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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4:46:07

하야미 레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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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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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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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막의 살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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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살인사건
프로필
이름 <colbgcolor=#ffffff,#1f2023>하야미 레이카 ([ruby(速水, ruby=はやみ)][ruby(玲香, ruby=れいか)])
본명 코죠 아즈사([ruby(小城, ruby=こじょう)][ruby(梓, ruby=あずさ)])[1]
한국명 레이카
연령 17세→37세
157cm
몸무게 36kg
쓰리사이즈 B83(?) W55 H84
직업 아이돌 스타 → 꽃집 운영
가족 친아버지 (사망)
친어머니 (불명)
친오빠 코죠 타쿠야 (사망)
양아버지 하야미 유이치로 (사망)
남편
아들[2]
성우 이이즈카 마유미[3], 쿠라타 마사요(SS 게임판 유카나(파칭코) / 최문자 (비디오), 한신정 (투니버스)[4], 김성연 (대원)
실사판 배우 나카야마 에미리(1995~1996년)
사카이 와카나(2001년)
데뷔 에피소드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김전일 월드에서 상당한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 연예인이다. 서브 히로인이자 작중 최강의 강철 멘탈갑이다.[5]

2. 상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편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그 사건에서 아케치 켄고에 의해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자신의 무죄를 추리로 멋지게 증명해 주고 나중엔 그 아케치의 모순된 추리를 거침없이 논파하고 진범을 잡아낸 김전일의 모습이 상당한 임팩트를 준 탓인지, 그때부터 김전일에게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되었다.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그냥 그랬으나 자신의 누명을 추리로 풀어줬을 때부터 김전일을 보는 눈빛이 달라진다. 어쩌면 그간 겪어온 무시무시한 과거와 현재진행형 살인사건들로 인한 흔들다리 효과로 인해 김전일을 좋아하게 된 걸지도 모른다.[6]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이후로 준 레귤러급 캐릭터가 되어 꽤 꾸준히 등장하며 김전일의 소꿉친구 나나세 미유키의 최대 연적으로 부상했다.

자신을 향해 김전일의 연인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항상 "그저 소꿉친구일 뿐"이라며 힘주어 반박하는 미유키에 비해 감정 표현이 훨씬 솔직하고 적극적이다.[7][8] 그런 탓에 평소에는 내심으로만 김전일을 생각하는 미유키도 레이카 앞에서는 김전일에 대해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는 편이다. 즉, 작품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주인공에 대한 히로인의 감정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레이카의 직업이 직업이라 같은 반 미유키에 비해 자주 만날 수 없다보니 이 쪽도 크게 관계가 진전되진 못하고 있다.

아이돌로서의 인기가 굉장해서[9], 그걸 믿고 자기 뜻대로 촬영하려는 경향이 심해서 웬만한 방송가 사람들도 레이카의 억지에 두 손 두 발 다 든다. 그리고 그걸 이용해 후도 고등학교에서 촬영하다가 지나가는 엑스트라에게 느닷없이 뛰어들어 안기거나 사극 촬영 중 급히 섭외한 엑스트라가 주목을 받자[10] 자기 옷에 고의로 물을 쏟아 자신의 허벅지를 노출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레이카가 유괴되었을 때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레이카를 구하려고 했던 것과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편에서 미유키 몰래 레이카를 만나러 갔었고,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 장미를 레이카에게 주며 야한 짓(애니에서는 데이트)을 해도 되겠지라는 상상과 목욕씬 상상에 미유키와 함께 같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 김전일도 레이카에게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주변 사람들을 불행 속으로 몰아넣는 김전일의 다크포스 탓에 레이카 역시 김전일을 만난 이후로 고생을 꽤 많이 했으나 이에 대한 반사효과랄까,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자신을 구해준 김전일에 대한 레이카의 사모의 정은 더욱 커져 버렸기 때문에 결국 레이카의 불행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김전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미유키 입장에선 떨떠름할 만한 일이다. 다만 그렇다고 미유키와는 항상 질투하는 사이는 아니고 오히려 연금술 살인사건처럼 미유키가 살인범 의혹을 받던 레이카의 결백을 지지해주고 둘이서 진지하게 이야기가 통할 때도 있다. 연적이고 서로를 질투할 때도 있지만 서로 적대하거나 미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미유키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연적이다.[11]

김전일과 미유키를 제외한 캐릭터들과는 거의 엮이는 일이 없다. 그나마 켄모치의 경우 유키야샤 사건에서 김전일과 켄모치의 수사를 도와준 적이 있어서 선상 파티 초대장을 보내줄 정도의 안면은 있다. 아케치의 경우 첫 등장할 때 한 번 밖에 엮이지 않았으나 재수 없다고 대놓고 싫어했다. 그도 그럴게 자기에게 누명을 씌웠으니.

3. 소년편의 작중 행적 및 과거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매번 등장할 때마다 특이한 과거사가 추가되면서 처음에는 그냥 유명 연예인 수준에서 참 어린 나이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굴곡이 많은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소녀가 되었다. 그 나이에 벌써 죽을뻔한 일이 공개된 것만 두번이니...

5세 때부터 극단에 들어가서 연예계에서 살아왔다고 한다.

3.1.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 타로 산장 살인사건

상기에도 소개했듯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했으며 이 사건 이후 슬럼프에 빠져 아버지인 하야미 유이치로가 경영하는 아오모리의 스키장에 있는 산장에서 잠시 은둔하게 되고, 김전일 나나세 미유키,[12] 매니저 코죠 타쿠야, 연예기자, 프로덕션 사장 등이 산장을 방문하게 된다. 눈보라로 인해 고립된 산장에서, 타로 산장 살인사건 편이 시작된다. 이 사건에서 하야미 유이치로는 레이카의 친아버지가 아니라 친아버지를 죽였던 살인범임이 밝혀진다.

하야미 유이치로는 15년 전, 코죠 타쿠야와 여동생 아즈사를 납치했던 유괴범으로 눈앞에서 아이들의 아버지를 교살하여 죽였다. 그래서 두 명 모두 그 때의 충격으로 이전까지의 기억을 상실했고, 목을 조이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목에 딱 조이는 넥타이나 목걸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시 타쿠야는 아버지의 희생으로 도망칠 수 있었지만, 아즈사는 도망치지 못하고 그대로 납치된 후에 하야미 유이치로의 딸인 레이카로서 자랐다.

진실을 안 레이카는 패닉상태에 빠져 눈보라 속으로 뛰쳐나갔다가 눈사태에 휩쓸리지만 코죠 타쿠야가 목숨을 희생하여 레이카를 구해준다.

