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복한 장수를 이르는 말
降將1.1. 대표적인 인물
2. 초한쟁패기의 인물
項莊생몰년도 미상
“군왕과 패공이 함께 술을 드시는데 군중에 즐길 거리가 없으니, 검무를 추길 청합니다.”
사기 항우본기 中, 홍문연에서
사기 항우본기 中, 홍문연에서
2.1. 개요
초한쟁패기의 초나라 무장. 항우의 사촌 동생으로 그를 섬겼다.[1]홍문연에서 범증의 지시로 칼춤을 추다가 적당할 때 유방을 죽이려고 들었으나, 항백이 개입해 같이 칼춤을 추면서 암살에 실패하게 된다. 후에 조선에서 이 일화를 바탕으로 공막무라는 무용을 만들게 되었다.
2.2. 기타
홍문연에서 검무를 춘 것 외에는 기록이 전혀 없기 때문인지 초한쟁패기를 다루는 소설 초한지에서도 비중은 낮다. 은나라를 칠 때, 계포를 보조했었다.예외로 초한전기에선 홍문연 이후로도 한군 사자를 항백과 함께 만나는 등 간간이 출연한다. 그러나 진평의 이간계에 제대로 걸려들어 항우의 군사이자 아부인 범증에게 적극적으로 어깃장을 놓아 초군 진영 내 분위기를 흩트리는 등, 초군이 점점 어수선해지는 원인을 만들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 무용극인 항장무(項莊舞)는 그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홍문연의 일화를 무용극화시킨 것이다. 본래 평안도 선천의 민간 가무극이 궁중연극에 채택되었는데, 아쉽게도 춤동작은 실전되었고 항장무에 쓰였던 소품들과 항장무의 내용만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1917년에 작자, 연대미상의 번역소설로 항장무전(項莊舞傳)이 나오기도 했다.
2.3. 대중 매체
- 초한지: 영웅의 부활에서는 중국 남배우 섭원이 연기했다. 홍문연에서 범증의 지시에 따라 검무를 추가가 유방을 암살하려 한다. 그러나 내심 유방을 죽이고 싶지 않았던 항우가 한신에게 지시를 내려 유방이 살도록 도와주었고, 항백의 난입으로 꼬이면서 실패했다. 이후 해하전투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초나라군 수십명과 함께 한나라군에게 돌격해서 싸우다 전사한다.
- 드라마 초한지(원제 초한전기)에서는 중국 배우 차이이다(蔡宜達)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