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6:32:18

바나나 공화국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영화에 대한 내용은 바나나 공화국(영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3. 해당되는 국가
3.1. 과거 바나나 공화국이었던 국가들
4. 일각에서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비판받는 국가5. 관련 문서

1. 개요

Banana Republic

주로 중남미에 위치한 농수산물이나 광물 등 채취산업 상품의 수출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제를 가져 그러한 생산품을 독과점하는 대기업 등 국제 자본에 종속된 동시에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국가를 가리키는 경멸적 표현이다.

하필이면 바나나인 이유는 바나나가 플랜테이션 농업의 대표적인 상징[1]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설가 오 헨리가 1904년 단편 《양배추와 임금님》에서 온두라스를 모델로 한 가상의 국가인 Anchuria를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빗댄 데서 유래한다. 사실 오 헨리가 해당 작품을 쓸 때 갑자기 떠오른 플렌테이션 작물이 바나나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카카오, 설탕, 커피도 만만찮은 열대 플렌테이션 작물이지만 설탕은 오 헨리 시대보다 훨씬 일찍 플렌테이션이 자리잡았고 요즘엔 선진국이나 중진국에서 키우는 사탕무가 양분하고 있다. 카카오와 커피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나 농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었다.

2. 상세

이런 국가들은 대부분 채취산업 상품을 국제적으로 유통시키는 국제 자본 대기업한테 경제적으로 종속되는 경향이 강하며 1차 생산품들은 직접적으로 수출되므로 전체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2] 다른 제조업 같은 산업 발달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국가들은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외국 대기업에 휘둘리거나 지방 토호의 기반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해당 작물에 관해서 이해 관계가 깊은 강대국(미국 등)이 정치적으로 개입해서 쿠데타를 지원하거나 심한 경우 직접 점령되어 강대국에 종속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와이가 이렇게 미국 영토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비판의식이 솟아오르기도 하나 권위주의적인 정부로 인해서 개혁의 목소리 자체가 탄압 받기도 하고 지방 토호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되기도 하고, 기적적으로 저런 상황을 개혁하고자 하는 정부가 들어서도 여소야대, 쿠데타, 내전 등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는 기타 산업의 발달이 심하게 미비하고, 자본 발전을 위한 기타 요소들이 심하게 부족해서 별 수 없이 그냥 농사만 짓는 체제를 유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세네갈의 경우 땅콩 농사를 그만두면 그 날로 나라 문 닫아야 한다. 국토 대부분이 땅콩 플랜테이션이고 주식인 쌀을 수입해서 먹고 있는데, 국가 예산의 상당수가 이자 갚는데 나가고 또 빚을 내서 나라를 꾸리고 있으므로 잠시라도 이자 지불이 늦어지면 예산 집행이 정지되고 최소한의 식량조차 수입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굳이 사악한 선진국이 나서지 않아도 돈 빌려준 다국적 자본들(의 거래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러다가 떼이기라도 하면 엄청난 손해를 볼 테니까.

표현과 달리 글자 그대로 바나나 생산국만을 콕집어 말하는 것은 아니며, 지하자원이나 그 외 다른 플렌테이션 작물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들 역시 포함해서 말한다. 후술하듯 호주도 자기들이 지하자원 수출이 대부분이라며 스스로를 바나나 공화국이 되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천연 자원으로 바나나 공화국이 된 나라들은 특정 계층이나 카르텔, 국제자본이 자원 채굴을 독점하고 있으며, 해당 자원과 관련된 산업 발전은 미비하고 자원에서 나오는 이익이 국가적으로 분배가 잘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특정 계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권위주의적인 정권이 들어서는게 일반적. 경제학적으로는 자원의 저주가 비슷한 개념이나, 바나나 공화국이라는 용어는 지하자원만이 아니라 플랜테이션 농업을 포함하거나, 반대로 플렌테이션을 더 집중해서 부각하는 것이다. 또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낮은 경우도 많다. 농업기술이 발전하지 못했거나, 기껏 수확한 농산물이 인프라 미비에 의해 폐기되는 경우도 잦다.

이러한 기본 의미를 확장하여, 공업화되었다 해도 특정 산업 또는 국가, 기업의 부품 생산에 특화, 종속된 경우 역시 바나나 공화국으로 취급할 수도 있지만, 이론적이고 개념적인 논리일 뿐 현실적으로는 딱히 사례가 없다. 특히 종속이론에서 유사한 논지를 전개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몇몇 신흥공업국 선진국으로 성장한 사실에 의해 논파되었다. 일단 공업화에 성공하면 아무리 특화되어 있다고 해도 공장과 공업노동자로 교육된 노동력을 다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적으로 이러한 상황인 중남미의 국가들의 현실을 빗대서, 독재자 및 독재자의 개인 수하들에 의해서 지배되며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국가들을 동시에 지칭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바나나' 라는 표현으로 중남미 국가들이 플렌테이션 의존적인 현실을 가리킨다면, '공화국'이라는 표현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겉만 공화국이고 실제로는 독재자와 그 주변 개인들에 의해 지배되는 정치적 불안정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실제로 영단어 Banana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행동'이라는 뜻이 있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인 바나나 생산국이긴 하지만, 저 국가들은 저러한 1차 생산물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는 아니기 때문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

3. 해당되는 국가

3.1. 과거 바나나 공화국이었던 국가들

4. 일각에서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비판받는 국가

실제로는 바나나 공화국이 아니지만, 일부 경향으로 인해서 바나나 공화국이라는 표현으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 나라들이다. 이들 국가는 바나나 공화국과 동떨어진 구조지만 이 때문에 강도높은 비판을 할 때 바나나 공화국이라 칭하는 것이다.

5. 관련 문서


[1] 바나나는 무르고, 벌레가 꼬이고,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다. 즉, 장거리 유통에 적합한 과일이 절대로 아니다. 그래서 바나나의 품종은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바나나 품종이 산지에서 소비되는 형태이다. 이런 바나나가 전세계로 퍼질 수 있었던 것은 독점 생산은 물론이고 최소한 국가단위의 유통까지 장악해서 독점 판매하는 거대기업들 때문이다. [2] 반대로 전반적인 국가 산업을 발전시키는 대표적인 산업은 자동차 제조업이다. 자동차 제조를 위한 기타 제조업의 발전을 동원하고 자동차 이용을 위한 도로 정비를 통해 교통도 발전하며 석유 화학 공업 발전 등도 병행된다. [3] 2024년에는 구소련제 무기를 미국에 보내고 미국에게 신형 무기를 받기로 했는데, 구소련제 무기의 종착지가 우크라이나라서 분노한 러시아가 바나나 금수조치를 하자 꼬리를 내리고 취소하기도 했다. # [4] 현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자원인 석유, 천연가스, 석탄, 철광석, 구리를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그 생산량 모두 전 세계 최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석탄의 생산량은 세계 1위이고, 천연가스 역시 아직 개발이 더디다 뿐이지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다면 세계 2위의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을 만큼 그 매장량이 어마어마하다고 추정된다. 다만 호주의 부동산 쪽은 중국 자본이 크게 한 자리 하고 있다. 그리고 대중 무역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약점이긴 하다. [5] 실제로는 농업보조금이 있었지만, 농민들의 방만경영을 불러오는 부작용이 생겨 폐지한 것이다.