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듀크[1] Edmund Du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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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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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colbgcolor=#fff,#000> 테란 |
성별 | 남성 |
출생 | 2446년 (54세[3]) |
타소니스 | |
직위 |
테란 연합
대령[4] →
테란 연합
장군 → 코랄의 후예 장군 → 테란 자치령 장군[5] |
소속 | 테란 연합 알파 전대 → 코랄의 후예 → 테란 자치령 국군 |
성우 |
[[미국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잭 리첼[6](스타크래프트) [[미국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더그 스톤(스타크래프트 2)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유해무[7]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니시무라 토모미치(클래식)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미야케 켄타(리마스터)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이고르 타라다이킨[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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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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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듀크 장군은 40년 이상을 연합 정부를 위해 봉사해 왔다. 정치적 신념보다는 권력을 향한 욕심이 더 강했던 그는 원칙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알파 전대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그는 수많은 전투를 경험하여 코프룰루 구역 최고의 군사 전략가로 명망이 높다.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듀크 장군의 끝없는 자존심과 이기심은 때로 그의 부하들의 적대감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시리즈 '최초의 테란 인물'이다. 물론 컴퓨터화 인간인 브리핑을 하는 부관이 듀크보다 먼저이자 최초로 등장하며 데모 버전인 에피소드 0까지 기준으로 잡는다면야 더 있긴 하지만 적어도 '본편 기준'으로는 '인간'이라는 기준을 잡고 본다면 듀크가 최초의 등장 인물이다. 다만 인게임 유닛으로 나온 것은 한참 늦은 편.
계급은 대장. CMC 전투복의 넥가드 부분의 계급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에서는 해상도가 낮아서 보이지 않지만, 리마스터에서는 해상도가 높아지고 구도도 살짝 변경되어서 4개의 별이 선명하게 보인다.[9]
테란 연합 시절에는 연합의 최정예 부대인 알파 전대의 지휘관으로[10] ,적들에게 교활하고 치명적인 전술을 쓰면서 ' 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11]
이후 코랄의 후예에 투항하여 전향한 뒤로는 종족 전쟁 동안 계속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오른팔로 활동했다. 최종 보직은 최고 사령관.[자치령] 멩스크가 중요한 전투를 모두 듀크에게 위임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장군인지를 보여준다. 게다가 앵거스 시절부터 멩스크를 따라 생사고락을 함께한 코랄의 후예 출신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전향한지 1년도 되지 않은 듀크가 총사령관이 된 것은 세상 그 누가 봐도 파격적인 인사이다. 사실 듀크는 오만하고 비열해서 그렇지 무능하지는 않았다. 케리건과 레이너가 듀크의 영입을 반대했을때 간사한 놈이라서 반대했을지언정 무능하다고 반대하지는 않았고 종족 전쟁에서도 케리건은 듀크가 없으면 멩스크는 반쪽이라며 다시금 듀크의 능력 자체는 인정한 바 있다. 멩스크의 '동지'들은 충성심은 훌륭할지언정 듀크처럼 정석적인 군사 교육을 받지도 않았거니와 대규모 군대를 실전에서 지휘해본 경험은 없었으니 애초에 듀크말고 적임자가 없기도 했고.
오역이 판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는 스스로를 알파 분대의 지휘관이라고 소개하는데, 이것은 번역진의 전대(Squadron)와 분대(Squad)를 구분하지 못한 오역이며, 2편에서도 지상전 부대가 포함된 Squadron을 편대로 오역한 바 있다.[13] 덕분에 한 국가의 최고 사령관에서 일개 분대장으로 격하당한 셈. 갈수록 블리자드 코리아가 번역에 손을 놓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로 2편에서도 구조물로 번역할 것을 수학 용어인 행렬로 오역하거나 같은 유닛의 번역이 강습 사단과 충격 전차를 오가는 등 최근 번역의 질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2. 작중 행적
2.1. 데모
첫 등장은 스타크래프트 데모. 데모 임무 5, 6에서 무지막지한 성능의 전용 시즈 탱크를 몰고 직접 출동한다. 그냥 탱크 모드일 때 위력이 일반 시즈 탱크의 시즈 모드 시 공격력과 같은 70이며, 시즈 모드에 돌입하면 150으로 공격이 자폭인 감염된 테란을 제외하면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평타를 자랑한다.2.2.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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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본편에서는 2번째 임무(튜토리얼 제외) 백워터 기지에서 연합의 허락없이 공격을 가하여 저그에 감염된 기지를 파괴한 레이너를 압송하려 한다. 그때 마 사라 행정관과 레이너가 항의하자 "처음에는 분명 좋게 말했네. 난 자네들과 수다 떨러온 게 아닐세. 당장 무기를 버리게!" 하며 레이너를 압송해가지만, 다행히 먼저 코랄의 후예에 합류한 마이클 리버티와 다른 대원들이 구출했다.(출처는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 2화 + <스타크래프트 자유의 성전>)
그 뒤에는 연합에 대항해 독립을 선언한 안티가 행성을 제압하러 휘하 알파 전대와 함께 파견됐으나 코랄의 후예가 개입하여 파견한 진압군들은 일망타진 당하고, 이후 생각지도 못한 저그의 습격에 그의 기함 노라드 Ⅱ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저그의 기지 한가운데에 떨어져 위기에 처한다.
추락하는 노라드 Ⅱ[14]
이때 듀크가 연합 측에 급히 날린 구조 신호를 포착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짐 레이너에게 그를 구출하라고 명령하는데... 당연하지만 멩스크 본인을 제외한 레이너, 사라 케리건 등 대부분의 간부들은 이 작전에 크게 반발했다. 케리건은 듀크를 구하자는 상관 멩스크에게 대놓고 "전 전혀 마음에 안 드네요." 라고 맞선다. 하지만 멩스크는 여기에 "마음에 들라고는 안 했네. 하라고 했지." 라고 대답한다. 결국 레이너가 듀크의 휘하에 있던 알파 전대 병력들을 수습하고 듀크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게임 상에서는 레이너와 케리건의 반응만 나오지만 테란 연합 출신인 이들의 반응도 이럴 진데 아예 앵거스 시절부터 충성했으며, 에드먼드 듀크가 이끄는 알파 전대와 목숨을 걸고 수없이 싸웠을 코랄의 후예 출신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였을 것이다. 에드먼드 듀크처럼 테란 연합 항장 출신인 레이너와 케리건이 불만스러운 정도의 반응이라면 듀크 때문에 생사의 고비를 몇 번이나 넘나들었을 코랄인들은 아크튜러스의 에드먼드 듀크 구조 결정에 더욱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자칫하면 아크튜러스의 지지 기반이 되는 코랄인들의 엄청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었다.
