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의 장편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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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6A72> 소년탐정 김전일 File 11 | |
원제 |
<colbgcolor=#fff,#1f2023>タロット山荘殺人事件 타롯토 산장 살인사건 타로 산장 살인사건 |
현지화 제목 |
타로 산장 살인사건[1] 태로트 산장 살인사건[2] 타로 산장의 카드[3] Playing The Fool[4] |
중심 소재 | 타로 카드 |
연재기간 | 1995년 3월 8일 ~ 1995년 6월 14일 |
화수 | 14화 |
글 | 카나리 요자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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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기 아이돌, 하야미 레이카의 부탁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아오모리의 펜션 '타로 산장'을 찾은 김전일. 그 다음날, 한 장의 타로 카드를 남기고 숙박객 중 하나가 실종된다. 그리고 그 시체는 마치 타로 카드를 모방한 듯 풍차에 매달려 발견된다. 운명의 카드에 이끌리듯 잇따라 벌어지는 연쇄살인. 현장에 남겨진 단서를 좇아 전일은 레이카의 아버지를 범인이라 추리하는데?! |
소년탐정 김전일의 11번째 장편 에피소드로, 하야미 레이카의 2번째 등장이며 원작에서 메인 히로인과 서브 히로인인 미유키와 레이카카 처음으로 만나는 에피소드이다. 레이카네 산장이 배경인 클로즈드 서클 작품이다.
2. 관련 배경
2.1. 타로 산장
아오모리 현 타카마키 스키장에 위치한 펜션형 산장으로 하야미 레이카의 아버지 유이치로가 운영 중인 곳. 홋카이도 다이세츠산(大雪山, 대설산) 세고오리 마을(背氷村, 배빙촌)에서 벌어진 유키야샤 사건 이후 살인사건의 관계자로 범인 의혹까지 받았던 레이카는 그 정신적 후유증 때문에 이곳 타로 산장에 은둔하며 잠시 아이돌 생활을 접어두고 있다.타로 산장이라는 이름은 산장 입구 근처에 걸린 액자에 장식된 타로 카드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타로 카드는 유이치로의 물건이 아닌 산장의 전 주인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16세기 이탈리아제의 물품이라 상당한 값어치를 지녔다고 한다.
2.2. 이타미 고로의 TOP 3 사건
산장에서의 첫 날 밤 이타미 고로가 가십거리처럼, 본인이 취재했던 사건 중 인상적이라며 언급한 세 가지 사건. 고로는 사건들을 언급하며 하야미 유이치로의 반응을 살폈다.-
TOP 1 잔설산 조난사건
20년 전 야마가타의 잔설산에서 10명의 대학 산악부 멤버들이 조난되었고, 식량을 둘러싼 살육이 일어난 끝에 남학생 한 명만 살아남아 구조된 사건. 생존한 남학생은 긴급피난이 적용되어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여론의 살인마 취급을 견디지 못하고 자취를 감췄다. -
TOP 2 두 명의 유아 유괴 사건
15년 전 범인이 어린 남매를 유괴하고 몸값을 요구했는데, 현금 인도 도중 경찰을 눈치챈 바람에 남매의 아버지와 몸싸움이 일어나 결국 아버지를 아이들 앞에서 교살하고 도주한 사건. 남매 중 한 명은 구조되었으나, 나머지 한 명은 그대로 범인에게 납치되어 행방이 묘연하다. -
TOP 3 은행강도 오사 사건
6년 전 도쿄에서 40대의 경관이 은행강도를 쏘려다가 실수로 지나가던 여중생을 맞춰 죽여버린 사건. 해당 경관은 근무 중 사고라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았다.
2.3. 하야미 유이치로
사건의 주 무대가 되는 산장의 주인이자 레이카에게 있어 힘이 되어주는 다정한 아버지. 딸인 레이카를 극진히 아끼고 있다. 산장에 틀어박힌 레이카를 억지로 데리러 온 소속사 관계자들이나 행방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을 돌려보내려 한 것도 레이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신이 과거 저지른 어떤 사건의 비밀을 눈치챈 취재기자 이타미 고로가 이를 입 다물어 주는 대신 레이카와의 하룻밤을 요구하자[5] 격분한 나머지 홧김에 재떨이로 이타미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고 시체를 설산에 유기하지만, 범행 장면을 목격한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걷잡을 수 없는 범행에 휘말리고 만다.
구 한글판에서는 선정성을 줄이기 위해 이타미 고로가 하야미 사장에게 레이카와 데이트를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으로 대사가 바뀌어서 출판되었으며 그러한 요구에 열 받은 하야미 사장은 고로를 살해한다. 데이트 요구 한 번에 사람 목숨이 날아간 마당이니 당시엔 조금 납득하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반응도 있었다고 한다.[6]
2.4. 진범 '어둠의 협박자'
유이치로가 이타미를 살해한 것을 안 수수께끼의 인물로써, 유이치로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않는 대신 유이치로에게 살해 의뢰를 시킨다. 이후 김전일은 유이치로를 협박하는 자가 있으며 그 사람을 타로 카드 중 The Hermit(은둔자)에 비유하며 어둠의 협박자라고 부른다.3. 등장인물
3.1. 타로 산장
3.1.1. 일반 숙박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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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 미유키(七瀬 美雪) / 설유미 (17)
본작의 히로인.
성우: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진화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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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에이사쿠(結城 英作) (42)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했던 외과의사. 타로 카드에 대해 해박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타로점을 쳐주며, 본 사건의 부검의 역할도 수행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선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부검 관련 내용이 나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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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죠 안느(北条 アンヌ) / 조안나 (?)
