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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2 10:09:34

박진만/지도자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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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막 이전3. 정규 시즌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3.8. 10월
4. 시즌 후5.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2024시즌을 다루는 문서.

2. 개막 이전

2023시즌 종료 이후 홍준학 단장이 자진사퇴했으나, 박진만 감독은 2024시즌에도 유임될 예정이라고 한다.

2023시즌 이상한 운영으로 팬덤에게 큰 비판을 받았기에[1] 2024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단장 역시 홍준학에서 본인과 스타일이 정반대인 이종열로 바뀐만큼 본인의 자리 역시 안정적이라 할 수 없다.[2] 특히나 2023시즌이 끝나고 철밥통으로 악명높았던 자팀의 홍준학, 롯데의 성민규, 이종운 등은 물론이요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SSG 김원형마저도 경질되었기에 2024년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면 삼성 팬덤에게 더욱 강력한 사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3][4] 2024시즌 삼성의 전망은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며 이종열 단장 역시 전임 홍준학 단장에 비해 강력한 리빌딩, 육성 성향이기에 박진만 역시 그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

이종열 단장이 그에게 1군 운영권을 전면 위임한만큼 2023시즌처럼 성적도, 육성도 완전히 말아먹는 모습이라면 감독 자리가 위험하다. 특히나 이종열은 박진만을 선임하고 단장직에 있었다면 그를 비호해줄 홍준학과는 성향이 정반대라서 더욱. 홍원기 내지 못해도 2018시즌의 김한수 정도라도 보여줘야 할 듯하다.

2023시즌 이재현 혹사와 그에 따른 부상, 시즌 종료 직후 어깨 수술로 말이 많았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현 무리시킬 생각 없다는 팬들의 걱정을 더는 인터뷰를 하였다.[5]

2024년 1월 그보다 더 큰 비판을 받았던 김종국이 배임수재 혐의로 감독직에서 경질당하며 현재 가장 혹평을 받은 감독이 되었다. 내년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감독직 이후에도 삼성 팬덤에게 배척받을 가능성이 크다.

좌익수 구자욱, 중견수 김성윤, 우익수 김현준으로 외야진을 꾸리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미 2023년에 좌익수로 구자욱을 기용했지만, 김성윤은 2군에서 중견수 경험이 있으나 타구 판단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 1군에서는 코너 외야 출전 비중이 많았고, 김현준은 3명 중에서 어깨가 가장 약하기에 괜히 실험했다가 말아먹으면 어떡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거기다가 이재현의 공백을 은근슬쩍 강한울으로 메우려는 듯한 스탠스와 wRC+가 높지 않은 내야 유틸리티인 류지혁을 2루수 겸 1번 타자 후보로 거론하는 괴상한 야구관으로 인하여 팬덤은 다음 시즌도 희망을 버리고 있다.

스토브리그 종료 이후 지옥훈련 시즌 2를 개막하였다. 반응은 갈리는데 지난해 성적이 좋지 못했던만큼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는 반응과 이미 작년에 지옥훈련이 실패했는데 올해도 똑같이 실패를 답습하려는 게 아니냐며 부정적 반응이 모두 나오고 있다. 다만 작년처럼 체계적인 기량 상승의 목표 없이 단순히 갯수 채우기 식의 훈련[6]이라면 별로 의미가 없고 오히려 부상 등으로 팀 전력만 약화시킬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첫 연습경기에서 주니치 상대로 4:10으로 대패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아무리 주니치가 현 NPB 최악의 타선임을 감안해도 기본적으로 일본 구단인만큼 얻어맞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으나, 투수들이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볼질만 반복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맞으며 벌써부터 실전 감각 타령하는 것은 알맞지 않다는 비판이 많다. 그리고 다음 날에도 볼질이 반복되며 무려 2일 20볼넷이라는 미친 수준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3일 연속으로 박살나며 총합 스코어 31-5로 처참한 결과를 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중고참 투수가 인스타그램에 정신을 못 차린 듯한 게시글을 올리고 있고,[7] 그 다음날에도 볼넷 행진이 이어져서 선수 관리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던 박진만은 뭐 하느냐는 반응이 많다.[8] 아예 야구부장조차 비판할 수준에 일본 야구 팬덤 역시 엄청난 혹평을 쏟아부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해서[9] 프리시즌동안 최대한 페넌트레이스를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급기야 2월 17일에는 1경기 7사구를 달성하며 국제 망신을 제대로 시켰다. 현재까지 4경기 동안 투수들의 평균구속은 꾸준히 130km대를 유지하며 42사사구, 49실점이라는 정신나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리 연습경기라지만 차마 프로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정도의 경기 내용을 보이면서 팬덤의 성토가 크다.

