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장기(臟器)자랑에 대한 내용은 장기자랑(은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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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매직 더 개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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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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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장기'(長技)를 자랑하는 것. 발음은 /장끼자랑/이다.2. 어형
오늘날에는 '장기'라는 말을 '장기자랑' 외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 과거 인기 토크쇼였던 서세원쇼(1996~2002)의 영향으로 대부분 개인기(個人技)라고 부른다.젊은층과 중장년층에게 모두 널리 알려진 단어라면 특기 정도가 있겠으나, 장기자랑의 장기와는 어감이 좀 다르다. 장기나 개인기는 아무래도 남에게 보여줄 만한 일을 일컫지만 특기는 꼭 보여줘야 한다는 개념이라기보다는 그냥 잘 하는 일 정도의 의미이기 때문. 요리 같은 것도 특기가 될 수 있다.
3. 주로 하는 곳
- 소풍이나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대학교 신입생 OT[1] 등 간헐적으로 다수 인원이 모이는 경우.
- 명절 혹은 장기자랑을 메인 콘텐츠로 삼는 TV 프로그램의 경우[2]
- 직장이나 군대 등 단체생활을 하는 조직의 경우[3]
4. 주로 하는 것
사전적 의미로만 치면 뭐든 잘하는 것을 선보이면 될 것 같지만, 장기자랑의 목적은 보는 이들의 즐거움이므로, 대개 짧은 춤이나 노래 한 소절이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간혹 나오는 차력이나 몸 개그, 마술, 성대모사 등의 장기자랑은 반응을 이끌어내는데에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 각광받고, 좀 특이한 경우는 판소리를 하기도 한다. 단, 어딘가 어설프거나 성공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무난하게 노래or춤으로 가는 것이 낫다.젊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는 것이니만큼 여기서 부르는 노래나 춤은 최근에 발매된 가요이거나 유행한 것들인 경우가 대다수다.
- 노래
- 노래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목 상태만 괜찮으면 언제어디서든 뽐낼 수 있는 무난한 장기자랑이다. 휘파람도 마찬가지. 단, 되도록이면 반주가 없는 경우는 가사가 밝은 노래를 선곡하고, 반주가 있는 경우에는 멜로디가 흥겨운 노래를 선곡하는 것이 좋다. 노래의 경우 타인과 중복될 때 리스크가 꽤 크므로, 인지도 있으면서 남들이 잘 안부를 것 같은 노래도 연습해두자.
- 춤
- 춤은 못 추더라도 추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무대의 크기에 따라 아이돌 안무처럼 활동적인 춤과 클럽댄스 규모의 비교적 간소한 춤으로 연습하면 되며, 노래와 달리 중복되더라도 바로 뒷순서만 아니라면 관대하게 넘어가는 편이다. 유행하는것은 높은 확률로 겹칠 수 있다.
5. 그 외
무엇을 하느냐에 정답은 없지만, 장기자랑은 그 자리에서 보게되는 높은 사람(선배, 선임 등)의 기준에 맞춰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도록 보이는 것이 중요한 행사이다. 그런 부조리하면서 한편으론 기회주의적인 면에서는 장기자랑 또한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다. 고등학교나 대학교의 동아리 선발 오디션에서는 분명 관련 분야에 대한 열정이나 지식 등등이 주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째 장기자랑을 시키고 선배들이 자기들끼리 낄낄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고 장기자랑을 잘 한다고 뽑아주는 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
[1]
다만 이쪽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경우도 많다. 아예 이것만 연습하는 동아리도 있을 정도.
[2]
설날과
추석 땐 항상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장기자랑을 하며,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장기자랑 프로그램의 대표격이다.
[3]
허구한 날 시킨다.
공무원
신입사원 연수&
대기업 신입사원 연수에서는 장기자랑 프로그램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며, 입사 후에도 회식 후에도 1차 때 5성급 호텔 뷔페에서 배 터질 정도로 엄청나게 먹고 마신 뒤 2차 때
노래방 등에서 신입 공무원들과 신입 직원들은 장기자랑을 반강제로 하게 되어 있다. 보통 대부분은 노래를 부르고 끝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