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한화 이글스/선수단
{{{#ffffff [[한화 이글스/2018년|한화 이글스 2018 시즌]] 월별 정리 }}} | ||||
3~4월 | ← | 5월 | → | 6월 |
2018년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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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포스트시즌 |
2018년도 팀 슬로건 | |||||
Break The Frame 판을 흔들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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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5월 31일 기준) | |||||
순위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2 | 31 | 0 | 23 | 0.574 | 4.5 |
5월 성적 |
17 | 0 | 8 | 0.680 |
승패마진 +9 |
엔트리 현황 (5월 31일 기준) 개막 엔트리 등록 이후 한번도 말소되지 않은 선수는 볼드체 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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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 이름 | 인원 | |||
감독 | 한용덕 | 1명 | |||
코치 |
장종훈
송진우
전형도
고동진 강인권 채종국 김해님 이양기 |
8명 | |||
투수 |
장민재
배영수
이태양
김재영 안영명 김민우 김범수 박상원 정우람 송은범 샘슨 서균 휠러 |
13명 | |||
포수 | 최재훈 지성준 | 2명 | |||
내야수 |
정은원
정근우
정경운 이도윤 송광민 하주석 |
6명 | |||
외야수 |
최진행
김민하
이성열 백진우 이용규 호잉 |
6명 | |||
합계 | 27명 (스태프 9명) |
1. 개요2. 5월 1일 ~ 5월 3일 VS
LG 트윈스 (대전) - 스윕3. 5월 4일 ~ 5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동률 시리즈4. 5월 8일 ~ 5월 10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 스윕5. 5월 11일 ~ 5월 13일 VS
NC 다이노스 (대전) - 동률 시리즈6. 5월 15일 ~ 5월 17일 VS
kt wiz (대전) - 위닝 시리즈7. 5월 18일 ~ 5월 20일 VS
LG 트윈스 (잠실) - 위닝 시리즈8. 5월 22일 ~ 5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 위닝 시리즈9. 5월 25일 ~ 5월 27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루징 시리즈10. 5월 29일 ~ 5월 31일 VS
NC 다이노스 (대전) - 위닝 시리즈11. 5월 총평
1. 개요
한화 이글스의 5월 일정은 대전-대구-고척-대전-대전-잠실-대전-문학-대전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5월 1일 ~ 5월 3일 VS LG 트윈스 (대전) - 스윕
4월 막판 뜨거웠던 LG는 8연승을 달리다 잠시 주춤한 상태고, 한화는 마지막 경기를 타선이 스스로 걷어찼다. 기세 좋은 LG와 잠시 주춤한 한화의 시즌 첫 대결인데, LG전 성적이 좋았던 김재영은 목요일쯤 등판할 것으로 보이며, 화-수는 샘슨과 휠러로 예상된다. LG 류중일 감독은 삼성감독이었을 때 최근 2년동안 한화 상대로 11승 1무 20패로 상성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 당시 한화 감독과 지금의 감독은 다른 사람이다.[1]2.1. 5월 1일
등록-말소 현황 (5월 1일 기준) | |
IN | 장진혁, 정은원 |
OUT | 이동훈, 정경운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샘슨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정근우 | 이성열 | 오선진 | 지성준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2루수 | 1루수 | 유격수 | 포수 |
{{{#ffffff 5월 1일, 18:29 ~ 22:35 (3시간 2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2,44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1 | 0 | 0 | 2 | 0 | 1 | 1 | 5 | 9 | 1 | 3 |
한화 | 샘슨 | 0 | 0 | 4 | 0 | 2 | 0 | 0 | 0 | - | 6 | 11 | 2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호잉(3회 무사 1, 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양석환(3회초 1점, 샘슨),
호잉2(3회말 3점, 차우찬/5회말 1점, 차우찬) 김태균(5회말 1점, 차우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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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 | 이용규(3회말) | ||||||||
2루타 | 김현수(6회초) | ||||||||
실책 | 정근우(3회초), 강승호(3회말), 오선진(9회초) | ||||||||
도루자 | 이성열(5회말) | ||||||||
주루사 | 최재훈(8회말) | ||||||||
병살타 | 채은성(2회초), 이성열(3회말), 이형종(7회초) | ||||||||
폭투 | 차우찬(5회말) | ||||||||
심판 | 장준영, 문동균, 전일수, 문승훈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샘슨 | 승리 | 2승 3패 | 7G | 6 | 103 | 6(1) | 0 / 6 | 3(3) | 4.66 |
안영명 | 홀드 | 1승 3H | 10G | 1 | 18 | 1(0) | 1 / 0 | 0(0) | 2.12 |
송은범 | 3승 3패 1H | 16G | ⅔ | 16 | 1(0) | 1 / 0 | 1(1) | 3.47 | |
서균 | 홀드 | 5H | 18G | ⅓ | 5 | 0(0) | 0 / 1 | 0(0) | 0.00 |
정우람 | 세이브 | 1승 9S | 13G | 1 | 22 | 1(0) | 1 / 0 | 1(0) | 1.46 |
캐스터 | 이준혁 | 해설자 | 민훈기 | 리포터 | 노윤주 |
1회와 2회 양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3회 초가 되어서 양석환의 솔로포로 LG가 1점을 선취한다.
경기 시작후 비가 조금씩은 계속 내렸으나, 3회초 급격히 많이 내리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였다. 우천 중단은 38분간 이어졌다가 다시 경기가 재개되었다.
3회 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3루타를 때려내고, 다음 타자 양성우의 적시타로 한화가 바로 동점을 만든다. 이어 송광민이 볼넷 출루하고 4번타자 제라드 호잉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포를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4-1로 벌린다.
5회 말 제라드 호잉은 또 차우찬의 초구를 받아쳐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태균...
백투백 홈런이 나왔다. 차우찬의 초구 실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순식간에 홈런 3방으로 스코어가 6-1까지 벌어진다.
하지만 키버스 샘슨은 6회 초 2사 2,3루 위기에서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만다. 다행히 다음 타자 유강남을 잡아내었고, 오늘 샘슨은 6이닝 3실점 3자책점으로 마무리하면서 4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한화는 2사 만루 찬스를 호잉이 날려버리는 등
8회 말 한화는 또 2루 찬스를 날려먹었고 9회 초 정우람이 올라왔지만... 정우람 역시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두 명의 타자를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결국 대주자로 들어왔던 정주현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고, 다음 타자 이형종에게는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다.[3] 이어 2번타자 오지환을 땅볼처리하는듯...했으나 2루수 오선진의 실책으로 결국 스코어는 6-5까지 오게 된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3번타자 박용택. 다행히 박용택은 2루 땅볼을 쳤고 이번에는 오선진이 아웃처리를 시켜 가까스로 경기를 끝낸다.
초반 장타 3방으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는 줄 알았지만... 불펜의 고전과 9회 오선진의 실책으로 찝찝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때린 호잉은 SK 로맥과 함께 홈런 공동 2위(11개)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태균의 솔로홈런으로 이날 역대 3번째 팀 통산 3700 홈런이 달성됐다.
한화는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으며, 이날 KT가 두산에게 지면서 다시 4위로 복귀했다.
한 언론에서는 이날 경기에 대해서 ' 2루는 혼돈의 도가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공식적으로 양팀 합쳐 2루수 실책이 3개, 애매한 바운드로 나온 내야안타 2개를 포함하면 총 5번의 실책 또는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 셈이다. 이날 경기 도중에 우천 중단이 발생한 점을 원인으로 꼽는 의견도 있다.
2.2. 5월 2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휠러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오선진 | 최재훈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2루수 | 포수 |
{{{#ffffff 5월 2일, 18:30 ~ 21:24 (2시간 5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17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0 | 0 | 0 | 3 | 0 | 0 | 3 | 7 | 1 | 0 |
한화 | 휠러 | 1 | 1 | 0 | 0 | 0 | 0 | 0 | 0 | 2X | 4 | 9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지성준(9회말 1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이성열(2회말 1점, 소사), 양석환(7회초 3점, 휠러) | ||||||||
2루타 | 송광민(1회말), 이용규(8회말), 이성열(9회말) | ||||||||
실책 | 정상호(1회말) | ||||||||
도루 | 이용규(1회말) | ||||||||
도루자 | 이형종(3회초) | ||||||||
폭투 | 소사(4회말) | ||||||||
심판 | 전일수, 문승훈, 문동균, 박근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휠러 | 1승 3패 | 7G | 7 | 100 | 6(1) | 0 / 6 | 3(3) | 5.59 | |
박상원 | 1승 1패 4H | 16G | ⅔ | 12 | 1(0) | 0 / 0 | 0(0) | 1.38 | |
박주홍 | 15G | 1 | 11 | 0(0) | 0 / 0 | 0(0) | 6.00 | ||
이태양 | 승리 | 1승 | 10G | ⅓ | 4 | 0(0) | 0 / 1 | 0(0) | 3.38 |
캐스터 | 이준혁 | 해설자 | 민훈기 | 리포터 | 노윤주 |
전체적으로 투수전이라 그런지 이 경기만 일찍 끝났다. 타 구장 경기가 7회 정도 경기를 하고 있을 때 끝이 났다.
1회 말 송광민의 2루타로 1점을 선취하고, 2회 말에는 이성열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헨리 소사는 흔들리지 않고 8회까지 추가실점하지 않는 위력투를 보여주며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해 보였다. 소사는 오늘 10탈삼진을 기록했다.[4]
9회 말 소사의 다음 투수로 리그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LG의 마무리 정찬헌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호잉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다! 다음 타자 김태균도 기술적인 타격으로 우전 안타를 뽑아낸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오늘 홈런이 있는 이성열. 이성열은 정찬헌의 실투를 받아쳐 우중간에 2루타를 쏘아올린다. 호잉은 여유롭게 홈인, 1루 주자 장진혁[5]은 3루에서 멈췄고 점수는 3-3 동점이 된다. 이어 하주석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가고[6] 무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다음타자 오선진은 헛스윙
이태양은 9회 초 2사 상황에 등판하여 한 타자를 잡아냈는데, 한화가 9회 말 끝내기로 승리함으로써 단 한 타자만 상대하고도 얼떨결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오늘 경기는 무실책 무사사구 경기를 했는데, 2017년 9월 22일 이후 223일만이며, 동시에 승리한 것은 2017년 8월 4일 이후 272일만이다. 또한 포수가 끝내기를 기록한 것은 무려 1343일만(...). 또한 이 경기로 특정팀 상대 첫 300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기세가 좋았던 LG와의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만에 하나 다음 경기마저 잡아내어 스윕을 기록하면 승차 없는 2모(...) 차이로 3위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2.3. 5월 3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배영수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오선진 | 최재훈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2루수 | 포수 |
{{{#ffffff 5월 3일, 18:29 ~ 21:27 (2시간 5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9,68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3 | 0 | 0 | 0 | 3 | 10 | 1 | 2 |
한화 | 배영수 | 1 | 0 | 0 | 1 | 1 | 0 | 4 | 0 | - | 7 | 11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용규(7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송광민(4회말 1점, 임찬규), 박용택(6회초 2점, 이태양), 채은성(6회초 1점, 이태양) | ||||||||
2루타 | 오지환(6회초), 호잉(6회말), 김태균(7회말) | ||||||||
실책 | 박지규(7회말) | ||||||||
도루 | 김용의(2회초) | ||||||||
주루사 | 박지규(5회), 양석환(7회), 이형종(7회) | ||||||||
병살타 | 호잉(1회말), 오선진(8회말) | ||||||||
심판 | 문동균, 박근영, 문승훈, 장준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배영수 | 1승 1패 | 6G | 5 | 76 | 5(0) | 1 / 4 | 1(1) | 6.43 | |
이태양 | 1승 | 11G | ⅓ | 14 | 2(2) | 0 / 0 | 2(2) | 4.41 | |
서균 | 5H | 19G | ⅔ | 11 | 1(0) | 0 / 1 | 0(0) | 0.00 | |
안영명 | 승리 | 2승 3H | 11G | 2 | 18 | 1(0) | 0 / 1 | 0(0) | 1.89 |
송은범 | 3승 3패 1H | 17G | ⅔ | 18 | 1(0) | 1 / 1 | 0(0) | 3.38 |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0S | 14G | ⅓ | 4 | 0(0) | 0 / 1 | 0(0) | 1.42 |
캐스터 | 이준혁 | 해설자 | 민훈기 | 리포터 | 노윤주 |
경기 전, 장민석이 웨이버 공시 되었다.
당초에 이날 선발로 엘지에 강한 김재영이 예상되었으나 배영수가 등판하게 되었다.
선발투수 배영수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그러는 동안 타선도 배영수를 도와주었다. 1회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가져오고, 4회에도 송광민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도 LG 2루수 박지규의 실책성 플레이와 이성열의 센스 있는 주루로 1점을 더 추가한다.
배영수는 6회에도 등판하였는데, 첫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내주고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긴다. 그런데 이태양은 다음 타자 박용택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만다. 까다로운 4번 타자 김현수는 다행히 잡아냈으나, 채은성에게 결국 또다시 1점 홈런을 맞으며 배영수의 승리를 깔끔하게 날려 먹었다. 이태양에 이어서 서균이 등판하여 겨우 뒷수습을 했다.
6회 말 한화는 공격에서 역전 찬스를 잡는다. 제라드 호잉이 원래라면 평범한 안타로 끝날 타구를 전력질주하여 2루타로 만드는 광속 주루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7회 초 서균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다. LG는 1사 2루 찬스 상황에서 대타 이형종을 내고, 한화는 투수를 안영명으로 교체했다. 이형종은 투수 앞 땅볼을 쳤는데, 안영명은 1루로 던지는 대신 2루 주자를 빠르게 런다운을 걸어 잡아내었다! 이형종은 이 틈을 노려 2루로 전력질주했지만 3루수 송광민이 침착하게 2루로 송구하여 타자주자 이형종까지 아웃시킨다. 여러모로 소방수 안영명의 저력이 돋보였던 이닝이었다.
그리고 이에 힘입어 타선은 7회 말에 저력을 보였다. LG는 임찬규를 7회에도 등판시켰는데, 임찬규는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다. 결국 최재훈의 희생번트 이후 진해수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용규는 바로 진해수의 공을 받아쳐 1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낸다! 다음 타자 양성우도 안타를 때려냈다. 이 타구는 짧아서 3루코치는 이용규를 막아세웠지만, LG 2루수 박지규가 중계 플레이를 가로막아 쳐내서 멀리 날려보내는 바람에(...) 이용규가 홈인할 수 있었다. 이어 다음 타자 송광민까지 안타를 때려 1-3루가 되었고 제라드 호잉이 희생플라이로 양성우를 불러들이면서 한 점을 더 추가한다. 본래라면 깔끔한 안타여야 하는데 LG의 김현수가 호수비로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덕분에 안타를 확신하고 달리다 식겁해서 1루로 죽을힘을 다해 귀루한 송광민이 죽을뻔했다. 5번타자 김태균까지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쏘아올리며 한화는 점수를 7-3까지 벌렸다.
안영명은 8회 초를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어 LG의 추격 의지마저 박살냈다. 9회 초 송은범이 올라왔는데, 2아웃을 잘 잡아냈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고 만다. 공교롭게도 이는 5년 연속 10세이브라는 기록을 노리고 있던 정우람에게 세이브 찬스를 만들어준 꼴이 되었다. 정우람이 깔끔하게 한 타자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챙기면서 한화는 기분 좋게 LG에게 스윕승을 거둔다.
배영수는 이 날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KBO 통산 1400 탈삼진을 기록한 6번째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는 현역 투수중에서는 1위 기록이다. [9] 관련기사 정우람은 이날 경기에서 10세이브를 채우면서 5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 역대 5번째 기록이다. 관련기사
이날 승리로 LG를 승차 없이 4위로 밀어내며 3위 자리까지 탈환했다.
