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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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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연금술 살인사건
錬金術殺人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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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6A72> 소년탐정 김전일 File 33
원제 <colbgcolor=#fff,#1f2023>錬金術殺人事件
연금술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연금술 살인사건[1]
중심 소재 연금술
연재기간 2010년 4월 28일 ~ 2010년 7월 28일
화수 13화
아마기 세이마루

1. 개요2. 배경
2.1. 연금도와 연금술사2.2. 보물 찾기 프로그램2.3. 유나기 하루카
3. 등장인물
3.1. 보물찾기 프로그램
3.1.1. 민간인 참가자3.1.2. 스탭진
3.2. 기타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4.3. 살해 트릭4.4. 후일담4.5. 비고
5. 평가
5.1. 트릭의 허점5.2. 금괴의 가치
6. 애니메이션

[clearfix]

1. 개요

절해의 고도 '연금도(戀琴島)'[2]를 무대로 한 보물찾기 방송에 참가하게 된 김전일.[3] 막대한 금괴를 남기고 행방불명된 천재 물리학자의 저택 '연금술관'에서 참극의 막이 오른다! 방송 관계자들이 연이어 살해당하고, 그들을 죽인 가면 모습의 '연금술사'는 거대한 흉기와 함께 홀연히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의혹의 눈은 하야미 레이카에게 향하는데…?

2. 배경

2.1. 연금도와 연금술사

연금술(鍊金術)에는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엘릭서(Elixir), 즉 현자의 돌(Philosopher's stone)[4]이 존재한다. 유명한 물리학자였던 에자키 쿠로도(絵崎 蔵人)는 말년에 정신이 이상해지기라도 한 것인지 전재산을 현자의 돌 연구[5]에 쏟아부었고, 나중에는 아예 외딴 섬 연금도(戀琴島)의 저택에 틀어박혔다.

하지만 3년 전에 에자키가 행방불명되면서 이 섬은 무인도가 되고, 그의 섬은 연금도(鍊金島)로 불리게 된다.[6]

2.2. 보물 찾기 프로그램

타니가와 크리스티나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으로, 퀴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3명이 각지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번 회차에서 보물탐사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 바로 위의 '연금도'로, 찾고자 하는 보물은 '시가 3억 엔[7]과 맞먹는 966kg의 금괴'다.

한편 켄모치 경부의 부인 카즈에가 주택대출을 갚으려고 했던 보너스를 인터넷 주식으로 날리는 바람에, 김전일은 켄모치에게 떠밀려서(…)[8] 퀴즈 대회에 참가하고 마지막 30점짜리 고난이도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서 1점차로 역전 우승한다. 그렇게 1등 김전일과 2등 카미오카 후마 및 3등 잇시키 리카코가 일반인으로 참가하고, 여름방학 특집이라 아이돌 후카모리 호타루와 하야미 레이카가 특별 게스트로 동행한다.

하지만 한밤중에 AD[9] 마유무라가 밀실에서 살해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후지모리가 설치한 카메라에는, 망토를 뒤집어쓰고 철가면을 쓴 괴인이 '거대한 철검'을 복도 벽에 마구 휘두르는 장면이 촬영되어 있었다. 마유무라의 시체에 남겨진 칼 자국으로 미루어 볼 때, 철가면의 괴인이 밀실을 뚫고 마유무라를 살해한 범인으로 추측되지만, 밀실을 통과한 방법을 알 수 없고, 괴인이 저택을 탈출한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잇시키는 밀실살인을 저지르고 유유히 자취를 감춘 괴인을 연금술관의 주인이었던 에자키 쿠로도, 즉 연금술사라고 단정한다. 이에 철가면의 괴인은 연금술사라고 불린다.

