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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8:50:26

페이살 뮬리치

뮬황에서 넘어옴
파일:수원삼성 뮬리치 24시즌.png
페이살 물리치[1]
Фејсал Мулић | Fejsal Mulić
<colbgcolor=#FF0000><colcolor=#ffffff> K리그 등록명 뮬리치
출생 1994년 10월 3일 ([age(1994-10-03)]세)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 노비파자르
국적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틀:국기|]][[틀:국기|]][2]
신체 205cm[3] / 체중 102kg
포지션 스트라이커
소속 <colbgcolor=#FF0000><colcolor=#ffffff> 유스 FK 노비파자르 U-19
선수 FK 노비 파자르 (2012)
TSV 1860 뮌헨 B (2013~2015)
TSV 1860 뮌헨 (2015)
로얄 엑셀 무스크롱 (2016~2017)
하포엘 에이커 FC (2017)
하포엘 텔아비브 FC (2018~2019)
브네이 예후다 텔아비브 FC (2019 / 임대)
NŠ 무라 (2019~2020)
FK 벨레즈 모스타르 (2020~2021)
성남 FC (2021 / 임대)
성남 FC (20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3~2024)
FC 옐리마이 (2025~ )
국가대표 3경기 1골 ( 세르비아 U-21 / 2015~2017)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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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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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르비아 국적의 축구 선수 성남 FC를 통해 K리그1에 데뷔했으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으로 활약했었다.

이전 보그단 밀리치가 가지고 있던 K리그 역대 최장신 선수 기록을 경신한 선수이기도 하다.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수원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하여 사실상 무소속 상태이다.

2024년 12월 18일 카자흐스탄 풋볼 리그 소속인 FC 옐리마이와 계약했다.

2. 선수 경력

2.1. K리그 이전

파일:FejsalMulic.jpg

노비파자르 U-19 유스 출신으로 2013년 TSV 1860 뮌헨을 통해 처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15년 중반까진 B팀 소속으로 레기오날리가에서 뛰며 36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A팀으로 승격되었는데, 2. 분데스리가 DFB 포칼을 비롯해 14경기에 뛰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벨기에 1부리그인 주필러 프로리그 로얄 엑셀 무스크롱으로 이적, 17경기에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스라엘 2부로 옮겨가 하포엘 에이커 FC 소속으로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고 1부 리그인 이스라엘 리갓 하알 하포엘 텔아비브로 이적해 도합 29경기 8골을 기록한다. 2019년부터는 같은 리그의 브네이 예후다 텔아비브 FC로 임대를 떠나 10경기 1골 1도움의 성적을 올렸고, 이후 슬로베니아 1. SNL을 거쳐 보스니아 프리미어리그 1부 리그 참가팀 FK 벨레주 모스타르 소속으로 21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중이었다.

2.2. 성남 FC

2021년 1월 16일, 서호정 기자의 유튜브 라이브인 "썰호정"을 비롯한 여러 현지 기사들로 성남으로의 1년 선임대 후이적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남 FC 팬이 보낸 "Welcome to Seongnam"이라는 디엠에 직접 고맙다고 답장하는 등, 한국행의 가능성이 큰 모양새다. #

1월 17일자 기사 #에 따르면 임대 후 완전이적 방식이며, 이미 구단, 선수간의 모든 협상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1월 19일 전 소속팀인 FK 벨레주 모스타르 공식 SNS를 통해 오피셜이 났다. # 이후 1월 22일 에이전시의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면, 한국에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

자가격리가 끝난 후인 2월 5일, 성남은 뮬리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발표 당일 성남의 전지훈련지인 기장군으로 이동하여 선수단에 합류하였다. 서호정 기자에 따르면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기록상 203cm라는 놀라운 피지컬을 보여주고 있다.[4][5] #

등록명은 리치, 상술된 바와 같이 로마자 표기를 보고 혼동한 결과로 보인다.

2.2.1. 2021 시즌

3월 1일 K리그1 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상대 홈경기에 전반 30분경 교체투입되며 데뷔하였다. 프리킥을 도맡아서 차기도 하고, 워낙 장신이라서 공중볼이란 공중볼은 다 따내는 비현실적인 모습에 관중들의 웃음벨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 어째 슛이나 헤딩 실력은 기대했던것만큼 보여주지 못했다.[6] 그래도 기술적인 면이나 스피드는 눈에 띄게 훌륭했고, 뮬리치가 공을 잡으면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불러일으키는 모습도 나오는걸 보면 팬들의 기대치가 큰 듯 하다.

3월 7일 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상대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하여 위협적인 프리킥을 때리는 등 나름 분투했으나 결국 68분 경에 홍시후와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한 명이 퇴장당한 악재 끝에 0:1 패배.

3월 10일 3라운드 FC 서울 상대 홈경기에서 교체 출장하였고, 88분경 기성용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그대로 왼쪽으로 꽂아넣으며 자신의 데뷔골이자 팀의 올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다. 이골로 성남은 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3월 14일 4라운드 수원 FC 상대 원정경기에서는 성남이 0:1로 끌려가던 75분경 이시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집어넣으면서 동점골을 기록, 2경기 연속골을 넣게 되었다.