3.2. 마신 유적 살인사건

사건의 주요 관련자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도입부에 잠깐 등장한다. 김전일과 미유키가 다니는 후도고교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었는데 김전일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듯. 레이카가 괴한에게 쫓기는 여고생 역으로 등장하는데 쫓기는 장면까지는 극본대로 찍었지만 느닷없이 김전일에게 달려들어 안겨버렸다.

워낙 톱스타라 그런지 감독도 혼내지는 못하고 "거기서 엑스트라한테 안기는 건 좀 이상하지 않니?"라며 극본대로 찍어줄 것을 요청하지만 당연히 레이카는 묵살. 도리어 이 장면 바꿔버리면 드라마 출연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감독과의 입씨름 내내 김전일을 껴안은 팔을 풀지 않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미유키는 당연히 치를 떨었다(...)

"우리 학교에 촬영 일정이 잡히다니 이런 우연도 다 있다"며 반가워 하는 김전일에게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게 정말 우연 같아?"라고 묻는 거 보면 드라마 촬영지가 후도고교로 정해진 것도 레이카의 입김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3.3.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 은막의 살인귀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편에서는 김전일이 레이카로 변장해 사생들을 따돌려주는 아르바이트를 맡았던 모양인데 그만 사생들에게 걸려 집단으로 구타당하는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김전일의 얘기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하는지 레이카의 전속 헤어 디자이너인 사카이 나루미가 김전일의 이름을 듣자마자 "아, 그 김전일이 너야?"라고 알아봤을 정도.

그리고 새 소속사 사장인 카부라기 요코의 수양딸로 들어가기로 해 난생 처음 어머니가 생긴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등 좋은 일만 앞두고 있는 듯 했지만 '어릿광대'라고 자처하는 괴한에게 매니저 야스오카 야스유키와 함께 납치를 당해 어느 산장에 감금되는 불행을 겪고 만다. 그리고 어릿광대에게 폭행을 당하는 건 물론 바로 눈 앞에서 야스오카가 어릿광대가 쏜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을 보는 등 고작 10대 청소년에게는 너무나도 끔찍한 경험을 연달아 하고 만다.

어릿광대는 김전일과 경찰에게는 매니저와 레이카 모두를 죽였다고 말했지만, 사실 레이카를 자신의 알리바이 트릭의 증인으로 쓰려고 일부러 죽이지 않았고 야스유키의 시신이 유기된 호수로 가는 도로에 레이카를 버려뒀다. 차를 타고 그 도로를 지나가다 김전일이 때마침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해 달려가보니 그 사람이 레이카여서 다행히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납치되어 있는 동안 카부라기 요코의 냉혹한 인성을 깨닫게 되어 카부라기 요코와의 인연은 끊어지고 말았다. 어차피 카부라기 요코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이 되었던 상태라 몰랐다고 한들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 못 갔을 테지만.

그리고 무려 우리나라 돈으로 10억 원 가량 되는 레이카의 몸값을 선뜻 대신 내주거나, 구출된 후 직접 만든 명란젓[13] 주먹밥을 가져오는 등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마치 친어머니인 듯한 암시를 주는 '미타무라 케이코'라는 중견 여배우 캐릭터가 등장한다. 애니메이션판에 비해서 원작은 암시가 더 뚜렷하다.

드라마판에서는 제3시리즈에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과 타로 산장 살인사건을 다루지 않는 이유로 레이카가 하지메, 미유키의 초등학교 때 클래스메이트로 설정되어 있다.

이후 은막의 살인귀 편에서 자신의 영화를 본 김전일과 일행[14] 앞에 등장했는데, 이때 "아무리 연기라도 만은 (그 영화를) 보지 않기를 바랐다"고 울먹이며[15][16] 김전일에 대한 연심을 강하게 드러낸다.

3.4. 김전일, 목숨을 걸다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에서는 얀 샤오롱과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김전일이 살인 누명을 쓰고 도주 중이라는 사실을 듣고 얀 샤오롱에게 부탁해 김전일을 데려와 호화 중국 요리를 대접해 주었다. 이후 켄모치에게 김전일의 쪽지를 건네준다.

이후에 모금하러 온 김전일에게 500엔을 기부한다.[17] 김전일에게 또 만날 수 있는 거냐면서 묻고 등장 종료.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등장한다.

3.5.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단편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에서 오랜만에 등장. 크루징선에서 팬미팅을 하는데 승리한 사람과 단 둘이 30분 간 별실에 함께 있는다는 퀴즈 이벤트를 하는데, 김전일에게 컨닝페이퍼(⋯)를 준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김전일과 또 다른 수상한 남자와 함께 있게 되는데⋯ 결국 그 남자는 김전일에게 탈옥수인 것이 들통나서 잡힌다.

범인이 잡히고 나서 레이카는 생명의 은인이라며 김전일에게 안기는 게 포인트이다. 또 이 상황에서 범인을 연행하던 켄모치 경부" 미유키에게 이른다!" 라고 장난 섞인 얘기를 한다. 그러고서 이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았던 미유키의 재채기 컷(⋯)이 나온다.

3.6. 연금술 살인사건

연금술 살인사건에서도 등장하는데, 첫 등장시와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이 목도리를 빌려주려고 했을 때의 시퍼렇게 질린 얼굴은 사라지고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작가도 설정구멍임을 인정했는지 단행본에서는 이 스카프가 머리장식으로 수정되었다.

연금도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의 범인으로 몰리고 결국 감금당하는 처지가 되는데, 미유키는 레이카를 믿는다며 함께 있어 주겠다고 한다. 미유키와 김전일을 어째서 좋아하는지 이야기를 다누다 미유키에게 김전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자신은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미유키에게 말한다. 여기서 미유키는 말을 얼버무리다가 중간에 김전일이 난입해서 정확한 말은 듣지 못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레이카의 인기 상승의 원인 중 하나가 밝혀진다. 레이카는 유우나기 하루카라는 아이돌과 매우 친한 사이였는데 하루카는 레이카가 꼭 자신이 찍는 영화의 상대역으로 출연하길 바랐고 하루카의 소원대로 자신이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에 레이카가 출연하게 된 것. 조금 애매하게 대사 하나로 써져 있기는 하지만 톱클래스가 되었다는 표현으로 보아 맞는 것으로 보인다.