2.3. 유나기 하루카

하루카는 불과 16살에 아이돌이 된 인기 여배우다. 성격이 매우 착하고 실력도 출중해서 눈여겨본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하지만 2년 전에 각성제에 손을 댔다는 혐의를 받자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어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본인의 결백을 밝히려고 노력했으나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자 결국 자살을 택하고 만다. 그 결과 하루카가 출연하기로 했던 "골드 러쉬"라는 영화는 주연이 후타모리 호타루로 교체되고, 상대역 또한 조합을 맞추기 위해 하야미 레이카로 바뀐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각본가가 바로 엔코지 시노부였다.

3. 등장인물

3.1. 보물찾기 프로그램

3.1.1. 민간인 참가자

3.1.2. 스탭진

3.2. 기타

4.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

1 유나기 하루카
사인 자살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마유무라 타쿠야
사인 칼로 가슴을 찔린 뒤 홀의 천장에서 발견
유언(마지막 대사) "뭐, 뭐야, 당신? 설마 몰래카메라는 아니-"
2 후카모리 호타루
사인 칼로 가슴을 찔린 뒤 밀실의 방 안에서 발견
유언(마지막 대사) "하야미 레이카, 우리가 출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곁다리에서 혼자 얌체처럼 주목받고, 이젠 나보다 훨씬 잘 나가는 몸이 됐잖아. 진짜 열 받는 계집애라니까. 진짜로... 진..."[14][15]
3 오니자와 류코
사인 칼로 목을 찔린 뒤 화장실에서 발견
유언(마지막 대사) "좋아, 아무도 없구만. 휴, 정말 언제까지 이런 짓을... 앗!!"
4 후지모리 아키라
사인 꽃병으로 머리를 정통으로 얻어맞아 즉사
유언(마지막 대사) "나, 난 절대로 레이카가 범인이 되게 놔두지 않을거에요. 기, 기필코 진범을 알아내고 말거라구요."[16]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연금술범인.png "너희의 함정에 빠져, 각성제로 얼룩진 아이돌로 더럽혀지고,
끝내 자살로 내몰린,
유나기 하루카! 난 그 애와 한 핏줄을 가진 오빠라고!"
이름 카미오카 후마
나이 24세
신분 국립 치과대학 대학생
보물찾기 프로그램 민간인 참가자
가족관계 친부모: 불명 (교통사고로 둘 다 사망)
양부모: 불명
여동생: 유나기 하루카 (사망)
살해 인원수 4명
살해 미수 인원수 1명: 미카게 사츠키
괴인명 연금술사
공범 없음
동기 복수
입막음 및 우발적 살인[17]

2년 전 자살한 레이카의 동료 아이돌인 유나기 하루카는 카미오카의 친여동생이었으며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함께 지내오던 둘은 각각 다른 양부모를 만나 서로 떨어져 살게 되면서 한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였었다.

그런데 카미오카가 대학에 들어갈 무렵 양부모에게 친자가 생기자 양부모는 그에게 독립을 강요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독립했으나 학비에 앞이 막막하던 와중에 우연히 인기 아이돌이 되어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동생 하루카를 보게 된다. 카미오카는 하루카를 응원해주기 위해 무명으로 팬레터를 보내는데, 여기에서 둘만 알아볼 수 있도록 팬레터에 어릴적 키웠던 햄스터 이름을 적어 두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루카 본인도 그 팬레터를 보낸 사람이 어릴 적 헤어진 자신의 친오빠임을 눈치채게 된다.

그 이후부터 카미오카와 하루카는 서로 숨김없이 메일과 전화로 자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냈다. 서로 만날 수도 있었지만 카미오카도 한창 뜨는 하루카에게 쓸데없는 스캔들이 생길 것을 염려하고, 하루카도 오빠가 학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전화나 메일로만 안부를 주고 받는 방법을 고집했다. 카미오카의 학업 문제도 여동생의 지원으로 어느정도 해결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싶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하루카가 카미오카에게 보낸 "걱정하지 말라, 난 안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끝으로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리고 카미오카는 하루카가 각성제 소지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해버렸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게 되고 크게 절규한다.[18]

그 뒤로 폐인이 되어 넋이 나간 카미오카의 앞으로 하루카의 유서나 다름없는 편지가 도착하는데, 거기에는 오니자와를 비롯한 제작진이 후카모리 호타루를 띄워주기 위해 한창 뜨고 있던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고 각성제를 섞은 음료수를 권해 함정을 팠고 자신은 결백하는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미 하루카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기에, 카미오카는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연금술사'라는 이름으로 연금도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다.

