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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6:40:43

탑텐

탑텐
TOPTEN
파일:external/magazine.hankyung.com/9589735e5aa43aefa9c6d8b997e0c340.jpg
운영사 신성통상
런칭일 2012년 ([age(2012-01-0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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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주요 제품
3.1. 롱패딩3.2. 온에어/쿨에어3.3. 콜라보 반팔티
4. 정기세일
4.1. 행복제4.2. 탑세일4.3. 텐텐데이
5. 역대 모델6. 논란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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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오지아', '올젠' 등의 모회사인 신성통상에서 2012년에 출시한 SPA 브랜드. 이랜드 스파오 삼성물산 에잇세컨즈 등과 함께 몇 안 되는 국내 패스트 패션 브랜드이다. 2022년 매출기준 한국 SPA 브랜드 중 1위 기업.

2. 상세

원래 신성통상은 GAP이나 아베크롬비 같은 해외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OEM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도 하던 회사였는데[1] 2000년대부터 한국 SPA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시작하자 이에 자극 받았는지 2012년 탑텐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후발주자라 그런지 인지도를 빨리 올리기 위해 당시 명동에 위치한 유니클로 옆에 매장을 냈었으며 빠르게 매장을 늘려나갔다. 또한 지오다노, 유니클로 한국 지사 출신 간부를 영입하는 등 모회사 차원에서도 밀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인 매장 확대는 2013년부터 진행하였으며, 2018년까진 2천억원대 매출에 초기 5년은 적자만 내는 등 어중간한 브랜드였으나, 2019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2021년 기준 5천 7백억을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이 급감한 유니클로의 반사이익을 제대로 보았다. 탑텐 외에도 에잇세컨즈, 스파오 등의 다른 한국 SPA브랜드들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탑텐이 언론에 많이 보도되면서 광고 효과를 누려 도드라졌다. 에, 스: 우리도 있거든요.

이에 힘입어 탑텐도 발빠른 행보를 보였는데, 매장에 "대한민국 SPA 브랜드"라고 큼지막하게 써 붙이고, 염 회장이 "한국인에게 일본 내복(히트텍) 안 입힌다"는 포부를 밝혔다는 기사가 나오는 등 물 들어올 때 열심히 노 저었다. 덕분에 2019년 10월 기준 온에어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0% 증가했으며, # 전체 매출도 배 이상 늘었다. # 이후에도 기존 탑텐의 영업 전략 중 하나였던 유니클로 매장 주변에 점포를 오픈해 경쟁한다는 전략을 확장해, 노재팬 영향으로 유니클로 매장이 대거 철수한 빈자리에 아예 새로 입주하며 세를 불렸다.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다른 SPA 브랜드들이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성적인 제품도 공격적으로 내놓는 것에 비해 탑텐은 기본적인 제품에만 주력하는 편이었으나, 2015년쯤부터는 콜라보 프린팅 티셔츠를 판매하고 다른 옷들의 디자인도 꽤 화려해지는 등 차별화 추구를 시도했다. 2017년 이후부턴 예전의 기본 아이템만 생산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롱패딩 등 트렌디한 아이템들도 제법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류 같은 경우 10 ~ 20대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최신 유행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가진 아이템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또한 2020년부터는 여성 물량을 대거 확대하였으며, 2021년엔 캐시미어 100% 스웨터를 판매하는 등 아이템별 업그레이드 전략도 실행중에 있다. 21년 SS시즌부터 XS(85), 3XL(115), 4XL(120) 사이즈 라인업을 늘렸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입고가 된다. 다만 극소량으로 들어오거나 제품마다 최소, 최대 사이즈가 다르니 가격택을 확인해보자.

무난한 기본 아이템을 싸게 파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은 2010년대에 비해 가격대가 올랐다는 지적은 있다. 또 탑텐의 한가지 특징이라면 1+1 세일 행사를 상대적으로 자주 진행한다는 것인데, 동일 상품 아니더라도 가격만 맞으면 1+1이 적용되기에 사실상 50% 할인이 되는 셈이라 유용하긴 하지만 1개 제품 자체 할인은 상대적으로 뜸한 편이라 1개만 사고 싶은 고객의 경우 단점도 된다.

