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명이 프라이부르크(Freiburg)인 스위스의 주 및 주도에 대한 내용은 프리부르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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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 Freiburg im Breisg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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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행정 구역| 바덴뷔르템베르크의 현 |
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 Freiburg im Breisg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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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 문장 | ||||
프라이부르크의 위치 | |||||
행정 | |||||
국가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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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 (UTC+1/+2) | ||||
주 | 바덴뷔르템베르크 | ||||
현 | 프라이부르크 현 | ||||
인문환경 | |||||
면적 | 153.04km² | ||||
인구 | 237,244명(2023년 12월) | ||||
인구밀도 | 1,550명/km² | ||||
홈페이지 | |||||
정치 | |||||
시장 | 마르틴 호른 |
[[무소속(정치)|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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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도시. 정식 명칭은 프라이부르크 임 브라이스가우(Freiburg im Breisgau)이다. "브라이스가우의 프라이부르크"라는 뜻으로, 독일 니더작센주에 " 엘베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 an der Elbe)"가 있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지역명이 더 붙었다[1].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숲인 슈바르츠발트, '검은숲'이 위치한 도시로, 이곳을 본거지로 하는 관현악단인 바덴바덴과 프라이부르크 남서독일 방송 교향악단과 축구 구단인 SC 프라이부르크,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수학한 프라이부르크 국립 음악 대학교로 유명하다.
2. 지리와 기후
인구 10만 이상의 도시들 중에서 독일의 서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자체가 독일의 서남쪽 끝인데 거기서도 거의 서남쪽 끝이다.이 때문에 독일에서 기후상 가장 따뜻한 도시이다. 독일내에서는 날씨가 좋은 편이라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프랑스, 스위스와 접경지대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나 스위스 바젤과 가깝다. 그쪽 동네에서도 종종 놀러가는 편이라고 한다.
3. 역사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나폴레옹 전쟁 이전에는 외지오스트리아(Vorderösterreich)로 불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월경지였다. 많은 역사적 건축물들이 있으나 대부분 이곳에 실질적으로 머물렀던 마지막 공작인 알브레히트 6세(Albrecht VI. von Österreich 1418~1463)[2]대에 지어졌다. 1805년, 바덴 대공국으로 양도되었으며 바덴 대공국이 독일 제국에 합류하면서 독일땅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반 공습을 당해 시가지 80%가 파괴되었으나 전후 복구되었다.작은 실개천 베히레(Bächle)가 도시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총 연장 길이가 20km가 넘는다고 하고 1500년대부터 독일 곳곳에 하수도 소방용수 용도로 독일전역에 만들었는데 지금은 오직 프라이부르크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자유로운 교역이 이루어지면서 상업이 발달하였으며, 관광 사업 또한 활발하다.
독일 현대 철학을 대표하는 인물인 마르틴 하이데거가 오랫동안 거주한 도시로 유명하다. 하이데거는 자신의 생 거의 전체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그 근처에서 지냈다.
4. 친환경 도시
1970년대 초 라인강 인근 프라이부르크 북쪽으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비일(Wyhl)에 핵발전소를 건설하려는 방안이 계획되고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며 집회를 열어 격렬히 저항하였다. 그렇게 건설 계획은 지지부진해져 오다가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태 후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원전 건설 반대'를 결의하고 탈핵을 선언했다. 핵발전소 없이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도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친환경 도시로 변신하기 시작했다.자동차보다 자전거 통행이 더 편리하다. 자전거 도로만 160km가 넘고 주거공간, 도심상가에 자동차 진입이 금지되어 있다. 트램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헬리오트롭"이라는 태양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집도 존재한다. 심지어 보봉 지역의 태양광 주택 단지 내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적인 독일 주택의 사용량(제곱미터당 16kW)의 1/4 수준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쓰레기 재활용 등 많은 면에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데 너무 자연보호가 잘 돼서 그런지 도심에도 박쥐가 많은 편이다.(...) 밤이 되면 가로등 불빛에 모여든 곤충을 먹으려고 박쥐들이 열심히 날아다니는데 관광객이 보기에는 좀 무섭다. 가끔 방충망이나 창문에 박쥐가 머리를 박으면서 퍽퍽 큰 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이 동네 사람들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쳐다보지도 않는다. 소리에 흠칫 하면서 쳐다보는 사람은 거의 외지인이나 관광객. 알쓸신잡3에서는 벌이 많다고 언급됐다.
여담으로 독일 자유민주당이 " 환경권이 경제적 자유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당 강령 개정안인 '1971 프라이부르크 테제'를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5. 관련 문서
[1]
사실 여기는 인구가 2천 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이라 비슷한 케이스인
프랑크푸르트와는 달리 일반적으로는 그다지 헷갈릴 이유가 없다. 게다가 한수 더 떠서 스위스의
프리부르(여기는 프랑스어권)를 독일어에서는 프라이부르크 인 데어 슈바이츠(Freiburg in der Schweiz)라고 하고, 2차대전 이전엔 니더슐레지엔 (현재 폴란드의 돌니실롱스크 주)주에도 프라이부르크(Freiburg in Schlesien)란 도시가 있었는데, 현재 폴란드식 명칭은 시비에보지체(Świebodzice).
[2]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3세의 친동생으로 무능하기 짝이 없던 형에게 자주 반란을 일으켰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3]
프라이부르크 시청 앞에 수원시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