4월 10일 리그 9라운드 광주전에는 멀티골을 넣으며 대활약했으나[7], 두번째 골을 넣고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상의를 벗어 경고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8] 잠깐 기뻐하다가 아차 싶었는지(단 2.07초만에)[9] 허리를 숙이고 괴로워하자, 심판도 어이없어 웃으면서 레드카드를 주는 게 포인트.[10] 이 장면은 외국 언론도 주목했을 정도다. # 그나마 팀이 두 골을 지키면서 2-0으로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만약 무승부라도 됐다면 김남일 감독이 빠따를 들었을거란 농담도 나왔다.[11] 다만 퇴장과는 별개로 현재까지 9경기 4골의 괜찮은 활약을 보여줘서 팬들의 우려처럼 '잼리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뮬리치는 벨기에에서 뛸 때도 같은 사유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12]

라마단 기간인 4월 12일부터 5월 12일간에 치러지는 경기에는 금식 계율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 감독도 그냥 명단에서 제외할 생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4월 한달간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 덕에 4월자 게토레이 G MOMENT AWARD에 선정되었다.

5월 22일의 리그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 복귀했고, 전반 37분에 시도한 낮게 깔아차는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 5월 29일 리그 19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2:3으로 패배하였다.

6월 6일의 리그 15라운드 순연경기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서 80분에 압도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을 통해 원맨쇼로 추격골을 뽑아냈지만, 팀은 수적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1:5로 패했다. 하지만 이 골로 본인의 시즌 8호골을 기록하며 성남 FC가 2018년 K리그2 2위로 승격한 이래 최다득점을 기록한 선수의 자리를 얻어냈다.[13]

현재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2021시즌에 K리그1에 새로 들어온 외인들 중 가장 성공적인 영입이라 봐도 무방하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스카우터들이 외국인 선수를 직접 만날 기회가 없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영상만 보고 뽑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는데, 이 때문에 타쉬, 자와다, 빅터 등의 실패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2021시즌 새로 K리그1에 들어온 외인들 중 뮬리치에 버금가는 활약상을 보이는 선수는 바코 델브리지, 알렉스, 힌터제어, 그랜트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8월 7일의 리그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전반 9분 포항의 수비수 알렉스 그랜트의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 하며 2개월만에 득점하며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14] 그와 함께 소속팀 성남은 뮬리치가 멀티골 득점이후 퇴장을 당했던 9라운드 광주전 이후 무려 4개월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8월 14일 리그 25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88분 공간침투 패스를 받은이후 상대 수비수를 제끼고 강력한 터닝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고, 팀은 1:2 역전승과 2연승을 거두었다. 이 골로 본인의 득점 기록도, 팀 최다 공격 포인트도 두자릿수로 올라왔고, 2016년 티아고 이래 성남 최고의 외인 공격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개인 커리어 첫 한 시즌 두 자리수 득점이기도 하다.

9월 19일 리그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 54분에 이중민과 교체투입되었고, 61분에 해리슨 델브리지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예리한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팀의 0:1 신승을 이끌었다. 인천 상대 3연패를 끊어낸 중요한 골이자, 성남 데뷔 이래 줄기차게 시도했던 프리킥으로 기록한 첫 골. 시즌 11호.

9월 22일 리그 31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경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공을 따낸 서보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이자 본인의 시즌 12호 골을 득점했다. 팀은 후반 말미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3:1 패배.
9월 26일 리그 32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고 강재우와 교체되어 들어갔지만, 부족한 수비가담 때문인지 투입된 지 19분 만에 다시 정석화와 교체되었다. 팀은 2:0 승리. 마지막 38라운드 강원 원정에선 오랜만에 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더 추격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하면서 리그를 마감했다.

첫 시즌임에도 팀의 득점을 전담하는 좋은 활약으로 10월 25일 재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

2021 K리그1 베스트 11 FW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

2021 시즌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6경기 13골.

2021년 12월 17일 성남은 뮬리치를 완전 영입했다. 이적료는 2021년 시즌 임대료까지 포함해 한화로 2.4억원 가량.

2.2.2. 2022 시즌

K리그1 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66분경 교체로 투입되어 약 1분 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머리 맞고 흐른 볼에 발을 갖다대며 본인의 시즌 첫 골이자 팀이 2:0으로 앞서는 골을 만들어냈다.[15][16] 그러나 팀은 이후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K리그1 7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만에 선제득점했다. 최종 결과는 성남 FC의 4:3 승리.

하지만 그 이후, 본인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은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하고 경기 영향력도 줄어들며 선발 명단에서 자주 제외됐고, 김남일 감독이 인터뷰 중 용병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에서 뮬리치 방출설이 제기됐으나,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며 구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K리그1 17라운드 김천 상무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전반 18분 김민혁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재차 밀어넣으며 선제골이자 리그 10라운드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 후 팀은 조규성에게 동점골을 실점하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7월 15일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 그러나 이후 협상에 실패해 성남에 잔류한다는 기사가 떴다. #

8월 2일 2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8월 28일 순연되었던 23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17분 PK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10월 9일 스플릿 B 두번째 경기인 김천 상무전에서 김민혁의 헤더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은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되고 말았다.

