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999><colcolor=#fff> 쉬샤오둥 徐晓冬 | Xu Xiao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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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쉬샤오둥 (徐晓冬, Xú Xiǎodōng)[1] |
출생 | 1979년 11월 15일 ([age(1979-11-15)]세) |
베이징시 | |
국적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7cm, 88kg[2] |
가족 | 배우자, 아들, 딸 |
학력 | 베이징 스치하이 스포츠 학교 (졸업) |
직업 | 복싱 체육관 코치, 종합격투기 선수, 유튜버 |
첫 방송일 |
2019년 6월 29일 [dday(2019-06-29)]일째 |
플랫폼 현황 |
徐晓冬北京格斗狂人 구독자 : 47.5만명[기준] 조회수: 115,438,641회[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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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태생의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이자 인터넷 방송인. 실력 없는 중국 무술가들과 대결하여 격파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 무술계의 제임스 랜디이다.2. 상세
그의 일대기를 다룬 동영상인데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터프함과 반골 기질을 드러내 보였다. 거의 투쟁기 수준이다. 이걸 보면 확실히 유한 성격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 반골 성향이라 하면 광동성이 유명하지만, 쉬샤오둥은 베이징시 출신이다. 이쪽 태생이면 최소한 중산층 이상 출신이라고 보면 된다.[5] 부모가 쉬샤오둥을 여러 차례 취업도 시켜줄 정도임을 보면 그럭저럭 유복하게 자란 듯하다.옳은 일이나 정도에 대해서는 한없이 부드럽지만 가짜, 날조, 옳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성격, 흔히 말하는 강강약약이다.[6] 자국에서는 터프한 모습으로 잘 알려진 종합격투기 선수이며, 예능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스포테이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북경 스사하이 체육 학교에서 산타를 배웠고, 졸업 후 본교의 코치가 되었다 이후 2001년에 MMA 도장을 개업하여 중국에서 MMA를 보급한 중국 MMA 1세대이다.
본디 한국인이 알 만한 인물이 아니지만, 아래 설명할 중국권법가들과 맞붙은 대전으로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쉬샤오둥 본인도 자신은 1류 MMA 격투가가 아니라고 말했고,[7] 실제 그는 리징량, 장철천, 송야동 같이 선수로서 커리어를 쌓지 않고 체육 학교 및 MMA 도장에서 코치와 관장을 했다. 나이도 40대라서 선수 생활을 할 나이도 아닐뿐더러 십자인대도 끊어진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5월 시점까지 전승을 거두었다. 유튜브 채널은 여기 또한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천추스(왼쪽)와 쉬샤오둥(오른쪽) |
한창 한국 내 혐중 여론이 거세고 여러 가지 밈으로 승화되던 때, 소인배 인성을 가진 스테레오 타입 중국인들과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혜성같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19년 초청을 통해 조촐한 투어, 내한 행사를 가졌으며 특유의 소탈함,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주었다.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높은 건물도, 잘 정비된 도로도, 멋진 거리도 아닌 사람들이었고 모든 이가 스스럼없이 다가와 나에게 악수를 청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회고했다.
3. 중국권법[8]과의 대립
2017년 초 자신의 웨이보와 TV 예능프로에 출연해 " 중국권법 따위는 명성만 높을 뿐 실전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무술"이라고 대놓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중국인들 상당수가 중국권법 국뽕에 빠진 사람들이고, 심지어는 사회지도층 인사들도 별반 다르지가 않다.쉬샤오둥은 중국의 전통 무술이 지나치게 과대 포장되었고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실전 능력은 전무하다고 신랄하게 공격한다. 권법가들의 방송 출연과 홍보 영상은 모두 영화처럼 사전에 합을 맞춰서 제작된 것들이며, 중국 내 무술 경기의 상당수는 사실상 심판의 승부 조작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쉬샤오둥의 진정한 의도는 중국 무술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 현실을 깨닫고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에 가깝다. # 그의 논리에 따르면 종합 격투기가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며 꾸준히 발전해 나아가는 동안, 중국 무술은 전통에만 매달리며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자신이 원하는 바는 중국 무술을 버리라는 것이 아닌, 변화하고 현대 격투기처럼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여 발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중국 무술이 세계 무대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비실전적이라는 악평을 받으며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것은 전통에만 매달려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원인이므로, 쉬샤오둥의 주장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 실전적 중국 무술로 산타[9]가 있는 것처럼, 본인은 유파 한두 개 정도가 아닌 중국 무술계 전체가 각성하기를 바랐던 듯하다.[10]
이러한 이유로, 중국권법 과대 포장에 호의적인 중국 누리꾼들은 쉬샤오둥을 비난하기에 바빴고, 중국 무술가들은 쉬샤오둥에게 도전장을 던지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쉬샤오둥과 실제 중국 전통무술인들과 대결이 연달아 열렸다.
한편 한국 입장에서 저런 현상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가, 태권도에 대한 실전성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 현재의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인데, 태권도 역시 70~90년대까지만 해도 별다른 증거도 없이 무조건 세계 최강의 무술로 포장되어 각종 권격물에서 세계의 각종 무술(특히 가라데)들이 추풍낙엽처럼 발리는 내용으로 만든 각종 태권도뽕 영화, 만화 등의 매체가 많이 있었다.
시대가 바뀌고 한국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보는 눈이 냉정해졌고, 태권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즉 중국인들의 미성숙한 시민의식과 중국 당국의 자국우월주의 교육 때문에 남들이 보기에는 광신적으로 보일 정도로 중국무술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태권도는 중국무술과는 달리 이종격투기, 종합격투기 등의 국제 무대에서 많은 검증 과정을 거치다 보니 실전성은 이미 결론이 났다. 종합격투기 4대 무술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름 종합격투기에 기여하는 부분도 적잖게 있고[11] 올림픽 종목이기도 한 만큼, 태권도는 스포츠 취급을 받지 중국무술처럼 내공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전근대적이고 허무맹랑한 신비의 기술로 취급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3.1. 쉬샤오둥 vs 뇌공태극권(雷公太極拳)의 고수 웨이레이
중국의 전통 무술은 실전 능력이 전무한 사기라고 공격하는 쉬샤오둥에 발끈해서 뇌공태극권(雷公太極拳)의 장문인이자 자칭 태극권계의 고수, 전설인 웨이레이가 중국 중앙 텔레비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쉬샤오둥 따위는 손쉽게 격파할 수 있으며 자신의 권법은 "바람과 번개처럼 빠르면서 산처럼 고요하다." 하는 말을 남기고 결투를 신청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둘의 승부를 두고 갑론을박했는데 상기 설명처럼 저런 분위기인 탓에 웨이레이의 압승을 점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12]2017년 4월 27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어느 체육관에서 기자들과 관객들이 보는 가운데 벌어진 대결은 쉬샤오둥이 웨이레이의 코뼈를 뭉개버리고 얼굴에 타박상을 잔뜩 입히는 등 단 20초 만에 대결은 끝을 내었다.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건 싸움이 아니라 완전히 쉬샤오둥이 웨이레이를 일방적으로 팰 뿐이었다. 진작부터 종합격투기를 조금이라도 볼 줄 아는 수준이라면 쉬샤오둥이 당연히 이긴다고 예측했다.
기세가 오른 쉬샤오둥은 경기 이후 중국 무술 협회까지 디스하면서 중국 권법은 실전에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고 더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자 중국의 각 무술 파벌들이 발끈하고 나서서 각 무술 유파의 전설들이 쉬샤오둥에게 한번 붙어보자고 연이어 도전장을 던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나 중국 무술 협회가 나서서 간신히 진정시키며 연이은 드림 매치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으로 중국 권법에 대한 환상을 깨부수기엔 중국 권법을 향한 일반 대중과 언론의 국뽕이 너무 강력했고, 쉬샤오둥의 외침은 그들을 바꾸기에는 아직 미약했다. 뻔한 승부 앞에서도 일부는 여전히 "세속의 일에 저렇게 뛰어드는 건 진짜 고수가 아니라 사기꾼일 뿐이다. 진짜 고수들은 깊은 산 속에 은둔해 있다.", "어떻게 웨이레이 한 사람으로 중국권법 전체를 대표하느냐. 진짜 고수가 나와서 싸워봐야 안다."[13] 등 정신승리를 시전, 마윈 같은 유명인사도 주먹질 싸움을 아무리 잘해도 지금은 전차와 전투기, 군함과 총포로 전쟁하는 시대인데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물타기성 발언을 하였으며 무술 협회는 쉬샤오둥에게 압력을 넣어서 결국 쉬샤오둥도 꼬리를 내려야 했다.[14]
중국권법 국뽕에 취한 중국인들의 환상과 집단사고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했을 결과를 부정하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굳이 변호(?)를 하자면 웨이레이는 스스로 '뇌공태극권'을 현대에 창시하였다고 자처하고 나선 인물이라서 '진식태극권' 등 역사가 오래된 태극권 분파들까지 대표한다고 보긴 힘들다.[15] 어쨌든 이 경기 후 쉬샤오둥은 유명세를 타면서 나름대로 이득을 보았다. 무술인에게 있어서 어떠한 무술 대결이든 간에 이겼다는 기록은 크게 득이 되니까.
