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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라, 나약한 자여.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clearfix]도망쳐라, 나약한 자여.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1. 개요
Gangrel.[1]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클랜 중 하나.야생 동물과 친하던 안테딜루비안 에노이아로부터 시작된 클랜. 강그렐은 동물 친화의 능력[2]을 가진 방랑자이며 어떤 곳에서든 적응했다. 에노이아 이후로 강그렐은 세계 어디서든 발견되는데, 고대 시절에는 트로이로서 그리스와 대적하고 갈리아, 고트족으로 로마와 맞서싸우기도 했고 한때 로마(벤트루)에게 고용되어 카르타고와 싸우기도 했다. 중세 시대에는 바이킹이 강그렐과 깊은 연관이 있다. 다른 뱀파이어들은 도시에 얽매여있어야 했지만 강그렐은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심지어는 심해 속까지 진출했을 정도로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는데, 이는 강그렐이 갖는 동물 친화의 능력을 발전시킨 변신능력 덕분이다. 강그렐은 내면의 야수성의 동물적인 면에 적응하여 야수화하는 것으로 야수성을 길들인다.
중세 시절의 강그렐은 킨드레드 사회에서도 하류층으로 여겨졌으며, 악마의 하수인으로 마녀사냥 당하는 일도 자주 있었다. 막 뱀파이어화 한 클랜 트레미어와는 숙적 관계였는데, 트레미어가 마법실험의 재료로 강그렐을 납치해서 사용하곤 했기 때문이다.[3] 아나크 폭동 때에는 적극적으로 아나크 편에 서지는 않았지만 그들과 거래하거나 동참하는 자도 있었다. 하나 본질적으로 방랑자인 강그렐들은 이렇다 한 조직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클랜 시조 에노이아가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으며, 당연 클랜 시조를 살해하려는 시도도 하지 못했고, 카마릴라가 성립하자 좋지도 싫지도 않은 태도로 참여했다.
현재의 강그렐은 도시라는 이름의 정글을 살아가는 방랑자이자 프라이드 높은 전사[4]이며 생존자로서 살고 있다. 강그렐은 그들의 동물적 본성 탓에 킨드레드 중에서도 가장 포식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고독하며 독립적이기 때문에 서로를 간섭하지 않고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알씽이라는 주기적인 모임을 가져서 동물 무리와 유사한 사회를 이루며, 그 강그렐 사회의 위계를 정하는 것은 의식화된 전투다. 많이 이긴 자일수록 그에 합당한 존중을 더 받게 된다. 처음 포옹된 강그렐마저도 스스로가 생존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포옹된 자는 대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그대로 내버려지는데, 아무의 도움도 받지 않고 최소한 한 번의 겨울을 스스로의 힘(발톱, 동물과의 의사소통 등)을 개발해 살아서 넘긴다면 그를 감시하던 엘더에 의해 진정한 강그렐 클랜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져 지식을 전수받게 된다. 그렇게 인정받은 강그렐은 날카로운 발톱과 강인한 생존력 탓에 브루하도 쉽게 쓰러트릴 수 없는 무서운 전사가 된다.
본디 뱀파이어는 도시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지만 강그렐은 도시를 떠나 방랑하는 경우가 잦으며, 그 변신능력 때문에 워울프와도 교류가 있다는 소문이 간혹 있다. 아직 변신족의 설정이 제대로 정립되기 전의 초기 판본에서는 이들이 늑대인간과 교류를 가지고 때로는 늑대인간 무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는 식의 설정이 있었으나,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로 늑대인간의 설정이 확립된 이후로는 이 설정은 사라졌다. 현재의 가루우에게 뱀파이어는 그저 찢어 죽여야 할 세상의 뒤틀림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 때문에 강그렐은 기본적으로 워울프를 피해 다니며, 도망치지 못할 상황에서 워울프와 조우하면 사실상 죽었다고 여긴다. 다만 가루우 부족 중 그림자 군주는 종종 강그렐과 불가침 조약을 맺거나, 강그렐을 보호해 주고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다른 뱀파이어로부터 케언을 수호하는 것을 돕도록 하는 조약을 맺기도 한다.
1999년, 강그렐들은 앤티딜루비안으로 여겨지는 어떤 존재[스포일러]와 조우했고, 그 존재에 의해 수많은 강그렐 팩이 끔찍하게 살해당했다. 생존자들은 카마릴라에 앤티딜루비안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으나, 관료적인 태도로 데면데면하게 응하는 카마릴라에 실망해서 카마릴라를 탈퇴, 99년부터 독립 세력이 되었다.
강그렐은 동물을 다루는 능력(Animalism), 막강한 내구력(Fortitude), 그리고 변신의 능력(Protean)을 지니고 있다.
강그렐은 야수성의 동물적 면에 지나치게 접근한 나머지 프렌지에 빠질 때마다 점차 동물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 짐승처럼 털이 난다던가, 눈의 모양이 고양이처럼 세로로 찢어진다던가, 귀가 뾰족해지거나, 꼬리가 나는 등의 신체적 변화는 물론 으르렁 거리는 목소리와 같은 특징이 생긴다. 이때의 변화는 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도시에 사는 강그렐, 시골에 사는 강그렐, 바다에 사는 강그렐마다 얻는 변화가 다르다. V20부터는 이런 변화가 영구적으로 생기는 게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는지, 일시적인 변화로 바뀌었다. 다만 빈도가 잦아지면 영구적인 변화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변화들은 그 자체로도 심각한 마스커레이드 위반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런 점을 감안해 룰적으로는 이런 특징이 다섯 가지 생길 때마다 사회 영역의 어트리뷰트 점수를 하나 깎도록 하고 있다. 재수 없으면 영구적인 변화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 얻은 동물적 특성이 도움이 되는지는 스토리 텔러 마음대로다.
