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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베네수엘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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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Venezuela
Venezuela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 20세기2.2. 21세기
2.2.1. 2010년대2.2.2. 2020년대
3. 관련 기사4.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 베네수엘라의 관계.

베네수엘라가 2000년대 중후반 시점으로 미국 입장에서는 대단히 껄끄러운 상대이지만 그렇다고 혼 좀 내주기도 뭐했던 게 미국이 가장 석유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바로 베네수엘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석유 때문에 코가 단단히 꿰였던 셈. 하지만 셰일 석유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이건 옛말이고 2016년 초부터는 역으로 미국으로부터 수출용 석유 생산을 위한 경질유를 수입하고 있다. 왜냐하면 베네수엘라 석유에는 황산 물질이 많아서 카리브 해 유전의 석유와 섞어 팔기 때문이다. # 셰일 석유를 뽑아내는 기술을 가지게 된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마음껏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제재도 마음껏 하는 중.[1]

미국 내에도 베네수엘라쪽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쿠바계와 마찬가지로 플로리다에 많이 거주하고 있고, 뉴욕에도 베네수엘라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내 히스패닉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다. 경제난으로 베네수엘라인들이 미국으로 망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막장 지도자의 무능한 경제정책과 대놓고 하는 반미 정치로 인해 베네수엘라가 개판이 되긴 했으나 베네수엘라인들의 대미 감정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 20세기

1821년 미국이 그란 콜롬비아 정부를 인정한 것이 관계의 시초다.

1895년 베네수엘라와 영국[2]의 국경분쟁에서 미국이 개입하여 중재한 적이 있으며, 1902년에도 독일, 영국, 이탈리아가 베네수엘라의 외채 상환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해상을 봉쇄하자, 미국이 개입하여 중재했다.

냉전 때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자유진영의 편에 서서 서로 협력하였다. 20세기 말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2.2. 21세기

베네수엘라의 전 대통령 우고 차베스 반미(反美)를 넘어 혐미(嫌美) 성향이 강한 인물로[3] 조지 W. 부시는 물론 버락 오바마도 비판한 인물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에는 지원금을 보내주겠다고 도발한 전적도 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비판하거나 약올리거나 욕하는 정도로 끝내고 군사적 도발이나 테러를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미국은 군사적 조치를 취하진 못했다. 부족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전쟁을 일으킨 사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미국을 수렁에 빠뜨린 이라크 전쟁.[4]

2.2.1. 2010년대

2010년대 들어 미국에서 셰일 가스 붐이 불고 친한 친구인 쿠바를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이려하자 베네수엘라의 입장이 서서히 위태로워지고 있다. 물론 셰일 자체의 약빨은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문제는 미국이 그간 반미로 일관해 온 쿠바와 화해하고 수교했다는 것. 거기에다 미국이 이란과도 핵협상을 체결하고 이란의 원유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유가가 오를 기미가 안보이는 것 역시 베네수엘라 입장에선 반미노선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이유가 되어 골칫거리다.[5]

이렇게 자꾸 미국을 약올리다 보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게 현저한 위협이 된다고 했다. 그 다음엔 미국은 베네수엘라에게 미국을 포함한 국외 베네수엘라군과 정보기관의 고위 관리들의 자산 동결과 미국 비자 제한 등 제재를 가했다. 당연히 이는 베네수엘라 경제에 타격을 주기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반발하며 자국에 주재하는 미국 외교관 100명 중 17명만 남고 모두 떠나 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미국 관광객의 비자 면제 혜택을 박탈했다. 그러자 미국은 추가 제재를 가해 가뜩이나 안 좋은 베네수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의 국가들과 함께 제제를 해제하라고 요구했으나, 미국은 이를 반미노선을 버릴 때까지 계속하겠다며 거부한다. 베네수엘라 형편상 미국의 제재에 맞설 수가 없고 중남미 국가들도 미국을 비난만 하지 자극하지 않는 방식으로 나간다.

그리고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섰을 때 테러지원혐의로 베네수엘라 부통령 타렉 엘 아이사미를 제재대상에 올려 추가제재했다. # 게다가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2017년 3월에 의회가 계속해서 법원의 결정을 경멸하면 의회의 입법활동을 대신하겠다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비난이 거세지자 판결 자체를 취소하는 사태가 있었지만 미국이 대법원 8명도 추가제재를 내렸다. # 8월에도 미국에서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영기업들에게 추가제재를 했다. # 11월에 미국은 베네수엘라 정부 관리 10명에게 제재를 했다. # 그리고 미국은 원유제재검토를 통해 베네수엘라를 추가 제재로 압박중이지만, 마두로측은 제국주의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2018년 4월에 총선을 강행하려하자 미국측은 석유제재가 임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 미국측은 베네수엘라 대선에 앞서서 다시 추가제재를 가했고, # 외교관 2명도 추방시켰다. # 그리고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테러지원국가에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 게다가 미국측은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도 고려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 마두로 대통령은 2019년 1월 대중연설을 통해 "제국주의 미국정부와 정치.외교 관계를 끊기로 했다."며 미국의 외교관들은 72시간 내로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주재 외교관들을 불러들이고 자국민에게도 출국을 권고했다.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특사에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국무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 그리고 미국측은 베네수엘라 기업을 제재했다. # 또한, 2019년 2월 7일에 미국의 익스피디아와 오비츠는 베네수엘라 항공권 판매를 전면 중단시켰다. #