3.2. 쉬샤오둥 vs 혼원형의 태극문의 장문인 마바오궈
2017년 6월 26일, 상하이에서 혼원형의태극문(浑元形意太极门)의 장문인 마바오궈(马保国 1951년생)와 4 대 4 단체전을 개최했으나 경기장에 공안들이 난입해서 제지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사전부터 예측한 누리꾼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후 마바오궈의 친척 중 경찰 관계자가 있었는데, 마바오궈 측이 친척에게 미리 언질을 줘서 경기가 취소되게 만들었다는 후일담이 밝혀졌다.[16]참고로 마바오궈는 자칭 유럽의 MMA 챔피언 피터 어빙을 이긴 적이 있으며 홍보 영상에서는 서양인 복서의 공격을 완벽하게 흘려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나 해당 복서는 당시 홍보용 영상을 위해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쉬샤오둥은 실제 중국의 전통무술이 대부분 이런 짜고 치는, 즉 영화처럼 미리 합을 맞춘 영상으로 사기를 친다는 의혹을 계속 제기한다.
이후 마바오궈는 2020년 1월에 경추병 치료 차원에서[17] 찾아온 헬스 트레이너에게 헬스처럼 미련하게 힘을 쓰는 건 소용없다, 태극권이 최고다 하면서 시범 차원에서 대련을 가졌지만... 준비도 없었던 상대에게 선빵을 때렸다가 상대가 본능적으로 날린 반격에 맞아서 눈에 피멍이 들었다. 그러고는 '전통무술의 대전 룰은 공격이 상대에게 닿으면 끝나는 것이라 내가 공격에 성공하고[18] 멈췄는데 상대가 비겁하게 공격했다.'는 변명을 하였다. 그리고 2020년 5월 17일, 아마추어 격투기 애호가 왕칭민(王慶民: 왕경민, 50세)의 시합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섰지만, 정작 본 시합에서는 3번이나 정타를 맞고 다운당한데다, 마지막 3번째는 아예 실신 KO패를 당해버리는 추태를 보인 뒤,[19] 뉴스[20]로도 보도되는 굴욕을 겪었다.[21]
이 사건 이후로 마바오궈가 영상에서 했던 '젊은이가 무덕(武德)이 없다', '스스로 알아서 처신해라(好自为之)'는 그의 짙은 산둥성 방언 때문의 쥐꼬리즙(耗子尾汁)으로 들려서 중화권에서 일종의 밈으로 장착되었고 합성물도 나왔다. 그리고, 마보국도 웨이레이처럼 엉터리 고수일 확률이 높은 게 그가 보인 투로가 태극권의 운동 원리와 맞지 않고 어설프게 흉내낸 것밖에 되지 않다는 말이 있다. 게다가 마보국은 스텝도 제대로 밟지 못하며 대결 중에 아장아장 걷는데, 무술인은커녕 싸움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은 사람들이나 하는 걸음이다.
마바오궈는 이후로도 개소리를 지껄이며 쿵푸를 가장한 사기 영상 등을 간간히 올렸다.
3.3. 쉬샤오둥 vs 영춘권의 달인 딩하오
2018년 3월 18일 중국 청더 모 TV방송국 내부에 설치한 특설 링에서 다시 한 번 중국 전통무술과 종합격투기의 대결이 펼쳐졌다.엽문의 직계 제자이자 영춘권의 달인, 딩하오(丁浩) 사범[22]과 쉬샤오둥의 한판이었다. 딩하오는 링 위에서는 절대 안 싸우겠다, 링 밖으로 나와서 겨루자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 쉬샤오둥은 링 위의 매트릭스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결국 딩하오의 고집 탓에 링 아래로 내려와서 대결을 하였다. 직전 경기인 마바오궈 전에서 마바오궈가 경찰 관계자인 친척에게 언질을 줘서 경찰이 몰려와 경기가 개판이 되었는데, 본 경기에는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아예 경찰서에 가서 '싸워도 된다.'는 내용으로 승인서[23]를 발급 받고 치러지는 경기였다.
경찰이 승인한 경기라서 룰도 제한적이었는데 '누운 상대에게 공격금지'라는 철저한 입식 룰이 적용되었다. 그래서 경찰은 링 안에서만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으나 딩하오는 링 밖에서만 경기를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일이 이지경까지 가자 경찰쪽이 양보했는데 그 대신 관중들에게 경기장 안으로 난입과 동시에 경기 중단이라는 조건을 걸고 링 밖에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찰서의 승인서를 발급 받아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장은 경찰들이 에워싼 상태로 진행되었다. 위 동영상에서 구석 군데군데 서 있는, 모자 쓰고 검은 긴팔 옷 입은 사람들이 전부 경찰이다.
그래서 영상에서 광장처럼 보이는 스테이지는 사실 링 아래 매트이다. 원래는 사각의 링에서 싸울 예정이었지만 딩하오가 경기 시작 전에 고함을 지르고 그 일행들이 링 위로 올라와 행패를 부려댔으며 링 위에서는 자신이 불리하다며 바닥에 내려와서 싸우자고 요구해왔다. 결국 예정을 바꿔 해당 영상의 링 아래
그동안 쉬샤오둥을 손쉽게 물리쳐 중국 전통 무술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딩하오는 3분 1라운드로 치러진 경기에서 무려 6번 다운을 당하며 일방적으로 몰렸다. 그나마 KO패 안 당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경기였다. 그것도 그라운드, 마운트 공격 금지 룰을 정하고 치러졌기 때문이다. 안 그랬으면 딩하오도 웨이레이처럼 마운팅 상태에서 두들겨 맞았을 것이다.
판정 결과는 무승부. 경기를 지켜본 중국 누리꾼들은 심판들 덕분에 중국 전통 무술이 간신히 살아났다고 평했다. 경기 내용이 누가 봐도 일방적으로 딩하오가 패배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사후 쉬샤오둥이 평가하길, 그래도 웨이레이보다는 좀 낫길래 살짝 봐준 거라고 한다. 실제로 초반에 딩하오가 연속으로 펀치를 날리고 쉬샤오둥은 막기만 하는 장면이 있는데 중간 중간 가드를 내리는 등 쉬샤오둥이 일부러 맞아준 듯하다.
근데 후술할 텐예 vs 태권도 강사 장룽과의 대결 이후 태권도와 대결에 합류했다. 링크된 영상 4분 36초. 영상 장룽한테 어이 없어 하는 반응까지 받는 굴욕을 당했다. 일단은 장룽 측에서 도전을 받아준 상황이었다.
딩하오의 스승 위창화도 태권도와의 대결에 합류했다. # 이 사람은 쉬샤오둥 제자인 복싱 선수한테 한 손으로[24] 털렸다. 자기네 도장은 태권도 킥에 대한 대응법은 기본적으로 시킨다나. 일단 한국이건 북한이건 중국이건 어느 나라 태권도 선수건 도전을 받아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일본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김국환 사범이 도전을 받아주었다. # ## (유튜브 링크 댓글에 나온다.) 국기원에서 사범 자격증을 취득했고 WTF 도복을 입긴 했지만, (일본에서 태권도를 하는 사람이니 예상할 수 있듯) ITF 계열이다. 김국환은 K-1 코리아 맥스 대회에 출전해서 선문대 무도 학과 출신 파이터 석현을 상대로 승리까지 거둔 실력자. # 대신 중국어는 못해서 자신의 참가 의사를 쓴 글을 아무나 번역해 달라고 했다. 참고로 중국으로 가기 위한 경비는 전부 위창화 측이 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과연 위창화는 이 도전을 받을 것인지... 그런데 위창화가 홍콩영춘권협회에서 추방당했다.[25] # 그래서 김국환이 이겨도 '그 자는 영춘권 고수가 아니다.' 하면 땡인 상황이 되었다.
3.4. 쉬샤오둥 vs 이합퇴의 대가 텐예
2019년 1월 12일, 중국 무술의 대가[26]를 자처한 텐예(田野)와 대결을 벌였다. 중국무술의 존엄을 지킨다는 이유로 한 중국 재벌그룹 회장이 거액을 내놓아 톈예가 이긴다면 3천만 위안(약 50억 원), 지더라도 300만 위안(약 5억 원) 상금을 주기로 했다는 내용이 알려졌으나 실상은 중국 재벌은 낚시꾼이었고 낚시꾼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톈예가 주변에 알렸다가 망신을 당했다고 한다.경기 시작 30초 만에 텐예의 코뼈가 골절되었으나 경기는 계속된다. 이후 쉬샤오둥은 텐예의 얼굴을 공격하지 않았고 대부분 로우킥으로만 대응한다.[27] 안 그래도 이기기 힘든 싸움에서 텐예의 체력이 점점 방전되어 가면서 쉬샤오둥의 얼굴을 주먹과 팔꿈치로 공격하지만 쉬샤오둥은 방어조차 안 하고 단단한 이마 뼈 등으로 그냥 맞아주는 장면들이 점점 많아져 갔다. 그러다가 쉬샤오둥은 연이은 로우 킥으로 몇 차례 다운을 뺏더니 건성건성 날린 플라잉 니킥 한 방으로 텐예를 TKO시켰다. 다시 말하지만 이 경기는 종합 룰이 아닌 그나마 쿵푸의 홈 그라운드에 가까운 K-1과 유사한 입식 타격 룰이었지만 정작 MMA 선수가 레미 본야스키를 연상시키는 피니시 기술을 날려버린 것이다.