강그렐은 가장 분파가 많은 클랜 중 하나이다. 심지어 유럽의 혈족들이 개척대와 함께 처음 미대륙에 발을 들였을 때 이미 아즈텍에도 강그렐이 먼저 와 있었다(!). 그 외에도 수중 생활에 적응한 마리너 겡그랠들은 무슨 크툴루 신화 구현용 같다.
사바트의 경우 전통적 루럴 강그렐 외에도 도시환경에 완전히 적응한 시티 강그렐이 있는데 은신(Obfuscate), 변신 능력(Protean), 고속이동(Celerity)을 가지는 완벽한 암살자이다. 많은 경우 이들은 자신들의 클랜을 등지고 사바트로 향했다. 변신 시의 모습도 루럴 강그렐이 늑대 또는 조류 같은 야생형 동물의 모습인데 비해 시티 강그랠은 거미, 박쥐와 같은 도시 포식자의 모습을 갖는 경우가 많다.
에노이아는 라브노스의 안테딜루비안 자파싸스라와 연인관계였고, 아마도 같은 대부를 둔 것으로도 추정된다. 라브노스의 디시플린도 환상을 만드는 고유 디시플린인 키메스트리Chimestry를 제외하고 나머지 2개는 애니멀리즘 포티튜드로 동일하기 때문. 둘은 결국 의견차이로 갈라지게 되었는데, 현대에도 이 두 클랜 사이의 반목 성향이 남아 있다. 특히 집시에 대한 태도에서 이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강그렐은 집시들을 보호하면서 이들에 대한 포옹을 금지하지만, 라브노스의 경우 보호하는 동시에 이들을 포옹하기도 한다.
2.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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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그렐 안테딜루비안 - 에노이아(Ennoia)
그녀는 카인의 저주를 지구(가이아)와 동화되는 것으로 해소하려고 했다. 그 선택에 따라 그녀는 강그렐 클랜의 능력인 Protean을 사용해 캐나다의 땅 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러나 가이아는 저주받은 존재인 그녀를 거부했고, 에노이아는 지구의 심장부로 강제로 파고들어 가면서 캐나다의 땅에서 잠들어 있다. 만약 그녀가 깨어난다면 세계구급 재앙이 일어나게 된다. 안테딜루비안의 허기는 아무리 많은 피를 마셔도 채워지지 않을 수준이기에, 예를 들어서 토론토에 대지진을 일으켜 매몰된 생명체 모두를 드실 수도 있다. 사실 안테딜루비안들은 누가 깨어나든 재앙이긴 하지만 그녀는 상대적으로 그 재앙의 수준이 독특한 편이다.
여러 안데틸루비안 중에서도 유독 그 기원에 관한 이야기가 분분한 편인데, 아담과 릴리스 사이에서 난 자식이라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라브노스의 안테딜루비안인 라바나와 남매지간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토레아도르 클랜북에서는 아예 엔키두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보기도 한다. 이 중에서 특히 첫 번째 전승의 이야기가 떡밥 투성이인데, 이 이야기에서 에노이아는 태어난 후 버려져 늑대에게 거두어져 자랐으며 늑대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보았고 이 자식이 늑대인간들의 시초가 되었다는 것이다. 룰북 내에서도 출처가 불분명한 허무맹랑한 이야기 정도로 취급받고 있지만 만일 이 이야기가 일부라도 사실이라면, 에노이아는 본디 워울프 출신으로 뱀파이어가 된 어보미네이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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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Odin)
4세대. 신화 속의 오딘과 동일시되여 북구지방을 오랫동안 다스려온 강력한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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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켓(Beckett)
7세대. 강그렐으로서는 보기 드문 고고학자 겸 노드 연구가. 클랜 강그렐 뿐만이 아니라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자체를 대표하는 중요 캐릭터 중 하나로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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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나(Ramona)
11세대. 강그렐 클랜의 대표 캐릭터로, 대표 캐릭터 중 가장 어린 네오네이트에 해당하지만, 여러 소설의 중요한 전투에서 활약한다.
[1]
강그렐, 강렐 정도의 발음이다.
[2]
실제로 동물들과 오손도손 지내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먹이사슬 최상위의 육식 동물로서 그 아래 동물들을 다루는 것에 가깝다. 애초에 모든 살아있는 존재는 죽지도 못한 채 배회하는 포식자 뱀파이어를 달가워할 리가 없다.이런 거 하려면 적어도 변신족 쪽으로 가줘야..
[3]
이때 트레미어의 마법 실험 재료로 사용된 클랜 중엔 쯔미시와 노스페라투도 있다. 아니 애초에 트레미어는 자기들 외에는 전부 적이나 다름없다.
[4]
'영광을 위해!'라는 부류의 프라이드는 아니다. 단지 최상위 포식자로서의 간지.
[스포일러]
실은 안테딜루비안 본인은 아니었고, 라브노스 므두셀라 혹은 그 이상의 힘을 지닌 존재가 남긴 유물에 의해 변형된 존재였다. 다만 그 힘 자체가 실제 화산을 분화시키고 마그마를 만들어내는 등 현실 조작에 가까운 능력이었기에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