만약 이러한 점이 몸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라면 무리하게 연습경기를 추진한 프런트와 감독의 책임인 것이고, 그냥 순수 기량이라면 올해도 삼성의 시즌은 매우 암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타자 수준을 논할 것도 없이 경기당 사사구를 10개씩 남발하면서 자멸하고 있기에 더더욱.[10]

그 와중에 김영웅의 수줍음 많은 성격을 고치겠다고 김영웅에게 해병대식으로 "악!"이라고 대답하게 시키고[11] 김영웅=임영웅 드립을 쳤다는 기사가 뜨면서 또다시 웃음벨이 되었다. 여러모로 과거 KIA 시절 김기태처럼 개그 캐릭터를 노리는 듯한 행보인데, 점점 KBO의 타츠나미 카즈요시화되고 있다.

연습경기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는 않으며, 신인들이 성장할 시간을 주겠다고 하고 부상당하지 않도록 혹사를 지양한다는 인터뷰를 하여 이전보다는 평가가 나아진 한편, 김헌곤을 계속해서 1군 시범경기에서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은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시범경기에는 처음에는 역시 부진했으나 이후 경기력이 개선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3. 정규 시즌

3.1. 3월

개막 엔트리에 강한울, 김헌곤[12]을 넣었다는 이유로 시즌 시작도 전에 욕을 먹었다.

3월 23일 수원 kt 개막전에서 10회 김현준 대타가 적중해 6:2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음날에는 례예스가 호투하고, 타선이 폭발하여 kt 상태로 11점을 내면서 개막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마지막 9회말 이닝을 막아줄 장필준의 방화쇼로 인해 9회에만 7실점을 하며, 결국 오승환까지 끌어들여 겨우 이긴 부분이 아쉬운 점. 이로인해 앞으로의 불펜 운용이 중요해졌다.[13] 어쨌든 박진만은 팀의 15년만에 개막 시리즈 스윕[14]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아직까지는 혹사나 도박수도 없고 제일 유력한 후보들을 꾸준히 기용하는 등 용병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5] 일단 선발진 기용 자체는 확실히 정배로 가는 모양새이며[16], 가장 우려되던 선발 투수 혹사, 이재현 혹사 등은 확실히 개선되었는데, 이재현 본인이 직접 '지금이라도 뛸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움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게 재활 과정을 밟게 하고 있고 외인 선발 2인방도 90구 아래로 내려버리고 불펜진으로 막아내며 작년에 욕을 먹었던 점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 더불어 김영웅에게 못해도 되니 믿고 풀스윙하라는 조언을 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시즌 전에 김영웅에게 아재개그를 치고 대답을 악으로 하라는 등 대놓고 개그 캐릭터처럼 행동한 것도 2024년에는 성적이 어찌됐든 김영웅을 박고 키울 것이라는 신호였다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3월 26일 잠실 LG 트윈스 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외국인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무너뜨렸지만 공수에서 실책을 져버린 김지찬의 실패로 끝내기 4:3 역전패 당해버렸고 개막 3연승에 실패하였다.

김지찬의 부진과는 별개로 박진만 감독의 선수 운용도 비판받는데, 우선 무사 1루 3볼에서 김영웅을 번트 지시한 것도 문제라는 평가를 받고 해당 번트는 투수 실책으로 1,2루가 되었으나 김지찬한테 또다시 번트를 시킨 것 역시 평가가 좋지 않다. 얼마 전에 김영웅에게 못해도 되니 풀스윙하라는 인터뷰를 하는 것과는 정반대인데, 친구 이승엽처럼 지나치게 스몰볼에 집착하는 모습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24일 경기에서 '타자가 잘하니 작전이 필요가 없다'와 같은 발언을 했는데, 이는 역으로 해석하면 타자가 평범 이하의 컨디션이면 무리하게라도 작전을 짜내어 점수를 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17] 또한 아직 접전인데 김헌곤을 너무 일찍 투입해버려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불펜이 버티지 못해서 역전당했다는 비판도 소소하게 존재한다.

3월 27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두 번째 홈 경기는 원태인 최원태를 시작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끝에 2:2로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류지혁을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시즌 초반부터 발생하면서 개막 초반에 운영하려던 선수단 플랜에 변화를 줘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그가 어제 중용한 김헌곤이 나름 호수비로 무승부에 기여해서 조금은 재평가를 받았다.

3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들이 LG 타자들한테 선발전원타를 내주고 무려 18득점을 내주면서 18:1 패배하였다. 1득점도 9회초 김현준의 희생플라이로 얻은점수이고 경기내내 주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못했다. 삼성팬들은 대체 잠실 LG전을 언제까지 질 거냐고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고[18] 이종열단장에게 박진만 감독 경질여론을 바라고있다.

3월 29일~30일 SSG 랜더스 와의 홈 개막전에서 만원관중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수들이 전부 5실점씩 하며 박살나서 2연패했다.

3월 31일 경기에서도 9회말 만루상황에서 구자욱은 삼진 당하고 연장전에서 전의산한테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4:3 역전패와 홈 개막전 스윕패를 당하였다.