3.7. 흑령 호텔 살인사건

리턴즈에 들어와서는 출연이 없다가 흑령 호텔 살인사건에서 등장하였다. 김전일이 묵는 옆방에 놀러가려고(심지어 꽤 노출이 있는 야한 잠옷차림으로!!) 옆방으로 갔으나, 속사정을 파악한 미유키가 미리 김전일의 방을 자신의 방과 바꿔서 무산되었다.[18]

사건이 해결되고 난 뒤, 시사회 인터뷰를 하다가 김전일한테 잘 왔다고 달려들었다. 당연히 주위에 있던 카메라맨들의 셔터 세례를 받았다. 암만 봐도 신문 연예면 첫페이지는 따놓은 당상이다.

3.8. 괴도신사의 인사

30주년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3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했는데, 정크시의 작품전 홍보를 위한 메인 호스트로 참여하여 김전일을 비롯한 친구들을 초대했다가 그림을 도둑맞는 사건이 터지게 된다.

분명히 친아버지가 교살당한 걸 목격한 트라우마로 목이 조이는 넥타이나 목걸이를 피한다는 설정인데, 미술관에서 김전일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의 복장에 넥타이가 있어서 괴도 신사가 변장한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에서 물 공포증이 있는 이츠키가 아무렇지 않게 바닷물을 지나가거나, 상술했던 연금술 살인사건에서 레이카가 스카프를 두른 채로 나왔다가 수정된 적이 있어 설정 오류일 가능성도 있다. 결국 괴도신사가 변장한 것은 맞았으나, 넥타이는 언급되지 않은 걸 보면 분량 상 잘렸거나, 작가가 해당 설정을 또 기억하지 못한 모양이다.

4.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작중 행적

김전일 소년판의 연재를 끝내고 성인 버전 김전일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데 청소년 시절 아이돌 스타였다가 37세가 된 레이카를 어떻게 그려낼지도 관건이었다. 나이도 차가고, 활동 중에도 지속적으로 아이돌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한지라 김전일과 동갑내기인 37세 나이대라면 아이돌은 오래 전에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아이돌을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레이카에게 뭔가 큰일이 있었을 거란 떡밥이 계속 던져지고 있다. 게다가 이게 김전일이 사건에 얽히기 싫어하게 만든 원인으로까지 추정되고 있던 상황. 레귤러 중에선 한동안 재출연도 없었기에 가장 유력한 사망자 후보로까지 부상했었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15화에서 김전일이 어떤 인물이 "긴다이치 군, 도와줘"라고 말하는[19] 장면을 회상하는데 김전일의 반응을 봐서는 이게 추리를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레귤러 캐릭터들 중 김전일을 '긴다이치 군(金田一くん)'이라고 부르는 인물들은 아케치와 타카토, 레이카 밖에 없고, 아케치와 타카토는 이미 생존 확인이 되었다. 대부분의 레귤러 캐릭터들은 '하지메'라고 이름을 부르거나 '긴다이치'라는 성으로만 부르거나 한다.[20] 이 호칭 문제 때문에 일본 팬덤 내에서도 레이카의 생사 여부에 대해 염려했었다. 이미 독자들 사이에서 다 추측이 퍼진터라 그런지 결국 스토리 작가 아마기 세이마루그 대사는 레이카의 것이 맞다고 인증했다. # 김전일이 사건 풀이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자세한 것은 앞으로 밝혀질 테니 일단은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레이카는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확실하게 등장시킬 예정이므로 안심하라는 답변을 남겼다.

4.1.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의 새로운 살인

파일:dfgdsfgcv.jpg

사건 직후에 직접 등장하면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실제 20년 동안 역변이 거의 없는 타 캐릭터에 비해 레이카는 세월의 변화가 꽤 반영되었다.[21] 분위기도 아이돌답게 발랄함이 강조되던 과거와는 달리 차분하게 변했다.

이츠키를 통해 연락을 한데다[22] 본인이 직접 몇 년만인지 손가락으로 셀 수도 없다고 할 정도로 아주 오랜만에 김전일을 만난 상태. 아이돌 생활을 접고 꽃집을 운영 중이며, 아이가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다만 애아빠(남편?)에 대해서는 "아직"이라는 애매모호한 언급만 나오고 그 이상은 작품에서 더 이상 밝히질 않았다.[23] 게다가 거주지도 하코다테에 살고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도쿄는 확실히 떠나 있는 것 같다.[24]

그런데 그 애아빠의 일에 대해 얘기를 꺼낸 후 김전일이 사과했던 것을 보아 아무래도 둘 사이에 뭔가 큰일이 있었던 것 같다.[25] 게다가 과거에 있던 어떤 일 이후 김전일이 사건에 얽히기를 꺼리게 되었다고 하는 걸 봐선 그 일이 결정적 역할을 한 듯. 레이카 역시 김전일이 왜 그렇게 변하게 된 건지 속사정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하다. 자세한 사정은 서로 언급을 피해서 나오지 않았지만, 김전일이 현재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 데에 20년 전의 레이카가 얽혀있는 것은 거의 확정으로 보인다.

김전일과 해후를 마친 뒤 자신이 하고 있는 플라워샵에서 가져온 꽃상자와 카드를 선물로 준다. 그리고 미유키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귀신 같은 타이밍에 미유키가 김전일에게 메시지(하코다테 야경 보면서 혼자 맥주 마시고 있는 것 아냐?)를 보낸다. 속으로 ‘ 천리안이라도 갖고 있냐’고 당황하는 김전일은 덤. 미유키가 스튜어디스가 되었다는 소식을 김전일을 통해 알게 된 걸 봐선 미유키와도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 같다.[26]

4.2.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

출연은 없고 언급만 되었다. 김전일의 옛 지인인 마카베 마코토가 김전일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 추리광이 어째서 현재는 수수께끼를 풀기 싫어하게 된거냐는 질문을 하게 되었고, 김전일은 이에 대해 하야미 레이카와 관련된 어떤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짤막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갔다. 마카베는 레이카에 대해 김전일과 모종의 친분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아이돌로 알고 있었으며 어느 날 돌연히 은퇴해버렸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이를 보아 레이카가 은퇴한 이유 자체는 김전일과 일부 주변 인물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중들에겐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4.3. 오토와 블랙 PR 회사 살인사건(가제)

말미에 짧게 등장. 타카토의 탈옥으로 뒤숭숭한 김전일과의 독대 자리를 가지게 된다.

여기서 20년 전에 김전일이 추리를 그만 둔 이유가 밝혀지는데, 20년 전 한 살인 사건에서 레이카가 얽혀있었고, 김전일이 추리로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서 경찰에 체포시킨다. 그런데 그 범인이 레이카와 연인 관계며 레이카는 은퇴 후 범인과 결혼까지 예정되어 있었고, 심지어 그 범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7] 레이카는 김전일에게 왜 범인을 밝혔냐며 울음을 터트리고 그 트라우마로 김전일이 "내가 지금까지 추리해왔던 건 순전히 내 이기심 때문이 아니었을까"하면서 지금까지 추리를 그만두었던 것이었다.

