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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삼성 라이온즈의 전·후반기 통합우승으로 한국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다. [B]: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최일 연기, 고척 스카이돔 중립경기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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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시리즈| 역대 KBO 한국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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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SK 와이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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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SK 와이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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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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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BO 준플레이오프 | 2008 KBO 플레이오프 | 2008 KBO 한국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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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 |
SK 와이번스 | |
MVP | 최정 |
[clearfix]
1. 개요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 |
두산 베어스 | SK 와이번스 |
이 경기에서 SK는 1차전을 내주고도 2차전~5차전을 쓸어담으며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 해태, 현대, 삼성에 이어서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네 번째 팀이 되었다.
한국시리즈 MVP는 최정이 차지했다. 참고로 최정의 한국시리즈 MVP 수상 기록은 역대 KBO 한국시리즈 MVP 중 최연소 수상 기록으로 남아있다.[2]
2. 일정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vs SK 와이번스 |
|||||||
<rowcolor=#ffffff>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방송사 | |
1차전 | 10월 26일 14:00 | 문학 야구장 | 두산 베어스 | 5 | 2 | SK 와이번스 | |
2차전 | 10월 27일 18:00 | 2 | 5 | ||||
3차전 | 10월 29일 18:00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SK 와이번스 | 3 | 2 | 두산 베어스 | |
4차전 | 10월 30일 18:00 | 4 | 1 | ||||
5차전 | 10월 31일 18:00 | 2 | 0 |
3. 엔트리
3.1.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2008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 ||
감독 | 1명 | 김성근 |
코치 | 6명 | 이만수, 이광길, 김성래, 김태균, 가토 하지메, 이세 타카오, 후쿠하라 미네오 |
투수 | 12명 | 김원형, 조웅천, 가득염, 이승호, 정대현, 채병용, 윤길현, 이영욱, 송은범, 정우람, 김광현, 케니 레이번 |
포수 | 3명 | 박경완, 정상호, 이재원 |
내야수 | 6명 | 김재현, 박정환, 나주환, 정근우, 최정, 모창민 |
외야수 | 5명 | 박재홍, 이진영, 조동화, 박재상, 김강민 |
3.2.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2008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 ||
감독 | 1명 | 김경문 |
코치 | 6명 | 김광수, 김태형, 김광림, 윤석환, 김민호, 강인권 |
투수 | 12명 | 김선우, 이혜천, 맷 랜들, 박민석, 이재우, 정재훈, 김상현, 금민철, 임태훈, 이용찬, 원용묵, 이승학 |
포수 | 3명 | 홍성흔, 채상병, 최승환 |
내야수 | 7명 | 김동주, 고영민, 이대수, 최준석, 오재원, 정원석, 김재호 |
외야수 | 4명 | 이종욱, 김현수, 전상렬, 유재웅 |
4. 결과
4.1. 1차전
한국시리즈 1차전, 10월 26일 일요일, 14:00 ~ 17:57 (3시간 57분), 문학 야구장 30,4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랜들 | 0 | 0 | 0 | 0 | 1 | 2 | 1 | 0 | 1 | 5 | 9 | 1 | 9 |
SK | 김광현 | 0 | 1 | 0 | 0 | 0 | 0 | 1 | 0 | 0 | 2 | 5 | 1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한광섭 | 해설: 허구연 | 리포터: 안소영 |
▲ 승리: 맷 랜들 (두산)
▲ 패배: 김광현 (SK)
▲ 세이브: 이재우 (두산)
▲ 홈런: 김재현(2회 1점, 랜들) 홍성흔(9회 1점, 이승호)
▲ 심판: 주심 나광남/1루 김병주/2루 오석환/3루 김풍기/좌선 임채섭/우선
▲ 시구자: 김양중
이 날 시구는 1950년대 한국 실업야구를 풍미한 투수였던 김양중이 하였다.
2회말 SK는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두산도 4회 초에 선두타자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곧이어 등장한 홍성흔이 기습번트를 시도해 무사 주자 1루,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고영민이 김광현의 3구를 받아쳐 병살타를 기록 하였고, 다음타자로 나온 이대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두산의 공격흐름이 끊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5회에 3루수 최정이 선두타자 채상병의 강습타구를 놓쳤고,[3] 다음 타자 전상렬이 희생번트를 기록해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광현이 폭투를 기록해 1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이종욱이 적시타를 쳐내서 두산은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오재원이 병살타를 쳐내 두산은 동점으로 만족하는 데 그쳤다. SK는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정이 3루수 김동주의 실책으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한데 이어 나주환이 진루타를 쳐내어 3루까지 진출하였다. 이후 뒤이어 나온 조동화가 볼넷으로 출루 1사 1루,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조동화가 랜들의 견제에 걸려버리면서 허무하게 아웃되고 말았다. 뒤이어 나온 정근우를 랜들이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탈출하는 두산이였다.