이후에도 텐예는 중국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헬스장 관계자들에게 패싸움에서 발렸음을 직접 개인 방송으로 디스하면서[28] 중국에서 꽤 유명한 ITF 태권도 강사 '장룽'을 지목하여 태권도 따위 실전성도 전혀 없다고 도발하고 '네가 진정한 무술인이라면 나와 당장 승부하자.'며 나무에다 족발 당수를 날리며 도전했다. 그래서 2019년 6월 15일 대결했는데 장룽에게 전방위 관광을 당하며 나중엔 장룽이 노가드 도발을 해도 전혀 대응을 못할 정도로 방전돼서 관광패.
자세히 보면 장룽 사범은 나이 차이도 있고 하니 아예 만만하게 본 건지, 노인 상대로 진심으로 하면 진짜 크게 다칠 수도 있으니 일부러 배려해서 살살 했는지 펀치도 허리에서 나가는 정석적인 정권지르기와 태권도식 훅인 반달찌르기, 가드도 태권도 품새 기술인 얼굴 막기만 쓰며 중반엔 아예 제대로 얕보고 분량이라도 뽑을 심산인지 슈퍼맨 펀치까지 썼다. 물론 텐예도 무술한 사람이 맞긴 맞는지 이건 피했지만... 나중에 텐예 쪽이 그냥 가드도 내리고 샌드백 모드가 되어서 기술 날리는 족족 다 맞으니까 재미없어졌는지 자기 영상을 볼 제자들을 위한 영상교육자료라도 만들 생각인지 고난도 기술인 돌개 차기와 뛰어 뒤차기까지 썼다.
텐예는 9월에 웨이레이와 인터넷 상에서 설전을 벌이다 대결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졌다. 아무리 웨이레이가 부진한 행보를 보여줬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식 무술인이고 청년 시절에는 실전 격투기인 산타도 배웠다. 반면에 텐예는 본 직업이 용접공이다. 즉 무술은 취미 삼아서 스스로 연습한 수준이다. 정작 쉬샤오둥은 예전에 텐예가 웨이레이보다 나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웨이레이의 과거를 잘 몰랐거나, 아니면 그동안 웨이레이가 실전을 거치면서 실력이 늘었거나,[29] 혹은 단순히 이쪽에 호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30]
3.5. 쉬샤오둥 vs 영춘권 점혈 고수 뤼강(吕刚)
2019년 5월 18일 저녁 9시 30분에 대결이 성사되었다. 영춘권 점혈고수라고 칭하는 뤼강은 동영상과 인터뷰를 통해 각종 도를 넘은 욕설[31]로 쉬샤오둥을 맹비난하였고 쉬샤오둥은 "관짝을 보아야 눈물을 흘리며 정신을 차릴 것"이라며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 예고하였다.예상처럼 쉬샤오둥의 일방적인 승리를 기록했다(9분 30초부터 볼 것). 경기 시작 47초[32]만에 쉬샤오둥이 뤼강의 코뼈를 뭉개면서 닥터 스톱으로 경기가 종료되었고 뤼강은 병원으로 실려갔다. 경기 시작 전 뤼강의 도발 때문인지[33] 쉬샤오둥이 상당히 호전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은 덤. 지금까지 쉬샤오둥과 경기를 치른 중국권법가 중 제일 추태가 심했다. 뤼강의 반격은 손바닥으로 허우적대는 수준이라 도저히 장타라고 할 수 없었다. 살벌하게 터벅터벅 걸어가 상대를 줘패는 쉬샤오둥의 모습에, "아악, 아저씨! 살려주세요!" 같은 자막이라도 붙여 놓으면 무술 시합이 아니라 영락없이 조폭이 일반인을 두들겨 패는 광경으로 보일 지경.
이 경기에도 추악한 중국 무술계의 압력이 있었다. 이 경기에서 쉬샤오둥임을 숨기기 위해 그에게 강제로 안면 위장과 비슷한 분장을 시켰고, 이름도 본명인 徐晓冬(쉬샤오둥)을 쓰지 못하고, 徐冬瓜(쉬둥과)라는 별칭으로 표기되었다.
3.6. 쉬샤오둥 vs 무식태극권 6대 계승자 천융
2분 57초부터
현지시간 2020년 11월 28일 오후 4시(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에 중화인민공화국 선전시에서 개최되었다.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본래 2019년에 개최되어야 했지만, 천융이 질질 끌다가 위약금을 물게 되자 경기를 치른 것이라고 한다.
결과는 쉬샤오둥의 승리. 로우킥과 펀치 한 방을 맞고 천융이 경기를 포기하면서 10초 만에 승리하였다. 쉬샤오둥 본인의 말에 의하면 친선 차원에서 진행한 경기라 살살 때린 거라고...
여담으로 무식태극권 대가 천융은 햇빛이 본인의 눈을 쏘는 바람에 쉬샤오둥에게 졌다는 변명거리를 늘어놓았다. 이후 솔각 선수출신의 떵융과 복싱룰로 경기를 벌였는데 여기서도 졌다고 한다. #
3.7. 번외 : 쉬샤오둥 vs K-1 MAX 일본 토너먼트 챔피언 나가시마 유이치로
놀랍게도 중국권법 고수를 지칭하는 사기꾼이 아닌 현역 프로 격투기 선수와 대결하여 승리한 적도 있다. K-1에서 활동했었던 킥복싱 챔피언 출신 나가시마 유이치로가 상대.체급상 쉬샤오둥이 13kg 무겁긴 하나[34] 상대인 나가시마는 기행이 심할지언정 야매 무술인이 아닌 진짜 프로 격투기 선수였기에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가 갑자기 뜬금없이 이런 진짜 프로 격투가와 맞붙은 이유는 다름아닌 이룽과의 경기를 만들기 위해서.[35] 이런 유사과학스런 냄새가 풀풀 나는 수법을 쓰는 무술인이 쉬샤오둥의 매의 눈을 피해 가기는 힘들었고, 당연히 엄청난 비판을 가했다. 쉬샤오둥은 금강불괴 자체에 대해선 비판하지 않고,[36] 경기의 판정에 관해서만 비판했는데, 특히 쁘아까오와 한 경기에서 쁘아까오가 판정패한 것을 문제 삼았다. 누가 봐도 이룽이 일방적으로 처맞고 쁘아까오가 이긴 경기였는데 이룽이 이겼다는 것.
쉬샤오둥은 자신의 친구가 그 경기 직관을 보면서 원래 마지막 판정 때 심판이 이룽한테 무승부로 해주겠다고 속삭였는데 이룽이 생떼를 부려서 이룽이 어거지로 이긴 걸로 되었다는 것. 쉬샤오둥은 쁘아까오가 이룽을 KO시키면 무림풍이 쁘아까오를 데려와 시합을 하겠냐며 이룽은 사기꾼이고, 무림풍은 그런 사기꾼을 띄워주는 사기쇼라고 엄청 비판했다. # 쉬샤오둥은 그러면서 이룽한테 도전을 했는데, 이룽은 쫄아버렸는지 도전에 응하지 않았고, 그래서 이번엔 작전을 바꿔서 이룽을 2번이나 KO시킨 나가시마 유이치로를 이기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가시마한테 도전했다는 것.
그런데 나가시마와 이룽의 경기는 이룽이 KO당했다는 이유로 무림풍 측에서 경기를 강제 중단하고 영상도 다 내려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그 경기를 직관한 사람들은 물론 나가시마에게도 경기 결과를 누설하지 않도록 입막음을 한 듯하다. 나가시마는 쉬샤오둥에게 자신이 이룽을 이긴 영상을 보여주며 이룽을 이긴 건 비밀로 하기로 무림풍 관계자들과 계약을 한 지라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일본인으로서 이걸 발설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쉬샤오둥은 나가시마는 진짜 사나이이며, 이룽은 찌질한 쓰레기라고 거침없이 극딜을 했다.
호남아인 나가시마는 프로도 아닌 쉬샤오둥의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1라운드는 입식으로, 2라운드부턴 MMA 룰로 하게 해달라는 쉬샤오둥의 부탁도 쿨하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경기는 쉬샤오둥이 꽤 수월하게 이겨버렸다. 2라운드 파운딩으로 KO승. 비록 이벤트성 경기고, 체급상의 유리함이 있었다곤 하나 이를 감안해도 대단한 업적이다.