레이카는 20년 형을 받은 남편이 가석방되어 출소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아직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김전일에게 자신은 이제 남편과 자식이 있으니 행복하며, 김전일이 추리하지 않았더라면 자신과 남편은 지금까지도 죄를 떨쳐내지 못하고 불안에 떨며 살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김전일에게 추리를 계속해달라고 부탁한다.

4.3.1.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나왔던 추측들

일단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이가 있다는 언급에 주목하자. 고등학교 3학년이면 월반, 조기입학, 유급 등을 하지 않은 이상 만 17세나 18세다. 임신에서 출산까지는 10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레이카의 친자식일 경우 레이카는 18년 ~ 19년 전에 임신을 했다는 뜻이다. 20년 전의 "그 사건" 이후로 거의 1년 정도 만에 임신을 했다는 뜻이며, 만약 아이가 1년 유급을 했다면 20년 전의 사건 전후에 임신을 했다는 게 된다.[28][29][30]

그런데 작중 묘사상 20년 전 레이카의 김전일에 대한 연심은 진짜로 굳건해 보이기에(공개 연애 선언 등), 김전일 말고 다른 남자와 맺어졌다는 건 그런 연심을 접게 만들 정도의 매우 큰 계기가 있었다는 뜻이 된다. 거기다가 당시 연예인이긴 했어도 기본적으론 17세 여고생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루트로써의 결혼이나 출산보다는 입양 또는 혼전임신의 가능성이 더 높게 보인다. 이런 요소들을 감안했을 때 이와 같은 여러 추측들이 나온다.
다만 이러한 비판점에 대해서도 재반론의 여지는 있다. 상기의 비판점은 모두 타당하고 충분한 근거가 있다. 그러나, 성폭행이라는 주제 자체가 언급되는 것은, 김전일의 멘탈을 확실히 부술만한 계기가 그것 말고는 딱히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의 죽음, 더 나아가 주변인의 죽음까지도 이미 경험한 김전일이 20년 동안 멘탈이 나가버릴 정도로 극적인 사건을 이러한 가설 외에는 상정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판단의 소재가 너무나도 부족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그럴듯할 가설 중 하나를 상정해보면, 김전일의 추리로 심리적으로 코너에 몰린 범인이 레이카를 인질로서 잡아 차량 등을 통해 탈출을 감행하고, 그 후 사람들 눈이 미치지 않는 곳에 도착한 범인이 인질인 레이카의 신변에 몹쓸 짓을 한 후, 현재의 남편이 되는 사람이 그러한 레이카를 구출하는 경우가 될 것이다.
이 경우 자신의 추리의 결과가 범인의 극적인 행동을 유발하였으므로 김전일이 추리를 꺼리는 것, 마린이 해코지당하는 것을 염려하는 하는 것이 모두 설명되며, 남편의 존재의의도 포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접적 원인제공자인 김전일 자신이 결국 구하지 못한 결과가 되었으므로 막강한 죄책감 등을 설명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김전일이 성폭력 문제에 관해서 보이는 반응만큼은 설명이 미흡하다는 약점은 존재한다.[37]

5. 기타

미성년의 나이에 아이돌을 시작한만큼 매니저와의 관계가 중요한데 처음의 두 매니저는 각각 살인(코죠 타쿠야) 및 사기, 강간, 공갈, 횡령범(야스오카 야스유키)이었고[53], 첫 번째 사장(아카마 미츠히코)은 레이카에게 은근히 성상납을 요구하는 글러먹은 인간에 두 번째 소속사 사장(카부라기 요코)은 엄청난 짠순이에 수전노라서 레이카가 인질로 잡혔을때 1억엔을 요구하자 가짜 돈가방을 만드는 등 레이카의 안위가 안중에도 없는 막장 사장이다. 다행히 그 이후로는 정상적인 소속사를 만난 듯 했지만 시즌 2 연금술 살인사건에서 나온 레이카의 매니저 미카게 사츠키가 연예인 각성제 복용 누명사건의 공범이면서 맡고 있던 다른 아이돌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버리면서 해고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또한 이때 살해당한 동료 아이돌 후카모리 호타루는 남을 떨어트리고 자기가 출세하려하는 쓰레기 마인드였다. 다행히도 리턴즈의 흑령 호텔 살인사건에서는 드디어 정상적인 매니저 마키타 요코를 만난다.[54] 연금술 사건 때의 매니저 미카게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해고당한 듯.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키는 157cm인데 몸무게는 고작 36kg라는 사실이 드러난다.[55][56] 그러나 김전일 초창기의 그림체 문제상 '심각하게 마른 체중'이라기엔 또 얼굴이 적당히 통통한 인상이라 억지 같아 보인다. 다만 유키야샤 때에만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가 나중에 체중이 늘었을 가능성도 있다.[57]

시즌 2에 재등장하면서 외모가 굉장히 달라졌다. 첫 등장 사건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당시의 레이카와 시즌 2의 레이카를 비교해보면 완전히 다른 캐릭터나 마찬가지.

시즌 2의 단편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퀴즈 이벤트를 보면 몸무게나 좋아하는 음식 등이 예전 사건들을 연상시킨다. 참고로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 뽀치라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바둑이 같은 이름. 실제로 대원방송 더빙판에서 바둑이라고 번역되었다.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에서는 김전일이 어릿광대에게 납치된 레이카를 구하기 위해 몸값 1억엔이 든 가방을 들고 산속의 다리를 건너가려다 강물에 빠져 사경을 해매고 있을 때 알몸으로 나온다.

본명인 코죠 아즈사가 아닌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고 납치한 양아버지 하야미 유이치로가 지어준 이름과 성을 버리지 않고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타로 산장 살인사건 마지막을 보면, 살인자가 되어 버렸지만 자신을 키워준 하야미 유이치로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거기다 본인도 코죠 아즈사보다 하야미 레이카로 살아온 기간이 더 길기도 하고. 무엇보다 현역 아이돌이면서 본명을 활동명으로 쓰는 경우라 함부로 이름을 바꿀 수도 없다.[58] 하야미 레이카의 출생의 비밀은 타로 산장 사건 당시 동석한 기자조차 차마 기사화할 수 없다며 비밀로 묻었는데 굳이 이름을 바꾸는 리스크를 떠안을 리 만무하고.[59]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카노 리에의 담배를 뺏어 피우는 장면이 등장해서 흡연가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도 했다. 다만 이 장면 뒤에 기침하는 모습, 다른 인물들의 대사, 이후 전혀 흡연 장면을 보이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그저 강한 척 하는 장면일 확률이 높다.