제품 A/S가 가능하다. 원칙대로라면 소비자 과실로 수선비를 내야 하지만 대개는 그냥 해준다. 패딩 땜빵, 시접선 터짐, 단추, 지퍼 등의 A/S를 해준다.[2] 다만 옷에 예민한 사람은 수선 퀄리티에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수선 기간이 길다. 수선(A/S)팀의 인력이 부족한지 약 10~20일 정도 걸린다.[3][4] 그래도 대부분의 SPA브랜드는 수선(A/S)팀 자체를 운영하지 않거나 지점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본사에서 수선팀을 운영하는 것은 탑텐만의 장점이긴 하다.

온라인 쇼핑몰의 가독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 예를 들어 동일 상품도 색깔이 여러가지면 한색을 1개의 상품으로 쭉 나열하기 때문에 페이지가 길어져 자기가 원하는 상품 찾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모델샷도 적은 편이었는데 그나마 2020년대 들어 상대적으로 많아진 편. 탑텐 뿐만 아니라 신성통상에서 파는 여러 브랜드들을 한 홈피에서 같이 판매하는 점도 각각 장단점이 있다. 2023년 들어 홈피 리뉴얼을 해 일단 GOODWEAR MALL과 별도 탑텐 홈피를 만들어놓긴 했다. 다만 여전히 동일 상품도 색깔별로 쭉 나열해놔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본 페이지를 놔두고 해당 상품 페이지로 넘어가고 싶을시 여전히 중복 클릭이 안되는 등 지적할 점은 있다.

3. 주요 제품

3.1. 롱패딩

2017년 하반기, 평창올림픽 관련해 평창 롱패딩 제조사로 알려지면서 롱패딩이 불티나게 팔려 매출에 한 몫하기도 했다. 18FW부터 선발매, 선할인하여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다.[5] 오리솜털/깃털 혼용률이 8대2인 롱패딩으로 18FW 기준 정가 129,900원이지만 프로모션을 자주 하기 때문에 정가 그대로 주고 사긴 좀 아깝다. 보통 1~2만원씩 점점 할인되다 시즌오프가 지나면 7만원대까지 떨어지고 역시즌에는 5만원대까지 떨어진다. 1+1 할인도 한다.

폴라리스 롱패딩 라인업에는 EX숏패딩, 폴라리스 라이프, 프리미엄 폴라리스 등이 있었다.

3.2. 온에어/쿨에어

이너웨어다. 유니클로의 히트텍, 에어리즘의 경쟁 상품이다. 참고로 스파오는 웜테크, 쿨테크. 온에어는 발열내의로 천연 모달 소재를 주소재로 사용한다. 정가는 22FW 기준 14,900원. 쿨에어는 쿨링내의로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냉감을 준다고 한다. 22SS 시즌에는 처음으로 심리스 라인업이 추가되었으며 가격은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12,900원이다.

여담으로 18FW의 온에어 모델로 이덕화가 발탁되어 광고도 만들었지만 내부광고용으로만 쓰이고, TV CF로 쓰이진 못했다. 그러다 19FW 후속영상을 찍었는데 이건 실제 CF로 쓰였다.

특히 온에어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사이즈가 타 브랜드에 비해 다양하다. 남성복 사이즈 기준으로 상의 115/하의 91까지 나오기 때문에 유니클로 온라인몰과 함께 유이한 빅사이즈 제품이기 때문에 남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편.

3.3. 콜라보 반팔티

다양한 뮤지션들의 앨범 표지를 콜라보한 여름 시즌 반팔티가 있다. 매년 출시된다. 일부 시즌에서는 반팔 티셔츠 종류가 100가지가 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출시 3년이 지났음에도 재고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었다.(...) 콜드플레이 앨범 표지가 인기 있었다. 2022년에는 카카오프렌즈, 조인혁, 츄파춥스 등 콜라보 그래픽 반팔티를 런칭했다.

