호(7회1점 마정길), 정근우1호(7회2점 마정길) | |||||||||||
3루타 | 김민성(2회) | |||||||||||
2루타 | 차일목(7회), 채태인(8회), 최진행(9회) | |||||||||||
실책 | 김태균(2회) | |||||||||||
도루 | 김하성(2회) | |||||||||||
주루사 | 서건창(2회) | |||||||||||
병살타 | 박동원(6회) | |||||||||||
폭투 | 송은범(2회) | |||||||||||
심판 | 김정국, 오훈규, 김병주, 이민호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송은범 | 패배 | 1패 | 2G | 5 ⅓ | 101 | 5 | 2 | 3 | 2 | 5 | 5 | 8.64 |
정대훈 | 2G | 1 | 6 | 0 | 0 | 0 | 0 | 0 | 0 | 0.00 | ||
송창현 | 2G | ⅔ | 6 | 0 | 0 | 0 | 1 | 0 | 0 | 0.00 | ||
권혁 | 4G | ⅔ | 18 | 2 | 0 | 1 | 0 | 2 | 2 | 6.35 | ||
이재우 | 2G | ⅔ | 6 | 0 | 0 | 0 | 1 | 0 | 0 | 5.40 | ||
김경태 | 2G | ⅔ | 4 | 0 | 0 | 0 | 0 | 0 | 0 | 0.00 |
2회초 송은범이 박동원의 투런을 포함하여 3실점한 이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예상을 깨고 3회에도 등판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시즌 한화 선발투수 중 최초로 5이닝을 먹었다. 하지만 6회에 올라와서 MBC에서 뜬금없이 송은범의 별명들을 소개하더니 그 직후 대니 돈에게 투런을 얻어맞고 강판되었다.
이후 하주석의 솔로 홈런과 정근우의 투런으로 기세를 잡은 한화에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로사리오와 김경언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보근에게 폭풍삼진을 당하면서 좋은 기회를 또 날려버렸다.
8회 2사 2루에서 김성근 감독은 김민성을 거르고 채태인을 선택하라고 지시하였다. 김민성보다는 좌타자인 채태인과 승부하는 쪽을 택한 것 같은데, 채태인이 싹슬이 2루타를 치면서 이 선택이 잘못된 선택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덤으로 최진행이 행복수비를 시전하며 1루주자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금일 관중은 5,208명이 입장하였다. 오전까지 비가 온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 감독과 성적을 보건대 작년만큼의 관중몰이는 없을 듯하다. 한편 이날 3시간 19분만에 경기가 끝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화 경기가 다른 구장 경기보다 일찍 끝났다(광주 3시간 23분, 수원 3시간 24분).
4. 4월 8일 ~ 4월 1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
NC 역시 시즌 전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시즌 순위는 8위에 머물러 있다. NC는 극심한 타격침체를 겪다 7일 경기로 조금 살아난 모양새이다. 게다가 2015 시즌 한화의 마산 구장 전적이 1승 7패로 매우 저조했기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4.1. 4월 8일
4월 8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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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성열 | 우익수 |
3 | 김태균 | 1루수 |
4 | 최진행 | 좌익수 |
5 | 신성현 | 3루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조인성 | 포수 |
8 | 강경학 | 유격수 |
9 | 송주호 | 중견수 |
SP | 김민우 |
4월 8일, 18:29 ~ 22:14 (3시간 45분), 마산 야구장 6,31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김민우 | 0 | 1 | 0 | 0 | 0 | 0 | 1 | 2 | 0 | 4 | 5 | 1 | 8 | |||
NC | 스튜어트 | 1 | 0 | 1 | 1 | 1 | 1 | 0 | 0 | - | 5 | 9 | 0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석민(3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로사리오1호(2회1점 스튜어트), 손시헌1호(4회1점 김민우) | |||||||||||
2루타 | 나성범(1회), 박민우(6회), 정근우(7회), 김태균(8회) | |||||||||||
실책 | 신성현(8회) | |||||||||||
도루 | 박민우2(3 6회),이재율(7회) | |||||||||||
도루자 | 박민우(4회) | |||||||||||
주루사 | 김경언(7회) | |||||||||||
병살타 | 로사리오(4회), 손시헌(7회), 조영훈(8회) | |||||||||||
폭투 | 김민우(2회), 장민재(5회), 김경태(6회), 임창민(8회) | |||||||||||
심판 | 김익수, 박기택, 문승훈, 윤상원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김민우 | 패배 | 2패 | 2G | 3 ⅔ | 91 | 4 | 1 | 4 | 4 | 3 | 3 | 7.20 |
송창현 | 3G | ⅓ | 9 | 2 | 0 | 0 | 0 | 1 | 1 | 3.00 | ||
장민재 | 4G | ⅔ | 16 | 0 | 0 | 1 | 2 | 0 | 0 | 3.68 | ||
정대훈 | 3G | ⅔ | 5 | 1 | 0 | 0 | 0 | 1 | 1 | 3.86 | ||
김경태 | 3G | 1 | 17 | 2 | 0 | 0 | 0 | 0 | 0 | 0.00 | ||
이재우 | 3G | ⅔ | 12 | 0 | 0 | 1 | 0 | 0 | 0 | 3.86 | ||
박정진 | 4G | 1 | 17 | 0 | 0 | 1 | 0 | 0 | 0 | 2.08 |
2015년 한화는 송은범 선발 등판 당일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송은범 선발 다음날 성적도 처참한 편이었다. 그리고 그걸 증명이라도 한 듯이 또 졌다. 어떻게 보면 1패 후에 송은범을 냈으니 1 모독패가 확정된 셈이긴 했다. 이 와중에 선발 투수는 4회까지 못 버티고 내려가 버렸다.
로사리오가 첫 홈런을 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4.2. 4월 9일
4월 9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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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강경학 | 유격수 |
3 | 이성열 | 좌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하주석 | 3루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장민석 | 중견수 |
8 | 양성우 | 우익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송창식 |
4월 9일, 17:00 ~ 19:57 (2시간 57분), 마산 야구장 9,54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송창식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7 | 0 | 2 | |||
NC | 이재학 | 0 | 2 | 0 | 2 | 1 | 5 | 0 | 0 | - | 10 | 13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손시헌(2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손시헌2호(2회2점 송창식), 박석민2호(6회2점 김경태) | |||||||||||
2루타 | 나성범(4회), 김태군(6회) | |||||||||||
도루자 | 로사리오(5회) | |||||||||||
병살타 | 정근우(3회), 김태균(4회), 차일목(5회) | |||||||||||
심판 | 문승훈, 윤상원, 이기중, 이계성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송창식 | 패배 | 1패 | 4G | 3 ⅔ | 69 | 6 | 1 | 0 | 2 | 4 | 4 | 8.10 |
장민재 | 5G | 1 | 25 | 2 | 0 | 1 | 0 | 1 | 1 | 4.32 | ||
김재영 | 3G | ⅓ | 10 | 0 | 0 | 2 | 0 | 1 | 1 | 12.27 | ||
정대훈 | 4G | 0 | 1 | 1 | 0 | 0 | 0 | 1 | 1 | 7.71 | ||
김경태 | 4G | 1 | 29 | 3 | 1 | 1 | 1 | 3 | 3 | 6.75 | ||
송창현 | 4G | 2 | 26 | 1 | 0 | 0 | 1 | 0 | 0 | 1.80 |
6일 불펜으로 등판하여 0.1이닝을 던진 송창식이 선발로 예고되었으며, 이날은 승패와 관계없이 10위가 유지된다. 팬들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선발을 굴리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쌓이는 상태였으나, 시즌 초반이라 참는다는 분위기였다. '유일한 선발 무승' 한화, 송창식이 구세주 될까?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더 유지될 것이냔 건데, 자칫 잘못하단 한화 팬들 사이에 " 지쳤단 말이에요, 감독 갈아줘요."란 말이 돌 판이다. 그 와중에 김성근, 최하위에도 희망 '모양새 잡는 중'라는 기사가 떴다. 2015년 kt wiz가 이번 시즌의 한화와 비슷한 행보를 걸었는데, 한화는 kt와 같은 신생팀도 아니고 투자도 더 많이 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경기 전 특타에 참가했다던 김경언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3할대 후반을 치는 타자를 2군으로 내린다는 것은 전날 3루에서 주루사를 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팬들도 의아해하는 중이다. 이후, 기사로 '공과 배트가 너무 멀리 있다'는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된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날까지 김경언의 타율은 13타수 5안타로 0.385인 반면 송주호 0.182, 권용관 0.167, 장민석 0.125, 조인성 0.056 등 저 넷이 51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화는 2회 초 김태균의 볼넷과 5번 타자 하주석의 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2회 말 NC 이호준의 좌익수 앞 안타와 손시헌이 홈런을 때려내면서 2대 1로 단숨에 경기가 뒤집혔다. 이후 NC는 4회 말 송창식의 초구 느린 커브를 나성범이 잘 받아치면서 2루타를 만들어 냈고, 테임즈 역시 초구에 중견수 앞 안타로 NC는 한 점 더 도망가는 점수를 얻어냈고, 박석민의 안타와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였다.
결국 송창식은 3.2이닝 투구수 69개, 피안타 6, 홈런 1, 삼진 2개를 기록하고 장민재로 교체되었다. 장민재는 어제 올라와서 16구를 던졌고 오늘까지 7경기 중 5경기에 출전했으며 2일 연투는 오늘이 두번째였다. 4회 말과 5회 말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하주석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나성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석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하였다.
장민재를 이어 이전 두 경기에 선발로 나와 모두 제구 불안으로 조기강판 되었던 김재영이 등판하였다. 그러나 6회 김재영의 초구가 타자 김성욱의 헬멧에 맞으면서 규정에 따라 김재영이 퇴장되었다.[8] 이로 인해 한화는 가뜩이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투수를 올릴 수 밖에 없었고, 급하게 올라온 투수는 4연투중인 정대훈이었다. 무사 1루에서 김태군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주자는 2, 3루가 되었고 정대훈은 2구만을 던진 채 김경태로 교체되었다. 이는 박민우부터 테임즈까지 좌타자들을 의식한 기용으로 보이며, 김경태 역시 6일 경기부터 오늘까지 4연투를 기록하게 되었다. 박민우의 안타와 박성민의 투런 홈런을 포함하여 한화는 6회에 5실점하며 점수는 10대 1이 되었다.
이 와중에 불펜에서는 이재우가 몸을 푸는 모습이 잡혔는데, 이재우가 오늘 경기까지 등판하게 되면 3연투를 하게 된다. 그러나 7회 말 올라온 투수는 송창현이었다. 이로써 송창현도 4연투를 하게 되었으며, 금일 경기에서는 2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았다.
2회 선취점 이후 한화는 추가 점수를 전혀 내지 못했다. 3, 4, 5회 3이닝 연속 병살이 나왔고 6회와 7회에는 2사 후 출루, 삼진으로 이닝 종료되는 패턴이 이어졌다. 8회와 9회에는 공 8개에 세 타자가 아웃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재학이 8이닝 투구수 96, 탈삼진 7개로 한화 타자들을 틀어막는 사이 한화는 투수를 6명이나 투입하여 팬덤에서는 이재학 1인 6닭 드립도 나왔다. 또한 9회 초 NC의 투수 박민석에게 중심타선이 막히면서 NC가 승리를 챙겼고, 한화는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오늘 경기로 한화는 유일한 하위권, 단독 10위를 굳혀가고 있으며 중위권에 공동 5위 5팀(SK, KIA, 롯데, LG, kt)이 5할 승률을 유지하는 반면 한화는 단 1승, 0.143으로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일정이 두산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더 암울하다.
이날 경기까지 한화 투수들의 등판 일지
4.3. 4월 10일
4월 10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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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장민석 | 중견수 |
3 | 이성열 | 우익수 |
4 | 최진행 | 좌익수 |
5 | 김태균 | 1루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신성현 | 3루수 |
8 | 강경학 | 유격수 |
9 | 조인성 | 포수 |
SP | 마에스트리 |
4월 10일, 14:00 ~ 17:33 (3시간 33분), 마산 야구장 9,12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마에스트리 | 1 | 0 | 0 | 0 | 1 | 0 | 0 | 0 | 0 | 2 | 6 | 1 | 5 | |||
NC | 이태양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2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로사리오(5회 2사 1,3루서 중견수 2루타) | |||||||||||
2루타 | 로사리오(5회) | |||||||||||
실책 | 마에스트리(3회) | |||||||||||
도루 | 김종호(7회), 이재율(7회) | |||||||||||
주루사 | 김태균(4회), 강경학(6회) | |||||||||||
폭투 | 김진성(5회) | |||||||||||
심판 | 이기중, 이계성, 박기택, 김익수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마에스트리 | 승리 | 1승 | 2G | 6 | 100 | 2 | 0 | 3 | 5 | 1 | 0 | 2.53 |
권혁 | 홀드 | 1홀 | 5G | 1 ⅔ | 24 | 0 | 0 | 1 | 1 | 0 | 0 | 4.91 |
정우람 | 세이브 | 1세 | 3G | 1 ⅓ | 17 | 0 | 0 | 0 | 3 | 0 | 0 | 0.00 |
- 승리 투수 : 마에스트리 :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K 1실점 0자책
만일 이 10일 경기마저 패한다면 한화의 2016년 시즌은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 들어갈 확률이 크다. 한화 팬들이 아무리 해탈한 도인의 모습을 보인다 해도 이런 졸전을 계속해서 보였다간 '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김 감독과 김태균[9]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드높다. 또한, 투수 운용에 대해서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추격조와 필승조, 마무리를 확실히 구분해 두고 출전시키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추격조의 대부분은 이 날 경기까지 등판하게 되면 최대 5연투를 하게 되는 것이고,[10] 그렇다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권혁 등 베테랑들을 올리기도 애매하다. 한화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선발 마에스트리가 점수를 내주더라도 타선의 지원을 받는 동시에 최대한 많은 이닝을 막아주고 필승조를 짧게 끊어가면서 연패 탈출과 동시에 승을 챙겨가는 것이지만, 마에스트리가 지난 5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볼넷 5개와 5실점[11]을 기록하고 4 ⅔이닝 만에 조기강판 되었고 타선은 NC전에서 부진한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치는 높지 않다. 그나마 NC 이태양이 전 경기에서 2.1이닝동안 6실점으로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한화 타자들이 터져주고 푹 쉬고 있는 필승조들로 돌려막는 시나리오 정도만이 기대해볼만 하다.
4연패 한화, 10일 NC전 원정 특타 생략
1회 초 정근우가 이태양의 2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무사 출루. 2번 타자 장민석이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이성열의 2루수 앞 땅볼로 2사 주자 3루. 4번 타자 최진행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주자 1,3루에 5번 타자 김태균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따내는 데는 성공했다. 2사 1, 2루에서 6번 타자 로사리오는 삼진으로 공격 종료. NC 선발 이태양의 투구수는 24개.
1회 말 박민우의 잘 맞은 타구를 좌익수 최진행이 잘 잡아내면서 1아웃. 2번 타자 이종욱의 타구도 최진행이 잡아내면서 2아웃. 나성범이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로 1루로 출루, 테임즈는 볼넷으로 2사 1, 2루에 박석민의 타석이 되었지만 파울팁을 조인성 포수가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마에스트리의 투구수도 22개.
2회 초 한화의 하위 타선. 신성현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경학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안타를 치면서 1사 1루. 조인성 타석에서 경기 초반 1사에 희생번트라는 보기 드문 작전을 실행하여
2회 말 마에스트리가 좋은 변화구를 이용해 이호준과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김성욱은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12개의 공을 던졌다.
3회 초 한화의 2번 타자 장민석을 삼진으로. 이성열의 빠른 타구를 2루수 박민우가 좋은 수비로 잡아내면서 2아웃. 최진행의 멀리 뻗는 타구를 나성범이 워닝트랙에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현재까지 이태양의 투구수는 43개.