다시 6회초. 선두타자 김동주가 2루타로 출루하고 홍성흔이 진루타를 쳐내어 1사 3루 상황. 김광현은 고영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최준석과의 승부를 선택한다. 그러나 최준석이 3루선상쪽 빠지는 2루타를 기록하며 김동주가 홈인. 거기에 박재상이 펜스에서 공을 더듬은 사이에 1루 주자 고영민까지 홈으로 들어와서 점수는 3:1이 되어 김광현이 5와 2/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윤길현과 교체된다.
바뀐 투수 윤길현이 채상병이 볼넷을 내주자, 김성근은 다시 투수를 정우람으로 교체해 위기를 막았다. 두산은 7회초 이종욱이 안타로 출루하고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안타로 이종욱이 득점에 성공한다.
스코어는 4:1. SK도 7회말 나주환이 안타로 출루 하고 도루를 성공시키며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조동화가 삼진으로 물러나지만 정근우가 2루타를 쳐내 나주환이 홈으로 들어와 두점차 까지 좁혔지만, 9회초 홍성흔이 이승호의 공을 쳐 좌측담장이 넘어가는 쐐기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의 추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SK는 9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이 안타로 출루하지만 이재우가 뒤이어 나온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1차전은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4.2. 2차전
한국시리즈 2차전, 10월 27일 월요일, 18:00 ~ 21:53 (3시간 53분), 문학 야구장 30,4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김선우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4 | 4 | 2 |
SK | 채병용 | 2 | 0 | 0 | 0 | 1 | 0 | 2 | 0 | - | 5 | 9 | 1 | 4 |
중계방송사: | 캐스터: 김현태 | 해설: 이용철 |
▲ 승리: 정우람 (SK)
▲ 패배: 김선우 (두산)
▲ 세이브: 정대현 (SK)
▲ 홀드: 윤길현 이승호 (이상 SK)
▲ 홈런: 김재현(7회 2점, 임태훈)
▲ 심판: 주심 /1루 김풍기/2루 김병주/3루 임채섭/좌선 최규순/우선 오석환
1회말 정근우가 출루, 박재상의 희생번트로 SK는 시작부터 1사 2루 찬스를 잡는다. 김재현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박재홍이 내야안타를 쳐내 주자 1루, 3루의 상황에서 이진영이 선취 적시타를 쳐냈고, 김선우가 폭투를 기록해서 SK가 2점을 리드한다. 두산은 4회초 김동주가 2루타를 쳐냈고 다음타자 홍성흔이 우익수 뒤로 빠지는[4] 3루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고영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서 두산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SK는 5회말 정근우가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를 성공해 다시 기회를 잡았으며, 다음 타자인 박재상이 좌익수 뒤로가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SK가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위기를 느낀 두산은 곧바로 김선우를 내리고 정재훈을 투입했는데, 정재훈은 김재현을 플라이 아웃, 박재홍을 삼진, 이진영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말 정재훈은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지만 곧바로 기가 막힌 견제로 정근우를 잡아냈다.