3. 5월 4일 ~ 5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동률 시리즈
분위기가 좋지 않은 삼성을 상대한다. 3연승의 기세를 가지고 꼴찌팀과 붙는다. 삼성은 SK와의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한화를 맞이한다. 현재 삼성은 연승이 단 한차례도 없는 상황. 반면 한화는 금요일 승리가 단 한차례도 없다. 어느 팀의 징크스가 먼저 깨질지 지켜볼만한 상황. 특이한 점은 삼성과의 두 번의 시리즈 직전에 스윕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그만큼 기세가 좋은 상황에서 삼성을 만난다는 것. 현재 한화는 불펜진과 선발, 타격이 나름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들어가는 상황이다. 호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듯. [11]3.1. 5월 4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재영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정근우 | 하주석 | 최재훈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1루수 | 2루수 | 유격수 | 포수 |
{{{#ffffff 5월 4일, 18:30 ~ 22:12 (3시간 4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1,09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김재영 | 0 | 2 | 0 | 1 | 0 | 0 | 0 | 2 | 4 | 9 | 13 | 1 | 6 |
삼성 | 보니야 | 0 | 2 | 2 | 2 | 0 | 0 | 0 | 0 | 0 | 6 | 11 | 1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호잉(9회초 1사 1, 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강민호(2회말 1점, 김재영), 호잉(9회초 3점, 장필준), 이성열(9회초 1점, 장필준) | ||||||||
2루타 |
러프(1회말),
강한울(2회말),
호잉(3회초),
강민호(3회말),
하주석(4회초),
박해민(6회말) 이성열(8회초), 이용규(9회초) |
||||||||
실책 | 정근우(4회말), 러프(8회초) | ||||||||
도루 | 박해민(2회말), 하주석(6회초) | ||||||||
병살타 | 송광민2(1회초, 7회초), 양성우(4회초), 박해민(4회말), 강한울(5회말) | ||||||||
심판 | 원현식, 권영철, 나광남,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재영 | 2승 1패 | 6G | 3⅔ | 81 | 9(1) | 2 / 2 | 6(4) | 5.28 | |
장민재 | 1패 | 3G | 3⅓ | 50 | 2(0) | 0 / 0 | 0(0) | 3.52 | |
박주홍 | 승리 | 1승 | 16G | 1 | 23 | 0(0) | 0 / 2 | 0(0) | 5.40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1S | 15G | 1 | 31 | 0(0) | 1 / 1 | 0(0) | 1.32 |
캐스터 | 이준혁 | 해설자 | 김재현 | 리포터 | 정미정 |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용규는 오랜만에 제대로 용규놀이를 시전했다. 처음 2개는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지만, 3구째부터 커트를 계속하더니, 기어코 11구까지 가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송광민의 병살타로 그 빛이 바랬다.[12]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 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하고, 최재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2회 말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양성우의 아쉬운 수비[13]와 1루수로 출장한 이성열의 아쉬운 수비[14]로 동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3회 말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선두타자 다린 러프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강민호가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린다. 하지만 김재영에게는 운좋게도 러프가 충분히 들어오고도 남을 타구였지만 공이 파울라인 바깥쪽 펜스에 껴버리는 바람에 볼 데드가 선언되어 러프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타자 박한이에게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1루타를 또 얻어맞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회 초 한화는 하주석의 2루타 이후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여 4-3으로 추격을 시작한다. 그러나 4회 말 이 추격의 흐름을 박살낸 건 한화 자신이었다(...) 2사 1,2루에서 러프가 평범한 뜬공을 날렸는데, 2루수 정근우가 공을 놓친다! 영상 보기 결국 이 어이없는 실책으로 삼성은 6-3으로 도망가버린다. 이후 정근우는 정은원으로 문책성 교체를 당한다. 이때만 해도 모두가 행복수비의 악몽을 떠올리며, 패배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재영에 이어 4회에 올라온 장민재가 정근우의 실책으로 2실점 하긴 했어도 3과 1/3이닝동안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8회초 김태균의 사구와 이성렬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대타 지성준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하주석이 1루쪽 내야안타를 기록하고, 이로부터 유발된 실책을 틈타 2점을 따라 간다. 후속타자 최재훈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경기는 1점차.
9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계속 장필준이 올라온 가운데 한화의 선두타자 이용규는 9구를 던지게하는 용규놀이를 다시 시전하고서는 끝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타자 양성우는 스트레이트 볼넷. 이어 3번타자 송광민은 내야 뜬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4번타자 호잉이 제구가 잘 된 몸쪽 직구를 받아쳐 역전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킨다![15] 이어 김태균은 아쉽게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이성열이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또 때려내며 점수를 9-6까지 만든다.
9회 말에는 정우람이 올라왔고, 다린 러프가 혼자 13분을 끌며 정우람을 고통스럽게 했지만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한화는 삼성에게 대역전승을 거둔다.
호잉은 오늘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데, 호수비[16] 에 민첩한 기동력[17], 결승 쓰리런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홈런 포함 공/수/주 에서 활약한 호잉 영상
박주홍은 8회 말을 잘 막아주고 얼떨결에 데뷔 이후 첫 승을 달성했고, 정우람은 11세이브를 올렸다. 참고로 이 경기로 한화는 올 시즌 금요일 첫 승을 거뒀다.
3.2. 5월 5일
등록-말소 현황 (5월 5일 기준) | |
IN | 김민우, 김민하, 김태연 |
OUT | 김진욱, 장진혁, 정근우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민우 | 김민하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오선진 | 최재훈 |
우익수 | 좌익수 | 3루수 | 중견수 | 지명타자 | 1루수 | 유격수 | 2루수 | 포수 |
{{{#ffffff 5월 5일, 14:00 ~ 16:48 (2시간 4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21,29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김민우 | 0 | 0 | 0 | 0 | 0 | 0 | 3 | 0 | 0 | 3 | 9 | 0 | 1 |
삼성 | 장원삼 | 0 | 0 | 5 | 1 | 0 | 2 | 0 | 0 | - | 8 | 10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상수(3회 2사 1루서 좌전 2루타) | ||||||||
홈런 | 김헌곤(3회말 3점, 김민우). 박해민(6회말 2점, 이태양) | ||||||||
2루타 | 이원석2(1회말, 3회말), 김상수(3회말), 강민호(3회말), 호잉(4회초), 하주석(9회초) | ||||||||
도루 | 김성훈(4회말) | ||||||||
도루자 | 김민하(3회초), 김성훈(3회말) | ||||||||
포일 | 최재훈(3회말) | ||||||||
심판 | 나광남, 김익수, 강광회,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민우 | 패전 | 1패 | 3G | 3⅔ | 90 | 6(1) | 4 / 3 | 6(6) | 12.91 |
이태양 | 1승 | 12G | 4⅓ | 73 | 4(1) | 1 / 4 | 2(2) | 4.35 |
캐스터 | 이동근 | 해설자 | 이종열 | 리포터 | 홍재경 |
NC전 헤드샷 퇴장 이후 2군에 내려갔던 김민우가 다시 한번 선발에 나선다. 이전 2군 기사에서 최고 149km, 평속 145를 찍었다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직구 구위가 예전만큼 회복되었던 것인만큼 이 경기도 정우람을 제외한 불펜들이 풍족하게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다행히 전날 장민재와 박주홍이 잘 버텨주었기 때문에 안영명, 송은범, 서균, 박상원, 이태양이 모조리 출격 가능하다. 정우람은 전날 투구수가 30개가 넘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정우람을 관리해주는 감독 성격상 나올확률은 적다.
여담으로 상대 선발인 장원삼은 삼성으로 건너온 2010년 이후 짝수해마다 5월 5일에 등판했는데 모두 6이닝+를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된 기록이 있다.
경기 전,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김민하가 정식선수로 전환됨과 동시에 김민우, 김태연과 함께 1군에 콜업 되었다. 이와 동시에 수비에서 부진하던 정근우가 말소되고 김진욱, 장진혁 또한 같이 말소되었다. #
졌다. 오늘 경기는 선발 김민우가 2이닝을 잘 끌고 가다가 3회, 볼넷으로 시작해서 연타를 맞으면서 단숨에 무너진 경기이다. 공의 구속은 돌아왔지만 반대투구나 손에서 빠지는 공이 많은 등 제구가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온 이태양은 4.1이닝동안 73구를 던지면서, 피홈런 한개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남은 이닝을 잘 처리했다. 하루 쉬고 73개를 던졌으니 약간의 무리함도 있을 수 있다. 한용덕 감독은 이태양을 선발로 넣지 않겠다고는 공언을 했으나 워낙 4-5선발진이 쉽게 무너지는 바람에 계획을 수정하기 위한 첫 단계로 많은 투구를 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이태양이 긴 이닝을 던져준 덕분에 불펜진은 또 휴식.
타선에서는 전체적으로 빠른 승부를 들어갔다. 결과는 보다시피 실패. 스트라이크 존이 오락가락한 것이 이유가 될 수 있겠으나 상대 투수인 장원삼의 공과 제구가 좋았기 때문에 페이스가 말렸고 타격은 터지지 않는 결과를 낳았다. 8:0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7회, 3점을 추가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불씨는 거기까지였다. 5점차면 현재 한화의 후반 뒷심을 생각하면 희망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점수차였으나 7회초 호잉을 일치감치 뺀 것을 시작으로 중심타선을 모두 교체했던 부분이 아쉬웠다.
그러나 오늘 경기가 마냥 소득이 없는 경기는 아니다. 땅바닥을 뚫고 들어갈만큼 부진하던 하주석이 마지막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으며 오늘 정식선수로 전환되어 바로 1군 엔트리, 1번 타자로 나온 김민하도 역시 2안타를 기록했다. 김민하는 1회에 타구판단 미스로 알까기(...)를 시전했고 3회에는 견제에 걸려 도루자하였지만[18] 7회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본인의 이름을 한화팬에게 각인시켰다. 609일만의 선발출장이기 때문에, 거기에 팀을 옮긴 이후 첫 1군 출장이기 때문에 그것들을 감안한다면 본인의 역할은 완벽하게 해낸 셈. 8회에는 신인 정은원이 멋진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면서 본인의 장점인 수비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팬들은 왜 수비가 강점인지 알았다면서 자주 경기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보이고 있다.
3.3. 5월 6일
{{{#ffffff 5월 6일, 14:0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샘슨 | 경기전 우천취소 | ||||||||||||
삼성 | 백정현 |
샘슨은 현재까지 4연속 QS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롱 릴리프 장민재, 이태양의 몸빵 덕분에 필승조가 모두 가용 가능할 준비까지 만들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필승조인 송은범, 안영명, 서균, 박상원은 아직 등판하지도 않았다. 만에 하나 샘슨이 일찍 무너질 경우 이 선수들이 줄줄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일단은 전국에 비 예보가 있어서 우천취소 가능성도 존재한다.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16일 목요일에 재편성된다.
4. 5월 8일 ~ 5월 10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 스윕
5월 8일 마정길 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한화에서 뛰었던지라 한화전에 은퇴식을 하는걸로 보인다. 넥센이 만약 수원 kt전에서 우천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또 다시 신재영-한현희-로저스를 상대하게 될 듯. 우천취소가 있을 경우 브리검이 먼저 나온다. 넥센과 한화 모두 우천취소로 하루를 벌었고, 불펜들 모두 쉬었으므로 체력 보강이 되었을 듯하다. 한화의 예상 선발은 샘슨-휠러-배영수, 넥센의 기존 로테이션상 선발투수 순서는 브리검-신재영-한현희 순서이다. 그러나 현재 폼을 감안한다면 부진한 신재영 대신 로저스가 목요일, 한현희가 수요일에 나올 가능성도 높고 실제로 이쪽에 더 무게가 쏠리는 상황으로 예측 되었으나 순리대로 한화전에 강한 신재영이 먼저 등판한다.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했고 넥센은 주전들이 죄다 빠진 상태에서도 불타선을 뽐내며 공동 4위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한화의 최근 기세도 좋고 무엇보다 한화전에 강한 김태완이 5월 7일자로 2군에 내려갔다.4.1. 5월 8일[19]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샘슨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지성준 | 오선진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8일, 18:30 ~ 22:48 (4시간 18분), [[고척 스카이돔|고척 스카이돔]] 6,87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샘슨 | 0 | 2 | 2 | 0 | 0 | 2 | 0 | 0 | 4 | 10 | 15 | 1 | 1 |
넥센 | 브리검 | 0 | 3 | 0 | 0 | 4 | 0 | 2 | 0 | 0 | 9 | 15 | 2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성열(9회초 2사 1, 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송광민(3회초 2점, 브리검), 장영석(5회말 3점, 샘슨), 정은원(9회초 2점, 조상우) | ||||||||
2루타 | 호잉(2회초), 장영석(2회말), 이성열(6회초), 최재훈(6회초), 송성문(7회말), 이정후(9회말) | ||||||||
실책 | 임병욱(2회초), 송은범(7회말), 김하성(9회초) | ||||||||
도루 | 송성문(2회말), 이정후(2회말), 김혜성(7회말), 김규민(8회말) | ||||||||
주루사 | 김태균(9회) | ||||||||
병살타 | 지성준(2회초) | ||||||||
폭투 | 브리검(3회초), 샘슨(5회말) | ||||||||
보크 | 박주홍(5회말) | ||||||||
심판 | 김준희, 이민호, 김병주, 김익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샘슨 | 2승 3패 | 8G | 4⅔ | 105 | 10(1) | 1 / 7 | 7(7) | 5.61 | |
박주홍 | 1승 | 17G | ⅔ | 21 | 0(0) | 2 / 1 | 0(0) | 5.06 | |
박상원 | 1승 1패 4H | 17G | ⅔ | 18 | 1(0) | 1 / 1 | 0(0) | 1.32 | |
송은범 | 3승 3패 1H | 18G | 1 | 27 | 2(0) | 1 / 2 | 2(0) | 3.24 | |
장민재 | 승리 | 1승 1패 | 4G | 1 | 12 | 1(0) | 0 / 1 | 0(0) | 3.12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2S | 16G | 1 | 21 | 1(0) | 1 / 2 | 0(0) | 1.23 |
캐스터 | 이준혁 | 해설자 | 민훈기 | 리포터 | 정미정 |
1회말, 샘슨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안정감을 보였다. 그 기세를 이어 한화는 2회초, 호잉의 2루타와 이성열의 안타, 하주석의 안타로 오늘도 역시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2회말, 1회의 샘슨은 집에 간듯 신나게 난타를 당했다. 김하성-김규민-장영석-송성문에게 연속 4안타를 허용하고 김혜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3점을 뺏겼다. 이후 내야안타와 볼넷을 곁들여 다시 만루를 내줬지만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샘슨이 던지는 커브가 던지는 족족이 맞아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구위나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고 보기는 어렵고 아마 흔히 쿠세라고 불리는 버릇이나, 볼배합이 읽혔다고 추측할 수 있을 듯.
3회초,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양성우의 안타를 기록하고 송광민이 무려 풀카운트까지 가는 끝에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다시 역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넥센을 상대로 초-중반 1점 리드는 불안했고 역시 5회 터질것이 터졌다. 임병욱-이택근-김하성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고 장영석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넥센이 주도권을 잡았다. 샘슨은 4경기만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 뒤이어 나온 박주홍이 만루를 만들었지만 잘 수습해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은 바로 매섭게 따라붙었다. 6회 초 선두타자 김태균이 안타로 출루하고 이성열도 2루타로 출루해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7번타자 하주석이 힘없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한용덕은 지성준의 타석에 최재훈을 대타로 투입시킨다. 수비의 최재훈, 타격의 지성준이라는 느낌이 올해 경기를 보면 없지 않아 있었으므로 의아해보일수 있었으나, 최재훈은 바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대타 타율 1위 한화 이글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20] 이렇게 브리검도 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다음 타자 오선진의 타석에서도 대타 김민하를 투입시켰으나, 김민하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말까지 1점차 간극을 지켜내며 한화는 계속 추격의 불씨를 유지했다.
7회말, 송은범이 등판했는데 2루타를 허용하고 다음 타자를 투수 땅볼로 잘 유도해냈지만 송구미스로 무사 주자 2-3루를 만들어줬다. 이후 한화전 여포 박동원을 삼진, 임병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잘 막아내나 싶었지만
9회 초 넥센은 마무리 조상우를 올렸다.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155km/h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조상우의 속구와 3점의 점수차를 생각해 보았을 때 역전을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다음 타자는 아직까지 데뷔 이후 첫 안타도 때려내지 못한 2000년대생 신인 정은원. 그런데 정은원이 고척돔 한가운데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이번 홈런이 생애 첫 홈런이라는 것. 초중고 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홈런을 쳐본적이 없다고 한다(...)[21] 아무튼 시즌 첫 피홈런을 00년생 0할 타자에 얻어맞은 충격 탓인지 조상우는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더니[22] 양성우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9회가 시작하기 전, 한화의 승리 확률은 고작 2.8%였다. 그만큼 한화 선수들이 대단한 집중력을 보였다는 것.
