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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1:55:56

밀실 트릭

밀실 살인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3. 밀실의 정의4. 밀실의 연출적 효과와 해결5. 현실성
5.1. 현실성 보충
6. 종류7. 현실에서의 사례8. 밀실 트릭이 등장하는 작품
8.1. 에드워드 D. 호크의 베스트 15
9. 기타

1. 개요

密室 Trick

추리물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트릭. 간단히 말해서 바깥에서 누군가가 흔적 없이 들어갈 수 없는 밀폐공간(밀실)에서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2. 역사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평론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밀실 트릭 중심의 작품은 영국의 작가 이즈리얼 쟁윌(Israel Zangwill)의 1892년작 'The Big Bow Mystery'다. 본작의 서문에서 쟁윌 본인도 "지금까지 출입할 수 없는 방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작가는 없다"고 공언할 정도다.

일본에서는 존 딕슨 카의 작품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요코미조 세이시 혼진 살인사건이 밀실 트릭을 추리소설의 하나의 장르로서 확립시킨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에도 에도가와 란포의 'D 언덕의 살인' 등 밀실이 등장하는 작품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런 작품들은 딱히 밀실 트릭이 중심은 아니었다.

밀실살인으로 유명한 추리 작가로는 추리소설 황금기의 거장인 존 딕슨 카를 꼽을 수 있다.

3. 밀실의 정의

외부와의 소통과 개입 양자가 모두 불가능하도록 밀폐된 환경을 밀실이라 하며 그 상황에서 살인사건 발생을 가능하게하는 방법, 장치, 서술방식 등을 밀실트릭이라고 한다. 또 다른 클리셰인 클로즈드 서클과 조합되는 일이 많다. 다만 클로즈드 서클을 많이 사용한 소년탐정 김전일의 영향으로 둘을 혼동하는 이들도 좀 있는데 두 개념이 같은 것은 아니다.[1]

아주 완전하게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난 살인만 밀실 살인이라고 하지 않는다. 밀실에 사람은 통과할 수 없는 틈이 있는 경우[2] 또는 눈이 와서 지나가면 발자국이 남는 경우, 경찰, 탐정 등 믿을만한 사람이 집을 24시간 감시하는 상황에서 살인이 벌어진 경우, 엘리베이터 등 살해 순간만 밀실인 경우도 밀실살인에 범주에 포함된다.

4. 밀실의 연출적 효과와 해결

밀실 트릭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쟁점이 된다.
  1. 범인은 어떻게 밀실에 들어왔나
  2. 범인은 어떻게 밀실에서 나갔나
  3. 범인은 나간 방을 어떻게 다시 밀실로 만들었나
1, 2는 몰라도 3에 대한 트릭은 반드시 갖추어져야 밀실 트릭으로 간주된다.

밀실 살인은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데 밀실 살인에 숨겨진 트릭을 찾는 것과 용의자 전원에게 알리바이가 생기는 격이니 독자나 시청자들을 의문에 빠져들게 해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고 보다 미스터리하고 본격적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사실 역으로 말하면 밀실살인은 보통 살해 방법이나 수단이 무척 한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살해 방법을 유추하거나 증거를 찾으면,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나 증거를 비교해 범인을 보다 손쉽게 잡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추리 콘텐츠가 문제를 푸는 형식이라고 하면, 밀실살인은 "정답이 하나뿐인" 매우 간결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밀실 살인의 답을 푸는 건 추리 미스터리 콘텐츠의 백미이다.

밀실이란 존재는 밀실 밖에 있는 존재들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장치이므로 보통 그 트릭의 무결성을 논파하는 단서가 주어지기 마련이다. 보통 밀실 밖에서 밀실 안에 있는 사건에 개입할 수 있는 트릭이라던가 사후에 방 밖에서 사건 장소를 밀실로 만들 수 있는 트릭이 있었다던가 하는 식으로 전개해 나간다.