10월 16일 스폴릿 B 네번째 경기인 FC 서울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8호골을 기록하였다. 이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잔류를 확정지으려는 서울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리그 최종전인 대구 FC전에서는 3: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팔라시오스의 첫골을 어시스트했고, 3:4로 뒤지던 상황에서는 동점골을 넣어 4:4 무승부에 기여했다. 비록 강등은 확정되었지만 마지막까지 투지를 보여준 인상깊은 플레이였다.

2022 시즌 기록은 33경기 9골 1도움.

2월 3일, 오현규의 이적으로 원톱이 필요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한다는 단독 기사가 떴다. #

2.3.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미 짐을 쌌고 곧 메디컬 테스트 후에 수원 전지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이 오현규의 이적으로 약 40억이라는 거금을 얻었고 프런트가 최근 이어진 외국인 영입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공백을 완벽히 메울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는 등의 여럿 언플도 이어지자 팬들은 몇년만의 수준급 외국인 공격수가 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실제 기사로는 뮬리치 영입 소식이 나오자 실망이라는 여론이 나오는 등 반응이 갈리기도 했다.

한편으론 해외리그의 검증되지 않은 용병[17]을 비싼 돈 주고 데려왔다가 또 실패를 맛 볼 바에는 차라리 K리그1에서 어느 정도 보여준 게 있는 뮬리치와 안병준으로 전반기를 치르고 차후 여름 이적시장에 추가 영입을 노려봐도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수원은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원해 뮬리치와 함께 무고사, 레오나르도, 김신욱 등을 우선 타겟으로 정했으나 무고사의 경우는 수원의 제안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고[18][19] 레오나르도는 가격 차이로 무산되었으며, 김신욱은 수원이 무고사 딜을 진행하는 사이 이미 킷치 SC 이적을 확정지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마지막에 남은 뮬리치를 선택했다고 한다.

수원에는 정교한 크로스가 장점인 이기제, 정승원이 있으므로 이들과 시너지 효과가 맞는다면 꽤 쏠쏠하게 쓸 수 있을거라 예상되고 있다.[20] 그리고 뮬리치의 이적이 확정되자 대다수의 반응은 거의 대부분이 골 넣고 상의탈의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조금 의아한 부분은 뮬리치가 영입되기 바로 전 외국인선수인 그로닝이 최악의 활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위닝멘탈리티로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뮬리치를 대체자로 영입했을 때의 반응은 그로닝보다는 훨씬 좋지 못했다.[21][22]

2.3.1. 2023 시즌

2023년 2월 7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공식 발표가 떴다. 계약 기간은 2년 보장에 1년 옵션 형태.

등번호는 좀 뜬금없이 44번을 달았다. 앞자리 번호와 공격수들이 선호하는 번호들 대부분이 다 차 버렸기 때문에[23] 44번을 달았다. 아마도 전 소속팀인 성남에서 8번을 달았었기에 4+4=8의 의미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3라운드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되었다, 하지만 이병근 감독의 말로는 5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부상이 심한 듯 보인다.

5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 드디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15분 안병준과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날카로운 헤더 슛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안병준과 별 다를바 없는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출장이었으며 바사니가 탐욕을 부려서 기회가 없었던 걸 감안하면, 앞으로의 활약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6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병준과 교체 투입되었다. 위협적인 포스트 플레이와 골대를 맞춘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일조했으나, 헤더 능력이 다소 아쉬웠던 게 흠이었다.[24] 이날 팀은 1:2로 패했으나 뮬리치의 활약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25]

하나은행 FA컵 3R 안산과의 원정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될 예정이었다가 골키퍼 박지민의 부상으로 인해 양형모가 선택되며 투입되지 못했다.

이후 7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했지만, 두 번의 1:1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고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등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후반전 중반에 안병준과 교체되었다.

8라운드 슈퍼매치에서는 3:0으로 뒤지는 와중 만회골이자 수원 데뷔골을 넣으며 팀이 영패를 면하는 데 기여했다. 허나 팀의 상황이 너무 나쁘다보니 안타깝게도 세레머니는 하지 못했다. 라마단 끝나자마자 득점한게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9라운드 포항전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선제 실점 후 상대가 내려앉은 상황이라서 큰 활약은 없었다.

10라운드 대구전에서도 교체로 나왔으나 팀이 롱볼축구를 하면서 뮬리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본인도 부진했다.

11라운드 인천 원정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박희준 안병준이 각각 45분 씩 뛰었다. 대신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김병수 감독의 부임 이후 가장 입지가 불안정한 외국인 선수로 언급되고 있고[26] 여름 이적시장 때 임대를 갈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12라운드 전북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였으나, 헤더 경합에 일절 참여하지 않는가 하면 트래핑 미스로 볼 소유권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 거의 워스트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후반 시작과 함께 안병준과 교체되었다. 이 경기로 사실상 수원 팬들 상당수가 등을 돌렸다. 경쟁자 안병준이 리그에서 아직 득점이 없지만, 경기력만 보면 뮬리치보단 훨씬 낫고 무엇보다 플레이스타일이 김병수 감독의 전술과 부합하는 면이 많아서 동정 여론이 우세하다.