3회 말 김태군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이 되면서 9명의 타순이 한 번 지나가는 동안 NC에게 허용한 출루는 나성범의 안타와 테임즈에게 내준 볼넷. 박민우를 오늘의 주무기인 커브로 삼진을 잡으면서 2아웃. 그러나 이종욱의 투수 앞 땅볼을 첫 등판에서와 비슷한 실책으로 아웃시키지 못하고, 송구가 빠지면서 이종욱은 2루까지 진루했다. 나성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면서 2사 1, 2루가 되었고 타석에는 테임즈.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테임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주자는 1, 3루. 결국 오늘도 한화의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그래도 박석민에게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그러나 이종욱의 출루 이후 17개의 공을 더 던지면서 3이닝 동안 투구수 64개. 오늘 경기에서 마에스트리의 투구수 관리와 한화의 타선이 얼마나 점수를 내 주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4회 초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모두 풀카운트로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 상황, 한화에겐 다시 앞서나갈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이효봉 해설의 말에 따르면 박정진은 감기 몸살) 다음 타자인 신성현은 번트 작전을 지시받은 듯 한데, 2루 주자인 김태균이 발이 빠르지 않으므로 3루 주자 아웃 또는 병살을 면하려면 기술적인 번트나 강공 전환으로 진루를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성현이 희생번트로 잘 대주면서 1사 3루와 2루.
4회 말 마에스트리의 투구수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는 상황. 일단 공 9개로 이호준과 손시헌을 우익수 플라이로,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3아웃. 5회 말에도 이렇게 막아주면 한화는 한 이닝이라도 더 불펜 투수를 아낄 수 있다.
5회 초 장민석이 노아웃에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김진성의 포크볼이 포수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그 사이 장민석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성열은 삼진으로 1아웃. 최진행은 볼넷으로 출루해서 1사 1, 2루. 타석에는 오늘 1회 선취점을 만들어낸 김태균. 김태균의 2루수 앞 땅볼은 다행히 타구가 느려서 병살은 되지 않았고 1루 주자 최진행만 2루에서 아웃되면서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는 로사리오. 로사리오의 배트 끝에 걸린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애매하게 떨어지면서 로사리오는 주자는 2, 3루가 되었고 한화가 힘겹게 1점을 추가하면서 역전에는 성공했다. 신성현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공수 교대. 큰 점수차는 아니지만 일단 한화가 마에스트리를 5회까지 이기는 상황으로 끌고 왔다.
5회 말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1아웃. 여전히 마에스트리의 커브가 잘 통하고 있다. 박민우도 유격수 앞 땅볼로 2아웃. 이종욱도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마에스트리의 투구수 87개로 6회도 올라올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6회 초 NC의 투수가 최금강으로 바뀌었다. 이제 한화가 추가점만 낼 수 있다면 마에스트리의 시즌 첫 팀 QS달성과 함께 연패 탈출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8번타자 강경학이 노아웃에 출루했고 조인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한 점이라도 더 도망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 그러나 정근우의 3루수 앞 땅볼에 2루에 있던 강경학이 3루로 진루 중 런다운에 걸리면서 아웃. 아웃카운트를 내주고 진루를 시켜놓은 희생번트가 무의미해졌다. 장민석에게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을 만들어 놓고 NC의 투수는 좌완 임정호로 바뀌었다. 주말 마지막 경기이니 만큼 NC가 투수를 다 쓰고 스윕을 해보겠다는 의지. 임정호의 1구에 장민석이 맥없이 삼진을 당하면서 공수 교대.
6회 말 일단 마에스트리가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고 6회에도 등판을 했으나 NC의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나성범을 3구에 내야 플라이로, 테임즈를 역시 3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박석민도 공 3개로 내야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로저스의 복귀 전까지 아득하게만 보이던 팀의 첫 QS를 달성하는데에 성공했다!
7회 초 임정호가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의 임무를 완수하고 박준영으로 교체. 최진행은 2루수 앞 땅볼로, 김태균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3아웃.
7회 말 마에스트리가 7회도 등판. 이번 이닝도 무사히 막으면 QS+까지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나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하는 상황이지만 결국 첫번째 타자 이호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일단 책임주자가 들어와도 마에스트리는 QS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NC는 대주자 이재율로 교체. 손시헌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어냈다. NC는 김성욱 타석에 대타 지석훈 카드를 꺼내들었다. 팬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지석훈이 대타냐며 실망하는 눈치였으나 권혁의 공이 지석훈의 팔로 향하면서 1사 1, 2루의 상황이 되었다. 한화에게는 병살이 최선인 상황에서 타석에는 김태군. 1루 주자 지석훈은 김종호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김태군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주자는 움직이지 못하고 아웃카운트가 하나 더 올라갔다. 타석에는 오늘 경기 아직까지 안타가 없는 박민우. 대주자들을 활용하여 결국 더블 스틸을 성공했다. 2루주자 이재율이 오버슬라이딩을 했고 한화에서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가 번복되지는 않았다.
8회 초 한화팬들의 육성 응원이 시작된 가운데, 박준영 투수가 배짱과 제구를 겸비한 투구로 로사리오를 바깥쪽 코스의 삼진으로 잡아내었다. 신성현은 스트라이크 낫 아웃, 강경학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3아웃. 신인 박준영 투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8회 말 한화의 투수는 여전히 권혁.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종욱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나성범은 바깥쪽 꽉 차는 공으로 루킹 삼진. 테임즈의 타석에 정우람이 등판. 테임즈를 상대로 한화 수비진은 시프트를 시전.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9회로.
9회 초 NC의 투수는 계속 박준영. 조인성은 우익수 뜬 공으로 1아웃.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박준영 투수는 2⅓이닝을 완벽히 틀어막고 투수는 구창모로 교체. 장민석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제 NC의 마지막 공격으로.
9회 말 첫 타자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제 남은 아웃 카운트는 2개. 그러자 김성근 감독은 1루수 김태균을 권용관으로 교체. 이재율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제 한화의 4연패 탈출을 위한 마지막 아웃 카운트만이 남았다. 정우람이 손시헌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화는 연패 탈출 및 정우람의 첫 세이브, 팀 첫번째로 선발 투수의 승리와 QS 기록 등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 베스트 시나리오로 경기를 풀어내면서 대전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5. 4월 12일 ~ 4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피스윕
다행히 1승이라도 하고 마산을 빠져나왔기에, 시즌 초이고 선발이 부재한 이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 두산은 이전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상황이며, 이번 시리즈가 끝나면 4월이 이미 반 정도 지나가는 만큼 무엇보다도 가장 잘 챙겨먹어야 하는 시리즈였다.이 시점에서 쓸만한 선발도 없었다. 이태양도 없고, 안영명도 없고, 에스밀 로저스도 없고, 송은범은 말 할 가치도 없다.[12] 배영수는 아예 어디 갔는지 아무도 모르며, 김민우도 좋지 않고, 김용주도 없고, 김재영은 부진하다. 그 때문에 전체적 투수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그런 피로도를 가장 많이 받는 스윙맨 송창식 및 장민재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송창현, 정대훈, 김경태, 이재우 같은 투수들도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으며, 박정진은 10일 경기에 감기몸살로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타선도 약간 애매한 편이다. 이용규는 없고, 김태균은 부진하며, 로사리오도 뭔가 시원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걸핏하면 터지는 실책은 다 이긴 경기를 말아먹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숙제들을 풀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하는, 어쩌면 시즌 전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리즈이다. 만약 이번 시리즈에 부과된 과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이 과제는 계속 누적될 것이다.
하필이면 두산은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가 둘다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화 타자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선발이 등판하지 않는 한 경기라도 잡아야 한다.
시리즈 시작 전날인 4월 11일 권용관과 양성우가 1군에서 내려갔다.
5.1. 4월 12일
4월 12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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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이성열 | 우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최진행 | 좌익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강경학 | 유격수 |
8 | 오선진 | 3루수 |
9 | 조인성 | 포수 |
SP | 송은범 |
4월 12일, 18:30 ~ 22:35 (4시간 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8,45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두산 | 보우덴 | 0 | 0 | 0 | 2 | 1 | 0 | 0 | 3 | 2 | 8 | 9 | 2 | 10 | |||
한화 | 송은범 | 0 | 0 | 1 | 0 | 0 | 1 | 0 | 0 | 0 | 2 | 9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오재일1호(8회1점 박정진), 김재환1호(9회1점 김재영) | |||||||||||
2루타 | 로사리오(2회), 김재호(5회), 민병헌(5회),김태균(6회),최주환(8회),허경민(8회) | |||||||||||
실책 | 보우덴(3회), 오재일(3회) | |||||||||||
병살타 | 오재원(2회), 강경학(4회), 장민석(6회), 정근우(9회) | |||||||||||
폭투 | 보우덴(3회), 송은범(4회) | |||||||||||
심판 | 이영재, 최수원, 윤태수, 권영철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송은범 | 패배 | 2패 | 3G | 4 ⅔ | 93 | 3 | 0 | 5 | 6 | 3 | 3 | 7.62 |
장민재 | 6G | ⅓ | 7 | 0 | 0 | 1 | 0 | 0 | 0 | 4.15 | ||
권혁 | 6G | 1 | 20 | 1 | 0 | 0 | 0 | 0 | 0 | 4.32 | ||
박정진 | 5G | 1 ⅔ | 30 | 2 | 1 | 0 | 1 | 1 | 1 | 3.00 | ||
정대훈 | 5G | 0 | 10 | 1 | 0 | 1 | 0 | 2 | 2 | 15.43 | ||
김경태 | 5G | ⅓ | 14 | 1 | 0 | 1 | 0 | 0 | 0 | 6.23 | ||
김재영 | 4G | 1 | 15 | 1 | 1 | 2 | 0 | 2 | 2 | 13.50 |
- 승리 투수 : 보우덴 :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3K 2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송은범 : 4 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K 3실점 3자책
선발이 송은범이다. 더군다나 상대투수는 데뷔경기 8이닝 무실점 10K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준 보우덴. 대다수 한화팬들은 어차피 질꺼 논개역할이나 하라고 송은범을 보낸거라 생각하고있다. 물론 2015년 송은범의 두산전 성적은 비교적 좋은 편이었으나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한화팬들이 그토록 기다린 소식으로, 오늘 드디어 이용규가 1군에 복귀하였다! 이용규 1군 복귀…한화, 2번타자·중견수 고민 지운다
1회 초 송은범이 두산의 허경민, 정수빈, 민병헌까지 16개의 공으로 잘 틀어막았다. 아직 첫 타자 세 명이기는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두산의 보우덴이 지난 경기 보여준 투구 내용을 생각하면 오늘의 열쇠는 한화 타자들의 보우덴을 상대로 얼마나 시원한 공격을 보여주느냐가 될 것이다. 송은범의 투구수는 16개.
1회 말 선두 타자 정근우와 복귀 후 첫 타석의 이용규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공 9개로 깔끔히 종료.
2회 초 에반스가 볼넷을 얻고 오늘 경기 첫 출루를 했다. 양의지가 초구를 노려쳤으나 3루수 플라이로 아웃. 오재원이 병살로 물러나면서 공수 교대.
2회 말 김태균은 2루수 직선타로 아웃. 최진행이 좌익수 앞 안타로 한화의 첫 출루를 기록했다. 로사리오가 왼쪽 라인을 타고 흘러가는 안타를
만들면서 1아웃에 주자 2, 3루. 7번 타자 강경학은 유격수 뜬 공으로 아웃. 오선진의 올 시즌 첫 정규리그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에 삼진. 결국 한화는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하위타선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 초 선두타자 오재일의 1루수 강습 타구를 김태균이 막아내기는 했으나 송은범이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공을 놓쳐버리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기록은 내야 안타이지만 실책성 플레이. 두산은 선두타자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 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박건우는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지만 삼진으로 1아웃. 김재호와 허경민은 각각 우익수 플라이 및 중견수 플라이로 3아웃. 두산 역시 선두타자 출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송은범의 투구수는 45.
3회 말 선두타자 조인성이 초구를 노려치면서 투수 옆으로 흘러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정근우와 이용규 등으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 거기다가 보우덴이 1루에 던진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노아웃에 주자 2루. 한화로서는 2회 말에 이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정근우는 희생번트를 지시 받은 상황이었는데, 두 번의 번트가 모두 실패하면서 2스트라이크가 되었다. 정근우는 5구를 타격했으나 3루수 앞을 향했고, 2루 주자는 진루시키지 못하고 아웃카운트만 하나 올라갔다. 이용규의 빠른 타구는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조인성은 3루에 도달했다. 그러나 3루에 진루 시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대주자로 포수 차일목이 올라왔다. 이성열이 끈질긴 승부 끝에 1루수로 향하는 땅볼 쳐냈는데, 이를 오재일이 뒤로 빠뜨리면서 한화는 선취점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두산은 전날까지 팀 실책이 1개였으나 오늘만 2개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어지는 보우덴의 폭투로 이성열은 2루까지 진루. 계속 찬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타석에는 4번 타자 김태균. 그러나 김태균의 방망이가 떨어지는 변화구에 돌아가면서 이닝 종료. 여전히 김태균은 부진한 모습이다.
4회 초 한화의 포수는 이번 이닝부터 차일목. 정수빈을 3구 3진으로 잡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송은범. 과연 이 좋은 페이스를 몇 회까지, 또 몇 개의 공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민병헌은 볼넷을 얻어 1사 이후 출루. 에반스의 타석에서 몸쪽을 깊숙히 찌르면서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양의지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 상황. 이어지는 오재원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2사 만루가 되었다. 투수코치가 올라와서 흐름을 한 번 끊어주었고 한화의 불펜에는 장민재가 몸을 푸는 모습이 나왔다. 타석에는 지난 이닝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오재일. 2스트라이크 2볼로 투수에게 유리한 카운트까지 끌고갔으나 결국 오늘 경기 5번째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허용,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박건우의 타석에서 2개의 공으로 2스트라이크를 만들어 냈으나 3구째 변화구가 폭투가 되면서 송은범 스스로 역전을 허용했다. 박건우는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다행이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고 3아웃. 그러나 이번 이닝에서 두산은 안타 없이 역전했다. 투구수는 78개로 적지 않다.
4회 말 최진행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로사리오는 좌익수 앞 안타로 1루에 출루. 그러나 7번타자 강경학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이닝 종료. 보우덴의 투구수는 67.
5회 초 한화의 투수는 계속 송은범. 선두타자 김재호가 우중간 2루타를 쳐내면서 두산은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이 2루 베이스 위로 빠져나갈 수도 있던 타구를 잘 막아내면서 타자 주자는 아웃이 되었고 김재호는 3루 까지 진루했다.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두산은 한 점 더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2아웃에서 민병헌이 다시 좌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결국 송은범은 4⅔이닝 동안 투구수 93개, 피안타 3개, 볼넷 5개와 6K를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장민재가 올라왔다. 에반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2사 1, 2루. 그래도 양의지를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3아웃.
5회 말 이제는 한시라도 빨리 한화도 추가점을 올려야 추격의 분위기라도 만들 수 있다. 선두타자 오선진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차일목이 좌익수 앞 안타로 1사 이후 출루하면서 상위타선으로 찬스를 연결해 주는 것에는 일단 성공했다. 정근우는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이용규의 좌익수 앞 1루타로 2아웃 1, 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이성열을 상대로 처음에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냈으나 3연속 변화구가 바운드되면서 풀카운트. 분위기가 한화로 넘어가는가 했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안타 6개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치면서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
6회 초 투수가 권혁으로 바뀌었다. 한화가 점수를 더 주지 않고 최대한 추격을 해보겠다는 의지로 생각된다.
6회 말 도망가지도 쫓아가지도 못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두산의 선발투수 보우덴이 여전히 공을 던진다. 오늘 2타수 무안타였던 김태균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사에 찬스를 잡았다. 두산의 불펜에는 김강률과 정재훈이 대기중.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보우덴은 여기까지였다. 5.0이닝 동안 투구수 104개, 피안타 7개, 볼넷 1개, 삼진 3개로, NC전에서처럼 아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바뀐 두산의 투수는 김강률, 그리고 오늘 타격감이 좋은 로사리오. 좋은 타격감을 증명하듯 우익수 앞 안타를 쳐내면서 무사 만루. 한화는 강경학의 타석에 대타 하주석 카드를 꺼냈다. 하주석의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한화가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1점차로 추격했고 한화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다. 한화는 오선진의 타석에 연속으로 대타 장민석(!)을 냈다. 아마 우투수인 김강률을 의식한 좌우 놀이라고 생각되는데, 장민석의 타구가 포수 앞에서 크게 튀었고 양의지는 빠르게 홈플레이트를 밟아 3루에서 뛰어들어오던 주자를 포스아웃시키고 3루에 던져 로사리오를 잡아냈다.