성우: 우와가와 에미 / 장혜선 / 김하영
연예 기자. 유키야샤 사건 이후 은둔 중인 레이카의 취재를 위해 이타미와 함께 산장을 찾아왔다. 타로 카드에 대해 제법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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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시타 마타로(滝下 間太郎) / 조태용 (19)
성우: 타카하시 히로키 / 정동열 / 고구인
레이카의 열성팬. 레이카가 김전일의 품에 안기자 김전일을 진심으로 죽이려고 드는 중증의 오타쿠이다. 아무리 봐도 후지코 후지오의 "마타로가 온다!!"의 패러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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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 켄지(辻 健二) / 나동민 (26)
성우: 미즈우치 키요미츠 / 박규웅 / 김디도
스키 매니아. 직업은 회사원으로 추정. 저녁~새벽에는 작동하지 않는 리프트를 타고 먼 설산까지 스키를 타러 나갔다가, 리프트가 작동하지 않아 조난을 당할 뻔했으나 구사일생으로하필타로 산장을 발견하여 묵게 된언럭키가이. 상당히 넉살 좋은 성격으로 역대 캐릭터들 중에 김전일한테 처음부터 우호적인 몇 안되는 사람이며 특히 김전일과 초면인 사람들 중에서는 더 희소한 케이스. 그러나 정작 김전일이나 미유키 등은 "이상한 사람"이라 칭한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자막 오류로 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연예부 기자 호죠 안느라는 자막이 출력되었다.
3.1.2. 아카마 프로덕션
-
하야미 레이카(速水 玲香) / 레이카 (17)
성우: 이이즈카 마유미 / 최문자 / 김성연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했던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산장의 주인 하야미 유이치로의 딸. 현재는 과거의 사건 때문에 산장에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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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 미츠히코(赤間 光彦) / 민광수 (52)
성우: 이토 히로시 / 정동열 / 이재범
레이카가 소속된 아카마 프로덕션의 사장. 전형적인 독불장군형 타입으로, 술에 취했건 안 취했건 레이카를 최고 걸작품이나 성 상품화의 대상으로 보거나 성상납을 요구하는 등 인간 쓰레기.
-
코죠 타쿠야(小城 拓也) / 소성지 (23)
성우: 미야모토 미츠루 / 유제상 / 정재헌
레이카의 매니저. 연예인 수준급 외모의 소유자이고 도쿄대 법학부 출신의 엘리트이지만, 왜인지 연예계에서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 본인 왈 틀에 맞춰진 커리어 생활이 싫어서 스스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
3.1.3. 산장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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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유이치로(速水 雄一郎) / 하유일 (50)
성우: 오오바 마히토 / 임성표 / 이상헌
타로 산장의 주인이자 레이카의 아버지. 이번 사건의 범인 중 하나로, 자신이 과거 저지른 어떤 일을 빌미로 자길 협박하는 이타미를 죽이고 그 시체를 숨기지만,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덜미를 잡히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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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 마사코(諏訪 正子)[7] / 전원자 (43)
성우: 호리코시 마미 / 최문자 / 김혜진
타로 산장의 종업원. 산장의 모든 안살림을 도맡아하고, 주변 환경 때문에 힘들어하는 레이카를 위로할 정도로 엄마 노릇을 하고 있다. 지금은 사정 때문에 같이 살지 않고 있는 레이카뻘의 딸이 있어서 더더욱 레이카를 아낀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여인이여~♬ 그대 왜~♪ 긴긴~ 밤을~ ♬[8] | |
이름 | 아카마 미츠히코 |
사인 | 타살[9] |
??? | |
이름 | 하야미 유이치로 |
사인 | 타살[10] |
4.1.2. 그 외
No.1인 아이돌과의 하룻밤이면 그 정도 가치는 있겠지! 그 애도 당신 부탁이라면 들어줄 것 아니오? 예?[애니판한정] | |
이름 | 이타미 고로 |
사인 | 타살[12] |
??? | |
이름 | 코죠 타쿠야 |
사인 | 사고사[13][14][15] |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그렇소...
이 녀석 말대로 전부 다 내가 꾸민 짓이요!! 우리 일생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그 죄인을... 바로 이 손으로 심판하기 위해!!" |
|
이름 | 코죠 타쿠야 |
나이 | 23세 |
신분 | 하야미 레이카의 매니저(사실은 친오빠) |
가족관계 |
친여동생: 코죠 아즈사 =
하야미 레이카 父 : 어렸을 적 강도 사건으로 사망 母 : 불명.[16] |
살해 인원수 | 1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1명 : 김전일 |
살해 교사 인원수 | 1명: 아카마 미츠히코 |
괴인명 |
어둠의 협박자 배후 조종자(대원방송 더빙판)[17] |
공범 | 하야미 유이치로 |
동기 |
복수[18] 레이카의 보호 및 방해물 제거[19] 입막음[20] |
코죠 타쿠야는 과거 하야미 유이치로가 벌인 사건의 피해자였다. 호죠 안느의 취재에 따르면 15년 전 카나가와에서 유괴범이 두 명의 어린 남매를 유괴하고 막대한 몸값을 요구했는데, 몸값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경찰의 매복을 알아차리고 만다. 결국 애들을 구하려던 아버지는 범인에게 교살당하고 한 아이는 구조되었지만, 다른 한 아이는 다리에 칼에 찔려 한쪽 다리를 절게 된 범인(하야미 유이치로)과 함께 행방불명되었다. 이때 구조된 아이가 바로 코죠 타쿠야였다.
