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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2:43:07

크리스마스 트리

성탄목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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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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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photos.upi.com/Rockefeller-Center-Christmas-tree-lighting-ceremony-is-held-in-New-York.jpg
뉴욕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영화 나 홀로 집에 2(1992)에 등장해서 유명하기도 하다. (2010년 점등식)
파일:크리스마스트리1.jpg
대구 iM뱅크 2본점 앞의 크리스마스 트리
1. 개요2. 기원3. 나라별 풍습4. 본체5. 장식물( 오너먼트)
5.1. 트리탑5.2. 사과5.3. 캔디케인5.4. 전구5.5. 리본5.6.
6. 주의사항7. 기타

1. 개요

🎄 Christmas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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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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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스어 Χριστουγεννιάτικο δέντρο
네덜란드어 Kerstboom
노르웨이어 Juletre
덴마크어 Juletræ
독일어 Weihnachtsbaum
라틴어 Arbor natalicia
러시아어 Рождественская ёлка
베트남어 Cây Giáng Sinh
스웨덴어 Julgran
스페인어 Árbol de Navidad
아랍어 شجرة عيد الميلاد
영어 Christmas tree
우크라이나어 Різдвяна ялинка
이탈리아어 Albero di Natale
일본어 クリスマスツリー
중국어 圣诞树/聖誕樹
체코어 Vánoční strom
태국어 ต้นคริสต์มาส
튀르키예어 Noel ağacı
폴란드어 Drzewko świąteczne, Choinka
프랑스어 Sapin de Noël
핀란드어 Joulukuusi
헝가리어 Karácsonyfa
에스페란토 Kristnaska arbo
}}}}}}}}} ||
성탄절을 기념해서 상록 침엽수( 전나무, 소나무, 구상나무 등) 혹은 인조나무를 여러 가지 장식으로 꾸민 것. 꼭대기에 별을 달고 인형, 종, 깜빡이는 전구, 선물 따위로 아름답게 장식한다. 번역어로는 '성탄목'이라고 한다.

2. 기원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에 대한 설은 다양하다. 1419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성령원에 장식을 했다는 기록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첫 기록이며 1600년대에는 독일 전역에 기록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종교개혁의 거두 마르틴 루터 기원설(1521)도 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마르틴 루터가 숲길을 걷다가 눈 쌓인 전나무가 달빛을 받아 빛나는 모습을 보고, 사람도 예수님의 은혜를 입으면 아름답게 빛난다는 것을 깨달아 전나무를 집으로 가져와 장식했다는 이야기다. 한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는 서로 기원이 1441년 탈린시의 트리다 1510년 리가의 검은머리길드다 하며 논쟁한 적도 있었다. 이 당시엔 이 지역은 모두 독일령이나 한자동맹 권역이었다. 그러므로 독일 기원설은 분명하다.

또 다른 설은 성 보니파시오가 만들었다는 주장이 있다. 당시 성 보니파시오가 게르만족의 땅으로 넘어간 뒤 게르만족의 인신공양 풍습을 대체하고 부족들 사이에서 중요시 여겼던 도나르의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기독교 상징물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전부터 상록수가 고대 종교에서 생명력의 상징이었고 기독교가 동지와 함께 이 상징을 물려받은 것이란 주장도 있다.

3. 나라별 풍습

독일에서 유행하던 풍습이었으나 하노버 왕조의 영향으로 영국에도 전해졌으며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 앨버트 공의 영향으로 대중화되었다. 그 후 미국을 거쳐 서양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성탄절의 상징이 되었고 기독교가 퍼져있는 곳에선 어김없이 즐기는 듯. 그러나 종교적인 상징물인 까닭에 논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6년 미국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유대교 측의 "공공장소에서 종교 상징물이 웬말이냐!"라는 항의에 철거된 적이 있다.
파일:external/i.dailymail.co.uk/article-2529051-1A47AE0D00000578-34_964x629.jpg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뒤쪽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 사도 궁전이 있다.
북부 독일, 후에는 신교도 사이에서 유행한 탓인지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에서는 의외로 설치를 시작한 역사가 짧다. 이미 가톨릭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상징물로 성 프란치스코에게서 기원한 성탄 구유가 애용되어왔기에 굳이 개신교 문화권에서 유행한 트리를 들여올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최초의 동구권 출신 교황인 성 요한 바오로 2세 때인 1982년부터 성 베드로 광장 가운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성탄절을 맞아 바티칸 오밸리스크 앞에 성탄 구유와 함께 트리를 장식하는데, 각국에서 여기에 필요한 나무를 기증하고자 하는지라 교황청의 선택을 받을 경우 영예로 여긴다고 한다. 위키피디아 관련 항목