7회 초 한화의 네번째 투수는 박정진. 지난 이닝의 대타 기용으로 한화의 유격수는 하주석으로, 3루수는 신성현으로 교체.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익수 앞 1루타로 출루. 한화의 추가점 만큼이나 두산도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허경민은 2루로 진루.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2아웃. 에반스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공수교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7회 말 정근우는 우익수 플라이로, 이용규와 이성열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8회 초 1점의 무게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두 팀에게 남은 두 번의 공격 기회.
양의지의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뻗기는 했으나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면서 1아웃. 오재원의 기습 번트 시도는 3루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2아웃. 조용히 이닝이 끝나나 했으나, 오재일이 박정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내면서 우중간을 넘기는 큼지막한 마수걸이 솔로포로 드디어 두산이 추가점을 내는데에 성공했다. 박정진은 1⅔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진 후 정대훈으로 교체되었다. 박건우의 타석에 두산은 최주환을 대타로 기용했다. 최주환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 이후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김재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정대훈도 마운드를 내려갔다. 여섯 번째 투수는 김경태. 허경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내면서 스코어는 6대 2가 되었다. 정수빈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이후 민병헌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길었던 8회초가 끝났다.
8회 말 8회 초에 대주자로 기용된 조수행이 좌익수를 보고, 두산의 마운드에는 여전히 김강률. 대전 구장의 육성 응원이 시작된 가운데 선두 타자는 김태균.
9회 초 한화의 마운드에는 일곱번째 투수가 올라왔다. 두 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었던 김재영. 김재영의 초구를 에반스 대신 타석에 들어온 김재환이 갈끔하게 중앙 펜스를 넘기면서 다시 두산에서 1점을 추가했다. 양의지는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오재원도 볼넷을 얻어내면서 무사 1, 2루. 오재일의 큰 타구를 우익수 이성열이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면서 1아웃. 그 사이 2루 주자 양의지는 태그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조수행의 타구는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이 되는가 했지만 빠른 발로 1루에서는 아웃되지 않으면서 양의지가 득점에 성공. 조수행은 데뷔 후 첫 타점을 올리고 이제 점수는 8:2.
9회 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 기회. 두산의 투수는 계속 오현택. 신성현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차일목의 타석에 대타 송주호가 들어왔다. 송주호는 무기력하게 삼진, 이후 정근우의 병살타로 경기 종료.
한화팬들로서는 잔루는 잔루대로 쌓이고 투수는 투수대로 쓰고 지는 한숨이 나오는 경기였지만 같은 날 잠실에서 벌어진 막장 대첩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은 덜 받았다. 412 대첩 참고.
이날 경기까지 한화 불펜의 등판 기록 팀 승리수가 2승밖에 안되는데도 은근히 필승조들도 많이 등판했음을 알 수 있다.
5.2. 4월 13일
4월 13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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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이용규 | 중견수 |
2 | 정근우 | 2루수 |
3 | 이성열 | 우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6 | 최진행 | 좌익수 |
7 | 하주석 | 유격수 |
8 | 신성현 | 3루수 |
9 | 허도환 | 포수 |
SP | 김민우 |
4월 13일, 18:30 ~ 22:35 (4시간 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0,65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두산 | 노경은 | 1 | 4 | 0 | 0 | 0 | 0 | 2 | 0 | 0 | 7 | 15 | 0 | 5 | |||
한화 | 김민우 | 0 | 0 | 0 | 2 | 0 | 0 | 0 | 0 | 1 | 3 | 15 | 2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의지(1회 2사 1,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민병헌3호(2회4점 김민우) | |||||||||||
3루타 | 이성열(3회), 장민석(7회) | |||||||||||
2루타 | 이용규(1회), 신성현(4회), 이종환(4회), 로사리오(5회), 강경학(8회), 양의지(8회) | |||||||||||
실책 | 정근우(1회), 신성현(7회) | |||||||||||
도루 | 이용규(6회) | |||||||||||
도루자 | 정수빈(1회) | |||||||||||
주루사 | 오재일(2회), 신성현(8회) | |||||||||||
병살타 | 정근우(3회) | |||||||||||
심판 | 윤태수, 권영철, 최수원, 박근영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김민우 | 패배 | 3패 | 3G | 2 ⅓ | 54 | 6 | 1 | 2 | 1 | 5 | 4 | 9.82 |
송창현 | 5G | 1 ⅔ | 19 | 1 | 0 | 0 | 0 | 0 | 0 | 1.35 | ||
장민재 | 7G | 1 ⅓ | 32 | 3 | 0 | 1 | 1 | 0 | 0 | 3.60 | ||
송창식 | 5G | ⅔ | 15 | 1 | 0 | 1 | 0 | 1 | 1 | 8.59 | ||
박정진 | 6G | 1 | 21 | 1 | 0 | 1 | 1 | 1 | 0 | 2.57 | ||
이재우 | 4G | 1 | 23 | 2 | 0 | 0 | 1 | 0 | 0 | 2.70 | ||
김경태 | 6G | 1 | 16 | 1 | 0 | 0 | 2 | 0 | 0 | 5.06 |
- 승리 투수 : 오현택 : 1이닝 1사사구 2K 무실점
- 홀드 : 정재훈 : 2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김민우 : 2 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K 5실점 4자책
이 날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공휴일이지만 투표 독려를 위해 정상적으로 18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노경은 vs 송은범의
김성근 감독, 점점 깊어지는 고민
오늘자로 김재영, 조인성, 송주호(!)가 1군에서 말소되었고, 김용주, 허도환, 이종환이 등록되었다.
또한, 코치진의 개편이 있었는데 정민태 코치와 신경현 코치가 각각 1군 투수 및 배터리 코치를 담당하게 되었다. 김성근, "코치진 교체 이유, 볼넷이 많아서"[15] 한화는 지난 시즌 9월 4일에도 이와 비슷한 코치진 변동이 있었는데 그로 인한 효과는...
양 팀 선발 라인업 중 좌익수를 맡는 선수가 한화는 최진행, 두산은 김재환으로 약물 더비가 되었다..
1회 초, 허경민은 2루수 플라이로 아웃. 정수빈은 볼넷으로 출루. 정수빈이 도루를 시도했고 넉넉히 아웃이 되는가 했으나, 정근우의 글러브 끝에 걸렸던 공이 빠지면서 2루에 안착했다. 정수빈의 도루 실패와 정근우의 실책이 각각 기록되었다. 민병헌도 볼넷으로 출루. 에반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정수빈은 3루로 태그업. 양의지의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두산이 선취점을 따내는데에 성공했다. 2사 1, 2루. 그러나 오재원의 타구를 김태균이 잘 잡아내면서 한화는 더이상의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1회 말, 이용규의 빗맞은 안타와 이를 좌익수 김재환이 수비 과정에서 뒤로 흘리면서 이용규를 2루까지 보냈다. 정근우는 오늘도 번트 지시를 받고 나온 듯. 결국 카운트는 투 스트라이크로 몰렸고 결국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주자를 진루시키지도 못했다. 이성열도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용규는 또 진루하지 못했다. 김태균도 2구 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한화는 오늘도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2회 초, 오재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에 출루. 김재환의 빠른 타구를 김태균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낸 이후 베이스를 밟으면서 순식간에 투 아웃. 김재호가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2사 이후 다시 출루.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 불펜에서는 장민재와 이재우가 몸을 푸는 모습이 잡혔다. 민병헌이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만루포를 쳐내면서 두산은 투 아웃 이후에도 기회를 완벽히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나 찬스 상황에서 너무 대조적인 모습. 에반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공수 교대. 이때까지 김민우의 투구수는 52개로 좋지 않은 모습.
2회 말, 노경은의 느린 커브에 이종환는 루킹 삼진. 최진행의 3루 강습 타구를 허경민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기록은 내야 안타.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신성현이 워닝트랙까지 타구를 날렸고 1루 주자는 태그업을 준비했으나 최진행의 뇌주루로 주자가 아무도 진루하지 못했다. 2사 2, 3루가 될 수 있는 상황이 2사 1, 2루가 되었고 허도환의 3루수 앞 땅볼 타구로 최진행이 포스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 종료.
3회 초, 투수는 여전히 김민우. 양의지가 초구를 타격했으나 1루수 플라이로 아웃. 여기서 갑자기 투수는 장민재도 아니고 이재우도 아니고, 9일 NC전에 등판했었던 좌완 송창현으로 교체. 김민우는 결국 3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오재원도 초구를 타격했으나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 오재일은 우익수 앞 1루타로 2사 이후 출루. 그러나 김재환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공 7개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 말, 이용규부터 시작되는 한화의 좋은 기회. 이용규가 좋은 타격으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무사 1루. 그러나 정근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투 아웃. 그래도 이성열이 펜스 상단을 맞추는 3루타로 2사 3루. 이번에는 한 명이 들어올 수 있을지. 그러나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노경은이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화는 이번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나 김태균은 최근 부진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라도 하듯 한복판에 들어오는 공에도 두 번이나 헛스윙을 하면서 해결사의 노릇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4회 초, 김재호의 투수를 스쳐나가는 타구를 정근우가 잘 잡아내면서 원 아웃. 허경민은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투 아웃. 정수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처음으로 두산의 공격을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4회 말, 노경은이 로사리오와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5점 차의 리드 덕분인지 몸쪽 변화구도 제구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주석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 신성현의 좌익수 앞 2루타로 2사 2, 3루. 한화는 허도환의 타석에 오늘 콜업된 이종환을 대타로 카드로 꺼냈다. 기대에 부응하듯 이종환이 노경은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드디어 한화도 2사의 찬스 상황에서 2점을 냈다. 이후 이종환은 대주자 차일목으로 교체되었다. 2사 2루의 상황에서 이용규는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 2루. 이때 정근우의 타석에 한화는 강경학(!)을 대타로 냈다. 강경학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 노경은이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성열을 상대하면서도 연이은 바운드볼에 풀 카운트까지 몰렸고 밀어내기가 나오는가 했으나 오늘 잘 먹히던 포크볼을 결정구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한화의 잔루는 만루.
5회 초, 지난 이닝의 대타 기용으로 차일목이 포수, 강경학은 2루수로 들어갔고 투수는 장민재로 교체되었다. 장민재는 시즌 7번째 등판. 민병헌은 3루 땅볼로 아웃되고 에반스는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 양의지도 좌익수 앞으로 안타를 치면서 1사 1, 2루. 불펜에는 오늘 1군 콜업된 김용주와 송창식의 모습이 보였다. 오재원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투 아웃. 오재일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 계속해서 좌타자 김재환. 김재환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말, 두산의 투수는 계속 노경은. 김태균은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면서 중견수 오른쪽으로 가는 타구로 무사에 출루, 그러자 바로 로사리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노경은은 4이닝 투구수 86개, 10피안타, 볼넷 2, 5K를 기록하고 오현택으로 교체되었다. 오현택도 오늘 5경기 째 등판. 여기서 한화는 현재 타율 1위 최진행 대신 타율 0.208, OPS 0.490의 좌타자 장민석을 대타로 냈다! 5회인데 이제 한화의 엔트리에 남은 선수는 오선진 1명. 오현택은 14개 공을 모두 슬라이더로만 승부하면서 장민석과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여기서도 한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면 추격하던 분위기도 가라앉을 상황. 신성현은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설마설마 했던 무사 2,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이닝 종료. 안타가 10개, 볼넷 2개에도 2득점에 그치며 오늘도 지독한 변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3점 차고 한화에게는 4번의 기회가 남았지만 차일목- 이용규- 강경학으로 이어지는 6회 말 타순은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6회 초, 장민석이 좌익수로 들어갔고, 김재호의 타구를 신성현이 좋은 수비로 잡아내면서 원 아웃. 허경민은 중견수 앞 안타로 1루에 출루. 장민재는 여기서 송창식(!)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불펜에는 박정진이 나왔다. 정수빈도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1사 1, 2루. 민병헌의 우익수 플라이에 2루수 허경민은 3루로 태그업. 그러나 두산의 외인 타자 에반스가 잘 차려진 찬스 밥상 앞에서 떠먹질 못하면서 그대로 공수 교대.
6회 말, 두산은 오현택이 이번 이닝에도 공을 던진다. 차일목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에 출루, 그러자 두산 벤치 오현택을 내리고 정재훈으로 교체. 이용규가 초구를 쳤으나 1루수 앞 땅볼이 되었고, 선행 주자만 포스 아웃되면서 1사 1루. 강경학은 삼진을 당했지만 이용규가 2루를 훔치면서 1사 2루가 되었다.[16] 하지만 이용규의 도루가 무색하게 정재훈은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화의 득점 없이 경기는 7회로.
7회 초, 양의지가 무사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결국 한화의 다섯 번째 투수로 박정진이 등판했는데, 오늘 경기까지 2연투가 두 번째이다. 오재원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 오재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가 되었다. 김재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이 되었고, 타구가 충분히 외야로 뻗지 않았기 때문에 3루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한화의 불펜에서는 이재우와 정대훈이 몸을 푸는 모습이 나왔다. 김재호가 우익수 플라이를 쳐내면서 무난히 원 아웃과 1점을 바꾸는가 했지만... 이성열의 홈을 향한 송구를 차일목이 잡지 못하면서 뒤로 빠졌고, 이를 보고 홈을 향하는 2루 주자 오재원을 3루수 신성현의 주루 방해로 플라이 하나로 2점을 내주었다.
7회 말, 오늘 경기 한화의 잔루는 10개. 두산의 좌익수는 김재환이 조수행으로 바뀌었다. 정재훈이 계속 투구. 김태균의 타구를 조수행이 놓치는가 했으나 겨우 잡아내면서 원 아웃. 로사리오도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투 아웃. 장민석이 우중간으로 큰 타구를 쳐내면서 3루타. 하주석의 타구는 1루수 오재일의 좋은 수비로 아웃. 결국 장민석은 3루에 갔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8회 초, 한화의 바뀐 투수는 이재우. 정수빈은 3루수 땅볼로, 민병헌은 유격수 앞 땅볼로 투 아웃. 에반스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대주자 김동한으로 교체되었다. 양의지의 타구를 좌익수 장민석이 뒤로 흘리면서 2사 2, 3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원은 삼진으로 두산에게 점수를 더 내주지는 않았다.
8회 말, 두산의 투수는 김강률로 교체되었다. 선두 타자 신성현이 중견수 왼쪽으로 가는 안타로 출루. 차일목은 3-0의 유리한 카운트를 얻어냈으나 그 이후 루킹 삼진으로 원 아웃. 이용규의 파울 타구는 조수행이 달려나오면서 잡아냈다. 투 아웃. 강경학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점수를 내는가 했으나 주자였던 신성현이 여유있게(포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잡히면서 이닝 종료. 5점 차 상황인데,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홈에서 주자가 너무나도 여유있게 아웃되었기 때문에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8회였다.
9회 초, 한화의 투수는 김경태로 바뀌었는데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등판. 엔트리가 다 떨어지면서 로사리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올라왔다. 강경학이 주루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오선진이 대신 들어갔기 때문. 로사리오가 수준급의 프레이밍, 블로킹 능력을 보여주었고 오재일을 출루시키기는 했으나 조수행, 김재호, 허경민을 아웃시키면서 이제 한화의 마지막 공격으로.
9회 말, 두산의 투수는 이현승으로, 유격수는 류재혁으로 바뀌었다. 이성열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무사에 출루. 김태균도 안타를 쳐내면서 무사 1, 3루. 그러나 로사리오가 낮은 공에 계속 방망이를 돌리면서 삼진으로 1사 1, 3루. 그 뒤를 이은 장민석의 내야 땅볼로 이성열이 들어가면서 2사 1루에 7:3. 마지막 타석의 하주석이 삼진당하면서 경기 종료.
안타 수는 두산이랑 같았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사실 두산도 15안타 5볼넷과 상대팀 실책 2개까지 곁들여서 겨우 7점 올린 건 창피한 수준인데, 15안타 3볼넷으로 3점 뽑은 한화는...
한화는 이날 경기도 선발 포함 투수 7명을 갈아넣었다. 1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장민재는 이미 7경기 째 등판했으며 선발로 돌린다던 송창식은 또 불펜으로 등판함으로써 다음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되는지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고 말았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이 연투를 못한다고 불평하던 박정진은 2경기 연속 등판하면서 실점했다.