정말 기발한 방법으로 밀실살인 트릭이 드러나면 독자들은 무릎을 탁 칠 수도 있지만 어처구니 없는 방법이 트릭이라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게 밀실에 숨겨진 비밀통로가 있었다는 설정.[3] 그래서 어설픈 트릭으로 밀실 살인을 남발하면 작품의 질이 떨어진다. 또한 사건의 개연성을 파헤치는 것이 추리소설의 묘미이므로 완벽한 밀실에서 초자연적인 힘으로 사람이 죽었다는 식의 전개는 (설령 그게 가능한 판타지 배경이라 해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4]

소년탐정 김전일 같은 경우, 흡혈귀, 망령 교감, 설귀, 오페라의 유령 같은 으스스하고 피비린내가 나는 괴담이나 전설을 배경에 깔아두어 사람들이 그런 초자연적인 유령의 짓이라고 믿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외부로 도망칠 수 없는 클로즈드 서클 환경일 경우 생존자들이 철저하게 문단속을 해도 살해당한다는 공포에 빠져 두려움에 몸부림치는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앞에서 말한 대로 추리소설은 현실성이 중요하므로 정말로 유령의 짓인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런 것을 믿는 사람이 상당수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제법 그럴듯한 심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현실성

이처럼 추리소설의 고전적인 클리셰 중 하나지만 현실적이지는 않다. 밀실은 그 특성상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므로 살인자가 수사 대상에 오르기 쉽기 때문이다. 살인범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은 처음부터 용의선상 자체에 오르지 않는 것이다. 수사기관과 얽히게 되면 살인범의 입장에선 원치 않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를 잔뜩 만들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5] 일부러 밀실을 만드는 것은 살인범의 입장에선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창작물에서야 범인이 주인공의 신들린 추리력이 아니면 잡기 어려울 정도로 치밀하게 알리바이를 만들고 증거를 조작하여 수사망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현실에서는 범인들이 굳이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더 쉬운 은폐 수단이 많다.

현실에서 범죄자들이 계획 살인을 은폐할 때는 강도살인[6]진짜로 해당 법조로 처벌받아 15~20년 살고 끝날 게 무기징역이 되어 버린다. ], 과실치사, 사고사를 들먹이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현실 살인 사건에서는 우발적 살인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 '피해자가 자고 있는데 도둑 혹은 강도가 들어와서 얼떨결에 피해자를 죽였다.', '피해자가 군중에 밀려 철로로 떨어졌다.' '절벽에 사진 찍으러 가더니 발을 헛디뎠다.' 같이 매우 간단한 상황 조성을 할 수 있으며, 너무 상황이 간단하기에 범인이 조작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런 상황이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아니면 아예 정당방위 등의 위법성조각사유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굳이 밀실을 만드는 것 보다야 몇 배는 효율적이다.

과학 수사 기술이 발달한 현재는 밀실 트릭을 풀진 못해도 지문, 유전자 감식 같은 과학수사로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CCTV를 통해 출입자를 확인하는 것도 용이해져 알리바이 파훼도 쉬워져 밀실 트릭 사건이 생기기 더 어려워졌다.

다만 정말 트릭으로 밀실을 만들었는데 검찰이 끝까지 트릭을 깨지 못한다면, 재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되어 풀려날 가능성은 있다. 지문이나 유전자 흔적은 살인이 아닌 다른 과정으로도 그 장소에 남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밀실을 만들어버리면 범인은 처음부터 그 장소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알리바이가 성립하는데 다른 증거로는 확실한 알리바이를 부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거기다 애초에 완벽한 밀실로 용의자 자체를 특정할 수 없게 만든다면 아래의 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사건처럼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5.1. 현실성 보충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을 어떻게든 해명하려는 시도 또한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클로즈드 서클 상황이다. 클로즈드 서클에서는 어차피 밀실을 안 만들어도 그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매우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되니 밀실을 만든다고 해서 불리해질 게 전혀 없다. 게다가 경찰과 같은 공권력의 도달이 늦거나 아예 없을 수 있으므로 그 자리에 있는 일반인들끼리 범인을 찾아야 하는데, 일반인의 수사 역량은 경찰에 비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고, 어쨌든간에 범인을 찾아야 되는 경찰과는 달리 일반인들이라면 해결이 어려운 사건을 그냥 묻어버리고 끝내거나 '귀신의 짓인가 보다'하고 비합리적인 결론을 낼 수도 있다. 여러모로 밀실 트릭을 사용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그렇게 클로즈드 서클 상황이 존재하고 경찰이 뒤늦게 도착하면 현장에 있던 물증들은 시간이 지나 사라질 수도 있고, 또는 범인이 일부러 불을 지르거나 해서 없애버리려고 하기도 한다. 때문에 추리물에서는 클로즈드 서클 상황이 종료되기 전에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 타임어택 조건이 걸리는 경우도 잦다.

