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단어에 대한 내용은 데자뷔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旣視感
, Déjà vu [
F. deʒavy; 데자뷔]오감, 주로 시각의 경험을 통해 받아들이는 어떤 현상이 이미 접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1] 반대말은 미시감.(未視感, 자메 뷔(jamais vu.) 지금 보고 있는 것을 모두 처음 보는 것으로 느끼는 것.) 프랑스어 'déjà vu'는 '이미 본'이란 뜻이다. 흔히 ' 데자뷰' 내지 ' 데자부'라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외래어 표기법이나 발음상 ' 데자뷔'[2]가 맞다. 영어 발음으로는 '데이자부'에 가깝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현상으로 뇌가 과거의 기억을 찾는중 신경세포가 착각,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혹은 머리를 땅에 박았다거나 하는 뇌에 물리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느껴진다.
처음 와본 장소가 왠지 익숙하거나, 초면의 사람이 낯이 익거나 하는 경우에는 기시감이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기시감은 익숙함보다 '경험한 것처럼' 느끼는 것에 더 비중을 둔다. 예를 들면 처음 방문한 여행지에서 가방을 떨어뜨린 순간, 초면의 사람과 대화하다 특정 단어를 말하는 순간 분명 자신에게 처음 일어나는 일이 이전에 경험한듯 느껴질 때를 뜻한다. 이전에 꿨던 꿈과 현실의 상황이 유사해서 기시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예지몽 항목 참조.
데자뷔를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각을 과거의 사건에 의한 것으로 착각하는 오귀인으로 설명하는 아르노의 가설이 유명하다.
한편 이전의 것과 거의 동일한 경험을 두 번 이상 겪어 기시감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다. 기시감의 사전적 정의상 이런 현상을 '기시감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예를 들어 수업 일정을 헷갈린 선생님이 정확히 같은 내용의 강의를 한 번 더 할 경우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데자뷔를 호소하기도 한다.
2. 픽션에서
픽션에서는 이 기시감이 해당 세계관이 루프물이거나 평행 세계라는 떡밥을 던지는 장치로 주로 쓰인다. 환생을 소재로 쓰는 작품에서는 전생의 기억이 드러나는 것으로 쓰인다. Dies irae에선 비슷하지만 알고 있다는 것에 더 중점을 둔 '기지(知)감'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슈타인즈 게이트에선 누군가가 타임리프를 하면서 시간이 거꾸로 가는 와중에 미처 소거되지 못한 미래의 기억을 무의식 중에 간직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 프린지에서는 평행세계를 잠시 엿보는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