여담으로 정근우를 빼고 대타 강경학을 투입했을때 두산 벤치에서는 '땡큐' 소리가 나왔다댄다. 두 차례 번트 사인 때도 두산 선수들이 다 같이 한 말은 '땡큐'였다. 해당기사
5.3. 4월 14일
4월 14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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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이용규 | 중견수 |
2 | 이성열 | 우익수 |
3 | 이종환 | 지명타자 |
4 | 김태균 | 1루수 |
5 | 정현석 | 좌익수 |
6 | 정근우 | 2루수 |
7 | 로사리오 | 포수 |
8 | 신성현 | 3루수 |
9 | 하주석 | 유격수 |
SP | 김용주 |
4월 14일, 18:29 ~ 21:20 (2시간 5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0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두산 | 니퍼트 | 5 | 3 | 5 | 1 | 2 | 0 | 0 | 0 | 1 | 17 | 14 | 1 | 7 | |||
한화 | 김용주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5 | 2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의지(1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오재일2호(1회4점 송창식), 김재호1호(2회1점 송창식), 김재환2호(4회1점 송창식), 민병헌4호(5회2점 송창식) | |||||||||||
2루타 | 정수빈(3회), 허경민(9회) | |||||||||||
실책 | 하주석(3회), 정근우(3회), 김동한(8회) | |||||||||||
주루사 | 허경민(9회) | |||||||||||
병살타 | 이종환(1회), 민병헌(1회), 로사리오(7회) | |||||||||||
폭투 | 송창식2(2 3회), 니퍼트(4회) | |||||||||||
심판 | 최수원, 박근영, 권영철, 이영재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김용주 | 패배 | 1패 | 2 | ⅔ | 32 | 1 | 0 | 4 | 0 | 4 | 4 | 67.50 |
송창식 | 6 | 4 ⅓ | 90 | 9 | 4 | 3 | 3 | 12 | 10 | 13.11 | ||
송창현 | 6 | 2 | 26 | 0 | 0 | 0 | 2 | 0 | 0 | 1.04 | ||
김경태 | 7 | 2 | 37 | 4 | 0 | 0 | 2 | 1 | 1 | 4.91 |
정대훈이 말소되고 정현석이 1군에 등록되었다. 어제 햄스트링쪽이 불편해 보이던 강경학이 말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수를 내린 자리에 외야수를 올리면서 한화의 엔트리에 외야수는 6명이 되었고, 안그래도 부족한 투수진 운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주목된다. 또한 로사리오를 포수로 기용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헬게이트가 열렸다. 특히 송창식의 4.1이닝 90구 12실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혹사가 전체 야구팬덤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2016년 송창식 벌투 사건/4월/14일 참고.
6. 4월 15일 ~ 4월 17일 VS LG 트윈스 (대전) 루징 시리즈
개막전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리턴 매치에 들어간다주말에 비소식이 있어 변수가 될수도 있다. 15일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이유.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없으면 LG의 선발은 15일 이준형, 16일 류제국, 17일 소사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 됐슈~. 기대할게 있어야 하지..
싹쓸이 패를 당한 이후 다시 싹쓸이 패를 안긴 팀의 룸메이트와 다시 3연전이다. 한화 팬들은 허탈하다 못해 이젠 포기의 영역으로 옮겨간 듯. 시즌이 아직 초장이건만 벌써 그만하자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도 올 시즌을 살리고 싶으면 이 LG와의 3연전은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이나 선수단 전체 태업설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좋지 못하다.
6.1. 4월 15일
4월 15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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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이용규 | 중견수 |
2 | 하주석 | 유격수 |
3 | 최진행 | 좌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이성열 | 우익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신성현 | 3루수 |
8 | 강경학 | 2루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마에스트리 |
4월 15일, 18:30 ~ 22:05 (3시간 3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89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LG | 이준형 | 0 | 6 | 3 | 2 | 1 | 2 | 1 | 2 | 1 | 18 | 19 | 1 | 10 | |||
한화 | 마에스트리 | 1 | 0 | 0 | 0 | 0 | 1 | 0 | 0 | 0 | 2 | 9 | 3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주현(2회 1사 만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히메네스4호5호(2회1점 4회1점 마에스트리 이재우), 정주현1호(2회4점 마에스트리), 채은성2호(8회2점 김경태) | |||||||||||
2루타 | 정성훈(9회) | |||||||||||
실책 | 히메네스(1회), 하주석2(3회), 강경학(4회) | |||||||||||
도루 | 이천웅2(1회) | |||||||||||
주루사 | 이형종(6회) | |||||||||||
견제사 | 이천웅(1회) | |||||||||||
병살타 | 이성열(1회), 강경학2(2 9회), 정현석(8회), 서상우(8회), 윤진호(9회) | |||||||||||
폭투 | 이준형3(1 4회), 마에스트리(3회), 정현욱(6회) | |||||||||||
심판 | 김준희, 원현식, 김풍기, 황인태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마에스트리 | 패배 | 1승 1패 | 3G | 3 | 86 | 7 | 2 | 5 | 1 | 9 | 7 | 6.59 |
이재우 | 5G | 2 ⅓ | 58 | 5 | 1 | 2 | 2 | 4 | 3 | 6.35 | ||
김경태 | 8G | 2 ⅔ | 62 | 5 | 1 | 3 | 3 | 4 | 4 | 7.20 | ||
정우람 | 4G | ⅓ | 8 | 1 | 0 | 0 | 1 | 1 | 1 | 1.59 | ||
장민재 | 8G | ⅔ | 5 | 1 | 0 | 0 | 0 | 0 | 0 | 3.38 |
선발 투수들의 기록을 비교해 보자면 그나마 한화로서는 해볼만한 경기였으며, 한화의 2승 모두 마에스트리가 선발인 경기에서 나왔다는 것이 그래도 희망적이다. 다만 한화가 걱정되는 것은 마에스트리가 4일 휴식 후 등판이 이미 두 번째[18]라는 점과 어제에 이어 침체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오늘 라인업에서 정근우가 빠졌는데, 이는 어제 경기에서의 사구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 전 송창식 벌투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변명으로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욕을 실컷 먹었다.
한화 송창식, 짧고 굵은 한 마디 "괜찮습니다"
김성근 감독 "송창식, 던지면서 감 찾길 바랐다"
김성근, “송창식, 바꿨으면 아무것도 안 남았다” (이 인터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김성근 감독 정상출근, "몸 상태 OK, 경기 지휘"
퇴장하는 김성근 감독 "마음이 아퍼~"
어제 17:2로 패하고 여기서 더 못할 수 없다고 생각했건만, 이를 비웃듯 18:2로 패하였다. 게다가 김경태는 오늘 또 등판해 이번 시즌 2번째 4연투를 했고. 결국 어제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내용을 보였다.
이 날 경기가 끝나고 KBS N 스포츠에서 진행하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방송 내용도 안 좋은 분위기에 불을 질렀다. 영상 내용인즉슨 현재 2군에 있는 로저스의 재활 및 투구 코치를 한낱 전력 분석원인 김정준이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2군 코치들, 심지어 투수 코치 조차 전혀 손을 못 대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은 기자 일방의 주장이니만큼 무조건 믿을 수는 없지만 인스타그램에 로저스가 맛집탐방을 올리고 있어서 계속 불화설이 떠도는 가운데 나온 이야기라 쉽게 진정이 되지 않을 듯 하다.
6.2. 4월 16일 (우천 취소)
4월 16일, 17:0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LG | 류제국 | 0 | 1회초 우천 노게임 | 0 | 0 | 0 | 0 | ||||||||||
한화 | 윤규진 | 0 | 0 | 0 | 0 | 0 |
4월 15일 기상 예보에 따르면 4월 16일 오후 강수 확률이 80%로, 우천으로 인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며, 선발 투수는 윤규진으로 예고되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하려는 선수를 12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켜놓고 3일 휴식 후 선발로 올리는 상식 밖의 운용으로 김성근 감독은 비난을 받았다. 비가 올 확률은 높지만, 만약 우천취소가 되지 않으면 윤규진은 선발 투수로 공을 던져야 하고,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하려는 선수를 오래 끌고 갈 수는 없으니 한화는 또 한 번 불펜 투수들이 연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는 우천취소되었고, 이는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경기 전에 감독이 김경태의 연투에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라고 기사가 올라왔지만 팬들은 송창식한테는 왜 사과 안 하냐고 깠다. 또한 김 감독은 '윤규진은 원래 퓨처스 선발이었는데 본인이 원했다, 아니었으면 권혁이 선발로 나올 뻔했다'라는 말도 했는데 진짜 본인이 선발 등판을 원했는지 팬들의 의구심이 크다. 그리고 애초에 선수가 자청했더라도 무리라고 생각되면 거절하는게 감독이 해야하는 역할이다.
오늘자로 김용주가 1군에서 말소되었고 윤규진이 콜업되었다. 라인업에 정근우가 다시 1번 타순으로 이름이 올랐고 3번 타순에는 여전히 이성열이 배치되었다.
1회 초, 윤규진이 공 2개로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직후 빗줄기가 굵어지며 우천 중단되었고, 결국 17시 38분경 우천취소가 결정되었다. 연투에 지친 한화 중간 계투진과 선발로 나온 윤규진에겐 그나마 다행인 셈이었다.
다음날 4월 17일 오마이뉴스 야매카툰에서 봄비를 맞는 10개 구단의 자세로 깠다.
6.3. 4월 17일
4월 17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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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이성열 | 우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장민석 | 좌익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강경학 | 유격수 |
8 | 신성현 | 3루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송은범 |
4월 17일, 16:59 ~ 21:07 (4시간 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9,53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LG | 류제국 | 1 | 0 | 0 | 4 | 1 | 0 | 0 | 0 | 0 | 6 | 10 | 3 | 6 | |||
한화 | 송은범 | 0 | 0 | 0 | 0 | 0 | 0 | 3 | 1 | 0 | 4 | 7 | 0 | 9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1회 1사 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이병규3호(4회1점 송은범), 정성훈1호(4회2점 권혁) | |||||||||||
2루타 | 정주현(1회), 서상우(4회) | |||||||||||
실책 | 히메네스(6회), 정주현(7회), 오지환(9회) | |||||||||||
도루 | 정근우(1회), 오지환(3회) | |||||||||||
도루자 | 박용택(1회), 정상호(8회) | |||||||||||
주루사 | 오지환(3회), 이천웅(3회) | |||||||||||
병살타 | 이용규(3회), 정현석(6회) | |||||||||||
포일 | 차일목(3회) | |||||||||||
폭투 | 송창현(4회) | |||||||||||
심판 | 추평호, 전일수, 원현식, 김준희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송은범 | 패배 | 3패 | 4 | 3 ⅓ | 63 | 5 | 1 | 1 | 2 | 3 | 3 | 7.71 |
권혁 | 7 | 0 | 3 | 3 | 1 | 0 | 0 | 2 | 2 | 6.48 | ||
송창현 | 7 | 1 ⅓ | 26 | 0 | 0 | 3 | 2 | 1 | 1 | 1.80 | ||
장민재 | 9 | 1 ⅓ | 33 | 1 | 0 | 2 | 3 | 0 | 0 | 3.00 | ||
윤규진 | 1 | 1 | 12 | 0 | 0 | 0 | 1 | 0 | 0 | 0.00 | ||
박정진 | 7 | 2 | 36 | 1 | 0 | 0 | 3 | 0 | 0 | 2.00 |
해당 경기는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진행되었다. 다른 4경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경기가 시작하기에, 다른 야구팀 팬들도 한화의 경기를 보게 되었다.
LG는 16일 선발 투수였던 류제국을 그대로 선발로 예고했고, 한화는 송은범을 선발로 예고했다. 2015년도에는 양아버지의 총애를 받아 충분한 휴식 및 선발 등판을 꼬박꼬박 보장했던 송은범도 이제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계속 나오는 것은 그만큼 선발감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껏 4일 휴식 후 등판한 선발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았던 것은 골칫거리였다. 그나마 송은범이 마에스트리를 제외하고 한화에 얼마 없는 이닝이터란 점에서 중간계투 체력 세이브는 아주 약간이나마 할지도 모른다. 이렇듯 믿을 사람이 송은범밖에 없다는 것이 팀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송은범을 1선발이과 붙이다가 5선발이랑 붙인다는 점을 보면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4일 휴식 등판 자체가 한화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경기 전, 고바야시 세이지 퓨처스 투수 코치가 일본으로 귀국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작년 니시모토 코치에 이어 투수 코치만 두 번이나 사임하게 된 것이다. 김성근 감독의 투수진 운용과 일부 코치의 월권행위로 인해 고심했었다는 게 밝혀지며 다시 한 번 논란이 크게 일어났다.
1회 초 송은범은 1구째부터 정주현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심히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이후 박용택의 안타로 LG가 선취점을 얻어내며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3회까지 그럭저럭 던지던 송은범은 솔로 홈런 한방을 맞고 강판되었다. 뒤를 이어 올라온 권혁은 서상우에게 1타점 2루타, 정성훈에게 투런, 이후 정상호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구 3피안타 3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면서 송창현으로 교체되었다. 송창현은 오지환과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결국 송은범을 내린 퀵후크는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19] 이런 어이없는 선수교체에 한화 팬들은 물론, 상대 편인 LG 팬들마저도 할 말을 잃어버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송은범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교체라고도 하였다.
5회 초 송창현의 3연속 볼넷 후 강판, 그리고 들어온 장민재가 볼넷을 하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주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장민재도 비 때문에 하루 쉬었을 뿐이지 연투인 상황이며, 이 시점까지 13경기 중 9경기에 등판했다. 장민재는 6회까지 던지고 뒤이어 7회는 윤규진, 8회와 9회는 박정진이 올라와서 막았다.
타선은 6회까지 침묵하다 7회 말 로사리오와 하주석의 연속 안타 및 대타 최진행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다. 이어 정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스코어는 6대 1인 상황에서 오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이용규가 파울 라인 안쪽에 기막히게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 사이에 2루 주자 오선진, 3루 주자 로사리오가 모두 들어와 점수는 6대 3이 되었다. 그러나 점수를 더 내지는 못하고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 말 교체된 투수 이동현을 상대로 하주석의 안타, 이종환의 내야안타, 오선진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다. 이 상황에서 정근우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3루주자 오선진이 들어오면서 6대 4까지 쫓아갔으나 더 이상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패배하였다.
이로써 한화는 이번 주 5경기 모두 패하는 위엄을 보여주며, 팀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한화는 만나는 팀들마다 적어도 2승 씩을 챙겨주며 삼계탕으로 취급받았으며, 이날 괜찮았다는 것도 그나마 7, 8회에 점수를 냈고 수비에서 특별히 실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 불펜은 불펜대로 소모하고 희망고문만 하다 끝난 찜찜한 경기이긴 마찬가지였다.
경기 외적으로는 송진우 해설위원이 해설 도중 한화를 가리켜 "우리 팀"이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편파 중계 논란에 휩싸였다.
끝나고 특타까지 했지만 팬들은 저렇게 힘 빼고 경기에서 비실비실 대느니 차라리 휴식을 주라는 반응이다. 그간의 감독의 행보와 연계해보면 특타가 타격감을 찾기 위한 것보다는 징계성 특타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6.4. 4월 18일
SBS 스포츠 TV의 주간야구 프로그램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사용법을 갖고있는 것 같은 대변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김정준이 만난적도 없다던 로저스가 김정준에 대해 친척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 등등에 대한 우왕좌왕 결사옹위의 시간을 거친 뒤 고바야시 코치가 한국 야구를 무시했다는 불반도식 결론으로 마무리지었다. 정작 고바야시 코치는 한국 야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으며 김성근 감독의 팀 운영방식에 불만을 표출한 것 뿐이었다.같은 날 MBC 스포츠+ 야시장 프로그램에서는 송창식 벌투 논란에 대해 모두들 열심히 비난을 한 뒤 로저스 인터뷰 내용이 나왔는데, 아픈 건 맞다고 하며, 김 감독 및 김정준 전력분석 "코치"와 사이가 나쁜 것은 없다고 한다. 다만 코치들은 자기들의 상식과 전혀 다른[20] 행동을 하는 김정준 코치에 대해 별로 좋은 감정은 없는듯 하다.