3월까지의 모습은 2023년에 심하게 까인 선수 혹사는 거의 줄어들었으나, 무지성 노망주 기용은 아직까지 좀 보이는 편이고[19] 결정적으로 작전에 심하게 의존하는 올드스쿨 스몰볼 기질을 버리지 못했다. 종합적으로는 이종열 단장이 주문하던 점을 받아들이고는 있으나, 본인 특유의 올드스쿨함과 떨어지는 감을 버리지 못한 모양새로 아직까지는 홍원기보다는 김한수에 가까운 평을 받고 있다.[20]

시작하자마자 홈 스윕패를 당하고, 이번 주간 무승 1무 5패로 매우 처참한 모습이어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나 타자들의 클러치 능력이 극도로 처참한데,[21] 이것이 작전 실패의 결과는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물론 작전이 효과를 보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으나, 대부분 매우 드물었으며 그것이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물론, 3월의 부진은 전반적으로 오재일, 구자욱, 강민호 등 중심 타선과 김영웅, 김성윤 등 주축 유망주들의 예상치 못한 부진, 외국인 투수 듀오의 난타 등의 악재가 있었다는 쉴드 여론도 존재한다.

3.2. 4월

4월 2일 키움 히어로즈 와의 홈경기에서도 8:3 패배하면서 또 한번 홈에서의 시즌 첫승을 날려버렸다. 현재 타선에서 구자욱, 오재일, 강민호가 부진하고[22] 20타석 연속 무안타 선수가 이들 말고도 세 명이다. 여기에다 클러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맥키넌이 아내의 출산문제로 1주일간 팀을 이탈하게 되자 더욱 답이 없어졌다.

4월 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0:1 대패하였다. 현재까지 홈 5전 전패, 7연패이다. 삼성 투수들은 키움의 이주형에게 4안타를 얻어맞았으며, 삼성 타자들은 키움 히어로즈 팀 전체를 상대로 9이닝 동안 안타 4개, 특히 주자 있는 상황 무안타를 치는 최악의 빈공을 선보였다. 롯데와 공동 8위에 있으나 롯데, kt가 최하위에 머무를만한 전력은 아님을 감안하면[23] 도저히 이길 수 있을만한 구석이 없어 최하위 추락이 시간문제로 다가왔다. 여러모로 팀 상태도 좋지 않은데 성적마저 매우 나쁘고, 선수 선발과 작전 의존도도 지적받고 있다.

4월 5일 KIA전에서도 졌다. 어느덧 8연패이다. 물론 현 상황에서 박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기는 하나, 그동안 보여준 모습으로 차후의 개선을 기대해보기도 어려워서 벌써 시즌 초반부임에도 불구하고 민심이 끝장나버렸다. 심지어 이 경기에서는 부임 두 달 차인 이범호 감독한테도 패배하는 등 굴욕적으로 되어버린 경기였다.

4월 6일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라인업을 전폭적으로 바꾸었다. 이날 연패 분위기에서 쇄신하기 위함인지 팀 타격감이 바닥임에도 무사에 주자가 나가기만 하면 번트지시를 했다. 2회초 김재혁이 출루하자마자 안주형에게 번트 지시를 하였는데, 뒤가 이병헌, 김호진이었음을 생각하면 도통 이해하기 힘든 지시였다. 또한 8회초 제구난조로 흔들리는 최지민에게도 선두타자 김지찬이 출루하자마자 김현준에게 번트 지시가 실패로 돌아갔고, 흔들리던 최지민에게 쉽게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김태군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주면서 또한번 질뻔했으나 9회초 타선들의 연속 3득점으로 7:4 역전승 및 연패탈출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9회초에 대타로 김헌곤을 냈는데, 김헌곤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대타 작전이 대성공했다.

다만 번트 시도가 너무 많고,[24] 작전이 잘 통하지 않는지 타선 WPA 최하위, 잔루 전체 3위에 병살타 전체 1위라는 점은 생각을 해보아야 할 듯하다.

4월 7일 기아의 선발투수 양현종이 삼성타선들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면서 1점씩 내주었고 3:3 상황에서 기아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7:4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투수였던 이호성의 활약과 대타로 나온 김헌곤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두었다.

4월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나균안을 공략하지 못해 힘들어했으나 대타 김지찬의 역전 3점홈런 그리고 김헌곤의 투런홈런으로 8:1 역전승을 거두었다.

4월 10일 롯데 자이언츠 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끝에 구자욱의 6안타 맹활약으로 10:7 역전승을 거두었다.

4월 11일 경기에서 4:0 승리와 시즌 첫 3연전 스윕승을 거두었다. 현재 2연승-8연패-5연승을 달리며 극한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하지만 4월 12일 NC 와의 홈경기에서 또 패배하면서 시즌 개막이후 홈에서만 4연패를 달리고 있다.

4월 13일 NC 와의 홈경기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김재윤의 방화로 4:3 역전패 및 홈에서 5연패를 기록하였다. 전략 면에서 좋지 못한 점을 계속 보이고 있는데, 우선 불펜진의 상태가 너무 좋자 거의 매 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선발을 일찍 내리고 벌떼야구를 하고 있으며 김재윤이 구속, 커맨드 너나할 것 없이 흔들렸는데도 투수 분석을 안하는지 계속 밀고 나가서 3실점을 하게 만들었다. 타순 역시 타격감이 좋은 김영웅 뒤의 789번 타자들을 매우 빈약하게 배치해서 잔루만 13개가 나오게 만들었다. 특히나 이날 총력전을 예고했고, 그만큼 불펜 소모가 심했는데 정작 경기는 패했기에 삼성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4월 14일 NC 와의 홈경기에서 이성규의 연타석 홈런 및 맥키넌의 KBO 리그 데뷔 첫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시즌 첫 홈승리와 12:5 대승을 거두었다.