쉬샤오둥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 입식룰 1라운드에서도 클린치가 잦긴 했지만 좋은 펀치를 꽤 맞추면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급기야 2라운드 MMA룰에서는 나가시마를 펀치로 다운시키고 파운딩 후속타로 KO승을 해버렸다. 참고로 나가시마는 입식 타격가이긴 해도 MMA 전적도 어느 정도 있고, MMA룰에서 아오키 신야를 잡아낸 적도 있으며, 중학교 시절에는 유도로 지역 No.1을 차지했던 선수임에도 당해버렸다.
무엇보다 경기 양상이 태클로 인한 그라운드로 진행된 게 아닌 지라 나가시마의 입장에선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37] 반대로 쉬샤오둥 입장에서는 대어를 낚으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셈. 평소 쉬샤오둥 스스로 자신은 일류 선수는 절대 아니라 하던 것과는 달리 진짜로 입식 챔피언을 이겼기 때문에, 쉬샤오둥의 실제 실력을 새롭게 평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쉬샤오둥은 나가시마를 이김으로써 죽기 전에 챔피언을 이겨보고 싶다는 격투가의 로망도 이루었고, 이룽을 자신의 링 안으로 소환할 명분이 생겼다.
3.8. 어째서 중국무술가들이 이렇게 연패를 할까?
상세한 내용은 중국권법/실전 문서로.중국무술 및 무술가들이 현실에서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동작을 보이다가 험한 꼴을 보이고 망신을 당하며 현대 MMA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컴퓨터도 50년이면 박물관으로 가는 세상에서 무술은 말할 것도 없다. MMA는 과학적인 분석과 체급 분석, 실전 스파링으로 직접 하나하나 실험하여 극도로 실전성을 추구하는 동작만을 모았다. 타격이면 타격, 그래플링이면 그래플링 등 각 무술들의 모든 강점을 데이터화해서 불필요한 것은 모두 지워버리고 실전에서 통하는 기술을 집대성했다.
무엇보다 MMA나 입식타격 같은 종목은 처음부터 현재와 같은 형태도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각 전통무술 사용자들이 서로 실력을 겨뤄보는 이종격투기라는 것이 존재했고 복싱, 무에타이, 킥복싱, 유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태권도, 가라데, 스모 등 대중에게 기존에 잘 알려진 무술들이 실제 시합으로 격돌하는 초창기 시기가 존재했다[38]. 이 시기가 지나며 각 무술가들은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왔다. 이런 진화과정 속에서 살아남은 형태가 현대의 MMA식 격투기이다.
반면 태극권 외 기타 여러 중국권법은 좋게 쳐줘봤자 16, 17세기에나 통하던 구시대적 동작이 많고, 스파링으로 실전성을 배양하기보다는 정신 수양이라는 명목으로 쓸데없는 동작과 실전성이 떨어지는 이론적인 면을 강조했다.[39] 무엇보다도, 타 유파와 교류가 거의 없이 단절된 경계 안에서만 전해져 내려왔기 때문에 자파 이외의 것을 이해하거나 분석하지 못했다.[40]
게다가 무기술이 널리 통용되던 시대라 반대급부로 맨손무술은 설 자리가 없어 그만큼 발전이 느렸다. 근세만 해도 총이 등장하였고, 근대 이후로는 아예 기관총마저 등장하여 기존 무기술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 이미 의화단 운동 등의 사례에서 처참하게 박살난 전례가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상당수 전통무술이 명맥이 끊겼기 때문에, 현재 중국무술은 실전용 기술이 아닌 상품으로서 현대에 재창작된 것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소림무술.[41]
그나마 영춘권이 엽문을 통해서 실전형식으로 변형되었다고 쳐도 20세기 무술이라, 이미 현대 MMA에 비해 100년쯤은 더 낡았다. MMA의 역사는 기껏해야 30년 남짓으로 매우 짧다. 그나마도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 10~20년 전 MMA는 지금의 MMA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조잡했다. 그런데 100년이나 발전상이 차이나는 영춘권이 여기에 낄 자리가 없다. 비유를 하자면 MMA는 돌격소총을 장비한 현대식 군대이고, 중국권법은 17세기에나 통할 머스킷 소총으로 무장한 전열보병이나 마찬가지다. 그나마 실전성을 위해 개혁했다는 영춘권도 좋게 쳐봐야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리-엔필드 수준이다.[42] 애초에 영춘권이나 홍가권같은 무술들 자체가 중국권법을 실전무술로 개량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 하에 만들어진 것이고[43], 이 때문에 개중에는 대성권처럼 중국권법에서 흔히 보이는 투로를 실전성의 극대화라는 목적 하에 과감하게 생략해버린 경우도 있었다. 현대 중국권법의 권사들은 선조들의 이런 노력의 산물에 그대로 안주하여, 끊임없이 타 무술과 교류하면서 기술을 갈고닦는 것에 게을리했으니, MMA보다 나온 역사가 70년이나 더 오래됐음에도 실전성에서 막심한 차이가 생긴 것이다.
영화 매체를 포함한 권격물에서 나오는 온갖 기묘한 기술과 괴력을 보이며 날아다니는 중국무술은 절대다수가 연출 및 창작의 산물이다. 영화 속 권법들은 내공, 장풍 등 신통력에 가까운 설정 위에 존재한다. 영화를 가지고 실전성을 논함은 철저히 멋과 주인공 보정으로 점철된 사극 및 무협 속 무술을 가지고 실전 검술을 논하는 것만큼이나 황당한 일이다[44].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무술이 스파링을 하지 않고 투로만 연습한다는 것, 그리고 맨손무술이 아닌 '무기술'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중국무술을 보면 주먹을 내지른 다음 팔을 회수하지 않고 편 상태로 멈추는 동작이 많다. 봉으로 생각하자면 봉끼리 겹쳤을 때 걷어내고 다시 찌르는 연습을 손으로 그대로 옮긴 것이다. 영춘권에서 스파링을 하게 된다면 손을 얽으면서 싸우는 모습 #이 나오는데, 이는 팔참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대 MMA처럼 잽을 날리고 회수하는 동작을 사용하면 상대가 칼을 막은 상태로 쫓아가 자기가 칼에 맞아 죽는다. 무기는 무겁고 휴대성이 없으니 맨몸으로 그대로 옮겨 연습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이걸 권법으로 사용하여 실제 맨손 무술로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거지다.
거기다 자칭 무술 고수라고 도전한 사람들 모두 제대로 단련하지도 않은 사기꾼일 확률이 높다. 한국의 태극권사인 백상헌이 쉬샤오둥 vs 웨이레이의 대결을 보고 이를 비판한 적이 있으며, 이 영상을 통해 그는 태극권의 기본조차 안 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45] 실제로 보여주기 퍼포먼스에 가까운 현대 소림사 무승들조차도 체조나 헬스 등 나름대로 단련을 한 흔적이 있는데, 쉬샤오둥과 붙은 자칭 무술고수들의 대다수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살찌거나 빼빼 마른 몸일 뿐 무술 단련의 흔적은 없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중국이 온통 실전적이지도 않고 겉멋에만 찌든 무술들만 즐비하냐 한다면 그것은 아니다. 타국의 격투기들과 중국권법의 동작을 응용하여 만들어진 현대식 무술인 산타가 이미 중국 내에 보급되었고, 태생부터가 실전지향을 추구하고 만들어진 대성권이 전해내려왔기에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술한 복잡한 문제들이 얽히며 지금의 실정에 놓인 것이다.
중국무술에도 실제 단련법 중에 현대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트레이닝도 많았고 나름대로 몸의 중심을 잡는 단련들도 있는데, 이러한 단련법을 개량하기는커녕 이마저도 아예 하지도 않는 사기꾼들이 넘치니 결과는 뻔했다. 물론 제대로 단련한 무술가들이어도 현대 MMA를 수련한 격투가들과 맞붙어 이기기는 어렵겠지만[46].
우연이라면 우연이랄 수 있겠지만 쉬샤오둥과 맞붙은 무술가들 중에 쉬샤오둥보다 덩치가 큰 인간이 없다. 그런데 이 또한 중국의 자칭 전통무술 고수들에게는 변명거리가 안 된다. 166 cm인 8체급 석권 파퀴아오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키가 작아도 실력이 좋고 근육을 키우는 등 신체를 발달시키면 쉬샤오둥을 얼마든지 눕힐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대련했던 중국의 무술 고수라는 사람들을 보면, 격투기 선수는커녕 헬스하는 일반인보다 몸이 발달되지 않았다. 물론 중국 무술의 꼬라지를 본다면, 키 185 cm에 근육 빵빵한 무술가가 나선들 현대 격투기를 전혀 배우지 않은 상태라면 쉬샤오둥이 누울 일 따윈 없을 것이다.