7. 4월 19일 ~ 4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13일 두산 전에서 7명, 17일 LG전에서 6명 등 두산과 LG전을 거치면서 선발 중간 계투 마무리 할것 없이 투수 대부분을 소모한 한화의 고전이 예상된다. 한화의 로테이션은 붕괴 직전이며, 지난 일주일간 타선은 잠잠했다. 타자들이 삼진을 줄창 당하고 기껏 출루해도 잔루로 끝나는 등 도무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일찌감찌 10위를 예약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바로 직전 17일 날의 경기에서 무려 6명의 투수를 썼기에 그들 중 다수가 롯데 전에선 출전이 힘든 것이 상식이지만 그간 김성근 야구에서 연투를 워낙 많이 보여줬기에 이들 중 상당 수가 롯데 전에서도 연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하나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더 이상 기초 훈련 외의 특타나 특투를 하지 말아서 선수들의 체력을 최대한 보존시키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시점에 선수들의 체력, 특히 투수진의 체력은 이미 시즌 후반기로 가 있는듯 하기에 더욱 더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2015년 시즌에는 특타 및 특투가 통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저번 시즌의 부담도 함께인만큼 쉴땐 쉬어줘야한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경기 이전 시점에서 5연패 상태이자 2승 11패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팀 외적으로뿐만 아니라 팀 내적으로도 무언가 큰 문제가 있는 티가 나는 등 팀 분위기는 막장인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기조를 뿌리치고 새로운 기조로 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특히 이제까지 많이 기회가 있었음에도 바꾸지 못했기 때문에 최악의 시리즈는 거의 기정사실이었다. 만약 선수단과 감독이 이걸 딛고 다시 일어난다면 그거야말로 기적인 상황이다. 당장 앞에 있는 세 개의 시리즈를 전부 스윕, 9연승을 해야 겨우 5할대 승률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뭔가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실한 상황은 아니다.
김정준의 로저스 투구폼 개입설은 거의 정설로 자리잡았으며, 사실상 아버지 후광으로 자기가 감독이라도 된 것 마냥 행동한다는 평이다. 작년도의 군기잡기식 2군행과 엮어서 생각하면 로저스 태업설도 마냥 무시할 수 없으며, 김정준의 이런 안하무인식 개입으로 인해 선수단 내부에서 전방위적으로 김성근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설도 있다. 최근의 부진을 보면 이번 시즌 첼시처럼 태업이 아닌가도 농담으로 여기지 못할 지경이었다. 물론 한화 선수단이나 김성근 감독은 불화설을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세상의 어느 스포츠팀도 내부 불화설을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김성근 감독이 선수를 소모품마냥 쓰고 버리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상, 선수단이 김성근의 혹사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리 만무하다. 김성근 감독으로서는 하루빨리 선수단의 신뢰를 회복하고 무엇보다 패배에 있어 남탓을 하지 않는 것이 급선무인데, 김성근 감독은은 오히려 한화 프런트의 운영팀장을 좌천시키며 남탓을 시전하였다.
한때 디씨 갸갤을 중심으로 운영팀장이 임준혁과 하주석의 트레이드를 반대하다가 좌천당했다는 썰이 돌았다. 이 트레이드가 실제로 논의되었다면 한화 측에서 반대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임준혁의 스텟 27경기 118이닝은 한 경기 4이닝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이 시점 한화에 필요한 이닝 이터로서의 역량은 부족하다. 그는 선발투수로서 기껏해야 4개월 남짓밖에 활동하지 않아 검증이 부족하며, 실제로 4월 경기를 보면 2년차 징크스 소리가 나올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또한 30살이 넘는 나이를 생각해 볼 때 앞으로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하주석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화 내야의 기대주로, 3루수로서 그럭저럭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격 또한 나쁘지 않다. 당장 하주석이 빠지면 한화에는 3루수 자리를 메꿀만한 마땅한 자원이 없다. 다른 3루수인 송광민은 나이가 많고 재활 중이며, 역시 3루수인 주현상은 아직 신인이고 타격이 떨어진다.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타선과 노령화된 한화 선수진을 고려해 볼 때, 군복무도 마쳤고 수비와 타격 모두 기본은 하는 젊은 하주석을 놓치기는 아깝다. 임준혁이 혹사를 당할 것을 생각해보면 이 트레이드의 목적은 당장 급한 불을 끄기위해 미래가 기대되는 어린 유망주와 혹사로 망가질 확률이 높은 투수 하나를 바꾸려는 얄팍한 수작에 불과했다.
1선발의 2연패, 4선발의 부상 이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김성근과 달리 지극히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운용중인 조원우의 롯데이다. 선발 당겨쓰기 등의 김성근식 막장짓을 하지 않는 롯데의 특성상 이번 3연전에 린드블럼-레일리-박세웅 즉 1, 2, 3선발이 총출동 한다. 더군다나, 롯데는 지난 4월 15일 ~ 4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거두었다. 경기 전부터 이미 열세인 상황임을 알 수 있으며, 한화는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지난 8년간 12승 52패라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1. 4월 19일
4월 19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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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김경언 | 우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이성열 | 좌익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신성현 | 3루수 |
8 | 강경학 | 유격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심수창 |
4월 19일, 18:30 ~ 22:34 (4시간 4분), 사직 야구장 8,97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
한화 | 심수창 | 0 | 2 | 0 | 0 | 0 | 0 | 0 | 1 | 0 | 0 | 3 | 8 | 1 | 6 | ||
롯데 | 린드블럼 | 0 | 0 | 0 | 0 | 0 | 1 | 0 | 1 | 1 | 1X | 4 | 5 | 0 | 9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강민호(10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홈런 | 신성현1호(2회2점 린드블럼) | |||||||||||
3루타 | 손아섭(10회) | |||||||||||
2루타 | 정훈(6회), 아두치(8회), 강민호(9회) | |||||||||||
실책 | 강경학(8회) | |||||||||||
도루자 | 김문호(4회) | |||||||||||
주루사 | 강민호(7회) | |||||||||||
심판 | 강광회, 김병주, 김정국, 오훈규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심수창 | 1G | 5 ⅓ | 82 | 2 | 0 | 3 | 6 | 1 | 1 | 1.69 | ||
권혁 | 홀드 | 2홀 | 8G | 1 | 24 | 0 | 0 | 2 | 0 | 0 | 0 | 5.79 |
윤규진 | 홀드 | 1홀 | 2G | ⅔ | 7 | 0 | 0 | 1 | 0 | 0 | 0 | 0.00 |
정우람 | 5G | 2 | 36 | 2 | 0 | 0 | 2 | 2 | 1 | 2.35 | ||
박정진 | 패배 | 1승 1패 | 8G | 0 | 10 | 1 | 0 | 2 | 0 | 1 | 1 | 3.00 |
송창식 | 7G | ⅔ | 9 | 0 | 0 | 1 | 0 | 0 | 0 | 12.41 |
선발로 예정된 심수창의 상대는 KBO 탑클래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다. 다른 9개구단 선발이 자기팀의 1선발 또는 리그에서 강한 투수인 가운데, 한화만 이름값이 매우 떨어지는 심수창이었다. 심수창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면 계속 1선발이랑 붙게 되나, 감독의 성격 상 불펜과 선발을 오가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크게 상관은 없을 수 있다.
경기 전, 일간스포츠의 최민규 기자가 최하위 한화, 긴급 트레이드 추진 중 이라는 기사를 올렸는데, 군 문제를 해결한 유망주 투수 한 명과 내야 유망주 한 명[21]을 매물로 올렸다는 소식에 한화 팬덤은 또다시 대폭발했다. 언급된 인물들은 한화에서 이상한 트레이드로 팔려나간 어린 선수들 중 얼마 남지 않은 유망주들이다. 이들마저 내보내게 될 경우 한화 팜은 그야말로 초토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하주석의 경우는 드래프트 1픽 내야수로, 진성 칰빠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이다. 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내야수라는게 거의 모든 팬들의 의견인데, 한 시즌 굴려보겠다고 포텐셜 만빵 군필 내야수를 내보내자는 꼴이다. 야갤에서 돌던 썰이 기사화 되면서 네티즌들은 김성근이 아예 한화의 씨를 말리려 한다며 분노했다. 18일 김준기 운영팀장의 교체 배경으로 트레이드 추진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설령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러한 행보는 현재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한화의 상황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기 전 트레이드설에 대해 부정하는 기사가 발표되기는 했으나 경기 다음날 기사에 따르면 트레이드설 자체는 사실이라고 한다. 기존의 거론되던 유망주를 팔 생각은 없었고 거기다 파토가 나버렸긴 했다.
오늘자로 김경언과 심수창이 1군으로 콜업되었고, 김경태가 말소되었다. 팬들은 정근우, 이용규, 김경언, 김태균으로 이어지는 타순은 괜찮지만 5번에 이성열은 영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회 초 신성현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심수창은 5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했지만 6회 정훈이 2루타를 치며 심수창의 노히트가 깨졌다. 이후 1사 1, 3루의 상황에서 김문호의 적시타로 롯데도 따라가는 1점을 냈고, 심수창은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권혁은 1이닝을 막고 7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윤규진이 올라왔다. 윤규진의 초구가 정훈의 왼쪽 어깨쪽을 스치면서 1사 1, 2루가 만들어졌으나 이용규의 호수비로 타자와 주자가 동시에 아웃되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한화는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8회 말 바뀐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아두치가 1사 이후 2루타로 출루, 최준석의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을 강경학의 알까기로 1점을 내주었다.
9회 말 강민호의 2루타와 박종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한화는 3루에 오선진, 1루에 김태균을 빼고 신성현으로 수비수를 교체했다. 1사 3루의 상황에서 정훈의 외야플라이를 장민석이 다이빙캐치로 잘 잡아냈지만 3루주자 강민호가 득점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이는 정우람의 한화에서 첫 블론 세이브였다.
연장전에서 한화의 4번 타자 오선진부터 시작했고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10회 말 박정진이 등판했고, 3루 신성현, 유격수 오선진, 2루 정근우, 1루 로사리오가 되면서 지명타자가 소멸되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3루타, 김문호와 아두치 고의사구로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좌타 이우민 타석에 우타 김주현이 대타로 들어섰는데, 김성근 감독은 투수를 좌투 박정진에서 우투 송·창·식으로 교체하였다. 414 대첩에서 벌투에 허덕이던 모습을 잊을 수 없던 팬덤은 대폭발하였고, 송창식은 2아웃을 잡은 뒤 강민호와의 타석에서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경기는 롯데의 승으로 끝났다.
한화는 심수창의 호투, 이용규의 2번의 호수비, 정우람을 2이닝동안 기용하면서도 경기를 잡지 못했다. 게다가 불펜 총출동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 물론 이 경기만큼은 그럴 가치가 있었지만 문제는 이전에 불펜을 벌써 많이 쏟아부어서 그 순간 쓸만한 불펜이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또 이상한 작전을 시도하다가 말아먹었다.
김성근 감독이 초보 감독에게 경기 운영에서 참패한 경기였다. 조원우 감독은 선발을 최대한 끌고 계투도 아끼기 위해 신예 박진형으로 밀어붙여서 결국 마무리인 손승락을 아꼈으나, 김성근 감독은 선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권혁, 윤규진, 정우람, 박정진, 송창식을 모두 갈아넣으며 미래까지 갈아버렸다. 거기에 9회말 강민호 출루 때 대주자를 결국 내보내지 않고 버텨서[22] 연장 끝내기 찬스에서 강민호를 낸 조원우에 비해 김성근은 김태균을 대수비로 빨리 바꾸며 연장에서 타선을 스스로 꼬아버렸다. 감독에 대한 정보가 없는 외국 야구인들이 본다면 누가 커리어가 화려한 노감독이고 누가 감독 초년병인지 모를 운영의 차이가 오늘의 결과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하위 타순까지 가지도 못하고 패배했지만, 이 때 한화는 지명타자가 소멸되어 있었다. 만약 11회 이후로 갔다면 송창식이 타석에 서거나 유일하게 남은 야수(?!)인 허도환이 대타로 들어온 다음 투수를 교체하는 식의 운영을 했어야 하므로 경기가 더 이어졌다면 비판의 수위가 더욱 커졌을 것이다.
최훈은 20일 이날 경기를 다룬 웹툰을 올렸다.
7.2. 4월 20일
4월 20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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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이용규 | 중견수 |
2 | 정근우 | 2루수 |
3 | 최진행 | 좌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김경언 | 우익수 |
6 | 하주석 | 유격수 |
7 | 신성현 | 3루수 |
8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9 | 차일목 | 포수 |
SP | 마에스트리 |
4월 20일, 18:31 ~ 22:09 (3시간 38분), 사직 야구장 11,08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마에스트리 | 0 | 0 | 0 | 0 | 2 | 1 | 0 | 1 | 0 | 4 | 10 | 1 | 2 | |||
롯데 | 레일리 | 3 | 0 | 1 | 5 | 0 | 0 | 1 | 0 | - | 10 | 17 | 0 | 8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문호(1회 무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강민호4호(3회1점 마에스트리), 하주석2호(6회1점 레일리) | |||||||||||
3루타 | 박종윤(4회) | |||||||||||
2루타 | 김문호(1회), 김태균(5회), 황재균(5회) | |||||||||||
실책 | 신성현(1회) | |||||||||||
도루 | 손아섭2(1 4회), 아두치3(1 4회) | |||||||||||
병살타 | 아두치(5회), 차일목(6회), 김문호(8회) | |||||||||||
심판 | 김정국, 오훈규, 김병주, 이민호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마에스트리 | 패배 | 1승 2패 | 4G | 3 ⅓ | 82 | 8 | 1 | 2 | 3 | 6 | 4 | 7.41 |
장민재 | 10G | 2 ⅓ | 68 | 6 | 0 | 3 | 2 | 3 | 3 | 4.40 | ||
송창현 | 8G | ⅔ | 23 | 2 | 0 | 2 | 1 | 1 | 1 | 2.53 | ||
이재우 | 6G | 1 ⅔ | 20 | 1 | 0 | 1 | 0 | 0 | 0 | 4.91 |
새벽부터 고바야시 코치에 대한 기사가 새로 떴다. [취재파일] 한화 떠난 고바야시 “이건 야구가 아니다”
마에스트리가 3번 연속 4일 휴식 후 선발로 등판하는 반면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일 휴식을 취했으며, 레일리는 지난 경기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었다. 한화 타선이 레일리에게 얼마나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하주석과 최진행이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부진한 로사리오는 8번까지 타순이 밀렸다. 일단 라인업만 보면 15경기 중 가장 정상적이다.
마에스트리는 1회 신성현의 실책으로 손아섭을 출루시킨 뒤 김문호의 2루타, 아두치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실점했다. 이후 아두치의 도루 2개와 황재균의 희생타로 추가 1실점하였다. 마에스트리는 3회에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4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장민재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장민재는 최준석에게 볼넷, 황재균과 박종윤에게 안타, 정훈에게 사구, 문규현에게 안타를 내주며 5실점하였다. 장민재가 6회 2사까지 던진 후 송창현이 올라와 6회를 마무리지었으며, 7회 1사 만루에서 이재우로 교체되었다. 이재우는 1점을 내줬으나 남은 7회와 이용규의 호수비에 힘입어 8회를 잘 막았다.
타선은 4회까지 침묵하다가 5회 로사리오, 정근우, 최진행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균이 2루타를 때리며 2점을 얻었다. 이후 6회 하주석의 솔로 홈런과 8회 김태균과 신성현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패배하였다.
