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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8 16:08:53

사천당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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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당문
四川唐門
파일:쓰촨성청두.jpg
무협 속 사천당문이 위치한 쓰촨성 청두
<colbgcolor=#397664> 소속 정파
중심지 쓰촨성 청두
1. 개요2. 역사3. 특징4. 무공5. 기타 창작물에서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무림세가
당나라

무협물에 나오는 가문. 당씨 혈족으로 이루어진, 사천성 지방을 대표하는 명문이며 암기을 전문적으로 다루어 '암기와 독의 조종(祖宗)'이라 일컬어지는 무림세가다. 중국 무협소설에서는 흔히 당문(唐門)이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사천당문 또는 사천당가[1]와 같이 연고지 이름을 붙여 칭한다. 대체로 가주와 당가 직계를 중심으로 당가타(唐家陀)라는 당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어 고을 하나가 통째로 무림문파로 표현된다.[2]

2. 역사

실제 역사에서는 명나라 때 당문이 최초로 등장한다. 당문권(唐門拳)을 쓰는 무가로 이름났다는 기록이 되어있다. 현대 소설 속의 암기와 독을 쓰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우리가 아는 모습의 독전문가로서의 당문에 대한 기록은 1923년 무술전문가인 만적성이 쓴 <무술회종>이라는 서적에서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 해당 서적에서는 신공개론(神功概論) 항목에서 당문 출신의 무술인들은 오독신사(五毒神沙)라는 독물을 사용하는 무서운 문파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무협문학 연구자인 예홍성은 여러 무술 문헌 연구를 통해 당가의 유래가되는 무술은 오늘날 사천성의 개현(開縣)에 위치한 당가타를 원류로하는것으로 추측하기도했다. 예홍성은 당문권은 명나라 시기부터 대나무 암기와 권법을 혼합한 특수한 무술이 유명했다고하며, 오늘날 무협소설에서 암기와 독의 명가로서의 사천당문의 이미지는 이 두가지 설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렇듯 원래 역사에서나 중국에서의 무협소설에서는 보통 정사지간의 회색집단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한국 무협에서는 엄연히 정파 및 명문세가에 속할 경우가 많다.

3. 특징

"은혜는 두 배로 갚고, 원한은 열 배로 갚는다."는 가풍을 지녔다는 설정이 많으며, 그 때문에 작중에서 어떻게 묘사되느냐에 따라 무림세가 중에서도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가문이다. 어느 쪽이든 원수 관계가 되면 몹시 골치 아프다는 설정은 동일하다.

정파 내에서 암기의 조종으로 불리며 각종 편(鞭)법이나 금나수 등에도 능하다고 묘사된다. 초기 무협소설에서는 단순히 독과 암기의 명가로만 등장했지만, 2010년대 이후 무협 웹소설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의약[3]과 기관, 진법, 야금술[4]에도 조예가 있는 장인 가문으로 묘사된다. 또한 대부분의 무협소설에서 당가는 특히 혈족으로 이루어져 가문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묘사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무림세가가 혈족을 중요시하고 타인에게 폐쇄적이지만, 많은 무협소설에서 당가의 여식과 결혼하면 데릴사위로 당가에 들어가야 한다는 등 당가는 유독 폐쇄적이라는 설정을 강조하곤 한다. 이는 독과 암기에 관한 비밀이 외부에 드러나면 무용지물이 되므로 비밀 엄수가 중요하다는 설정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당문의 인물이 악역이면 비열하고 악독한 성격의 소유자로 그려지는데, 특히 높은 확률로 뒤통수 치기를 능수능란하게 하는 능력도 지니는 것으로 나온다. 선역이면 비정하고 냉혹하며 이해득실을 명확히 따지지만 어느 정도 의리는 있게 묘사되는 편이다. 이렇듯 악역이든 선역이든 냉혹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독과 암기를 다루면 싸움 방식이 정면 싸움과는 거리가 멀기에 자연히 음습한 이미지가 따라오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 주인공의 출신 가문일 경우, 흑막이 독을 사용하면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는 경우가 많다.

많은 무협소설에서는 당문 출신이 등장하면 중원○미 또는 ○룡○봉에 드는 여인들이 등장할 때 대개 독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오며, 대부분 냉미녀로 묘사된다.

주인공과 당문 히로인이 얽히면 보통 집안에서 반대하는 구도가 나온다. 이때는 주인공의 무공을 알아본 전대 가주가 입김을 가하는 등의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보타문, 아미파, 북해빙궁, 남궁세가와 함께 2000년대까지 무협소설에서 히로인 출신 문파로 자주 쓰였던 무림세가이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무협 웹소설은 노맨스가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 당문 히로인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에 주인공이 당문에 은혜를 입히고, 당문이 주인공의 동맹 세력으로 들어오는 조력자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독'이라는 접점 때문에 오독(五毒)교와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문이 위치한것으로 설정되는 사천지역이 지리적으로 운남과 가까운편이고, 운남 지역 또한 무협소설에서 보통 독사와 독충이 우글거리는 정글지역 같이 묘사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독 컨셉이 겹치는 두곳이 많이 엮이게 된다. 보통 당문은 정파에 속하기 때문에 오독교가 등장할 경우, 오독교는 사파의 위치를 점하기도 한다.