이렇게 그는 8살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친척집에 양자로 맡겨졌고, 하필 그 친척은 성적우월주의자였기에 도쿄대까지 나올 정도로 반강제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갔다. 하지만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범인에게 교살당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에 넥타이를 매지 못하고, 결국 '넥타이 하나 매지 못한다'는 이유와 나날이 심해지는 트라우마 탓에 면접을 제대로 보지 못해 관청이나 공기업에 들어가지 못하자 겉모습 정도는 문제삼지 않는 연예기획사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은둔 중이던 하야미 레이카를 데리러 왔다가 그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는 하야미 유이치로를 만나고, 그 순간 잊고 있던 기억이 돌아와 그가 바로 15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던 범인이며 하야미 레이카가 당시 행방불명된 아이, 즉 자신의 여동생임을 깨닫고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유이치로는 레이카를 찾아온 사람들 중 코죠를 당연히 알아보지 못하고 아버지로서 행동하였으나, 이 때 연예기자 이타미 고로는 유이치로가 한 쪽 다리를 저는 것을 통해 15년 전 사건을 떠올리고[21] 그를 협박할 마음을 품는다. 이에 모든 사람들 앞에서 취재 이야기를 하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당시 사건의 흐름을 흘린 후 '당신의 의견은 어떠냐'며 유이치로를 압박했다. 나중에 이타미는 유이치로에게 사실을 퍼트리겠다고 협박을 하며 돈과 레이카와의 하룻밤을 요구한다. 이에 유이치로는 홧김에 재떨이를 휘둘렀다가 이타미를 살해하고, 당황하여 시체를 유기하다가 코죠에게 그 광경을 들키고 만다. 코죠는 유이치로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유이치로를 이용해 레이카에게 방해[22]가 되는 아카마 사장을 죽이고 그 범행을 유이치로에게 덮어씌우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이렇게 김전일이 범죄의 진상은 물론 친남매 관계라는 사실까지 밝혀내자 코죠는 레이카에게 '네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와 인간 쓰레기 같은 사장을 죽인 나를 너라면 이해해 줄 것이다'라며 자기합리화를 시전하지만, 자신만 빼놓고 비밀스럽게 돌아가는 주위 상황[23]에 넌더리가 난데다 진실의 무게에 큰 충격을 받은 레이카는 모두를 뿌리치고 산장을 뛰쳐나간다. 그러다 눈사태에 휘말릴 뻔하자 레이카는 자신도 모르게 "오빠... 살려줘!"라고 외치고, 이에 코죠가 나타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오빠로서 그녀를 구하지만, 결국 자신은 눈사태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다.[24]
4.3. 살해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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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죠와 레이카의 비밀
김전일은 진범이 유이치로에게 살의를 품을 만한 이유와 그 증거를 생각하기 위해, 레이카에게 유이치로의 과거에 대해 알려달라고 한다. 헌데 레이카는 3살 이전의 사진이 없었고, 모든 사진에서 목에 무언가를 두르지 않고 있었으며[25] 실제로 김전일이 목도리를 해주려고 했으나 심하게 놀라며 거절했다. 김전일은 이와 똑같은 현상을 코죠의 사진에서도 발견하고, 이 두 사람의 공통점에서 '교살'과 ' 트라우마'를 떠올리면서 유이치로와 그 둘의 관계를 짐작하게 된다.
-
타로 카드의 의미
코죠는 처음엔 유이치로만 죽일 생각이었으나, 우연히 유이치로가 이타미의 시체를 눈 속에 묻는 것을 목격, 이 점을 이용해서 레이카의 몸을 노리고 있는 아카마도 죽이기로 하고, '유이치로가 이타미, 아카마를 살해하고 자살했다'라는 시나리오를 쓴다.
먼저 유이치로가 자기 대신 아카마를 죽이기 전에 범인으로 몰리면 안 되므로 유이치로가 아침 식사 준비를 해서 알리바이가 확실한 시간인 오전 8시에 이타미의 시체를 눈 속에서 꺼내서 풍차산에 매단다. 그러나 그냥 이렇게만 하면 '왜 굳이 풍차산에 이타미의 시체를 옮기는 것인가?'란 의문점이 발생한다. 그래서 코죠는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타로 카드의 운명의 바퀴를 이타미의 방 문 앞에 건다. 이후 사람들이 이타미의 방 문 앞에 있는 휠 오브 포츈을 보고, 풍차산을 떠올리게 되며 모두가 풍차산에 가서 이타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 사람들은 '이타미의 시체를 풍차에 매단 게 휠 오브 포츈을 모방하기 위해서다.'라고 생각하게 되어 풍차에 시체를 매단 이유를 감춘다. 이후 사망 추정 시간 당시의 알리바이와 시체를 옮긴 시간의 알리바이를 대조시켜서, 시체를 옮긴 시간의 유이치로에게 알리바이가 있음을 보여줘 범인에서 제외시키게 만든다. 즉, 다시 말해 이타미의 시체를 풍차에 매단 진짜 이유는 유이치로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기 위해서고, 타로 카드의 휠 오브 포츈을 이타미의 방 문 앞에 건 이유는 풍차에다 시체를 매단 진짜 이유를 감추기 위해서다.