이날 한화의 선발 포수로 나온 차일목은 이 날 손아섭과 아두치에게 도루를 5개[23]나 허용하면서 차동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그나마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살아나는 듯한 모습과 이용규의 여전한 호수비는 한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경기후 김성근 “계산이 서지 않는다.. 모든게 미안하다” 라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 상황은 아무나 들어간다. 정해진 것은 없다'라는 답변을 하며 투수진 운용의 정상화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어제 무사 만루 송창식의 투구 내용에 대해' 송창식도 10회 말에 투 아웃까지 잘 잡고 갑자기 땅바닥에 던지더라. 편하게 마음 먹었으면 고비를 넘길텐데 잡으려고 하다 보니 안 되더라'라는 멘트로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7.3. 4월 21일
4월 21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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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하주석 | 유격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정근우 | 2루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김경언 | 우익수 |
6 | 최진행 | 좌익수 |
7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8 | 신성현 | 3루수 |
9 | 허도환 | 포수 |
SP | 김민우 |
4월 21일, 18:31 ~ 22:59 (4시간 28분), 사직 야구장 6,96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김민우 | 1 | 1 | 0 | 2 | 3 | 0 | 0 | 0 | 2 | 9 | 13 | 1 | 8 | |||
롯데 | 박세웅 | 5 | 0 | 0 | 0 | 0 | 0 | 0 | 0 | 0 | 5 | 9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성열(5회 무사 2,3루서 우중간 안타) | |||||||||||
2루타 | 김경언2(1 5회), 이용규(2회) | |||||||||||
실책 | 김민우(1회), 김대륙(9회) | |||||||||||
도루 | 손아섭(1회), 정근우(1회), 아두치(1회), 김문호(2회), 이용규(4회) | |||||||||||
도루자 | 정훈(3회), 신성현(5회), 하주석(6회) | |||||||||||
견제사 | 하주석(4회) | |||||||||||
병살타 | 강민호(5회) | |||||||||||
포일 | 차일목2(6 8회) | |||||||||||
폭투 | 박세웅(2회) | |||||||||||
심판 | 김병주, 이민호, 오훈규, 강광회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김민우 | 4G | 0 | 20 | 4 | 0 | 1 | 0 | 5 | 5 | 15.95 | ||
송창식 | 8G | 3 | 64 | 4 | 0 | 1 | 3 | 0 | 0 | 9.98 | ||
박정진 | 승리 | 2승 1패 | 9G | 1 | 13 | 0 | 0 | 1 | 1 | 0 | 0 | 2.70 |
윤규진 | 홀드 | 2홀 | 3G | 2 | 22 | 1 | 0 | 0 | 1 | 0 | 0 | 0.00 |
권혁 | 홀드 | 3홀 | 9G | 1 ⅓ | 16 | 0 | 0 | 1 | 1 | 0 | 0 | 5.06 |
정우람 | 세이브 | 2세 | 6G | 1 ⅔ | 22 | 0 | 0 | 0 | 3 | 0 | 0 | 1.93 |
21일 부산에 비 예보가 있어서 우천 취소 가능성이 있었지만, 오후 2시 이후 비가 잦아들다가 결국 경기 시작 전 그치면서 정상 진행하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김민우 대 박세웅, 각 팀의 영건 대결이라는 분위기였다.
한화는 개막 후 15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2승 13패이고, 2013 시즌의 15경기가 지난 시점이랑 똑같은 승패를 기록 중이다. 만일 한화가 오늘 경기에서 지면 2013 시즌의 16경기가 지난 시점(3승 13패)보다도 못한 승패가 되어버린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 “기존의 투수들이 작년 같지 않다” , "투수 뿐만 아니라 타선도 문제" 라며 왜 문제가 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자체를 전혀 모르거나 상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처음으로 하주석이 1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1회 초 정근우가 볼넷을 얻은 후 도루에 성공한데 이어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으면서 출발은 좋게 시작하였다. 이어서 김경언의 2루타, 최진행이 볼넷을 얻으면서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로사리오가 3구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고 변비야구를 보여주었다. 반면 롯데는 손아섭의 안타 및 도루, 김민우의 실책으로 손쉽게 1점을 추가하였고[24] 뒤이어 아두치의 안타로 경기는 역전되었다. 최준석의 볼넷과 황재균의 안타로 1점을 더 내준 뒤 결국 김민우는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 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불펜에서 진작에 몸을 풀던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포수는 차일목으로 교체되어 관련 커뮤니티들은 '또 송창식이냐'며 대폭발했다. 송창식은 박종윤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1실점, 문규현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1실점하였다.
1회까지 5점을 내주며 한화는 패색이 짙어 보였지만 2회 말 이용규의 1타점 2루타, 4회 말 1사 2, 3루의 기회에서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를 1점 차, 5:4의 스코어로 따라가다 5회 무사 2, 3루에 나온 대타 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한화는 차일목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7:5로 달아났다. 9회 한화는 김태균의 안타와 이종학의 고의사구, 차일목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송창식- 박정진- 윤규진- 권혁-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연패를 탈출하는 승리를 가져갔다.
8. 4월 22일 ~ 4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기사회생' 한화, 이번엔 '최강 두산-천적 유희관'이다두산의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볼 때 22일 유희관, 23일 보우덴, 24일 장원준이 각각 선발 투수로 출전할 것이다. 공교롭게도 한화의 7연패는 4월 12일 ~ 4월 14일 두산과의 시리즈부터 시작되었는데, 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또 두산을 만나게 되었다. 두산 역시 한화와의 시리즈부터 7연승을 달리다 4월 21일 연승이 끊긴 상태이다. 한화는 4일 로테이션대로 나온다면 22일 송은범, 24일 심수창이 유력하며, 23일은 누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8.1. 4월 22일
4월 22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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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이용규 | 중견수 |
2 | 하주석 | 유격수 |
3 | 정근우 | 2루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신성현 | 3루수 |
6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7 | 김경언 | 우익수 |
8 | 최진행 | 좌익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송은범 |
4월 22일, 18:31 ~ 21:30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71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송은범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7 | 0 | 4 | |||
두산 | 유희관 | 0 | 0 | 0 | 0 | 2 | 0 | 6 | 0 | - | 8 | 13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호(5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김재환3호(7회4점 이재우), 신성현2호(9회1점 오현택) | |||||||||||
2루타 | 정근우(5회), 박건우(7회), 정수빈(7회), 김재호(8회) | |||||||||||
도루 | 김재호(5회) | |||||||||||
주루사 | 김재호2(5 8회) | |||||||||||
폭투 | 유희관(2회), 송은범(5회) | |||||||||||
심판 | 권영철, 윤태수, 박근영, 최수원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송은범 | 패배 | 4패 | 5G | 5 ⅔ | 76 | 6 | 0 | 1 | 4 | 2 | 2 | 6.55 |
박정진 | 10G | ⅔ | 11 | 2 | 0 | 0 | 0 | 2 | 2 | 4.22 | ||
송창현 | 9G | 0 | 9 | 2 | 0 | 0 | 0 | 2 | 2 | 4.22 | ||
이재우 | 7G | 1 ⅔ | 27 | 3 | 1 | 2 | 0 | 2 | 2 | 6.00 |
그나마 기대라도 걸어볼 것이 있다면 송은범이 두산 전에서만큼은 그럭저럭 던졌고 그간 잠실구장에서의 성적 또한 좋다는 점과 오재원, 오재일이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 선발인 유희관은 별명이 잠실 황태자일 정도로 잠실에서의 성적이 좋다. 그의 2015 시즌 잠실 성적은 18경기 120.1이닝 12승 2패 ERA 3.14였으며, 심지어 작년 시즌 잠실에서 한화를 상대로 무사사구 기록을 곁들인 데뷔 첫 완봉승을 찍었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도 볼이 되어야 1군 올릴 것, 어제 김민우의 부진은 볼배합 때문[25]이며 송창식은 '괜찮게 던졌다'고 인터뷰를 했다. 한편, 오늘 라인업에는 2번 타순에 하주석 2번, 7, 8번에 각각 김경언, 최진행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5회 이용규의 안타와 정근우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송은범은 5회 말 1사 이후 박건우와 김동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폭투를 던지며 위기를 자초하다 김재호의 안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는 3루수 신성현의 호수비에 힘입어 마무리지었지만, 6회 2사 1, 3루의 상황에서 투수는 박정진으로 교체되었다. 7회 말 박정진-송창현-이재우가 차례로 실점하며 스코어는 1:8로 벌어졌다. 한화는 9회 신성현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2사 만루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하였다.
이날 패배 이후 2012, 2013, 그리고 2016년 개막 이후 17경기 성적표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최악의 시즌이라고 불렸던 2013년도 보다 올해 실점이 더 많다. 요약하면 한대화 감독 3년차인 2012년 기대 승률은 4할[26]였는데, 김성근 감독 2년차인 2016년의 기대승률은 고작 .221, 게다가 페이롤은 한대화의 2배[27]이다.
8.2. 4월 23일
4월 23일 선발 라인업 |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하주석 | 유격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신성현 | 3루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로사리오 | 지명타자 |
6 | 김경언 | 우익수 |
7 | 최진행 | 좌익수 |
8 | 차일목 | 포수 |
9 | 정근우 | 2루수 |
SP | 이태양 |
4월 23일, 17:00 ~ 20:1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98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이태양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6 | 0 | 1 | |||
두산 | 보우덴 | 0 | 3 | 0 | 0 | 0 | 0 | 0 | 0 | - | 3 | 7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환(2회 1사 1,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김재환4호(2회3점 이태양), 김경언1호(4회2점 보우덴) | |||||||||||
2루타 | 양의지(3회), 김재환(4회) | |||||||||||
도루 | 오재원(2회), 양의지(5회) | |||||||||||
도루자 | 조수행(8회) | |||||||||||
병살타 | 허경민(6회) | |||||||||||
심판 | 박근영, 최수원, 김익수, 이영재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이태양 | 패배 | 1패 | 1G | 3 ⅓ | 54 | 4 | 1 | 2 | 1 | 3 | 3 | 8.10 |
송창현 | 10G | 0 | 2 | 1 | 0 | 0 | 0 | 0 | 0 | 4.10 | ||
송창식 | 9G | 1 | 32 | 0 | 0 | 3 | 2 | 0 | 0 | 9.37 | ||
권혁 | 10G | 2 | 25 | 1 | 0 | 0 | 2 | 0 | 0 | 4.26 | ||
윤규진 | 4G | 1 ⅓ | 21 | 1 | 0 | 0 | 0 | 0 | 0 | 0.00 | ||
정우람 | 7G | ⅓ | 3 | 0 | 0 | 0 | 0 | 0 | 0 | 1.86 |
이태양이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하지만 이태양은 2군에서도 부진했고 경기 3일전인 19일 특투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주석이 오늘도 선발 출장을 이어가고 1번 타자로 나오며, 차일목이 8번, 정근우가 9번 타자로 출장하게 되었다. 어제 홈런을 친 신성현이 3번 타자로, 로사리오는 5번 타자로 배치되었다. 그리고 선발 투수로 발표된 이태양과 내야수 송광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오선진과 이종환이 말소되었다.
이태양은 2회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맞은 후 4회 말 1사까지 54개의 공을 던진 후 송창현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송창현이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된 후 송창식이 또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후 권혁-윤규진-정우람이 차례로 등판하였고 더 이상 추가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한화의 타선은 3회 초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4회 로사리오의 안타와 김경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한화 역시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패배하였다. 경기 막판에 송광민이 대타로 나와 풀카운드 승부 까지 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송광민의 복귀전과 오늘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가 끝나고 결국 김성근 감독에게 자진 사퇴를 권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는 아무리 보살이라고 불린다지만 결국 한화팬들도 폭발했다는 증거이다.
8.3. 4월 24일
4월 24일 선발 라인업 |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김경언 | 우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신성현 | 3루수 |
6 | 최진행 | 좌익수 |
7 | 송광민 | 지명타자 |
8 | 하주석 | 유격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심수창 |
4월 24일, 17:00 ~ 20:12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06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심수창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4 | 5 | 4 | |||
두산 | 장원준 | 3 | 0 | 0 | 0 | 0 | 2 | 0 | 0 | - | 5 | 5 | 1 | 9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신성현3호(9회1점 이현승) | |||||||||||
2루타 | 박건우(1회), 하주석(5회) | |||||||||||
실책 | 심수창2(1 4회), 김태균(1회), 신성현(2회), 정수빈(5회),권혁(6회) | |||||||||||
도루자 | 오재원(7회) | |||||||||||
병살타 | 양의지(1회), 박건우(5회) | |||||||||||
심판 | 김익수, 권영철, 최수원, 박근영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심수창 | 패배 | 1패 | 2G | 3 ⅔ | 74 | 2 | 0 | 5 | 5 | 3 | 0 | 1.00 |
권혁 | 11G | 2 | 41 | 2 | 0 | 2 | 0 | 2 | 0 | 3.68 | ||
윤규진 | 5G | ⅓ | 8 | 1 | 0 | 1 | 0 | 0 | 0 | 0.00 | ||
장민재 | 11G | 2 | 31 | 0 | 0 | 1 | 1 | 0 | 0 | 3.86 |
각 팀의 타자들이 처음 상대하게 되는 선발 투수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관건이며, 심수창은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하필이면 지난주 LG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주에도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치러진다. 17시 경기라서 한화와 두산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경기가 끝나고 이 경기에 주목하게 되었다.
경기 전 기사에서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이 해줘야 한다"라고 했는데 "감독을 위해 이겨줘"와 다를 것이 없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어제 '퇴진 현수막' 사건에 대해 "몰랐다"고 답했다. 또한, 어제의 감독 경질 현수막에 반대하여 오히려 감독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등장하여 많은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한편 경기 후 원정버스 쪽 상황에 대한 글도 올라왔다. 결정적 실책을 저지른 김태균이 물 또는 소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맞은 것이나 감독팬들이 감독님 힘내세요!를 외쳤다고도 한다.
오늘 로사리오가 선발에서 빠지고 송광민이 7번 지명타자로 올라왔다. 김경언은 3번, 정근우는 1번으로 출장했다.
심수창은 1회부터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볼넷만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오재일의 1루수 앞 땅볼을 김태균이 홈에 악송구를 하면서 1점을 내줬고, 이후 박건우의 적시 2루타로 점수는 3:0이 되었다. 3실점 중 심수창의 자책점은 단 한점도 없었고, 1회가 끝난 시점 그는 이미 40개의 공을 던진 상황이었다. 심수창은 4회 2사까지 잘 막았으나 투구수 74개인 시점에서 갑자기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심수창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굳이 어제 25개의 공을 던진 권혁으로 바꿨어야 하냐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6회 말 2사 2, 3루에서 윤규진이 올라와 볼넷으로 만루 상황을 만들고 오재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차는 더 벌어지게 되었다. 이 시점까지 한화 투수진은 자책점 없이 총 5실점하였으나, 이 중 권혁의 2실점은 자신의 실책으로 인한 것이며, 심수창 또한 2실책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 결과였다. 이후 장민재가 올라와 7회와 8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한화의 타선은 여러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살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9회 신성현이 이현승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것이 전부였다. 또한 오늘 경기로 한화는 오늘만 실책을 5개나 추가하면서, 팀 에러 25개로 팀 에러 22개인 kt를 제치고 실책도 10개 구단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였다.
권혁과 윤규진은 23일 경기부터 2연투, 그리고 이 주에만 4일 등판했다. 그리고 그 중에 승리한 경기는 21일 경기뿐이다. 또한 장민재는 이번 시즌 19경기 중 11경기를 출전하고 있고, 소화한 이닝만 하더라도 16과 1/3이닝으로, 송창식과 팀 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등 불펜진의 과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4월 24일 경기 종료 기준 한화 이글스가 1위를 기록하는 부문은 아래와 같다.
- 최저 승률 1위
- 최소 득점 1위
- 최소 홈런 1위
- 최소 루타 1위
- 최소 타점 1위
- 희생번트 1위
- 피홈런 1위
- 볼넷 허용 1위
- 최다 실점 1위
- 최다 자책점 1위
-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최고 1위
- 최소 수비율 1위
- 최다 실책 1위
- 도루 허용 1위
- 최소 도루 1위
- 최소 도루 시도 1위
- 선발 투수 투구이닝수 최저 1위
- 경기 당 투수 수 1위
- 퀵후크 1위
- 퀄리티스타트 최소 1위
이 시점에 한화는 최저 승률과 최고 방어율에서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를 월등히 뛰어넘었고, 2014년 한화 이글스의 최고 평균자책점인 6.35에 고작 0.01 차이다.
9. 4월 26일 ~ 4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위닝 시리즈
지난주 사직 롯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6연전을 마치고 이번주는 홈으로 돌아와 KIA와 삼성과의 홈 6연전을 치르게 된다. KIA 선발진에 핵터라는 매우 큰 구멍이 났고, 불펜은 방화를 하고 타선은 힘을 못쓰고 있어 한화가 그래도 승리를 기대해 볼 만했으나 롯데와의 2, 3차전에서 KIA의 타선이 폭발하였다. 일단 KIA 측 선발은 윤석민-양현종-헥터가 유력하다. 한화 선발은 마에스트리-김민우-송은범으로 예상된다. 한화로서는 세번째 경기가 그나마 기회가 될 것이다. 기아 입장에선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한화 입장에선 두산 3연전에서 그나마 투수진이 정상화 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한화나 KIA 모두 이번 3연전을 반등의 발판으로 삼기위한 총력전이 예상된다. 참고로 이 경기 전 한화와 KIA의 순위는 10위와 9위지만 승차는 5.5게임으로 1위에서 9위까지 승차 6게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승패 마진은 -2와 -13으로 비교도 안되는 상황이다.4월 25일 송창현과 장민석이 1군에서 말소되었고, 김태완, 정대훈이 등록되었다. 4월 25일 나온 기사에 따르면 한화가 타 팀과의 트레이드 합의가 이뤄졌는데 상대 선수가 김성근 감독 밑에서 뛰기는 싫다며 차라리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말해 트레이드가 무산된 정황이 드러났다. 정수근에 따르면 은퇴드립을 치며 반발한 선수는 노경은이라고[29] 했지만 이후 당사자들이 모두 이를 부정했고, 노경은은 트레이드로 롯데에 가 후반기 반짝하고 다시 멸망했다.