구출된 그에게 멩스크는 자신의 편에 서서 살아남을 것인가, 아니면 연합의 편으로 남아 저그의 밥이 될 것인가라는 답이 없는 물음을 던지고 그래도 듀크는 최후까지 "손을 잡아? 너희와? 내가 장군이라는 걸 잊었나!" 라며 허세를 부려보지만 '군대가 없는 장군이지'라는 멩스크의 팩트 폭행에 체념하고 멩스크의 편에 선다. 레이너는 "이 뱀 같은 자식을 진짜로 믿겠다니 터무니가 없군요!" 라고 했지만, 멩스크는 그를 향해 "걱정 말게, 짐. 녀석은 이제 우리 뱀이니까."' 라는 블랙 유머로 받아치며 그를 코랄의 후예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이때쯤 레이너가 탈취해온 연합의 군사 시설 안에 있던 자료(테란 오리지널 4번째 임무)가 사이오닉 방출기(Psi Emitter)의 제조법임을 알아내고, 코랄의 후예 안에서 시제품을 만든다. 그리고 이 사이오닉 방출기 때문에 마 사라로 저그가 몰려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서 멩스크는 더 나아가 저그가 연합이 개발한 신무기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때 듀크가 반란 분자 제압에 실패했다고 파악한 연합 측에서 후속 부대(델타 전대)를 투입하지만, 코랄의 후예는 그들에게 이 사이오닉 방출기를 실험하고, 한때 그들의 일원이였던 듀크의 도움으로 이 실험은 성공리에 끝난다.(테란 오리지널 7번째 임무)
그 후 듀크의 도움으로 테란 연합 수도 행성인 타소니스의 델타 전대와 오메가 전대의 외부 방어를 뚫고 사이오닉 방출기를 두는데 성공하여 저그를 유인하여 테란 연합을 실질적으로 파멸시킨다.(테란 오리지널 8번째 임무)[15] 사이오닉 방출기는 저그나 유령의 그것과 같은 사이오닉 파장을 내는 기계로서, 같은 파장의 사이오닉 파를 지닌 저그를 끌어들이는 기능이 있다. 이 임무에서 초반 브리핑을 할 때, 듀크는 "연합에서는 델타 전대와 오메가 전대를 배치해서 방어하고 있네. 우리 알파 전대 녀석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하며 자신의 알파 전대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레이너는 "오죽하시겠습니까." 라며 비꼰다.
재밌게도 테란 연합의 하층민이었던 짐과 사라는 아크튜러스의 사이오닉 방출기 활용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만 테란 연합의 상류층이었던 아크튜러스는 그 계획을 아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테란 연합에서 신뢰받던 장군 듀크는 아크튜러스의 작전에 반대는 커녕 아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나선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 게티스버그에서 멩스크가 케리건을 버린 것에 크게 실망한 코랄의 후예들 대원들이 레이너를 중심으로 뭉쳐서 레이너 특공대를 조직하여 탈주한다. 이에 듀크는 이온 캐논을 가동시켜 레이너 특공대를 막아서지만 역공을 당해 이온 캐논도 잃고 레이너 특공대를 놓쳤다. 이후 다일라리안 조선소를 습격한 레이너 특공대를 막으러 다시 출동하지만 다시 탈탈 털리고, 심지어 타고 왔던 히페리온마저 뺏겼다. 심지어, 자치령 구조대가 왔을 때는 레이너한테 밧줄로 꽁꽁 묶여서 플랫폼 밖에 버려져 있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저그 임무에서도 등장하는데, 테란 자치령을 건국한 뒤로 케리건의 구호 텔레파시를 받은 멩스크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는지[16], 듀크에게 케리건의 신병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듀크가 병력을 이끌고 차 행성으로 왔었다.(저그 오리지널 3번째 임무) 하지만 그 잘난 군력이 무색하게 태어난 지도 얼마 안 지난 케리건의 고치를 보호하던 정신체한테 깔끔히 패배하고 "그래그래, 이 한심한 짐승 녀석들아! 후퇴해라! 후퇴해라!"라며 황급히 퇴장하는 굴욕도 선보인다. 더 재미있게도, 이 임무에서는 대충 기지만 80% 이상을 박살내도 임무 성공이다. 보통은 몽땅 없애야 한다. 이 점을 보아 듀크는 자치령에서 무능한 인물이 아니다.[17][18]
그 뒤에 태사다르가 저그들에게 쫓기던 제라툴 일행을 찾아 테란의 옛 지하 기지로 진입하려는 임무에서 테란 건물들이 위치한 영역으로 접근하면 자치령의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노업 전투순양함 1척에 망령 6~7기를 프로토스 쪽으로 돌격시킨다. 이를 보아 앞서 저그에게 한바탕 깨졌어도 아직 전력은 어느 정도로 보존한 듯하지만 괜히 프로토스에게 시비를 걸어서는 그나마 있던 함대도 다 깨먹곤 후퇴한다.
이처럼 잇따른 패배와 삽질로 멩스크에게서도 신임을 잃었던 모양이다. 오른팔이며 군 총사령관이랍시고 하는 일들이 함대를 날려먹는 것들뿐이니...[19] 이후 젤나가의 그림자(Shadows of the Xel'Naga)에서는 마침 베카 로 행성에서 유물을 발견해 저그와 프로토스가 모여들자 멩스크가 듀크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해서 듀크와 알파 전대를 베카 로 행성으로 파견하였고, 듀크는 잘만 해결하면 다시 멩스크의 신임을 얻으리라는 기대를 품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제법 선전했지만 프로토스와 저그는 너무 강력했고, 유물을 확보하러 보낸 별동대마저 유물에 흡수되자 에라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유물에 핵을 투하했다. 그런데 사원에 잠들어있던 에너지 생명체가 핵폭발에 반응하여 깨어났고, 이 에너지 생명체가 듀크의 병력, 저그, 프로토스 할 거 없이 죄다 흡수했는데, 흡수한 것에서 듀크의 병력만 뱉어낸 덕분에 어부지리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 전투로 함대를 다 잃어서 멩스크가 구조대를 보냈을 때까지 잔존 병력들과 함께 현지에서 거주민들의 농사나 도우며 살았다.