여담으로 4번째 마무리 격파가 되었다. KIA 김세현을 시작으로 LG 정찬헌, 삼성 장필준에 이어 오늘 넥센 조상우에게까지 블론세이브+패를 선사했다.[24]
여담을 한가지 추가하자면, 민훈기 해설일때 한화는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여담에 여담을 추가하자면 중계방송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승리의 주역인 정은원은 당일 경기장을 찾은 부모님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에 많은 팬들도 같이 눈시울을 붉혔다 카더라. 경기 당일이 어버이날이어서 더 감동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두산과 KIA의 경기 결과에 따라 현재까지 영봉패가 단 한번도 없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4.2. 5월 9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휠러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재훈 | 정은원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9일, 18:30 ~ 21:40 (3시간 10분), [[고척 스카이돔|고척 스카이돔]] 7,98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휠러 | 0 | 2 | 0 | 0 | 0 | 0 | 0 | 2 | 0 | 4 | 7 | 0 | 3 |
넥센 | 신재영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8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하주석(2회 1사 1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하주석(2회초 2점, 신재영), 김태균(8회초 2점, 김동준) | ||||||||
2루타 | 호잉(8회초), 이택근(8회말) | ||||||||
도루자 | 김규민(1회말) | ||||||||
견제사 | 이정후(5회초) | ||||||||
폭투 | 안영명(8회말) | ||||||||
심판 | 김병주, 김익수, 김정국,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휠러 | 승리 | 2승 3패 | 8G | 5⅓ | 110 | 5(0) | 2 / 8 | 0(0) | 4.91 |
서균 | 홀드 | 6H | 20G | ⅓ | 9 | 1(0) | 1 / 0 | 0(0) | 0.00 |
안영명 | 홀드 | 2승 4H | 12G | 2⅓ | 24 | 2(0) | 0 / 1 | 1(1) | 2.11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3S | 17G | 1 | 11 | 0(0) | 0 / 0 | 0(0) | 1.15 |
캐스터 | 이준혁 | 해설자 | 민훈기 | 리포터 | 정미정 |
휠러가 나선다. 휠러는 최근 두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개막시리즈에서 바로 이 고척돔에서 넥센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상대 투수는 한화전에 강한 신재영이지만 최근 신재영은 '신재앙'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폼이 엉망이다. 전날의 블론으로 조상우의 출전도 미지수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무게추는 한화쪽에 상당히 기울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넥센은 심재학 1군 타격코치의 이탈 등으로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전 날 홈런을 치며 깜짝 활약을 한 정은원은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한용덕 감독은 홈런 친 선수를 뺄 수 없다며, 정근우가 담당하던 2루수에 정은원을 선발 배치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휠러는 지난 1승도 고척이었는데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어쨌든 5.1이닝을 무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냈다. 5와 1/3이닝동안 110구를 던지며 타자 한명에 6구 7구 등 어떻게든 넘겨가며 무실점으로 마무리. 한화 타선은 이에 선취점으로 화답했다. 2회 초 하주석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는 계속해서 투수전이었다. 그러다 6회 말 오늘 경기의 향방을 가로지을 중대한 위기가 찾아온다. 휠러가 결국 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주자 한 명을 내보낸 채로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25], 다음 투수 서균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으나 제구난조 끝에 몸에 맞는 공까지 던지며 결국 만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서균은 내려갔고 안영명이 등판한다. 그러나 안영명의 초구가 바로 정타가 되어버렸고 코스가 1-2루간을 가르는 코스로 향해 동점을 허용하는가 싶었으나 2루수 정은원의 호수비로 오히려 깔끔하게 이닝을 끝내버렸다. 사실상 여기가 오늘경기의 승부처였다. 엠스플의 정민철 해설위원도 언급한 부분.
결국 넥센 타선은 다음 이닝에 급격히 식물화되었다. 7회말은 말 그대로 안영명의 이닝이었다. 안영명은 엄청나게 빠른 템포로 속구를 꽂아넣으며 넥센 타선을 공 10개도 채 던지지 않고 정리해버렸다. 광고 시간이 공격 시간보다 더 길 지경. 이 호투에 힘입어 8회 초 제라드 호잉의 2루타[26], 김태균의 투런 홈런으로 한화 타선이 완전히 쐐기를 박아버렸다. 넥센 타선은 8회 말 초이스의 적시타로 간신히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어김없이 9회 말 정우람이 1이닝을 틀어막아 시즌 13세이브를 손쉽게 달성하며 오늘 경기도 한화가 기분좋게 가져갔다.
휠러는 3월 25일 넥센전 승리 이후, 부진한 경기도 많았지만 호투한 날에도 승리와는 거리 멀었기에 승수를 쌓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44일만에 2승째를 챙겼다.
이날의 승리로 한화는 36경기만에 20승에 안착했다. 작년보다 13경기 빠른 페이스이고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20승 고지에 도달했다.[27]
여담으로, 민훈기 해설위원이 맡은 경기에서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4.3. 5월 10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재영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재훈 | 정은원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10일, 18:30 ~ 21:27 (2시간 57분), [[고척 스카이돔|고척 스카이돔]] 9,70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김재영 | 1 | 0 | 0 | 0 | 1 | 1 | 0 | 0 | 0 | 3 | 10 | 0 | 3 |
넥센 | 로저스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9 | 3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임병욱(3회말 1점, 김재영) | ||||||||
3루타 | 이성열(6회초) | ||||||||
2루타 | 양성우(1회초) | ||||||||
실책 | 로저스(5회초), 김혜성(5회초), 송성문(9회초) | ||||||||
도루 | 임병욱(6회말) | ||||||||
도루자 | 하주석(6회초) | ||||||||
병살타 | 송광민(3회초), 김혜성(7회말) | ||||||||
폭투 | 안영명(8회말) | ||||||||
심판 | 김정국, 김성철, 이민호,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재영 | 승리 | 3승 1패 | 7G | 5⅔ | 85 | 5(1) | 1 / 3 | 1(1) | 4.71 |
송은범 | 홀드 | 3승 3패 2H | 19G | 1⅓ | 18 | 1(0) | 0 / 1 | 0(0) | 3.08 |
안영명 | 홀드 | 2승 5H | 13G | 1 | 16 | 2(0) | 0 / 1 | 0(0) | 2.01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4S | 18G | 1 | 22 | 1(0) | 0 / 3 | 0(0) | 1.08 |
캐스터 | 이준혁 | 해설자 | 민훈기 | 리포터 | 정미정 |
양팀 모두 원래 금요일에 등판해야 할 투수들을 하루 앞당겼다. 상대전적으로 배영수가 최근 2년간 평균자책점 3.30으로 NC전에 강하고, 김재영이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 5.1이닝 2실점으로 준수하게 던진 기록이 있기 때문에 순서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넥센 역시 로테이션상 한현희가 등판해야 하지만 에스밀 로저스가 하루 앞당겨 등판한다. 한화와의 두 경기를 모두 잡혔기 때문에 스윕을 면하기 위한 사생결단으로 보여진다. 좌타 상대로 피안타율이 4할에 육박하는 김재영이 넥센의 좌타라인을 어떻게 요리할지 지켜봐야 한다.
드디어, 길고 긴 시간끝에
타선에서는 1회, 양성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경기 초반의 송광민은 강자임을 증명하듯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뒤이어 호잉-김태균이 연속안타를 때려냈으나 이성열과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쉽게 한점에 그쳤다. 5회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한 이후 로저스와 2루수 김혜성의 연속된 실책으로 1점을 꽁으로 얻으면서 다시 균형을 무너뜨렸으며 6회, 이성열의 3루타와 하주석의 안타로 한점을 더 보탰다.
이전 넥센전 2경기의 히어로, 신인 정은원은 삼진을 두차례 당하는 등 3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4타석동안 24구를 보면서 무엇보다 타석에서 공을 잘 골라내는 능력을 과시했다.
경기중, 로저스가 송광민에게 던진 공이 약간의 트러블을 일으켰다.[29]
여담으로 SPOTV중계시 11승1패에 최근 10연승이며 그 중 민훈기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을시 8전 전승을 기록했다. 5월 한화 경기를 처음으로 중계했던 이준혁 캐스터도 7전 전승.
5. 5월 11일 ~ 5월 13일 VS NC 다이노스 (대전) - 동률 시리즈
NC를 홈으로 부른다. 현재 NC는 선발진이 초토화 된 상황. 일례로 2일 휴식한 김건태가 선발로 등판하기도 하고 3연투를 한 투수가 선발로 나오는 과거에 한화에서 보았던 운용을 보여주고 있다. 1선발인 왕웨이중이 2군에 내려가 있고, 이재학은 수요일에 등판한다. 주축 선발 2명이 모두 한화전을 피한다. 이 시리즈에서 로건 베렛이 출격하는 것은 확실하나 나머지 두 자리는 미정. 김건태나 최금강, 이형범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한화는 배영수, 김민우, 샘슨이 등판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에서 박민우가 복귀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말에 비 예보가 있다.또다시 SPOTV 중계다. SPOTV 중계시 11승1패 및 10연승 중이다. 반면 상대팀 NC의 SPOTV 중계시 2승4패다. 6번의 시리즈 중 5번을 SPOTV에서 중계해주고 있다.[31] 전력, 분위기, 홈 응원, 심지어 징크스까지 한화에게 유리한 시리즈이다.
정범모의 트레이드 이후 첫 대전 방문이다. 트레이드 이후 양팀의 분위기가 너무나 바뀌어있다. 실제로 정범모도 현재 부진하다(...) 정범모를 받은 이후 NC의 성적은 5월 10일 현재 삼성과 0.5게임차밖에 벌어지지 않은 9위. 반면 한화는 팀 전체가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일 것이다.
이래서인지 한화팬들은 요즘 진짜 의미로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르고 있다.
5.1. 5월 11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배영수 | 이용규 | 김민하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김회성 | 하주석 | 최재훈 | 오선진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1루수 | 유격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11일, 18:29 ~ 22:15 (3시간 4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2,31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1 | 0 | 1 | 0 | 0 | 0 | 0 | 0 | 0 | 0 | 2 | 4 | 7 | 1 | 4 |
한화 | 배영수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9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노진혁(11회 1사 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김성욱(1회초 1점, 배영수), 김태균(9회말 2점, 이민호), 노진혁(11회초 2점, 박주홍) | ||||||||
2루타 | 김태균(2회말), 이종욱(3회초), 나성범(3회초) | ||||||||
실책 | 노진혁(6회말) | ||||||||
도루자 | 이용규(3회말), 김성욱(8회초) | ||||||||
주루사 | 김태균(2회말) | ||||||||
심판 | 구명환, 최수원, 우효동, 이기중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배영수 | 1승 1패 | 7G | 7 | 107 | 4(1) | 2 / 7 | 2(2) | 5.66 | |
이태양 | 1승 | 13G | 1 | 22 | 1(0) | 1 / 1 | 0(0) | 4.15 | |
박상원 | 1승 1패 4H | 18G | 1 | 11 | 0(0) | 0 / 0 | 0(0) | 1.23 | |
서균 | 6H | 21G | 1 | 15 | 0(0) | 1 / 0 | 0(0) | 0.00 | |
박주홍 | 패전 | 1승 1패 | 18G | 1 | 14 | 2(1) | 0 / 1 | 2(2) | 6.17 |
캐스터 | 박찬웅 | 해설자 | 김재현 | 리포터 | 노윤주 |
정우람이 4연속으로 등판해서 세이브를 따낼지에 대해서는 일단 등판 자체부터가 물음표다. 냉정하게 4연속 투입은 아무리 최고의 마무리라도 무리에 가깝고, 한용덕 감독 역시 4연투까지는 고려하지 않는 상황. 정우람 역시 3일 연투가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지만 트레이너와 잘 상의해 몸관리를 하고 있다고는 한다. 정우람을 쓰지 않고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점수차가 큰 상태로 이길 필요가 있다. 하지만 1-2점차 박빙의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결국 정우람을 쓸 유혹이 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설령 4연투를 해도
이번에도 상대팀 마무리를 블론시켰다. 5월달에만 4개팀의 마무리를 무너뜨린 것을 포함해 5개팀의 마무리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배영수는 통산 2100이닝을 돌파했다. 2100이닝을 넘은 선수는 KBO 역사상 5명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7이닝으로 올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이 경기는 비록 졌지만 한화로선 내상이 비교적 덜했다. 첫번째로 선발라인업부터 양성우, 이성열을 빼면서 몇몇 주전들의 체력을 벌어놨다. 물론 조기에 투입되긴 했지만... 그리고 어쨌거나 필승조 둘을 못 쓰는 핸디캡을 가지고도 NC를 연장전까지 물고 늘어진 점은 오히려 이 경기는 NC에게 상처뿐인 승리로 보여질 정도로 전력의 차이를 보여줬던 경기로 보인다. 주말은 비예보까지 있기 때문에 안영명과 정우람의 투입이 가능해졌다.
여담으로 SPOTV 중계시 연승도 10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SPOTV 중계시 11승2패. 해설위원이 김재현으로 바뀌자마자 귀신같이 패배. 사실 민훈기 해설위원에 가려져서 그렇지 김재현 해설위원이 중계를 할 때도 승률이 좋았다.
5.2. 5월 12일
등록-말소 현황 (5월 12일 기준) | |
IN | 원혁재 |
OUT | 김회성 |
{{{#ffffff 5월 12일, 17:0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베렛 | 경기전 우천취소 | ||||||||||||
한화 | 김민우 |
12일 토요일엔 오렌지 팬데이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시구자로는 북일고 출신의 한화팬, 배우 인교진씨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주말 비 예보가 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이 날 경기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017 시즌 신인 대졸 외야수인 원혁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대신 내려간 선수는 김회성. 포지션 중복의 문제로 내려간 것으로 추측.
한용덕 감독은 양성우가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아 외야수가 필요했는데, 다른 선수들도 있었지만 현재 2군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보고받은 원혁재를 올렸다고 한다.
5.3. 5월 13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샘슨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지성준 | 정은원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1루수 | 유격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13일, 14:00 ~ 16:49 (2시간 4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베렛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2 | 0 |
한화 | 샘슨 | 3 | 0 | 1 | 0 | 0 | 0 | 0 | 0 | - | 4 | 11 | 0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34] | ||||||||
2루타 | 스크럭스(2회초), 윤수강(6회초) | ||||||||
실책 | 베렛(1회말), 박민우(6회말) | ||||||||
도루 | 호잉(1회말) | ||||||||
병살타 | 김태균(3회말) | ||||||||
폭투 | 최성영(3회말), 샘슨(7회초) | ||||||||
심판 | 우효동, 이기중, 윤태수, 박종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샘슨 | 승리 | 3승 3패 | 9G | 7⅓ | 110 | 4(0) | 0 / 10 | 0(0) | 4.80 |
서균 | 6H | 22G | ⅓ | 5 | 0(0) | 0 / 0 | 0(0) | 0.00 | |
안영명 | 2승 5H | 14G | 1⅓ | 11 | 1(0) | 0 / 0 | 0(0) | 1.90 |
캐스터 | 박찬웅 | 해설자 | 김재현 | 리포터 | 노윤주 |
어제 우천취소로 NC는 토요일 선발 베렛을 하루 미뤄서 등판시킨다. 한화는 김민우를 일요일에 쓸지 아니면 원래 일요일 차례인 샘슨을 그냥 투입시킬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샘슨이 좋아하는 4일 휴식후 등판이라 김민우를 미루는 대신 샘슨을 투입시킬 것으로 예상이 된다.
선발투수 샘슨이 나섰다. 4일 휴식하고 등판했는데, 화요일의 악몽은 잊은듯 아예 다른 투수가 되어서 돌아왔다. 전날 목감기로 잠을 설쳐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았던 지성준과의 찰떡호흡으로 7.1이닝동안 사사구는 단 한 개도 없었으며 탈삼진 역시 10개나 잡아내면서 위기관리 능력까지 보여주었다.[35] 뒤이어 나온 서균이 아웃카운트 한개를 잡아내고 안영명과 바톤터치했으며 올라오자마자 1구만에 이닝을 끝냈다(...)
타선에서는 1회부터 양성우와 송광민의 안타로 1-2루 상황에서 호잉이 빗맞은 투수땅볼을 쳐냈는데 그것이 악송구가 되면서 2루 주자였던 양성우가 재치를 발휘해서 선취점을 뽑아 냈다. 이어나온 김태균은 물러 났지만 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화쪽으로 끌어왔다. 3회에는 송광민과 호잉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김태균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한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그 이후 퇴근본능(...)이 발동이라도 했는지 이것이 오늘 경기의 마지막 점수가 되었다. NC 타선의 무기력함이 어우러져서 이날 가장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늘 경기는 KBO 통산 26번째 무4사구 경기가 되었다.
오늘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시즌 4번째 매진 경기가 되었다.
