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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6:35:08

조반니

지오반니에서 넘어옴
1. 인명
1.1. 실존 인물1.2. 가상 인물
2.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뱀파이어 클랜
2.1. 개요2.2. 가문2.3. 주요 인물

1.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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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이탈리아어권에서 쓰이는 인명. 요한의 이탈리아식 표기이다.

한글로는 지오반니, 지오바니, 조반니 등 다양한 표기가 혼재하지만 이탈리아어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조반니. 남미에 이탈리아인 이민자가 많아서 남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이다. 애칭은 Gianni(잔니)이다. 여성형은 Giovanna(조반나).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2.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뱀파이어 클랜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클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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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살아 있어야만 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해라네.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2.1. 개요

Giovanni.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클랜 중 하나.

클랜 조반니의 선조로 알려진 아우구스투스는 본래 3세대 뱀파이어가 아니었다. 그는 베네치아에서 사령술로 부를 쌓은 상인계층이었고 그의 가문이 가진 사령술의 비밀에 매혹을 느낀 카파도키안 안테딜루비안에 의해서 포옹 되었다. 인간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탁월한 정치적 감각과 비상한 머리로 그는 안테딜루비안의 신임과 클랜 내에서의 입지를 다져갔고 결국 자신의 대부를 배신하여 그를 디아블러리하고 새로운 3세대가 되었다.[1] 이 때의 배신 행위 때문에 이들은 저주를 받아 타인을 흡혈하는 것조차 힘들다. 원래 혈족의 키스[2]는 필멸자들에게 일종의 황홀경 혹은 무아지경[3]을 선사하지만 조반니의 키스는 지독하게 고통스럽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은 쇼크사할 수도 있다(...) 이것은 디아블러리 할 때도 마찬가지. 때문에 관련 조크에서 키스를 못한다는 네타가 자주 쓰인다.

조반니는 베네치아의 상관을 본부로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사업가들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이전 카마릴라와의 지배 다툼에서 패배해 그 영향력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들은 막강한 부를 원천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다른 클랜의 뱀파이어들은 이 클랜을 흔히 근친상간으로 유명한 사령술사들로 받아들인다. 조반니는 그 어떤 다른 클랜들만큼이나 복잡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여겨진다. 클랜 전체가 하나의 직계와 방계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클랜원 전체가 뱀파이어가 되기 이전부터 혈연 관계로 묶여져 있다.

가족의 구성원 뱀파이어가 되기 이전부터 그들의 조상을 구울로서 섬기는 경우가 많다. 이 구울로서 간택되는 과정을 Proxy Kiss라고 하며, 이 의식을 치르기 전까지는 가족의 구성원이라 해도 자신이 섬기고 있는 이상할 정도로 나이 먹었지만 늙지 않는 가족 어르신들이 실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후에 몇 년에서 수십 년의 세월에 걸쳐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원로들에게 검증 받은 자만이 최종적으로 조반니의 뱀파이어가 되는 선택을 받는다.

그들이 가진 사령술(Necromancy)은 조반니가 뱀파이어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능력인 동시에 현대의 밤의 그 후손들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능력으로 여겨진다. 클랜의 모든 조반니들이 사령술을 연마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며 이 사령술은 트레미어들이 사용하는 마법(Thaumaturgy)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분야로 나뉘어진다. 사령술은 간단하게는 영혼을 본다든가 죽음과 관련 된 정보를 알아내는 능력부터 레이스를 소환하고 좀비나 호문클루스를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모든 클랜의 인원들이 결과적으로는 직계 혈통인 조반니와 혈연적 연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조반니 가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조반니 뱀파이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하다. 조반니처럼 독립적인 분파로 존재하는 아사마이트 세트의 추종자, 라브노스 들은 사바트에도 안티트리뷰 세력이 존재하는 한 편 조반니는 카마릴라에도 사바트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카마릴라나 사바트의 영역에서 각 분파의 세력을 인정하고 흉내내는 조반니들은 존재하지만 이들 역시 조반니 가문의 지령을 따르는 개인일 뿐이다.