2.3. 종족 전쟁
구조된 이후에는 자치령 함대를 이끌고 우모자에 방문한 아크튜러스를 호위하는 모습으로 등장. 자치령 측 전투 순양함들을 우모자에 정박하려다가 우모자 보호령 측과 마찰을 빚는다. 이후, 연합시절 아크튜러스의 전 상관 에밀리안 대위 등에게 아크튜러스와 아들 발레리안이 암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우모자 측의 제지를 무시하고 함대를 파견해 둘을 구한다.이후 다일라리안 조선소가 신원불명의 군세에게 습격받자 어디서 등장한 민병대 찌끄레기쯤으로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자치령 함대를 이끌고 등장했으나, 상대는 일개 민병대가 아니라 지구 집정 연합의 군세였고[20], 그래도 나름대로 장군다운 배짱을 선보이며 도전했지만 시원하게 패배하고 도주. 이후 UED가 자치령 본성까지 함락시킨 뒤에도 멩스크 곁에 있었던 듯하고, 최후에는 시나리오 종반에 저그의 공격으로 해방된 코랄에 내려와 재건 준비를 하다가 사라 케리건과 그 휘하 저그의 뒤치기로 죽는다. 참고로 이때 듀크는 전에 탔던 기함인 노라드 II가 아니라 멩스크가 노라드 II를 개조한 기함인 노라드 Ⅲ에 탑승하고 있었다. 일반 전투순양함보다 능력치가 증가해 있기는 하나, 호위 병력이라고는 전투순양함 두 대뿐이라 물량으로 밀어버리면[21] 간단히 죽는다.[22]
3. 유닛
3.1.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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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판 | 한국어판 |
선택 | |
What?!※ Well?!※[23] I haven't got all day... Make up your mind... |
뭐?! 응?! 내가 한가해 보이나? 어서 결정을 내리게. |
명령 | |
'Bout time.※ Decisive action. Should work...※ Alright then... |
...시간이 됐군. 훌륭한 결정이야. 한 번 해보지. 그래, 알겠네. |
반복 선택 | |
Been a General for fifteen years...※ Now I'm taking orders from a pup...※ This Korhal outfit's a mess. Y'all need some good ol' fashioned discipline. ...That's what you need. |
나는 15년 동안 장군이었다. 지금은 애송이한테 명령을 받고 있지. 이 코랄 병사들은 완전 쓰레기군.[24] 너희 모두에겐 구시대의 규율이 필요해. 규율이 필요하다고. |
※은 데모 버전에서도 출력되는 대사. 영문판의 잭 리첼의 연기는 귀찮음에 찌들어서 "내가 저런 햇병아리 같은 녀석들과 함께 일해야 하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반면 한국어판 유해무의 연기는 상당히 고압적이고 딱딱한 지휘관의 느낌에 더 방점을 찍고 연기하는 느낌이 강하다.
대사 음원에 효과음이 섞여있으며, 시즈 탱크 버전과 배틀크루저 버전이 서로 다르다. 시즈 탱크 버전 대사에 부르릉 소리가 있으면 배틀크루저 버전은 우주선의 구동음과 통신음이 겹쳐 있다.
테란 인물 가운데서 유난히 미국 남부(Southern) 사투리가 세게 묻어나는 영어를 구사한다. 그의 소속인 테란 연합 국기가 남북전쟁 당시 남군(CSA)의 깃발과 똑같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연합을 대표하는 인물상이다.
3.2. 성능
<colcolor=#13FF1D>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 에드먼드 듀크 | |||
생명력 | 400 | <colcolor=#13FF1D> 방어력 | 3 (+1) |
크기 | 대형 | 특성 | 지상, 기계 |
이동 속도 | 1.875 / 0 | 시야 | 10 |
수송 칸 | 4 | 계급 | 장군 |
무기 이름 | 아크라이트 포(Arclite Cannon) | 공격 대상 | 지상 |
공격력 | 70 (+3) | 피해 유형 | 폭발형 |
공격 주기 | 37 | 사거리 | 7 |
무기 이름 | 아크라이트 충격포(Arclite Shock Cannon) | 공격 대상 | 지상 |
공격력 | 150 (+5) (방사) | 피해 유형 | 폭발형 |
공격 주기 | 75 | 사거리 | 12 (최소 2) |
유닛으로는 시즈 탱크와 배틀크루저 노라드 Ⅱ가 있고, 파괴력은 압도적이지만 일반 유닛과 같은 공격 속도다. 시즈 탱크 버전은 오리지널 데모 버전 임무 3과, 인스톨 파일을 뜯으면 나오는 임무 'Bitting the Bullet'에서 나온다. 사실은 본편에 넣을 임무였으나, 개발 도중에 삭제했다. #1 #2 노라드 Ⅱ를 오리지널 임무에서 1번 조작할 수 있으나, 멩스크의 기함인 노라드 Ⅲ는 적 유닛이다.
영웅 유닛 중에서도 상당히 파격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탱크 모드의 공격이 일반 시즈 탱크의 시즈 모드와 위력이 같다. 시즈 모드는 거기에 위력이 무려 150. 폭발형 공격 상성을 감안해도 HP가 낮은 유닛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프로토스 지상 유닛들도 2방 이내에 정리되며, 여기에 영웅 유닛이 아닌 경우 정타로 3방이면[26] 모든 지상 유닛이 죽는다. 이 150의 위력은 공격계 중에서는 배틀크루저의 야마토 포, 감염된 테란의 자폭 다음으로 강하며 스캐럽 대미지 업그레이드를 마친 리버나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도 넘어선다. 방어력도 일반 울트라리스크 급이라 상당히 단단하다.
특이하게도 상대 컴퓨터가 조종하는 에드먼드 듀크는 일반 시즈 탱크와 달리 자동으로 모드 조절을 하지 않는다. 더불어 시즈 탱크 버전의 듀크를 생성해서 임무 조건으로 듀크의 생존을 넣으려고 한다면, 탱크 모드의 듀크와 시즈 모드의 듀크 모두 트리거 조건부에 넣어야 한다.[27] 이는 시즈 탱크 모드 유형이 서로 다른 별개의 유닛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걸 무시하고 그냥 탱크 모드나 시즈 모드 중 하나만 조건으로 넣게 되면 모드 전환과 동시에 미션 실패 메시지가 뜨게 된다. 전차를 탄 듀크의 생존이 필수인 시나리오에서는 이런식의 트리거가 무조건적으로 들어가 있다. 이러한 번거로움 때문인지 데모 버전에서만 시즈 탱크 버전 듀크가 등장하고 정규 캠페인에서는 후술할 노라드 Ⅱ만 나온다.