3.9. 중국 무술계와 정부의 탄압
문제는 이런 反중국무술이 아닌, 개혁적인 목소리조차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중국 사회의 국수주의가 굉장히 심하다는 것. 안 그래도 현 중국의 상황 자체가 서방 세계와의 대립으로 폐쇄적으로 치닫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쉬샤오둥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질 리가 없기에 그는 전통 무술계로부터 매국노 취급만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그가 당한 불이익으로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본인의 이름으로 격투 시합에 나가지 못했던 것이 있다. 점혈 고수 뤼강과의 대전에서 얼굴에 분장을 하고 쉬샤오둥이 아닌 '격투광인 쉬둥과' 라는 링네임을 강제로 써야만 했던 것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경기 주최측의 압력 때문이었으며 이후 방송으로 이 사실을 공개하며 크게 분노한 적이 있었다.[47]
그 외로는 중뽕 영화로 유명한 배우 우징의 지인들이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일명 ' 세서미 크레딧'으로 불리는 중국의 사회신용등급에서 최하인 D등급을 받았다. 때문에 부동산도 구할 수 없고, 비행기 및 고속철도 이용할 수 없으며, 자녀를 사립학교에 입학시킬 수도 없고 고급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중국의 그 악명 높은 안면인식시스템 탓에 그의 얼굴이 나오는 동영상은 자동으로 삭제되므로, 유튜브 같은 외국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호주로 이민을 언급할 정도[48]로 쉬샤오둥은 중국 내에서 큰 곤경에 처했고, 중국 무술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고사하고 본인의 안전조차 위협받는 상황이다. 결국 2023년 현재 쉬샤오둥의 체육관은 폐쇄되었고, 중국 내에서 경기를 벌임도 금지되었으며, 그가 다니고 강의하던 무술학교에서도 제명되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도 그의 행보를 멈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무술, 특히 태극권과의 대립은 현재진행형인데, 2023년 2~3월경, 진식태극권의 대부 천샤오왕[49]의 제자 7명이 쉬샤오둥을 둘러싸고 협박을 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게다가 쉬샤오둥을 누군가가 습격하는 일이 생겼다. 쉬샤오둥을 습격한 사람은 외국여성에게 태극권을 가르치는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는 태극권사인데, 화장실에서 쉬샤둥을 기습하려다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쉬샤오둥을 손톱으로 할퀴어 얼굴과 몸에 긁힌 상처를 입혔고 잠시 뒤 공안에게 잡혀갔다. 제압과정을 촬영한 영상에서 할퀴는 장면이 정확히 찍혔고, 이후 SNS라이브로 사건에 대해 설명할 때도 얼굴에 손톱 자국이 있다.
최근(2024년 5월)의 영상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중국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4. 인터넷 방송
원래는 웨이보와 같은 중국 내수용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였으나, 당국에 불온한 인물로 찍혔는지 웨이보가 폐쇄되어버리자[50] 플랫폼을 유튜브로 옮겨 유튜버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국 당국의 처우에 분노를 느껴 이제는 단순히 중국무술의 문제뿐만이 아닌 현재 중국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교대상으로 주변국인 한국의 긍정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발언을 많이 하게 되면서 한국에도 친한 인물로 알려지게 되었다. 쉬샤오둥 본인도 한국에서 자신의 평판이 좋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는 듯하며, 아무래도 이 점이 방송 수익에도 도움이 되는 모양인지 일종의 팬서비스 차원처럼 꽤 노골적으로 한국 칭찬을 자주 한다.전통 무술의 이미지를 훼손시켜서 탄압 대상, 심지어 실종되었다는 설까지 나돌았지만 SNS에서 유랑지구가 재미없다고 자국 국뽕들을 비난하거나, #[51] 일본 격투가와 경기한다는 소식 #을 띄우고 그 후 뤼강과 경기까지 가졌으니 판빙빙 탈세 사건 때처럼 그냥 루머다. 상술한 천샤오왕의 제자를 자처하는 산타 선수 7명에게 건물 안에서 포위되어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
하지만 중국 내에서 불이익을 당함은 사실인 듯. 중국 권법 도장 깨기가 이어지면서 중국 당국에서 '경기에 나서는 건 좋은데 너는 쉬샤오둥이라는 이름 쓰지 말고 얼굴에 분장하고 나오라.'고 조치한 탓에, 이후 중국 권법가들과 대결에서 자기 이름도 못 쓰고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해야만 했다. 본인도 개인방송을 통해 내가 무섭게 보이려고 페이스 페인팅을 한 게 아니라고 중국 당국의 처사에 분개하며 내 이름은 '격투광인'이나 '쉬둥과'가 아니라 X발 쉬샤오둥이라고 울먹이면서 토로했다. 해당 영상 2019년 7월을 기점으로는 중국 당국에서 쉬샤오둥에게 아예 일반 격투기 시합 허가도 안 내주는 등 여러모로 곤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2019년 9월 시점에서는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 쉬의 개인 웨이보도 강제 삭제당하고 체육관도 강제 폐쇄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만 최고의 인기 유투버이자 격투기 & 헬스 종사자인 천즈한과 만나지 못하도록 중국 당국이 강력하게 막는다고 한다. 중국 당국에 제발 내가 몸담았던 체육관 그만 괴롭히라고 하소연하고, 이제는 그 체육관에서 손 뗐고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으니 그 체육관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주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 외 한국 영화나 한국에 대해 무척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 자신은 한국 영화를 숭배하며, 그 이유가 한국 영화는 진실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고지전, 택시운전사, 더 테러 라이브, 변호인, 신세계 같은 한국 영화들도 보았으며 한국판 천안문 사태라고 할 수 있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가 가장 감명깊었다고 한다. 그러고는 중국은 절대 이런 영화를 못 만들며 심지어 택시운전사는 중국에서는 상영 금지 영화라고 성토하며 중국 영화감독들이 한국 영화를 겉으로는 폄하해도 속으로는 다들 인정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출처 & 해당 동영상 [52]
위 쉬샤오둥과 딩하오의 경기를 두고 문제를 제기한 서양인 영춘권 사부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 사람은 Fernadez라는 50대 미국인으로 # 유튜브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영춘권 마스터이다. 그의 말로는 "쉬샤오둥의 전통무술에 대한 태도는 잘못되었으며, 그는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쉬운 타겟들하고만 경기한다. 그리고 이 경기들에는 거액의 돈이 연루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유튜브 영상에 공개적으로 대결을 표명하며 18년 4월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다고 하였다. # 쉬샤오둥한테 도전하는 무술 고수가 한두 명이 아니므로, 그냥 신경을 못 써서 도전장을 보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시당초 이런 구독자 1000명도 안되는 유튜버한테 어그로를 끌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듯.
2019년 9월 19일 방송에서는 중국 국뽕의 부작용과 최악의 예시를 설명하며 1994년 커라마이 우정공연장 화재[53] 사건을 예로 든 뒤 중국 관영 채널 CCTV의 간판 앵커 '둥칭'의 오성홍기론을 강력하게 까면서 대노했다. 거기에 중국 관영 매체에서 어떤 초등학생이 갑작스런 폭우에 오성홍기가 젖으려 하자 그걸 감싸고 2시간 동안이나 비를 맞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미담이랍시고 칭송하는 보도를 하자 기도 안 차하면서 "국기는 어차피 천 쪼가리이고 젖어봐야 말리면 되는데 그 꼬마아이는요?" 하며 "만약 2시간 동안 비를 맞아 열병에라도 걸리면 책임 지겠느냐, 중국 의료 체계가 안 그래도 미국처럼 X같은데 그 아이를 제때 치료해 줄 수 있느냐?" 하고 묻고는, 만약 회복되었다고 해도 그 동안 학교에 못 나가서 학업 뒤처진 것은 어떻게 하느냐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더더욱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거기에 중국 초등학교의 정식 교육 중에 수류탄으로 습격당하면 한 아이가 그걸 감싸쥐고 희생하라고 교육한다고 이것을 시키는 선생들을 정신병자들이라고 까고[54] 내 아들들에게 그 따위 교육을 시키는 순간, 감옥에 가도 좋으니 그 교관을 찾아가서 손수 박살을 내주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55] 방송을 시작하면서 중국 당국의 기관원이 매일같이 찾아와 차를 마시자고 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는 푸념은 덤이다.[56]
12월 3일, 왕잔하이(王占海)라는 태극권 권사가 50kg 아령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영상을 보고 가짜라면서 진짜일 경우 방송에서 똥을 먹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런데 친구에게 부탁하여 확인한 결과 사실로 밝혀졌고, 쉬샤오둥은 쿨하게 패배를 인정하면서 왕잔하이에게 사과 성명을 하고[57] 얼마 후에 진짜로 방송에서 먹었다. 아들의 기저귀에서 조금 취한 뒤, 케이크에 발라서 먹었다. 링크된 영상 3분쯤부터 나온다. 영상 이 방송 때문에 유튜브 계정이 1주일 중지당했다고 한다. 한편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왕잔하이는 쉬샤오둥이 아직은 애지만 진짜 사나이이기도 하다라고 칭찬했다. 사실 이것은 쉬샤오둥이 체육인을 너무 얕잡아 본 것이 영상에서 보이는 왕잔하이의 체급이 상당한데다 들어올리는 부분을 보면 한 팔 근력만으로 든 게 아니고 무릎과 허리를 굽혔다가 펴면서 반동으로 들어올리는 것인데 사실 이정도는 체급 70 kg 정도인 일반인 남성도 헬스 경력이 다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 태극권의 실전성과 무관하게 평생 운동을 해온 체육인이라면 이정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결코 놀라운 일은 아니다.