4.3. 살해 트릭

4.4. 후일담

4.5. 비고

어찌되었든 4명을 죽였는데 사형을 당했는지는 불명. 하지만 후지모리 아키라를 제외한 다른 3명의 피해자들이 카미오카의 여동생을 자살로 몰고 간 자들이었다는 점과 그로 인해 발생한 복수극이라는 점이 참작되어 사형을 면하고 감형되었을 가능성도 있다.[27] 하지만 무고한 후지모리 아키라를 입막음을 위해 살해한 점, 오해 때문이라곤 하더라도 무고한 레이카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 점[28], 그 외의 애먼 사람들까지 연쇄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만든 점까지 고려한다면 감형 없이 사형을 선고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카미오카 본인도 자신이 연행되면서 후지모리를 죽인 자신의 업보라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고.

작중에서 카미오카가 수상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후카모리 호타루가 사망한 시점에서 김전일에게 카미오카가 제비뽑기 직후 마유무라에게 뇌물을 준 것을 꼬투리를 잡히자 이를 빠져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이 후카모리 호타루의 팬임을 밝히는데 진짜 팬이라고 하기에는 심리적으로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사망, 그것도 살해당한 시점에서 만약 진짜 팬이었다면 분노나 절망, 슬픔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반대로 너무나 담담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전일의 추궁에 호타루의 팬이었다는 말을 할 때도 "호타루와 사귀고 싶어서" 라던가 "연예인 배우자로 의사등이 많으니까 나도 치대를 선택했다"라고 말하지만 그 결혼하고 싶다던 애가 살해당했는데 멋쩍은 듯 실실 웃으며 이야기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범인이 무의식중에 드러낸 감정을 실마리로 사건을 해결했던 화들이 있었던 만큼 김전일이 이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도 엄청난 문제다. 이 때문에 카미오카가 범인임을 알아챈 독자들이 적잖게 나왔다.

거기다가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마신 유적 살인사건처럼 머리색 스포일러가 있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유나기 하루카의 머리색이 카미오카의 머리색과 같다. 이는 애니메이션판에서도 똑같이 적용됐다.

그가 죽인 사람 중에서 카메라맨인 후지모리 아키라는 사실 그의 복수 대상이 아니었는데, 그를 죽인 이유는 그가 자기가 촬영한 비디오를 통해 살인 트릭에 쓴 중요한 증거물인 꽃병의 위치가 이상하다는 것+카미오카가 해당 꽃병의 위치를 조작하는 걸 목격했기 때문에 입막음을 위해서 죽여버리게 된 것이다. 후지모리는 작중 오니자와 일행이 저지른 일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멍하게만 있어서 그렇지 오히려 작중에서는 레이카를 지켜주려 그랬던 걸 보면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님에도 끔살당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죽은 게 다름 아닌 사키 류타이다. [29] 사실 작가가 사키 류타를 죽여 놓고 그 활용성을 뒤늦게야 깨달아 그 동생인 사키 류지를 투입시켰는데 그 때문에 사키 류지는 김전일 시리즈 내에서 용의자도, 피해자도, 범인의 타겟도 된 적이 전무한 유일한 캐릭터로 남았다.[30] 따라서 후지모리는 작가가 류타 이후로 간만에 인간 CCTV를 죽여보기 위해 류지 대신에 등장시킨 캐릭터라는게 중론이다(...).

