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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기능
2.1. 보온2.2. 방어2.3. 장식/가리개2.4. 품위
3. 보관4. 소재5. 스마트 의류6. 종류7. 나라별 옷 사이즈8. 환경오염의 주범9. 문구10. 기타11. 관련 문서

1. 개요

"옷이 곧 날개다."[1]
한국 속담
, 의류(衣類, clothing) 또는 의복(衣服)은 외모를 보호하거나 꾸미는 것들의 총칭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3요소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옷의 개념은 인간이 다른 생물과 다른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하다.[2] 인간 이외의 동물, 식물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작은 애완동물을 꾸며주기 위해 주인이 일부러 입히는 정도의 예외만 빼면 평생 나체로 살며 죽을 때까지 옷을 한 번도 입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당연히 동물들은 나체를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옷 없어도 나체로 아무 문제 없이 무리생활을 이어가지만[3] 인간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맨몸를 가릴 옷을 만들어 입는다. 더 나아가 인간은 옷이 없으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오직 인간만이 알몸을 부끄럽고 상스럽게 여긴다. 이렇듯 옷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다.

액세서리 등도 포함한다. 비슷한 말로는 복식, 의상, 의복이라는 말이 있다. 보온, 신체보호, 장식/가리개, 품위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다른 동물들은 옷을 안 입는데 왜 유독 사람은 옷을 껴입고 다니는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단순히 생각하면 맨몸으로는 더위와 추위를 막을 수 없고, 신체를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생존확률을 올리려고 할 수 없이 옷을 만들고 입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옷을 입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현재처럼 살아도 문제 없는 다른 동물들에게 옷을 만들 수 있는 지능과 신체능력이 생긴다면 자신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옷을 만들어 입을 가능성이 높다.[4]

의복은 시대에 따라서도 구분하는데 고전의복과 현대의복으로 나누어진다. 고전의복은 주로 19세기 이전의 의복들을 일컫는다. 현대 패션과 의복의 중심지는 서양 밀라노 파리다.

옷을 깨끗하게 하는 행위를 빨래( 세탁)라고 한다. 구석기 시대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2. 주요 기능

2.1. 보온

몸을 감싸서 체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다. 일단 사람은 머리카락 수염, 겨드랑이 털, 음모를 제외하면 다른 동물에 비해 털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맨몸으로는 체열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차가운 금속 기둥에 그냥 맨 피부가 닿는 것과 얇은 천을 덧대고 닿는 것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냥 두껍기만 한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이 공기층을 형성하기 때문에 보온에 더 효과적이다. 오리털 파카가 따뜻한 것도 같은 원리다.

2.2. 방어

외부의 충격이나 마찰, 찰과상 및 절상이나 열상 등의 외상, 자외선, 병해충, 독성물질 등에서 몸을 보호한다. 인간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거친 표면에 살짝만 긁혀도 피부를 다칠 수 있고, 야생 식물에 맨살이 닿으면 식물의 독 때문에 풀독이 오를 수 있으며 노출된 신체 부위는 벌이나 모기 같은 해충에게도 쉽게 피해를 입을수 있다. 접착제 같은 공업용 물품들 역시 맨살에 노출되는 것과 옷에만 노출되는 것은 의미가 매우 다르다. 이처럼 팔다리를 가리는 긴 소매 옷만 잘 차려입어도 이런 크고 작은 부상을 막을 수 있다. 햇볕이 강한 사막이나 중동 지방에서 입는 몸 전체를 감싸는 하얀 천옷은 햇볕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고, 무기를 막기 위한 갑옷, 투구 등은 더 효과적으로 몸을 지켜준다. 물론 목적에 따라 특수한 환경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들도 있다. 방탄복이라든지, 우주복이라든지, 화생방보호의라든지.[5]