9.1. 4월 26일
4월 26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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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송광민 | 지명타자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김경언 | 우익수 |
4 | 김태균 | 1루수 |
5 | 신성현 | 3루수 |
6 | 최진행 | 좌익수 |
7 | 정근우 | 2루수 |
8 | 하주석 | 유격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마에스트리 |
4월 26일, 18:30 ~ 22:06 (3시간 3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84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2 | 0 | 2 | 7 | 1 | 5 | |||
한화 | 마에스트리 | 0 | 1 | 2 | 0 | 0 | 0 | 0 | 1 | - | 4 | 6 | 0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태균(2회 무사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김태균1호(2회1점 양현종) | |||||||||||
2루타 | 하주석(8회), 나지완(9회) | |||||||||||
실책 | 나지완(8회) | |||||||||||
도루 | 서동욱(3회) | |||||||||||
도루자 | 김주찬(1회) | |||||||||||
주루사 | 이범호(2회) | |||||||||||
병살타 | 김태균(7회) | |||||||||||
심판 | 문동균, 박종철, 나광남, 황인태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마에스트리 | 승리 | 2승 2패 | 5G | 6 | 95 | 3 | 0 | 2 | 6 | 0 | 0 | 5.48 |
송창식 | 10G | ⅓ | 8 | 1 | 0 | 0 | 0 | 0 | 0 | 9.18 | ||
권혁 | 홀드 | 4홀 | 12G | ⅓ | 11 | 0 | 0 | 1 | 0 | 0 | 0 | 3.60 |
윤규진 | 홀드 | 3홀 | 6G | ⅓ | 13 | 0 | 0 | 2 | 0 | 2 | 2 | 3.18 |
정우람 | 세이브 | 3세 | 8G | 2 | 38 | 3 | 0 | 0 | 5 | 0 | 0 | 1.54 |
KIA는 양현종이, 한화는 마에스트리가 처음으로 5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 오늘 외야수 김태완, 투수 정대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오늘 경기 라인업에서는 1번 타순에 송광민이, 정근우가 7번 타순에 기용되었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이 이번 부진에 대한 이유를 "연습량 부족"이라고 자가 진단을 해서 모두의 할 말을 잃게 했다. 무엇보다 "투수들도 300개 이상 공을 던진 선수가 별로 없다. 200투구를 5차례 이상 하지 못했다"는 발언에서 이제는 타 팀 팬들까지도 선수를 위해 야구계에서 나가달라고 분개중이다.
한화는 2회 말 김태균이 시즌 첫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을 얻었으며, 김태균의 홈런은 2015년 8월 23일 이후 무려 46경기만이다. 이어서 3회 만루 찬스에서 최진행[30]의 2타점 적시타와 8회 정근우의 볼넷, 하주석의 2루타, 나지완의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추가하였다.
마에스트리는 6회까지 호투하며 무실점 행진을 벌였고, 7회 초 마운드에는 송창식과 권혁이 올라와 ⅓이닝씩을 막았다.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원섭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병살로 연결시킬 수 있었으나, 하주석이 2루 베이스도 밟지 않고 태그도 하지 않은 채 1루로 던진것이 드러나 1루 주자인 필은 2루에서 세이프, 김원섭만 아웃처리되었다. 이후 윤규진이 올라와 7회를 마무리지었으나, 윤규진은 8회 사구와 볼넷으로 위기를 맞이하였다. 한화는 투수를 정우람으로 바꾸고, 손목 통증이 있던 김태균을 대신하여 1루에는 송광민, 3루에는 신성현으로 수비수를 교체하였다. 이에 따라 지명타자가 소멸하여 한화의 4번 타자는 윤규진이 되었다. 김주찬의 적시타[31]와 정근우, 하주석의 실책성 수비로 인해 윤규진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이후 한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4:2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는 이겼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여전히 명장놀이의 면모를 볼 수 있었는데 7회를 송창식, 권혁, 윤규진으로 0.1이닝씩 막은 반면 8회는 윤규진을 올렸다가 정우람으로 바꿔서 2이닝을 막게 하고[32] 8회에만 수비 교체를 2번이나 했다. 또한 권혁과 윤규진은 전 주 4경기에 등판했다. 또한 5일 휴식 후 나온 마에스트리가 호투함으로써 4일 휴식 후 등판이 문제였던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9.2. 4월 27일 (우천취소)
4월 27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KIA | 헥터 | 경기전 우천취소 | |||||||||||||||
한화 | 송은범 |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기고 난 다음 날이라 그런지 김성근 감독은 인터뷰에서 "혹사? 나쁘게 보면 한이 없다"며 앞으로도 경기 운용이 변할 가능성이 없음을 팬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같은 인터뷰에서 오늘 1군에서 말소된 기아의 윤석민 언급과 '메이저 아이들'언급에 야구팬들은 다들 할 말을 잃었다.. 특히 기아팬들은 올해 어그로는 기아냐며 분개하였다. 이 외에도 '4월 10승 16패'라는 목표는 잊어버린건지 시즌 5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따르면 안영명과 로저스는 28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한 후 안영명은 5월 3일부터 시작될 SK와의 문학 3연전, 로저스는 5월 10일 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현 체제로)잘 돌고 있지 않은가”라며 김민우의 보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9.3. 4월 28일
4월 28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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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김경언 | 우익수 |
4 | 김태균 | 지명타자 |
5 | 송광민 | 1루수 |
6 | 이성열 | 좌익수 |
7 | 하주석 | 유격수 |
8 | 신성현 | 3루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송은범 |
4월 28일, 18:29 ~ 22:37 (4시간 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7,68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
KIA | 헥터 | 0 | 2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7 | 0 | 5 | |
한화 | 송은범 | 0 | 0 | 0 | 0 | 0 | 2 | 0 | 0 | 0 | 0 | 1X | 3 | 9 | 3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근우(11회 2사 1,2루서 중견수 2루타) | |||||||||||
홈런 | 이범호4호(2회2점 송은범) | |||||||||||
2루타 | 차일목(3회), 정근우(11회) | |||||||||||
실책 | 차일목(5회), 송광민(8회), 강경학(10회) | |||||||||||
도루 | 이용규(3회), 김경언(10회) | |||||||||||
도루자 | 신종길(1회) | |||||||||||
포일 | 백용환(6회) | |||||||||||
심판 | 나광남, 황인태, 김성철, 우효동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송은범 | 6G | 3 | 54 | 4 | 1 | 2 | 3 | 2 | 2 | 6.48 | ||
박정진 | 11G | 1 ⅔ | 23 | 1 | 0 | 0 | 3 | 0 | 0 | 3.65 | ||
송창식 | 11G | 2 | 31 | 0 | 0 | 1 | 2 | 0 | 0 | 8.20 | ||
윤규진 | 7G | 1 | 18 | 2 | 0 | 0 | 1 | 0 | 0 | 2.70 | ||
정우람 | 9G | 1 ⅔ | 22 | 0 | 0 | 1 | 1 | 0 | 0 | 1.35 | ||
권혁 | 승리 | 1승 4홀 | 13G | 1 ⅔ | 28 | 0 | 0 | 1 | 3 | 0 | 0 | 3.24 |
27일 예고되었던 선발 그대로 진행된다. 결과와 상관없이, 2016 시즌 최초로 루징 시리즈는 면하게 되었다. 또한 5일 휴식 효과를 보는 송은범이나 첫 경기서 쏟아부은 필승조들의 휴식도 벌어놨다. 이 날 퓨처스리그에는 로저스와 안영명이 등판했고, 로저스는 5월 8일 kt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며 안영명이 그보다 앞서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기사
오늘 라인업에는 1번 정근우, 2번 이용규로 일명 국대 테이블 세터진을 가동하지만 타격감이 좋은 최진행 대신 이성열이 6번 타순에 배치되었으며, 로사리오는 선발 타순에 들지 못했다. 김태균은 지명타자로, 송광민은 1루수로 출전한다.
송은범은 2회 초 이범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3회까지 꾸역꾸역 기아 타자들을 막아냈다. 그러나 4회 초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자마자 박정진으로 교체되었다. 박정진은 5회 2사까지 책임진 후 너무나 익숙하게도 송창식-윤규진-정우람-권혁이 연달아 등판하였다. 10회 투수가 권혁으로 바뀐 뒤 강한울이 유격수 땅볼 타구를 쳤으나 이를 강경학이 잘못 송구하며 강한울이 살아남아 2사 1, 2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 이범호를 걸러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기태 감독은 타격이 좋지 못했던 이성우를 대타로 내보냈고, 권혁은 깔끔하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한화 타선은 5회까지 변비야구를 시전하다 6회 1사 2, 3루 찬스에서 김태균의 내야 플라이 타구가 2루수 서동욱과 중견수 노수광의 콜플레이 미스로 인해 텍사스성 안타로 되면서
경기는 승리했지만 한화 타선의 문제점은 여전했다. 3회 말 차일목의 2루타[33]와 이용규의 볼넷, 도루로 만든 2사 2, 3루 기회[34]를 살리지 못했으며, 6회 말 동점 이후 삼구삼진이 나오면서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4회 말까지 헥터의 투구수는 55개밖에 되지 않는 등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이날 포수 뒷자리에 앉은 관중 4명이 김성근 감독의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걸었다가 현장 경호요원들에 의해 퇴장당했다. 18분 9초부터
10. 4월 29일 ~ 5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전) 위닝 시리즈
5월 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삼성도 KIA 못지않게 부진 중이라 이번 대전 6연전에 따라 한화의 2016 시즌 향방마저 갈려버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삼성의 3연전 선발 투수는 장원삼- 윤성환- 웹스터 예상된다. 한화는 10전 전패 후 KIA를 만나자마자 2연전 스윕을 챙긴 것으로 볼 때 타팀들에게 마냥 잡아먹힐 팀은 아니다.[35] 상대적으로 한화의 불펜진이 우세한만큼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심수창의 호투, 한화 타자들의 삼성 선발 공략이 필요할 것이다.
10.1. 4월 29일
4월 29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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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최진행 | 좌익수 |
4 | 김태균 | 지명타자 |
5 | 송광민 | 1루수 |
6 | 김경언 | 우익수 |
7 | 신성현 | 3루수 |
8 | 하주석 | 유격수 |
9 | 차일목 | 포수 |
SP | 심수창 |
4월 29일, 18:30 ~ 22:08 (3시간 3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8,29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삼성 | 장원삼 | 0 | 0 | 0 | 3 | 0 | 1 | 0 | 1 | 0 | 5 | 9 | 0 | 5 | |||
한화 | 심수창 | 0 | 0 | 0 | 0 | 1 | 1 | 1 | 7 | - | 10 | 15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차일목(8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최형우6호(4회3점 박정진), 정근우2호3호(5회1점 7회1점 장원삼 심창민), 송광민1호(6회1점 장원삼), 이승엽3호(8회1점 권혁) | |||||||||||
2루타 | 구자욱(6회), 정근우(8회) | |||||||||||
도루 | 이승엽(6회) | |||||||||||
도루자 | 김재현(3회) | |||||||||||
병살타 | 백상원(1회), 신성현(2회), 배영섭(5회) | |||||||||||
심판 | 문승훈, 박기택, 이기중, 윤상원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심수창 | 3G | 3 | 42 | 5 | 0 | 0 | 3 | 2 | 2 | 2.25 | ||
박정진 | 12G | 2 ⅔ | 29 | 2 | 1 | 1 | 1 | 2 | 2 | 4.20 | ||
송창식 | 12G | 0 | 16 | 0 | 0 | 3 | 0 | 0 | 0 | 8.20 | ||
권혁 | 14G | 1 ⅓ | 28 | 2 | 1 | 1 | 1 | 1 | 1 | 3.50 | ||
윤규진 | 승리 | 1승 3홀 | 8G | 1 | 14 | 0 | 0 | 0 | 1 | 0 | 0 | 2.35 |
정우람 | 10G | 1 | 12 | 0 | 0 | 0 | 2 | 0 | 0 | 1.26 |
심수창도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오늘 강경학이 말소되었고 최윤석이 콜업되었다. 선발 라인업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1루에 송광민, 지명타자로 김태균이 이름을 올렸고 최진행이 3번 타순에 기용되었다.
심수창은 1회를 단 6개의 공으로 막아내는 등 3회까지 호투하였다. 그러나 4회 초 백상원,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42개의 공을 던진 심수창이 갑자기 박정진으로 교체되었는데, 박정진은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단숨에 3:0으로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김성근 감독의 투수 교체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이날 경기 이후 김성근 감독은 오늘 퀵후크에 대해서 심수창이 손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부상당하기 전에 교체했다고 밝혔지만 대다수 팬들은 성난 여론을 의식한 변명이 아니냐고 의심하였다. 실제로 심수창이 내려가자 방송에도 나올 만큼 야유 소리가 들릴 정도로 현장 여론도 퀵후크에 대해 좋지 않았다.
박정진이 6회 2사 3루의 위기에서 내려가고 송창식으로 올라왔으나, 송창식은 이승엽과 발디리스, 이영욱에게 연속 3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을 하였다. 송창식은 연투로 인한 피로도 누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권혁은 남은 6회와 7회를 잘 막아냈으나 8회 이승엽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윤규진으로 교체되었다. 한화가 8회 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윤규진은 승리투수가 되었고, 9회에는 정우람이 올라와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화는 5회 말 정근우의 솔로 홈런, 6회 말 송광민의 솔로 홈런, 7회 말 또다시 정근우의 솔로 홈런으로 삼성을 추격했다. 그리고 약속의 8회 말, 한화는 김태균의 볼넷과 송광민의 안타, 김경언의 1루수 땅볼에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36] 2사 1, 3루의 기회를 얻었다. 김태완이 바뀐 투수 안지만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 2사 만루가 되었고, 김태완은 대주자 최윤석으로 교체되었다. 이 상황에서 하주석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는 동점이 되었고, 다음 타자 차일목의 내야 플라이성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2루수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한화는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정근우까지 2루타를 치면서 한화는 2점을 앞서가게 되었고, 2사 2, 3루 상황에서 삼성의 투수는 김동호로 교체되었다. 이용규는 김동호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분위기를 완전히 한화 쪽으로 가져왔고, 최진행과 대타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였다. 한화는 8회에만 7점을 몰아치며[37]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였고, 스코어는 5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정우람이 삼자범퇴로 9회를 막아내며 한화가 승리하였다.
간만에 대량 득점이 빵빵 터지는 신바람 야구를 벌이면서 3연승을 하였지만, 송창식, 권혁, 윤규진, 정우람은 화요일부터 3경기 모두 등판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박정진, 권혁이 홈런 하나씩을 맞았고 송창식은 본인의 자책점은 없지만 나오자마자 볼넷만 3개 주고 들어갔다. 요근래 한화 불펜진이 살아나며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계속되는 등판으로 인해서 체력 방전이 우려되고 있다.
여담으로 8회 투수 안지만의 정면에서 포카칩을 흔들고 있는 팬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후 안지만이 흔들리며 한화가 빅 이닝 역전에 성공하자, 각종 커뮤니티에선 MVP 포카칩 아재 등의 포카칩 관련 드립이 흥했다.[38]
오늘 승리로 2016년 4월의 한화는 2013년 4월의 한화의 성적(5승 1무 16패)을 앞질렀다.