13라운드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고[27] 이 날 안병준이 좋은 폼을 보여준데다 득점까지 하면서 뮬리치의 주전 경쟁은 험난해졌다. 별다른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수원 선배이자 똑같이 김병수 체제에서 고전했던 제리치처럼 병수볼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름에 다른 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충남 아산 FC 임대 루머가 있다.[28]

19라운드 슈퍼매치에서는 후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교체 투입되었는데, 역시나 이전과 같이 무색무취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5분 동안 뭘 하는 건 힘든 데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이종성의 침투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슈팅을 날린 것은 그나마 인상적이었다.[29][30]

현재까지의 모습은 본인 잘못이라기보단 전술 문제로 볼 수 있다. 뮬리치는 키는 크지만 헤더슛이 대단히 약하며[31] 발기술과 빠른 주력으로 인한 고속 드리블, 강력한 슈팅으로 승부를 보는 공격수인데 지금 수원의 메인 전술은 롱볼이다. 더군다나 윙어들은 줄부상에 이기제 또한 올해는 작년만 못해서 그 크로스조차 할 수 있는 선수도 거의 없다보니 당연히 고립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잘못이 없는건 아닌데 냉정히 말해 발기술로만 놓고 보면 1부 수준이 전혀 아니며 그렇다고 피지컬이 상대를 찍어누를 수준조차 아니다.[32] 한 마디로 좋게 말해 계륵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실력과는 별개로 부상으로 인해 많이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 때문에 수원은 졸지에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안병준 원톱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33]

21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시작 이전 명준재와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고,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아 이창근을 가볍게 뚫어 시즌 2호골이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교체로 들어온 고무열하고 좋은 연계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머리 위로 크로스만 올렸던 지난 날과는 달리 김병수 감독이 뮬리치의 장점인 슈팅 능력을 어느 정도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선 하창래의 퇴장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본인이 직접 집어넣으며 선제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이내 제카에게 PK 동점골을 허용하며 또 승리하지 못했다.

2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팀의 23시즌 리그 첫 홈경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렇듯 한때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전력외로 분류되나 싶었지만 어느새 살아나며 수원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골을 적당히 넣어서 그렇지 안병준, 아코스티와 마찬가지로 골운이 지독하게 없는 축에 속하며, 슈퍼매치에서는 수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최철원에게 죄다 막히고 골대를 한 끗 차이로 빗겨간 데다가 광주전에서는 회심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36라운드 수원 더비에서는 교체로 들어와 수비진의 헤딩 실수를 기회를 틈타서 환상적인 발리 패스로 김주찬의 골을 돕는 활약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팀도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38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는 수원 더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김주찬과 함께 교체출전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의욕만 앞서고 전방압박에 소홀하고 공중볼에 약하다는 단점만 노출한 채 몇 번의 기회를 날려먹었고 그 결과 수원 삼성이 결국 K리그 12위로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며, 전 소속팀인 성남 FC에 이어 지금의 소속팀인 수원삼성에서도 또 다시 강등을 겪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시즌기록은 22경기 4골 1도움.

2.3.2. 2024 시즌

부산으로 이적한 안병준의 번호이자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다. 팀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뮬리치가 많은 것을 해내야 1부 승격을 기대할 수 있다.

충남 아산 FC 홈개막전에서 전반 21분, 좋은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조윤성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된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골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산이 후반에 추격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해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K리그2 1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2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원정경기에서 침묵한 끝에 팀의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고, 이후로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팀의 부진에 기여하고 있다.

5라운둪 충북 청주 FC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 맞이한 1:1 단독 찬스를 볼도 제대로 못 건드리며 날리는 등 워스트급 활약을 보여주었고, 결국 후반전에 김현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날 교체투입된 김현이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구해내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반면, 뮬리치에 대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앞으로 주전 경쟁에 있어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격진에 김현과 뮬리치 말고는 딱히 믿을만한 카드가 없는 수원으로서는 뮬리치의 부활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지만 현재까지는 전술적 활용폭이 좁다는 본인의 단점이 2부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는 초보 감독인 염기훈의 전술 역량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만약 제대로 된 감독을 만났다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있을 수도.

코리아컵 3R 안산 그리너스 FC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출전하였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김현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내줄 수도 있게 되었다.

8라운드 지지대 더비 경기에선 후반에 교체로 나와 3:1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넣으며 오랜만에 득점을 올렸다. 다만 득점 이전에 빅찬스미스 1회를 또 적립했다.

9라운드 경남 FC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와중 후반 33분 교체출전했다. 투입 직후 또 찬스를 날리며 팬들을 한숨짓게 했지만, 종료 직전인 후반 97분 김현이 머리로 따낸 볼을 사각지대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극장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덕분에 팀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34]

10라운드 성남 FC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역시 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나게 만들어버렸다.