2.3. 장식/가리개

자연물을 따라하려는 원시 신앙에서부터 관심을 끌어 보려는 이유에서 장신구로서의 옷이 발달한다. 이러한 관심은 먹잇감을 사냥하는 데는 일절 도움이 되지 않지만 배우자 감이나 자신의 신하가 될 사람들을 사냥(?)하는 데에는 그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수치심이라는 도덕적 관습이 발생한 사회에서 성기가 백주대낮에 돌아다니지 못하게 막는 제1 방어선이다. 성기뿐만 아니라 맨살, 얼굴 등을 노출시키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권이 상당히 많다. 히잡 문서도 보자.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의 정글에 사는 적도 지방 원주민들은 끈 하나 달랑 걸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암만 봐도 보온이나 방어력의 목적은 아닌 것 같다.[6]

2.4. 품위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가장 조용하면서도 요란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다. 쉽게 말하면 정장 등의 의류를 뜻 한다. 과거에는 아예 계급에 따라 돈이 있더라도 고급 옷을 못 입게 강제하는 사회가 많았을 정도다.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고대부터 신분에 따라 주거와 의복의 구분이 명확했으며[7] 유교의 예법이 정착된 이후로는 복식의 규정은 오직 천자만이 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삼전도의 굴욕에서 나타나는데 인조가 항복한 후 청태종이 인조에게 청나라 복식을 내려주고, 인조가 이를 받아 입는 장면이 나온다.[8] 내려주는 복식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그 국가의 세계관과 질서에 편입되었다는 하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며 신분제가 해체되는 경향을 보였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의복 문화를 따랐으며 백정 등이 돈 벌어서 비단옷을 사입으면 농민들이 달려가서 두들겨 패고 찢어 버리는 일도 있었다.

현대에도 고급 의류는 그 자체로 착용자의 재력을 나타내는 수단이며 연예인 같은 유명인사들은 제조업체가 협찬을 해줌으로서 광고의 효과도 누린다.

3. 보관

의복의 보관은 보통 옷장에서 한다. 요즘은 내부 인테리어 가구가 많아 옷장이 포함되어 있는 집이 많은 편이다.

4.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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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마트 의류

신소재 사용 의류도 스마트 의류라고 하지만 요즘은 전자소자가 들어간 웨어러블 디바이스같은 경우를 가리키는 듯하다.

6.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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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라별 옷 사이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라별 옷 사이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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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환경오염의 주범

패션 산업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매년 의류와 신발이 6000만t 넘게 만들어지지만 이 중 70%는 제 주인을 만나지도 못한 채 쓰레기 매립장으로 간다. 모든 업체가 안 팔린다고 계속 가격을 할인해서 파는 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위해 할인을 안 하거나 조금만 하고 폐기하는 것이다. 한두 번만 사용하고 사이즈나 변심 등의 이유로 버려지는 제품의 수도 셀수 없다. 게다가 보통 빈국의 하천과 쓰레기장, 사막 등으로 그 패션 폐기물들이 넘어가 계속 쌓여만 간다. 각종 염색과정에서 엄청난 물사용과 오염이 발생한다. 현대에는 합성섬유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옷 소각 시 천연섬유보다 많은 오염물질이 나온다. 옷 재료 중 하나인 천연가죽도 가공 과정에서 큰 오염을 초래한다. 이런 옷을 포함한 패션 산업의 생산 과정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가까이를 배출한다. 무려 항공과 해운 산업 배출량을 합한 것보다도 높다. #

2차대전 시기에만 해도 세계 의복의 대부분은 천연섬유였고, 유럽에서도 의류는 절대 값싼 소모품이 아니었다. 헌 옷 수거상인이나 중고의류 시장에서 오가는 돈도 상당했고. 본격적인 패션과 의류쓰레기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석유화합물에서 인조섬유를 찍어내기 시작한 후다.

9. 문구

한국 기준으로는 영어가 적힌 옷은 매우 많지만 한글이 적힌 옷은 촌스럽다는 편견 때문에 매우 드물다. 다른 옷도 그렇긴 하지만 간혹 욕설, 비하표현, 선정적 표현 등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적힌 옷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그런 옷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이 보면 웃음거리가 된다. 반면 중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영어가 적힌 의류도 많으면서도 중국어나 일본어가 적힌 옷이 제법 있다.