결국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연예인 생활도 단명으로 끝난 듯. 37세가 된 김전일이 약 20년 동안 레이카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것으로 볼 때 김전일의 고등학생 시절이 끝나고 얼마 안 돼서 뭔가 큰 일을 겪고 연예인 생활을 접은 건 확실하다.

여담으로 타카토가 탈옥하고 그의 부하들인 12신가 김전일과 대결을 원하면서 레이카도 위험해 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전일과 대결에 집착하는 타카토 입장에서 김전일이 추리를 그만두게 된 원인이라 타카토 입장에서 레이카를 노릴 만 하다.


[1] 드라마 3기에서는 타로 산장 살인사건을 다루지 않아 본명이 하야미 레이카다. [2] 레이카가 17세일 때 잉태하고 이후 출생했다. 고등학교 졸업 직전이라고 언급했다. [3] SS 게임판에서 나나세 미유키 역을 맡기도 했다. [4] 다만 투니버스가 시즌 2만 방영한 관계로 은막의 살인귀 초반부밖에 안 나온다. [5] 하술되는 기구한 내용들을 요약하면 본인을 포함한 가족이 납치당해서 그 과정에서 아버지가 살해당했고, 자신을 키운 것이 그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이고, 친오빠는 살인자가 됐을 뿐만 아니라 사망했고, 본인이 납치당해서 감금당한 적이 있고, 자신과 친하던 아이돌 친구가 자살했고, 그 일에 대한 복수극 때 살인자로 지목받아 금속문의 방에 묶인 채로 감금당하였다. 심지어 37세 김전일에서는 과거 모종의 일이 또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으며, 37세 김전일 시점에서도 뭔가 찜찜한 상태임이 나온다. 간단하게 정리한 게 이 정도니 말 다했다. [6] 하지만 작중 내에서 미유키랑 레이카 말고도 김전일을 좋아하는 여성들은 무지 많기에 그냥 김전일이 마성의 남자인 듯 하다(⋯). [7] 흑령 호텔 살인사건에선 기자들 앞에서도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8] 사실 레이카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김전일한테 대쉬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후도 고교 1학년생 미우라 에미리이다. 미유키랑 벌이는 불꽃튀는 신경전(⋯)이 볼만하다. [9] 가수와 배우를 겸하고 있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국민 아이돌급 스타다. 레이카가 첫 출연한 에피소드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레이카에 대해 소개할 때 "TV 틀면 항상 나온다."라고 말할 정도. 우리나라로 치면 아이유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미유키도 이 탓에 레이카에 대한 자격지심을 느끼는 듯하다. [10] ‘저 아이, 보통이 아니다’ 같은 평가를 듣는다. 사실 미유키 정도면 연예인 데뷔 제안을 받을 법도 하다. 재색겸비의 연예인이 한둘도 아니고. [11] 기회만 되면 서로 견제에 디스하는 미우라 에미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편의 사쿠라기 루이코와도 완만한 사이는 아니다. 레이카를 빼면 그나마 가장 사이가 괜찮은 상대는 괴도신사의 살인 편의 가모우 사쿠라 정도 뿐이다. [12] 참고로 이때까지만 해도 미유키와의 관계는 전형적인 연적이었다. 미유키를 밀치고 김전일에게 들러붙는가 하면, 이름을 기억 못하겠다며 일부러 미유키를 이즈미, 미스즈 등으로 부르는 등. [13] 레이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14] 나나세 미유키, 사키 류지, 긴다이치 후미 [15] 그 영화에 상대 배역인 남자 배우와의 키스신이 있었기 때문. 그동안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개봉하면 꼬박꼬박 티켓을 김전일에게 보내줬던 모양인데 이번에는 그 영화의 티켓은 김전일에게 보내지 않아서 김전일이 의아해 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본 후 온갖 망상을 하며 좌절했다(...) [16] 그런데 그 상대 남자배우의 이름이 츠요시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김전일 초대 주연배우인 도모토 츠요시가 베이스인 캐릭터. [17] 원래는 지폐를 기부하려고 했으나, 김전일의 거절로 무산. [18] 이때 김전일한테 무서워서 잠 안온다는 핑계로 놀러가려고 했는데 이런 사실상의 속옷차림으로 방 안에서 단 둘이 같이 있었다면 깊은 사이로 발전하는것도 어렵지 않았을 싶다. 진짜로 미유키가 조금만 더 감이 안 좋았으면 레이카한테 역전을 당하는 등등 큰일날 뻔 했다. [19] 원문은 "金田一くん...! 助けて!" 여기서 저 타스케테란 표현은 단순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 게 아니라 구해줘 혹은 살려줘의 뉘앙스에 가깝다. 한국어판에서는 "김전일 살려줘"라고 번역되어있다. [20] 주요 레귤러인 후미가 전자의 경우로, 가끔씩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지메'라고 부른다. 애초에 본인 성부터 긴다이치인 마당에 김전일을 긴다이치 군으로 부를 이유가 없다. [21] 물론 20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는 거지 여전히 미인으로 나온다. [22] 레이카가 하코다테 연극에 온 걸 본 김전일이 이츠키에게 ‘(레이카더러) 저한테 전화해달라고 말씀해주세요’하고 부탁. 즉, 김전일이 레이카에게 직접 연락할 방법은 없다는 것. [23] 김전일과 재회 후 김전일이 "아들 아빠는 아직?"이라고 묻자 레이카는 "아직"이라고 대답했고 이어 김전일이 "미안하다."라며 사과한 것이 전부다. 따라서 이 애아빠라는 사람이 레이카의 남편인지조차도 불명이다. [24] 대사 중에 종종 도쿄로 출장간다는 대목이 있다. [25] 다만 레이카가 김전일이 미안하게 여길 일이 아니라고 말한 걸 봐선 김전일이 직접적으로 레이카에게 해를 끼친 것은 아닌 듯 하다. 예를들어 김전일이 잡은 범인이 레이카 아들의 아빠였다든지. 아니면 김전일의 사과는 단순히 불편한 일을 떠올리게 만들어 미안하다는 말이었을 수도 있다. 다소 심하게 추측하면 '연예계 생활에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해서 은퇴하고 아들을 출산'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면 앞에서 "아들 아빠는 아직"이라는 얘기가 오고간 것도 해명이 된다. 물론 준레귤러 캐릭터 하나를 박살내는 전개라 엄청난 파장이 우려될 수 있다. [26] 심지어 미유키와 서로 말 트기로 했었는데도 여전히 '나나세 양'으로 부르고 있다. 