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목숨을 걸다

소년탐정 김전일 의 장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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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김전일, 목숨을 걸다 金田一少年の決死行
<colbgcolor=#AB6A72> 소년탐정 김전일 File 26 / Case 7
원제	<colbgcolor=#fff,#1f2023>金田一少年の決死行 긴다이치 소년의 결사행 김전일 소년의 결사행
현지화 제목	김전일, 목숨을 걸다[1] 김전일, 목숨을 걸다![2]
중심 소재	액션, 누명
연재기간	2000년 8월 23일 ~ 2001년 1월 1일
화수	16화
글	아마기 세이마루

1. 개요

2. 관련 배경

2.1. 암굴왕

2.2. '마스크맨'

2.3. 킹 드래곤 호텔

3. 등장인물

3.1. 탐정 일행

• 김전일 / 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 一) (17)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
  본작의 주인공.

• 나나세 미유키 (七瀬 美雪) (17)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현
  본작의 히로인.

• 이츠키 요스케(いつき 陽介) (32)
  프리라이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미등장.

3.2. 킹 드래곤 호텔 관계자

• 왕류렌(王劉仁/ワン・リュウレン)[7][8] (?)
  킹 드래곤 호텔의 오너. 폐허처럼 되어 있었던 호텔 건물을 사들여 지금의 특급 호텔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런데 정확한 신원이 불분명한 인물로, 비서인 난레이칭조차도 대부분 이메일이나 전화로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몇 번 만난 적이 있기는 한데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붕대로 얼굴을 둘둘 말고 나와 맨 얼굴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 난레이칭(南麗晶/ナン・レイチン)[9][10] (23)
  
  성우 : 이노우에 마리나 / 이새아[11]
  왕류렌의 비서. 일본어를 할 줄 알아 김전일 일행과의 의사소통엔 별 문제가 없다. 일본어를 어떻게 배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10대 초반 때부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관광 가이드를 했을 정도라고 하니 아주 유창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처음부터 킹 드래곤 호텔에 입사한 건 아니고 다른 회사에서 일하다가 왕류렌 사장이 보낸 사람에게 특채됐다고 한다. 매니저가 사장 권한 대행직을 제안하며 당신이라면 경영진에서도 반대 안 할 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 업무적으로도 매우 유능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찬롱타오(周龍道/チャン・ロンタオ)[12][13] (10)
  
  성우 : 쿠기미야 리에 / 송하림[14]
  킹 드래곤 호텔 레스토랑에서 여러가지 잡일을 하는 호텔 보이. 본인 설명에 따르면 일찍 부모님을 여의는 바람에 겨우 10살 나이에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얹혀 살지 않고 집에서 혼자 힘으로 사는 듯 하니 참 대견한 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전일이 살인 혐의를 받고 홍콩을 떠돌 때 그런 김전일을 함께 따라다니며 돕는다. 부모와 함께 일본에서 오래 머무른 적이 있어 일본어에 아주 능숙하다. 또한 이소룡의 팬으로 무술에도 일가견이 좀 있는 듯하다.

• 푸옹푸티(香胡蝶/フォン・フーティー)[15] (22)
  
  성우 : 마츠우라 치에 / 윤은서
  킹 드래곤 호텔의 마술쇼에 초빙받은 마술사 마스크맨의 조수 겸 통역사로 출연했다. 그리고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탤런트이기도 하다.

• 후지이 후미카(藤井 文香) (32)
  
  성우 : 기 료코 / 곽규미
  호텔에 투숙하는 일본인 보석상. 홍콩과 일본을 중심으로 대규모 보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츠키와는 주간지 취재로 몇 번 만났던 적이 있었던 사이였다.

• 마츠오카 슈지(松岡 修治) (38)
  
  성우 : 쿠스노키 타이텐 / 현경수[16]
  호텔에 투숙하는 일본인 금융 브로커. 시노미야, 후지이 등의 동료와 함께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듯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숨기고 있다.