6. 5월 15일 ~ 5월 17일 VS kt wiz (대전) - 위닝 시리즈
SPOTV와의 좋은 인연을 뒤로 하고 이번주부터는 KBS스포츠에서 중계를 해준다.5월, 2승 7패로
한편, 같은 시기에 공동 1위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따라서 kt wiz와의 시리즈 승패에 따라 리그 2위도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시리즈이다. 공동 1위 경기에서 시리즈 스윕이 나오고 한화 이글스가 시리즈 스윕을 한다면, 2위와의 격차는 불과 반게임차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6.1. 5월 15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휠러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재훈 | 오선진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15일, 18:28 ~ 21:50 (3시간 2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0,45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금민철 | 0 | 0 | 0 | 0 | 1 | 0 | 0 | 0 | 2 | 3 | 8 | 0 | 2 |
한화 | 휠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기혁(5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박경수(9회초 2점, 안영명) | ||||||||
2루타 | 송광민(6회말) | ||||||||
도루 | 로하스(5회초) | ||||||||
병살타 | 이창진(1회초), 김태균(4회말), 최재훈(7회말) | ||||||||
심판 | 강광회, 원현식, 이계성, 장준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휠러 | 패전 | 2승 4패 | 9G | 7 | 116 | 4(0) | 2 / 9 | 1(1) | 4.41 |
송은범 | 3승 3패 2H | 20G | 1 | 15 | 0(0) | 0 / 2 | 0(0) | 2.96 | |
안영명 | 2승 5H | 15G | ⅔ | 17 | 3(1) | 0 / 1 | 2(2) | 2.59 | |
박상원 | 1승 1패 4H | 19G | ⅓ | 8 | 1(0) | 0 / 0 | 0(0) | 1.20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자 | 장성호 | 리포터 | 조은지 |
휠러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해 줬고 타선은 8안타와 볼넷 3개를 얻어냈으나 단 1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4회말까지 양 팀 합쳐 득점권 기회가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전형적인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5회초 2사 이후에 kt 로하스의 내야안타와 도루, 그리고 박기혁의 적시타로 한화가 먼저 1점을 빼앗겼으나 이후 추가 안타를 맞지 않고 잘 막아냈다. 그러나 한화가 영봉패하며 이 1점이 결국 결승점이 되었다.
6회말 1사 이후 양성우가 안타를 쳐 출루했고 송광민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깊숙한 2루타를 쳤는데, 사실 양성우가 홈까지 들어오기에 부족함이 없는 타구였으나 3루 전형도 주루코치가 3루에서 멈춤 지시를 내려 1사 2, 3루가 되었고, 이후 호잉이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김태균의 삼진과 이성열의 유격수 땅볼로 1점도 내지 못하고 공격이 끝났다. 결과론적으로 영봉패를 당했기 때문에 코치와 감독이 비난을 크게 받고는 있지만, 이 상황에서 가장 큰 책임은 코치보다는 만루 상황에서 점수를 못 낸 김태균과 이성열이다. 다음 타순이 호잉-김태균-이성열로 이어져서 무리하지 않고도 점수를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었고, 특히 전형도 코치는 4월 18일 두산전에서 최재훈에게 무리하게 홈으로 돌리다가 아웃으로 이닝을 끝내버린 전적이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해졌을 수 있다. 만약 2사였다면 무조건 홈으로 돌렸을 것이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었다.
7회말 kt 선발 금민철이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kt 김진욱 감독은 바로 투수교체를 단행했고, 교체된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최재훈이 병살타를 기록했다. 시프트의 위치에 가도록 유도했고 그것이 성공한 것. 이후 오선진의 대타로 지성준이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휠러는 승리는커녕 패전투수 요건만 갖춘 채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8회초는 송은범이 등판하여 다행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8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양성우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되고, 송광민의 안타성 타구가 박경수의 좋은 수비에 걸려 병살이 안된 것이 다행일 정도였고, 호잉의 1루수 쪽 강습 타구도 윤석민의 빠른 순발력으로 잡혀 허무하게 공격이 끝났다.
9회초 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안영명이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후 윤석민과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두 타자를 잡고 박상원으로 교체되었으나 박상원이 추가로 안타를 맞으며 안영명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9회말 선두타자 김태균과 이성열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루, 3루 상황이 되었으나 하주석, 최재훈, 정은원이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시즌 첫 영봉패를 기록했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다소 많은 28구를 던졌다.[36]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운용은 오선진의 타석에 대타로 '포수' 지성준이 나왔다는 점이다. 7회말을 승부처로 봤다면 지난주 14타수 1안타에 그쳤고, WRC+가 26.1에 불과한 하위타선 최재훈 타석에 어느 정도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지성준이나 다른 대타가 나올법했지만 최재훈을 한번 더 믿는 선택을 했고 결과적으로 최재훈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흐름이 다시 끊겼다.[37][38] 대타로 나온 지성준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정은원으로 교체되면서 포수 자리에 더 이상 대타를 쓸 수 없었고 이것이 9회말 찬스에 뼈아프게 작용했다. 항간에서는 지나치게 전임감독을 의식하는 운영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한용덕 감독 본인이 선수시절 상대하는 입장에서 번트작전이 나오면 차라리 고맙다, 라는 생각을 해왔고 그것이 팀 작전, 운용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하는 추측에 더 무게가 쏠린다.
한편, 오늘 기준으로 한화는 SK를 제치고 팀 방어율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SK가 8.2이닝 6실점[39]을 기록하며 두산에 패했기 때문에...
6.2. 5월 16일
등록-말소 현황 (5월 16일 기준) | |
IN | 최진행, 정경운 |
OUT | 오선진, 원혁재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재영 | 이용규 | 양성우 | 김태균 | 호잉 | 이성열 | 하주석 | 김태연 | 최재훈 | 정은원 |
중견수 | 좌익수 | 1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3루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16일, 18:29 ~ 21:57 (3시간 2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7,05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주권 | 0 | 0 | 0 | 4 | 0 | 0 | 0 | 0 | 0 | 4 | 9 | 1 | 7 |
한화 | 김재영 | 0 | 0 | 0 | 0 | 2 | 3 | 0 | 0 | - | 5 | 4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성열(6회 1사 1, 2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이진영(4회초 2점, 김재영), 이성열(6회말 3점, 심재민) | ||||||||
2루타 | 유한준(4회초), 장성우(4회초), 호잉(4회말), 최재훈(5회말), 로하스(7회초) | ||||||||
실책 | 김태연(4회초), 정현(5회말) | ||||||||
도루자 | 심우준(1회초) | ||||||||
병살타 | 심우준(4회초), 윤석민(7회초) | ||||||||
심판 | 이계성, 장준영, 원현식,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재영 | 3승 1패 | 8G | 4⅔ | 107 | 5(1) | 5 / 4 | 4(4) | 5.05 | |
장민재 | 승리 | 2승 1패 | 5G | 1⅓ | 28 | 2(0) | 0 / 2 | 0(0) | 2.70 |
송은범 | 홀드 | 3승 3패 3H | 21G | 1 | 25 | 1(0) | 2 / 0 | 0(0) | 2.86 |
서균 | 홀드 | 7H | 23G | 1 | 12 | 0(0) | 0 / 1 | 0(0) | 0.00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5S | 19G | 1 | 17 | 1(0) | 0 / 1 | 0(0) | 1.02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자 | 안치용 | 리포터 | 이향 |
선발 대결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kt팬들도 이 경기는 제발 비가 오기만을 바랄 정도로 기대치가 거의 없는 편이고 니퍼트가 선발 등판하는 내일을 기대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오전에만 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와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금민철에게 뜬금없는 일격을 당했던만큼 아무리 한화전에 약한 주권이라도 긴장을 놓을 순 없다.
오늘 경기 전, 부진을 겪던 오선진과
3회까지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2회초 kt가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후 삼자범퇴로 선발 김재영이 잘 막아 냈다.
그러나 김재영은 4회초 갑자기 흔들리며 4번 타자인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이후 연속 안타와 이진영의 홈런으로 4실점하고, 다시 2루타를 맞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음 타자 강백호마저 3루수 김태연의 실책으로 내보내며 1사 주자 1, 2루 위기를 다시 맞았지만, 다행히 다음 타자인 심우준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김재영은 5회초에도 올라와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윤석민과 유한준을 연속 초구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투구수도 107개로 많아진 상황이라 4.2이닝 4실점으로 강판되었다. 이후 장민재가 등판하여 황재균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은 아웃되었으나 김태연이 4회초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올 시즌 본인 첫 번째 안타를 신고했고, 최재훈이 적시 2루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중계플레이 도중 상대 유격수 정현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최재훈은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홈 베이스를 밟으며 4-2까지 추격했다.
6회말 kt 선발 주권은 선두타자 양성우를 플라이로 잡았으나 김태균과 호잉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이성열이 바뀐 투수 심재민의 6구, 멀리 빠지는 공을 가볍게 밀어
7회초 여전히 마운드를 지키던 장민재가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자 투수가 송은범으로 바뀌었는데, 송은범이 땅볼 투수였던지라 한화 벤치는 이전 수비에서 실책이 있었던 김태연을 빼고 발 통증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송광민을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고,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적중하였다. 송은범은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윤석민이 3루쪽 땅볼을 쳤는데, 송광민이 3루 주자를 베이스에 묶은 후 2루로 던지는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 주며 실점 없이 병살을 만들어 냈다.[41] 송은범은 오늘 3출루였던 유한준 상대로 어렵게 승부하며 볼넷을 내줬으나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아슬아슬하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초에도 등판한 송은범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서균과 교체되었고, 서균은 kt 타자 세 명을 상대로 12구를 던지며 삼진 하나와 3루수 땅볼 두 개로 안정적으로 1이닝을 끊어냈다. 9회초 5일 휴식 후 등판한 정우람이 2사 이후 윤석민에게 아쉬운 내야안타를 내주긴 했으나[42] 유한준을 땅볼 처리하며 1점차의 리드를 지키고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은 무기력했던 직전 경기의 모습과 달리 안타 4개와 볼넷 4개만으로 5점을 내는 집중력을 보여 줬고, 투수진도 전부 제 몫을 해 준 경기였다.
또한 이번 경기를 역전승함으로써 한화는 kt와 함께 역전승 공동 1위가 되었고, 5월 1점차 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수요일 경기 4연승도 기록했고 이제 목요일 4연승을 도전할 차례이다.[43]
여담으로, 정은원이 선발출장한 4경기 역시 모두 이겼다.
6.3. 5월 17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민우 | 이용규 | 하주석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최진행 | 최재훈 | 정은원 |
중견수 | 유격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1루수 | 좌익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17일, 18:30 ~ 21:21 (2시간 5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77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니퍼트 | 1 | 0 | 0 | 0 | 0 | 1 | 1 | 0 | 0 | 3 | 11 | 2 | 1 |
한화 | 김민우 | 3 | 0 | 0 | 1 | 0 | 0 | 1 | 0 | - | 5 | 10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호잉(1회 무사 1, 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로하스(1회초 1점, 김민우), 장성우(7회초 1점, 박상원) | ||||||||
2루타 | 이용규(2회말), 이성열(4회말), 유한준(6회초) | ||||||||
주루사 | 호잉(1회말), 박경수(7회초) | ||||||||
실책 | 장성우(1회말), 박경수(7회말) | ||||||||
폭투 | 니퍼트(1회말), 김민우(6회초) | ||||||||
심판 | 원현식, 나광남, 장준영,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민우 | 승리 | 1승 1패 | 4G | 6 | 90 | 6(1) | 1 / 3 | 2(2) | 8.56 |
박상원 | 1승 1패 4H | 20G | 0 | 9 | 2(1) | 0 / 0 | 1(1) | 1.80 | |
안영명 | 홀드 | 2승 6H | 16G | 2 | 31 | 3(0) | 0 / 3 | 0(0) | 2.39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6S | 20G | 1 | 9 | 0(0) | 0 / 0 | 0(0) | 0.96 |
캐스터 | 강성철 | 해설자 | 안치용 | 리포터 | 이향 |
또 비가 온다는 예보이다. 하지만 예보가 계속 바뀌어 경기 시작할 때는 비가 그칠 확률이 높은 상황. 경기 중인 21시쯤 우천이 예상된다. 배영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김민우가 나선다. 김민우는 어린이날 이후 12일만의 등판이다. 이전 등판에서 2이닝정도는 솔리드했으나 60구가 넘어간 3회부터는 와르르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한편 니퍼트는 방어율 6.31에도 나와있듯이 부진한 상태이다. 최근 5년간 한화가 니퍼트 상대로 고전했지만 작년은 공략에 성공했다. 한용덕 감독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성우 대신 최진행이 선발 라인업에 올라갔다.
1회부터 kt의 무기력한 수비[44]의 도움을 받아 기분좋게 3점을 냈다. 이용규의 안타를 제외하면 하주석, 송광민, 호잉, 김태균 타석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실책 기록은 김태균 타석에서 딱 한 번 있었지만 그 외 타석에서도 빗맞은 타구들이 내야안타가 되는 등 전혀 니퍼트를 도와주지 못했다. 안치용 해설위원도 이래서는 투수는 공을 던질 수 없다고 디스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 후로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김민우가 2015년 9월 6일 두산전 이후로 984일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용덕 감독의 바람대로 5이닝을 넘어 6이닝 2실점으로 본인의 몫을 제대로 해냈다.[45] 시작은 살짝 불안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예전과 똑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나 싶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3-4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하기도 했다. 5회와 6회는 위기가 찾아왔지만 2실점으로 잘 막아내었다. 전체적으로 제구도 크게 나쁘지 않았고, 구위도 좋았다. 이후 나온 박상원이 장성우에게 홈런을 맞고 다음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했고 교체되어 나온 안영명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었다. 9회는 역시 정우람의 몫이다. 정우람이 나와 연투임에도 공 9개로 끝내면서 경제적인 피칭을 하여 시즌 16SV를 수확했다. 최근 10경기 10세이브.[46]
목요일 역시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25일 광주 KIA전부터 시작해 주중시리즈 성적이 무려 10승 1패다. 더불어 4월 22일 5연패 이후 25일동안 연패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7. 5월 18일 ~ 5월 20일 VS LG 트윈스 (잠실) - 위닝 시리즈
3년동안 한화 상대로 11승 1무 23패로 약했던 류중일 감독과 가라앉은 팀 분위기가 고민인 LG를 상대하러 잠실 원정을 떠난다.특히 LG는 5월 초, 한화에게 스윕패를 당한 후에 8연패를 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올 시즌 한화가 LG와 천적관계가 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시리즈이다. 특히 불펜이 매 경기 대량실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7회 이후부터 뒷심이 강한 한화의 타선이라면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종을 필두로 한 LG 타선 역시 터질땐 괜찮지만 기복이 심하다.
5월 성적이 완벽히 대조된 모습을 보이는 두 팀이고 한화는 5월 들어 연패는 없고 연승만 있을 정도로 파죽지세다. LG는 어제 경기에서 최하위팀을 만나서야 5월 첫 연승을 거뒀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안 좋다. 게다가 이동거리는 LG보다 더 짧다. 컨디션 부분에서도 우위에 있는 편이다.
한화는 배영수-샘슨-휠러 순으로 예상되며 LG는 김대현-소사-차우찬 순으로 예상된다. 극강의 주중시리즈와 달리 주말시리즈는 4월 13일-15일 삼성전 이후론 위닝시리즈가 없다. 과연
7.1. 5월 18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배영수 | 이용규 | 양성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재훈 | 정은원 |
중견수 | 좌익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포수 | 2루수 |
{{{#ffffff 5월 18일, 18:30 ~ 22:18 (3시간 4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43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배영수 | 0 | 0 | 0 | 0 | 2 | 1 | 0 | 0 | 1 | 4 | 10 | 1 | 3 |
LG | 김대현 | 0 | 0 | 1 | 2 | 0 | 0 | 0 | 0 | 0 | 3 | 9 | 1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성열(9회 2사 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이성열(5회초 2점, 김대현) | ||||||||
3루타 | 김현수(4회말) | ||||||||
2루타 | 이천웅(3회말) | ||||||||
실책 | 정은원(3회말), 김현수(6회초) | ||||||||
도루 | 박용택(5회말), 이형종(5회말) | ||||||||
도루자 | 박용택(7회말), 이용규(8회초) | ||||||||
주루사 | 김태균(2회초) | ||||||||
견제사 | 오지환(1회말) | ||||||||
병살타 | 양성우(1회초), 최재훈(5회초), 송광민(6회초), 김태균(9회초) | ||||||||
폭투 | 최성훈(7회초) | ||||||||
심판 | 배병두, 이영재, 이용혁, 추평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배영수 | 1승 1패 | 8G | 4⅓ | 80 | 7(0) | 2 / 7 | 3(2) | 5.49 | |
이태양 | 1승 | 14G | 1⅔ | 23 | 0(0) | 1 / 1 | 0(0) | 3.86 | |
박주홍 | 1승 1패 | 19G | 1 | 19 | 1(0) | 0 / 2 | 0(0) | 5.68 | |
송은범 | 승리 | 4승 3패 3H | 22G | 1 | 14 | 0(0) | 0 / 0 | 0(0) | 2.76 |
정우람 | 세이브 | 1승 17S | 21G | 1 | 14 | 1(0) | 0 / 1 | 0(0) | 0.92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자 | 장성호 | 리포터 | 오효주 |
전체적으로 타선이 꽉 막혀있었다. 4회까지 안타를 하나밖에 치지 못했으며 그 안타 마저도 주루사당하며(...) 사실상 완벽하게 막혀있었다. 그러나 5회, 이성열이 분위기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작렬하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48] 그러나 바로 5회말에, 1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태양이 정말 오래간만에 등판하면서 위기를 알차게 잘 막아내었고, 이것이 분위기를 완전히 넘어가지 않게 잡아준 원동력이 되었다.