다만 소년 시절 마지막 레이카 출연 에피소드인 흑령 호텔 살인사건 때도 같은 호칭이었던 걸 보면 미유키라고 부르는게 어색해서 계속 그 호칭으로 유지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김전일도 미유키의 기습 문자 때문에 당황했던 탓인지 레이카 앞에서 미유키에 대한 일을 전할 때 ‘나나세'라고 호칭하긴 했다. [27] 20년 전에 이미 임신한 상태였다면 아이가 현재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었다는 언급과 나이가 맞지 않는데, 아버지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잠깐 방황해서 유급을 했거나, 유아 시절 입학 자체가 늦었거나 등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는데 가석방되어 어느정도 일찍 나왔다고 했으니, 얼마나 일찍 나온 거냐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학업 과정을 밟아온 것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20년 전이란 건 적당히 어림잡아 말한 거고 실제로는 그보다 몇 년 뒤에 그 사건이 일어났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28] 유급을 계산에 넣지 않을 경우 20년 전에는 임신했을 수가 없다. 아이가 현재 고3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레이카는 빨라도 19년 전에 임신을 했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 레이카의 임신 시기를 최대한 늦춰서 20년 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임신을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2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아이가 유급을 한 게 아닌 이상 고3이 아니라 졸업생이나 대학교 신입생이어야 한다. 20년 전 12월 말에 임신하면 19년 전의 10월에 출산 - 12년 전의 4월에 초등학교 입학 - 6년 전에 중학교 입학 - 3년 전에 고등학교 입학 - 올해 3월에 졸업이 되기 때문. 하지만 아이가 1년 유급해서 동급생들보다 나이가 1살 많다고 가정하면 이 1년이라는 간격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설에 이 1년이라는 간격이 존재(양자의 경우 2년의 간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설에서 필연적으로 유급이 거론된다. [29] 아들이 고3이라고 언급된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의 새로운 살인의 작중 배경이 1월이나 2월이라면 유급을 하지 않아도 되기는 한다. 레이카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들이라고 했는데 이게 곧 3월이 되면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다다음 사건인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에서 작중 배경이 10월이라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이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 따라서 이하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아들이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의 시점인 10월에도 고3이라는 전제하에서 서술한다. [30] 반대로 이진칸 호텔 사건의 배경을 1~2월이라고 가정했을 경우에는 아이가 양자(20년 전 사건 당시에 이미 아이가 이 세상에 존재)였을 때만 유급이 필요하고 레이카의 친자일 경우에는 유급이 필요하지 않다. 이 경우 아들은 이진칸 호텔 사건 직후 3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아야에 연쇄살인 사건 시점에서는 더 이상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게 된다. [31] 단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결혼을 하게 되면 성년(만 20세 이상)으로 취급된다. 일본 여성의 경우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만 16세 이상이라면 보호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 결혼을 할 수 있다. 레이카의 양아버지가 죽은 이후 레이카의 법적 보호자가 누군지는 불분명하지만. 참고로 이 법률은 2022년 기준으로 현재는 사라진 법률이기도 한데 이에 관해서는 다른 각주에서 후술. [32] 일본의 경우 보통입양과 특별입양이 있다. 보통입양은 한국의 일반입양에 해당되는데, 양자와 친부모의 가족관계를 끊지 않고 양자와 양부모 사이의 가족관계를 새로 추가하기만 해서 여러 집안의 가족관계가 동시에 존재하는 입양이며, 호적상에 '양자'라고 기재되는 입양이 바로 이 입양이다. 이 경우 미성년자는 양부모가 될 수 없으며 15세 이상의 아이를 입양할 경우에는 당사자 간의 승낙만 있으면 되지만, 15세 미만의 아이를 입양할 경우에는 아이의 친부모를 비롯한 법정대리인의 승낙이 필요하다. 양부모 희망자에게 배우자는 없어도 되지만 만약 배우자가 있을 경우에는 배우자의 승낙도 필요하다. 이와 같이 보통입양에서 양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성년일 것과 승낙이 필요한 모든 관계자에게서 승낙을 받는 것이지만, 만약 양자가 미성년자일 경우에는 양부모가 아이를 양육하기에 적합한지 심사하는 법원의 허가가 추가적으로 필요하기에 현실적으로 독신자나 미성년자 부부(성년 취급)가 미성년자를 보통입양하는 것은 힘든 편이다. 예외적으로 자신이나 배우자의 친생자를 양자로 삼고자 할 경우에는 양자가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법원의 심사가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레이카가 보통입양을 이용했다면 레이카가 만 20세가 된 이후에 법원의 심사까지 통과해서 입양에 성공 혹은 레이카가 결혼을 해서 성년으로 인정을 받고 법원의 심사까지 통과해서 입양에 성공했다는 것이 된다. 특별입양은 한국의 친양자입양에 해당되는데, 양자와 친부모의 가족관계를 소멸시키고 법적으로도 호적상으로도 양자를 양부모의 친생자로 취급하는 입양이다. 이 경우에는 양자의 친부모에게서 친권을 말소해야 할 정도로 양자에게 특별입양이 필요하다는 중대 사유(가장 대표적인 사유는 고아)가 있어야만 하며, 양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25세 이상의 부부(한쪽만 25세 이상이면 된다)라는 조건과 법원의 심사가 필요하다. 또한 특별입양은 원칙적으로는 5세 이하의 아이만 허용되지만, 만약 특별입양을 하기 전부터 (보통입양이나 후견인 등의 제도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아이를 양육하고 있었다면 7세 이하까지도 특별입양이 허용된다. 따라서 레이카가 특별입양을 이용했다면 레이카가 결혼을 했고 만 25세 이상이 된 이후에 5세 혹은 7세 이하의 아이를 입양 혹은 레이카가 만 25세 이상의 남편과 결혼을 했고 5세 혹은 7세 이하의 아이를 입양했다는 것이 된다. 결국 어느 제도를 이용했든간에 레이카는 결혼을 하거나 만 20세가 되기 전까지는 입양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는 일본보다 조건이 더 까다로워서 일반입양은 양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25세 이상의 성년이 법원의 심사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친양자입양은 결혼한 지 3년 이상의 부부라는 조건이 추가적으로 붙는다. 