11라운드 천안 시티 FC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왔지만, 김현이 만들어준 천금같은 1:1 찬스를 무기력하게 날리는 등 무색무취한 모습만 보였고 팀도 0:1 충격패를 당했다.

경쟁자인 김현의 폼이 올라옴에 따라 선발보다는 조커로 기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13R 부천 FC 1995전 종료 후 출전 시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감독은 '소통' 강조, 선수는 "주문하는 것 없다" 작심 발언… 위기의 수원 삼성

뮬리치는 "훈련 시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아주 고통스럽다고"고 말한 데 이어 "선발 출전하는 11명이 고정되어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의견에 대해 공감하는 팬도 있지만, 뮬리치가 부진을 하고 있어서 오히려 뮬리치 입장에서는 이런 뮬리치를 12경기나 써준 염기훈 감독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의견과 본인도 못하면서 이럴 말할 자격이 있냐는 의견이 있는 편이다. 논쟁과 별개로 이 인터뷰는 염기훈 ‘감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팬들마저도 팀 분위기 상에는 굉장히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은데, 아무리 뮬리치 입장에서는 아무리 아쉬워도 이런 인터뷰는 팀 분위기도 안좋아지게 만들고, 팬들끼리도 논쟁이 돼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엄연히 염기훈은 팀의 감독이고, 다른 선수들도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염기훈 감독을 좋게 포장하고 있는 와중에 눈치가 없다고 까이고 있다. 이참에 염기훈 감독 경질과 뮬리치 방출을 같이 하자는 분위기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약점으로 지적된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싸움은 2부에 와서도 안될뿐더러 오프더볼 움직임 역시 거의 없다. 때문에 승격을 위해서라면 여름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방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지배적이나 계약기간이 올해까지이기 때문에 방출 가능성은 희박한편이다. 또한 본인의 전 소속팀 성남에서 컵경기, 리그경기 포함 9경기 8골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후이즈와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

14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경기에서 손석용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뒤로 툰가라가 만들어준 두 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모두 놓치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고, 결국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팀은 후반에 3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수원은 슈팅이 골대에 3번이나 맞거나 이랜드 이동률의 크로스가 황당하게 실점으로 이어지는 등 소위 억까를 심하게 당했는데, 뮬리치가 위 찬스들 중 하나만 성공시켰어도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패배의 원흉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오랜만에 득점을 올렸음에도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다.[35]

15라운드 변성환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선발출전했으나 슈팅 한번을 제외하면 정말 온갖 끔찍한 플레이 향연을 선보여 수원의 최우선 방출순위라는것을 스스로 입증하였다. 팬들은 뮬리치의 플레이를 더 이상 보고 싶어하지 않으며, 무슨일이 있더라도 여름이적시장에 방출되기를 원하고 있다. 다만 선수 본인이 팀을 나가는 길을 택할진 미지수다.

17라운드 경남 FC 원정경기에서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지만 한 골을 넣기도 했고, 성실하게 전방 압박을 가져가면서 헤더까지 수 차례 따내는 모습에 수원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방출 압박 때문에 투혼을 펼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의견이 있다. 팀은 0:0 무승부.

18라운드 성남 FC 홈경기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시즌 6호골이자 선제골을 넣었다. 더불어 지난 경남전에 이어 나름 투혼을 보여주며 변성환 체제에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36]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서 활발한 슈팅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열심히는 했지만, 의욕만 과다하면 어떻게 되는지만 보여준 채 침묵하고 말았다. 1대1 찬스를 여러번 가졌지만 모든 슛이 다 막히는 등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수원의 김주찬의 득점 또한 뮬리치가 1대1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그 세컨볼을 김주찬이 득점한 것이다. 후반의 좋은 경기력으로 수원이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지만 뮬리치의 좋지 않았던 결정력이 무승부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시즌 중반으로 가면서 팬들의 뮬리치를 향한 인내심 역시 점점 바닥을 보이게 되었다.

이렇듯 부진하다가도 어찌어찌 골은 넣었고, 변성환 감독이 팀을 만들어가는 시기인 만큼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20라운드 안산전에서 마침내 팬들의 인내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역시나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의욕과다로 인해 슈팅이나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결정적인 찬스를 연달아 놓치는 건 물론이고, 볼소유가 전혀 안 된다는 본인의 단점 종합세트를 그대로 보여주며 호러쇼를 선보였고,[37]결국 후반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박승수와 교체되었다. 현재 폼으론 어떤 감독이 어떤 전술을 써도 살리기 어려우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22라운드 천안 시티 FC 홈경기에서 공이 거의 안 왔음을 감안했을 때는 그냥 평범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치고[38] 어설픈 드리블을 무리하게 시도하다 볼을 탈취당해 그대로 역습을 허용 선제실점에 기여한뒤 전반 종료 후 전북에서 임대 온 이규동과 교체되었는데 프로무대 경력이 6경기에 불과했던 이규동이 공격작업면에서 몇 배는 나은 모습을 보이며 임대 후 첫 경기에 1골 1도움을 기록, 뮬리치에 대한 수원 팬들의 분노는 여전히 치솟고 있다.