6회, 정은원의 안타와 이용규의 몸에 맞는 공, 김현수의 실책에 힘입어 주자 만루가 되었지만 송광민이 병살타를 치면서 한점에 그쳤지만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그 사이에 불펜진이
9회는 역시 정우람의 몫. 선두타자를 내보내기는 했지만 본인의 의지대로 인터벌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본인의 페이스를 만들었고[50], 마지막 타자인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면서 시즌 17SV를 수확했다. 이 경기를 이김으로써 LG전 4연승과 더불어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금요일 2승째. 약했던 주말시리즈 첫 경기도 조금씩 이기고 있다.
한 경기에서 병살이 3개면 이길 수 없다는 속설이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병살을 4개나 기록했음에도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송은범은 4승째를 챙겨 지난 3년간 챙긴 승수를 1년도 안돼서 챙겨갔다.
상대적으로 득점력은 그리 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막강한 불펜진과 철벽 수비, 뒷심으로 5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 경기는 달라진 한화의 모습을 보여준 전형적인 경기였다.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강판되었지만 추격조(이태양, 박주홍)가 그 공백을 잘 메워주었고, 타선이 동점을 만들자 필승조(송은범)가 등판하여 균형을 유지했다. 그리고 역전에 성공한 후 정우람의 마무리. 한화는 현재 팀 방어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리그 최강을 넘어, 사실상 한화 이글스 역사상 최강의 계투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빙그레-한화의 황금기 시절에도 한화는 다수의 우수한 불펜투수를 보유한 팀은 아니었다. 이 분같은 투수가 중무리 역할을 하며 버텨주는 식이었다. 정우람, 서균, 박상원, 안영명, 송은범이 모두 3점대 이하의 준수한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고 윤규진, 박정진, 권혁, 송창식이 모두 2군에서 대기중인 지금은 가히 이글스 역사상 최강이라 할 만하다.
참고로 오늘은 제라드 호잉의 생일이었다. 기록은 좋지 못했지만 9회초, 중요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재밌게도 현재까지 정은원 선발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로 2위 SK를 1게임 차이로 쫓아왔다. 한편 이 시점에서 기록된 승패마진 +7은 무려 3549일, 그러니까 암흑기가 시작된 2008년 이후 10년만의 기록이다.
7.2. 5월 19일
등록-말소 현황 (5월 19일 기준) | |
IN | 정근우 |
OUT | 김태연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샘슨 | 이용규 | 정근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진행 | 지성준 |
중견수 | 2루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좌익수 | 포수 |
{{{#ffffff 5월 19일, 17:00 ~ 19:51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샘슨 | 1 | 0 | 0 | 0 | 1 | 0 | 0 | 0 | 0 | 2 | 6 | 1 | 2 |
LG | 소사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6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태균(1회 2사 1, 2루서 좌전 안타) | ||||||||
2루타 | 정근우(1회초), 최진행(5회초), 채은성(6회말) | ||||||||
실책 | 샘슨(2회말) | ||||||||
병살타 | 채은성(4회말), 이용규(5회초), 이형종(5회말), 유강남(9회초) | ||||||||
심판 | 이용혁, 추평호, 이영재,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샘슨 | 승리 | 4승 3패 | 10G | 6 | 102 | 4(0) | 4 / 3 | 1(1) | 4.45 |
안영명 | 홀드 | 2승 7H | 17G | 1 | 16 | 1(0) | 0 / 0 | 0(0) | 2.30 |
송은범 | 홀드 | 4승 3패 4H | 23G | 1⅓ | 17 | 1(0) | 1 / 0 | 0(0) | 2.64 |
서균 | 세이브 | 7H 1S | 24G | ⅔ | 2 | 0(0) | 0 / 0 | 0(0) | 0.00 |
캐스터 | 강성철 | 해설자 | 이용철 | 리포터 | 이향 |
오늘도 타선은 여전히 빈공에 시달렸다. 1회, 정근우가 복귀하자마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고, 호잉이 위험한 사구를 맞았지만 큰 이상 없이 지나가면서 주자 1-2루 상황. 타석에는 어제 9회 병살타를 기록했던 김태균. 그러나 김태균은 보란듯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선취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소사에게 막혔으나 5회, 최진행의 2루타와 지성준의 안타로 한점을 더 득점했고, 이것이 오늘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오늘 샘슨은 6이닝동안 102구, 3탈삼진을 기록했으나 4볼넷을 허용했다. 이유는 밑에도 나와있지만 심판의 능력 부족으로 인해 존이 불규칙했다는 점. 스트라이크로 잡아야 될 공도 볼로 판정받으면서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4월 18일 이후 약 한달만에 4볼넷 이상을 허용했지만 위기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내고, 본인이 해결하면서 그래도 1선발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주었다. 그 이후는 역시 막강한 불펜의 몫. 처음 나온 안영명 역시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특유의 구위와 템포로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아내었다. 다음 나온 송은범 역시도 8회, 공 6개로 모두 땅볼을 이끌어 내면서 완벽하게 1이닝을 틀어 막았다. 투구수가 적었던 덕분인지 9회에도 올라왔으나 밑에서 서술한 것처럼 한가운데 공을 잡아주지 않으면서 볼넷을 허용하면서 흔들렸고,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 1-3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한용덕 감독은 전날까지 3연투한 정우람은 쉬게하고 서균을 올려 보냈으며, 그 믿음에 부응하듯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뷔 첫 세이브. 한용덕 감독은 투수 운용의 원칙을 지켜 정우람을 쉬게 하고, 그러면서도 승리를 지켜 내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최고의 결과를 얻어 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한화는 8년만에 5월 2위를 기록하게 되었고, 승패마진뿐만 아니라 득실마진도 플러스로 올라갔다.[52] 이날 한화는 승리하고, SK는 기아에게 지면서 한화와 SK가 공동 2위가 되었다.
한편, 주심의 소위 도넛존에 양팀 투수들 및 팬들은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해당 링크에서 볼 수 있듯이 엉망진창인 판정이라도 양팀 모두에게 일관성이 있으면 별 얘기는 안 나오는 것을 감안해도 한 가운데 공을 볼로 판정하는 것은 문제가 심하다. 특히 9회말 송은범의 한가운데 공이 볼로 판정되는 장면이 이날 경기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부분. 오늘 심판의 볼 판정 문제는 결국 기사화 됐고, 이와 관련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도 올랐다. 사실 소사의 공 역시 가운데로 던진게 볼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는 이유로 심판의 존이 일관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평가하려면 게임 내내 한복판에 꽂힌 공들이 전부 볼이었어야 한다. 이용혁은 그냥 내키는대로 볼판정을 한 것이고, 이 심판의 장난질에 양팀 모두 놀아난 것이다. 이는 절대적으로 주심 자질의 문제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높은공 하나를 제외하면 거의 가운데 높은공은 안잡아줬던 상황을 보여주면서 일관성은 높아다고 보여진다. 심판 자질의 문제가 큰듯하다.
7.3. 5월 20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휠러 | 이용규 | 정근우 | 송광민 | 김태균 | 이성열 | 최진행 | 하주석 | 김민하 | 지성준 |
중견수 | 2루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좌익수 | 유격수 | 우익수 | 포수 |
{{{#ffffff 5월 20일, 14:00 ~ 17:07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휠러 | 0 | 1 | 0 | 0 | 0 | 0 | 0 | 1 | 0 | 2 | 7 | 1 | 5 |
LG | 차우찬 | 3 | 1 | 0 | 0 | 0 | 0 | 2 | 0 | - | 6 | 12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1회 무사 만루서 유격수 안타) | ||||||||
홈런 | 김현수(7회말 1점, 박주홍), 채은성(7회말 1점, 박주홍), 이성열(8회초 1점, 김지용) | ||||||||
2루타 | 오지환(1회말), 채은성(5회말) | ||||||||
실책 | 이성열(7회말) | ||||||||
도루 | 정주현(2회말), 이천웅(3회말), 이용규(6회초), 정근우(6회초), 오지환(8회말) | ||||||||
도루자 | 하주석(5회초) | ||||||||
병살타 | 송광민(1회초), 김민하(2회초), 김현수(4회말) | ||||||||
폭투 | 차우찬(6회초) | ||||||||
심판 | 이영재, 박기택, 추평호,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휠러 | 패전 | 2승 5패 | 10G | 6 | 102 | 9(0) | 3 / 4 | 4(4) | 4.58 |
박주홍 | 1승 1패 | 20G | 1 | 30 | 2(2) | 0 / 0 | 2(2) | 6.59 | |
이태양 | 1승 | 15G | 1 | 17 | 1(0) | 0 / 1 | 0(0) | 3.70 |
캐스터 | 강성철 | 해설자 | 이용철, 대니얼 킴 | 리포터 | 이향 |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양팀은 공식 응원단의 응원없이 진행하기로 하였다.[53] 또한, 잠실 경기장 메인 전광판 상단에 LG 팀기는 조기를 게양했다.[54] LG 선수들은 왼쪽 팔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막강한 투수진들에 비해 타자들은 득점을 거의 못할 정도로 폼이 좋지 않은 상태. 처음 만났을 때 탈탈 털었던 차우찬을 오늘 경기에선 털지 못했다. 제구가 좋지 못한듯 볼넷을 여러차례 만들었지만 찬스를 살리는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2회 및 6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최진행의 1타점 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휠러는 1회 때 몸에 맞는 볼이 2번이나 나오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점을 내줬고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면서 이번 주 2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던 양성우, 호잉이 휴식을 취한 점과 제이슨 휠러가 6이닝을 먹어준 점, 그리고 4연승을 하면서 연투한 필 승 조가 휴식을 가진 점은 위안거리.
스윕은 없었지만 위닝시리즈를 두 번 가져감으로써 순위도 한 단계 올라갔다. 이번 주는 거의 마운드의 힘만으로 4승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다음 주는 1, 2위 팀과 맞붙는만큼 타선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여담으로 이 날 이성열이 홈런을 때렸지만 경기는 패하면서 이성열 홈런 = 팀 승리, 라는 징크스가 깨졌다.
8. 5월 22일 ~ 5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 위닝 시리즈
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두산, SK 2강과 본격적인 순위싸움에 들어선다. 5월 들어 두산은 약간 주춤한 편이고, SK는 5연패를 함으로써 2강으로 분류된 팀에 걸맞지않게 부진하면서 한화와 공동 2위를 마크 중. 상대팀 마무리 도장 깨기 중인 한화가 아직 공략하지 못한 좌완 함덕주를 과연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55] 한화는 토종 선발 3인방인 김재영- 김민우- 배영수 순으로 등판할 예정이며, 두산은 후랭코프- 이영하- 이용찬 순으로 등판할 예정. 최근 극강의 컨디션인 린드블럼을 피하는 것은 다행스럽다. 그러나 이용찬이 워낙 극강이다. 변수가 있다면 유희관의 대체선발 이영하가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고 후랭코프는 최근에 17이닝 9실점으로 초반에 비하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마무리 함덕주의 전날 방화가 걸린다. 게다가 파레디스가 20일 롯데전 1군에 복귀했다.두산과의 3연전은 KBS에서 중계할 예정. 그 중 화요일은 부처님오신날인데 지상파 KBS 2TV에서 중계를 한다. 참으로 오랜만에 대전 지상파 중계.
21일, 양성우와 박주홍이 말소되었다. 박주홍은 정비가 필요하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으로 말소되었고, 양성우는 내복사근 손상으로 말소되었다. 양성우는 대략 1달간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한편, 역대 월간 최다승 20승까지 8승이 남았다. 2009년 KIA가 20승4패로 2015년 NC가 20승1무5패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두 팀은 모두 각각 정규시즌 1,2위를 기록했다. 남은 9경기 중 8경기를 이기면 동률, 다 이기면 월간 최다승 기록을 깨게 된다. 또한 남은 9경기에서 승패마진을 +3 이상을 달성하면 5월 승패마진이 +11이상이 되는데 KBO 역대 팀들 중 월간 승패마진이 +11이상을 적어도 한 번 이상 달성한 팀들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8.1. 5월 22일
등록-말소 현황 (5월 21-22일 기준) | |
IN | 김범수, 박준혁 |
OUT | 박주홍, 양성우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재영 | 이용규 | 정근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진행 | 최재훈 |
중견수 | 2루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1루수 | 유격수 | 좌익수 | 포수 |
{{{#ffffff 5월 22일, 13:59 ~ 17:52 (3시간 5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두산 | 후랭코프 | 0 | 1 | 0 | 0 | 0 | 0 | 2 | 4 | 0 | 0 | 0 | 7 | 12 | 2 | 5 |
한화 | 김재영 | 0 | 0 | 5 | 1 | 0 | 0 | 0 | 0 | 1 | 0 | 1X | 8 | 11 | 0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송광민(11회 무사 2, 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호잉2(3회말 2점, 후랭코프/9회말 1점, 박치국), 김태균(3회말 1점, 후랭코프) | ||||||||
3루타 | 오재원(8회초) | ||||||||
2루타 | 파레디스(2회초), 류지혁(7회초) | ||||||||
실책 | 양의지(3회말), 김정후(11회말) | ||||||||
도루 | 오재원2(2회초, 10회초), 김민하(8회말) | ||||||||
주루사 | 최진행(3회말) | ||||||||
병살타 | 김태균(2회말), 류지혁(8회초) | ||||||||
폭투 | 후랭코프2(3회말2), 김재영(6회초), 현도훈(6회말) | ||||||||
심판 | 김성철, 김병주, 송수근, 김정국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재영 | 3승 1패 | 9G | 6⅔ | 93 | 6(0) | 2 / 5 | 3(3) | 4.91 | |
안영명 | 홀드 | 2승 8H | 18G | ⅓ | 17 | 2(0) | 0 / 0 | 2(2) | 2.93 |
서균 | 7H 1S | 25G | 0 | 3 | 0(0) | 1 / 0 | 1(1) | 0.59 | |
송은범 | 4승 3패 4H | 24G | 1 | 12 | 2(0) | 0 / 1 | 1(1) | 2.84 | |
박상원 | 1승 1패 4H | 21G | 1⅔ | 24 | 1(0) | 2 / 1 | 0(0) | 1.62 | |
정우람 | 승리 | 2승 17S | 22G | 1⅓ | 12 | 1(0) | 0 / 0 | 0(0) | 0.86 |
캐스터 | 이재홍 | 해설자 | 이용철, 장성호 |
부처님오신날, 한화의 보살들은 웃을 수 있을까?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승 무패를 달리며 1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능가하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2회 초 선취점을 내주었으나 후랭코프에 밀리지 않는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결국
그렇게 선발 김재영이 매우 호투했고 상대의 실책과 타선의 응집력이 겹쳐지면서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 난적을 상대로 쉽게 이기나 싶었으나...김재영이 내려간 이후 안영명이 연속 안타를 맞고, 뒤이어 올라온 서균이 양의지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그 뒤에 송은범이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에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으면서 동점이 되었다.[56] 뒤이어 내야 안타로 3루주자까지 홈인, 역전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9회 말 정근우와 송광민이 모두 허무하게 범타로 물러났으나 제라드 호잉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 기적적으로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경기는 쏟아지는 빗속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 초 2사 1, 2루 위기가 있었으나 정우람이 등판해 11회까지 두산 타선을 잘 막아냈다. 11회 초 두산도 상위타순으로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타가 나왔음에도 김재환이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는 등 너무나도 허무하게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오늘 정우람의 투구수는 단 12개(...).