• 시노미야 토오루(四之 宮徹) (35)
  
  성우 : 타케토라 / 이기성
  호텔에 투숙하는 일본인 고미술상. 후지이와 마츠오카와는 아는 사이인 듯 보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선 함께 모이는 것을 피하는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 덧붙여 불경기 때 사업이 잘못되어 손해를 본 탓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3.3. 경찰

•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17] (48)
  성우 : 코스기 쥬로타 / 김환진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 아케치 켄고(明智 健悟)[18] (28)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 / 박서진[19]
  경시청 경시. 켄모치 경부의 상관. 홍콩으로 가던 중 타카토의 계략에 걸려 납치된 후, 김전일로 추정되는 괴한의 칼에 찔리고 마는데...?

• 리보얼(李波児/リー・ポール)[20][21] (28)
  
  - 소설판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한 홍콩 경찰의 형사. 애니판에서는 담당 성우 스즈오키 히로타카가 고인이 되어 아래의 리바이롱 형사가 대신 나온다. 왕류렌 납치 사건을 맡아 수사하고 있는데 사건이 사건인지라 신원을 감추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자신의 맨 얼굴을 아는 김전일과 미유키가 자신을 반갑게 알아보며 인사하는 바람에 크게 당황하기도. 사진 속 모습이 바로 김전일과 미유키의 인사를 받고 당황하는 그 장면이다.

• 리바이롱(李白龍/リー・パイロン)[22] (26)
  성우 : 치바 잇신 / 신경선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에 첫 등장했던 대만 경찰의 형사. 원작의 리보얼(李波児) 형사 대신 애니판 한정으로 등장.[23] 그런데, 이 설정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아무리 리바이롱 형사가 인터폴이고, 홍콩과 대만이 교류를 많이 한다고 해도, 엄연히 중국의 관할 아래에 있는 홍콩 경찰이 대만 형사의 지휘를 받진 않을 것이기 때문.

3.4. 그 외의 인물

• 사키 류지(佐木 竜二) (15)
  사키 류타의 동생. 후도 중학교 3학년. 애니판에서는 사키 류타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류지 대신 형 류타가 나온다.

• 하야미 레이카(速水 玲香) (17)
  성우 : 이이즈카 마유미 / 김성연
  인기 아이돌 가수. 애니메이션판과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

• 양샤오롱(楊小龍)[24] / 양소룡 (18)
  - 홍콩의 액션배우. 소설판인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 만화판에서는 첫 등장이다. 작중에서 하야미 레이카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김전일이 살인 용의 누명을 쓰고 도망중이라는 사실을 듣고 김전일을 레이카에게 데려다 주었다. 애니메이션판과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

• 타카토 요이치(高遠 遙一) (23)
  성우 : 오노 켄이치 / 이재범
  김전일의 숙적인 범죄 코디네이터. 이번 사건의 범인의 범행을 돕고 있다.

• 카미야마(神山)[25] (?)
  성우 : 니시무라 타이스케 / 김현욱
  프롤로그에서 과거에 한 부자(父子)를 가둔 적이 있다며 죄를 고백하다가 신부로 위장한 타카토에게 독살당한 남자. 오른손에 멍이 있다. 살해 후 그 멍이 남은 채 잘린 손목이 옛 동료들에게 그들의 예전 사진과 함께 경고의 의미로 배달되었다.

• 장젠이(江健一/ジャン・ジェンイー)[26] (23)
  
  성우 : 신가키 타루스케 / 황창영
  일본어 신문사 기자. 사장이 행방불명된 후의 일 때문에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난레이칭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호텔 프런트 지배인으로 나온다.

• 카리야 슈헤이(狩谷 周平) (12년 전 29)
  성우 : 마츠야마 타카시 / 박요한
  대학교수. 아들인 쥰과 제자들을 데리고 홍콩에 왔으나 제자들에게 배신당해 작중에서 12년 전에 쥰과 함께 지하에 갇힌다. 어째서인지 마스크 같은 걸 머리에 쓰고 있는데...