23라운드 충북 청주 FC 경기에서 초반에 1대1 찬스가 있었지만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절묘한 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어 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었다.

25라운드 김포 FC 원정경기에서 피터의 패스를 받아서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내었지만 툰가라가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날리면서 팀은 1-1로 비겼다.

여름에 방출된다는 루머가 있었고 수원도 어떻게든 정리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있다고 하지만 정말 처분될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실력에 비해 고연봉이라 원하는 팀도 많지 않고 본인도 계약 종료까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공격수인 전진우도 다른 팀으로 이적했는데 뮬리치만 아직 소식이 없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같은 리그 소속인 부산 아이파크 페신과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들려오고 있다. 다만 뮬리치의 고연봉+서로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으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의 기존 용병들 모두가 교체되는 와중에 혼자만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제 수원팬들도 그저 애증의 감정으로 뮬리치의 선전을 기원해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시즌 내내 실력과 운 모두가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9] 그런데 잊을만하면 이따금 득점은 해낸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40]현재로써는 청주전 이후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없다는 시선이 슬슬 생기는 중이다.

26라운드 FC 안양 홈경기에서 후반전 48분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팀은 2:1 승리에 기여했다. 득점 후 기쁜 나머지 마일랏 김지호를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다. 감독이 바뀌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하는 여론도 있다.

28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원정경기에서 출전했다. 팀은 0:2로 패배.

29라운드 충북 청주 FC 원정경기에서 0:2로 지고 있전 와중 후반전에 교체투입 되었다. 그리고 이시영의 패스를 받고 추격골을 만들어냈고, 마일랏의 동점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1패 당할 경기를 1무로 선방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MVP급 활약을 펼쳤다. 또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뒷통수가 찢어졌는데도 붕대를 감고 다시 뛰는 부상 투혼을 보여줬다. 거의 수원 이적 후 역대 최고의 폼이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41]

시즌 초반 염기훈 체제에서의 모습에 비해 확실히 경기력과 스탯이 모두 좋아진 모습이었으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던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 전방압박 또한 상당히 자주 시도한다.

35라운드 부천 FC 1995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이경기에서 파울루 엔히키의 크로스를 오랜만에 헤딩으로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예전 동료였던 부천 호드리구 바사니의 골로 1대1로 비겼다. 수원 팬들에게 비난을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시즌 두자릿수 골을 달성해냈다.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 홈경기에서 장유섭의 깊은 태클로 부상을 당했다. 검진결과 4주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팀의 승격 풀레이오프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결국 안산전이 수원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나름 팀내 최다 득점자긴 하지만 스타일상 활용하기 어려운 타입이고 결정적으로 연봉 대비 효율이 안좋아서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42]

경기일보 기사에 따르면 시즌 종료 후 마일랏과 함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11월 1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팀을 떠나는것을 암시하는듯한 릴스를 업로드 하였다.

이후 2부 천안 시티 FC 경남 FC의 관심을 받고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본인 입장에선 팀의 주전이시도 했고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지만 시즌 초 염기훈 체제에서 보인 불안감과 특유의 플레이가 수원과의 이별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대머리, 외국인, 장신, 좋은 팬서비스로 인해 어린이 팬들에게 인기가 많아 뮬통령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수원과의 이별 이후 귀추는 불안정한 상황. 대부분의 수원 팬들은 시원섭섭한 감정을 뮬리치에게 전했다.

시즌 기록은 35경기 10골 1도움.

2.4. FC 옐리마이

2024년 12월 18일 카자흐스탄 풋볼 리그 소속인 FC 옐리마이와 계약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이 강점이다. 압도적인 신장 때문에 헤더나 포스트플레이가 강점인 선수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높이를 이용한 플레이보다는 발밑을 이용한 플레이를 즐긴다. 피지컬에 비해 헤더나 포스트플레이 능력은 좋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공을 머리에 정교하게 맞추는걸 어려워하여, 자신보다 키가 더 작은 선수에게도 공중볼 점유를 뺏기는 경우도 많이 보여준다. 다만 사이즈 자체가 크다보니 체급에서 나오는 힘은 무시 못하기에 달리면서 하는 경합은 꽤 해주는 편이다.

반면 발이 최고 시속 35km #로 무척 빠르고 발밑으로 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빅맨 스타일의 축구 선수로는 매우 독특한 유형을 가진 선수이다. 해외 유명 선수 중에서도 딱히 비슷하다고 할만한 스타일이 없을 정도다.[43]현재 K리그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205cm)로 헤더에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졌지만 헤더 능력 자체는 부족하여, 파워풀하거나 정교한 헤더보다는 단순 큰 키를 이용해 머리에 맞추는 헤더를 많이 보여준다.

발밑의 경우 양발을 잘 쓰며 어느 정도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갖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 시에는 직접 프리킥 득점도 가능하다. 심지어 2미터 넘는 신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주력으로 최종수비와의 1대1 경합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44][45] 또한 코너킥 상황시 상대팀 골키퍼 앞에 서서 상대팀 골키퍼의 시야와 행동을 제약하는 임무 역시 잘 수행할 수 있다.