가톨릭 문화권인 남독일에 해당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나타난 시기가 늦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 처음으로 설치 사례가 발견된다. 합스부르크 가문 호프부르크에 처음으로 트리를 가져와 유행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것은 카를 루트비히의 부인인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문[1]의 헨리에타 공녀였으며, 트리를 보고 감명받은 프란츠 2세가 설치를 지시하여 퍼져나갔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도 루이필리프 1세의 왕세자비로 독일 출신인 메클렌부르크슈베린의 헬레네가 처음 소개해 대중화되었다.

북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성탄절이 불법이므로 금지되어 있다.[2]

중국에선 성탄절이 "종교적 색채가 농후한 서방의 명절인 ' 크리스마스 이브'와 ' 성탄절'이 다가오는데 이들 명절은 중국 일부 젊은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바, 상업계가 이 기회를 틈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심각한 충격을 준다"라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성탄절 행사를 하는것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종종 발생하는데 지지하는 사람은 서구 명절이 전통 명절에 타격을 주는 만큼 학교들이 전통문화를 선양해야 한다고 하고, 반대하는 사람은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개인의 자유'라며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안일한 행정이라는 견해를 보인다. # 아예 성탄절 다음날인 마오쩌둥 생일( 12월 26일)을 대대적으로 중국공산당에서 띄우는 행사도 한다. 정작 전 세계 크리스마스 트리 생산량의 80%는 저장성 이우시 공장들에서 나온다는 것이 유머지만 말이다. 서양 명절은 싫지만 서양 돈은 좋다!

러시아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욜카(ёлка)라고 부르는데 보통 다른 나라들과 달리 성탄절을 기념하는 나무라기보다는 새해를 기념하는 나무로 여겨진다. 정교회는 그레고리력이 아닌 율리우스력을 따르기 때문에 러시아의 성탄절은 새해 1월 7일이며, 1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1주일을 내리 쉰다.

4. 본체

유명한 캐롤 중 하나인 O Tannenbaum[3]에서도 보이듯, 일반적으로 전나무를 사용한다. 그렇지만 나무에 구애받지는 않고 상록 침엽수면 상관없는 듯. 가정에서 이런 나무를 기르는 일은 없기에 피너츠 심슨 가족에서 가끔 보이는 것 처럼 가까운 야산에서 트리용으로 나무를 베어오거나[4] 미리 베어놓은 전나무를 구입해서 장식한다. 설치할 때야 신나지만 성탄절 기간이 지나고 나고 제때 버리지 않아서 누렇게 말라버린 나무가 집안에 흉물이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 때문에 구상나무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인조 나무를 많이 사용한다.

원래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한반도 고지대에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인데, 외국인들이 먼저 발견하고 '아, 이거 생긴 게 크리스마스 트리 하기 딱이겠다' 해서 먼저 특허를 내버려 한국에게는 권리가 없다는 속설이 일간에서 전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건 맞지만 그렇게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다만 해당 문서를 보면 알 수있듯 특허를 낸건 이 구상나무를 이용한 개량종이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선 나무 대신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을 쓰기도 한다. 동구권 붕괴 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철거된 동상을 가져온 것이다.

트리를 꾸미는 전통이 없었던 한국에는 진짜 나무를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때문에 보통 트리를 꾸민다고 하면 100이면 100 모두 플라스틱 인조 트리를 말한다. 애초에 트리용 나무를 잘 판매하지도 않고... 종종 비슷한 침엽수처럼 생긴 아라우카리아 등에 장식을 하는 경우는 있다. 다만 절단된 나무가 아닌 아라우카리아 화분은 실내에, 그것도 건조한 겨울 실내 환경에 잘 맞지 않는다. 전시를 하려거든 1~2주 정도만 짧게 전시하고 관리에 힘써야 한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인쇄한 포스터 등에도 플라스틱 트리(..)가 등장하곤 한다.

5. 장식물( 오너먼트)

5.1. 트리탑

트리의 끝엔 예수의 탄생을 뜻하는 베들레헴의 별을 상징하는 별 장식을 단다. 일부에선 역시 예수의 탄생을 예언한 천사 장식을 달기도 한다.