• 카리야 쥰(狩谷 純) (22)
  대학교수 카리야 슈헤이의 아들. 아버지의 제자들에 의해 작중에서 12년 전 아버지와 함께 일본군이 사용하던 지하에 갇혔다. 타카토에게 구조받아 지하를 탈출한 후 복수를 다짐한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4.1.2. 그 외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매일 그 어둠 속에서 복수만을 생각하며 살았죠... 괴롭다든가, 고통스럽다든가 하는 것들은 벌써 옛날에 초월한 감정들이었어요... 김전일, 알겠냐...? 그건 본능이야... 복수라는 본능만으로 사는 괴물 '암굴왕'...!!"
본명	카리야 쥰
가명	찬롱타오 왕류렌
나이	22세[33]
신분	킹 드래곤 호텔의 호텔 보이 킹 드래곤 호텔 사장
가족관계	父 : 카리야 슈헤이(사망)
살해 인원수	3명[34]
살해 미수 인원수	아케치 켄고
괴인명	암굴왕
공범	타카토 요이치
동기	복수, 희생양 마련[35]

4.3. 살해 트릭

• 후지이 후미카 살해 트릭
  일단 후지이를 먼저 죽이고 시신에 미리 붉은 옷을 입혀서 수면제에 취한 김전일과 함께 2층에 던져놓은 후, 경찰들에게 호텔 사장의 몸값을 미끼로 전화를 걸어 ' 엘리베이터에 있는 붉은 옷차림의 여성'이라는 암시를 건다. 이 때 범인은 호텔 보이로 변장하고서 엘리베이터에 타되, 자신의 옷 뒷부분에 눈에 띄는 빨간색 옷처럼 빨간색을 칠했고, 그 부분을 자기 뒤에 있는 커다란 거울에 비춰서 등 돌린 여성을 만들어냈다. 물론 그 거울 아래엔 치마 입은 여자 다리를 연출하기 위해 마네킹 다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실제로 경찰들이 올라타면 대번에 들통날 것이기에 일부러 엘리베이터를 출발시켜 경찰들이 계단으로 올라오게 만들고, 그 틈을 이용해 마네킹 등 소도구를 회수한 후 3층에 도착해 경찰들과 만나면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이라면 2층에서 내렸다"고 말해 관심을 돌리고 도망가면 끝.
  이 트릭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 완벽히 성공하기는 좀 어렵다. 거울은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마네킹 다리를 놓는 위치를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어색한 다리의 위치 때문에 곧 들통이 나게 되며, 거울의 각도 역시 절묘해야 한다. 각도가 수직에 가까우면 경찰들이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볼 수 있게 되며, 그렇다고 너무 기울이다가는 거울이 엘리베이터의 바닥이나 옆면을 비추게 되어 부자연스러워진다. 경찰들이 그 모습을 멀리서 본 데다 빨간색이라는 강렬한 색깔에만 주목하고 범인을 쫓아가느라 정신 없었으니 작은 흠은 눈치 못 챘을거라 생각할 수는 있다. 뭣보다 일부러 경찰들이 타기 전에 엘리베이터 문을 닫았기 때문에 항시 비디오카메라라도 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사소한 것은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직후 3층에서 범인과 대면해서 "그 분이라면 2층에서 내리셨는데요?"라는 말을 들었다는 점. 즉, 그 때 범인은 앞과 뒤가 다른 옷을 입고 있었고 경찰과 대면했다면 그 튀는 옷차림을 눈치 못 채기가 힘들다. 뭐 만화를 보면 경찰들이 정신없이 뛰어가느라 제대로 못 봤고, 경찰에게 말을 하면서 자연스레 정면으로 응시해서 뒤쪽이 안보였다고 하면 가능하긴 하다. 아니면 불이 켜진 엘리베이터와는 달리 어두운 복도라 눈에 안 띄었거나... 그래서 그런지 실사판에서는 벨크로(찍찍이)를 이용해서 붉은 천을 등 부분에 붙이고 위 상황을 연출한 후 엘리베이터 안에서 재빨리 떼어내는 부분이 나온다. 이는 실제 마술사들이 이용하는 트릭 중 하나로, 미스디렉션(mis-direction)에 관객들이 잠깐 한눈을 팔았더니 어느새 옷 색깔이 변했다더라 하는 식의 마술에서 자주 사용된다. 당연히 마술사인 타카토가 가르쳐줬을 것이다.
  현실의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텔 엘리베이터의 경우 100% CCTV가 있어서 그냥 CCTV 영상 돌려보면 단번에 들통나는 트릭이며 호텔 보이가 1인 2역을 했고 거짓 증언을 했다는 것이 탄로난다. 다만 범인인 호텔 보이가 사실은 정체불명의 호텔 오너이기도 하므로 CCTV 데이터를 고장을 핑계로 삭제하거나 하는 수작도 불가능하지 않다.
  LOWCOST COSPLAY의 촬영에 자주 응용되는 트릭이기도 하다.