단, 2021년 후반부에는 발밑 기술이 안 통하고 문전에서 공을 잡으면 무조건 슈팅을 하면서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나 코너킥을 머리로 받는데는 실패해서 오랫동안 무득점이었다. 2022 시즌은 2월에 시작하고 잠깐 본국으로 돌아간 뮬리치가 얼마나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지, 라마단 기간에는 어떻게 될는지가 관건이다.[46]

결국 2022년에 완전 영입에 걸맞지 않게 부진한 지표를 보이며(슈팅 1위 등 공격 가담은 활발했다) 성남의 2부 재추락을 막지 못했고 시즌 중에도 이미 이적설이 나오다 수원으로 옮겼다. 또한, 체격조건과 별개로 활동량이 부족하고 무게 중심도 높은 편이라서 전방에서 버티는 플레이를 잘 못한다. 이 때문에 현대 축구에서 요하는 전방압박을 이행하기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선발로 출전할 시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저지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점유율 싸움에서 밀리고 시작해야 한다는 리스크도 안고 있다.[47]

종합하면 공격수로서 갖고 있는 강점은 있지만 그 강점을 써먹기 위해서는 팀 전술을 희생해야 하며, 설령 팀이 본인에게 맞춰준다 하더라도 돌아오는 보답이 확실한 것도 아닌 복불복이다.