4월 16일 6회 코너가 흔들리자 바로 내렸고 후속 불펜 투수들이 전부 리드를 지켜내며 코너의 첫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순위도 7등에 1위와 5경기차로 좁혀졌다.

최근 KIA전 이후로는 선수단도 반등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라인업도 김영웅, 이재현을 중심으로 괜찮게 짜고 작전 빈도도 크게 줄었다. 곤규 듀오 역시 준 주전급으로 꾸준히 출장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고, 이 와중에 젊은 야수진 육성을 위해 투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작년보다 평가가 많이 올라갔다. 타선이 살아나니 확실히 번트를 적게 대는 모습이며, 투수 교체도 13일 NC전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비판받지는 않고 있다. 대타 남발의 실수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박진만 본인의 대타 성공률이 낮지 않을 뿐더러[25] 단점을 꽤 고친 모습이라 적어도 욕은 먹지 않고 있다. 그나마 까이는 점은 현재 극악의 부진을 하고 있는 김현준을 양아들처럼 기용하는 모습인데, 사실 이것조차 육성을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강한울을 양아들로 삼으며 육성 따위는 말아먹던 작년에 비해서는 거의 모든 면이 개선된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에 힘입어 어느덧 팀은 5할 승률을 바라보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 당장 경질해야 한다던 팬덤 여론도 많이 사라졌다.

4월 16일~18일 대구 두산 베어스 와의 홈경기에서 팀타선이 폭발하면서 두산 상대로 두끝홈 이후 11년만에 스윕승, 감독 통산 100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두산의 선발로 나올 예정이였던 알칸타라, 브랜든 2명의 외국인 투수들이 부상으로 못나온게 결정적이었지만 타선이 완전히 불붙은 상태이다. 팀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이전보다 훨씬 경기 개입을 적게하며 주전 야수를 적재적소에 교체해주고 있다. 최근 2주간의 운영만 보면 크게 흠 잡을 부분이 없는 모습. 따라서 팬들의 여론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동안은 홈에서 두산만 만나면 한없이 약해졌던 기억을 가진 팬들이 대부분이기에 아무리 두산이 예전같지 않다 해도 스윕승을 거둔 것 자체를 기뻐하는 팬들이 많다.[26] 그리고 이 승리로 5할 승률에서 +1을 기록했고, 같은 날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게 경기를 내주면서 5위로 순위도 한 단계 올라갔다.

4월 20일날 8회초에 1:0으로 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무사 2루 상황 이재현에게 번트를 시켰다가 홈플레이트 위에 조금 떠오르는 번트 실패를 해서 병살을 당했고, 바로 뒤에 구자욱이 원히트 원에러로 2루까지 가서 결과적으로 한 이닝 2루타 2개 무득점이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27] 다행히 그대로 팀이 이기며 해프닝이 되었다.

4월 21일은 끌려가던 경기에서 이재현이 추격의 투런포를 기록했고, 7회 대타 작전이 2번 연속으로 성공하며 5:3으로 승리하였다. 필승조 역시 많이 나오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철벽의 모습이다.[28] 어제하고는 다르게 2연속 대타작전을 성공시키며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대전 한화전을 위닝시리즈로 완성하며 광주 KIA전 이후로 팀 승률 1위를 기록중이다. 이번주 5승 1패, 시즌 승패마진 +2로 중위권 도약에 매우 중요했던 한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김현준의 부진이 끝도 보이지 않자 아예 2군으로 내려보냈다.

4월 23일 대구 LG 트윈스 와의 홈경기 LG의 선발투수 임찬규상대로 타자들이 공격을 어려워했으나 5회 기준으로 빅이닝 터지고 이성규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7:3 역전승 및 LG 상대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특히나 선발 투수로 크게 부진하며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이라 전망되던 이승민을 불펜으로 기용한 것이 구속-제구의 비약적 상승으로 이어지며 신의 한 수가 되었다. 팀 순위는 공동 3위까지 올라갔다. 다음날에는 좌승현이 짠물투를 하면서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을 챙김과 동시에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한 활약으로 필승조 소모 없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4월 25일 경기에서는 김지찬의 실책과 이호성의 제구난조로 8:2 패배와 스윕승에 실패하였다. 이날 타선이 최원태에게 틀어막혔고, 이호성이 계속 연승 스토퍼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호성 기용에 관한 논쟁이 오가고 있다.

이후 4월 26일부터 치러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스카이돔 원정경기에서는 원태인 코너가 각각 무실점 경기를 치렀고, 불펜진도 단 한 번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이틀 연속 영봉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짓는 데에 성공했다.