여담으로, 초반에 예고한 대로 연예인이나 연예계 종사자들의 "TV에서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얼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특히 후카모리 호타루나 오니자와 류코.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입시위주 교육)과 켄모치 경부의 살인( 소년법) 이후로 점차 사회파 만화가 되어가는 모양;; 마유무라 타쿠야도 작중 돈부족을 협박으로 충당하려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31] 이쪽도 사람 덜 됐다.

5. 평가

5.1. 트릭의 허점

여러 트릭에 적잖은 헛점이 보인다. 먼저 초기에 레이카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던 밀실 트릭의 경우 아무리 연습을 했다고 해도 방문을 녹여서 잘라내고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작은 흔적조차 남지 않게 했다는 것은 지나치게 뛰어난 기술이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 언뜻 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김전일 일행은 그 문을 꼼꼼히 조사했다. 게다가 용접 작업은 문 바깥에서 이뤄지는데, 문 안쪽의 흔적이 문제가 된다.

또한 검 녹이기 트릭 역시 독자입장에서 한 가지 심각한 맹점이 있다. 분명히 첫 번째 희생자인 마유무라 타쿠야가 살해된 이후 그 거대한 검은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즉, '첫 번째 살인 직후 검을 녹여서 화병에 집어넣어 은폐해버렸다'고 추리 가능한데 두 번째와 세 번째 희생자를 죽이는데 써먹은 흉기도 그 거대한 검이었다. 호타루는 검으로 위에서 내리찍어 심장을 꿰뚫었고, 류코는 검으로 목을 찔러버렸다. 이 검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 방 안 어딘가에 숨겨 놓았다면 분명히 발견되었을 것이고, 그렇다고 입구가 좁은 꽃병에 녹아서 들어 있는 주석을 다시 녹여서 검으로 되돌린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녹인 주석을 다시 검 모양으로 만들려면 거푸집이 있어야하는데 이는 당연하게도 검보다 더 크고 숨기기도 더 어렵다.

사실 첫 번째 살인 후 검을 녹인 게 아니라 사람들이 전혀 뒤지지 않을 곳(예를 들면 화장실 천장)에 숨겨놓고 그 검으로 계속 살인을 하다 세 번째 살인 후에 녹여서 은폐한 것이라면 보다 그럴듯하게 들리겠지만 막상 살인이 끝나고 나면 굳이 녹여서 은폐할 이유가 없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지문같은 것만 잘 처리한다면 검이 발견되더라도 범인과 연결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김전일 역시 이 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애니메이션(리턴즈 8화)에서는 크리스티나가 이에 태클을 걸고 김전일이 부가 설명을 하는데, 큰 검을 첫 살인에 사용함으로써 큰 검으로 살인을 계속 저질렀다고 생각하게 만든 다음 검을 녹이고 나서 두번째 살인부터는 비슷한 크기의 날을 가진 자루가 짧은 검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그래서인지 후카모리 호타루 살해 장면에서는 칼자루 부분만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김전일이 제시한 증거는 전부 정황 증거일 뿐, 물리적 증거가 하나도 없다. 제비뽑기 트릭이 실행되었다는 것을 증명하였더라도, 그것은 말 그대로 제비를 조작했다는 것만 증명해줄 뿐 제비를 조작했다는 것이 곧 살인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카미오카가 제비에 조작을 해 놓았더라도 "그저 호타루의 광팬이여서 가까운 방을 배정받으려 그랬다" 라는 식으로 나오면, 김전일 입장에서 더 이상 제시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 이번 사건의 경우 카미오카가 살인을 순순히 인정하여 다행이지, 만일 핑계를 대며 빠져나오려면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마술 열차 살인사건의 범인처럼 범인이 순순히 포기해서 잡은 거나 다름 없는 셈. 이렇듯 물적 증거가 아닌 상황 증거로만 범인을 잡는 사건은 전적으로 작가의 역량 부족이라고 볼 수 있겠다.