그리고 코죠는 아카마가 죽은 욕탕에다 타로 카드의 타워를, 유이치로의 방 안에 타로 카드의 매달린 남자를 걸고, 이들을 타로 카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 교사/살해 했는데, 굳이 이들 또한 타로 카드를 모방하면서 살해한 이유는 살인하는 사람(유이치로)과 타로 카드를 시체 근처에 거는 사람(코죠)이 동일인물이며, 이번 살인사건이 한 사람이 벌인 연쇄 살인사건이라고 위장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해서 동기가 애매한 아카마를 유이치로가 죽였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게 되며, 유이치로가 자살한 듯한 현장과 유이치로 방 안에 있는 코죠가 미리 빼돌린 타로 카드들 때문에 유서 없이도 사람들은 '유이치로가 범인이며, 이타미와 아카마를 살해한 뒤 자살했다.'라고 착각하게 된다. 다시말해 아카마와 유이치로를 타로 카드를 모방하면서 죽인 이유는 이타미와 아카마, 유이치로를 죽인게 동인인물이라고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서며, 유이치로 방 안에 있는 타로 카드들을 둔 이유는 유서 없이도 사람들이 '유이치로가 범인이며, 자살했다.'라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만 유이치로를 죽일 때 사용했던 매달린 남자을 역위치로 사용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산장에는 타로 카드가 걸린 액자가 있는데, 거기에도 매달린 남자가 역위치였고, 해당 타로 카드는 요즘 시판되는 카드와 달리 카드 위아래에 숫자나 무슨 카드인지 설명하는 단어도 없다. 유이치로 사장은 사건 초반에 유우키 선생과 독대하면서 해당 액자에 카드 하나(매달린 남자)가 거꾸로 걸려있다는 설명을 들었고, 다른 사람들은 유우키 선생에게 카드점을 받으면서 모두 매달린 남자의 정위치가 '머리가 아래로 가게' 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코죠는 그렇지 않았기에 몰랐고, 그래서 액자에 걸려있던 방향이 정방향이라고 생각해서 '목매단 남자'같은 이름의 카드인 줄 알고 역위치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호죠 기자는 그 자리에 없었으나 카드 중에 '독살'을 암시하는 게 있다는 것도 알 정도로 타로 카드에 해박했으므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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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유이치로 살해 및 밀실 트릭
하야미 유이치로를 살해한 트릭은 방의 위치를 이용한 시간차 트릭이다. 이 산장 1층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하야미 유이치로의 방 거실
김전일의 방
빈 방 거실 계단 거실
미유키의 방 코죠의 방
범행 시각, 유우키 선생[26]은 유이치로에게서 부탁받아 난로를 지켜보는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범행이 일어나는 동안 거실 안락의자에 앉아있었고, 어느 누구도 지나가지 않았음을 확실하게 증언했다. 그래서 거실을 지나 하야미 유이치로의 방으로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다. 모든 방은 거실과 연결된 출입문 외에도 마주하고 있는 방마다 연결되는 문이 있는데, 원래 단체손님들을 받을 때 쓰는 문이라 그럴 때 이외에는 잠궈놓는다. 범인인 코죠는 우선 하야미 유이치로에게서 그 방 사이의 문들을 여는 열쇠 꾸러미를 훔쳐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코죠의 방에서 다른 방을 가려면 미유키의 방을 지나야 하기에 코죠의 범행은 불가능해 보였다. 김전일은 너무 푹 잠들어서 누가 몰래 자기 방을 드나들어도 모를 정도였지만 미유키는 그렇지도 않았다. 또 일행들이 각자의 방으로 갈 때 코죠는 분명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으며, 앞서 설명한 것처럼 유우키 선생이 보고있는 동안 코죠는 물론 어느 누구도 방에서 나오질 않았다. 게다가 나중에 미유키가 코죠의 연락을 받고 그의 방으로 가보니 그가 자기 방에서 나오며 맞이하기도 했다. 즉 코죠는 쭉 자기 방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허나 이것은 시간차를 이용하면 애기는 달라진다.
트릭은 다음과 같다. 코죠는 우선 유이치로에게 '유우키 선생에게 난로 지켜보는 역할을 잠시만 맡아달라고 부탁해라'라고 명령했다.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범행 시각에 거실을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았다고 증언해줄 목격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밤 마지막으로 죽일 것은 김전일이라고 핑계를 대고 김전일이 마시는 차에 수면제를 타게 했다. 이후 김전일은 약기운 때문에 방에 들어가자마자 깊이 잠들었다. 이 때 코죠는 미유키가 차를 마신 컵들을 부엌에 갖다놓도록 유도한 후[27] 미유키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방으로 갔다. 이 때 코죠가 자기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자기 방에 들어가는 척 하다가 다시 나와서 다른 방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미유키가 컵을 부엌에 갖다놓고 다시 나와 자기 방으로 향하는 데에는 몇십 초도 안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시간차와 방 사이의 문을 이용한 트릭이었다. 사실 코죠는 미유키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과 거의 동시에 자기 방으로 들어간 다음, 재빨리 방과 방 사이의 문을 이용해 미유키의 방을 거쳐 빈 방으로 간 것이다. 미유키가 컵을 부엌에 갖다놓고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분명 짧지만, 이렇게 이동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빈 방에서 김전일이 약에 취해 잠들어 있는 방을 지나 하야미 유이치로의 방으로 가 그를 살해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갈 때에는 방에 돌아와 있는 미유키가 걸림돌이 되나 이 또한 전화 한 통으로 해결했다. 미유키의 방과 코죠의 방은 구조상으로는 서로 맞붙어 있으나 코죠의 방 앞에는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그래서 미유키가 방과 방 사이의 문을 쓰지 않고 코죠의 방에 가려면 계단을 빙 돌아가야 해서 약간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래서 범인은 유이치로를 죽인 다음 다시 김전일의 방을 거쳐 빈 방으로 온 뒤, 미유키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의 방으로 와 달라고 빈 방의 전화로 부탁한 후 미유키가 방을 나가자마자 재빨리 빈 방에서 미유키의 방을 통과하여 자신의 방으로 갔다. 그리고 미유키가 도착하여 노크하자마자 곧장 문을 열어, 마치 자신의 방에 있다가 곧바로 문을 연 것처럼 연출해냈다.
단, 이 트릭은 증거가 없다. 이 살해 방법은 오직 코죠만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 뿐, 실제로 실행되었다는 물증은 없는 것. 따라서 김전일이 트릭을 폭로했을 때도 코죠는 증거가 없다며 발뺌하며 버티려 드는데, 분노한 레이카가 아버지를 살려내라며 달려들자 코죠가 역으로 화를 내며 자신이 죽였다고 말실수를 해버린다.[28] 이후 체념하고 모든 걸 밝힘으로써 범행이 드러나게 된다. 여기서 증거도 없어 유리한 상황인 코죠가 감정적으로 자폭을 해버렸다는 것이 허탈할 수도 있지만, 그의 심정을 생각하면 개연성이 없을 정도는 아니다. 하야미 사장은 실제로는 코죠와 레이카 남매의 친아버지를 살해한 살인범인데, 그걸 모르는 친여동생인 레이카가 살인범을 두둔하며 아버지를 살려내라고 하니 코죠 입장에서는 순간적으로 피가 거꾸로 솟을 만도 하다.
