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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2:18:50

전략적 투표

정치학
Polit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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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보완적 제도3. 사례
3.1. 대한민국3.2. 그 외 국가
4. 관련 문서

1. 개요

전략적 투표를 설명한 영상
전략적 투표(戰略的 投票 / Strategic voting, Tactical voting, Cross Voting)는 주로 단순다수제 소선거구제 하의 선거에서 3인 이상의 후보자가 있을 때 특정 투표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의 실제 선호순서에 따라 투표하지 않는 행위를 의미한다. 예컨대 어떤 유권자가 A, B, C 세 후보 중 A를 가장 좋아하고 B는 그저 그렇고 C는 매우 싫어하는데, A의 객관적 당선가능성이 매우 낮은 반면 B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이 상황에서 A에 표를 던질 경우 사표로 전락하고 C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유권자는 C가 당선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A 대신 차악인 B에게 표를 던지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낙선운동의 한 형태로도 나타난다.


2000년 6월 30일에 도전 골든벨 분당 이매고등학교 편에서 김보석 학생에게 골든벨 문제로 출제되었다.[1]

반대 의미로는 줄투표가 있다. 이는 여러 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에서 주로 나타나는 형태로 모든 투표의 진영을 하나로 일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영어 표현인 Cross Voting을 한국어로 직역하여 "교차투표"라 칭하기도 한다.

2. 보완적 제도

이는 어디까지나 유권자 개인의 전략적 선택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기본적으로 투표제도는 유권자들의 실제 선호를 반영해야 하므로 이런 투표가 많이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전략적 투표의 필요성이 적도록 적절히 변형된 선거제도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가능성 정리, 기바드-사데르스웨잇 정리 등은 모든 확정적 투표 방식이 이 전략적 투표에 취약함을 증명하였다.[6] 즉, 어떠한 선거제도라도 전략적 투표를 완벽하게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으며, 다만 조금 덜 취약한 선거제도를 고안할 수만 있을 뿐이다.

3. 사례

3.1. 대한민국

3.2. 그 외 국가

4. 관련 문서


[1] 당시 송출된 답은 크로스 보/교차투표였다. 김보석 학생은 "크로스 보"라고 적었지만 뜻을 확실하게 알고 있고 명사형을 동사로 적었다고 해서 틀리게 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정답으로 처리하여 14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었다. [2] 대한민국에서도 선관위 등에 의해 제안되었으나, 아직은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이다. [3] 소선거구제나 중대선거구제 대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택하고 있는 국가만 [4] 여기까지는 전국단위 비례대표제가 따로 존재한다. [5] 여기서부터는 전국단위 비례대표제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6] 이 중 불가능성 정리를 발견한 애로우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7] 80년대에 잠시 중선거구제를 채택한 적이 있다. [8]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전략이기도 하였다.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몰표를 받았지만, 지역구에 따라서 문병호, 정호준, 심상정 등 국민의당, 정의당 후보가 몰표를 받기도 했다. 다만 수도권에서 국민의당>더민주였던 지역구는 안철수의 지역구 노원구 병과, 새누리당이 아예 3위로 밀린 관악구 갑을 빼면 다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9] 대신에 조국혁신당에 비례표가 분산되었다. [10] 네이더의 목표가 선거인단 확보가 아닌 선거비용보전 기준득표율(5%)을 채우는 것이었으므로 공화당 우세주에서의 득표도 사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상황이다. [11] 반면 양당 지도부의 사이는 매우 험악했다. 자민당의 조 스윈슨 대표는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사회주의자인 것과 브렉시트를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은 전력을 들어 강력하게 비판했다. 반면 코빈은 자민당과 스윈슨이 데이비드 캐머런 내각 시절 보수당과의 연정에 참여했던 것을 거론하며 보수당과 다름 없는 수구 기득권 세력들이라고 몰아붙였다. [12]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같은 잉글랜드 남부 지역은 중산층의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부유한 지역이며, 전통적인 보수당의 텃밭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과정을 거치면서 보수당에 실망한 일부 잔류 지지 유권자들이 자민당으로 이탈한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잔류 지지 성향이 강한 일부 지역구들은 자민당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다. [13] 이 중 345석이 잉글랜드 의석이다. [14] 5년 전과는 달리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와 자민당의 에드 데이비 대표간의 관계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스타머는 코빈에 비해 온건한 성향이기 때문. [15] 노동-자민과는 달리 개혁 영국의 지지층들은 전략적 투표는커녕 대놓고 보수당의 발목을 잡겠다고 선전하고 다니는 판국이었고, 실제로 개혁 영국이 보수표를 갉아먹어서 낙선한 보수당 후보들이 속출했다. 심지어 전직 총리였던 리즈 트러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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