그리고 11회 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다. 뒤이어 정근우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이 타구가 하필 투수 앞으로 흘러서 이용규가 2루에서 아웃될 뻔 했는데[57] 두산 투수 김정후가 급한 나머지 악송구를 하며 공이 외야로 빠졌고, 덕분에 무사 주자 2, 3루가 된다. 볼넷 출루한 이용규나 번트를 시도한 정근우 둘 다 국가대표 1,2번을 쳤을 만큼 타격 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KBO에서 손꼽히던 선수들이어서, 상대가 알아서 실책해주는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3번 타자 송광민. 안타도 아니고 폭투나 희생플라이 하나면 끝나는 상황에서 좌측 파울선상 옆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적시타를 쳐내면서 경기는 그렇게 끝이 났다.
한화가 승리하고, SK가 넥센에게 패해서 한화는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위 두산을 잡은 것은 큰 수확이며, SK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으니 이 3연전에서 잘하면 안정적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1위도 노려볼 만하게 된다. 선두 두산과의 승차는 현재 3.0경기고 공교롭게도 한화의 다음 상대는 SK니 이 3연전에서 선전하면 SK를 상대로 한 부담도 덜 수 있다.
그리고 4월 25일 광주 KIA전 5연패 탈출 이후로 4주 연속 연패가 없다.
불펜들이 오늘 대거 무너졌지만 계속된 적은 점수차 승리로 인해 피로도 누적되었고 언젠가 한번쯤은 겪었어야할 일이었다. 최대한 아껴쓰던 정우람은 여전히 철벽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선발 김재영이 제 역할을 다한지라 불펜 투수들이 비록 강판당하긴 했어도 안타를 맞아서 내려간 것이지 많이 던지지는 않았기 때문. 오늘 볼펜 투수 중 20구 이상을 던진 것은 박상원뿐이다. 정우람은 지난주 수목금 3연투 이후 토일월 3일동안 휴식을 했고 오늘은 겨우 12개로 4개의 아웃을 잡아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서균의 자책점 0 행진이 깨지면서[58] 심리적 부담감도 덜을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오늘 패배했다면 여러모로 내상이 컸을 수도 있다. 한화의 정우람을 제외한 필승조 불펜이 모두 무너졌으며, 두산-SK를 만나는 난적 시리즈의 첫 번째 경기인데다 빗속의 연장 혈투라 체력적 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리드시 1이닝 등판을 천명한 한용덕 감독이 10회 2사 1,2루의 위기에 정우람을 올린것은 3연전 첫경기의 기세 싸움에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것이기도 하다. 모 팀이 두산과 빗속 혈투를 벌인 끝에 패배한 이후 9연패의 나락에 빠지고 아직도 꼴찌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보면...
여담으로 4회 말에 상당히 보기 드문 장면이 발생했다. 이용규가 시도한 기습 번트가 라인을 벗어나 파울 판정을 받았는데 심판이 이용규를 아웃으로 선언한 것. 선언 당시엔 해설자들도 이유를 파악하지 못해 잠시 당황하고 있었는데 이후 장내 아나운서를 통해 밝혀진 이유는 번트 시도 때 땅에서 튕긴 공이 하필이면 이용규가 내려놓은 배트 손잡이 부분에 부딪힌 것. 중계 카메라로도 여러 각도에서 돌려 봐야 겨우 접촉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을 주심이 놓치지 않았던 것[60]이다.
또한 5회초 파레디스의 뜬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최진행에게 발을 밟힌다. 스파이크가 찢어질 정도로 세게 밟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나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닌듯 수비를 이어갔다. 이 해프닝 때문인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에 이용규와 최진행이 2,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진행의 최근 행보는 여러모로 안쓰러운 상황이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남은 경기를 전패해도 월 승률 5할이 넘게 된다.
8.2. 5월 23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민우 | 이용규 | 정근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진행 | 최재훈 |
중견수 | 2루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좌익수 | 포수 |
{{{#ffffff 5월 23일, 18:29 ~ 21:41 (3시간 1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2,35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이영하 | 0 | 1 | 0 | 2 | 0 | 0 | 0 | 0 | 0 | 3 | 6 | 2 | 3 |
한화 | 김민우 | 1 | 1 | 1 | 0 | 0 | 0 | 2 | 0 | - | 5 | 9 | 0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태균(7회 1사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양의지(2회초 1점, 김민우),
김재호(4회초 2점, 김민우),
김태균(7회말 1점, 김승회) 하주석(7회말 1점, 이현승) |
||||||||
2루타 | 하주석(2회말), 정근우(3회말), 호잉(3회말), 최주환(5회초) | ||||||||
실책 | 이영하(1회말), 김재환(2회말) | ||||||||
도루 | 이성열(5회말) | ||||||||
도루자 | 호잉(1회말) | ||||||||
병살타 | 정근우(8회말) | ||||||||
폭투 | 김민우(5회초) | ||||||||
보크 | 변시원(3회말) | ||||||||
심판 | 송수근, 김정국, 김병주, 이민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민우 | 1승 1패 | 5G | 5 | 95 | 6(2) | 2 / 5 | 3(3) | 7.71 | |
장민재 | 승리 | 3승 1패 | 6G | 2 | 28 | 0(0) | 1 / 1 | 0(0) | 2.25 |
김범수 | 홀드 | 1승 2H | 7G | 1 | 16 | 0(0) | 0 / 2 | 0(0) | 7.20 |
정우람 | 세이브 | 2승 18S | 23G | 1 | 6 | 0(0) | 0 / 0 | 0(0) | 0.82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자 | 이용철 | 리포터 | 조은지 |
양팀의 기대주 영건 김민우와 이영하가 맞대결한다. 월간 최다승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진격의 한화다.
한화의 키플레이어는 최진행이다. 이제는 한화의 핵심전력에 포함되는 양성우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진 상황, 타격과 수비에서 그 역할을 얼마나 메워줄 지가 관건이다. 또한 공교롭게도 찬스 때마다 최진행에게 기회가 걸리는 형국인데 앞선 경기들에서는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한때는 '4번타자 진행 중'이라는 응원문구의 주인공이었던만큼 코칭스태프와 팬들이 거는 기대에 이제는 보답해야할 최진행이다.
1회부터 3회까지 차곡차곡 쌓았다. 1회, 송광민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파레디스의 견제구 포구 실책으로 주자 2루 상황에서 호잉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그러나 바로 다음회에 양의지가 전광판 최상단에 꽂히는 홈런을 날리며 다시 동점. 그럼에도 한화는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2회에도 똑같이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하주석이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61]로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다시 균형을 깼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최재훈 타석에서 두산 투수 이영하가 던진 공이 최재훈의 머리에 맞았다. 이영하는 즉시 헤드샷 퇴장을 당했으며, 최재훈은 대주자 지성준으로 교체되었다. 상태가 심각하진 않아 상태를 지켜본 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그런데, 이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이용철 해설위원이 두산의 불펜을 걱정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호근 캐스터가 바로 최재훈의 부상을 걱정하는 발언을 하며 말을 돌렸지만, 이 발언에 대해서는 두산팬들조차도 선수가 중요하지 불펜이 중요하냐며 이용철을 비난하고 있다.[62] 관련기사 중립은커녕 일방적인 편파 중계를 하는 해설자는 해설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대목.
3회에도 득점을 했는데, 정근우와 호잉의 2루타로 다시 한점을 더 냈다. 이후 주자 2-3루 찬스를 놓친 것은 흠. 1:3 상황에서 바로 다음회인 4회에 김재호가 동점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두산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5회 초, 김민우가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의 위기가 찾아왔으나 코칭스태프는 투수를 교체하지 않았고, 김민우는 그 믿음에 보답하며 스스로 위기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다.
그렇게 3:3 동점으로 가던 7회말,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김태균이 있었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3:4. 균형을 다시 한번 깼고, 이어 나온 하주석이 우중간을 넘기는 큰 홈런으로 더 달아났다. 김태균은 이틀 연속 홈런(통산 299홈런), 타격감이 좋지 않던 하주석이 11일만의 홈런을 쳐냈다.
이후 8회, 한용덕 감독은 좌완 김범수를 올렸고, 최고구속 151km를 기록하는 등 1이닝을 2K로 막아내었다. 이어 9회는 역시 정우람의 몫. 공 단 6개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시즌 18SV. 6~7회 장민재, 8회 김범수, 9회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편안했다.
오늘의 MVP는 결승 홈런을 때린 김태균이 차지했다.
이것으로 선두 두산의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승차를 2게임차로 좁히며 2위 자리를 지켰다.
8.3. 5월 24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배영수 | 이용규 | 정근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하주석 | 최진행 | 최재훈 |
중견수 | 2루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1루수 | 유격수 | 좌익수 | 포수 |
{{{#ffffff 5월 24일, 18:29 ~ 21:29 (3시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이용찬 | 1 | 0 | 0 | 1 | 0 | 3 | 2 | 0 | 0 | 7 | 12 | 3 | 0 |
한화 | 배영수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9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1사 1,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홈런 | 김재환(6회초 3점, 배영수) | ||||||||
3루타 | 최주환(7회초) | ||||||||
2루타 | 양의지(4회초), 오재원(6회초), 허경민(7회초) | ||||||||
실책 | 오재원(5회말), 파레디스(7회말), 조수행(9회말) | ||||||||
도루자 | 오재원(4회초) | ||||||||
병살타 | 이성열(2회말), 이용규(3회말), 최진행(5회말), 정근우(8회말) | ||||||||
심판 | 김병주, 이민호, 김정국,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배영수 | 패전 | 1승 2패 | 9G | 6⅓ | 94 | 10(1) | 0 / 3 | 6(6) | 5.91 |
이태양 | 1승 | 16G | 2⅔ | 43 | 2(0) | 0 / 3 | 1(1) | 3.67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자 | 이용철, 대니얼 킴 | 리포터 | 조은지 |
경기 전, 이용철 위원이 지난경기 편파 논란에 대한 사과를 했다.
오늘 게임을 내주면서 위닝시리즈로 만족했다. 이용찬의 공이 워낙 좋기도 좋았지만, 잘 던지던 배영수가 김재환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김태균과 전날 헤드샷으로 경기에서 빠졌던 최재훈이 각각 2안타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찬스 때마다 터진 병살 4개[63]로 자멸하면서 두산의 승리를 도왔다. 한용덕 감독은 오늘 경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인지 롱맨 이태양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배영수가 손에 피가 나는 와중에도 6.1이닝을 소화해주면서 계투진들의 휴식을 도운 것이 그나마 오늘의 소득.
올시즌 최진행의 플레이는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 같은 포지션, 같은 스캔들을 갖고 있는 김재환과 크게 비교되는 모습.
참고로, 이날 경기로 시즌 전체의 ⅓이 지났다.
9. 5월 25일 ~ 5월 27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루징 시리즈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지난 4월초 홈 개막전에서 무참히 3연패를 당했었지만 그 이후 한화는 SK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1위 두산에게 칼끝을 겨눌 정도의 경쟁력있는 팀이 되었다. 한화는 두산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선전하였는데, SK 역시 넥센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두 팀은 28승 20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다시 공동2위가 되었다. 그래서, 이 3연전은 공동 2위끼리 단독2위를 걸고 싸우는 형국이 되었다. 위닝시리즈(또는 스윕승)을 기록하면 단독2위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2승을 먼저 챙기면 두산에 이어 30승 고지를 밟는 두번째 팀이 된다.한화는 기존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번 시리즈에 샘슨, 휠러, 김재영이 등판할 예정이고, SK는 김광현, 켈리, 산체스가 등판할 예정이다. 팀의 1, 2, 3선발이 나란히 맞대결하는, 리그 2위 자리를 두고 벌이는 주말 최고의 빅 매치.
MBC SPORTS+가 주말시리즈를 중계한다. 한명재, 정민철, 박재홍 라인업이라면 좀 더 몰입감이 느껴질 수 있었겠지만 허구연 해설위원이 3연전 모두 중계할 예정 대신 한명재 캐스터는 금요일 경기 빼고 나머지 경기에 모두 중계한다.
9.1. 5월 25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샘슨 | 이용규 | 정근우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최진행 | 지성준 | 하주석 |
중견수 | 2루수 | 3루수 | 우익수 | 1루수 | 지명타자 | 좌익수 | 포수 | 유격수 |
{{{#ffffff 5월 25일, 18:30 ~ 21:39 (3시간 9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인천SK행복드림구장]] 22,88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샘슨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3 | 0 | 1 |
SK | 김광현 | 0 | 0 | 0 | 1 | 0 | 0 | 2 | 2 | - | 5 | 9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성현(7회 1사 2, 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최진행(3회초 1점, 김광현), 로맥(4회말 1점, 샘슨) | ||||||||
도루 | 이용규(1회초), 김동엽(7회말) | ||||||||
도루자 | 한동민(6회말) | ||||||||
주루사 | 이용규(1회초) | ||||||||
병살타 | 정근우(6회초) | ||||||||
심판 | 배병두, 윤태수, 박종철, 최수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샘슨 | 패전 | 4승 4패 | 11G | 6⅓ | 122 | 6(1) | 1 / 9 | 3(3) | 4.43 |
안영명 | 2승 8H | 19G | 1 | 11 | 2(0) | 0 / 0 | 1(1) | 3.14 | |
서균 | 7H 1S | 26G | 0 | 11 | 0(0) | 2 / 0 | 1(1) | 1.17 | |
김범수 | 1승 2H | 8G | ⅔ | 12 | 1(0) | 0 / 0 | 0(0) | 6.35 |
캐스터 | 김수환 | 해설자 | 허구연 |
이동걸이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서 사라졌었는데, 결국 은퇴를 밝혔다.
샘슨은 122개의 투구로 무기력한 타선을 만회해보려했지만 몇 안되는 실투를 김성현이 받아치면서 3실점째를 당하고 그대로 마운드로 내려갔다. 어차피 5일 휴식이니 선발을 길게 끌고 갈 생각을 했었지만 결과가 안 좋았다. 그래도 그 투구수에 150km/h 가까이 던지는 샘슨의 투혼에 그저 타선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한편 정근우의 수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7회말 김동엽 타석에서의 타구도 방향으로 충분히 병살을 유도할 수 있었지만 힛앤런에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역방향이 걸리면서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8회말은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송구미스를 범하면서 그게 추가 2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선 6회초 1사 1-2루 찬스에 병살을 치면서 찬물을 끼얹었으며 3경기 연속 병살이다.
더욱이 팀타율, 홈런, wRC+, 장타율, 출루율, ops, 선발 평자책 등 거의 대부분의 지표가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는 것은 불안한 점이다.
9.2. 5월 26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휠러 | 정근우 | 정은원 | 송광민 | 호잉 | 김태균 | 이성열 | 최진행 | 최재훈 | 박준혁 |
2루수 | 유격수 | 3루수 | 중견수 | 1루수 | 지명타자 | 좌익수 | 포수 | 우익수 |
{{{#ffffff 5월 26일, 17:00 ~ 20:13 (3시간 13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인천SK행복드림구장]] 25,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휠러 | 1 | 0 | 0 | 0 | 0 | 0 | 1 | 0 | 0 | 2 | 7 | 1 | 2 |
SK | 켈리 | 1 | 2 | 2 | 1 | 0 | 1 | 0 | 0 | - | 7 | 14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노수광(2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김태균(7회초 1점, 켈리) | ||||||||
2루타 |
정은원(1회초),
송광민(1회초),
나주환(2회말),
김성현(3회말),
김동엽2(4회말, 8회말) 이성열(9회초) |
||||||||
실책 | 송광민(6회말) | ||||||||
주루사 | 노수광(1회) | ||||||||
병살타 | 이성우(3회말), 지성준(7회초) | ||||||||
심판 | 박종철, 최수원, 윤태수, 이기중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휠러 | 패전 | 2승 6패 | 11G | 3⅔ | 75 | 10(0) | 3 / 3 | 6(6) | 5.19 |
장민재 | 3승 1패 | 7G | 2⅓ | 32 | 2(0) | 0 / 0 | 1(0) | 1.88 | |
이태양 | 1승 | 17G | 1 | 15 | 1(0) | 0 / 1 | 0(0) | 3.54 | |
박상원 | 1승 1패 | 22G | 1 | 17 | 1(0) | 0 / 0 | 0(0) | 1.53 |
캐스터 | 한명재 | 해설자 | 허구연 |
경기 전, 이용규가 발목 통증으로, 하주석은 부진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용규의 부상으로 중견수로 출전한 호잉은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출루도 하지 못했다. 외국인 4번타자 맞대결에서 로맥에게 밀리며 팀의 루징시리즈 확정에 일조했다. 잘 맞은 타구들이 수비시프트에 걸리면서 아웃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로맥은 이번 시리즈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4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오늘 패배보다 더욱 한화팬들을 걱정케하는 것은 최재훈의 부상 상태이다. 최진행의 아쉬운 수비에 이어 중계플레이 중 유격수 정은원의 송구가 3루쪽으로 치우치면서 최재훈은 송구를 잡기 위해 3루선상에 위치하였고, 홈으로 달려오던 로맥과 충돌한 것. 두부에 큰 충격이 가해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며 결국 들것에 실려 덕아웃으로 이송되었다. 이후 포수는 지성준으로 교체. 이후 상황을 파악한 로맥은 한화 덕아웃으로 찾아가 사과함으로써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여기서 로맥에게 야규 규정의 7.13(a)중
‘포수는 자신이 공을 갖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의 주로를 막을 수 없다. 만약 심판의 판단으로 공을 갖고 있지 않은 포수가 주로를 막는 경우, 심판은 주자에게 세이프를 선언한다’
의 항목만 가지고 로맥에게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 규칙에는
‘주자가 슬라이딩을 통해 포수(혹은 홈 커버 선수)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었던 경우는, 포수가 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본 규칙 7.13(b)를 위반했다고 판정되지 아니한다’
와 같은 설명 역시 뒤따른다.