다만 조반니의 역할을 대체하는 세력으로 해골의 선도자들이 사바트에 존재한다. 이들은 본래 열셋의 시초 클랜이자 조반니를 탄생시켰던 클랜인 카파도키안, 즉 아우구스투스에게 디아블러리당한 그 3세대의 클랜으로 조반니가 카파도키안의 안테딜루비안을 디아블러리한 후 조반니에 의해서 클랜 대부분이 말살당했다가 현대의 밤에 이르러서야 살아남은 일부가 깨어나 하빈져 오브 스컬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들이 사바트에 속한 이유는 이들이 잠들기 전 시대에는 카마릴라가 없었기 때문이다. 조반니가 생기기 이전 시대를 플레이한다면 조반니가 아닌 카파도키안을 선택해야 한다.

수장인 3세대 시조 아우구스투스 조반니는 주류클랜 4세대 므투셀라만도 못 할 거라고 평가받고 있으며,[4] 아우구스투스 본인도 자기가 약한 걸 알고 있어서 '영원한 밤의 의식'이란 것을 꾸미고 있다. 이 '영원한 밤의 의식'이란 것은 산 자의 세상과 죽은 자의 세상 간의 경계인 '건틀렛'을 무너뜨리고 산 자의 세상을 황천,스티지아 같은 죽은 자의 세상을 바꾸는 의식인데 사실 이것도 카파도키안들이 생각해낸 것이다(...).

근데 이 의식을 위해선 무지막지하게 많은 유령들(약 10억이라고 한다)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조반니 클랜은 레이스들 불러다가 고문하고 지배하는 데 좀 준비가 되었다 싶으면 터지는 마엘스트롬들 때문에 계획 진전이 안되는건 예사였다. 심지어 Week of Nightmare로 인해 대형 마엘스트롬이 황천,스티지아를 갈아버리면서 그야말로 계획 자체가 망했다;;

물론 약한 건 약한 거지만, 무엇보다 클랜의 최고 수장이 아직 멀쩡하게 살아서 싸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직접 일을 한다는 부분이 은근히 든든한 클랜. 최소한 안테딜루비안이 재림해서 클랜을 빨아먹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5판에서는 아우구스투스도 행방불명되었고, 세컨드 인퀴지션 등 여러 일이 겹쳐 대격변을 맞이하게 되었고, 연관있는 다른 블러드라인들과 결합해 헤카타란 이름의 신생 클랜으로 재결성되었다.

2.2. 가문

다른 혈족들은 조반니 클랜의 인물들은 모두 조반니의 혈통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많은 방계 가문들이 있으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조반니 가문과 비슷한 문화, 성향을 가진 다른 문화권의 가문들이 전체적인 조반니를 구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조반니들이 이탈리아 출신인 것은 아니다.

2.3. 주요 인물


[1] 가문 내의 전승에 의하면, 대부 카파도키우스는 원래 적당한 세대로 아우구스투스를 포옹하려고 하였으나, 아우구스투스 조반니의 능수능란한 밀당에 낚여서 안테딜루비안 본인이 포옹하는 조건으로 클랜에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이 포옹 의식은 일단 깨끗하게 아우구스투스의 피를 빨아낸 후, 본인의 피를 외부로 짜내서 이를 므투셀라들이 흘려넣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때 두 명의 므투셀라가 생명혈 일부를 빼돌렸고 이에 앙심을 품은 아우구스투스가 복수의 일환으로 클랜을 집어 삼켰다고 한다. [2] 흡혈행위를 이르는 말. 포옹은 상대방 필멸자를 혈족으로 만드는 특별한 의식을 의미하고, 키스는 일상적으로 피를 섭취하는 가벼운 행위를 말한다. [3] 꼭 기분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뭐가 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같은 것도 포함. [4] 뱀파이어로서의 힘은 세대도 세대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능력을 개발했느냐가 중요한데 첫 번째 도시에서 대홍수까지 직접 겪은 안테딜루비안은 물론이고 4세대이더라도 기원전 5000년 이전에 포옹되어 수천년 넘게 살아온 우르-슐기나 바바 야가 같은 진짜 괴물들이 보기에 고작해야 서기 1005년에 포옹된 아우구스투스는 아무래도 어린애처럼 보일 것이다. [5] 사실상 아우구스투스는 카파도키안의 안테딜루비안을 완전히 디아블러리하지 못했으며, 실상 안테딜루비안이라고 하기에는 힘도 부족하고 대홍수 이전의 사람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