2020년 2월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하여 우한시의 상황을 취재하러 들어간 천추스 기자가 중국 공안에 의해 구속 및 격리되었다는 사실을 유튜브 방송으로 폭로하였다. # 시작부터 자신은 해외에서 이 방송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며, 자신도 분명히 구속될 것이기에 방송 이후 휴대폰의 모든 내용을 삭제할 것이라 예고하였다. 또한 자신이 리원량 의사가 무사히 완쾌하기를 기원했더니, 리원량이 사망하기도 전에 공안에 의해 2번이나 경고를 받았다면서[58] 현재 위챗에서는 조금만 민감한 단어가 나와도 바로 경고가 날아오는 미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 후 천추스의 부모 및 유사시 천추스의 상황을 전해주는 사람과 나눈 위챗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천추스가 우한에 들어간 이후 단 한 번도 체온이 36.6도를 넘은 적이 없었는데 왜 격리되었는지 밝히라고 공안 당국에 요구하였다.
2020년 2월 15일, 유튜버 레드 히든(Red Hidden)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통해 한국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탄 것을 축하하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현재 가족들과 태국여행에 와있으며, 본래는 2월 6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대유행하면서 귀국이 미뤄졌다고 한다. #
2020년 2월 21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실종된 천추스가 14일이 아닌 24일 동안 구금되었다고 밝히며 3월 2일에 석방될 것이라는 정보를 알렸다. 하지만 3월 2일이 지났음에도 천추스를 비롯한 기자들은 현재까지도 석방되지 못했다.[59]
2020년 2월 말에도 태국에서 체류 중인데, 카리시라는 유튜버와 시비가 붙기도 했다. 카리시가 쉬샤오둥과 천추스를 싸잡아 디스했고, 쉬샤오둥 역시 이를 맞받아치며 카리시를 욕한 것. 문제는 카리시가 궈원구이 파에 속하는 '개미방'의 일원이었고, 해당 사건에서 궈원구이가 카리시 편을 들어주고 쉬샤오둥을 디스하면서 일이 커지게 되었다. 현재 쉬샤오둥은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데, 궈원구이 또한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는 반중국인사이자 재력가여서 쉬샤오둥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쉬샤오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카리시와 궈원구이를 둘 다 디스했다. 현재는 궈원구이의 개미방 측이 부담을 많이 느끼면서 소극적으로 나오는 듯하다. #
2020년 6월 23일, 쉬샤오둥과 개인적 친분을 가지고 소식을 꼼꼼히 전해오던 유튜버 Red Hidden이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 모든 매체에서 쉬샤오둥이 더 이상 검색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 지난 번 하오하이둥의 기록말살 사태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쉬샤오둥의 신변 위험이 우려된다. 다만 쉬샤오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실을 올리긴 했다. #
2024년 12월 3일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친위쿠데타 시도 의혹에 대하여, 자신의 채널에서 "마치 서울의 봄을 다시 보는 것 같았다"라고 하는 영상을 올렸다.
5. 여담
2019년 12월 5일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 영상 한국에는 처음으로 와봤다고 한다. 중국에서 활동 금지를 당해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우와 짜장면을 제일 맛있게 먹고 갔다고 한다.영화를 찍으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즉석 질문에 한국 영화 신세계의 황정민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아주 정확하게 준비한 것처럼 대답했다. 평소에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은 듯.
인터넷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주변의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여러가지 경험(먹거리 등)과 사드 배치에 관한 한국인과의 질답 등 한국인을 이해하는 시각으로 볼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고깃집 직원도 월급이 500만 원이라는 등 일부 부정확한 정보가 있고, 한국은 경제적으론 중국 눈치를 보지만 군사적으로는 미국 눈치를 보며 북한을 이기지 못해 두려워하기 때문에 사드 배치를 허용했다는 등 다소 잘못된 내용과 주관적인 내용이 섞여있긴 하다. 다만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 중국인인 입장에서 한국을 쉴드쳐주기 위한 방향으로 설명할 때 최대한 납득하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으로는 딱히 나쁜 방법은 아니며 북한에 대해서는 "정신병 있는 조선"이라고 웃음기 섞인 디스를 하기도 했다.
2021년 1월쯤 김치는 중국 꺼라는 주장에 맞서 김치는 엄연히 한국 꺼라는 짤의 내용이 나돌아 다니고 있었다. 때문에 한국 네티즌들은 "참된 중국인" 또는 "저러다 중국 정부에게 당하는 게 아니냐는" 환호와 걱정해주는 반응을 보였으나, 위 짤은 자막을 멋대로 왜곡한 거짓으로 밝혀졌다. 실제 해당 짤의 원본 영상의 영상 내용과 제목을 보면, 그냥 누구랑 베팅 내기의 언급이나 그냥 본인 얘기하는 것이 끝이며 김치 언급은 커녕 그 어디에도 김치 관련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해당 짤은 퍼질대로 퍼진 지라 아직까지도 몇몇 한국 네티즌들은 이 사람을 보고 중국 정부에 맞서는 참된 중국인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쉬샤오둥 본인은 "한국의 김치를 평소에 밥과 함께 먹을 만큼 좋아하며 자주 먹는다"고 말한 바가 있다.
쉬샤오둥은 체중이 88~100kg인 중량급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여타 격투기 중에서도 체급이 무거운 편인 종합격투기 내에서마저도 중량급인 다소 큰 선수이긴 하지만, 중국의 쿵푸 무술가들과 서면 그 차이가 너무나도 극명해보인다. 이들이 일반인도 아니고, 나름 격투기 좀 익힌다는 사람들인데 이렇다는건 한마디로 중국 권법가라는 사람들이 무술인이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형편없이 왜소한 것이다. 당장 웨이레이만 봐도 그렇다.[60] 또한 왜소해도 결국 실력>>>피지컬인게 격투기인데[61], 본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쉬샤오둥보다 본인들이 훨씬 더 강하면 메이웨더 vs 로건 폴 당시의 로건폴처럼 쉬샤오둥이 판정까지 끌고 가려고 아등바등했을 것이다.
21년 12월 WCS의 창시자 유대경과 복싱 매치가 성사되었다. 쉬샤오둥이 비자 문제로 출국을 하지 못하게 되어도 유대경은 다른 프로 선수로 바꿔서라도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한다. 이후 함께 전통무술가들을 비판하던 동료 쉔우가 일본 복서 기무라 쇼를 상대로 경기 직전에 룰을 바꾸는 등 추잡한 수를 써 이기는 추태를 보이자 유대경을 언급하며 비판한 적도 있다.
본인이 격투기를 반평생 업으로 삼은 격투인인 만큼, MMA에 있어서 상당히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격투가일 뿐만 아니라 UFC의 애청자이기도하다. 넘버링 대회 전 개인방송에서 종종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곤 하는데 매우 적중률이 높다. 또한 자신은 맥그리거의 인성 자체는 높게 평가하진 않지만 MMA의 인기를 위해선 그와같은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며, 레슬링 주짓수등의 유술가들이 UFC를 지배하고 있지만 단체와 격투기의 흥행을 위해선 하빕보단 맥그리거같은 타격가들이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한적이 있다.
매 대결마다 반칙은 커녕 반쯤 대충 싸운다. 심지어 딩하오 전에서는 일부러 맞아주기도 했으며 텐예 전에서는 텐예가 쉬샤오둥의 공격으로 인해 코뼈가 부러지자 아예 배꼽 위로는 일절 건드리지 않고 로우킥 위주의 공격으로 이겼다. 웨이레이부터 천융에 이르기까지, 만약 쉬샤오둥이 최선을 다했으면 쉬샤오둥 손에 살해당했을 것이다. 잽 한 방에 코뼈를 부러뜨릴 정도인 쉬샤오둥의 공격력이면 맨손 살인도 충분히 가능한 무술실력이 있는 것이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을 비판하였다. #
카카오웹툰 격투 챔피언, 무림에 가다의 주인공이 현대 격투기로 무장한 채 무림에서 환생한 일은, 쉬샤오둥이 무림 또는 과거로 간 것과 같다는 비유를 들었다.