<colcolor=#13FF1D> 노라드 II 에드먼드 듀크 | |||
생명력 | 700 | <colcolor=#13FF1D> 방어력 | 4 (+1) |
크기 | 대형 | 특성 | 공중, 기계 |
이동 속도 | 1.172 | 시야 | 11 |
최대 에너지 | 250 | 초기 에너지 | 62.5 |
능력 | 야마토 포[28] | 계급 | 장군 |
무기 이름 |
공대지 레이저 포대(ATS Laser Battery)(지상) 공대공 레이저 포대(ATA Laser Battery)(공중) |
공격 대상 | 지상, 공중 |
공격력 | 50 (+3) | 피해 유형 | 일반형 |
공격 주기 | 30 | 사거리 | 6 |
일반 배틀크루저에서 상당히 강화된 스펙이다. 특이점으로 노업 싸움이면 히페리온을 이기지만, 풀업 시에는 연사 속도 차로 인해 오히려 히페리온에게 진다.
3.3. 등장하는 캠페인
-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
- 미션 6 - 추락한 노라드 Ⅱ로 등장. 저그의 침공을 받아 긴급착륙을 하여 구조요청을 하였는데 구하러 온 사람이 다름아닌 멩스크였고, 자신을 구해주는 댓가로 코랄의 후예에 합류하기로 한다.
- 미션 8[노라드 Ⅱ] - 노라드 Ⅱ로 직접 등장하여 타소니스를 침공하여 연합의 기지를 파괴하고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하여 저그를 끌어들이는데 일조하였다.
-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 미션 5[노라드 Ⅱ] - 저그기지나 섬에 있는 테란 시설물을 파괴하거나 1시지역 섬멀티에 접근하면 갑자기 듀크가 통신으로 시설물 파괴에 대해 보복조치 경고문을 날리지만 태사다르가 아랑곳 하지 않아 전투를 벌인다.
- 브루드워 저그 캠페인
- 미션 5[노라드 Ⅲ] - UED로 부터 코랄 행성을 탈환하지만 뒤통수를 친 케리건에 의해 제거된다.
4. 인물상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부하들이 아무리 죽어 나가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을 인간으로, 완고한 데다 명예욕과 출세욕이 강하고 허세가 심하다. 일단 연합의 최정예 부대를 지휘하고 굵직한 전투에만 30번 넘게 참전해서 타소니스를 지켰을 만큼 유능한 군인이지만, 부하들을 장기판의 말보다도 못하게 취급하는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사람의 아주 전형적인 케이스이다.이러다 보니 그의 능력을 인정한 멩스크 정도를 제외하면 연합군 출신이나 반란군 세력이나 가릴 것 없이 양측에서 모두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깐다. 게다가 대단히 권위적인 성격이라서 외전 소설에서는 온갖 민폐를 다 끼친다. 유닛 반복 선택시 하는 대사부터가 '이 코랄 병사들은 완전 쓰레기군.', '너희 모두에겐 구시대의 규율이 필요해. 규율이 필요하다고.'
위험을 무릅쓰고 수수께끼의 외계 생물체를 물리치고 병력과 주민들을 구한 짐 레이너와 마 사라 민병대를 허가없이 전투를 벌였다면서 다짜고짜 체포하고, 레이너를 지원한 마 사라 행정관에겐 "자네같은 깡촌 출신들이 이렇게 뻗댈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구만. 내 분명히 말하는데, 난 자네들이 뭐라고 하든지 전혀 관심없네."하고 비꼰다. 그 때문에 레이너는 "하긴, 벽창호가 아니라면 연합에서 장군을 해먹고 계시지는 않으시겠죠." 라며 연합의 높으신 분들 중에서 제대로 된 사람이 있길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며 자조하고, 나중에 알다리스가 아르타니스의 함대를 대동하고 태사다르를 체포하기 위해 나타난 것에 대해서 태사다르가 어이 없어 하자 "너무 충격받진 마. 나도 겪어본 일이야." 라면서 진정시키기도 했다.
듀크: Join forces? With you? I'm a general, for God's sake! (손을 잡아? 너희와? 내가 장군이라는 걸 잊었나!) 멩스크: A general without an army. I'm offering you a position in my cabinet, not just some backwater post. Don't test my patience, Edmund. (군대가 없는 장군이지. 내가 우리 각료 사이에 자리를 하나 만들어 주지. 후방에 대충 쳐박아 두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말고.[29]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게, 에드먼드.) 듀크: All right, Mengsk. You've got a deal. (별 수 없군, 멩스크. 거래 성사다.) 멩스크: You've made the right choice, General Duke. (올바른 선택이네, 듀크 장군.) 오리지널 테란 미션 6 - 노라드 Ⅱ (Norad Ⅱ) |
0.1초의 망설임도 없다. 단, 대사 자체는 올란 대령의 한국어 더빙처럼 급변이 아니고 씁 어쩔 수 없지 같은 억양이다.[30]
듀크: Protoss Commander, this is General Edmund Duke of the Terran Dominion Armada. You are in violation of our air-space and have endangered human lives in your reckless attack against the Zerg. I order you to withdraw your ships immediately. If you fail to comply, I will not hesitate to open fire upon your vessels. (프로토스 지휘관, 나는 테란 자치령 함대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다. 너희는 우리 영공을 침범하고, 저그에 무차별 공격을 가해 아군의 생명을 위협했다. 즉시 함대를 철수시킬 것을 명한다. 응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 너희 함선에 포격을 시작하겠다.) 태사다르: General Duke, I am Tassadar, and you are well known to me. Whatever leniency I extended to you and your comrades before, may have been in error. If you persist in halting our course, we will burn your pathetic fleet down to the last man. (듀크 장군, 나는 태사다르다. 이미 널 잘 알고 있지. 일전에 너와 네 동료들에게 자비를 베푼 것이 실수였을지도 모르겠군. 우리를 막겠다면, 네 무력한 함대를 흔적도 남지 않게 불태우겠다.) 듀크: I'm going to have to assume that was a hostile response… (아무래도 한번 해보자는 뜻인 것 같군…) 오리지널 프로토스 미션 5 - 선택의 기로 (Choosing Sides) |
듀크: Well, now. I don't know which militia you all are from, but I advise ya' to back down… NOW! I'm General Edmund Duke of the Dominion armada. And in the name of Emperor Mengsk, I order you to surrender your forces immediately and unconditionally. (어디 보자. 어느 민병대 소속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투를 포기하라. 지금 당장! 나는 자치령 함대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다. 멩스크 황제 폐하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명한다. 지금 즉시 무조건적으로 부대원들과 함께 투항하라.) 스투코프: Ah, General Duke. I expected your forces to arrive sooner. You should know that we represent not one of your rag-tag peasant Militias, but the combined might of the United Earth Directorate. (아, 듀크 장군. 뭐 하느라 이제서야 도착하셨나? 잘 모르시나 본데 우리는 너희같은 '오합지졸 민병대' 소속이 아니라 막강한 지구 집정 연합 소속이다.) 듀크: Earth Directorate? You mean to tell me you've come all the way out here from Earth? (지구 집정 연합? 까마득한 지구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말인가?) 종족 전쟁 테란 미션 2 - 다일라리안 조선소 (The Dylarian Shipyards) |
한껏 위엄을 잡다가 목소리가 뒤집어진다.[31] 그래도 이 뒤에 무조건 항복하라는 스투코프한테 "너희가 어디서 왔건 그런 일은 없을 거다. 내가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 한 그 누구도 자치령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전 대원, 공격 개시!" 라고 호령하지만... 결과는 패망.