어디까지나 최소 조건일 뿐이라서 실제로는 법원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 훨씬 더 많은 조건과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33] 참고로 일본은 2022년부터는 미성년자의 기준에 관한 법이 바뀌어서 미성년자의 기준이 '만 20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변경되었지만 이 법은 2018년 6월에 국회를 통과하고 2022년 4월부터 시행되었는데 김전일 37세의 사건부는 법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인 2018년 1월부터 연재된 작품이기에 개정 전의 법이 적용되었을 것이다. 특별입양의 양자의 나이에 대한 제한사항도 2020년부터는 2019년 6월에 성립하고 2020년 4월부터 시행된 법에 의해 15세 이하와 17세 이하로 변경되었지만 김전일 37세는 2018년 1월부터 연재된 작품이기에 개정 전의 법이 적용되었을 것이다. 미성년자가 결혼을 했을 경우 성인으로 취급한다는 법도 2022년 4월부터 시행된 개정 법률부터는 사라졌다. 성년의 기준이 18세로 변경되고 여성의 혼인 가능 연령이 16세에서 18세로 상승했기 때문. 즉 미성년자는 더 이상 보호자의 동의가 있더라도 18세가 되어서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혼인을 할 수 없다. 다만 소급적용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2022년 기준으로 아직 낀세대는 기존 법률의 혜택을 받아 미성년자라도 보호자의 동의만 있다면 혼인이 가능하다. [34] 요스케의 경우는 법적으로 따지면 미즈호의 법정대리인의 승낙을 받고 법원의 심사를 통과해 보통입양을 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입양 당시 미즈호의 나이가 5세를 넘었고 요스케가 독신이기에 특별입양은 불가능하기 때문. 또한 미즈호가 미성년자라서 법원의 심사를 통과할 필요가 있는데, 요스케는 독신자라서 원래대로라면 심사를 통과하는 게 불리하지만 입양에 성공한 케이스다. 따라서 김전일 월드에서는 이미 독신자인데도 입양에 성공한 요스케라는 전례가 작중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레이카도 마음만 먹는다면 보통입양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35] 20년 전의 사건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가 생겨서 그 고아를 레이카가 양육하거나 입양한 것은 아니라는 소리다. 물론 레이카의 아이가 2년 이상 유급을 했다고 하면 20년 전의 사건과 엮을 수 있기는 한데 이 경우에도 왜 굳이 레이카가 고아가 된 아이를 키워야만 했는지가 문제시된다. 만약 사건 직후부터 양육을 했다고 하면 당시 17세밖에 되지 않는 소녀인 레이카가 어머니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거라 더더욱 이상해진다. [36] 일본의 입양 제도에 관해 각주에서 상술한 것처럼 배우자의 친자를 보통입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성인(이 경우에는 남편이 있으므로 만 20세가 아니더라도 성년 취급)일 것과 당사자(이 경우에는 남편의 아이)와 법정대리인(이 경우에는 남편)의 승낙만 있으면 된다. 배우자의 친자이기 때문에 법원의 심사는 필요하지 않으며, 양자의 친권자가 남편이기 때문에 특별입양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입양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으로 배우자의 친자는 어디까지나 배우자의 아이일 뿐, 자신의 아이로는 취급되지 않으며 인척으로 취급된다. 즉 레이카가 애 딸린 남편과 결혼을 했더라도 그 아이를 입양하지 않았다면 레이카의 남편의 아이는 법적으로는 레이카의 인척일 뿐, 레이카의 자식으로는 취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레이카의 성격을 감안하면 자신의 친자는 아니더라도 남편의 아이도 내 아이나 다름없다면서 입양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37] '김전일은 살인사건을 당한 동료가 있단 점에서 살인보다 성폭력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묘사상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레이카가 관련된 사건이 김전일에게 20년이나 지나서도 악몽으로 나오고 탐정활동도 그만둘 정도로 엄청나게 충격적인 일이었다는 게 지속적으로 언급된다는 점이다. 친구의 죽음도 겪은 사람이니 친구의 성폭력 피해에도 침착할 수 있다는 거야 크게 이상하진 않지만, 친구가 살해당했는데도 계속 탐정을 할 만큼 멘탈이 강한 애가 한방에 정신적으로 무너진 사건이 있고, 양상이 그와 유사한 사건을 목격했는데도 침착할 수 있다는 건 이상하다. [38] 예를 들어 흑령 호텔 살인사건 때 노출이 심해 거의 속옷 수준으로 야한 잠옷 차림으로 김전일의 호텔방에 찾아가려고 한다던지. 김전일을 성적으로 유혹할 마음이 없었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이다. 이 만화는 다른 미성년자 미소녀들도 이렇게 대놓고 김전일을 성적으로 유혹해왔던 만화다. [39] 사건 풀이 도중에 레이카랑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트라우마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 [40] 미유키는 레이카가 많이 힘들어할 때 김전일한테 먼저 데이트를 하고 오라고 할 정도로 레이카한테만 한해서 배려를 많이 편이니 가능성이 있다. [41] 여담으로 작가 공인 김전일이 미유키를 제외하고 딱 한 번 여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있다 라고 했기에 여기에 해당사항에 들어가는 범주에 레이카도 들어갈 수 있으므로(미유키 빼고 전부이니) 이 부분까지 생각하면 의외로 상당히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 상술한 것처럼 레이카의 아이가 유급을 한 게 아니라면 레이카는 19년 전에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20년 전의 사건을 계기로 레이카와 김전일이 반 년 ~ 1년 정도 사귀다가 19년 전의 어느 시점에서 레이카가 임신하고 두 사람이 헤어졌다면 타이밍은 들어맞는다. [42] 몇몇 에피소드에서의 범인들은 복수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범인을 밝히는 자리에 불려나가서 김전일에게 트릭을 파훼당하고 추궁당하였지만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서 끝내 자신이 목표한 피해자들을 기어이 살해하는데 성공하는 경우가 있었다. [43] 경찰이 있다고 항상 무난하게 해결된 것도 아니고 항상 진범만 난리친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에서는 진상을 들은 이츠키 요스케가 진범을 죽이려고 난동을 부렸고 김전일과 경찰이 양팔을 붙들고 말리면서 가까스로 무마됐었다. [44] 정발판 대사는 마린曰 "그래도 대단한 재능인 것 같은데. 