• 아케치 살해 누명 트릭
  타카토의 행적을 쫓다가 함정에 당해 기절한 아케치를 넘겨받아 의자에 앉혀놓고 사람들을 전화로 부른 후, 김전일은 칼 한자루를 쥐어주고 수면제를 먹인 채 인근에 던져놓는다. 그리고 범인은 김전일의 대각선 반대편에 거울을 설치한 후 칼을 들고 기다린다. 그리고 사람들이 도착하자 깨어난 김전일이 칼을 든 채 걸어가다 벽에 가려지는 틈에 시간차를 이용해 칼로 아케치를 찌르면 마치 김전일이 아케치를 찌르는 것처럼 보인다.[40] 구판과 애장판 모두 이 트릭 설명때 전 컬러판으로 바뀌면서 실제 모형으로 트릭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온다.
  다만 거울 트릭을 위해선 칼을 왼손으로 들어야 했던데다, 범인은 심장이 오른쪽에 있었기 때문에 자기 기준으로 심장 위치를 생각한 나머지 아케치의 오른쪽 가슴을 찔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아케치의 몸 위에 피 묻은 손수건을 흘렸는데, 아케치도 범인도 그게 피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사건 이전에 김전일의 기행에 휘말리다가 묻었던 케첩이었다. 그 손수건을 관계가 없어야 할 아케치 곁에 남긴 것, 그리고 그것을 피라고 착각한 시점에서 들통이 난 것. 물론 이 역시도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트릭인데 호텔 객실이 위치한 복도에는 화재와 범죄 예방을 위해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김전일이 어느 방에서 나왔는지 여부도 금방 알수있으며 범인이 아케치를 찌른 방과 김전일이 나온 방이 다른 방이란 것이 금방 들통난다.

• 아케치의 부고를 이용한 비밀 접선
  김전일은 칼에 찔린 아케치가 죽었다는 일본어 신문을 봤으나 이내 이것이 자신에게 보내는 암호임을 눈치채고 썩소(…)를 짓는다. 해당 기사는 일부러 문법이나 띄어쓰기가 어긋나 있는데, 사실은 모르스 부호를 억지로 일본어 문장으로 바꾼 것. 이를 모르스 부호로 고치면 "나는 죽지 않았다"[41]가 된다.

• 시노미야 토오루 살해 트릭
  사실 트릭이랄 것도 없다. 신발끈이 풀어졌다면서 입구에 남아 김전일과 마츠오카를 내부로 보낸 후, 시노미야와 조우하자 일본군 지하기지 바닥에 떨어져 있던 단검으로 그의 목을 찔러 살해했다. 그리고 나서는 단검의 지문을 지우고, 비명을 질러 마치 칼에 찔린 시노미야가 죽기 직전에 자신을 덮친 것처럼 위장함으로서 교묘하게 상황을 만들어 김전일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김전일이 바닥에 떨어진 단검을 우연히 집는 바람에 김전일의 지문이 묻어버렸다.