그리고 증거가 없다고 해도 당장에야 통하는 말이지, 날이 개고 경찰이 와서 제대로 조사하면 사용한 적 없는 빈방의 전화가 사용되었다는 것, 그리고 당시 시간대에 자신의 방에서 미유키의 방으로 전화를 건 적이 없다는 것은 금세 들통나는데다 용의자의 개인 조사까지 들어가면 범인 본인과 하야미 레이카, 하야미 유이치로가 십수 년 전의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건 필연적이라 가장 큰 용의선상에 오르리라는 건 자명하긴 하다.
4.4. 후일담
-
일단 인기 아이돌 레이카가 얽힌데다 그 '아버지'와 관계자들이 죽었기 때문에 대서특필이 될 것은 분명했으나, 기사만 쓰면 큰 이득을 누릴 수 있었던 호죠 안느는 진상을 덮어주기로 한다. 본인 왈 자신들한테는 '기사거리'를 더 만들게 놔두는 게 더 이득이라지만 한편으론 레이카에 대한 동정심으로 보인다. 그런데 하필이면
나중에
그것이 정말로(…)
사실 김전일 월드에서 주연급 캐릭터라는 거 자체만으로도 기사거리를 몰고다니는 거 아닌가
- 사건 직후 놀이동산에서 김전일과 레이카 단둘이 즐겁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김전일의 마음이 미유키->레이카로 간 건 아니었고 어디까지나 눈사태에서 구출 뒤 단 둘이만 있던 자리에서 김전일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음과 동시에 포기하겠다는 레이카의 고백을 들은 미유키 나름(?)의 레이카를 배려해주기 위한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 방송에 출연한 레이카가 그 사이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건지 "라이벌에게 보내는 메세지"라는 말과 함께 직접 작사한 신곡을 발표하는데 노래의 제목이 "포기하지 않아"(...)였고 불안해하는 미유키 모습이 나온다.[29]
- 15년 전의 범인이었던 유이치로가 레이카를 살려두고 딸처럼 키운 이유는 밝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레이카는 자신의 꿈을 들어 추측하는데, 꿈 속에서 자신은 늑대에게 물려가는 빨간 모자 소녀였다. 하지만 그 늑대는 소녀를 노려보기만 할 뿐 잡아먹지 않았고, 게다가 한 쪽 다리에 상처를 입고 있었다. 이에 소녀(레이카)가 상처를 쓰다듬으며 위로하자 늑대(유이치로)가 순해졌다고. 즉 죽일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지만 순진한 어린아이를 보고 마음을 고쳐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레이카에게 항상 웃어주었다고 하고.
-
구판 부록에서 타키시타 마타로는 유우키 선생에게 상담을 하는데 유우키 선생은 그 특유의 음흉한 미소를 지은 채 '인생상담은 안 받지만 자살할 생각이라면 그 시체는 꼭 해부해 주겠다'라고 한다(…).
참고로 목요일은 휴진이라고 함애장판에는 해당 부록이 누락되어 있다.
4.5. 비고
- 살인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본 사건의 범인인 코죠의 경우, "자신과 여동생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들의 인생을 망쳐놓은 살인마"를 죽였기 때문에 동정론이 있는 편이다. 아카마 사장은 말할 것도 없으나 경찰에 신고해도 될 것을 죽여야 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편. 특히 살인의 교사범은 실행범과 동급으로 취급받기에 아카마를 죽인 하야미나 그렇게 조종한 코죠나 똑같다는 반론도 있는데다 지금까지 살아온 동생의 과거를 부정하며 되레 동생에게 큰 상처를 준 행위는 오히려 이기적이라는 반응이 많다.[30] 게다가 자신의 범행이 들킬까봐 김전일을 죽이려고 한 행위와 누명을 씌우는 짓은 물론 거의 실드 불가능. 게다가 김전일은 자기 범행을 밝혀낼 수 있는 위험인물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동생인 레이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이기도 하니 동생 마음에 평생 못을 박을 뻔한 짓을 한 셈이다.
-
중간에 김전일이 공격을 받고 스키장에 고립되어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는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김전일의 추리를 막기 위해 김전일을 직접 죽이려 한 사례다.[31] 도저히 걸어서 펜션으로 오기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였는데, 김전일이 찾은 방법은 스웨터를 태워 얼어붙은 풍력 발전기를 녹여서 돌아가게 하여 리프트를 타고 돌아오는 것.[32] 펜션에 가기 전 미유키가 스웨터를 선물하면서 아크릴 섬유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직접 만든 스웨터를 선물하면서 뭘로 만들었나까지 말하는 건 어색하긴 하지만...
100% 동물 털로 만들었다고 하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 피해자인 한명인 이타미 고로는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기자회견에서 유우키 에이사쿠를 봤다면서 아는 척을 하는데, 정작 사건을 해결한 김전일은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오페라 극장 살인 사건에서 김전일의 공적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듯하다. 경찰청 내에서는 기정 사실화되어 있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유우키 선생이 등장하지[33] 않으면서 해당 언급도 사라졌다.