4. 무공

4.1. 독공

뛰어난 독공으로 천하에 위세를 떨치지만, 양판소 무협지의 주인공들은 만독불침을 가질 때가 많다. 그리하여 난감한 상황을 자주 연출한다. 물론 흔한 독은 아닌지라, 고난 끝에 극복한다는 식으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어찌됐든 주인공을 이길 수는 없다. 그렇기에 독보단 암기술을 주로 다루는 사천당문 묘사도 있다. 약이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듯이 독은 약과 하나라는 주장을 바탕으로 의술에도 능하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무협물이 아니더라도 의술을 다루는 작품이나 의술/독공 캐릭터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클리셰. 그 외에도 암기를 제작해서 쓰다보니 야금술에도 조예가 있다는 설정도 있다.

독공이라는게 독을 다루고 살포하는 기술(용독술[5])이 무서울 뿐, 무공은 그럭저럭이라는 설정도 있고, 용독술과는 별개로 어려서부터 독을 쳐먹으며 무공을 익혀서 내공에 독이 함유되어 있어 맞으면 두 배로 아프다는 식의 설정도 있다(독기공). 물론 최근에는 전자는 거의 없다. 그냥 독이나 살살 뿌리는게 멋이 없어보이고 악역이라도 보스다운 풍모가 없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좌백 혈기린 외전에는 둘다 나오는데도, 누구도 전대 혈기린이 왕일보다 포스가 떨어진다고 생각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쓰는 사람 능력문제. 물론 독기공만 나온다고 작가의 능력이 후달린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는 말자.

4.2. 암기

가장 유명한 초식으론 전방위에서 인간이 회피 가능한 모든 방위와 시간차를 점하며 암기가 날아드는 만천화우[6]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탄막으로,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빠르거나 엄청나게 단단하지 않은 이상 반드시 죽는 스킬이지만 주인공은 대개 둘 다 해당된다(...). 암기 일부, 혹은 전체에 독을 떡칠해서 스치기만 해도 죽는 무시무시한 확장판도 있지만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주인공은 만독불침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이름이나 기술 자체에 간지가 철철 흘러넘치기 때문에, 독과 암기를 사용한다는 특성상 비겁하고 쪼잔해 보이는 사천당가의 자존심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어중이떠중이가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예외적으로 당문의 인물이 주인공인 경우, 그야말로 사기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요즘 당문 출신 주인공들은 만천화우에 뇌기(雷氣)도 섞어서 던진다(...).

4.2.1. 만천화우

사천당가를 상징하는 무공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만천화우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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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5. 기타 창작물에서

6. 관련 문서



[1] 사실은 당가(唐家)라고 하면 조금 협소한 의미이기 때문에 당문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당씨 가문이 아니라 당씨 문중 또는 당씨 문파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남궁세가, 하북팽가 등 세가들처럼 '-가' 돌림을 맞추기 위해 당가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2] 흔히 무협소설에서 당문은 매우 폐쇄적인 문파이자 가문으로 묘사되곤 하는데, 이러한 특성은 사실 사천성 지역 자체가 가진 특성이기도 하다. 사천성 지역 자체가 지리적으로 중국 대륙에서 손꼽히는 오지에 속하다 보니 전통적으로 집성촌이 많은 데다가, 특히 다른 중원지역과의 교류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가 크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독자성은 명나라 말기 군벌인 장헌충에 의해 벌어진 사천 대학살 이후 타 지역민이 대거 유입되면서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독에 능하기 때문에 그 독을 해독하는 약에도 능하다는 식으로 연결된다. [4] 가문에서 쓰는 암기를 직접 만들어야 하므로 야금술에도 능하다는 식으로 연결된다. [5] 용독술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설봉 독왕유고를 보자. 독에 관한 무협지라면 이 작품을 감히 넘을 생각도 못하는 명작이다. [6] 그런데 만천화우는 김용의 사조영웅전에서 처음 나온 무공으로 개방의 방주 홍칠공이 만든 무공이다. 당문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무공이었다. [7] 이때 명경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당천표 말로는 자신이 펼쳐내는 만천화우는 '미완성'이라고 하니 만천화우의 난이도와 위력을 알게 해주는 장면 [8] 대신 곤륜파를 제외시켰다. 곤륜파가 정파 거대문파 중 마교와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어 수시로 부딪치며 방파제 역할을 하다보니 밖으로 세를 키우지 못해 9파에 못들어 갔다는 설정 [9] 원작명 : "투라대륙(斗罗大陆 / SOUL LAND)" [10] 무영탑에 조상이 남아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