• 김전일이 마츠오카 슈지 살해범이 아닌 이유
  마츠오카 슈지의 경우에는 김전일이 총을 가졌다는 사실을 가지고 마츠오카 슈지가 보이자마자 재빨리 그를 총으로 쏜 다음 김전일이 의심받게 만들었다.[42]
  그러나 김전일이 범인의 생각과는 달리 총을 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체에 남은 총알의 선조흔과 구경이 김전일이 가진 가진 총의 것과 맞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어 김전일의 결백이 밝혀졌다.[43]

• 10년의 고독의 증거
  김전일은 도피하느라 찬롱타오의 집에 얹혀사는 동안 여러 사진을 보다가, 아는 여자애와 '작년'에 총독관저 앞에서 찍었다던 사진을 본다. 문제는 그 총독관저에 유니언 잭이 걸려 있었는데, 홍콩은 3년 전인 1997년(즉 작중 현재는 2000년)에 이미 중국에 반환되었으므로 '작년(1999년)'에 총독관저에 영국기가 걸려있는 건 불가능하다.
  또한 카리야 부자가 갇혀 있었던 동굴에서 여러 물건이 나왔지만 '아동용 신발'은 발견되지 않았다. 10년 동안 지하에 살면서 체격이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발 사이즈 그대로 신고 간 것. 이에 대한 복선이 에피소드 초반에 살짝 나오는데, 그와 타카토 요이치의 첫 만남 때 둘 사이의 신장 차이를[44] 암시하여 '범인은 키가 작은 인물'이라는 힌트를 내비쳤다. 실제로 처음 카리야를 만났을 때 놀라면서 "댁이 카리야요?"라고 물었던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린 모습을 했기 때문인 듯하다. 따라서 찬롱타오, 아니 카리야 쥰은 겉으로만 꼬마애일 뿐이지 사실은 김전일보다 연상인 22세의 청년이다.[45]

4.4. 후일담

4.5. 평가

4.6. 기타

• 이 에피소드의 진행 방식은 김전일이 범인으로 몰리고 도주극을 벌인다는 점에서 김전일 소년의 살인과 상당히 유사하다. 살인 동기나 범인은 히호우도 살인사건하고 아주 비슷하기도 하다.

• 결국 타카토는 도주 중에 김전일 일행에 의해 잡혀서 구치소로 수감되지만 얼마 안가 다시 구치소에서 탈옥해 시즌2에 재등장한다.[57]

• 마지막 떡밥으로 던져진 편지에 대해서 시즌 2가 나오기 전까지 몇 년 동안 수많은 추측이 오고갔다. 도대체 누가 보낸 것이며 내용이 뭐길래 김전일이 그 편지를 보자마자 표정이 굳었으며, 3만엔은 또 왜 필요했는가 하는 것이다. "전일아, 이걸로 김전일 만화 끝이다. 얼른 3만 엔 모아서 편집부로 와라. 그러면 다시 연재해 줄게."라는 편지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편지의 정체는 시즌 2의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 밝혀진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58]

• 참고로 만화 외적으로 유명해진 한 대사가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나왔다. 중년탐정 김정일을 본 사람이라면 롱타오가 독화살에 맞은 직후 김전일이 하는 대사가 매우 낯이 익을 것이다. 서로 비교해 보자.
  
  김전일: "움직이지 마세요!! 전원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세요. 움직이는 사람은 범인으로 간주하겠어요!"
  
  
  김정일: "움직이지 마!! 지금부터 움직이는 새끼들은 다 범인이야!"

• 킹 드래곤 호텔의 모티브는 실제로 홍콩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로 보인다. 숙박비가 하루에 50만 원이 넘는 호화 호텔이다. 숙박하지 않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영국식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으려고 많이 방문하는 장소. 다만 한때 비즈니스 호텔로 전락했다는 작중의 킹 드래곤 호텔과 달리 페닌슐라 호텔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 호화 호텔이었다.

• 작중 카리야 준이 어린 나이(로 가장했지만)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에 어떻게 취업했는지, 아파트를 어떻게 구했는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살인 계획의 설계자이자 협력자였던 타카토 요이치가 도와줬거나 알선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망령교사 살인사건에서 타카토 요이치가 범인에게 범죄를 실행시 필요한 자금도 지원해주겠다고 언급한데에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난리칭이 몇 번 안 되지만 왕류렌을 실제 만나봤을 때에도 그 자리에 나간 건 타카토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선 타카토는 현지 택시기사도 인정할 만큼 광둥어에 능하고 이미 이전에도 '심한 화상을 입었다'는 핑계로 얼굴에 가면을 쓴 가짜 신분으로 자신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왕류렌 역시 같은 이유로 얼굴에 붕대를 말고 나와서 난리칭도 왕류렌의 실제 맨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 초반부에 타카토가 카리야 쥰의 총검 찌르기를 손바닥에 붙은 동전으로 막아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마술사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팜'이라는 기법으로 물건을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손바닥의 접히는 부분으로만 잡아서 숨기는 기법이다. 주로 동전 마술이나 가벼운 물건들을 숨기는 데에 많이 사용되는 기법이며 마술사 입문 초급과정중에서 가장 기본기 중 하나이다.