그 이후 코랄 탈환 이후에 케리건이 배신을 때렸을 때에는...
듀크: Well, well, well. If it isn't little Kerrigan. I had a feelin' we'd be meetin' each other again. You've got a lot to answer for, little girl. (이것 봐라, 꼬마 케리건 아닌가.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네가 대답해야 할 게 많단다, 꼬마야.) 케리건: General Duke. You know I always wanted to have you killed. This is kind of exciting for me. (듀크 장군. 내가 항상 널 죽이고 싶어했다는 건 알고 있겠지? 이거 왠지 신이 나는데.) 듀크: Do your worst then, girl. You ain't takin' Edmund Duke without a fight! (마음대로 해 봐라. 에드먼드 듀크는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 종족 전쟁 저그 미션 5 - 본색(True Colors) |
기습을 당해서 병력 대부분을 잃고 저그 병력에게 포위 당해 꼼짝없이 죽게 생겼는데, 저런 악조건 속에서도 오히려 살려달라는 추태는 보이지도 않은 채 여유를 부리며 도망치지 않는 걸 보면 장군 계급장을 노름으로 딴 건 아닌 듯 하다.
듀크를 잡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듀크 가까이 파멸충으로 암흑 벌레 떼를 뿌리고 히드라리스크를 그 안에 들여보내 상대하거나, 역병을 뿌려 체력을 충분히 깎고 뮤탈리스크나 갈귀 떼로 마무리하면 좋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듀크를 호위하는 전투순양함 2척도 알아서 뛰쳐나가므로 결국 노라드III만 덩그러니 남게 된다.[32]
게다가 그의 부대인 알파 전대는 연합군의 정예부대지만, 하필이면 듀크가 주인공인 미션도 조종할 기회도 거의 없는 건 물론 듀크의 입장이나 심리 묘사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 건 물론이고 상대가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기사단, UED 원정 함대, 레이너 특공대와 케리건 군단이니 그저 주인공 보정의 희생양이 될 뿐이다.[33]
캠페인에서의 실적이 워낙 영 좋지 않다보니 듀크를 무능하게 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는 듀크와 맞선 상대가 사라 케리건, UED 원정 함대 함장 등의 먼치킨들이기 때문이다.[34] 사실 듀크는 게임 시작 시점부터 연합 군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장군으로 인정받던 인물이었다. 비록 부하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등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연합 시절부터 수많은 전쟁에서 활약하며 연합과 수도성인 타소니스를 지켰던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코랄의 후예로 전향한 후에도 게임내에서는 플레이어가 모두 조작해서 그렇지 스토리 상으로는 듀크의 공이 매우 크다. 코랄의 후예가 코프룰루 섹터 최강의 세력이었던 타소니스를 몰락시키는 과정에서도 듀크는 선두에 나서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 결정적으로, 듀크가 그저 단순히 성격만 더러운 똥별에 불과했다면 애초에 멩스크가 레이너와 케리건의 반발을 무릅쓰고서 라도 듀크를 구한 후 회유하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35] 게다가(당시엔 워필드니 데이비스니 하는 설정이 없긴 했지만) 코랄의 후예 출신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듀크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하고 코랄인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인사를 한 것을 보면 그만큼 듀크의 능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이고 멩스크는 듀크를 상당히 높히 평가하고 있다.
다만 멩스크는 마 사라 행정관이 있을 때는 듀크를 그 밑에 두고 마 사라 행정관의 지휘를 받게 한 것으로 보아 멩스크가 듀크를 회유할 때는 레이너에게 우리 뱀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항장에 불과했기에 부대 지휘관 이상의 권한은 주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보면 에드먼드는 운도 참 좋았다. 남은 평생을 객장으로 살았을지도 모르는 인생에 자치령 군 전체를 통솔하는 자리[36]에 오를 수 있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그가 코랄의 후예로 막 회유되어 들어왔을 때 알파 전대에 대해 자화자찬하며 '타소니스? 거기 나머지 2개 전대가 수비하고 있긴 한데, 알파 전대에 비하면 껌이라 그냥 우리가 박살내는 동안 니네 들어가면 됨.'이라고 할 정도로 말하는데, 레이너는 당연히 '암요, 당연히 그러시겠죠' 수준으로 비꼬지만, 실제로 진짜 그가 이끄는 전대 하나가 수도성의 대공망을 대놓고 박살내버리자 타소니스가 어이없이 함락된다. 듀크가 들어오기 이전까진 간신히 게릴라전이나 벌이던 코랄의 후예의 상황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준. 물론 마 사라 행정관의 사기적인 지휘 능력이 있긴 했지만 그가 하는 말이 전부 허세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듀크가 지휘하던 알파 전대는 죽을 때까지 멩스크가 중책을 맡겼다. 즉, 한마디로 인간성은 최악이지만 유능하다. 괜히 '뱀'이란 별명을 얻은 게 아니다. 그 칼날 여왕도 듀크 없는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테란 자치령은 별거 아니라고 말한 적 있다. 멩스크보다는 듀크를 더 높게 평가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듀크가 자치령의 최고 사령관이 된 이후에 참전했던 전투들은 하나같이 듀크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벌어졌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겨우 전대 병력으로 초월체와 저그 군단이 득실거리는 차 행성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이미 상당히 무모한 작전이었고[37] 다일라리안 조선소에서 UED에게 패퇴당한 것도 자치령이 UED가 단순히 민병대인 줄로만 알았지 설마 지구에서 온 대함대일 줄은 상상도 못해서 그다지 큰 규모의 진압 함대를 보내지 않았기에 패배한 것이며[38] 코랄 행성에서 케리건에게 당한 것도 휴식 중 배신을 당해서였다. 게다가 케리건은 테란은 물론이요, 테란을 한참 초월한 프로토스의 카라스 같은 고위기사조차 찢어발길 정도의 능력자이고 UED 역시 그 프로토스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 과학력도 더 우수해서 이제 막 상처를 회복해가던 자치령의 병력 수준으로는 어떻게 해볼만한 상대가 아니다. 레이너조차 멩스크를 데리고 도망치는게 고작이였고 2에서도 자치령과 정면 대결을 벌이지 않고 내내 게릴라전을 펼친 걸 생각하자.