5.2. 사과

아담 하와가 먹은 선악과 열매를 뜻한다. 오너먼트류를 대표하는 붉은 원형 장식이 실제 사과를 대신한다. 옛날에는 이 트리에 구슬이 아니라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제병이나 동그란 빵을 달기도 했다.

5.3. 캔디케인

사탕 지팡이. 그냥 애들 먹는 사탕이었는데 어느샌가 성탄절을 대표하는 장식물이 되었다. 박하사탕을 쓰는 것이 보통이다. 사과와 동일한 뜻이다.

5.4. 전구

먼 옛날엔 촛불 혹은 촛불 모양의 장식품이었지만 촛불을 사용하다 화재로 번져 피해가 많이 났으며, 전구가 발명되면서 이를 대체하여, 이젠 크리스마스 트리 하면 가장 먼저 반짝이는 전구들을 생각할 정도로 없으면 안 되는 장식물. 사실상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아무리 예쁘게 잘 꾸며도 전구가 없는 트리는 팥 없는 찐빵에 불과하다. 트리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울타리, 건물 외벽, 가정집 창문이나 가구 등등 곳곳에 전구들을 장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무 입장에서는 엄청 스트레스를 줘서 괴롭다. 식물들은 대부분 낮에는 광합성을 더 많이 하고 밤에는 빛이 없어서 호흡만 한다. 그런데 저 전구를 밤새도록 켜 놓은채 장식해 놓는다면 호흡(소모)에 지장을 주어서 당연히 괴로울 것이다. 사람으로 치면 잠을 자야 하는데 눈앞에 전구를 켜 놓은 셈이다. 동물...아니 식물 학대 그래서 21세기 들어서는 실제 식물보다는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인조나무 모형 트리에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LED가 대중화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장식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LED는 기존의 필라멘트 백열전구보다 작은 크기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으며 거추장스러운 소켓마저 없기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비교가 되질 않고, 이 장점을 십분 활용해 예쁜 장식품과 결합해 사용하거나 창문에 커텐처럼 늘어뜨리는 등 제품 바리에이션도 굉장히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소모 전력도 훨씬 적어 220V 대신 건전지 USB 전력으로도 충분히 가동 가능하므로, 전선도 더 가늘게 뽑을 수 있고 아이들이 막 다뤄도 감전 사고로부터 안전한 것은 덤. 건전지로도 장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보니 설치/관리가 손쉬운 휴대용 버전으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발열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깜박거리지 않고 계속 켜져 있는 모드로 운용이 가능하면서도 수명은 더 길고 가격조차 훨씬 저렴한 등 모든 면에서 백열전구 방식 트리 전구 장식을 능가한다. 덕분에 백열전구 방식은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

2005년 12월 17일에 위기탈출 넘버원 23회에서 불량 전구의 위험성을 방영했다. 불량 전구는 화재의 위험이 높다. 하지만 이것도 전구 방식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사고확률이 매우 낮아졌다. 대형 백화점이나 관광명소에서 220v로 컨트롤 박스를 거쳐 가동하는 전구는 LED 방식이라도 안전에 신경을 꽤 써야 하지만,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건전지박스 방식의 LED 전구는 불 내는게 더 어렵다.

영국에서는 방울양배추를 크리스마스트리의 LED 전구의 충전기로 사용해서 화제가 됐다. #

5.5. 리본

광택이 있는 리본을 트리에 두르는데 요즘은 전구들 때문에 잘 사용되지는 않는 듯. 너무 남발하게 되면 트리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적당히 사용한다.

5.6.

은 나무에 내린 [5]을 표현하는데 적당히 사용하면 운치가 살아난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고장난 전구나 전선줄(특히 피복이 벗겨진 경우)이 근처에 있다면 되도록 조심하거나 사용하면 안 된다. 에 불이 붙어 순식간에 크리스마스 트리 뿐만 아니라 그 공간이 전소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한 솜에 불이 붙어 재산 피해가 난 경우가 왕왕 있다.

6. 주의사항

7. 기타



[1] 현재 룩셈부르크를 다스리는 가문이다. [2] 북한에서는 12월 24일이 김정숙(김정은의 할머니)의 생일이므로 당연히 트리 대신 김정숙 사진이 많이 전시된다. [3] '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으로 시작하는 캐롤이다. 번안할 때 소나무로 바뀌었지만 원 가사는 전나무. [4] 함부로 베어오면 당연히 불법이다. [5] 남반구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므로 눈을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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