주미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친마두로 시위대가 1달여이상을 머물러 있자 미국 사법당국은 퇴거를 명령했다. # 그리고 2019년 5월 17일에 미국은 베네수엘라행 항공기의 운행을 무기한 중단시켰다. # 8월 1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봉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8월 5일에 미국 내의 베네수엘라 정부가 가진 모든 자산을 동결시키는 추가제재를 실시했다. # 특히 존 볼턴 미국 보좌관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거래하는 모든 국가들과 기업들은 미국의 보복에 직면할것이라고 경고했다. # 9월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야권대표단을 만나 야권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 또한 마두로 정부의 인사들과 가족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 # 베네수엘라의 쿠바 석유 공급을 문제 삼아 베네수엘라를 쿠바의 꼭두각시라 비난하기도 했다. # 11월 5일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관리 5명을 제재했다. # 12월 3일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국영기업 유조선 6척을 제재했다. #

2.2.2. 2020년대

2020년에 마두로가 미국과의 대화를 표방했다. # 하지만 미국 재무부는 1월 21일에 베네수엘라에 대해 다시 추가제재했다. #

베네수엘라 경찰이 카라카스에서 가택 연금 중이던 미국 정유기업 임원들을 어디론가 끌고 간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측은 베네수엘라를 비판했다. # 2월 10일에 마두로 대통령이 콘비아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와 관련해 ICJ 제소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베네수엘라의 엘나시오날이 전했다. # 미국 정부가 러시아 소유의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트레이딩사가 베네수엘라와 교역을 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해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미국의 석유회사 제재는 베네수엘라의 일반 노동자들에게 해를 가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

제재를 회피하는 러시아 회사에 대해서도 미국이 제재를 가했다. # 특히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수입하는 기업이나 구매자에 대해서도 제재를 한다고 밝혔다. #

미국 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테러혐의로 기소하자 베네수엘라측은 반발했다. #

2020년에 벌어진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부인하였다. #

2020년 5월 19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다이렉TV 서비스를 중단했다. # 5월 27일에 미국 정부는 마두로 정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비아 플로레스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6월 2일에 베네수엘라로 원유를 실어나른 4개의 석유회사도 추가 제재를 하였다. #

이란과 베네수엘라간에 원유 수송건에 대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란과 베네수엘라간 석유 교역을 차단하기 위해 50척에 달하는 유조선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마두로 측근을 체포하였다. #

이란-베네수엘라 석유선 압류 명령을 하였다. # 또한 베네수엘라의 전직 관리 2명을 제재하였다. #

미국 정부는 그동안 동결해둔 베네수엘라 자금을 마두로 축출에 투입하기로 했다. #

9월 14일에 베네수엘라 검찰은 미국 국적의 스파이를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

9월 18일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가이아나를 방문하여 가이아나 대통령과 회담을 할 때 가이아나로 이주한 베네수엘라인들을 돕기 위해 미국 정부에서 500만 달러를 지원하며 마두로 정부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

리처드 그리넬 전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대행이 9월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마두로 측근인 호르헤 로드리게스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

12월 30일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와 거래한 중국 기업을 제재했다. #

2021년 1월 19일에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와 거래한 개인 3명, 14개 단체, 선박 6척을 제재했다. #

2021년 3월 10일에 미국 정부는 미국에 체류중인 32만명의 베네수엘라인들에게 임시 체류 자격을 부여했다. #

마두로 정부가 미국에 대해 관계개선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그러나 마두로의 측근 알렉스 사브가 미국 법무부 전세기 편으로 미국에 인도되면서 다시 반발하는 상태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미국이 대러 제재를 실시하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해 제재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부 간의 이례적인 회동 이후 마두로 대통령이 야권과의 대화 재개를 선언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 마두로 대통령은 5년동안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하기로 했다. # 그리고 미 당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

베네수엘라에 수감 중인 미국인 7명과 마두로 부인 조카2명의 교환이 성립되었다. #

2023년 1월 6일. 베네수엘라 후안 과이도 임시 정부 해산에 따라 주미 베네수엘라 '임시정부 대사관' 업무 운영도 중단됐다. #

양 국 간의 석방이 이뤄졌다 #

그러나, 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부정선거 의혹으로 미국이 베네수엘라 정부 관리 60명에 대한 처벌적 제재 목록을 작성했다. 여기에는 여행 금지 및 선거 결과 조작 혐의에 대한 사업 금지가 포함한다. #

미국 정부가 수출통제 위반 사유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용하던 항공기 1대를 압류했다. #

베네수엘라 대법원장을 비롯한 법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검사, 군 장성, 정보기관 '세빈'(SEBIN) 요원 등 16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

2024년 9월 17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인을 추가로 1명 구금하면서 구금당한 미국인이 4명으로 늘어나자 양국간에 갈등이 일어났다. #

3. 관련 기사

4. 관련 문서



[1] 이때문에 러시아와 이란도 미국의 경제제재로 경제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상황이다. [2] 영국령 기아나 [3] 정책적 차이도 차이지만 90년대 중반에 미국에 방문하려다가 쿠데타 시도경력이 문제가 되어 비자 발급이 거절된 적이 있어서 사이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 [4]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경우 두가지 관점이 있다.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9.11 테러를 감행한 알 카에다를 비호해주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명분의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과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알 카에다가 친선관계였을뿐 직접 테러에 관여한게 아니기에 당시엔 100% 정당성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에 와선 이라크 전 때와 같은 침공 아니냐는 논란이다. 이 두 주장이 대립을 이룬다. 다만 당시 탈레반이 미군이 쳐들가기전엔 아프간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기에 보통 아프간전이 실패한 전쟁일지언정 이라크전 마냥 명분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긴 힘들다. 당장 민간인 몇천 명이 테러 하나에 죽었는데 보복을 안 한다는 거 자체가 말도 안 된다. [5] 미국이 유가를 올려놓은 것 때문에 러시아가 힘을 회복한 것과 같은 이유로 베네수엘라의 반미노선도 풍부한 석유매장량을 무기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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