4월 28일 경기에서도 이기면서 스윕승을 거두었지만 강한울의 교체투입이후 안일한 토스실수로 3점홈런을 맞으면서 삼성팬덤에서 강한울 기용에 대해 비판여론이 커졌다. 2주 연속 주간 5승1패로 승률 6할에 진입했다.

4월 30일 두산전에서 상대 선발 곽빈 상대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재현을 2번 타순에 배치해 데이터도 제대로 안 보냐며 까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이재현은 4타수 무안타 1실책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팀은 4:0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4월의 평가는 타선을 적절하게 기용하고 있고 불펜이 안정화 되자, 경기 운영면에서 4월 20일 경기와 같이 가끔가다가 이상한 작전을 거는 경우가 있지만[29] 박진만 본인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점이 아직 있지만, 작년의 처참한 평가는 어디로 가고 대체로 좋다. 일단 선수 기용 면에서는 김현준[30], 강한울[31] 등 일부 양아들 빼고는 괜찮고 김성윤도 양아들 소리 들으며 욕 먹다가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이다. 투수진의 경우 선발진이 이닝을 못 먹어서 주축 불펜 투수들을 굴리는 모습이 보이고 있으나 이마저도 선발진이 이닝을 서서히 늘려가며 개선되고 있다. 문제가 되는건 타순인데, 김지찬 1번 배치는 좋으나 2번 자리에 너무 작전형 선수들 혹은 김성윤/김현준 등 양아들 위주로 배치하고 김태균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맥키넌을 4번에 배치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 4월 초까지만 해도 김한수만큼 평가가 안 좋았으나, 4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삼성 라이온즈 버전 홍원기 소리까지 들어도 될 정도로 평가가 개선되었다. 다만 2023년에도 4월까지는 평이 나름 좋았기에 팀이 무너지고 있을 때 대처를 보아야 이게 진짜 개선인지를 알 수 있을 듯하다.

3.3. 5월

5월 1일 잠실 두산 베어스 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호성의 호투로 팀 타선이 두산의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을 잘 공략하고 이성규의 3점홈런으로 9:2 대승을 거두었다.

5월 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 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 전준우 한테 추격의 솔로홈런을 맞은이후 흔들렸고, 맥키넌의 실책이 겹치며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으며 이후 임창민, 김재윤 등 불펜 투수들이 죄다 얻어맞으며 선취점 득점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5월 4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가 모처럼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득점지원이 2점에 그치고 결국 롯데 타자들의 공격이 터지면서 역전패하였다. 이 경기에서도 2번 이재현 고정하는 등 최악의 타선으로 득점에 만들지 못하였다. 이번시즌 라팍에서 매진이 된 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는 기록에서 박진만 감독의 경기운영에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5월 8일 대구 KIA전에서는 10회말 1사 1, 2루 상황에 김헌곤을 또 대타로 내서 적중하였으나, 7회 김지찬을 김성윤으로 대수비 교체했다가 김성윤이 이날 경기 워스트 수준의 활약을 한 덕에 욕을 먹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선수들이 충격적으로 부진했다는 쉴드 요소가 없지 않으나, 문제는 박진만도 데이터를 무시하는 운용이 드디어 해당 경기에서 제대로 실패해버리며 비판받고 있다. 일단 데이터상으로 경기 막판으로 가면 갈수록 강해지고 선구안이 좋은 김지찬을 빼버리고 대수비로 김성윤을 넣은 것이 최대 패착이 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김성윤은 9회말 막장 송구로 얕은 뜬공에 보살도 실패하고 10회말 공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뜬공도 치지 못하며 끝내기 득점을 내지 못해 경기를 말아먹어버렸다. 참고로 김지찬의 선구안이 김성윤보다 월등한 것은 당연한 사실일 뿐더러 2024년 공인구 반발계수 상승으로 김지찬의 뜬공 비율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강민호 6번 기용 역시 비판받는데, 강민호같은 경우 올해 노쇠화가 심하게 왔고 6번 타순에서 절망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 리그 최악의 6번타자급 성적을 내는데도 6번타순에 기용했고 이는 병살타로 인하여 경기를 제때 끝내지 못하는 거대한 스노우볼로 굴러오게 되었다. 물론 불펜진 운용은 정신줄을 놓고 이승민을 낸 것만 제외하면[32] 나름 상식적이었으나 잘하던 때에도 야수진 기용과 타순 관련한 문제로 욕을 먹다가 결국 하필 이틀 연속으로 졸전 끝에 진 뒤 우천취소 두 번이 더해져 3일 휴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이 날에 롯데전 졸전 이상의 졸전과 불펜진 전원 소모를 동반하며 대폭발해버렸다. 그동안 평이 좋아진 것도 마치 위르겐 클린스만이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토너먼트에서 막장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음에도 계속 이기자 '좀비축구'같은 실소가 나오는 칭호와 함께 찬양 아닌 찬양을 받으며 우스갯소리로 명장 취급받던 것과 같은 꼴인지 의심될 정도.

