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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판기에서 판매 하는 커피로, 자동판매기를 이용 하여 간편 하게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여러 커피 중에 가격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옛날에 다방에서 팔던 인스턴트 커피와 다를 것은 전혀 없다. 요즘은 원두커피를 내려주는 자판기도 있지만, 이러한 커피는 자판기 커피의 분류로는 취급 하지 않는다. 즉,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면 자판기 커피 라는 타이틀이 붙기 어렵다.
대한민국 커피 자판기의 시초는 1977년도 롯데산업[1]이 일본 샤프사로 부터 수입 한 커피 자판기 완제품 400대이며, 한국의 최초의 커피 자판기는 서울역에 설치 되었다. 그 이후 커피 자판기의 보급은 자주 있었지만 그야말로 최고급 식당에서나 후식으로 100원을 지불 하고 마실 수 있는, 현재의 미니 커피 자판기만한 물건이 투박 하게 설치 되어 있는 정도 이였고 버스 종점 앞에서도 간간이 보였었다. 그러던 것이 1988 서울 올림픽을 전후로 급속도로 보급 되어 지금은 길거리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여러 대기업들이 자판기 시장에 진출 할 정도로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로 전국 널리 보급 된 프랜차이즈, 개인 카페 및 커피 전문점, 네스프레소 같은 가정용 커피 추출기의 제조, 상용화로 시장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식당 등에서 사실 상 무상으로 커피를 제공 할 목적으로 놓는 미니 커피 자판기를 제외 하면 100원 짜리 자판기 커피가 가장 싸며, 같은 커피 라도 지역과 장소에 따라서 500원 ~ 600원을 지불 하게 하는 곳도 있다. 강남 같은 땅 값이 높은 지역에는 1000원 짜리로 판매 하는 곳이 있다. 인스턴트 커피의 특성 상 커피 자체의 질은 낮지만, 효과는 커피 전문점 커피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나서 아침 같이 졸릴 때에 잠을 깨고 싶은 경우 최상의 가격 대비 성능을 자랑 한다. 지하철역, 기차역, 버스 터미널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있는 것이 바로 커피 자판기.
다만 기기 관리 상태에 따라서 또는 운이 없다면 자판기에 돈을 넣어 커피를 뽑아도 종이컵이 나오지 않아 내용물이 밑으로 주르륵 새버린다거나, 커피나 설탕, 프림의 부족으로 맹물에 커피 가루 찌꺼기만 탄 액체가 나오거나 하는 황당 하면서도 짜증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커피 보다도 상대적으로 관리의 손이 덜 가는 율무차 등 국산차를 선택 할 때 이런 위험이 더 높은 편이다.
2. 특징
자판기에 따라서는 일반 커피와 고급 커피를 구분 하는데, 고급 커피 라고 표시 되어 있는 것은 동결건조 한 것, 일반 커피 라고 쓰여 있는 것은 커피를 분무건조 한 것이다. 쉽게 말 하면 고급 커피는 맥심/테이스터스 초이스, 일반 커피는 맥스웰하우스 아니면 그냥 네스카페 이다. 이렇게 구분을 하는 경우 고급 커피를 보통 100원, 200원 정도 더 받는다. 사실 동결건조는 커피 본연의 향을 지키기 좋은 가공법이지만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는 향보다 바디감이 강하기에 똑같은 로부스타 원두 가지고 내린 커피가 건조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맛이 획기적으로 차이가 나기는 힘들다. 그런데 스펀지에서 탐구 한 결과 바리스타에게 커피를 마시게 했더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급 커피가 맛있다." 라고 했다. 물론 고급 이라는 단어로 인해 생기는 플라시보 효과였는지는 불명. 특수 커피 분류도 있는데, 디럭스, 아메리칸, 카페오레 등이 있다.자판기 커피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는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대형 자판기에서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인스턴트 커피, 설탕, 프림을 따로 원료통에 넣고 지정 된 방식으로 혼합 하여 커피를 만드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미니 자판기에서 쓰는 커피믹스를 그대로 물에 녹여 내놓는 방식이다. 전자의 방식은 최소한 원료통 세 개가 필요한 만큼 기계가 커지고 관리도 복잡 하지만 설탕이나 프림을 빼거나 농도를 조절 하는 등 맛 조절 기능을 넣기 쉽다. 후자는 관리는 쉽고 기계도 단순 해지지만 맛의 조절은 기대 할 수 없다. 조절 기능이 있다고 해 봐야 전체적인 맛을 진하게, 연하게 하는 정도라 특정한 맛만 조절 하는 것은 무리. 보통 길 거리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커피 자판기는 전자의 대형 자판기, 식당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후자의 미니 자판기 타입이다.
자판기 커피에 함유 된 카페인 함량은 레드불에 필적 하는 수준이다. 커피 전문점의 커피는 드립 커피 라든가 에스프레소라 할지라도 원두 자체가 카페인 함량이 낮아서 자판기 커피 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다. 또한 커피믹스도 그렇지만, 자판기 커피에서 밀크 커피, 블랙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분말의 비중은 10%에 불과 하다. 나머지는 백설탕, 덱스트린 등.
한국인들은 현재는 커피 체인점의 원두커피를 더 선호하게 되었으나, 이미 원두 커피에 익숙 할대로 익숙해진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정 반대의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컬럼니스트 스콧 버거슨은 대한민국에서 마셔 본 커피 체인점의 커피 보다 자판기 커피가 더 매력이 있다고 찬양한 글을 쓰기도 했다. 프랑스계 한국인 이다 도시는 자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 대접한 것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감탄 한 게 바로 이 자판기 커피와 재래시장에서 판매 하는 싸구려 도넛 이었다고 쓰기도 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점차 주변에서 줄어들고 있는 기계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설치하기만 하면 꽤 돈이 되기도 했지만, 상술 하는 대로 원두 커피 중심으로 소비자 취향에 바뀌어 거리에서 커피 자판기도 거리에서 많이 사라지고 있다. 어느새 커피 전문점에서 사온 일회용 플라스틱 잔에 가득 채운 커피를 마시는 게 직장에서 더 흔해졌고, 젊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저런 것들을 찾으며, 오히려 자판기 커피는 아재들의 아이덴티티라 봐도 과언이 아닌 물품이 되었다. 그래도 미니 자판기의 보급으로 식당 등 작은 곳에서도 커피 자판기가 배치 되어 전체 수량이 확 줄어든 것은 아니며, 젊은 사람들도 케바케 라서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의 커피 보다 자판기 커피를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며, 단지 거리에 설치 된 대형 자판기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강릉시를 커피의 도시로 각인 시킨 그 시작도 값 비싼 핸드 드립 커피나 에스프레소가 아닌 자판기 커피였다. 다른 해안과 비슷하게 횟집의 거리 이였던 안목 해변에 놓여 있던 커피 자판기의 커피(헤이즐넛)가 택시 기사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때마침 유명 바리스타들이 너도 나도 강릉에 커피 전문점 매장 영업을 시작 하게 되면서 강릉과 커피가 서로 엮이게 된 것. 안목 해변이 커피 전문점으로 도배가 된 지금도 그 커피 자판기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관련영상 물론 맛은 기분 탓에 가까워서 실제 맛은 다른 지역 자판기 커피와 별다를 것은 없으니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자.
[1]
롯데상사의 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