2023년 2월 28일, 한국의 신문 한겨례에서 쉬샤오둥을 인터뷰했다, # 여기서 최근 왜 이전과 같이 중국무술과 대전을 잡지 않는지 기자가 물어보자 "누가 대전을 막고 있는지는 대답할 수 없다" 라고만 대답했지만 일련의 문답에서 누가 금지했는지는 매우 간단하게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첫째는 변호인, 1987,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와 같은 진실을 조명하는 영화들 때문이고 둘째는 대통령 조차 감옥에 가는 한국 정치에 놀라서라고 여러모로 빠꾸없는 대답을 하는 패기를 보였다.
어쨌거나 위에 서술했듯이, 대한민국에서는 천안문 사태 이후 천추스, 리원량과 함께 진정한 중국인이라며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중국 사람이다.
[1]
한국 한자음으로는 서효동
[2]
나가시마 유이치로와의 대결 당시 공개된 쉬샤오둥의 신체 프로필.
출처 영상 다만 2021년 유대경과의 복싱 매치(취소됨)를 앞두고 공개되었던 경기 포스터에는 쉬샤오둥의 체중이 100kg으로 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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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2024년 5월 30일
[기준]
2024년 5월 30
[5]
일당독재 국가인
중국은
한국,
일본과 달리 타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수도 베이징에서 거주할 정도면 중산층 이상이라고 여겨도 무방하다.
북한도 마찬가지로
평양시 거주민은 중산층 이상이다.
[6]
일례로 2019년 방한 영상에서는 예의를 지키는 상대에겐 똑같이 예의를 지키고 시종일관 양손을 모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안내인에게 자주 말을 걸고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줬던 한국 영화를 맞춰보라는 장난도 치는 등 붙임성도 좋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그의 과거 이야기들이나 경기 영상을 보면 부도덕한 자에게는 가차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신에게 차량 라이트로 시비를 건 상대의 차를 들이박아 강제로 세우고 폭행을 가하려는데 상대가 문을 열지 않자 차 위에 올라가 박살을 낸 사건이나 구치소에서 자신의 군기를 잡으려 드는 수감자에게 반발하여 싸우다가 13명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 사건, 그 외에도 친구들 역시 자신과 비슷한 성격인지 자주 같이 패싸움을 해왔으며 인터넷 상에서 시비를 거는 상대들과도 수많은 현피를 하는 등, 그의 싸움 횟수는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모양이다. 정말로 불 같은 성격인데, 그러다 방한 영상에서 예의 바른 그를 보면 정말로 동일인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7]
MMA계에서 1류는 당연히 가장 큰 시장과 선수층을 가진 미국의 UFC고 그 다음격으로
ONE Championship과
벨라토르, PFL 정도이다. 한창 가짜 무술인들을 깨고 다니던 당시에 한 방송에서 "내가 두들겨 맞는 걸 보고 싶으면 체육관에 오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8]
엄밀히 말하면 중국권법을 과대 포장하는 여론과 일부 무술인들에 대한 것이다.
[9]
특히 중국 군대룰로 가르치는 군용 산타의 경우에는 팔꿈치와 무릎 사용도 허용하므로 킥 복싱이랑 많이 비슷한 실전형 무술이다.
[10]
오늘날 그 권법하면 떠오르는 소림사에서조차 이종격투기를 배우는 것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11]
의외로 유명 MMA 선수들 중 태권도를 기반으로 하거나 메인은 아니더라도 태권도를 겸비했거나 혹은 태권도로 무술에 입문한 선수들은 꽤 많은 편이다.
[12]
사실 태극권의 고수라고 자칭하는 웨이레이를 보면 문제점이 많다. 대결할 때 모습이 태극권의 원리와는 매우 다르다. 기본적으로 태극권은 그래플링과 비슷한 면이 있어서 타격을 입더라도 공격을 시도하는데, 웨이레이는 전혀 그렇지 않다. 더군다나 웨이레이가 태극권 투로를 하는 영상을 보면 태극권의 원리와 전혀 맞지 않았다.
[13]
웨이레이도 저렇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는 엄연히 고수 대접을 받았던 사람이다. 따라서 이런 반박은 성급한 일반화 문제가 아니라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 사실 저놈은 최강이 아니었어 이 녀석은 사실 사천왕 중 최약체
[14]
중국무술협회는 중국 내 조직폭력배와도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영향력이 큰지라 개인에 불과한 쉬샤오둥은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15]
웨이레이도 패배 후 자신이 태극권을 대표하진 않는다고 밝히기는 했다.
[16]
이 일로 마바오궈는 당연히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17]
태극권 수련으로 도움이 된다는 추천을 듣고 찾아왔다고 한다.
[18]
위에서도 말했지만, 준비도 없었던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대련이랍시고 선빵을 때린 거다.
[19]
영상 39초쯤에 관짝 들어가듯 다소곳이 쓰러지는 장면이 압권.
[20]
해당 뉴스는
JTBC 뉴스이다.
[21]
상대가 아마추어든 뭐든 입식 타격으로 주먹을 휘두르는데 거리를 재거나 펀치를 쳐내는 것도 아니고, 가드를 굳히지도 않고 안면을 그냥 열어놓는다. 고수라는데 기본 소양이 의심되는 수준이다.
[22]
참고로 이 사람, 한자음은 '정호' 웨이레이와 달리 사기꾼이 아니다! 극진 가라데 도장에서 풀컨택트 대련을 벌여 이긴 전적도 있고, 타 무술과의 교류 대련을 활발하게 하던 사람이다.
[23]
그러니까 쉬샤오둥이나 딩하오나 둘 다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더라도 상대방을 폭행죄로 고소하지 않겠다는 각서 각 1매씩 2매를 동봉해서 승인받았다.
[24]
다른 쪽 손은 봉인한 상태였다.
[25]
한 가지 웃긴 점은 위창화가 자신이 직접 영춘권을 전수받은 영춘권사가 있다고 했는데 그 영춘권사는, 위창화는 본인의 제자가 아니었으며 더 이상 자신의 이름을 팔면서 지낼 경우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한 것이다.
[26]
어떤 무술인지는 불명이나, '이합퇴'라는 기술이 트레이드 마크라고 한다. 이합퇴는 신체의 유연성을 키우는 단련용 기술로 실전성은 꽝이다.
제노사이드 커터 비슷한 동작으로 돌려 차는 기술인데 다리를 그렇게 높게 들어 올리면 당연히 균형을 잡기 힘들다. 격투 게임에서는 철권의
링 샤오유의 주력 기술로 유명하다.
[27]
아마 승리 후 다친 얼굴을 집중 공격해 이겼다는 식의 주장을 원천 봉쇄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즉 잠깐의 겨루기로 실력의 차이를 알았다는 뜻이다.
[28]
사실 처음에 알려진 영상으로는 헬스장 관계자들과 패싸움 뒤에 태권도 관원들이 전원 쓰러져있는 걸로 보도됐지만 나중에 드러난 영상에서는 패싸움 직후에는 다들 잘 걸어 다니고 있었다가 카메라가 찍고 있으니 쓰러져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아마도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인 듯.
[29]
둘의 경기 과정을 보면 이미 무관하고 거의 막싸움처럼 보일 정도다.
[30]
쉬샤오둥의 인물 평에 의하면 텐예는 우직하고 입털기 좋아하지만 그래도 사람됨됨이는 순박하고, 웨이레이는 나쁜 놈이지만 그래도 당당한 면모라도 있는데 위창화는 나쁜 놈이면서도 웨이레이와는 달리 얍삽하고 치졸한 인물이라고 한다.
[31]
쉬샤오둥의 팔문을 점혈해서 남은 평생 스스로 젓가락을 못 들게 만들겠다고 얘기했다.
[32]
사실상 45초 만에 끝났지만 주최 측에서 공식 발표는 47초.
[33]
경기 전 뤼강은 경기 전 보호구 착용을 완강히 거부하고 고의로 시간을 10분을 초과하여 질질 끄는 행위를 하여, 안 그래도 울분을 억누르던 쉬샤오둥의 분노를 더더욱 돋궈놨다.
[34]
경기 전 두 선수 프로필을 소개한 표에 쉬샤오둥은 88kg, 나가시마 유이치로는 75kg으로 게재되었다.
[35]
최홍만,
쁘아까오와의 대결로 유명한 금강불괴 소림승 맞다.
[36]
일부러 노가드로 상대방의 주먹으로 안면이나 턱에 맞아도 버티는 것. 안면에 엄청난 단련으로 맷집을 기른 듯 하다. 몸이야 그렇다 쳐도 머리에 맞아도 걍 버티는데 이러면 펀치 드렁크 걸려서 일찍 죽기 딱 좋다. 물론 맞고 다운 되어서 실패할 때도 있다. 당연하지만 격투기는 매우 위험한 운동이라 저런 유사과학스러운 방법을 쓰지 말고 전문 코치나 공인 자격증이 있는 사범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교육받아야 한다.