3경기 연속으로 투타 양면에서 선수들이 급격히 부진하며 매우 충격적인 수준의 졸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양아들 김성윤에 대한 여론이 재작년 김헌곤이나 작년 강한울 정도로 상당히 나빠졌다. 김성윤, 강한울을 계속 기용하거나 이 분위기를 못 살리고 DTD한다면 이전의 홍원기, 심지어 김한수는커녕 축구계의 황선홍[33]처럼 잠시 평가가 좋아졌다가 결국 뽀록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전날 쏟아진 피드백을 반영하여 외야 선발을 김헌곤-김지찬-김현준으로 냈으며, 맥키넌을 3번에 보내는 등 야수진 기용에 변화를 주고 있다.[34] 그리고 해당 경기에서 김헌곤이 8회말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본인과 같은 성향인 올드스쿨 프런트 밑에서 거의 독단적으로 팀을 운영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확실히 피드백이 빠른 편.

그러나 5월 10일에는 1점차로 지는 상황에 필승조를 내지 않아서 경기가 터졌고, 육선엽을 굳이 다 져가는 1사 만루 위기 상황에 등판시켜 만루홈런을 맞게 하는 등 좋지 않은 경험을 새겨주었다. 여러모로 전날의 장지수가 오버랩되는 모습.[35] 바로 직후인 8회초에 구자욱이 쓰리런을 치는 바람에 더욱 뼈아프게 되었다.

그러나 5월 11일에는 모든 무브가 다 성공했는데, 우선 최근 불펜이 막장인데도 이호성을 퀵후크하고 다양한 불펜투수를 기용한 것이 먹혔고, 7회초 최근 가장 부진한 김성윤, 강민호를 대타로 쓰는 모험을 감행했고 이들이 모두 출루하였으며 구자욱에게 믿음의 야구를 해서 상대 1루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득점, 이후 맥키넌의 볼넷 이후 김영웅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와는 별개로 9회말 비가 너무 많이 오자 심판진에게 항의를 해서 잠시 흐름을 끊어주었고, 오승환이 세이브를 거두며 그대로 경기를 마감시켰다. 이후 다음날은 레예스와 돌아온 오재일이 활약하며 무난하게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죽음의 1주를 3승 2패로 마무리했다.

5월의 행보를 보았을때 4월에 비해 팀 타선과 불펜이 박살나버리며 전력이 시궁창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무너지지 않고 안좋은 흐름을 적당한 시기에 끊으면서 작년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어떤 경기에서는 작년이 오버랩되는 기용을 하는 등 말 그대로 못했다 잘했다를 반복하고 있다. 즉 올드스쿨 감야구형 감독이 으레 그렇듯 경기별 기복이 극단적으로 심하며, 어느 날에는 거의 신이 들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나 어느 날에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매우 불안정한데 꾸역꾸역 버티는 모습에 대한 평가가 좋아 현재 삼성 팬덤 사이에서 몇 경기 이상한 선택으로 간혹 말아먹는 것만 제외하면[36] 박진만에 대한 여론은 꽤 긍정적으로 올라왔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5월 17일-18일에는 한화와 두 경기 연속으로 엄청난 혈투를 펼친 끝에 극한의 클러치를 보여주며 두 경기 모두 가져왔다. 강민호를 지나치게 기용한다는 점이 비판받으나 두 경기 모두 일단 이겼으므로 강민호 고집만 빼면 박진만이 크게 까이지는 않고 있다.

5월 19일 경기에서는 대체 선발로 나온 이호성의 제구난조로 7실점을 내주었고 이후 강민호에서 이병헌으로 교체아웃 되었지만 올라온 투수들이 안타와 실점을 기록하였고 타자들은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대패하였다. 이호성을 너무 오래 끌었다는 비판이 있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패전처리 겸해서 어차피 망한 경기인거 이호성에게 멘탈 단련과 더불어 이닝을 최대한 먹이려는 시도[37]를 한 것은 나쁘지 않았다는 여론도 있다.