그러나 다시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주고 투수는 임태훈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이 임태훈의 3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 낸다. 9회 정대현이 올라와 김동주를 삼진, 홍성흔을 뜬공, 고영민을 뜬공으로 처리해 SK가 한국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4.3. 3차전
4.3.1. 라인업
3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 ||||
SK 와이번스 | 타순 | 두산 베어스 | ||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1루수 | 이진영 | 1 | 이종욱 | 중견수 |
좌익수 | 박재상 | 2 | 고영민 | 2루수 |
지명타자 | 이재원 | 3 | 김현수 | 좌익수 |
우익수 | 박재홍 | 4 | 김동주 | 3루수 |
3루수 | 최정 | 5 | 홍성흔 | 지명타자 |
포수 | 박경완 | 6 | 오재원 | 1루수 |
2루수 | 정근우 | 7 | 이대수 | 유격수 |
유격수 | 나주환 | 8 | 채상병 | 포수 |
중견수 | 김강민 | 9 | 전상렬 | 우익수 |
투수 | 케니 레이번 | SP | 이혜천 | 투수 |
2008 한국시리즈 3차전 / SK 와이번스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2008 한국시리즈 3차전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4.3.2. 스코어보드
한국시리즈 3차전, 10월 29일 수요일, 18:00 ~ 21:33 (3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레이번 | 0 | 0 | 0 | 1 | 0 | 2 | 0 | 0 | 0 | 3 | 5 | 0 | 1 |
두산 | 이혜천 | 0 | 0 | 0 | 1 | 0 | 0 | 1 | 0 | 0 | 2 | 11 | 1 | 2 |
중계방송사: | 캐스터: 배기완 | 해설: 박노준 |
▲ 승리: 정우람 (SK)
▲ 패배: 이혜천 (두산)
▲ 세이브: 정대현 (SK)
▲ 홀드: 윤길현 조웅천 이승호 (이상 SK)
▲ 홈런: 최정(6회 2점, 이재우) 최승환(7회 1점, 조웅천)
▲ 심판: 주심 오석환/1루 임채섭/2루 김풍기/3루 최규순/좌선 나광남/우선 김병주
선취점은 SK의 몫이였다. 4회초 이진영이 2루타로 출루하고 이재원이 중전안타를 기록해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재홍은 볼넷으로 출루 1사 1루, 2루가 되었다.그러나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박경완이 뜬공으로 물러나 두산은 위기에서 벗어나 곧바로 이어진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 , 김동주가 안타로 출루해 주자 1루, 2루가 되었다.
홍성흔이 투수앞 느린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고 오재원의 타석 레이번이 폭투를 기록해 1점을 내줘 동점이 됐지만 후속 타자를 잘막아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그리고 6회초 이재원이 안타로 출루하고 모창민으로 주자가 바뀐다. 그러자 두산벤치는 곧바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를 해준 이재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최정이 이재우의 초구를 받아쳐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5] 곧바로 이어진 6회말 1사에서 김동주와 홍성흔이 연속 안타를 쳐내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오재원이 땅볼로 물러났고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해 김재호와 교체된다. 2사 만루 타석에는 유재웅이 들어선다.SK는 투수를 윤길현에서 조웅천으로 교체 유재웅을 삼진으로 잡아서 위기를 넘긴다.
7회말 깜짝 등장한 최승환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만들어내서 두산이 1점차로 추격했다. 운명의 9회말, 마운드에는 정대현이 올라오고 6회 찬스를 놓쳤던 유재웅이 다시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뽑아냈지만 홈런을 쳐냈던 최승환이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자만 뒤이어 나온 이종욱이 중전안타를 기록 1사 1,2루가 됐다.
뒤이어 나온 고영민이 또 다시 안타를 기록[6]해 1사 만루가 되었다.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이해 0.357의 고타율로 타율 1위를 기록한 김현수.
그러나 이때까지 김현수는 첫 한국시리즈에서 긴장해서인지 시즌에서의 좋은 모습은 사라지고 타율 0.083을 기록하고 있었다. 팬들은 시즌에서의 좋은 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초구에 병살타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는 2승 1패로 SK가 리드를 가져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나온 9회 1사 만루 상황을 정대현이 병살로 마무리짓는 장면이 왠지 모르게 몇달전 국가대표 결승전 경기가 연상된다는 팬들이 여럿 있었다. 아예 베이징 중계 음성을 합성한 영상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7]
4.4. 4차전
한국시리즈 4차전, 10월 30일 목요일, 18:00 ~ 21:29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송은범 | 1 | 0 | 0 | 1 | 0 | 0 | 1 | 0 | 1 | 4 | 10 | 1 | 2 |
두산 | 랜들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7 | 2 | 6 |
중계방송사: | 캐스터: 한광섭 | 해설: 허구연 | 리포터: 안소영 |
▲ 승리: 가득염 (SK)
▲ 패배: 맷 랜들 (두산)
▲ 세이브: 채병용 (SK)
▲ 홀드: 이영욱 정우람 이승호 (이상 SK)
▲ 심판: 주심 김병주/1루 최규순/2루 임채섭/3루 나광남/좌선 /우선 김풍기
두산은 1차전 승리의 주역 중 하나였던 랜들을 3일 만에 선발 등판 시키는 강수를 둔다.