4. 여담



[1] 세르보크로아트어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한 표기. 키릴 문자를 읽을수 있는사람이면 눈치 챘겠지만 '뮬'이 나올 수가 없는 음가이다. '뮬리치'는 로마자 표기만 보고 'Music=뮤직' 같은 예에 이끌려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2] 부모님 중 한 명이 보슈냐크계(보스니아 무슬림)이며, 뮬리치가 태어난 노비파자르는 보슈냐크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3] 착화 신장으로, K리그 최장신 선수이다. 맨발 신장은 203cm. [4] 최단신은 대전 하나 시티즌 에디뉴(158cm). [5] 다음 기사에 따르면 205cm는 신발을 신은 상태로 잰거라 한다. [6] 오프더볼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는 평이 있다. [7] 두 골 모두 같은 나라 출신인 알렉스와의 경합에서 승리해 넣은 귀중한 골이었다. [8] 전반전 트래핑 도중 김원식의 얼굴을 가격하여 경고를 받았으며, 정확히 2:00에 그 장면이 나온다. [9] 같이 뛰던 부쉬가 지적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 경기 끝나고 퇴장을 당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지만 이미 2골을 넣어 승리로 이끈 이상 인터뷰는 해야했기에 다시 들어와서 인터뷰를 하며 이날 예능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퇴장 이후 경기장 선수 출입구에서 안절부절못하는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혀 중계진을 폭소케 했다. [11] 라커룸에서 김남일 감독에게 킥을 한번 당해서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다. # [12] 2022-2023 시즌 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 A 리그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AC 밀란 스페치아 칼초와의 경기에서 1:1 동점 상황에서 AC밀란의 올리비에 지루가 극장 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다시 되찾았는데 극장골에다가 원더골이라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경고를 한번 받았다는것을 잊고 상의탈의를 했다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경기장을 나가며 눈물을 보이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혼났다고 한다. [13] 그 아래로는 7골의 나상호, 5골의 에델이 있다. [14] 그랜트가 자기 진영에서 범한 트래핑 미스를 놓치지 않고 첫 슈팅으로 만들었고, 이를 강현무가 한번 펀칭해냈지만 재차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15] 그것도 투입된 후 첫 터치가 바로 골이 되었다. [16] 3라운드 대구vs김천전에서 고재현의 득점 장면의 구도와 완전히 똑같다. [17] 크르피치, 니콜라오, 그로닝 등이 있었다. [18] 애초에 무고사는 인천 복귀 외에는 K리그 팀 이적은 선택지에 없다고 한다. [19] 다만, 관계자들 썰에 의하면 무고사의 의사와 무관하게 빗셀고베 구단 측에서 거절했다는 얘기도 있다. [20] 저 둘은 머리뿐만이 아닌 발밑에 주는 크로스도 굉장히 좋은 편이지만 정승원의 크로스가 조금 높은 편이다. [21] 그로닝은 외모와 팬들을 대하는 자세가 영입 당시부터 근본이 넘쳐났다는 평이었으며, 경기력도 초반에는 좋았다. [22] 여기에 대체자로 먼저 거론된 레오나르도, 무고사의 기량과 전술 활용적인 가치가 뮬리치보다 훨씬 더 좋은 게 사실이라서, 뮬리치 영입에 실망한 팬들이 꽤 있었던 것도 큰 몫을 했으며, 실제로 수원이 무고사와 접촉했으나 본인이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 [23] 22번의 경우에는 현재 상무에 있는 권창훈이 하반기 전역 예정이며 당장 해외진출할 여건이 안될 경우엔 높은 확률로 수원으로의 복귀가 유력하기 때문에 비워둔듯 하다. [24] 물론 애초에 뮬리치는 헤더 능력이 약점으로 꼽히는 선수였고 대신 발밑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병근이 뮬리치를 대구 시절 에드가처럼 활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25] 공교롭게 이 시기가 라마단 기간이었는데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라마단 끝난 뮬리치는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하는 시선들도 생겼다. [26] 김병수 감독의 전술은 공격수에게 전방압박과 폭넓은 활동량을 요구하는데, 하술할 뮬리치의 플레이스타일은 이런 점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27] 이 날 불투이스의 퇴장 징계와 바사니, 아코스티, 뮬리치의 부상으로 수원은 스쿼드에 외국인 없이 경기를 치렀다. [28] 병수볼에서 공격수는 넒은 활동폭과 수비 가담을 많이 요구받는다. [29] 코스 자체는 골대 좌측 상단 구석으로 향했지만, 상대 수비의 발에 맞고 굴절되는 바람에 백종범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30] 참고로 이후의 세컨볼을 서울 수비가 걷어낸 것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고명석의 머리를 맞고 들어갈 뻔 했지만, 이것이 다시 골대를 맞고 튀어나와 득점이 무산되었다. 수원이 얼마나 운이 없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31] 갖다 맞추는 것조차 헤맬 정도로 헤더를 못 한다. [32] 정확히 말하면 신체 스펙 자체는 상당히 우수하나, 뮬리치가 몸싸움을 즐겨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본인도 몸을 쓰는 요령 자체를 모르다보니 상대와의 볼경합에서 계속 밀리고 있는 것이다. [33] 그나마 박희준이 또 있긴 하나, 사실상 U22 자리를 이상민, 손호준, 김주찬 등에게 내준 상황이라 출전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34] 여담으로 이 경기가 1부와 2부를 합쳐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자, 30번째 득점이었다. [35] 사실 이 경기의 득점도 손석용이 떠먹여준 것에 가까우며, 이마저도 터치 미스로 못 넣을 뻔했다.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매경기 혈압이 오를 수밖에 없다. [36] 세리머니를 안 한 이유는 기가 죽은 것이 아니라 그 전 소속팀이 성남이었으므로 자제한 것이다. [37] 그나마 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 결국 키퍼의 미스를 유도해냈다. [38] 한 번은 또 골대를 맞췄다. [39] 하도 쉬운 걸 많이 놓쳐서 묻히는 부분인데, 골대 3번에 골취소 2번은 불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40] 6골 중 선제골이 3골이고, 그 선제골 중 결승골이 2골이며 동점골이 1골이라서 스찌라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그런 식으로 따지면 5골 중 선제골이 K3리그 팀 상대로 하나밖에 없고, 선제 결승골이 청주전 하나뿐인 김현이야말로 진짜 스찌인데, 김현을 스찌로 부르는 팬은 없단 것을 감안하면 그냥 이미지가 하락한게 득점 평가도 깎아먹은 것이다. 물론 김현은 도움도 많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안양전과 경남전 이 2번이라서 뮬리치에 비해 실질적인 생산력이 떨어져서, 뮬리치를 스찌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합하다. 물론 둘 다 시즌 내내 부진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비판이나 가져다 쓰면 안 된다. [41] 결국 9골 1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었다. [42] 다만 남은 계약 1년이 옵션이라서, 연봉만 삭감한다면 충분히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뮬리치만한 용병 구하는 것도 정말 어렵다. [43] 굳이 따지면, 부족한 활동량과 아쉬운 수비력 및 압박 가담, 빠른 발, 좋은 발밑, 그리고 괜찮은 득점력을 갖춘 킬리안 음바페와 비슷하며, 키 큰 세르비안 음바페라고 생각하면 된다. [44] 그 유명한 골 넣고 퇴장당한 경기에서 뮬리치는 세르비아 국대 수비수 알렉스를 스피드와 피지컬로 여러차례 털어버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지어 뮬리치가 알렉스보다 15cm 가량 더 크다. [45] 울산전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인 김기희를 치달로 제쳐버리기도 했다. [46] 단 운동선수의 경우 몸 관리를 해야 하므로 라마단 기간을 암묵적으로 눈감아주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도 미성년자, 임산부, 환자 등은 라마단을 크게 안 지켜도 예외인 만큼 라마단 자체는 생각보다 빡빡하지 않기에 이걸로 컨디션 관리가 안 될일은 없다. [47] 김병수 감독도 이를 알고 있어서, 뮬리치를 후반 교체자원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48] 심지어 서호정 기자의 취재내용으로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실제 키는 프로필상 키인 203cm보다 2cm 더 컸다고 한다. [49] 다음 기사에 따르면 205cm는 신발을 신지 않은 맨발 상태로 잰거라고 한다. [50] 같은 포지션에, 동유럽 출신이라서 둘이 영어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많이 잡힌다. 둘이 같이 거리를 지나다니다가 팬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단, 부쉬는 2021 시즌 출장이 매우 적었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유럽으로 복귀했다. [51] 트레버는 국적이 불분명하다, 본인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바람에 확실하게 알 길은 없으나, 확실한 건 미국 국적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