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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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木竜二.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사키 류타의 동생. 현재 15세로, 후도 중학교 3학년. 첫 등장 에피소드는 김전일 소년의 살인. 게임 지옥 유원지 살인사건에서의 성우는 유우키 히로. 실사판 배우는 아리오카 다이키.
형과 구분하기 위해 사키 류타를 "사키 1호"라 부르고 사키 류지는 "사키 2호"라 불린다.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김전일 선배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이라는 죽은 형의 유지를 이어받아,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로 많은 사건 속에서 김전일과 함께 하며 주연급의 분량을 자랑한다. 사건 현장을 비디오 카메라에 담는 역할을 하며 실제로 그의 카메라에 중요한 단서가 포착된 경우가 꽤 있었다. 은막의 살인귀를 보면 이 비디오 카메라는 사키 류타의 것이었다고 한다.
형과 마찬가지로 괴짜같은 면이 있다. 그러나 형보다 더 가벼운 분위기가 특징. 류타는 어느 정도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류지는 가볍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사실 그의 가족 모두가 현실적으로 보면 거의 카메라에 미쳐있기 때문에 약간 섬뜩하기도 하다. 심지어 집에서 기르는 개까지도 머리에 항상 카메라를 두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부친은 근대건축물과 폐허 촬영, 모친은 골동품과 소동물 촬영을 즐기는 등 좋아하는 피사체는 조금씩 다른 듯. 샌님처럼 생긴 외양과는 달리 근성이 있어서 장소가 위험해도, 장면이 낯뜨거워도, 촬영 대상이 된 상대가 자신을 갈궈대도 굴하지 않고 카메라를 들이댄다. 심지어 만화책 1기 엔딩 부분에서 김전일과 나나세 미유키의 키스신을 몰래 촬영하기도.
캐릭터의 존재 목적이 "움직이는 CCTV" 정도이기 때문에[1] 김전일의 다른 모든 레귤러가 한 번 쯤은 겪어본 '범인으로 의심 당하는 상황'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다.[2] 사키가 의심받게 되면 중요한 증거인 비디오의 신뢰성까지도 의심을 받기 때문에... 그리고 작가가 류타를 죽였다가 후회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범인이 싫어할 상황을 제일 많이 만드는 캐릭터면서도 '범인 때문에 죽을 뻔한 상황'도 겪어보지 않았다.[3]
개그적인 묘사가 강조되기에 잘 알 수는 없는 사실이지만, 꽤나 가풍이 자유로운듯 하다. 큰 아들이 학교선배를 따라다니다 죽었는데, 작은 아들이 그 선배와 친하게, 아니 큰 아들 이상으로 붙어다니게 냅두는걸 보면.
그리고 본인 역시 깡이 굉장히 세다. 보통은 친형이 살해당하였는데 나도 살해당하면 어쩌지 하는게 정상인데 이상하게 그에 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형인 사키 류타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나올 이유가 없어 존재가 암시될 뿐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그의 역할은 죽지 않은 형 사키 류타가 다 한다.
애니판과 달리 4대 실사판에선 2014년 스페셜판을 시작으로 연속드라마에 등장했다. 하지만 나이 등 설정은 완전히 사키 류타. 배우는 Hey! Say! JUMP 소속의 아리오카 다이키. 참고로 같은 소속의 야마다 료스케는 김전일을 맡았다.
여담으로,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에서는 붕어눈으로 나오고, 고층건물의 층간 거리를 건물의 높이를 모르는 채로 건물간의 거리만으로 계산하는 수학 수재나 다름없는 계산 솜씨를 보인다. 또한 쓰고 있는 안경은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되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후속작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도 나오고 있으며, 현재 35세. 비디오를 들고 다녀서 그런지 대형영상제작회사의 과장이 되었다. 켄모치,아케치,이츠키 등과는 20년 동안 왕래가 없던 김전일이지만 류지와는 계속 연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김전일, 무라카미 소타는 고딩때 얼굴 그대로인데 얘는 확실히 인상이 바뀌었다. 또한 작가가 트위터에서 밝히길 이쪽도 아직 독신이라고 한다.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의 새로운 살인에서 첫 등장했는데, 이 에피소드의 배경은 다름 아닌 형인 사키 류타가 살해당한 그 이진칸 호텔이다. 김전일은 당연히 놀라지만, 본인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20년 전 일에, 회사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왔을 뿐이라고.[4] 사실 이상하지는 않은게, 범인이 중요하지 장소가 중요하지는 않다.
오히려 좋은 추억을 남긴 장소를 방문하였다가 출소한 당시 범인인 전직 여형사 키타미 렌코랑 우연히 마주친다면 마음이 심하게 요동칠듯 하다.[5]
시대가 흘러서 김전일 월드에도 이미 현실처럼 CCTV나 블랙박스가 꽤 흔해졌기 때문에,[6] 더 이상 옛날처럼 사키가 비디오로 찍지 않더라도 범행 현장의 영상이 남으므로 이젠 캐릭터의 존재 이유가 없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흑령호텔 살인사건처럼, 사람들마다 하나씩 갖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예전 사키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
[1]
흑마술 살인사건에서 CCTV를 보고 증거를 모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때
나나세 미유키가 "이번엔 사키 없어도 되겠네?"라는 말을 한다. 완전 CCTV 취급.
[2]
김전일과 미유키는 여러 차례 범인으로 의심받았으며
켄모치 이사무,
아케치 켄고,
이츠키 요스케,
하야미 레이카,
사키 류타는 첫 등장 당시 용의자 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켄모치가 의심받는 상황은
아예 에피소드 하나가 통째로 존재하며, 레이카 역시
연금술 살인사건 당시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 또한
무라카미 소타 역시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 용의자 목록에 들어갔었다.
[3]
연금술 살인사건에서는 사키 대신에 CCTV 역할을 하는 일회성 용의자가 등장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범인에게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한다(...). 작가가 간만에 CCTV 전용 캐릭터를 죽여보고 싶어서 만든 캐릭터라는게 중론.
[4]
이 에피소드가 만약 그대로 애니메이션화 된다면 더 기막힌 상황이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형 류타가 죽지 않아서 이후에도 류지 대신 류타가 계속 출연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류타는 본인이 죽을 뻔한 곳에 무덤덤하게 와서 일하는 상황이 된다.
[5]
엄연히 본인 친형을 살해한 불구대천의 원수, 게다가 원한 관계가 전혀 아닌데 증거를 인멸한답시고 살해 당하였으니 원한은 더욱 크다.
[6]
마침 37세의 2번째 에피소드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에서도 CCTV를 피하는 트릭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