타자 역시 피해야 하는 규정이 있는데 포수에게 샤이닝 위저드를 쳐 먹여 놓고도 책임이 최재훈에게만 있다고 주장하는 뻔뻔한 소리는 하지 말도록 하자.
'천만다행' 최재훈 부상, 정밀검사 결과 '이상무'
정말 천만다행으로 최재훈이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
9.3. 5월 27일
등록-말소 현황 (5월 27일 기준) | |
IN | 김창혁 |
OUT | 박준혁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재영 | 하주석 | 정은원 | 이성열 | 호잉 | 김태균 | 지성준 | 최진행 | 김민하 | 정경운 |
유격수 | 2루수 | 1루수 | 중견수 | 지명타자 | 포수 | 좌익수 | 우익수 | 3루수 |
{{{#ffffff 5월 27일, 14:00 ~ 18:14 (4시간 14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인천SK행복드림구장]] 25,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한화 | 김재영 | 2 | 0 | 1 | 0 | 0 | 0 | 0 | 1 | 0 | 3 | 7 | 14 | 1 | 2 |
SK | 산체스 | 0 | 0 | 0 | 0 | 2 | 2 | 0 | 0 | 0 | 1 | 5 | 14 | 5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66] | ||||||||
홈런 | 이성열(1회초 2점, 산체스), 이재원(6회말 2점, 송은범) | ||||||||
3루타 | 정은원(10회초) | ||||||||
2루타 | 호잉2(3회초, 9회초), 노수광(5회말), 지성준(8회초), 이재원(10회말) | ||||||||
실책 | 박성한3(4회초, 6회초, 7회초), 정은원(8회말), 김성현(10회초), 나주환(10회초) | ||||||||
병살타 | 김성현(4회말), 최진행(6회초), 한동민(8회말) | ||||||||
폭투 | 산체스(6회초), 송은범(6회말), 김범수(6회말) | ||||||||
심판 | 윤태수, 이기중, 최수원,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재영 | 3승 1패 | 10G | 4⅔ | 75 | 7(0) | 3 / 1 | 2(2) | 4.82 | |
송은범 | 4승 3패 4H | 25G | ⅔ | 22 | 2(1) | 0 / 1 | 2(2) | 3.34 | |
김범수 | 1승 2H | 9G | ⅔ | 10 | 1(0) | 0 / 1 | 0(0) | 5.68 | |
서균 | 7H 1S | 27G | 1 | 13 | 0(0) | 1 / 0 | 0(0) | 1.10 | |
안영명 | 승리 | 3승 8H | 20G | 2 | 32 | 2(0) | 0 / 1 | 0(0) | 2.93 |
정우람 | 세이브 | 2승 19S | 24G | 1 | 28 | 2(0) | 1 / 0 | 1(1) | 1.17 |
캐스터 | 한명재 | 해설자 | 허구연 |
최재훈의 부상으로 지성준이 사실상 유일한 포수 포지션이 됐다. 이성열이 백업 포수를 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최재훈의 몸상태 경과에 따라 2군에서 포수 한 명을 콜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최재훈은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날 최재훈은 휴식 차원에서 간단한 워밍업만 소화한 뒤 조기 퇴근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포수 유망주인 김창혁을 정식선수로 승격시킴과 동시에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그러나 SK 상대로 좋지 못했고 올시즌도 4.1이닝 5실점을 했던 김재영이 SK 상대로 첫 승리를 이룰 수 있을지...
이 경기에서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 최재훈이 선발에서 제외된 대신 포수 지성준, 3루수 정경운, 중견수 제라드 호잉, 우익수 김민하, 2루수는 정은원이 출장했다.
이 경기마저 패할 경우 5월 첫 피스윕이자 4연패, SK 상대 6전 전패 및 작년까지 포함하면 SK 상대 8연패가 된다.
오늘 경기, 시작부터 어수선했다. 상대 선발인 산체스가 하주석을 상대로 머리로 가는 공을 던진 이후에 속구를 하주석의 엉덩이쪽으로 던지면서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했다. 그 상황에서 이성열이 선제 투런홈런을 치면서 앞서갔다. 이어 3회, 이성열의 안타와 호잉의 우중간 깊은 2루타로 한점을 더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5회,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나간 이후 노수광이 2루타를 치며 위기를 맞았고, 한동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밀어내기로 한점을 헌납했고,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점차가 되었다. 한용덕 감독은 김재영을 빠르게 교체했고, 이어나온 송은범은 삼진을 잡아내면서 2점으로 끝냈다. 그러나 바로 다음 회, 김성현이 안타를 치고 난 이후 힐만 감독은 이성우 타석에서 대타로 이재원을 기용했는데, 송은범의 높은 변화구를 잡아 당기면서 역전 투런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또 역전을 내준 한화는 8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균이 안타를 친 이후 처음으로 6번타석에서 출장한 지성준이 좌중간을 열어놓는 2루타를 때려내 김태균의 대주자 정근우가 홈인하면서 순식간에 동점.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최진행-김민하-송광민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나면서 4:4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고, 그 불안감은 여지없이 위기로 이어졌다. 8회, 이재원과 노수광이 안타를 때려낸 이후 정은원의 실책으로 주자 1사 만루. 그러나 안영명은 한동민에게서 땅볼을 유도해냈고, 3-2-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내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바로 다음인 9회, 정은원과 호잉이 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으나 2사 2, 3루에서 정근우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기회가 역시 무산되면서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10회, 기어코 역전을 만들어냈다. 지성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김민하의 안타로 1사 주자 1-2루 상황. 송광민이 2루쪽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그 타구가 2루수 김성현의 무릎에 맞으면서 굴절, 2루주자인 지성준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균형을 깼다. 이후 하주석이 친 타구 마저 콜플레이 미스로 우익수 정의윤이 잡지 못했고, 이후 중계플레이를 거쳐 1루로 송구한다는 것이 아무도 없는 1루에 볼을 뿌려버린 상황이 되면서 순식간에 에러 두개가 적립, 3루주자가 홈인했다.[67] 다음 타자인 신인 정은원이 좌중간을 갈라놓는 3루타를 기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로 이어냈다.
이후 나온 정우람은 김성현, 이재원에 안타 허용후 노수광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실점하긴 했지만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한동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내면서 시즌 19SV를 기록했다.
10. 5월 29일 ~ 5월 31일 VS NC 다이노스 (대전) - 위닝 시리즈
투타가 완전 붕괴되어 최하위로 추락한 NC와 5월 두 번째로 3연전을 가진다. 상대전적은 2승3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5월 첫 연패 및 루징시리즈를 안고 상대하는 것이라 분위기가 다소 쳐져있는 상태이다. 최근 7득점으로 살아나긴 했지만 타선의 침체가 한화팬들을 걱정케한다. 하지만 NC는 그보다 심하게 분위기가 선발-불펜할 것 없이 안 좋은 상황이라 그나마 분위기 안 좋을 때 더 안 좋은 팀을 만난건 불행 중 다행이다. 주말 시리즈 역시 분위기가 침체된 롯데이기 때문에 지난주와 달리 두 시리즈 모두 위닝 시리즈 이상을 기대하고있다.한화는 로테이션대로 돌아간다면 김민우, 배영수, 샘슨 순서지만, 배영수의 손가락 부상이 얼마나 갈지 예상해봐야한다. 보통 손가락이 찢어지면 새 살이 돋고 봉합이 되어야 제대로 던질 수 있기 때문에 한용덕 감독은 배영수의 등판시기에 맞춰 윤규진을 콜업한다고 한다. 2군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는 의문. 반면 꼴지로 추락한 NC는 정수민-왕웨이중-최성영 순으로 돌아가는데, 현재 베렛은 선발에서 빠져 있고, 정수민은 27일 경기에 계투로 출장(1이닝 무실점)했기에 로테이션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특이한 점은 한화는 큰 점수차로 이기지 않은 팀인 반면 NC는 5월 패배 16경기 중 13경기를 4점차 이상으로 졌던 팀이라는 점이 대조된다. 양팀 모두 성적에 비해 득실마진이 좋지 않은 팀들끼리의 대결이다.
10.1. 5월 29일
등록-말소 현황 (5월 28-29일 기준) | |
IN | 백진우 |
OUT | 김태균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김민우 | 정근우 | 하주석 | 송광민 | 호잉 | 이성열 | 최진행 | 정은원 | 지성준 | 김민하 |
지명타자 | 유격수 | 3루수 | 중견수 | 1루수 | 좌익수 | 2루수 | 포수 | 우익수 |
{{{#ffffff 5월 29일, 18:30 ~ 22:00 (3시간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9,15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노성호 | 0 | 1 | 0 | 0 | 0 | 0 | 0 | 1 | 0 | 2 | 9 | 1 | 2 |
한화 | 김민우 | 0 | 2 | 0 | 0 | 1 | 1 | 3 | 0 | - | 7 | 8 | 0 | 1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하(2회 2사 1, 3루서 중견수 2루타) | ||||||||
홈런 | 박석민(2회초 1점, 김민우) | ||||||||
3루타 | 호잉(7회말) | ||||||||
2루타 | 김민하(2회말), 송광민(7회말), 이원재(8회초) | ||||||||
실책 | 박헌욱(2회말) | ||||||||
도루자 | 최진행(6회말) | ||||||||
주루사 | 정근우(1회말) | ||||||||
병살타 | 이상호(9회초) | ||||||||
폭투 | 노성호2(1회말, 5회말) | ||||||||
심판 | 황인태, 윤상원, 박기택, 정종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김민우 | 승리 | 2승 1패 | 6G | 6 | 87 | 4(1) | 1 / 4 | 1(1) | 6.20 |
이태양 | 홀드 | 1승 1H | 18G | 1 | 14 | 2(0) | 0 / 1 | 0(0) | 3.41 |
김범수 | 1승 2H | 10G | ⅔ | 17 | 1(0) | 1 / 1 | 1(1) | 6.43 | |
서균 | 7H 1S | 28G | ⅓ | 6 | 1(0) | 0 / 0 | 0(0) | 1.08 | |
박상원 | 1승 1패 4H | 23G | 1 | 7 | 1(0) | 0 / 0 | 0(0) | 1.45 |
캐스터 | 김수환 | 해설자 | 정민철 |
김태균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빈 자리에는 1루/좌익수 수비를 볼 수
2회초, NC 박석민은 장외까지 넘겨버린 대형 타구를 때려 냈다. 파울인지 홈런인지 애매한 상태에서 심판은 홈런을 인정했다. 한화 벤치에서는 즉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그대로 인정되었다. 문제는 이것이 명백한 오심이라는 점인데, 중계방송 화면으로는 확실하게 파울로 확인되면서 박석민은 운 좋게 홈런을 챙기게 되었다. 관련기사
2회말,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보였다. 이성열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정은원이 안타를 치며 주자 2-3루가 되었고, 김민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68]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만들어 냈다.
4회말, 지성준이 8구를 골라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민하가 다시 워닝트랙쪽으로 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시프트에 걸리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2:1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5회말, 정근우와 하주석이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고, 호잉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으며, 6회에는 정은원의 안타와 지성준의 볼넷으로 1-2루 상황을 만들고 드디어 정근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또 한 점을 더했다.
7회말, 송광민의 2루타와 호잉의 3루타로 한 점을 더했고, 정은원의 볼넷과 지성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김민하의 내야안타로 또 한 점을 만들어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인 김민우는 이전 두 경기와 같이 기대에 부응했다. 6이닝 87구를 던지면서 1자책점, 1볼넷을 허용했지만 4K를 잡아내면서 그동완 한화팬들이 바라왔던 그 모습을 여실없이 보여주었다. 아쉬운 점은 억울하게 피홈런과 자책점을 기록했다는 것. 오심으로 점수를 준 것이기에 사실상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다. 이어 나온 이태양은 최고구속 148km까지 기록하면서 구위가 완벽히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뒤이어 나온 김범수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자를 쌓았지만, 이어 나온 서균이
전신 빙그레 시절 월간 18승을 기록한 이후 무려 26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16승에 달성했다. 시즌 3번째 30승 고지에 올라선건 덤. 지난 10년동안 상위 세 팀이 30승 고지를 넘었을 때 이 팀들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93.2%이다.[69] 지금 기세를 봤을 때 비밀번호를 깨는 것으로는 부족해보일 정도다.
10.2. 5월 30일
등록-말소 현황 (5월 30일 기준) | |
IN | 이도윤 |
OUT | 김창혁 |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배영수 | 정근우 | 정은원 | 송광민 | 호잉 | 이성열 | 하주석 | 김민하 | 최재훈 | 백진우 |
지명타자 | 2루수 | 3루수 | 중견수 | 1루수 | 유격수 | 우익수 | 포수 | 좌익수 |
{{{#ffffff 5월 30일, 18:30 ~ 21:34 (3시간 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0,45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왕웨이중 | 2 | 0 | 0 | 1 | 1 | 0 | 0 | 0 | 0 | 4 | 8 | 4 | 0 |
한화 | 배영수 | 0 | 8 | 0 | 1 | 0 | 0 | 0 | 1 | - | 10 | 15 | 2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하(2회 무사 2, 3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박민우(1회초 1점, 배영수),
이원재(1회초 1점, 배영수),
나성범(4회초 1점, 배영수) 이성열(8회말 1점, 이형범) |
||||||||
2루타 | 김민하(2회말), 백진우(2회말), 이원재(8회초) | ||||||||
실책 | 왕웨이중2(2회말), 노진혁(2회말), 이형범(4회말), 백진우(8회초), 이성열(9회초) | ||||||||
도루 | 호잉(4회말), 나성범(6회초) | ||||||||
병살타 | 하주석(2회말), 김민하(6회말) | ||||||||
포일 | 정범모(8회말) | ||||||||
폭투 | 이형범(8회말) | ||||||||
심판 | 박기택, 정종수, 추평호,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배영수 | 승리 | 2승 2패 | 10G | 5 | 83 | 6(3) | 0 / 4 | 4(4) | 6.04 |
송은범 | 4승 3패 4H | 26G | 1 | 12 | 1(0) | 0 / 1 | 0(0) | 3.24 | |
이태양 | 1승 1H | 19G | 1 | 11 | 0(0) | 0 / 1 | 0(0) | 3.30 | |
박상원 | 1승 1패 4H | 24G | 1 | 17 | 1(0) | 0 / 1 | 0(0) | 1.37 | |
장민재 | 3승 1패 | 8G | 1 | 20 | 0(0) | 0 / 1 | 0(0) | 1.76 |
캐스터 | 한명재 | 해설자 | 차명석 |
상대 투수 왕웨이중은 한화와 정규 시즌에서 처음 만난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지난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6.1이닝 6실점한 배영수. 배영수의 손가락에 난 물집이 터지며 유혈사태가 일어난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아 2군에 있던 윤규진이 콜업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일단은 배영수로 밀고 간다. 윤규진이 롱릴리프로 나올 가능성도 고려된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배영수는 NC의 첫타자 박민우에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허용했다. 통산 31번째 기록. 다음타자는 뜬공으로 잡았지만, 3번타자 이원재에게 또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1회에 홈런 2방으로 2점을 헌납했다. 왕웨이중의 평균자책점을 생각하면 2점은 꽤 부담스러운 점수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의 방망이는 무서웠다. 2회말에 발로 만든 호잉의 내야 안타[70]를 시작으로 3개의 실책, 사구, 안타 퍼레이드가 이루어지며 왕웨이중에게 8점(3자책)을 뽑아냈다.[71] 순식간에 2:8 6점 차이로 크게 점수차가 벌어지며 배영수의 어깨를 편하게 해주었다.