이 세상에 이로운!", 김전일曰 "...설사 그렇다 해도, 그걸로 불행해지는 사람도 있는 거거든.". 볼드 처리된 부분은 실제 판본에서 볼드 처리된 부분이다. 보다시피 김전일은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는 뉘앙스가 아니라 불행해진 사람이 있다는 뉘앙스로 말하고 있다. [45] 다만 애매한 점도 있다. 위에서 언급된 아이의 탄생 및 아이돌 은퇴 계기가 문제인데 현재 가장 유력하게 은퇴 사유로 거론되는 것이 성폭행이다. 문제는 레이카의 아이돌 은퇴가 된 사건은 타카토 요이치가 코디네이트한 사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성폭행이 맞다고 가정할 경우 성폭행으로 엄청난 정신적 상처를 입히고, 자신의 아이돌 커리어를 박살나게 만든 데다가 자기 자신과 김전일을 포함 여러 사람 인생 꼬이게 만든 계기를 만든 타카토 요이치에게 붙는다는 것도 납득하기 힘든 전개인 감도 있다. 성폭행이 아니여도 레이카가 어느 정도 큰 피해를 입은 게 유력해 보이기에 이 추론은 상당히 넓은 범위에서 유효하다. [46] 다만 타카토는 어디까지나 코디네이트를 할 뿐이고 실행범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사건의 배후에 타카토가 있었다는 사실을 레이카 자신은 몰랐거나, 알았다 하더라도 사람 심리를 조종하는 능력이 탁월한 타카토의 꼬임에 넘어가 '실행범이 나쁜 거지, 타카토는 죄가 없다'라는 식으로 세뇌당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 타카토의 악날함을 수도 없이 보고 겪었던 미유키에 비해 레이카는 상대적으로 타카토를 많이 겪어보지 않았고, 연예계를 은퇴한 후 김전일이 20년 간이나 추리를 그만두고 거의 연락을 끊다시피 했으니 심리적으로 상당히 무너져 있었을 레이카가 그의 꼬임에 넘어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47] 아니면 김전일에 대한 원망이나 오해로 인해 타카토에게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재회한 시점에서 보이는 그녀 모습을 볼 때 딱히 김전일을 원망하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 [48] 그런데 타카토는 살인을 코디네이트하지, 다른 범죄는 코디네이트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레이카의 아이돌 은퇴가 된 사건은 타카토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감옥에 갇혔다가 출소했는데도 반성하지 않는 성폭행범에게 분노하다가 타카토의 코디네이트에 의해 성폭행범이 살해당한 것에 의해 타카토에게 넘어간다면 레이카가 헤라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49] 추리물에선 이런 식으로 아무개가 범인이나 공범자로 보이도록 유도했다가 적당한 순간에 뒤통수를 치는 전개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경우 '사실은 다른 사람이다'라는 복선을 교묘히 섞어두기도 한다. [50] 한국어판은 '아들 아빠'라고 번역. [51] 息子さん이라는 표현 자체가 자주 안 쓰이는 표현인 것은 아니다. 특히 이웃들 간에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단순한 이웃 같은 수준이 아닌 김전일과 레이카의 사이에서 이런 표현이 나오는 게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것. [52] 이런 표현에 대해 가능성이 높은 건 레이카와 아이를 갖긴 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거나, 혹은 결혼했다가 이미 이혼한 경우다. 거기에 아이의 친부가 김전일도 어느 정도 숙이고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은인이라거나 고위인사라거나)라면 자연스럽다. [53] 그나마 1번째 매니저인 코죠 타쿠야는 레이카의 친오빠이자 그녀를 위하는 방법이 잘못되어서 그렇지 진심으로 레이카를 아끼는 사람이었지만 2번째 매니저인 야스오카 야스유키가 더 미친 인성의 소유자이다. 마나미와 결혼하기 위해서 괴한을 고용해 놓고 자기가 직접 마나미를 강간해서 커리어를 망쳐놓고는 마나미를 위로해서 결혼해 놓고 허구한 날 바람을 피워놓고 정작 마나미가 벌어놓은 돈을 과거의 강간사건의 공범자에게 퍼주고 있었다. 회사에서도 평판이 최악이었는데, 친척 아주머니인 카부라기 사장의 회사를 빼앗기 위해 주식 사재기를 시도한 적도 있었고, 유괴 자작극을 일으킨 이유도 레이카와 사장의 양녀 관계를 무산시켜 회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정작 그래놓고는 처음부터 야스오카를 죽이려고 했던 아내이자 공범인 마나미에게 배신당해 총살당하지만. [54] 사실 단편 에피소드인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에서 평범한 남성 매니저가 등장하긴 하는데 이름도 안나오는 단역이다. [55] 굉장히 비현실적인 설정인데, 이는 본작에서 작중에 등장하는 트릭을 위해 개연성을 희생시킨 케이스들 중 하나다. 첫 등장이었던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레이카를 유력한 용의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는 몸무게여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했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체중으로 설정된 것. 물론 아얘 저런 체격조건인 사람이 없는 건 아니고 국내 연예인 중에서는 혜이니가 158cm에 36kg로 레이카와 거의 동일한 체격조건을 갖고있다. 다만 이쪽은 아얘 '엄청나게 작고 마른 체구'가 캐릭터였을 만큼 마른 사람 많은 연예계에서도 특출난 경우. 일본 연예인들 중 비슷하게 체중이 34kg인 이치카와 미오리는 신장이 148cm로 레이카보다 10센티나 작은데도 엄청나게 작고 말랐다. [56] 비슷한 케이스가 타카토 요이치로, 그 역시 김전일보다도 키가 큰 성인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50㎏밖에 안 나간다. 같이 나왔던 여성 캐릭터들은 그보다 많이 나갔다. 타카토 역시 첫 등장인 마술 열차 살인사건 때 몸무게와 연관된 트릭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설정된 것. 이 만화가 추리만화이다보니 몸무게와 연관된 트릭이 종종 나오기도 하는데, 이 트릭과 연관된 캐릭터들의 몸무게는 비현실적으로 설절되는 결우가 많다. [57] 실제로 화성인X파일에 출연한 G컵녀 역시 157cm에 42kg로 굉장히 말랐지만 65G컵의 폭유를 가지고 있다. [58] 배우 성룡이 왜 성을 포함한 본명을 바꾼 뒤에도 영어권에서는 개명 전의 성을 쓰는지 생각해보자. [59] 이를테면 대담 프로그램(남녀 진행자가 유명인을 초대해서 공개 인터뷰하는 형식)에 나가서 김전일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한다든가, 팬들로 가득한 배 위에 불러놓고는 김전일을 끌어안는다든가... 실제의 연예인이라면 이미 평가가 썩 좋진 않을 수준이다. 김전일만 아니라 미유키까지 엮여서 갖은 유언비어가 지구를 몇 바퀴 돌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