1회초 박재상이 안타로 출루해 도루를 시도 채상병이 악송구를 저질러 3루까지 진루에 성공한다 그리고 타석에있던 김재현이 땅볼을 기록해 박재상이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2회말 김동주가 2루타를 쳐냈고 뒤이어나온 홍성흔이 안타를 기록 무사 주자 1루, 3루가 되었다.
타석에 등장한 오재원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3루주자가 들어와 두산은 동점을 만들어냈다. 4회초 박재홍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히트앤드런 작전이 걸렸다 최정이 3루선상을 뚫어내는 2루타를 기록해 이미 투구전에 뛰고있었던 박재홍은 홈으로 들어왔다. 7회초 선두타자 나주환이 안타를 쳐냈고 박경완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뜬 나머지 채상병이 잡아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번트가 안되면 도루를 해서라도 2루 베이스를 밞겠다는 것인지 나주환에게 도루사인을 냈고 나주환은 도루를 성공했다 김강민은 유격수쪽 깊은 땅볼로 내야안타를 기록 1사 1루, 2루가 되었다. 타석에는 이진영이 들어섰다. 랜들의 2구를 쳐냈고 타구는 느리게 유격수 김재호쪽으로 갔다. 김재호는 재빨리 잡아서 고영민에게 토스 1루로 송구하지만... 송구가 부정확해서 뒤로 빠졌다.
그 사이에 2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오고 이진영은 2루까지 진루했다. 다음타자 박재상은 중전 안타를 기록해 2루주자 이진영이 홈으로 대시했지만 이종욱의 송구로 아웃당한다. 뒤이어진 7회말 조웅천이 올라오고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 홍성흔이 안타를 기록해 김동주가 3루까지 진루했다. 곧바로 김성근은 마운드 작은 이승호를 올렸다. 이승호는 무사 1루, 3루에서 오재원, 채상병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최준석에게는 볼넷을 내줘서 2사 만루가 된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대수가 초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최정 정면으로 가서 3루 베이스를 밞고 아웃을 잡아냈다. 8회말 다시 고영민이 안타로 출루하지만 시리즈내내 빈타에 시달라는 김현수는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마운드에는 채병용이 올라왔다.
김동주가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홍성흔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 또다시 2사 만루가 되었다. 3차전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유재웅이 타석에 다시 들어오는데... 2-3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채병용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8] 9회초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오고 나주환이 안타로 출루하고 박경완이 희생번트를 기록 김강민이 땅볼을 기록해 2사 3루가 된 상황. 이용찬이 폭투를 기록해 나주환이 홈으로 들어와 점수는 4대1이 되었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최승환이 안타로 출루 그러나 최준석,이대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사이 최승환이 도루를 성공해 2사 2루가 되었지만 이종욱이 아웃되면서 한국시리즈 패권에 1승만을 남겨놓은 SK가 되었다.
과연 SK가 잠실에서 끝낼것인가 아니면 두산이 이겨서 인천으로 끌고 갈것인지는 5차전인 잠실에서 결정난다.
4.5. 5차전
한국시리즈 5차전, 10월 31일 금요일, 18:00 ~ 21:50 (3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김광현 | 0 | 0 | 0 | 0 | 0 | 0 | 1 | 1 | 0 | 2 | 5 | 0 | 6 |
두산 | 김선우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6 |
중계방송사: | 캐스터: 김현태 | 해설: 이용철[타사중계5] |
▲ 승리: 김광현 (SK)
▲ 패배: 김선우 (두산)
▲ 세이브: 채병용 (SK)
▲ 홀드: 정우람 윤길현 이승호 (이상 SK)
▲ 심판: 주심 김풍기/1루 나광남/2루 최규순/3루 /좌선 오석환/우선 임채섭
1회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 무사 2루 상황에서 고영민이 진루타를 쳐내서 1사 3루가 되었다. 김현수가 계속 타격부진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고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하지만 홍성흔이 땅볼로 1회말이 끝났다. 2회말 다시 선두타자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유재웅이 안타를 쳐네 무사 1루, 2루 최승환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재호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이종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하고 박경완의 희생번트성공 김강민이 땅볼로 아웃 박정권이 삼진으로 물러나 김선우가 위기를 탈출했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러가다가 7회초 다시 불타기 시작했는데 선두타자 김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박재홍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 1사 1루, 2루가 되었다. 나주환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 한국시리즈 두산의 최대 문제점인 폭투가 또 나오고 말았다. 그래서 1사 2루, 3루가 되었다.