10.2. 4월 30일
4월 30일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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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정근우 | 2루수 |
2 | 이용규 | 중견수 |
3 | 김경언 | 우익수 |
4 | 김태균 | 지명타자 |
5 | 송광민 | 1루수 |
6 | 최진행 | 좌익수 |
7 | 하주석 | 유격수 |
8 | 차일목 | 포수 |
9 | 신성현 | 3루수 |
SP | 이태양 |
4월 30일, 16:59 ~ 20:39 (3시간 4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삼성 | 윤성환 | 0 | 0 | 2 | 0 | 0 | 2 | 1 | 1 | 0 | 6 | 10 | 1 | 5 | |||
한화 | 이태양 | 0 | 0 | 0 | 0 | 0 | 2 | 1 | 0 | 0 | 3 | 7 | 4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해민(3회 2사 3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박해민1호(3회2점 이태양), 조동찬2호(8회1점 윤규진) | |||||||||||
2루타 | 김재현(7회), 이지영(8회), 로사리오(9회), 구자욱(9회) | |||||||||||
실책 | 하주석(3회), 신성현(5회), 이용규(6회), 윤성환(6회), 송광민(7회) | |||||||||||
도루자 | 하주석(5회), 최선호(9회) | |||||||||||
주루사 | 구자욱(1회), 차일목(7회) | |||||||||||
병살타 | 김재현(5회), 이승엽(7회) | |||||||||||
심판 | 이기중, 윤상원, 박기택, 이계성 | |||||||||||
선수 | 결과 | 시즌 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ERA |
이태양 | 패배 | 2패 | 2G | 4 ⅔ | 69 | 4 | 1 | 1 | 1 | 2 | 0 | 3.38 |
박정진 | 13G | ⅔ | 14 | 0 | 0 | 1 | 1 | 1 | 1 | 4.60 | ||
안영명 | 1G | ⅔ | 14 | 2 | 0 | 1 | 0 | 2 | 1 | 13.50 | ||
권혁 | 15G | 1 | 16 | 1 | 0 | 1 | 0 | 0 | 0 | 3.32 | ||
윤규진 | 9G | ⅓ | 5 | 1 | 1 | 0 | 0 | 1 | 1 | 3.38 | ||
장민재 | 12G | 1 ⅔ | 28 | 2 | 0 | 1 | 1 | 0 | 0 | 3.50 |
이태양은 지난 경기에도 선발로 오래 던지지 못했던 만큼 이날도 오래 던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5이닝 정도는 먹어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요원하다. 오늘자로 정대훈이 1군에서 말소되었고 안영명이 콜업되었다. 한화 안영명,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이태양은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3회 초 하주석이 이지영의 타구를 한 번 놓쳤다가 던지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후 희생 번트와 뜬공이 나오면서 만들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이태양은 박해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하였다. 한화 내야진은 5회 초 신성현의 실책과 하주석의 1루수 키를 넘기는 악송구 등 답이 없는 수비를 다시 한번 보여줬고, 이태양은 결국 강판되었다. 이태양을 이어 오늘 경기까지 3연투째인 박정진이 올라와 이닝을 막았다.
이후 6회 1사 1루 상황에서 한화는 투수를 안영명으로 교체했는데, 안영명 또한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 상황에서 이용규가 볼을 뒤로 빠뜨리며 삼성은 1점을 추가하였고, 이어 조동찬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1점을 추가하면서 점수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안영명은 7회 초 김재현에게 2루타를 맞고 권혁과 교체되었는데, 권혁 또한 박정진과 마찬가지로 3연투째이다.
한화의 답이 없는 수비는 7회에도 이어졌다. 배영섭의 1루수 앞 땅볼을 송광민이 놓치면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스퀴즈 번트가 안타가 되어 한화는 1점을 헌납하였다. 여기서도 한화는 송광민이 타구를 잡으러 갈 때 아무도 베이스 커버를 오지 않는 개노답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는 실책으로는 기록되지는 않았다. 8회에는 윤규진이 올라와서 조동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이후 장민재로 교체되면서 남은 이닝을 잘 막았다.
한화 타선은 5회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 6회 말 선두 타자 차일목이 안타를 치면서 오늘 경기 팀 첫 안타가 82구 만에 나왔다. 이어서 정근우의 안타와 윤성환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1점을 얻었다. 이용규의 사구와 김경언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붙은 한화는 2점 차이로 삼성을 쫓아갔다. 한화는 7회 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정근우가 안타를 쳤으나 1점을 추가하는데에 그쳤다. 2루 주자 차일목은 3루 주루코치의 풍차돌리기를 보고 무리한 주루 플레이를 시도하다가 홈에서 여유있게 아웃되었다. 좌익수의 공을 받은 유격수가 홈에 던질 때 차일목은 3루 주루 선상에서 절반도 못 갔던 상황으로, 주루코치의 판단 미스였다. 한화는 9회 말 바뀐 투수 안지만에게 로사리오가 홈런성 2루타를 얻어내 역전의 희망을 가졌지만 하주석은 탐욕 스윙을 벌인 끝에 2루 땅볼로 아웃, 그리고 차일목과 이성열이 나란히 삼진을 당하면서 3연승을 마감하게 되었다.
에러가 빵빵 터지고 기대할 건덕지 하나 없는 담백한 패배였다. 투수는 투수대로 3연투를 시키고 패배하였으며,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또한, 내일 낮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 후 심야 특타가 진행된다고 한다.장민재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한동안 나오지 않아서 몸에 이상이 있거나 선발 전환설도 돌았지만 그런 거 없고 그냥 쓸놈만 쓰느라 안나온 듯 하다. 안영명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티가 역력했지만 불펜이 죄다 연투 중이라 던질 투수가 부족해서 올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러고도 오늘자로 불펜이 3명이나 3연투를 하였다.
11. 총평
차라리 선수들끼리 야구 해도 김성근 보다 나을 것 같다는 글아직 4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화 이글스의 성적이 바닥을 기게 된 원인에는 감독의 웃기는 선발 투수 지론에 있다. 시즌 초부터 선발 투수에 대한 걱정이 상당히 많았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 정도로 성적이 바닥을 기리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당연히 선발 투수가 없다 해도 그 선발 투수를 만들어내는 게 감독이 할 일 중 하나였고, 그게 맞물려 돌아가는 게 맞는 야구다. 투수가 부족하다고 핑계를 대봤자 밴소조한손이라는 소수정예 투수진으로 통합 준우승과 한국시리즈 2승 4패를 기록했던 14시즌 넥센을 감안하면 지금 감독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우승하기에는 투수 뎁스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평가와 5강은 웬만하면 갈 타선과 불펜을 갖췄다는 팀을 가지고 10위를 찍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김성근 감독은 4월 6일 넥센 전부터 선발 투수라는 개념을 없애버렸다. 4월 6일 신인 김재영의 등판이 모든 화근의 시작으로 보인다. 김재영은 3일 전인 개막 2차전 선발로 나왔다가 볼넷 남발로 인해서 결국 물러났는데, 3일 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 게 아니라, 개막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던 김민우가 더 나은 선택이었을 수 있다. 더군다나 김민우는 지난 시즌 선발 경험도 있었고, 지금까지의 기록으로 보면 김재영보다는 김민우가 더 이닝을 길게 끌고 갈 확률이 높았다. 따라서 이날 그렇게 투수를 많이 소비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고, 김재영도 어찌 되었든 조금 더 쉰 이후에 나왔으면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4일 등판 간격이 무리이긴 하지만 한화의 현재 선발투수 사정상 4일 등판이 어쩔 수 없었다면 김민우-김재영으로 선발진을 꾸려나가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이런 기용을 했더라면 이후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송은범- 마에스트리로 이어졌을 것이고, 감독이 팀의 사정에 맞춰가며 꾸역꾸역 선발진을 꾸렸다면 1승은 더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4월 2주 차에는 2승을 거두면서 희망을 봤지만 감독은 정상적인 5선발제보다는 다시 4일 등판을 고집했다. 그와 동시에 4월 9일 타율 0.38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경언을 2군에 내리는 수를 써버린다. 김경언의 빈자리로 인해 팀 타선은 잔루만 적립하며 동시에 부진에 빠지게 되었고, 이미 여러차례 등판해오던 불펜 투수들이 맞아나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김경언의 저주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선발 투수들은 4일 등판이 계속 누적이 되면 피곤한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돌아올 선발 자원이 확실하다면 한 번 정도는 4일 등판을 시킬 수는 있다. 그런데도 끝끝내 안 고쳐서 10일 마에스트리를 기용하고, 결국 나올 선발이 없자 급하게 13일에 콜업된 김용주를 14일 경기에 선발로 내세웠다가 1이닝만에 말아먹고, 이후 송창식의 벌투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팀의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다. 이후 자신이 그나마 믿는 선수라고 여겨지는 송은범 마저 좋은 상황에서 급하다고 퀵 후크를 감행한 결과 5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4월 4주 차에도 선발 투수를 잊은 듯한 김성근 감독의 모습은 그대로 이어졌다. 19일 롯데와의 경기에 긴급 투입된 심수창의 호투로 어느 정도 희망을 봤으나, 바로 다음 날인 수요일 경기의 선발로 마에스트리를 내정한건 무리수였다. 마에스트리는 한국에 오기 직전까지 선발 등판 경험이 거의 없는 투수인데다가, 20일에는 3번 연속 4일 휴식 후 선발로 기용된 것이다. 이 날 마에스트리는 구위가 완전히 떨어진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참고로 이날 나올 수 있는 투수로 13일 두산 전에서 2.1이닝을 소화하고 이후 등판이 없던 김민우가 있었다. 즉, 마에스트리를 굳이 당겨쓰지 않고 김민우를 제 때에 썼다면 마에스트리도 휴식일이 보장되며 좀 더 나은 구위를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감독의 조급증으로 인해 결국 마에스트리를 당겨쓰다가 또 지기만 했다.
선발만큼이나 심각한게 타선의 난조인데, 전 부문에서 바닥을 기고 있다. 초반의 부진은 이용규의 부재 때문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그의 복귀 이후로 팀 타격 성적은 더 나빠졌다. 국대 테이블세터는 사이좋게 삽질중이고 84억짜리 4번타자는 나쁘지 않지만 장타력이 심각하게 떨어졌으며 130만달러짜리 용병은 바깥쪽 슬라이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나마 최진행, 하주석, 신성현 정도만 사람 노릇을 하는 중이다.
타격 외에도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 또한 심각하다. 대체 펑고 효과가 있기는 한건지 의심스러운 수준으로, 수비력이 향상된 선수가 거의 없다. 그나마 외야는 좀 낫지만 내야에서는 하주석, 김태균이 돌아가며 막장수비를 선보이는 중이다. 4월 24일 두산전에서는 안타보다 실책이 더 많은 진기록[39]을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나마 불펜은 선방하고 있었지만 선발이 항상 털려 의미없는 분발이었다. 권혁, 박정진은 아직까지 살아는 있지만 연투에 취약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고 정우람은 세이브 챙길 기회가 없다. 이 와중에 송창식은 작년에 버금가는 혹사에 벌투까지 당하고 있다. 15시즌의 정신나간 불펜운용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으며 신흥노예로 장민재가 추가되었다는 점 정도가 다를 뿐이다. 여전히 불펜이 선발보다 더 많은 이닝을 먹고 있다. (참고) 4월 30일자 KBO 불펜 혹사지수
한마디로 지난 수년간 익히 봐온 꼴칰야구를 반복하는 중이며 5월에 로저스, 안영명 등이 복귀한다고 해도 이대로는 가망이 전혀 없다. 상대적으로 승률이 워낙 안좋았으니 한 경기만 이겨도 다른 팀에 비해 승률은 대폭 상승하겠지만 그러다가 작년 후반기 승률 꼴찌한 것을 돌이켜보면 그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는 꼴이 될 것이다. 오히려 초반 혹사 페이스는 올해가 더 심하다.
12. 관련 문서
[1]
주말 3연전 중 2차전까지 4월 일정
[2]
한화는 2017 시즌 개막전도 동일하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2015 시즌 성적 기준으로 두산이 1위, 한화가 6위였기 때문이다.
[3]
2016 시즌 10개 구단 첫 개막전 매진이다.
[4]
2015시즌 개막전에는 여러 기회들을 말아먹은 끝에
송창식이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했다.
[5]
개막부터 보인 막장 경기 운영 때문이기도 하고, 원래 최훈은 자기 응원팀에 대한 비판을 꾸준히 해온 편이다. 대다수의 매니아 야구팬들이 그렇듯 최훈 역시 작년부터 김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6]
2013년 개막전에는
박종윤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다음날 경기에서는
손아섭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줬다.
[7]
더군다나 5회에 2실점 하기 전에는 만루였다.
[8]
시즌 1호 퇴장
[9]
현재 한화 선수중 FA 값을 가장 못하고 있어서.
[10]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 시점 장민재는 불펜 투수로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 최다 등판을 기록하고 있었다.
[11]
3자책
[12]
그래도 對 두산 성적은 꽤 좋은 편이었다.
[13]
앞서 김성근 감독이 김경언을 배트가 공에서 멀다는 되지도 않는 이유로 2군에 보낸 것을 생각하면 결코 헛소리는 아니다.
[14]
사실 경기 화면을 보면 포수 앞 큰 바운드에 1루수는 대쉬해 들어오는데 2루수 오재원이 커버플레이가 늦어서 1루에 송구를 하지 못한 것. 양의지의 3루 송구가 아니었다면 오재원이 대차게 까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로사리오의 주루 플레이를 실드쳐 줄 수는 없다. 여담이지만, 가끔 오재원은 번트 등으로 1루수가 포수쪽으로 달려나와도 1루 베이스를 커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15]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는 김성근 감독 본인의 과거 발언과는 다른 행보이다.
김성근 감독 “성적 부진 때문에 코치 교체 안 해봤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성적으로 인해 코치진의 변동은 안 가져간다는 주의이다. 코치진의 변동은 성적이 아닌 내부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을 때라고
당시 김성근 감독은 말했다.
[16]
두산에서 2루에서 세이프/아웃에 관한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고 세이프
[17]
주루 방해 과정은 중계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 김성근조차 주루 방해 판정에 태클을 안 건 걸보면 확실한 듯.
[18]
마에스트리는 마무리, 중간 계투로 뛰던 선수이다
[19]
아무리 송은범이 홈런을 맞았다고는 하나, 이제 겨우 2실점밖에 하지 않았고 공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기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
[20]
불과 2년 전에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이종범도 뭔지 몰랐던 "전력분석코치"라는 직책
[21]
야갤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야수 쪽은
하주석, 투수 쪽은
김민우,
김용주 또는
이태양으로 추측된다.
[22]
결과적으로도 다행히 강민호는 동점주자로 희생플라이때 다소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홈을 밟을 수 있었다.
[23]
이는 한화의 시즌 팀 전체 도루 4도루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4]
기록으로는 원히트 원에러가 주어졌다.
[25]
백번 양보해서 볼배합이 문제였다 하더라도 구속도 정상이 아닌 모습을 보였다. 김민우의 400~500구 특투에 관해서는 라디오볼에서 다뤄져, 경기 전부터 야구팬들의 영 좋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
[26]
정확히는 .399
[27]
한대화 73:김성근 130(억)
[28]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이, 경기의 양상은 경우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지난 시즌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송은범이 선발로 등판한 다음 날 패배한 경기가 80%이다. (다음 날이 우천 취소되거나 월요일인 경우를 제외) 2016년만 치면 이 경기까지 포함해서 전패다.
[29]
노경은은 이미 2014년 시즌에
송일수가 있던 시절 혹사를 당한 적이 있는지라 투수를 무자비하게 혹사시키는 김성근에게 갈 리가 없다.
[30]
2015년 최진행은 만루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31]
개인 통산 500타점
[32]
이 시점에서 정우람이 연속 적시타를 맞자 불펜에 다른 투수들이 또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33]
이 와중에 김주찬은 뛰다가 불펜에 들어갔다 나왔다.
[34]
이 때 포수 백용환이 송구를 불안정하게 해서 하마터면 3루주자가 들어올 뻔했으나 2루수 서동욱이 예술적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35]
사실 이 팀은 시즌 전에는 2~3위까지 가능하다고 평가받았던 팀이다. 부상자 문제와 감독 문제 때문에 이모양인 것이다.
[36]
여기서 송광민은 이미 아웃이 된 상황에서도
위험한 태클슬라이딩을 하면서 야구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지난 시즌 MLB에서
강정호를 시즌 아웃으로 만들어버렸던 바로 그 슬라이딩이었다. 한화 팬들도 저건 욕먹어야 한다고 같이 깔 정도였다.
[37]
올 시즌 한화가 한 이닝에 4점 이상의 점수를 낸건 이날 경기 이전엔 5일 넥센전이 마지막이었다. 3점으로 잡아도 21일 롯데전 이후 무려 58이닝만의 기록이다.
[38]
포카칩은
포카/
칩으로 쪼개져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었던 안지만을 풍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9]
안타 4개, 실책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