[37]
물론 나가시마는 패배 후 변명 따위 하지 않고 경기 결과를 인정하였고 쉬샤오둥 역시 또 이룽을 까며그를 치켜세웠다. 동시에 한국 내에서 나가시마 팬이 상당히 늘었다는 건 덤.
[38]
당연하지만, 이때 직접적으로 타 무술가들과 교류하고 대련을 하던 무술가 중에
중국권법 전문가들도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이소룡으로, 비록 그는 종합격투기의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이 배웠던
영춘권을 베이스로 하여
태권도와
권투,
펜싱 등의 여러 무술들을 종합해서
절권도라는 자신만의 종합격투기를 만들어내는데 평생을 바쳤다. 일단 이소룡 본인은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중시한
중국
내셔널리스트여서
중국권법이 최고라고 자랑한 바는 있지만, 그럼에도 실전성을 다지기위해 열린 자세를 유지한 채 타 무술과의 교류를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을 누누이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공교롭게도 현대의 자칭 중국권법 전문가들은 이소룡의 무술을 사도 취급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이 문서의 주인공인 쉬샤오둥을 포함한 MMA 선수들은 그를
중화권에
종합격투기의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이를 체계화하고자 노력한 선구자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39]
너무 오래되어 기원조차 불분명한 권투조차 끊임없이 스파링을 한다. 주먹으로 상대를 이기는 게 목적이라 길거리 싸움을 넘어 종합격투기에서도 커다란 존재감을 드리울 정도이다.
[40]
실전 교류가 없었던 것은 중국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체면'의 탓이 크다. 제3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행여 얻어맞기라도 하면 체면이 깎이니, 교류랍시고 해보아야 모여서 각자의 기술을 혼자 시연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41]
그래서 실제
소림사에서는 무술을 수련하는 승려들이
권투와 같은 현대 무술도 두루두루 배운다.
중국권법에 정통한 이들도 그 현실에 대해서는 이미 인식한다는 뜻이다.
[42]
다만 양정파 영춘권 등에서 풀컨택트 스파링을 도입해 발전해나가고 있긴 하다.
[43]
중국권법계의 전설로 꼽히는
황비홍의 대표적인 기술인
무영각만해도 부인인
막계란이나 직계 제자인
임세영의 증언에 의하면, 옷자락이 길어서 발이 잘 보이지않는
청나라 시기의 전통 의상의 특징을 살려서 상대방의 발을 걷어차서 넘어뜨리는, 지극히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동작이었다고 한다. 실전성을 중시했던 당대의 권법가들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44]
당연하지만, 영화 매체에 등장하는
중국권법을 연기하는 배우들도 그 자신이
무술가를 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기가 연기하는 동작이 실전성이 떨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기본적인 무술 실력이 받쳐주니까 어떻게하면 더 화려하게 기교를 부릴 수 있는지도 아는 것이다. 당장
홍금보만해도
이소룡과 함께
영춘권을 배운 사형제 관계였고,
이연걸은 이 문서의 주인공인 쉬샤오둥의 모교인 베이징 스차하이체육운동학교의 대선배인 엘리트 무술가 출신이다.
[45]
백상헌 관장은 태극권만이 아니라 대도숙 공도나 산타 등 여러 격투기도 두루 익힌 무술인일뿐더러, 중국에서 열린 태극권의 그래플링 경기 격인 추수 대회에 출전하여 편파 판정까지 뚫고 우승한 경력까지 있는 진짜 제대로 된 태극권사다. 그리고 유튜브의 유명한 격투기 채널인 양감독 채널에까지 출연하여 격투기 선수들마저도 인정하는 추수 그래플링을 강좌하기도 했다.
[46]
전통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택견 사범들처럼
무형문화재로서의 전통무술을 이수하고 후대에 전수하는
인간문화재들과, 이를 말 그대로의
무술로서 익히고 타 무술가들과의 교류와 대련을 통해 실전성을 다지고자하는
무술인이 있다. 후자라면 몰라도, 전자는 본래의 전통무술을 재현하고 보존하는데 중점을 두는 사람들인 만큼, 당연히 종합격투기 선수들과 대련한다고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47]
이후 이 쉬둥과라는 이름은 중국 전통무술 옹호자들과 쉬샤오둥 안티들이 주로 사용하는 멸칭으로 굳어졌다.
[48]
왜 하필 호주냐면
당시 중국은 호주와의 무역 분쟁을 겪고 있어서 중국인들이 호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최악에 가까웠고 이에 얽혀서 쉬샤오둥을 호주로 추방하라는 국뽕 안티들도 많았다. 물론 진짜로 이민한다는 소리는 아니고, 당시 애국주의 운운하던 중국 유명인들의 국적을 까보니 중국이 아닌 외국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나도 그들을 본받아 호주로 이민가 떼돈 벌 거임. ㅇㅇ' 하는 식으로 돌려깜에 가까웠다.
[49]
상술했던 쉬샤오둥의 사회신용등급이 D등급으로 떨어진 이유가 이 사람과 관련 있다. 쉬샤오둥은 천샤오왕과 롱우와의 대결을 다룬 방송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롱우의 증언을 바탕으로 천샤오왕을 비판하는 주장을 SNS에 게시했는데, 천샤오왕은 쉬샤오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법원은 한화로 벌금 7천여만 원을 내고 7일간 사과문을 SNS에 게시하라고 선고했다. 여기서 쉬샤오둥은 벌금은 납부했지만 사과문을 게시하지 않았고, 이내 법원은 쉬샤오둥의 사회신용등급을 떨어뜨려버린 것이다.
[50]
중국은 반국가적 내용이 담긴 컨텐츠를 검열하고 위반자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국/문화 검열 항목을 참고.
[51]
근데
유랑지구는 단순히 중국 국뽕 영화라고 노잼이라며 까일 만한 영화는 아니다. 기본 설정은 국뽕스럽지만, 막상 내용은 의외로 중국 영화치고는 국뽕이 별로 없고 꽤나 준수하게 찍은 영화이다. 명작까진 아니고 그럭저럭 무난한 평작 정도.
[52]
이런 성향은 중국에서
6.25 전쟁 당시 중국군이 참가한걸 미화하는 영화를 만듦으로서 더 깊어진듯 하다. 자고로 지금 중국 영화의 상황이 그 북한과 맞먹을 정도로 막장화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 쉬샤오둥의 말이 더더욱 와닿을 수밖에 없다.
[53]
1994년 12월 8일 오후 6시 중국 커라마이 시 우정 공연장에서 초·중학생 736명과 교사, 공무원 등 총 796명이 참여한 문맹 퇴치 기념 공연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 288명, 교사와 교육 실무자 34명이 사망한 사건. 인명피해가 이토록 늘어난 것은 화재가 발생한 후 상황이 위험해지자, 시청 교육부 간부 직원 한 명이 일어나
"모두(특히 학생들) 꼼짝 말고 앉아 있어라. 우선 고위직 공무원들이 먼저 대피하도록 하겠다!"라고 소리쳤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뉴스 링크로.
[54]
이런 교육은
구일본군의
반자이 돌격,
대전차 총검술,
카미카제 같은 막장 교리와 전혀 다를 바 없다.
[55]
상기의 인생사에서 보듯이 쉬샤오둥은 학창 시절에도 교장에게 대놓고 개기고 투쟁해서 축구 골대를 놓게 한 경험이 있다. 특히 자신을 도발한 상대 차량 운전자를 쫒아가 차 위로 올라가서 발로 유리창을
개발살낼 정도로 불같은 성격의 사람이니 이 말이 절대 빈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56]
우한에 있는 병원을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린 우한 주민 팡빈에게도 똑같이 일어난 일이다.
[57]
그러면서도 어디까지나 해당 영상 관련으로 사과하는 것이지 태극권 관련으로 입장을 철회하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태극권은 여전히 실전성 없는 무술이고, 설령 왕잔하이가 힘이 세더라도 그의 싸움 실력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58]
경고가 3번 누적되면 위챗 계정이 정지된다고 한다.
[59]
천추스가 아예 감옥에 갇혔다는 이야기도 있다.
[60]
의외로 이 사람은 젊었을 때는 벌크도 있는 매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키는 좀 작아도 말이다. 사실 그 키라도 당장 170cm 이하인 격투기 선수들이 즐비한 것을 감안하면 그냥 빼박 실력차.
[61]
같은 단체 소속으로 실력이 엇비슷하고 체급도 비슷한 격투기 경기만 봐서 그렇지, 실제로는 피지컬이 덧셈, 기술이 곱셈이라고 봐도 좋을정도로 역량 차이는 엄청나게 중요하다. 해봤자 격투기를 배운 사람이 전 80억 인류 중 몇 명이나 될 것이며, 이 중에서 본인과 실력이 비슷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TV에서 나오는 실력 비슷한 괴물들끼리 치고받는 격투기 프로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면 실력을 떠나서 격투기의 학습 유무 자체마저도 얼마나 중요한지 잘 체감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