5.2. 금괴의 가치

본편에서는 연금도에 숨겨진 금 966kg에 대해 시가 3억 엔 상당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설정 오류로, 연재 당시인 2010년 기준 금 966kg의 가치는 시가 약 43억 엔(한화 약 574억 원)이다. 이후에 연재된 망령 교사의 살인에서는 황금섬에 숨겨진 황금 200kg에 대해 시가 9억 엔이 넘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금 966kg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43억 5천만엔이 나오므로, 위에서 언급한 2010년 기준 금 966kg의 가치인 시가 약 43억 엔과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결국 시가 3억 엔이라는 설정은 사소하긴 해도 오류임이 틀림없다. 2010년 기준 금 966kg의 가치와 관련한 자세한 계산은 여기를 참고.

6. 애니메이션

파일:oiarpWn.jpg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리턴즈 6~9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원작과 달리 보물찾기 방송의 예선 퀴즈가 통삭제되면서 탐정학원 월드 멤버들은 나오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버린 경향이 큰데다, 어른의 사정격 이야기를 하자면 탐정학원Q TBS 테레비가,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리턴즈는 닛폰 테레비으로 방송사가 다르다보니 아무래도 삭제해버린듯 하다…. 자세한 것은 TBS 비디오 사건 참조.

그 외 원작에서 김전일이 방송에 참가한 이유는 아내가 주식으로 재산을 말아먹는 바람에 위기에 처한 켄모치 이사무의 애원때문이었는데, 애니메이션판에서 켄모치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고 김전일이 방송에 참가한 이유도 뚜렷히 명시되지는 않는다. 그냥 뭐 레이카가 보고 싶어서겠지

개연성을 위해 원작과는 달리 호타루와 류코를 살해한 것이 주석으로 만든 검이 아닌 비슷한 크기의 날을 가진 자루가 짧은 검으로 변경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이 에피소드 바로 전에 방영되었기에 김전일이 레이카 팬미팅 파티에 갔던 사실을 미유키가 알고 AD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가 비어서 거기에 지원해 따라온다는 형식으로 나온다.

잇시키 리카코의 경우에는 사실은 정체가 괴도신사가 위장한 것이기 때문에, 낚시(...)를 위해 괴도 신사의 성우도 ' 츠쿠모 키누코'라는 가명으로 나왔다.