• 스핀오프인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는 찬롱타오의 겉모습이 10살인데 실제 나이는 22살인 점에서 착안해 "겉 모습은 아이, 두뇌는 어른, 진실은 언제나 하나!", “수수께끼를 푸는데 마취총이나 변성기를 안 쓰나...?” 등의 위험한 드립을 친다. 또한 마지막 화에선 완결편인줄 알고 시즌 1까지의 모든 죽은 범인들이 다 나와서 롱타오를 축하해주는 장면이 나오지만, 단행본 두권 분량을 추가로 연재한다는 사실에 아까 전의 연출은 뭐였냐고 화내는 모습도 보인다.

5. 영상화

5.1. 애니메이션

5.1.1. 원작과의 차이점

• 마츠오카 일당이 카리야 부자를 동굴에 가둔 시점이 원작에선 12년 전이었는데, 애니에서는 18년 전으로 변경되었다.[60] 아무래도 홍콩 반환 연도(1997년)를 맞추기 위해서인듯.

• 쥰이 호텔 지하에서 뱀과 도마뱀, 시궁쥐를 잡아먹으며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이 생략되었다. 아무래도 방송 심의 문제로 인하여 과감히 해당 장면을 삭제한 듯하다.

• 원작에서는 쥰이 총검을 들고 타카토에게 덤벼들지만 애니에서는 단도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쥰의 공격을 타카토가 손바닥에 동전을 붙여서 막았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옆으로 피한다.

• 원작에서는 쥰이 등장할 때 범인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장발의 모습으로 나온다.

• 시노미야가 빚더미에 앉은 이유가 사업 실패가 아닌 도박 때문인 것으로 바뀌었다.

• 타카토가 쥰에게 복수대상 4명의 사진을 던져주는 장면이 추가되고, 쥰이 오랜만에 빛을 보며 눈부셔하는 장면과 이러한 쥰에게 타카토가 썬글라스를 씌워주는 장면, 그리고 쥰이 복수를 다짐하며 사자후를 외치는 장면이 생략되었다. 목소리 때문에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 마츠오카의 과거 회상에서도 원작에서처럼 쥰의 뒷모습은 나오지만 목소리는 안 나온다.

• 신부로 위장한 타카노 앞에서 카미야마가 고해성사를 하다가 독이 든 성수를 마시고 죽는 장면이 원작과는 달리 타카토의 회상으로 나온다.

• 리포르 형사 대신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 편에서 나온 리빠이롱 형사가 나온다. 그러고 보니 성이 같다 이유는 리포르 형사의 성우였던 스즈오키 히로타카가 현재 고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리턴즈 1기때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이 먼저 방영된 탓도 있다.[61]

• 원작에서 나왔던 이츠키 요스케, 양 샤오롱, 하야미 레이카가 등장하지 않는다.

• 장젠이는 일본어 신문사 기자에서 호텔 프런트 지배인으로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이츠키와 친분이 있어서 마스크맨 소식을 전해주기도 하고, 김전일이 살인 혐의를 뒤집어 썼을 때 이츠키 친구는 내 친구라며 협력하는 캐릭터였으나, 애니판에서는 이츠키가 빠짐에 따라 비중이 거의 없어졌다. 장젠이가 원작에서 했던 아케치가 신문지상에 모스 부호로 자신의 생존을 알리게 한 것은 나오지만 여기서의 장젠이가 기자가 아니므로 거기에 원작에서처럼 장젠이를 통한 것은 아니다. 또한 장젠이는 원작과 성격도 달라져 왕 오너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난레이칭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말을 듣고 숨겨둔 딸이나 애인이냐며 추궁까지 한다. 원작에서는 반대로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릴 때, 리칭을 다독여준다.호텔 지배인을 맡기에는 너무 젊다

• 김전일이 아케치를 찌르는 장면을 사키도 목격한다. 당연히 녹화.