그럼 왜 클로즈드 서클이 만들어지냐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유는 여러 타겟을 확실히 처리하기 위함이다. 즉 희생자들을 가두기 위해 클로즈드 서클을 일부러 만들거나 그러한 환경으로 유도하고, 타겟을 모두 처리한 후 혐의를 벗기 위해 밀실 트릭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예 출입이 불가능한 밀실을 만들어 자살 또는 비현실적인 존재의 행위로 유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혐의를 덮어씌우는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특히 자살로 유도하는 방식에서는 가짜 유서라는 아이템이 거의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밀실을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밀실이 되었다' 같은 타입도 있다. 범인도 밀실 범죄를 의도한 게 아니었으나 무언가의 이유로 의도치 않게 밀실을 만들게 되어서 주목받게 된다는 경우. 이 경우에는 출구가 자연적 현상으로 저절로 막힐 때가 많다. 이때는 오히려 밀실이 아니었어야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는데 괜히 밀실이 되어버려서 범인 입장에서 난처해지곤 한다. 다만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만들기 힘든 밀실이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다소 편의주의적이라는 비판을 살 수는 있다.

반대로 어떠한 동기에 의해서 일부러 밀실을 만들려고 작정한 경우도 있다. 예시로 밀실살인게임 같은 경우에는 일종의 쾌락살인자들이 범인이라는 걸 처음부터 공개. 범인의 입으로 '효율성'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밀실을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지옥의 광대 같은 경우는 탐정과의 추리대결을 위해 대놓고 밀실살인을 조장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소년탐정 김전일~ 탐정학원Q에서는 '아무도 못 푸는 어려운 사건 = 예술적인 범죄'라는 악역의 사상이 자주 묘사되는데, 그런 '예술범죄'의 측면에서 밀실 트릭이 이루어지곤 한다.

6. 종류

히가시노 게이고 명탐정의 저주에 나온 바에 따르면 밀실은 크게 7가지로 구분된다고 한다.
  1. 실제로는 살인 사건이 아니지만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들이 겹쳐 마치 살인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경우.[7][8]
  2. 타살은 타살이지만 범인이 직접 손을 대지 않고 피해자를 자살이나 사고로 몰아넣는 방법.
  3. 방 안에 설치된 교묘한 장치를 이용해 살인이 자동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방법.
  4. 타살로 가장한 자살의 경우.[9]
  5. 피해자는 이미 살해됐지만 착각이나 위장에 의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
  6. 피해자가 아직 살아 있는데도 목격자들로 하여금 피해자가 이미 방 안에 죽어 있다고 착각하게 하는 방법.
  7. 창이나 문, 굴뚝 등에 교묘한 장치를 해서 겉보기에는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방법.[10]

물론 모든 추리 소설속 밀실이 반드시 위 7개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11]

7. 현실에서의 사례

8. 밀실 트릭이 등장하는 작품

8.1. 에드워드 D. 호크의 베스트 15

단편 추리소설의 거장이자 그 자신도 밀실 트릭에 애착을 가졌던 작가 에드워드 D. 호크는 영미권 추리소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장편 밀실 추리소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여 15편의 걸작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설문 결과는 그가 엮은 단편집 『All But Impossible! An Anthology of Locked Room and Impossible Crime』(1981)의 서문에 실려 있다.
최고의 장편 밀실 추리소설 15
1위 『세 개의 관』(1935) - 존 딕슨 카
2위 『지옥의 가장자리Rim of the Pit』(1944) - 헤이크 탤벗
3위 『노란방의 비밀The Mystery of Yellow Room』(1907) - 가스통 르루
4위 『구부러진 경첩The Crooked Hinge』(1938) - 존 딕슨 카
5위 『유다의 창The Judas Window』(1938) - 카터 딕슨
6위 『빅 보 미스터리The Big Bow Mystery』(1891) - 이즈리얼 쟁윌
7위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Death from a Top Hat』(1938) - 클레이튼 로슨
8위 『중국 오렌지 미스터리The Chinese Orange Mystery』(1933) - 엘러리 퀸
9위 『아홉 곱하기 아홉Nine Times Nine』(1940) - H.H. 홈스
10위 『공작새 깃털 살인 사건The Peacock Feather Murders』(1937) - 카터 딕슨
11위 『킹은 죽었다The King Is Dead』(1952) - 엘러리 퀸
12위 『어두운 거울 속에』(1950) - 헬렌 매클로이
13위 『페이션스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He Wouldn’t Kill Patience』(1944) - 카터 딕슨
14위 『마술사가 너무 많다』(1966) - 랜달 개릿
15위 『보이지 않는 녹색Invisible Green』(1977) - 존 슬라덱

