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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과 수단의 대외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미국 측이 수단 공화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가한 것 때문에 양국은 갈등을 빚었지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관계가 회복되었으며, 2020년 트럼프 정권당시 테러지원국에 제명되었고 2021년부터 수단은 친서방 군부가 자리잡으면서 미국은 수단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였다.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1956년 수단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미국과 수교했다. 제3차 중동전쟁 때 관계가 잠시 단절되기도 했지만, 양국 관계는 원만한 편이었다. 1969년부터 1985년까지 수단 대통령이던 가파르 니메이리는 사회주의 성향이었지만, 미국과의 관계도 유지했다. 그러나 1989년 오마르 알 바시르의 쿠데타 이후 수단이 이슬람 극단주의 색채를 강하게 표방하면서 관계가 매우 안 좋아졌다. 1998년에는 아예 미국이 수단의 화학 공장을 순항 미사일로 폭격했는데, 알고 보니 그 공장은 제약 공장이라서 수많은 아이들이 백신을 맞지 못하고 병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2.2. 21세기
본래 수단은 정부 차원에서 알 카에다를 지원했었고 오사마 빈 라덴에게 5년간 은신처를 제공했을 정도였다. 당연히 미국은 수단을 골칫거리로 여겼고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사건, 케냐 미 대사관 폭탄 테러에서도 수단의 지원이 있었다. 특히 미 대사관 폭탄 테러 이후 분노한 미국은 토마호크 미사일로 수단을 폭격했고 수단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경제제재를 가하면서 수단은 전세계적으로 불량국가로 낙인이 찍혔다.다만 그 이후로는 양국간의 관계는 점차 완화되었으며 2017년부터 미국이 수단에 대한 경제제재를 대폭 완화 하고 있고 수단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를 단절하면서 미국이 수단을 테러지원국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2017년 10월, 9개월 동안 관찰해오면서 수단이 대북제재까지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을 미국이 높이 평가하면서 대 수단 경제제재를 대부분 해제했다. #
2016년 중순부터 미국 국무부는 예외적인 목적[1] 이외의 이유 때문에 2011년 3월 1일 이후로 수단을 방문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대상국 국민들이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막고 있다. 때문에 해당 날짜 이후에 수단에 입국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국이 지정한 예외적인 목적 이외의 이유로 수단에 방문했으면 미국 전자여행허가( ESTA)를 받을 수 없으며 반드시 미국 입국 전에 미국 관광비자(항공기 환승 만이 미국 입국 목적이면 환승비자)를 받은 후 입국해야 한다. 이는 괌, 북마리아나 제도,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미국의 속령들을 방문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019년 쿠데타로 오마르 알바시르가 축출된 이후에도 수단은 제재 해제를 요청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했다. #
2.2.1. 2020년대
2020년에는 수단이 테러지원국 해체 노력 일환으로 알카에다가 공격한 미 해군에 관해 보상해주었다. # 25년 만에 처음으로 주미 대사를 임명함으로써 양국간 관계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11월 30일에 수단의 압델 파타 알부르한 수단주권위원회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고 앞으로 몇 주일 내에 수단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그리고 2020년 10월 24일에 수단이 이스라엘과 수교하고 나서 12월에는 수단의 헌법상 국교를 폐지하였고[2], 12월 14일에 테러지원국 목록에서 사라졌고 미국과 수단의 관계는 과거보다 많이 개선되었다. 다만 군사독재중인 수단과 같은 권위주의 정권에 대해 미국은 호의적이지 않으며[3] 미국은 여전히 수단의 여행경보를 4단계로 지정 중이다.[4]
2023년 수단 내전이 일어나자 미국 측이 중재했다. # 그리고 백악관 측은 수단에 평화유지군 파병은 없다고 밝혔다. #
3. 관련 기사
- 백악관 "수단에 평화유지군 투입 계획 없어" - 뉴시스
- 수단, 72시간 휴전 합의…'美 중재' - 뉴시스
4. 관련 문서
[1]
외교 활동 등의 정부 업무, 언론 취재, 국제구호단체 활동 등.
[2]
과거 알바시르의 군부가 샤리아 폭정을 휘둘러서 수많은 학살을 자행하였다.
[3]
물론 사우디나 이집트도 권위주의 정권이긴 하지만 이집트인 경우에는 비록 민주주의로 선출된 정권을 쿠데타로 축출한 군부가 정권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군사동맹도 맺은 수준으로 친서방 성향이 강하며, 애초에 기존 민주주의 정권이 샤리아 폭정을 일으키자 세속주의 성향의 군부가 쿠데타로 축출하여 정권을 잡고 있는 것이기에 미국마저 쿠데타를 지지한 상황이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공급 및 이란과의 대립에 손을 잡고있다.
[4]
미국은 외교문제로도 여행경보 단계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