- 아카마가 죽기 직전에 욕실에서 부른 노래는 쿠로사와 토시오의 '가끔은 창부처럼'(時には娼婦のように)이라는 유명 일본 70년대 가요이다. 듣기 참고로 당연하다는듯이 JASRAC에 저작권료를 내면서 죽었다.[34] 애니에서는 당연히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저작권 문제도 그렇고, 가사가 상당히 노골적인 19금이기 때문에 방송에 내보내긴 어려웠을 듯.[35]
- 장편 중 진범이 죽인 사람이 1명으로 엄청 적은 사건들 중 하나. 대신 살인교사 1번을 했으니 실질적으로는 2명. 이타미는 유이치로가 우발적으로 죽인 사례다.
- 외전 범인들의 사건부 시즌 2에 수록. 풍차에 시체를 메달 때 일단 풍차가 너무 높아서 식겁하고, 낑낑대며 시체를 짊어지고 풍차 위에 올라갔는데 거기 어떻게 묶으면 되나 두번째로 식겁하는 모습을 보인다. 도쿄대 출신의 지능 어쩌구하더니 결국 온몸을 써가며 시체를 묶으면서 한다는 말이 트릭이란...결국엔 피지컬...![37] 미유키에게는 진짜 호감이 있었는지 ' 미유키쨩 진짜 천사' 라며 찬양하는 모습이 나온다. 전회 범인의 의견이었던 '김전일을 먼저 죽이면 된다' 는 해법을 실행했음에도 동사했어야할 김전일이 살아돌아오자 불사신 아니냐며 경악하고, 생존한 방법을 듣고서 지혜가 굉장하다며 순수하게 감탄한다. 패인은 심플하게 타로 카드 지식 부족이라며, 도쿄대 출신도 모르는 건 있다며 변명. 용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피해자인 척 하는 법은 어떻겠냐며 힌트를 남긴다.
- 중국에서 하야미 레이카와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
5. 영상화
5.1.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40~42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각본은 이노우에 토시키, 총 콘티 겸 연출은 우메자와 아츠토시(Pt.1)/코사카 하루메(Pt.2)/하시모토 미츠오(Pt.3), 작화감독은 쿠포 히데키(Pt.1)/ 타카기 마사유키&이치카와 케이이치(Pt.2)/이나바 히토시(Pt.3).
- 원작에는 레이카가 김전일을 만난 뒤 길을 잃은 츠지 켄지가 산장에 들여보내 줄 것을 요구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순서가 바뀌었다.
- 츠지 켄지가 산장에 들어온 후 부처님 드립을 치지 않는다. 그런데 미유키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칭하는 장면은 그대로라 다짜고짜 이상한 사람이라고 욕을 먹은 셈(...)이 되었다.
- 첫번째 피해자인 이타미 고로가 하야미 유이치로를 협박하며 요구해오던 것이 레이카의 성접대가 아닌 1억 엔 가량의 거액을 요구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38]
- 유우키 에이사쿠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타로 카드로 점을 치는 인물은 호죠 안느로 바뀌며 타로 카드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도 호죠 안느로 나온다.
- 김전일이 이타미 살해 건의 증거로 소형 녹음기를 언급할 때, 원작에서는 레이카가 2층 복도에 떨어져있던 이어폰[39]을 주운 것을 보고 모두의 앞에서 언급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이타미 살해 현장을 조사하던 도중에 본인이 직접 유이치로에게 이어폰을 보여주면서 언급한다.
- 아카마가 자신의 방으로 레이카를 불러내 협박과 함께 성접대를 강요할 때, 원작에서는 스와 마사코가 도중에 방문을 두드려 들어온 틈에 레이카가 재빨리 빠져나왔지만, 애니판에서는 레이카가 그냥 아카마를 밀쳐 넘어뜨리고 도망가듯 빠져나온다.
- 또한 이타미 고로가 김전일에게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관련해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며 아는 척을 한다. 이타미가 취재한 사건 TOP1이 뭐냐는 질문과 유이치로 살해 트릭에서 유이치로에게서 부탁받아 난로를 지켜보는 역할을 맡는 사람 역시 츠지 켄지가 한다.
- 이타미가 취재했던 사건 중, 잔설산 조난 사건은 삭제되어 TOP1으로 두 명의 유아 유괴 사건을 소개한다, 은행강도 오사 사건도 죽은 피해자가 여고생이 아니고 평범한 양복차림의 남성으로 나온다.
- 애니판의 초창기의 음침한 용의자 소개 브금이 마지막으로 쓰인 에피소드이다.
- 스와 마사코의 성이 이노우에로 바뀌었다.[40]
- 더빙판에서는 미유키 방을 통과하는 트릭의 '수십초의 공백'을 '수십분'으로 잘못 번역해 놓아서, 트위치에서 김전일 애니판을 틀어줬을때, 미유키는 갑자기 손님이 설거지를 하냐며 의아해 하는 반응도 있었다.
- 코죠가 도쿄대생 출신인 점과 노타이 때문에 면접에서 족족 떨어져서 엘리트 코스를 밟지 못한 과거가 삭제되었다. 원작에서는 가족을 잃은 증오와 자신의 미래를 망쳐버린 증오가 함께 보여지지만 애니에서는 전자만 보여줘서 범행 동기가 다소 약해졌다.
- 애니판에선 후일담 부분에 레이카가 코죠 덕분에 눈사태로부터 안전지대로 밀쳐지는 순간 코죠를 바라보며 오빠라고 부르자 코죠가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그 한 마디만으로도 모든 미련을 떨쳐낸 듯 후련하면서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최후를 맞이하는 각색이 이루어진다.
5.2.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 드라마 2기 2~3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5.2.1. 캐스팅
- 하야미 레이카 - 나카야마 에미리
- 타키시타 마타로 - 카와사키 타케오
- 아카마 미츠히코 - 후와 만사쿠
- 코죠 타쿠야 - 사와무카이 요지
- 하야미 유이치로 - 하세가와 하츠노리[41]
- 이타미 고로 - 타니무라 코이치
- 호죠 안느 - 이노우에 아야나
- 스와 마사코 - 미즈사와 아키
- 츠지 켄지 - 타케시타 코타로
5.2.2.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사건의 배경은 겨울철 타로 산장이었으나, 실사판에서는 방영 시기에 맞추기도 해서 여름철로 바뀌었다. 그래서 일행이 타고 온 것도 스키장 리프트가 아니라 케이블카 리프트.