많은 사람이 간과하지만 테란 자치령이 건국되고 듀크가 자치령 전체 군부의 최고사령관이 된 것은 그가 멩스크에게 투항하고 1년도 되지 않았을 때이다. 그러니까 이게 얼마나 파격적인 인사냐면 앵거스 시절부터 코랄의 자유를 위해 싸운 코랄의 후예 출신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투항한 지 1년도 안 된 새내기가 그것도 그냥 새내기도 아니고 바로 그 자신들을 죽이려고 했던 철천지 원수였던 새내기가 오랫동안 군주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수없이 죽을 고비를 같이 넘긴 수많은 선배를 제치고 군부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물론 1편 시점에선 워필드나 데이비스 같은 인물들은 존재하지 않았고 상식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듀크가 아무리 유능하다고 해도 그 자리는 오랜 세월 함께한 코랄의 후예 출신을 임명하고 듀크에게는 그 밑의 자리를 주는 것이 누가 봐도 옳은 결정이지만, 무서울 정도로 사람을 잘 이용하는 멩스크는 자신과 자기 아버지를 오랫동안 섬기고 목숨을 바친 코랄인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바로 듀크를 임명하고 코랄인들을 그의 밑에 두었다. 출신보다도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는 멩스크의 성격이 담긴 인사라고 할 수 있겠다.
5. 여담
-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레이너 특공대가 먹튀한 연합 부관이 녹음한 대사로 " 여기는 듀크. 방출기는 이상 없이 작동 중이다."라는 딱 한 마디만 나온다. 게다가 이게 스타크래프트 2 처음이자 마지막인 듀크의 말이다.
- 듀크가 지휘하던 부대도 알파 편대(Alpha Squadron)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군단의 심장 마지막 캠페인에서 레이너의 기지를 2번째로 공격해 오는 정예부대로 듀크의 부대답게 전투순양함과 공성 전차 주력에 해병 여럿으로 구성했다. 멩스크는 듀크가 전사하고 꽤 오래 지났어도 정예병력이라서인지 따로 부대를 해산하거나 재편하지 않고 그냥 휘하에 뒀다는 뜻.
- 캐릭터의 표정과 말투같은 요소는 배우 존 웨인에서 따왔다고 했다. 본래 영어 버전은 고압적이고 거만한 면을 강조하는 어투이고, 한국어 버전은 퉁명스럽고 공격적인 편인 어투이다. "I haven't got all day." 같은 경우도 영어 버전에서는 '내가 한가한줄 아나보군' 정도로 투덜거리듯이 말하고, 한국어 버전에서는 사령관(플레이어)에게 대놓고 따진다. 삭제된 캠페인에서 듀크가 레이너에게 전략을 어디서 배웠냐고 갑질하는 대사인 "Where did you learn tactics,boy"가 듀크를 대표하는 밈일 정도.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호러스 워필드 대신 공성 전차 영웅으로 등장 예정됐다가 취소되고 해머 상사가 등장했다. 개발진들의 언급에 따르면 듀크같은 비인기캐릭터가 나오는 걸 아무도 좋아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라는데 오히려 해머 상사가 듀크를 밀어내고 등장하자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분노했다. 듀크가 작중에서 하는 짓과 언행이 워낙 개차반이라서 그렇지 듀크는 히오스 개발진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의외로 꽤 인기가 있는 캐릭터였던 것이다.[39]
-
부산광역시에서 강도를 직접 때려잡은 70대 노인이 뉴스에 출연했는데 에드먼드 듀크와 외모의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아서 한때 인터넷에 나돌았다. 사진은 2007년 1월 12일 뉴스투데이 보도 기사 중 한 장면. 보도 기사에 나온 70대 노인분은 실제로 젊은시절 군 수사관 출신이었다고 나왔다.
- 에드먼드 듀크의 머리카락 스타일과 얼굴 모양을 보면 군밤을 연상케 한다. 리마스터에선 1편 당시 레이너처럼 반삭이라는게 확실히 보이고. 다만 리마스터에선 얼굴이 조금 위아래로 길쭉해져서 군밤과는 미묘하게 달라졌다. 매스리콜에선 알다리스와 똑같이 기존 초상화로 나온다.
- 의외로 어느 어린이 수학책에서 나온 적이 있는데, 다른 부대에 미네랄을 보내줘야 하지만 그 계산이 너무 늦어 결국 미네랄을 보내줘야하는 아군 군대가 전멸해버리게 하는 무능한 모습으로 나온 적이 있다.
- 중앙에서 출판한 소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그야말로 평판이 최악이다. 여기에서는 "듀크, 그 미친 놈.", "젠장, 자기 부하들이 다 죽어도 상관없나?", "그 놈은 제정신이 아니야." 하고서 이온 포를 박살낸 레이너와 동료들이 마구 까댔다. 게다가 이 이온 포로 사실 멩스크에게도 반기를 들려다 레이너 일행의 활약으로 포가 박살나 실패하곤 버로우 탄다. 그래서 레이너에게 한창 이를 갈던 차에 태사다르와 만나는데, "뭐? 레이너!? 네놈은 레이너와 한패거리란 말이냐! 그놈은 반역자야! 그놈과 한 패라면 네놈들도 우리의 적이다!" 라고 혼자 열폭해 부하한테 태사다르 함대를 공격하라 해놓고 자기는 도망갔다. 다만 이걸 정식 설정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40]
-
이름 때문인지 영미권에서는 듀크 뉴켐과도 엮인다.
[1]
에드먼드 듀크라고 읽어야 본 발음에 가깝지만 한빛소프트의 정식발매 매뉴얼에서 "에드문드"로 쓴 바람에 오랫동안 "에드문드"로 통용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 홈페이지의 가이드부터 "에드먼드 듀크"로 표기.
[2]
클래식판 초상화에서는 전투복 왼쪽 별 2개만 보이지만, 리마스터판 초상화에서는 좌우 2개씩 별 4개가 모두 보인다.
[3]
2500년 기준
[4]
듀크의 유닛 대사를 보면 15년간 장군이었다고 하지만, 설정 변경의 일환인지 공식 소설등을 참고하면 듀크가 장군이 된 것은 스타 1 기준 꽤 최근으로 오랫동안 대령 계급이었던 것으로 언급된다. 듀크는 차우 사라(데모판)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장군이 될 수 있었다. 그가 직접 공성전차를 몰아 지원한 이유도 장군이 하루 빨리 되기 위해서 참여한 것이었다.