나주환도 몸에 맞는볼로 출루하고, 정근우가 좌익수 얕은 뜬공으로 물러나 2사 만루 박경완이 3루강습 타구를 날려 3루수 김동주가 잡아내지 못해 실책으로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그러자 바로 두산 밴치는 김선우를 내리고 이재우를 올렸다. 이재원을 뜬공으로 잡아네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이닝인 8회초 1사 이후에 박재상이 안타를 기록 김재현이 뜬공으로 아웃되지만 박재홍이 볼넷으로 출루 2사 1루, 2루에서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재우의 2구를 받아쳐 안타를 기록 SK가 2:0으로 리드한다. 곧바로 8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 마운드에는 윤길현이 올라왔다.
그러나 김동주가 안타를 쳐내 무사 1루, 2루 홍성흔이 타석에 들어서 2구를 받아친공은 좌중간을 꿰뚫을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조동화가 그럼같은 수비로 아웃을 잡아냈다. 다시 마운드에는 이승호가 올라오고.. 1사 1루, 3루 오재원이 좌익수 앞으로 가는 타구를 날려 박재상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10] 그리고 이어진 유재웅의 타석에서 유재웅은 또 다시 삼진을 기록했다. 9회말 다시 선두타자 최승환이 볼넷으로 출루 정원석으로 대주자 교체되고 곧바로 김성근은 채병용을 마운드로 올렸다 그러나 김재호, 이종욱이 연속 안타를 기록해 무사 만루상황이 되었다.
타석에는 고영민... 그러나 고영민은 투수앞 땅볼을 쳐내 채병용이 홈으로 던져 아웃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 나오는 선수는 한국시리즈 타율 0.050의 극악의 타격감을 보여주는 김현수. 김현수는 작심이라도 한듯 9회말 1사만루 상황에서 초구를 때려내는데.... 이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가서 채병용이 홈으로 송구, 그걸 잡은 박경완이 1루 송구로 1-2-3병살을 완성시키며 2008년 한국시리즈는 SK의 우승으로 끝나게 되었다. 한국시리즈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같은 타자가 초구를 건드려 병살이 되는 모습에 데자뷰를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다.[11] 마운드에서 채병용이 포효하는 사진[12]도 여기서 나왔다.
5. 총평
5.1. 우승: SK 와이번스
SK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하였다. 결과를 떠나서 두산이 완패하여 재미가 없었다[13]고 말하기도 하지만... 시리즈 전체적으로 위기상황일수록 강해지는 SK 특유의 근성이 발휘되었다. 특히 5차전에서 동점타가 될 수 있었던 홍성흔의 좌중간 타구를 잡아낸 조동화의 슬라이딩 캐치나, 5차전의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고영민 및 김현수[14]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낸 채병용의 투구 및 수비도 빛났다.또한 플옵까지 맹타를 보여주던 두산의 중심타선은 SK를 상대로는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침묵을 지켜, 김성근 감독 및 SK 전력분석팀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목도한 KIA 타이거즈는 다음해 정규시즌 1위를 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뒤 2009년 플레이오프가 펼쳐지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 직접 조범현 전 감독이 가서 SK 전력분석팀 옆자리에서 경기를 보며 전력분석팀들을 분석했으며 2009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IA의 김동재 전 코치가 SK의 전력분석팀이 직접 수신호로 수비시프트를 지시했다고 항의를 해 오석환 구심이 주의를 줘 전력분석팀의 힘을 봉쇄하려는 전략을 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2009년 한국시리즈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으니 성공한 전략이 되었다.
