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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왕국 Suomen kuningaskunta Konungariket Finland |
|||||
국기 | 국장 | ||||
지도 | |||||
1917년 12월 6일 ~ 1919년 7월 17일 | |||||
국가 | 우리의 땅 | ||||
표어 | 힘, 안정, 자유 | ||||
수도 | 헬싱키 | ||||
언어 | 핀란드어, 스웨덴어, 러시아어, 사미어 | ||||
인구 | 3,000,000여 명 | ||||
민족 | 핀인, 스웨덴계 핀란드인, 러시아계 핀란드인, 사미인 | ||||
정치체제 | 군주제, 의원내각제 | ||||
국가원수 | 국왕(명목상), 국무섭정 | ||||
정부수반 | 총리 | ||||
입법부 | 원로원 | ||||
종교 | 루터교회, 핀란드 정교회 | ||||
통화 | 핀란드 마르카 | ||||
역사 |
• 건국: 1917년 12월 6일 • 멸망: 1919년 7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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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독일 제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독립해 단기간 동안 핀란드에 존재했던 왕국이다. 일반적으로 독일의 보호국으로 분류되나 더 나아가 독일의 괴뢰국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2. 역사
러시아 혁명에 의해서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는 것을 본 핀란드 대공국의 의회는 1917년에 니콜라이 2세의 핀란드 대공위 퇴위와 핀란드의 독립을 선언하였다. 하지만 당시 의회 권력은 핀란드 사회민주당 등의 사회주의 세력이 가지고 있었기에 공산화를 반대하는 보수주의 세력이 반발하였고, 러시아처럼 백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핀란드 내전이 일어났다.당시 의회 권력을 사회주의 세력이 잡기도 했고 이들의 지지세는 결코 약하지 않았지만 체계적인 군사 훈련을 받은 군대는 없었다. 반대로 보수주의 세력은 수는 적어도 비교적 잘 훈련된 군사들과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같은 유능한 군인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백군은 소비에트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독일 제국의 힘을 빌려 적군들을 토벌했다. 이 시점에서 독일은 핀란드를 자국의 보호국으로 삼으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 대가로 핀란드는 1918년에 독일 제국의 황제 빌헬름 2세의 매제인 프리드리히 카를 폰 헤센카셀[1]을 핀란드 국왕으로 추대했고 프리드리히 카를은 임시로 '카를레 1세'로 불렸다. 카를이 핀란드에 와 정식으로 즉위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일단은 페르 에빈드 스빈후부드(Pehr Evind Svinhufvud)가 섭정이 되었으며, 카를은 10월에 정식으로 핀란드 국왕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11월이 되자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 제국과 동맹국이 항복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협상국은 핀란드에 독일 황실 인물을 왕으로 추대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고 당시 핀란드 왕국의 총리 라우리 잉만(Lauri Ingman)이 프리드리히 카를에게 왕위 포기를 권유했다. 어차피 카를은 핀란드 왕위에 관심이 없었고, 왕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왕위를 포기했다.
비슷한 시기에 스빈후부드가 섭정에서 물러나고, 뒤이어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이 섭정이 되었다. 왕당파는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을 왕으로 추대했지만 만네르헤임은 왕당파의 추대를 거절했다.
이미 내전으로 많은 사회주의 인사들이 학살당하거나 소련으로 망명하고 남은 적군 가담자들은 총선 참가를 금지당했지만 1919년 총선에서 핀란드 사회민주당이 38%의 득표율을 보이는 등[2] 사회주의 세력은 여전히 적지 않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사회민주당과 같은 사회주의 세력 뿐만아니라 의회 의석의 75%에 달하는 다양한 정치 집단에서 공화국을 원하고 있었다. 결국 핀란드 의회는 1919년에 공화제와 이원집정부제를 골자로 하는 헌법을 채택하여 오늘날의 핀란드 공화국이 건국되었다.
3. 국왕
핀란드 국왕으로 내정된 프리드리히 카를의 칭호는 비공식적으로 '핀란드 왕 및 카렐리야 왕, 올란드 공, 라플란드 대공, 칼레발라와 포흐욜라의 주인 카를레 1세(Kaarle I, Suomen ja Karjalan kuningas, Ahvenanmaan herttua, Lapinmaan suuriruhtinas, Kalevan ja Pohjolan isäntä)'였다고 한다. 당시 핀란드 의회에서는 '카를레 1세'를 공식화하자는 주장 이외에도 프리드리히 카를에게 '배이뇌 1세(Väinö I)'[3] 라는 새로운 칭호를 제안하기도 했다.그러나 카를이 정식으로 즉위하지 못하고 왕위를 포기하였기에 공식적인 국왕의 칭호는 정해지지 못했다.
- 프리드리히 카를 폰 헤센카셀(1918)
4. 섭정
- 페르 에빈드 스빈후부드(1918)
-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1918-1919)
5. 총리
- 유호 쿠스티 파시키비(Juho Kusti Paasikivi) (1918)
- 라우리 잉만(Lauri Ingman) (1918-1919)
- 카를로 카스트렌(Kaarlo Castrén)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