[5]
최종 직책은 자치령 최고사령관. 자치령 무적함대(자치령 해군) 사령관과 [41] 자치령 방위군(자치령 육군) 사령관 직책을 겸직하며 기존 알파 전대의 사령관도 겸임하고 있다.
[6]
Jack Ritschel,
제라툴과
초월체,
제라드 듀갈의 성우도 맡았다. 성우 얼굴이 듀크와 닮았다. 그리고
블리즈컨 2009에서
크리스 멧젠이
몇년 전 세상을 떴다고 했으나, 실제론 2020년에 사망했다.
자세한 내용
[7]
듀크 그 자체라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알렉산더 로마노프 느낌도 난다고 한다.
레이너 특공대가
타소니스에서 취한 구 연합 부관에 녹음된 대사로 "여기는 듀크. 방출기는 이상 없이 작동 중이다."라는 딱 한 마디만 나온다. 이게 스타크래프트 2 처음이자 마지막인 듀크의 말이다. 단 한 마디 대사밖에 없었음에도 썩 잘 어울렸는지 리마스터에서도 성우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 에드먼드 듀크 외에도 자유의 날개의 프로토스 캠페인에 등장하는
카라스와
계승자를 맡았다.
[8]
Игорь Тарадайкин, 1957.09.28~. 러시아의 배우
[9]
미국,
영국식 계급장을 사용하는
연합,
자치령의 장군임에도 양쪽 넥가드 좌우 2개씩 달린 4성 계급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후 등장하는
워필드 장군이 좌우에 3개씩 달린 계급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워필드의 계급이 6성 대원수거나, 듀크가 소장 계급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워필드는 넥가드 아래 플래시 양쪽에 계급장을 달아 구분선을 지은 3성 별을 달고 있고 스타 위키에서도 'Three star General'이라고 소개된다. 반면 듀크는 넥가드 중심에 4성 별이 있으며 구분선이 없고 스타 위키에서도 4성 장군을 의미하는 General로 계급이 소개된다. 제너럴이나 어드미럴이 일반적인 장군, 제독에게 널리 쓰이는 호칭인 것은 사실이지만 스타크래프트는 테란 장성의 계급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예시로 준장(Commodore)의 계급을 가진 스타1 전투순양함과 게오르그 다라본 제독, 소장(Major General)의 계급을 가진 브랜티건 폴 장군, 중장(Lieutenant General, Vice Admiral, Three Star General)의 계급을 가진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 윌리엄 터그 발코르스키 장군,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있다. 대장보다 한단계 높은 원수 계급장을 가진 장성은 헥터 산티아고 제독(Fleet Admiral)으로 순수하게 General, Admiral 의 계급을 가진 4성 장성들은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제라드 듀갈, 레드배터, 맷 호너, 듀크 정도다.
[10]
알파 전대 직속 전대장인지 최소 야전군 이상급 대규모 군대의 사령관으로써 알파 전대를 직할 주력 부대로 두고 전대장을 따로 두거나 자신이 겸하는 위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1]
오리지널 일본어 버전에서는 간사한 너구리라고 표현했다. 레이너가 노라드 II 미션에서 멩스크에게 진심으로 저런 너구리 영감(狸親父)을 믿는거냐고 말할 정도. 하지만 리마스터 일본어 버전에서는 뱀이라고 부른다.
[자치령]
건국 직후 군부의 초대 최고 사령관이 된 것도 바로 에드먼드 듀크다. 스타크래프트 위키에도 자치령 역대 군 통수권자 목록에 첫 번째로 기재되어 있다. 또한 당시에 자치령 무적함대(자치령 해군)와 자치령 방위군(자치령 육군)의 사령관도 겸직했으며 이전부터 담당하던 알파 전대의 사령관 직책 또한 계속 유지했다. 종족전쟁 테란 캠페인 미션 2의 인게임 내에서도 다일라리안 조선소를 습격한 UED 원정군에게 스스로를 자치령 함대의 듀크 장군이라고 언급한다.
[13]
비유하자면 한국어를 어설프게 배운 외국인이 고려대학교를 고대라고 줄여서 표기하는 것을 보고 고대(古代, Ancient)가 들어간 단어를 고려대학교 문명, 고려대학교 유적이라고 바꿔 써 놓은 셈이다. Squad를 Squadron의 줄임말로 보고 전대로 해석할 수는 있어도 영어에 늘여서 말하는 개념은 없기 때문에 Squadron을 Squad의 사전적 의미인 분대로 해석하는 것은 문법상 절대로 불가능하다.
[14]
어찌보면 저그 공중 병력이 사방에서 날아다니고 호위 전력과 보호막도 없으니 영상 시작 이전부터 장난 아니게 얻어터진 듯한데, 연합의 군 인프라를 빠싹히 알고 있는 인물을 이렇게 함선 하나만 덜렁 놔두고 보낼 리가 없다. 사실 원래는 모든 이런 영상들은 1997년 기획 중 만들어진 것인데 그래서 시네마틱 동영상 중간 중간에 프리깃 등 짤린 유닛들이 자주 등장한다. 아니면
인디애나폴리스 침몰사건 때처럼 정말 보안에 과하게 집착하다 호위함 등을 딸려보내지 않아 이 꼴이 난 것일 수도 있긴 하다.
[15]
원래는 이 임무와 9번째 임무 사이에 삭제된 미션 2번째에서 레이너와 케리건이 타소니스 내부에서의 작전을 마친 뒤 사이오닉 방출기를 가동하는 장면이 나와야 했지만 이 타소니스 작전이 삭제되면서 8번째 임무를 마친 뒤 방출기를 작동하는 것으로 나온다.
[16]
같은 시기 레이너도 같은 신호를 받고 차 행성으로 왔었다. 하지만
초월체와 다고스, 자스 같은
정신체들은 이걸 이미 예상했다.
[17]
패색이 짙어짐을 바로 파악하고 전력을 유지하면서 잘 퇴각하는 것도 전술적 능력이다.
[18]
테란 연합 시절에도 타소니스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르고 승리한 전적도 많고, 코랄의 후예에 붙은 이후에 타소니스 방어진은 자신이 꿰고 있다며 '내가 중앙 우주 정거장을 돌파하는 사이 소규모 군을 이끌고 대공망을 뚫을 수 있다'는 전략을 제시해 레이너가 비꼼 반, 진심 반으로 전략따윈 모르는 말 안 통하는
똥별인줄 알았는데 놀랐다고 말하기도 하고 실제로 나머지 2개 전대가 지키는 수도성의 대공망 중앙을 대놓고 자신의 알파 전대로 뚫어버린다. 물론 개사기캐인 마사라 행정관이 지휘하긴 했지만 알파 전대에 비하면 나머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도 허풍은 아닌 듯하다. 사실 당시의 강대한 세력이였던 테란 연합의 가장 강력한 군대를 지휘하는 4스타 장군이니만큼 고스톱으로 딴 자리는 아닐 것이기도 하고. 주위 인물들은 마음에 들이지 않았지만, 맹스크 입장에서는 듀크를 회유한 것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셈.