• 원작에서는 아케치가 응급실로 실려갈 때 범인을 가려내는 결정적인 증거물이 되는 케첩 묻은 손수건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략되었다. 물론 이 손수건의 출처가 되는 '쥰이 실수로 김전일에게 오므라이스를 엎어서 김전일이 케찹을 뒤집어쓰자, 자기의 손수건으로 케찹을 닦아주는 장면' 또한 생략. 그리고 홍콩 총독관의 유니언 잭 사진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끼는 장면이 생략됐다.

• 김전일이 아케치를 찌른 혐의로 호텔 방 안에 감금됐는데 원작에서는 형사들이 안에서 감시했지만 애니에서는 형사들이 바깥에서 감시한 걸로 나온다.

• 원작에서는 마츠오카가 자의로 김전일과 찬롱타오에게 음식을 사다주었으나, 애니판에서는 김전일이 심각한 상황에서 꼬르륵 소리를 내며 음식을 요구하자 마지못해 사다준 것으로 바뀌었다. 물론 그것은 마츠오카를 임시로 내보내기 위한 김전일의 작전 중 일부.

• 후지이 살해 트릭이 밝혀진 직후, "리포르 형사님은 그 때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사람(쥰)이 누군지 기억하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게 원작에서는 아케치였으나, 애니에서는 김전일로 바뀌었다.

• 김전일이 타카토와 통화하는 장면이 원작에서는 마츠오카에게 납치된 후였으나 애니에서는 호텔 안 감금한 상태에서 전화받는 걸로 변경되었다. 사실 납치당한 방안에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전화기가 떡하니 있다는게 무리수라서....그리고 시대상을 적용해서 타카토의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었다.

• 쥰이 협화어를 사용한다. 카구라와 성우가 같다는 것에 대한 성우개그인듯. 더빙판에서는 그냥 평범한 말투이다.

• 원작과 달리 타카토의 켄모치 변장이 김전일에게 밝혀지지 않으며, 저의적으로 본인이 타카토임을 알리고 도주한다. 그리고 원작과 달리 켄모치로 이중변장하는 트릭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 켄모치는 아예 홍콩에 오지 않은 듯 하다.

5.1.2. 평가

5.2. 드라마

5.2.1. 캐스팅

* 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 一) - 야마다 료스케* 사키 류지(佐木 竜二) - 아리오카 다이키* 마카베 마코토(真壁 誠) - 아사리 요스케* 나나세 미유키(七瀬 美雪) - 카와구치 하루나

*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 - 야마구치 토모미츠원작의 아케치 켄고 포지션.

* 하타케야마 타카노리(畠山 高徳) - 미야시타 준이치원작의 켄모치 이사무 포지션.

* 토모리 케이(友利 圭) - 사토 지로카나가와현경 형사. 원작의 '리포르(리뽀얼)' 포지션.

* 타카토 요이치(高遠 遙一) - 나리미야 히로키

* 미치바 류(道場 龍) - 타카하시 후토원작의 '찬롱타오' 포지션.

* 미나미 레이코(南 麗子) - 미나미[64]원작의 '난레이칭' 포지션.

* 마츠오카 슈지(松岡 修治) - KREVA

* 시노미야 토오루(四之宮 徹) - 스루가 타로

* 후지이 후미카(藤井 文香) - 이토 유코

* 카미야마 코스케(神山 康介) - 하야시 야스후미

* 카리야 슈헤이(狩谷 周平) - 한카이 카즈아키[65]

* 카와카미 타케시(川上 剛史) - 본인원작의 '마스크맨' 포지션.