특히 홍성흔의 좌중간 타구는 김성근 감독의 자서전에서 맞는 순간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을 정도로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것이었다. 이 때 공을 잡을수 있었던 게 수비시프트 미스였다고 김정준 전 SBS ESPN 해설위원이 밝혔는데 원래는 홍성흔이 득점권에서는 밀어치는 스타일이라 조동화를 우중간쪽으로 치우치는 시프트를 지시했는데 하필 조동화가 가을동화답지 않게 이번 한국시리즈에선 민폐급 활약을 펼처서 소심해져 있던 시기였고 5차전도 김강민 대신 대수비로 들어온 상황이었다. 이에 조동화는 시프트에서 조금밖에 움직이지 않았고 공을 잡을 수 있었다고. 김성근 감독도 이때 수비시프트를 그대로 따르려다가 홍성흔의 영웅 심리를 생각해서 수비 시프트를 하지 않으려했다가 다음 공에 바꿔야지라고 생각했단다. 근데 홍성흔이 빵하고 치는 순간 아 이번 경기 졌구나 했다고... 근데 조동화가 그걸 잡으면서 SK는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올 수 있었다. 2016년에 최민규 기자가 밝히길, 사실 SK 분석팀은 조동화보고 시프트를 걸라고 했는데 조동화가 그걸 못 들어서 그냥 했던 것이라고 한다. 즉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인데, 김성근은 그걸 노렸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이다. 이 때 김정준 해설위원이나 김성근 감독이 똑같이 한 말이 있었는데 김강민 같았으면 수비시프트 믿고 성큼성큼 이동했을 거라고...
어쨌든 SK의 2년 연속 우승으로 라떼동맹과 김성근 야구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5.2. 준우승: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05년 이후 한국시리즈 3회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세웠지만(2005, 2007, 2008), 반대로 우승 문턱에서 3번 모두 미끄러진 것 때문에 콩라인 가입의 불명예를 안으며 콩경문, 콩산이란 놀림을 들어야만 했다. 특히 당시 시리즈에서 두산은 안 되는 집의 전형을 보여줬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아웃을 당해 잔루가 엄청나게 쌓였다. 5차전 하나만 봐도 잔루가 무려 13개가 나왔고 승부처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죄다 득점에 실패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사실 21세기 이래 두산이 우승을 어떻게 했는지 안다면 이 준우승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였다. 우승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승부처에서의 득점 생산 능력은 필수이다. 또한 이렇게 공격의 흐름을 끊겨서 점수를 못 내면 팀의 사기가 떨어져 경기에도 좋지 못 한 영향을 끼친다. 이는 사실 거의 모든 한국시리즈에서의 패배 공식 중 하나이며 심지어 최근에는[15] 더 심각하게 두드러지는 현상이다.바로 다음 해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마저 SK에게 패하면서 김경문 감독은 위의 합성사진 같은 '호구 오능가', '솩전드 김경문'이란 이미지가 한동안 회자되었다.
그로부터 10년 뒤 이번에는 두산이 정규 시즌 1위팀이 되어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지만 또 다시 SK가 두산을 누르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6. 우승 반지
SK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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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해
우승콜이 역대급으로 욕을 먹어서 묻혔지만, 이 우승콜도 맥이 빠진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2]
MVP 수상 당시 만 21세 8개월 3일.
[3]
공식기록은 내야안타
[4]
박재홍이 대쉬했지만 공이 뒤로 빠져버렸다.
[5]
당시 SBS
배기완 캐스터가 너무 당당하게 솔로~ 홈런!이라고 외쳤다.
[6]
사실 빠른주자였다면 홈으로 들어올수도 있는 타구였다. 그러나 주자가 유재웅인 관계로 3루에서 멈췼다 그래서 김경문은 만루에서 3루주자 유재웅을 정원석으로 바꿨지만...
[7]
베이징 결승 당시 2루수였던
고앵민은 저때 1루 주자였다가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8]
사실 김현수에 묻혀서 그렇지 유재웅도 두산의 한국시리즈 패배 원인중 하나다.
[타사중계5]
MBC ESPN 임주완-서정환/KBS N SPORTS/SBS SPORTS/XPORTS.
[10]
이때 슬럼프에 빠지던 김현수가 완전히 멘붕에 빠진 상태가 나타나는데 사실 타구가 빠르게 날아가 앞에서 잡히긴 했어도 태그업 플레이를 준비했다면 홈에서 충분히 승부가 될만한 상황이였다.
[11]
심지어 그 경기는
불과 이틀 전 경기였다.
[12]
[13]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준 탓에 두산이 너무 힘을 빼고 올라왔던 것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다니엘 리오스가 빠져 에이스가 없었던 두산의 투수진과 야수진의 공수주가 SK에게 뒤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14]
김현수는 이 시리즈 3차전과 5차전에서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는데, 두 번 모두 병살로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그는 5차전이 끝나고는 끝내 울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부터
2015년 전까지
KBO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다는 이미지, 즉
가을역적의 이미지가 강했다.
[15]
2014(
넥센),
2015(
삼성),
2016(
NC),
2017(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