- 외과 의사인 유우키 에이사쿠는 나오지 않으므로, 시체 검시는 타키시타 마타로가 의대생 설정이 붙으면서 맡았다.
- 타로점을 봐주는 사람이 원작에서는 유우키 에이사쿠, 애니판에서는 호죠 안느였으나, 실사판에서는 우연히 조난을 당하게 된 츠지 켄지가 타로점 알바를 한 적이 있다는 설정으로 나와서 이 역힐을 맡는다.
- 이타미가 취재한 '지독한 사건'의 내용들이 일괄적으로 유괴 사건 하나로 변했다.
- 원작과 애니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하야미 유이치로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설정이 바뀌었다. 점점 갈수록 김전일이 알아채고 마침내 이타미의 시체를 파묻었던 곳에 미유키와 함께 가서 조용히 자수를 권한다.
- 원작 및 애니에서는 김전일이 범인에 의해 설산 한복판에 버려지지만, 실사판에서는 강물에 빠진다. 여름 계절에 맞춰서 김전일과 미유키가 폭죽놀이를 하려고 한 장면이 있었는데, 이후 떠내려가기 직전에 김전일이 깨어나서 이 폭죽을 쏘아올려 자신을 찾아나선 미유키 일행에게 위치를 알리게 된다.
- 마지막에 하야미 유이치로를 죽인 범인인 코죠 타쿠야가 사망하는 설정이 변동되었는데 이 과정이 너무 작위적이라 옥의 티로 남았다. 애니와 원작에서는 레이카를 구하려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모든 것이 밝혀진 코죠가 절망하여 케이블카 리프트에서 떨어지려고 하던 찰나에 김전일과 레이카가 손을 뻗어 구해주려 한다. 그러나 코죠가 일부러 그 손을 놓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사하는 걸로 나온다. 문제는 현장에 김전일과 레이카 외의 산장 투숙객 전원이 모여 있었는데도 김전일과 레이카 외에는 모두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가 결국 쿠죠가 추락사해버린다는 것이다.
- 결말에서 놀이공원에서 김전일이 레이카에게 타로카드 중 희망과 미래를 의미하는 스타(별) 카드를 산장에서 가져와서 전해준다.
- 참고로 5년 뒤에 제작되는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에서는 레이카의 과거가 대폭 수정된다. 드라마 각 시즌마다 설정이 리부트됨에 따라, 레이카와 하지메가 초등학교 동창이며,본 사건은 언급되지 않고, 레이카의 부친은 중학교 때 사고사, 모친은 어릴 때 이혼한 것으로 나온다.
[1]
단행본(애장판), 대원방송 더빙판.
[2]
단행본(구판).
[3]
비디오 더빙판.
[4]
북미 단행본. 번역하면 '광대짓' 혹은 '멍청한 짓' 정도로 구어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또한, 'The Fool'은 중심 소재인 타로 카드의 0번[42]인 'The Fool(광대 / 바보)'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다.
[5]
애니판에서는 1억 엔(약 10억 원) 가량의 거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6]
결과적으로는 살해해 버린 것이라 과했다고 생각되지만, 애초에 죽이려고까지 한건 아니고 열 받아서 후려친 것이 정통으로 들어간 것이다. 못해도 최소 20살 이상 차이 나는 아저씨가 여고생 나이의 딸과 데이트(성적인 의미가 없다고 가정해도)를 요구하는데 세상 어느 아버지가 불쾌감 없이 화내지 않을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봐도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요구였다고 볼 수 있다.
[7]
애니에선 이노우에 마사코
[8]
국내 정발본에서 사용한 가사는 80년대 인기 그룹이었던 솔개트리오의
여인의 가사를 차용했다. 원작에서 아카마 사장이 죽기 직전 부르던 노래는 구로사와 토키오의
時には娼婦のように(때로는 창부처럼)이다.
[9]
진범의 사주를 받은 유이치로의 손에 살해됨. 전선이 이어진 헤어드라이기를 목욕탕 욕조 안에 빠트려 거기서 목욕 중이던 그를 감전사시켰다. 범행 선언에 사용된 타로 카드는
타워.
[10]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 및 복수를 위해 진범의 손에 살해당했다. 살인 수법은 교살. 범행 선언에 사용된 타로 카드는
행드 맨이었지만 여기서 진범의 치명적인 실수가 드러난다. 타로 카드에 대해서 무지한 진범이 행드 맨을 목이 매달린 남자로 착각해버렸기 때문. 행드 맨은 거꾸로 매달린 남자의 카드다.
[애니판한정]
"뭐, 정 그러면 깎아드릴 수도 있고. 대신 레이카가 어떻게 될 진 난 몰라요~ 내가 딴 맘 먹고 기사 한 줄이라도 잘못 쓰면 그땐 어떻게 될까~?"
[12]
유이치로에게 재떨이로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당해 즉사. 우발적 살인이었으며 유이치로가 시체를 암매장하여 은닉하는 걸 발견한 진범이 시체를 파내서 풍차산으로 옮겨 발전용 풍차에 매달아 놓는다. 범행 선언에 사용된 타로 카드는
휠 오브 포츈.
[13]
레이카를 구하려다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
[14]
확실히 죽었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으나, 눈사태에 휩쓸린 묘사 후 경찰이 범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나오는 걸로 봐선 일단 실종처리된 듯 하다. 다만 꽤 엄청난 눈사태였던 만큼, 김전일 및 레이카 포함 사건 주요 관계자들이나 독자들 사이에서는 죽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15]
드라마판에서는 케이블카 리프트에서 떨어지는 코죠를 김전일과 레이카가 구하려 하지만 코죠가
일부러 손을 놓아 추락사하는 것으로 변경.