9. 기타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경우 명탐정의 규칙에서 밀실 트릭을 탐정 포함 전 캐릭터가 씹어댄다. 이 작품 자체가 추리소설의 클리셰를 까기 위한 작품이라 한 문장으로 밀실 트릭을 깠다. "그래, 밀실이었구나. 그래서 어쩌라고?" 공의 경계에서도 대놓고 범인이 "이건 살인 사건이라능!"이라고 광고하는 꼴이라고 깐다.

기시 유스케의 경우 유리 망치, 도깨비불의 집, 자물쇠가 잠긴 방으로 이어지는 일명 '에노모토 시리즈', 오로지 밀실살인사건의 트릭만을 다룬 추리소설을 썼다. 이 세 작품은 2012년 아라시 리더인 오노 사토시 주연 드라마 자물쇠가 잠긴 방으로 리메이크되었다.
[1]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밀실 트릭은 그렇게 자주 등장하지 않는 편이다. [2] 환풍구 같은 것. 이런 경우 그런 밀실의 틈이 트릭 해결의 키가 되는 경우도 많다. [3] 녹스의 10계 참고. [4] 비현실적 요소를 도입하고 그것을 분석하여 트릭을 파헤치는 것은 특수설정 미스터리로 따로 분류된다. 현실적인 트릭을 좋아하는 독자와 설정 내 정합성만 있으면 상관 없는 독자의 간극은 꽤 있어서 처음부터 '이 작품은 특수설정이다'라고 깔아둬야지 중간에 쓱 갈아타면 썩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5] 그리고 어지간히 꼼꼼한 성격이 아니고서야 개인인 범죄자가 수사기관의 수사를 능가하기가 어렵다. 말하자면 "조사하면 다 나온다". 과학 수사가 일반화된 요즘은 더욱 그렇다. 범죄자로선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 불특정 다수 속으로 숨는 것이 최선의 면피 방법이다. [6] 다만 이건 잘못되면 [7] 예를 들어 실제로는 사고사지만 우연히 밀실의 환경이 조성되고 거기에 더해 살인으로 오해받은 경우 [8]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 작품(스포일러 주의). [9] 피해자가 다른 누군가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덫을 놓는 것이다. [10] 실과 철제도구를 이용해서 방 밖에서 안쪽의 자물쇠를 잠그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11] 예로 사형 6일전의 경우는 범행시와 직후에는 밀실이 아니었지만 간단한 트릭으로 최초 목격자들이 현장 발견시 밀실로 위장되는 경우도 있다. [12] 밀실 트릭을 사용한 최초의 추리소설로 여겨진다. [13] 초기에는 비밀 장치에 의거한 밀실 트릭이 많았으나, 호랑이 엄니나 여러 단편 등에서는 지금 나와도 손색이 없는 밀실 트릭들이 나온다. [14] 이 작품은 100% 추리물은 아니다. [15] 한 시리즈 당 한 챕터씩 꼭 나온다. [16] 실사판에서는 두 번째 사건. [17] 게임 특성상 누군가가 누명을 쓰는 데서 사건이 시작되기 때문에 추리물 치곤 밀실 트릭은 거의 없는 편이다. 작품 특성 상, 피해자 혼자 존재했던 밀실보다는 '피고인'과 '피해자'만 같은 공간에 있어서 "피고인이 유일한 범인이다." 라는 식으로 불리한 상황을 만들고 그걸 뒤엎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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