단,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의류 수거함을 통해 해외에 수출되면서 외국에도 있게 되거나, 외국인이 일부러 한글 디자인[10]을 한 것 등이 있다. 물론 전자가 대다수이다. 특히 시위를 할 때 관련 문구가 쓰인 옷을 입을 때도 있는데 시위가 끝난 뒤 그 옷을 바깥에서는 입기가 뭐하니 집에서만 입는 경우도 있지만 의류 수거함 등에 버려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영남네오빌 관련 예시

이 외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한글이 적힌 옷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신흥 호남향우회'란 글자가 적힌 옷을 각각 2006년 브리트니 스피어스( 기사)와 2013년경 일본의 한 그라비아 모델이 입어서 한국인들이 황당해한 적이 있고 방송으로도 나왔다.

10. 기타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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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옷이 날개'라는 소설도 있다! 스위스 소설가 고트프리트 켈러(Gottfried Keller)의 "Kleider machen Leute"(직역하면, 옷은 사람을 만든다). [2] 인간 이외 거의 유일하게 옷과 유사한 자기 신체가 아닌 것을 지닌 채로 살아가는 생물은 집게(소라게)가 있다. [3] 앵무새 등 지능이 높은 조류는 유희의 목적으로 다른 새의 깃털이나 작은 종잇조각 등을 가져다 몸을 단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류의 이러한 행동도 일시적인 놀이에 그치며 이들도 결국 평생을 나체로 살아간다. [4] 굳이 옷이 아니더라도 야생에서 방어구만 있다면 피 흘리지 않을 수 있는 공격을 맞고 치료를 못해서 죽음을 맞이할텐데 방어구를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 [5] 의류의 필요성에 대한 갑론을박에서 가장 많이 언급을 안하는 범주가 신체의 방어라는 개념이다. 말 그대로 옷은 패션의 범주로만 간주해서 의류가 없음으로서 발생하는 신체의 외상적 피해는 아예 생략을 한다. 다르게 보면 너무 당연한 상식이니 무의식적으로 빠지는 것일수도, 아니면 정말 생각이 짧은 것일수도(...) [6] 허리끈의 경우 도구나 사냥감을 끼우고 다니는, 즉 주머니 대용으로 두르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더워서 도저히 옷 걸치기는 싫지만 사냥이나 농사를 하려면 뭔가 들고는 다녀야 할 테니... [7] 신라의 골품제를 예로 들면 각 골품마다 천의 재질, 색, 소매의 품 등 그 규정을 세세하게 구별하여 제한하였다. [8] 용골대 등이 또 초구를 가지고 와서 한의 말을 전하기를, "이 물건은 당초 주려는 생각으로 가져왔는데, 이제 본국의 의복 제도를 보니 같지 않다. 따라서 감히 억지로 착용케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의(情意)를 표할 뿐이다." 하니, 상이 받아서 입고 뜰에 들어가 사례하였다. [9] 원래 비단이 원조이나 현재는 대부분 타 섬유로 만든다. [10] 그걸로 상품을 만들어 레드 버블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한 것인데 하필 문구가 욕설 씨발이어서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 [11] 빛이나 마법으로 인해 석화가 된 것이면 옷도 빛이나 마법 효과를 받았으니 그렇다쳐도 석화 광선일 경우 바지에 맞으면 바지만 돌로 변하고, 피부에 맞으면 옷은 그대로에 사람 몸만 돌로 변하는 게 정상이지만 창작물에서는 보통 그런 묘사가 없다. [12] 대표적으로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창작물에서 이러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러한 경우에는 옷이 찢어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옷을 벗고 변신하기도 한다. [13] 또는 동물일 때 자신이 알몸 상태라는 것을 자각하고. [14] 물론 상술했듯 동물로 변할 때 옷이 같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15]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단벌신사인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캐릭터와 옷이 하나의 모델링으로 합쳐져 있어서 옷을 바꾸려면 새로 모델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16] 누가 입었을지도 모르는 터라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꺼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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