3.4. 6월

3.5. 7월

3.6. 8월

3.7. 9월

3.8. 10월

4. 시즌 후

5. 총평


[1] 비슷한 시기에 부임되어서 욕을 먹었지만 유임될 감독으로 강인권, 이승엽, 김종국, 최원호 등이 있지만 박진만은 이 중 최원호와 함께 성적이 최하위권이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평가 역시 상당히 낮은 편이며, 팬덤에게 비토받는 경향도 김종국 다음으로 심하다. 어차피 성적이야 팀 전력때문에 제대로 낼 수 없으니 그렇다쳐도 운영 능력에서 쓴소리를 들었으며 운영 기조 역시 육성을 안하고 윈나우 탱킹으로 보내서 까였다. [2] 2군 인사가 단장 권한으로 넘어갔고 단장이 선임한 인사들로 채우고 있어, 아직 100% 채워지지는 않았으나 1군급 인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이종열 단장은 1군의 운영은 그동안 삼성이 그래왔듯 전면적으로 감독의 재량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3] 당장 축구 버전 박진만인 김상식은 2022시즌이 끝나고 재계약했으나, 2023시즌 단점을 못 고치고 팀을 말아먹는 바람에 욕을 바가지로 먹으며 경질당했다. 거기다 김상식은 2022시즌 FA컵 우승이라는 업적이 있으나, 박진만은 그마저도 없다는 점에서 훨씬 심각하다. [4] 2024시즌에 2023시즌에 이어 유임되는 야구인 중 박진만보다도 심하게 까였던 사람은 기껏해야 KIA 김종국 감독 정도가 전부이며 나머지는 이승엽처럼 욕을 먹으면서도 유임되었다 한들 전부 박진만에 비해서는 심하게 양반이라는 평가를 받거나 홍준학, 이종운 등처럼 그와 대등하거나 더 나은 평가를 받았지만 잘렸다. 게다가 그 목숨줄 질긴 홍준학조차 경질되었는데 박진만이 버텨낸 것이다. 참고로 김종국 감독은 KIA 팬덤이 그를 퇴출시키기 위하여 본사에 애드벌룬을 띄울 정도로 반발이 극단적으로 심한데, 삼성그룹이 2023시즌 박진만의 김종국 다음으로 까이는 역대급 처참함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유임시켰기에 이 시점부터 이미 팬덤의 반응이 험악한 상황이다. 그러나 김종국이 금품 수수 혐의를 받아 2024년 1월 경질되자 삼성 팬덤은 박진만도 금품 수수를 해야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5] 다만 2022시즌 종료 직후 강한울도 올해가 플루크일 수 있으니 똑같은 경쟁선상에서 지켜보겠다고 한 발언과 정반대로 강한울만 주구장창 중용하는 등 시즌이 진행되면서 본인의 발언을 지키지 않은 적이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 일단 올해는 이재현과 선발투수진을 갈아마시지만 않아도 유능하지는 않으나 무난하게 팀을 운영했다는 홍원기 정도의 평가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6] 이런 식으로 훈련을 해서 상승하는 기량은 수비력 정도밖에 없고, 특히나 투수들에게 있어서 이런 식의 '어깨는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와 같은 지론의 훈련은 인대의 생체적 구조에 따른 인체 해부학과 스포츠 과학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짓으로 현대야구에서 완전히 금기시된다. [7] 선수들끼리 단체로 같은 호텔방 안에서 핸드폰을 만지면서 놀고 있는 사진으로, 연습경기 내내 처참한 경기 내용으로 당일 경기 때도 코치에게 혼났음에도 그러한 사진을 올린 게 문제였지 수위 자체는 문제될 게 아니었다. [8] 이날 똑같이 팀 내 불화 폭로 사건이 터진 위르겐 클린스만과 겹치는데, 클린스만과 박진만 모두 현대 스포츠에서 감독의 역량은 최악이나 선수단 관리는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것이 무너져서 말 그대로 무장점 감독이 된 상황이다. [9] 아무리 NPB가 KBO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서 완패하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지만 NPB 야구 팬덤이 삼성 경기에 보인 반응은 WBC나 다른 팀과의 교류전에서 보인 반응보다 더욱 혹독했다. [10] 막말로 상대 타석에 김헌곤이 서있으나, 트라웃이 서있으나 볼넷을 주면 그냥 1루로 걸어나가는 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리그 수준차를 논할 것도 없다. [11] 참고로 박진만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병역특례를 받았고, 그 이전에는 박진만의 아버지가 브로커에게 면제청탁을 위해 뇌물을 건넸다가 체포된 흑역사가 있다. [12] 두 선수 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시범경기에서도 최악의 모습만 보였고 무엇보다 유망주도 아닌 30대 중반의 노장 선수들이기에 삼성팬들 사이에서 기용 자체에 반감이 상당한 선수들이다. 강한울은 이재현 부상도 있으니 그렇다 쳐도 김헌곤을 기용한 점은 특히 더더욱 욕 먹을듯 하다. [13] 다음날 바로 장필준을 말소했다. 9회 10점차 상황에서 감독의 선수 기용이 결과에 개입이 될 부분은 없으므로 7실점 자체로 박진만을 까는 팬들은 없다. [14] 참고로 종전 개막 첫 시리즈 스윕 당시 박진만은 삼성 주전 유격수였다. [15] 2023년에 지적되었던 문제점이 역배로 가는 문제와 혹사 문제였다는 걸 감안하면 고무적이다. 다만 2023년에도 5월 정도까지는 괜찮은 모습이었는데 팀이 무너지기 시작한 6월부터 본인도 무너졌음을 감안하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말도 많다. [16] 고집을 부리지 않고 시범경기 호투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 없다던 이승민을 개막 로테이션 5선발로 확정한 부분만 봐도 작년에 비해서는 유연해진 모습이다. [17] 번트 항목에서 볼 수 있듯 현대야구에서 번트는 접전 상황에서 최대한 득점을 짜내야 할 때 시도하는 작전이며, 보통 타격 능력이 형편없는 선수에게 이루어지나 삼성은 타격 능력이 평균 이상인 선수 혹은 아직 타석 기회를 더 받아야 하는 유망주급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번트만 지시해서 결과도 좋지 못하고 육성도 잘 되지 않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혹사같은 비상식적인 짓만 없고 용병술 면에서 개선되었을 뿐 아직까지 윈나우 기질을 버리지 못했다는 비판은 존재한다. [18] 통산 잠실 LG전 성적이 1승 1무 10패 김한수의 삼성 감독 시절 홈 두산전 성적에 비견되는 처참한 성적이다. [19] 그래도 김영웅을 꾸준히 출전시키는 점은 좋게 평가받으나, 김영웅이 리그 피삼진 최상위권에 WPA 최하위권일 정도로 너무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이다. 