[19]
그런데 이건 마냥 듀크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 듀크가 그냥 낙하산으로 장군 자리를 딴 것도 아니고 여러 전쟁과 전투에서 살아남은 베테랑이며, 그 부정부패로 찌들어 있는 연합에서 순수하게 실력으로 연합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던 사람이다. 하는 일마다 운이 따르지 않아 대판 깨져서 그렇지 사실 적들이 죄다 자기보다 유리한 상황 아니면 프로토스나 UED같은 먼치킨인데 그 당시 자치령은 연합을 멸망시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을 때라 자치령의 전력은 프로토스나 UED에 비하면 형편 없었기에 듀크만 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듀크가 프로토스나 UED와 대등한 전력으로 맞섰다면 어떨지도 모르는 일이다.
[20]
이때 에드먼드의 대사 톤 차이가 나는데 원판으로 들어보면 당황하는 톤으로 나오지만 한글 더빙판에서는 아예 침착한 자세로 말하는것을 볼수 있다.
[21]
갈귀 두 부대 가량을 박거나 다크스웜 친 채로 히드라로 집중공격을 하면 된다.
[22]
시간이 다되어버리면 해병이 대사를 치는데 이때 너무 빨리 죽이면 이상하게 아크튜러스가 먼저 케리건에게 성내는 대화를 하고 나서 맨 마지막에 듀크와 케리건간의 대화가 나오는 요상한 일이 생겨버린다. 이건 해당 캠페인의 피닉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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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더그린 현상으로 한국어로 "왜요?"라고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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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fit의 의미를 복장으로 해석하면 전향 뒤 입은 코랄의 후예의 군복이 맘에 안 든다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제복을 입은)
부대로 해석해야 다음 대사가 매끄럽다. 그러니까 "
이놈들 옷 입은 꼴이 왜 이래?"라고 갈구는 것. 이후 리마스터 출시 인터뷰에서 관계자가 "캠페인 중 등장인물인 '듀크'의 대사 중 "This outfit's a mess!"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의 뉘앙스는 군대의 꼴이 엉망이라는 뜻이지만, 대부분의 현지화 팀은 이를 그저 의복에 관련된 대사로 번역했다. 하지만 한국 현지화 팀은 이 뉘앙스를 정확히 파악했다."(
기사)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Squadron을 분대라고 해석하는 등 리마스터의 오역들이 셀수 없이 많은지라 우연히 하나 얻어걸린 번역을 한국어를 모르는 영미권 개발자가 칭찬하자 언플용으로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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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에선 둘 다 잭 리첼이 맡은 터라 반복 대사를 빼면 듀갈로도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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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리스크,
아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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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Command("All players", "Edmund Duke (Siege Tank)", At most, 0); /// Command("All players", "Edmund Duke (Siege Mode)", At mos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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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는 2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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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듀크를 아주 제대로 전장에 배치했었다. 족족 실패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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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에서는 모종의 거래같은 느낌보다는 멩스크가 "그냥 들어올래 맞고 들어올래?" 하는 반 협박에 가까운 분위기고 듀크는 "그냥 들어가겠습니다." 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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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충분히 놀랄 만한 것이, 테란 연합 성립 이후에 태어난 듀크는 저그나 프로토스 같은 외계인은 실컷 봐왔지만 오히려 '같은 인간'인 지구인은 난생 처음 보았다. 역사에 조금도 관심 없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난데없이 튀어나와서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오는 짓을 벌이고 있는 이 '민병대'가 사실은 까마득한 지구에서 도착한 자들이라는데 놀라지 않을 리가 없고... 다만 리마스터판 한국어 더빙에서는 목소리가 말 그대로 뒤집어지는 영문판과 달리 좀 당황했지만 애써 침착한 목소리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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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와 피닉스 유닛은 Player3에 배정되어있고 노라드의 경우엔 기본적으로 게임 특성 상 동맹을 수리를 해주는 AI도 없을 뿐더러 듀크는 'DukeHome' 피닉스는 'FenixHome'이라고 적힌 트리거 지역에 해당 영웅 유닛들이 없으면 강제로 이 지역으로 공격 이동을 하게끔 Order 트리거가 들어가 있는 것 외엔 그 어떠한 AI도 일절 탑재 되어있지 않기 때문. 피닉스와 듀크가 상대적으로 노출된 지역(피닉스는 그나마 광자포, 용기병이 2개씩 있긴 한데 이따위 유닛으론 뭘 하지도 못 한다.)에 있는건 어디까지나 게임 클리어를 위한 편의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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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위세와 평판이 허투루 있는 것은 아닌지, 군단의 심장에서는 마지막 미션인 '심판'에서는 멩스크가 저 빌어먹을 배를 박살내라며 성질을 내면서 잔존 알파 전대 병력으로 이루어진 정예 편대를 히페리온 레이드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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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정신체 플레이어도 먼치킨이다. 설상가상으로 저들 중 레이너 특공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스타크래프트1 당시 듀크의 함대보다 전력상으로 우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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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케리건마저도 쓸모가 없어지니까 버리는 마당에 듀크가 정말로 무능했다면 굳이 병력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를 구해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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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자치령은 황제가 군대의 주인이긴 하지만 국군의 통수권을 가진 최고 사령관에 제복 군인들이 대대로 부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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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듀크 뿐만 아니라 레이너, 태사다르, 제라툴도 저그에게 박살이 나서 살기위해 셋이서 손을 잡아야만 했다. 주인공들도 죄다 저그를 이기지 못한 판에 조역인, 심지어 악역인 듀크가 저그를 이기면 그것대로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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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자신들이 지구에서 왔다는 스투코프의 말을 들은 듀크는 굉장히 당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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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듀크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브루드 워 캠페인에서 꾸준하게 얼굴을 비춘 만큼 이미 유저들에게 고운 정, 미운 정이 들대로 든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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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당시 활동하던 1~2세대 프로게이머들이 스토리에 다수 관여한 2차 창작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브루드 워 스토리 소설은 나올 것처럼 에필로그에서 대놓고 떡밥을 흘렸지만 저작권 문제였는지 어른의 사정인지 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