[1] 단행본, 대원방송 더빙판. [2] '연금도(戀琴島)'의 '연금(戀琴, 렌킨)'과 '연금술(錬金術)'의 '연금(錬金, 렌킨)'은 일본어뿐 아니라 한국어에서도 동음이의어다. 비보도와 같은 경우. [3] 탐정학원Q의 사부로마루 유타카를 발라버리고 참가했다..... [4] 엘릭서는 현자의 돌과 동일시되기도 하지만, 현자의 돌을 사용하여 만든 액체로서 불로불사의 영약이라고도 한다. [5] 익히 알려진 '돌을 금으로 바꾼다'는 인식과 달리 연금술은 다양한 화학실험이기도 했고, 더 나아가 정신 수양의 방법으로 쓰이기도 했다. [6] 이전 명칭과 현재 명칭 둘 다 음독하면 '렌킨'으로 같다. 신체는 속박하지 않지만 특정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막는 '연금(軟禁)'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지만, 애석하게도 이 쪽은 '난킨'으로 다르다. [7] 다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43억 엔이다. 가치 검증에 대해서는 본문 맨 아래 참고. [8] "우리 몫은 1/3라도 좋으니 파이팅이다!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라고 귀기 서린 눈으로 말하자 미유키가 '많이 절박하신가 봐요'라고 한소리한다. [9] Assistant Director, 어시스턴트 디렉터. [10] 옆동네에서 오키야 스바루를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각종 단역을 맡았다. [11] 후지모리 아키라와 중복. [12] 후에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쿠쿠이박사를 맡는 성우다. [13] 마유무라 타쿠야와 중복. [14]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왕 그렇게 된거...레이카까지 죽어주면 참 좋을텐데...그럼 2년전 그때...처럼....". [15] 피해자인 호타루가 내뱉은 망언이자 유언은 일본의 어떤 사이트에서 역대 김전일 사건 편 피해자들이 내뱉은 망언 리스트에도 올라왔다. [16]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카미오카 씨? 혹시 그 꽃병에서 뭔가 부자연스러운 점이라도 찾으신 건가요? 그런거죠?" [17] 후지모리 아키라 한정. [18] 애니판에서는 이 장면이 원작보다 더 강조됐다. [19] 사실 이는 도박이었다. 만약 호타루가 뽑은 제비가 원래 제비였다면 조각을 맞춰도 퍼즐처럼 딱 들어맞을 것이기 때문. 물론 확률은 8분의 1. 김전일 본인도 8분의 1의 확률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자신도 할 말 없다고 말했다. [20] 사실 문이 아무리 무거워도 열고 닫는게 불가능하진 않다. 물론 지나치게 묵직하게 느껴지긴 할 테고, 1톤 가까이 되는 문을 유지하고 쉽게 열고 닫을 수 있게 하려면 경첩이 특수제작이어야 하겠지만... [21] 당시 회상을 보면 미카게는 음료수를 권했을 뿐이다. [22] 본인도 전직 아이돌이라 이런저런 일을 겪어봤을 테고, 오니자와의 말을 반박하지 못하는 걸 보면 본인 또한 아이돌 시절에 위험한 제안을 거절했다가 퇴출당한 것으로 보인다. 하루카와 같은 함정에 빠졌다면 매니저 일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23] 이런 행적은 전작 켄모치 경부의 살인에 나오는 코모리 변호사와 비슷하다. 개인의 이득 때문에 악행을 묵인한 점, 그 때문에 결국 해당 사건의 원흉을 만들어버린 점, 자신도 어느 정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점 등. [24] 레이카가 '메일에 스캔들 이야기는 단 하나도 없었다'라고 단언한 만큼, '몰락한 자신을 대신하여'라는 서술은 옳지 않다. [25] 결국 20년 뒤의 시점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도 비슷한 연예계의 어둠이 되풀이된다. [26] 애니메이션에서는 더 눈치채기 쉽게 한일 성우 모두 괴도신사의 성우로 배정됐다. [27] 4명이나 죽인 경우는 심각한 정신질환이라면 모를까 사적제재는 참작사유는 아니긴 하지만 그건 범인의 범행 동기가 동정과 공감여지가 적은 치졸한 원한을 가져 범죄를 저지른 사이코패스급인 사람의 경우에 해당하며 현실의 일본 법에서도 4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해서 무조건 사형선고만 하는 건 아니며 이번 사건의 범인의 경우처럼 피해자들에 의해 가족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 복수를 한 것인 범행동기가 안타깝고 동정여지가 큰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사적제제는 참작사유를 둬서 감형을 해주는 경우도 많다. 특히 김전일월드에서는 실제 일본이라면 당연히 사형이였을 사람마저 사형을 면했다는 대사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오니자와 일당 3인방이 사실 야쿠자와 연줄이 있었다는 점이 알려질테니 피해자임에도 악랄한 인간 말종으로 취급하여 카미오카에게 더욱 참작을 둬줄 가능성도 있다. [28] 다만 이건 오해가 풀린 뒤 레이카에게 사과를 했기에 범행동기까지 알게 된 레이카가 성격상 오히려 카미오카의 선처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29] 그나마 애니판에서는 극적으로 살아난 것으로 변경되었다. [30] 심지어 범인을 확실히 보낼 수 있는 물증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인물임에도 말이다. [31] 심지어 머릿속으로 떠올린 협박 내용도 각성제 사건에 관한 내용이었다. 각성제 사건에 대해 뉘우치지 않고 있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