그래도 올해는 육성이 주력이 되는 해가 될만큼 이건 큰 문제점이 아니라는 여론 역시 많다. [20] 김한수, 홍원기 모두 첫 해의 평가가 궤멸적이었으나 홍원기는 두번째 해 팀이 준우승을 한 반면 김한수는 6위밖에 못해서 홍원기의 평가가 더 좋다. 그리고 이후에 팀이 다시 최하위권으로 몰락한 것도 유사하나, 김한수는 팀 전력 훼손에 본인의 육성 실패의 탓이 크다는 평을 받는 반면 홍원기는 본인의 운영도 문제점이 확실히 있지만 스카우팅 실패, 이정후/안우진의 이탈 등 외부적 요인이 치명적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김한수 쪽도 육성 면에서만큼은 KBO 역대 최악의 반열에 들어가는 홍준학이 단장이었음을 감안해야 하지만. [21] 3월 8경기 진행 시점 기준 팀 타격 WPA -2.67. 2022시즌 여러모로 막장이었던 한화의 팀 타격 WPA가 144경기 시즌 종료 시점에서 -12 정도였다. [22] 그나마 구자욱은 최근 경기에서는 살아나는 모양새. [23] kt는 부상자가 속출해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작년 초반과 올시즌초의 부진은 엄연히 다른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삼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팀이다. 롯데는 삼성보다도 타선 지표가 낮지만 투수진 사정이 삼성보다 나음을 감안해야 한다. [24] 혼자 10회를 넘는다. [25] 2023시즌 욕을 한창 먹을 때에도 대타 하나만큼은 평가가 매우 좋았다. [26] 거기다 작년에 삼성이 아닌 두산에 감독으로 부임해서 아깝다는 평가를 받은 이승엽의 두산에게 너무 크게 밀려서 박진만 본인도 그것에 대하 욕을 심하게 먹었는데, 올해는 모든 면에서 이승엽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윕승을 따내는 등 평가가 좋아졌다. 더군다나 이승엽의 평가가 작년의 박진만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박진만은 아무리 못해도 2018년의 김한수같은 모습이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27] 특히 상대 투수가 한화의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로 분류할 수 있는 장지수였기에 굳이 번트로 아웃카운트를 헌납하기보단 강공 지시를 하는게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8회 1점차 리드 아슬아슬한 상황에 구자욱, 맥키넌을 뒤에 두고 번트를 댈만한 상황에서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이재현 역시 아쉽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28] 사실 팀의 상승세에서 필승조의 부하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다. 토요일 경기에서 다소 불안했던 임창민, 김재윤이 일요일 경기에선 구속도 꽤 나오고 제구력 역시 준수한 모습이었다. [29] 단, 이 작전의 경우 1점차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득점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팬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갔던 사안이다. 적지 않은 삼성 팬덤이 박진만 감독의 선택 자체는 이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30] 단 이쪽은 작년 까지 주전이였던 외야수기에 살아나도록 기회를 준 것은 당연했고, 계속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렸다. [31] 사실 강한울 기용도 굳이 핑계를 대자면 댈 수 있는 것이 내야 유틸이 가능한 대수비롤이 가능한게 강한울 뿐이다. [32] 거기다 주축 투수들이 죄다 터져나갔기에 낼 선수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33] 황선홍의 경우 포항 스틸러스 시절 평가가 좋았으나 FC 서울 시절부터 평이 내려가며 퇴물 감독 소리를 들었다. U-23 대표팀 감독을 맡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등 평가가 다소 반전되었으나 이때도 황선홍이 잘한 것이 아니고 선수단이 잘한 것이라는 말이 많았고 위기 상황에서의 황선홍의 대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축구 팬덤이 많았는데 이후 무리하게 위르겐 클린스만이 말아먹은 성인 대표팀 감독까지 겸임하다가 둘 다 말아먹고 특히 U-23 대표팀은 40년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자 즉시 경질되었으며 사실상 감독 커리어가 끝장났다. [34] 전날 심히 부진한 강민호 대신 이병헌을 기용하였으나, 이는 좌승현의 전담포수이기때문에 기용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좌승현이 내려간 뒤인 8회 강민호를 대타로 냈다. [35] 차이점이라면 장지수는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 패전처리를 맡기려다가 아웃카운트를 못 잡으며 대참사가 난 반면 이쪽은 어차피 전임 불펜진들이 날린 경기에서 멘탈 훈련이라도 하라는 듯한 모습에 가까웠다. [36] 이것도 선수들이 더럽게 못해서 아예 손을 쓸 수 없던 경기가 몇 번 있었다. [37] 다만 의도가 이렇다면, 이것은 관점에 따라서 벌투로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