[16]
나중 연재분 중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에서 레이카의 친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지만, 코죠가 레이카와 같은 배에서 나왔는지 혹은 해당 인물이 코죠의 친어머니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17]
김전일은 타로 카드의 The Hermit(은둔자)카드에 비유했다. 조종당한 범인인 하야미 유이치로의 심볼은 Death(사신). 드라마판에서는 죽음의 신, 저주의 타로 카드라는 괴인명이 더 있다.
[18]
하야미 유이치로 한정.
[19]
아카마 미츠히코 한정.
[20]
김전일(미수) 한정.
[21]
본 에피소드에서 가장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 하지만 후술하듯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척 하면서 반응을 보고 심증을 굳혔다고 보면 전혀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 실제로 유이치로도 '무엇이 어떠하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라면서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듯한 반응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2]
사건 이전부터, 그리고 사건 당시에도 레이카가 산장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려갔던 걸 빌미삼아 성상납을 요구하며
성희롱 및
성추행을 해왔다. 코죠는 매니저였으니 아주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친오빠로서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23]
자신을 상품으로 보는 아카마 사장, 기사거리가 될 만한 것만 관심을 보이는 연예기자들 등. 김전일도 처음엔 유이치로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기에 선뜻 레이카의 말에 동의하지 못했으나, 이후 진범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엔 레이카에게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청한다.
[24]
확실히 죽었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으나, 눈사태에 휩쓸린 묘사 후 경찰이 범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나오는 걸로 봐선 일단 실종처리된 듯 하다. 다만 꽤 엄청난 눈사태였던 만큼, 김전일 및 레이카 포함 사건 주요 관계자들이나 독자들 사이에서는 죽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25]
구 정발판에서 최종 추리 때 김전일이 레이카의 사진 두 장과 함께 목에 아무 것도 걸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지만, 그 중 한 장은 짧은 목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앨범이 처음 등장할 때의 다른 사진에도 몇 장은 짧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각각 넥타이나 목도리처럼 길이와 두께에 대한 촉감의 문제인 듯.
[26]
애니판에서는 츠지 켄지.
[27]
사실 두 사람은 손님이기 때문에 그냥 테이블에 두고 갔어도 아무 상관없었다. 하지만 착한 미유키 앞에서 자신이 컵을 정리하려고 나서면, 자연스레 미유키가 괜찮다며 자기가 하겠다고 하리라 예상했다.
[28]
이 때 코죠가 레이카를 붙잡으며 한 말은 "그 남자는 네 아빠가 아니야! 내가 죽인 건…!"이었다. 폭로한 직후 모두가 놀라자 본인도 실수한 걸 알아채고 흠칫하지만, 이미 상황 종료.
[29]
이것을 보면 미유키는 자신이 김전일을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금술 살인사건에서 레이카가 미유키에게 김전일을 좋아하는지 묻는 것을 보면 설정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30]
특히 아빠라고 생각했던 유이치로의 진실을 안다고 해도 진실을 듣고 그것에 대한 판단은 레이카가 해야 할 일이지 오빠인 본인이 나서서 할 일이 아니었다. 아빠라고 생각한 사람(말이 아빠라고 생각한 사람일 뿐이지 친아버지가 아닐 뿐 분명히 양아버지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레이카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이 죽어서 충격을 받을 레이카를 생각했다면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는 것. 그저 복수심에 사로잡혔을 뿐인 살인자의 이기심라고 보는 의견이 더 많은 편. 일단 김전일은 코죠를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평가했다.
[31]
이전 쿠치나시촌 살인사건에선 김전일이 기습당하긴 했지만 그것마저도 김전일을 이용해 완전범죄를 시도한 것이고, 직전 사건인 김전일 소년의 살인에선 기습당하고 누명을 쓰고 도망쳐야 하긴 했지만 범인이 김전일을 죽이려 하진 않았다.
[32]
주인공 보정 아니었으면 김전일은 여기서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사실상 김전일 인생 역대 최악의 위기.
[33]
이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증발되었다.
[34]
단행본에 나오는 노래에
JASRAC 허가번호가 표기되었다.
[35]
노래 가사가 남자가 여자에게 '가끔은 창부처럼' 적극적으로 음란하게 자신을 유혹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다리를 벌려달라느니, 가슴을 빨겠다느니 하는 등, 지금 기준으로 봐도 완전 적나라한 문구들이 가사로 등장한다. 아카마가 어떤 인간인지를, 레이카에게 뭘 요구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잘 어울리기는 하는 셈.
[36]
공범이지만.
[37]
작가 후기에 따르면 만화를 구상하려고 원작을 보는데 도대체 저런 작업을 하는걸 어떻게 묘사하냐고 골치를 앓은 것을 그대로 범인 본인에게 대입해서 솔직한 작가의 감정 '트릭은 피지컬'을 묘사했다고 한다(...).
[38]
다만 원작에서도 처음에는 거액을 요구하다가 성접대를 요구한 것이니 차이가 있다고 하기는 힘들다.
[39]
사실 김전일이 범인을 유도하기 위한 낚시를 위해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다.
[40]
이유는 불명이나 아무래도 무인편 방영당시 요미우리TV측 프로듀서였던 스와 미치히코(諏訪道彦)의 성과 똑같은 성인 게 관련이 있는 듯 하다. 근데
옆동네에서는 스와 PD의 이름을
한자까지 똑같이 써서 내보냈다. 문제는 그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범인에게 살해당하는 피해자...
[41]
특촬팬이라면 어디서 본 거 같다고 느낄 수 있는데 다름아닌 울트라맨 80의 야마토 타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