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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6:13:05

제갈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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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세가
諸葛世家
파일:20120126000380_0.jpg
무협 속 제갈세가가 위치한 후베이성 룽중
<colbgcolor=#5C6EB4> 소속 정파
중심지 후베이성 룽중, 혹은 산시성 한중

1. 개요2. 특징3. 대우4. 무공5. 작품별 제갈세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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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물에 나오는 무림가문. 그 이름처럼 제갈씨로 이루어진 혈족이며 무협소설 등지에서는 (특히 지략물에선) 주요 무림세가로 나온다.

2. 특징

출연할 경우엔 오대세가, 십대세가 등 유력 집안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제갈씨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아무래도 삼국지 촉한 승상이었던 제갈량인데, 애초에 이 영향을 받아 무협물에서 제갈세가가 만들어진 것도 있는지라 다수의 작품에선 제갈량의 후손임을 자칭하고 있다. 물론 작품마다 설정이 달라 후손이 아닌 경우도 있긴 하다. 여하튼 지략이 뛰어난 가문으로 묘사된다. 신기제갈(神機諸葛)이라는 별명마저 있을 정도.

반면 무공의 수위는 유력 무림 조직 중에서는 낮은 편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대신 학문이나 금기서화(琴棋書畵), 의복성상(醫卜星相), 공예잡학(工藝雜學), 무천종식(貿遷種植)[1] 같은 기예들은 물론 기관에 대한 지식이나 진법, 용인술, 전술 같은 것에 도통해 있다는 설정이 보편적이다. 특히 진법에 관해서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자주 나오는데, 이는 제갈량의 팔진도 전설에 영감을 받은 전설일 것이다.

실제로 제갈량의 후손들은 촉지방에서 엄청난 명성을 가졌고 후대에도 각 정부에 중용되었지만, 당나라 시대에 이르러선 이미 있으나마나한 가문이 되어버렸다. 실제로는 당연히 관료 집안이었고 무공의 무와도 관련이 없다.

지리적으로는 대개 섬서성 한중 혹은 호북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중은 제갈량의 묘지인 무후묘(武侯墓)의 인근임이 근거이고, 호북성은 제갈량이 살던 형주 융중(隆中)에서 근거한다.

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과 사마의 라이벌 관계로 묘사한 영향인지, 무협에서도 드물게 사마세가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보통 정파의 브레인 제갈세가 vs 사파의 브레인 사마세가 등으로 묘사된다.

3. 대우

기관진식이나 진법, 지략, (묘사된다면) 환술 등을 주로 쓰는 포지션이다 보니 검법 등 무공이 중요한 무협물에선 생각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잘 없다. 무림맹이 나올 경우 군사(참모) 및 총사 역할은 대개 제갈세가의 차지이며, 지적 노동 또한 제갈세가의 전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힘 쓰는 무부(武夫)나 뜬구름 잡는 소리밖에 못하는 도사 승려가 주축을 차지하는 무림맹에서의 실무자 역. 이러다보니 어찌보면 '만년 2인자'라는 설정도 있다.

더구나 무림은 이래저래 완력을 대우해주는 세계라 머리를 쓰는 제갈세가를 경시하거나 소외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정의 작품도 제법 있다. 여기에 가전무공이 다른 명문에 비해 손색이 있다는 통설까지 어우러져 제갈세가가 무림에서 열등감을 느끼거나, 피해의식을 느낀다는 클리셰가 생겼다. 이 클리셰가 이어져 판협지 이후부턴 제갈세가가 알고보니 헛똑똑이로 주인공에게 해를 끼치거나, 아예 작품의 악역을 맡는 사례도 생겨났다.

다만 반대로 좋은머리를 사용해 진법이나 술법을 쓰거나 다른문파에 지지않는 무공을 가진 경우도 나온다. 주인공 대신 머리쓰는 히로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4. 무공

파일:attachment/wqs0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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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智者), 문사의 인상이 강한 제갈세가의 무공은 사실 그다지 강조되지 않는 편이고, 제갈세가는 주로 기문진식에 관한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술법을 쓰는 가문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제갈세가가 무공을 선보일 경우에는 섭선, 우선같은 부채, 판관필 철필 따위로 선비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무기를 사용하곤 한다.

그 외에도 비도술 등에도 뛰어나다는 설정 또한 간간히 눈에 띄며, 보법으로는 천기미리보(天機迷離步)가 유명하다.

여담이지만 판관필은 이라지만 그냥 털 붓이 아니라 쇠로 만든 붓이다. 혈도를 노리며 찌르는 공격, 즉 점혈을 주체로 하는 병기라는 묘사가 많다. 어느 작품에는 판관필이 뭔지 제대로 설명을 안해서 그냥 내공이 담긴 붓으로 공격하는줄 아는 사람도 있는 듯. 그냥 판관필이라는게 있다는건 알아도 뭔지는 정확히 모르고 그냥 쓰는 작가들도 많다. 참고로 판관필과 유사한 형태로 아미자(峨嵋刺)가 있는데, 이는 소매 속에 감출 정도로 작은 암기다. 하지만 무협지나 2차 창작물 등에는 판관필과 아미자를 혼동 경우가 왕왕 있다.

5. 작품별 제갈세가

6. 관련 문서


[1] 각각 음악, 바둑, 서예, 회화, 의술, 점술, 점성술 천문학, 관상, 공예, 잡기, 상술, 원예 그중에서도 유용한 나무를 심고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