5.2.2. 원작과의 차이점

• 가장 큰 차이는 장소가 홍콩에서 일본으로 바뀐 것이다. 작중 주무대가 되는 홍콩 킹 드래곤 호텔은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차이나타운에 있는 호텔로 바뀐다.
• 위의 이유로 원작의 홍콩인들이 일본인들로 변경되었다. 리포르→토모리 케이, 찬롱타오→미치바 류, 난레이칭→미나미 레이코, 왕류렌→오지 코이치로처럼 일본식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장젠이와 푸옹푸티는 등장하지 않는다.
• 카미야마(프롤로그에서 타카토 요이치에게 독살당한 남자)에게 카미야마 코스케라는 풀네임이 생기며, 원작과는 달리 카미야마가 타카토 요이치와 함께 카리야 교수를 감금한 방공호로 직접 갔다가 진범에 의해 창에 찔려 사망한다. 또한 타카토가 후지이 후미카 일당에게 보낸 것이 카미야마의 오른손이 아닌 카미야마의 시신 사진으로 바뀐다.
• 원작에선 카미야마 일당이 카리야 교수가 돈을 나누어주지 않을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묻어버리지만, 드라마에선 확실히 카리야 교수가 돈을 나눠주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런건 다 옮기고 말해 멍청아 다 옮기고 말한들 교수를 살려줄 리가?
• 김전일이 이츠키와 함께 마스크맨(타카토 요이치의 변장)의 마술쇼를 보러 갔다가 리 형사를 만났던 원작과는 달리 마카베 부장, 사키, 미유키와 함께 최면술사 카와카미 타케시[66]의 최면술 쇼를 보러 갔다가 호텔에서 켄모치 형사를 만나는 것으로 바뀐다.
• 아케치가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칼에 찔리는 사람이 켄모치로 바뀐다.
• 시대가 2000년대 초반에서 2010년대로 바뀌었다보니 여러 부분이 많이 변경되어 세월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 켄모치의 "사망"소식을 알리는 매체가 신문에서 뉴스로 바뀌며, 생존 사실을 원작에서는 아케치가 신문에 모스부호 암호를 적어 알리지만 드라마판에서는 마카베 마코토가 뉴스를 통해 알린다.[67]
• 원작에서는 찬롱타오가 찍힌 홍콩 총독관의 사진에 유니언 잭이 걸려있다는 점이 찬롱타오가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었으나, 드라마에서는 무대가 2014년의 일본이다 보니 11년 전(2003년)에 세워진 킹 드래곤 호텔이 2년 전에 찍은 미치바 류의 사진에는 안 찍혀있다는 점으로 바뀌었다.
• 찬롱타오는 10세이지만, 미치바 류는 14세이다. 너무 어린 배우를 썼다가 코난 실사판의 더빙 참사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그래서 카리야 쥰의 나이도 22세에서 26세로 상향조정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도 일할 수 있는 건가[68]
• 원작에서는 리포르 형사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김전일에게 직접 기회를 주나, 드라마에서는 리포르 형사의 포지션으로 나오는 토모리 형사가 김전일과 초면이다 보니 켄모치의 부탁으로 김전일에게 하루의 기회를 주는 것으로 바뀐다.차라리 원작처럼 홍콩을 무대로 잡아서 리포르 형사를 등장시켰으면 될 것을
• 원작에서는 타카토 요이치가 켄모치로 변장하였으나, 드라마에서는 켄모치의 부하 형사인 하타케야마 형사로 변장한다. 또한 요이치가 변장했다는 증거도 원작에서는 경찰수첩을 함부로 던진다는 점이었으나 실사판에서는 김전일에게 권총을 겨눌 때 감는 눈의 방향이 다르다는 점으로 바뀌었다.
• 범인을 나타내는 증거물인 케첩이 묻은 손수건이 나오지 않는다.
• 타카토 요이치가 미치바 류에게 독 다트가 아닌 폭탄이 장착된 칼을 던지며, 김전일이 류를 구하다 오른쪽 어깨가 칼에 스친다. 그리고 김전일이 타카토에게 독설을 날리는 장면이 나온다.나리미야 히로키 지못미
• 원작과는 달리 타카토가 자살 장면을 연출하지 않으며 서술한 폭탄이 장착된 칼로 협박하여 체포되지 않고 도망친다.
• 미치바 류가 체포된 뒤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