4. 정기세일

프로모션은 2주에 1번씩 프로모션이 바뀐다. 이 경우 세일 품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다만 정기세일의 경우 할인율과 품목이 커진다. 정기 세일의 경우 3~4주에 걸쳐서 하는 경우도 있다.

4.1. 행복제

미드세일에 해당하는 프로모션이다. 보통 5월, 11월 전후로 한다. S/S에는 봄 상품과 여름 신상 일부, F/W에는 가을 상품과 겨울 일부를 30~50% 할인한다. 할인 프로모션 외에도 1+1과 선발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4.2. 탑세일

시즌오프에 해당하는 프로모션이다. 해당 시즌 상품을 40~60% 할인한다. 보통 시즌오프 프로모션은 한달 이상 진행한다. 그래서 다른 SPA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률은 높아진다.

4.3. 텐텐데이

매년 10월 10일에 10가지 상품을 1만원(?)부터 다양한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2014년 10월 10일 오후 10시부터 탑텐 명동점에서 텐텐데이라는 이름으로 맨투맨을 장당 1천원에 파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지하였으나, 시작 시간 직전 이벤트를 취소하여 이를 위해 모였던 인파들의 원성을 들었다. 본래 오후 10시부터 오프라인에서는 폐점 전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0분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6] 약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10시가 되기도 전에 이벤트 취소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폐점한 것. 덕분에 오프라인에선 경찰이 와 인파를 해산시키기도 했다. 이 사건 직후 탑텐은 당연히 욕을 먹었으나, 이후 맨투맨 제품들이 제법 괜찮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면서 혹자들에겐 노이즈 마케팅 의심을 사기도 했다.

2018년 10월 10일, 또 텐텐데이라고 맨투맨을 비롯한 일부 상품에 1+1 할인행사를 시작했는데, 여기 네티즌들이 몰려들면서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급증해 재차 서버가 터지는(...) 사태를 빚게 되었다. 심지어 하루가 지나도 접속을 못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포털 실검에 오르내릴 정도였기 때문에 이것 역시 혹자들에겐 노이즈 마케팅 의심을 사기도 했다. 다만 10월 21일까지 진행하는 일종의 정기 세일 느낌이라 이번엔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거나 하진 않았다. 이후 1+1행사에 맛들렸는지 신성통상 패밀리데이 등 행사 때마다 1+1 문구를 넣는 경우가 상당하다. 다만 막상 보면 과거 텐텐데이보다 저렴한 품목이 많이 줄어들어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5. 역대 모델

6. 논란

2019년 9월, 매장에서 근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유니폼 강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 #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선 유니폼을 구매해야 한다는 통보를 지점장으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탑텐이 각 지점에 전달한 공지문에서도 강매 조항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런 식의 강매 논란은 다른 의류 브랜드에서도 흔히 보이는 행태이긴 했다. 물론 관행이라는 이유로 구매를 강요하는게 정당한 행동은 아니지만 탑텐 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어쨌든 문제가 되자 탑텐 측은 기존 계획을 앞당겨 2020년부터 시즌별 유니폼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7. 여담



[1] 과거 대우 계열의 회사였으며, 미얀마에 자사 소유의 의류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 바지(팬츠류) 기장은 수선 안해준다.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 [3] 지점에서 A/S등록-> 본사 수선팀 수령-> A/S 후 지점 발송-> 고객 제품 방문 수령. [4] A/S팀은 전화를 잘 안받는다. [5] 사실 탑텐 뿐만 아니라 신성통상 계열에서 롱패딩을 마구 뽑고 있다. 너무 많이 뽑았는지(?) 새로운 지점을 오픈 할때마다 롱패딩 1+1 행사를 주구장창한다. [6] 여기는 서버가 터졌다. [7] 세일가격이 아닌 정가 기준으로 1+1이다. [8] 참고로 탑텐키즈의 경우 2019년 어린이용 패딩 모자에 달린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는데 후속 조치가 미흡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