4회초 배영수는 나성범에게도 홈런을 맞으며 3홈런으로 3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말 한화는 안타와 상대의 실책을 틈타 또 다시 1점을 도망갔다. 배영수는 5회에도 1점을 주며 4실점을 했지만, 이미 팀이 크게 앞선 상황이었기에, 5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뒤 내려왔다.
이후 양팀 타선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8회 말 이성열이 라인드라이브 솔로 홈런(시즌 8호)을 뽑아냈다.
그리고, 송은범-이태양-박상원-장민재로 이어진 불펜진이 각각 1이닝씩 총 4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배영수는 44일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한화가 승리하고, SK는 패하면서 한화는 다시 한 번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위 SK와의 경기 차는 반 게임 차.
10.3. 5월 31일
라인업 | |||||||||
선발투수 | 1번타자 | 2번타자 | 3번타자 | 4번타자 | 5번타자 | 6번타자 | 7번타자 | 8번타자 | 9번타자 |
샘슨 | 정근우 | 이용규 | 송광민 | 호잉 | 이성열 | 김민하 | 정은원 | 지성준 | 백진우 |
2루수 | 중견수 | 3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좌익수 | 유격수 | 포수 | 1루수 |
{{{#ffffff 5월 31일, 18:30 ~ 22:00 (3시간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1,47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최성영 | 0 | 0 | 0 | 5 | 0 | 0 | 0 | 0 | 0 | 5 | 9 | 2 | 4 |
한화 | 샘슨 | 0 | 0 | 0 | 2 | 0 | 2 | 0 | 0 | 0 | 4 | 5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나성범(4회 무사 1, 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스크럭스(4회초 3점, 샘슨) | ||||||||
2루타 | 스크럭스(6회초) | ||||||||
실책 | 정근우(4회초), 나성범(6회말), 원종현(6회말) | ||||||||
도루 | 송광민(4회말), 김민하(4회말) | ||||||||
도루자 | 김민하(6회말) | ||||||||
주루사 | 도태훈(4회초), 나성범(8회초) | ||||||||
병살타 | 이성열(6회말)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윤상원, 황인태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시즌기록 | 출장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K |
실점 (자책) |
ERA |
샘슨 | 패전 | 4승 5패 | 12G | 7 | 115 | 7(1) | 2 / 10 | 5(4) | 4.50 |
김범수 | 1승 2H | 11G | 1 | 15 | 1(0) | 1 / 1 | 0(0) | 5.63 | |
안영명 | 3승 8H | 21G | 1 | 18 | 1(0) | 1 / 0 | 0(0) | 2.84 |
캐스터 | 한명재 | 해설자 | 차명석 |
11. 5월 총평
그야말로 역대급 한달이였다. 이길 땐 잘 이기고 질 땐 잘 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상위권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5월의 페이스를 유지하게 된다면 가을야구를 넘어 정규시즌 1위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시즌 끝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하려면 몇몇 선수들의 반등이 필요하다. 불펜을 위시로 한 투수진들은 아쉬운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해준 것에 비해 타선은 5월 한달간 비교적 답답한 모습이었다. 볼을 골라내지 못하고 무작정 붕붕 휘두르다 투구수도 못늘리고 아웃되는 장면이 제법 나왔다. 5월말 최하위 NC를 상대로 큰 점수차로 이기기도 했지만 꼴찌팀 NC가 볼넷과 실책으로 자멸한게 컸다. 다만 그 경우는 강팀인 두산과 SK 역시 이상하게 한화만 만나면 실책이 많아지면서 자멸한 경우도 있었다. 이용규와 김태균은 부상으로 골골거리고 정근우는 왜 단장이 2년 계약을 고집했는지 백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으며 하주석은 평균 이하의 타격을 수비로 가리고 있고 최진행은 아무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간간히 터져나오는 주루사+ 본헤드 플레이로 좋은 흐름의 맥을 끊는 최악의 모습.
타자들이 대량 득점을 하지 못하고 1-2점차 아슬아슬한 리드가 많아지면 필승조를 아끼기 힘들고 나올때도 여유없이 부담감을 짊어지고 나오게 된다. 열심히 관리를 해줘도 이런 식이면 체력소모가 급격해져 여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여태껏 활약한 필승조들이 지칠때즈음 원조 필승조인 권혁, 송창식, 박정진이 완벽한 몸상태로 복귀해준다면 금상첨화지만 3년간 혹사가 누적된 선수들이라 한해 통째로 쉬어도 이상할 게 없다. 특히 박정진은 김성근 혹사 이전에 나이 때문에. 타자들의 각성이 절실하다. 특히 5월달은 비정상적으로 상대팀의 수비 실책으로 도움을 받은 것도 많았지만 언제까지 상대팀의 수비 실책같은 행운이 시즌 내내 이어질거라 볼 수 없기에 질 좋은 타구들을 날려 타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투수력은 까일 게 없다 싶을 정도로 환골탈태한 모습이며 사실상 5월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송진우 코치가 어떤 마법을 보였는지 신기할 따름. 전체적으로 안영명을 비롯한 선수들의 구속이 상당히 올라왔다. 또한 이기고 있을 때는 독수리 5형제[72]라 불리는 필승조가, 선발이 일찍 무너졌을 때 롱 릴리프 역할에는 이태양, 장민재가 등판하여 지난 2년과는 다르게 정확한 역할 구분으로 관리가 상당히 잘 되고 있다. 리그 역전승 1위라는 통계가 말해주듯이 투수들이 버티고 타선이 역전시키는 패턴이 자주 나오며, 이는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고 상대팀을 두렵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지난 달 총평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선수단 운용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다. 정은원과 지성준, 김민하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하여 단기적으로는 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장기적으로는 본래 이번 시즌의 목표였던 리빌딩 작업에 더욱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타선의 부진이 다소 신경쓰이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5월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그리고 팬 모두에게 마치 꿈길을 걷는 듯 기분 좋은 한달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1]
유독 전임 감독 시절 류중일 감독은 이상할 정도로 승부에 집착하며 대타/대주자 투입 실패로 수비 포지션을 꼬이게 만들어
유격수 수비가 힘든 선수에 유격수 수비를 시켜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게 하거나
특정 투수를 이상하리만큼 혹사시키는등 전임자의 좋지 않은 운용을 그대로 따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
송은범은 최근 2경기(4/25, 4/27) 등판에서 모두 구원등판하여 실점을 내주고 불을 질러댔다. 송은범을 과사용하여 구위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어김없이 또 송은범을 등판시켜 불을 질렀다...
[3]
2루타성 코스였으나 제라드 호잉이 단타로 만들었다.
[4]
오늘 경기 전까지 한화전 상대전적이 무려 9승 1패(...)
[5]
김태균의 대주자.
[6]
이날 삼진만 3개를 기록했기 때문에 아무도 출루할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다.
[7]
이때 1루 주자와 2루수 간에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일부 야알못LG 팬들이 이 장면에서 1루 주자가 수비방해(...)를 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는데, 오히려 2루수가 주루 방해를 한다면 모를까 수비방해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애초에 내야수 출신인
류중일 감독이 수비방해라면 가만히 있었겠는가?
[8]
LG는 어린이날 3연전 기간동안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단두대 매치를 치르는 전통이 있다. 이번 한화전 스윕패로 인해 상승세가 크게 꺾인데다가 이 상태로 1위 두산과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
영 좋지 않다. 그리고 5월 4일 경기에서 두산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그 여파로 결국 스윕패를 허용하고 롯데와의 2번째 경기에 이기기까지 LG는 8연패의 수렁에 빠진다(...)
[9]
기존 현역 1위이자, 현재 2위는 임창용 1396개
[10]
7회에 임찬규를 교체하지 않은 것, 6회에 대타로 나온 이형종이 역전 찬스를 말아먹은 것이 결국 LG에게 결정타가 되고 말았다. 3년간 한화상대 11승 1무 23패. 팀을 바꿔도 상대팀 감독이 바뀌어도 지속되는 한화포비아다.
[11]
참고로 칰레발은 위험하나 6연승은 2016년 6월 8일 경기때 달성하였다. 그 전이 2008년 5월 5일이다.
[12]
송광민은 오늘 2병살타(...)를 기록했다.
[13]
중견수 이용규가 잡는 게 나은 공이었는데, 무리하게 콜을 하고 달려오다 안타로 만들고 말았다.
[14]
잡을 수 있는 타구였는데 안타로 만들고 말았다.
[15]
제구가 정말 잘 된 공이었다. 스트라이크에서는 공 한개 빠졌던 공이었는데 호잉이 기가막히게 잘 친 것.
[16]
6회 말
이원석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17]
오늘도 단타를 2루타로 만드는 마법(...)을 보여주었다. 3회 초 중견수 앞 단타를 쳤는데,
박해민이 이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려다 실패했다. 이 틈을 노려 2루까지 전력질주, 공보다 선착하며 2루타로 만들어냈다!
[18]
김민하에게 그린라이트가 주어졌을까 생각해보면 사실 어렵다고 보는게 맞다. 거기에 장원삼이 견제능력이 좋은 투수임을 생각해본다면...
[19]
508 대첩으로 등록될 수준의 임팩트 있는 경기였긴 했으나... 나무위키의 대첩 등재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첩으로 등록되지 못했다.
[20]
최재훈은 이보근을 상대로 2타수 2안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 있는 대타 작전.
[21]
추가로, 2000년대생 첫 홈런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22]
스윙이 나가는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에 맞았다. 경기 종료 후 강산 기자에 의하면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3]
투구 이후 스텝이 꼬이면서 민망하게 넘어졌다.
직접 보자
[24]
사실 4월 8일 kt전에서 마무리역할을 하던 엄상백을 상대로 블론세이브를 선사한 적이 있다.
[25]
물론 투구수가 110구나 되었기 때문에 더 진행하기는 어려웠던 상황.
[26]
호잉은 5경기 연속 2루타라는 기록을 세웠다.
[27]
2008년이 이른바 비밀번호의 시작이 된 해다. 전반기까진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0년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차출이 중간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8]
KBO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오승환이 세운 47세이브이다.
[29]
몸쪽으로 강하게 붙인 속구, 송광민 입장에선 충분히 빈볼성으로 받아들일만 한 볼이었다.
[30]
다만 SPOTV2 중계시 1승 5패이다.
[31]
나머지 하나도 SPOTV2.
[32]
5월 10일 기준 팀타율이 0.249로 압도적인 꼴찌이다. 9위가 넥센으로 0.277.
[33]
별명부터 고무팔이다. 커리어 내내 연투가 익숙한 선수였으며 다른 마무리투수들처럼 힘으로 윽박지리는 유형이 아니라 체력 소모나 기복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영원히 고장나지 않을 것만 같던 정우람도 상근 예비역 복무 후 복귀한 15시즌 당시 감독인 김용희가 약간 타이트하게 기용하자
이러한 경기의 주역이 되는등 후반기 방화범이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건 SK시절이고 한화로 온 이후는 그런 것도 없다. 물론 방심은 금물.
[34]
상대 투수의 송구실책으로 결승점이 나왔다.
[35]
샘슨은 탈삼진 69개로 2위 린드블럼과 8개차를 유지하며 탈삼진 선두를 달리고 있다.
[36]
하주석 상대 10구, 최재훈과 정은원 상대 각각 5구씩.
[37]
대타 자원이 없던 것도 아니다.
[38]
최근 3년간 7회이후 3점차 이내 승부에서는 1사 2루의 기대득점이 무사 1루의 기대득점보다 높다. 물론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무사 1루의 기대득점이 1사 2루의 기대득점보다 높다. 번트를 대는 상황도 애초에 타격감이 좋은 선수에겐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 타격감과 무관하게 번트를 대는 횟수가 리그 최하위일정도로 줄어든 편이다.
[39]
9회 2사에서 김재환의 투런포가 터졌다.
[40]
올시즌 한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내려간 세번째 선수가 되었다. 첫번째는 강경학, 두번째는 정재원.
[41]
사실 벤치에서는 한점을 주더라도 아웃카운트 두개를 잡아내라는 사인이 나왔다고 했지만 본인은 홈에 잡을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항명? 타구 방향과 강도가 운이 좋게 오는 덕분에 3루 주자까지 묶게 되었다. 사실 KT 입장에서 보면 로하스의 본헤드 플레이. 윤석민의 발이 빠르지 않고 타구속도를 감안하면 죽더라도 협살에 걸려서시간을 끌어주어 최선은 1사 2,3루에 최악이어도 1사 1,2루를 만들어야 했다. 로하스 입장에선 순간적이라 살기위해 귀루했고, 병살만 피하면 1사 1,3루로 계속 찬스인 상황이긴 했으나..
[42]
한화 측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유지로 세이프가 됐다. KBSN SPORTS의 슬로우 비디오 확인결과 아웃 판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다.
[43]
어제 kt에게 지기전까지 주중시리즈 8연승 중이었다.
[44]
3루수-유격수-2루수-1루수-포수가 순서대로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45]
김민우의 QS는 저 경기 이후로 한차례도 없었고, 5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 역시 없었다.
[46]
통산 5위에 해당하는 기록. 1위는 오승환의 2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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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래 척추와 날개뼈 부분의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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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상대 통산 두번째 홈런. 첫번째 홈런은 작년 20번째 홈런을 완성하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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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순리대로라면 이성열을 거르고, 타격감이 떨어진 하주석과 어렵게 승부한 다음 최재훈과 제대로 맞붙는 것이 순리이다. LG의 전술 실패가 한화에게 행운으로 다가온셈. 이성열을 거르지 않았음을 비판하는 LG팬이 많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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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비해 구위가 떨어져 있던 편이었다. 인터벌을 너무 오래 끌었기 때문에 경고를 받았는데, 오히려 이게 인터벌을 더 늘려주는 효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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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근우는 현재 2군에서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퓨처스를 폭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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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준 0이었으나 오늘경기가 종료된 이후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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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팬들의 자발적인 응원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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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홈팀기, 원정팀기 3개의 깃발이 게양되는데, 이중 LG팀기만 조기를 게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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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20일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7:2에서 무사만루를 만들고 결국 두산은 4점을 허용하는 등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결국 박치국이 7:6 무사 2루를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참고로 이전에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초 2사 득점권에서 양성우가 안타를 쳤지만 2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당하는 바람에 미수로 끝났다. 2루 주자는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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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 vs 넥센 김상수가 조상우의 분식회계로 제로 행진을 마감한 것에 이어 서균의 자책점도 송은범의 분식회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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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투수 앞 143 병살타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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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마지막 평균자책점 0.00 붕괴. 직전의 0.00 붕괴는 넥센의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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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송은범, 정우람, 장민재, 서균 넷이 고깃집에서 갈비 15인분을 먹었다고 식당 주인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했다. 물론 누가 샀는지는 안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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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된 영상의 끝부분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공이 홈플레이트 쪽으로 튀다가 배트와 가까워지고 나서는 이동 방향이 반대로 바뀐다. 아마 이 장면을 보고 주심이 공이 배트에 맞았다는 것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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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바운드에서 스핀이 걸리면서 좌익수 김재환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하주석은 3루까지 진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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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한화에 대한 차별적인 편파 중계 때문에 한화팬들에게 말이 많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불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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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이용규, 최진행, 정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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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 기사에 따르면 들어온 공을 안잡아 줬다고 볼 수 없다. 엠스플 방송화면으로 보여주는 스트라이크존에서도 대부분 경계선에 걸친 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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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심판의 판정이 승패를 뒤집을 정도로 영향이 있기엔 무리다. 결국 휠러가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만을 내고 스스로 무너졌다. 좌우 코너웍이 생각대로 안됐다면 허구연 해설위원의 말대로 상하 코너웍으로 가는 패턴으로 바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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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으로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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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하주석 타석에서 기록은 1루주자 송광민은 아웃당하는 바람에 우익수 앞 땅볼+유격수 에러로 하주석은 2루까지 진루. 정확히 이 상황에서 기록된 실책은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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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을 포함하여 3루까지 진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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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 탈락한 두 팀이 2009년 삼성 라이온즈와 2011년 LG 트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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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이것 역시 왕웨이중이 베이스 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실책성 플레이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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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으로 인한 실점이기에 투수에게 3자책점만 부여되었지만, 그중 2개가 투수 실책이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투수의 자책점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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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서균, 송은범, 안영명, 정우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